전체기사

태풍 카눈에 동해안 ‘물폭탄’…강원 영동·영남에 300㎜ 넘게 쏟아져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0일 강원영동과 영남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강원 삼척(궁촌)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382.5㎜ 비가 내렸다.강릉은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이 322.4㎜, 속초는 315.7㎜, 동해는 260.3㎜, 태백은 184.6㎜이다.경남 양산(상북면)과 창원(성산구)에는 전날부터 내린 비가 349.0㎜와 338.6㎜에 달하며 울산에도 300㎜ 넘게 비(울주군 삼동면 303.5㎜)가 왔다. 부산(사상구)에는 237.5㎜ 비가 쏟아졌다.토함산(경북 경주)과 팔공산(경북 칠곡)에는 각각 317.5㎜와 302.0㎜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도시별 누적 강수량은 경남 거제와 통영이 각각 258.1㎜와 199.5㎜, 대전 181.6㎜, 경북 구미 164.9㎜, 전북 전주 156.3㎜, 대구 134.4㎜, 충남 천안 112.6㎜, 광주 92.8㎜, 경기 수원 61.7㎜, 서울 44.9㎜ 등이다.비의 양이 많았을 뿐 아니라 쏟아질 때 강도도 강했다. 강원 속초엔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상 오후 2시 5분부터 오후 3시 5분까지 1시간에 91.3㎜ 비가 내렸다. 이는 1959년 이후 국내에 영향을 준 태풍에 의해 기록된 1시간 강수량 가운데 7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또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자료에 따르면 1시간 강수량이 91.3㎜를 넘은 경우는 1973년 이후 26차례에 불과하다. 속초 외에 강원영동 곳곳엔 이날 시간당 70~80㎜ 호우가 내렸다.강원 고성군에는 시간당 8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주민 대피령이 잇따라 내려졌다.강원영동은 태풍 반시계 방향 흐름에 따라 부는 동풍이 바다 쪽 습기를 끌고 들어와 태백산맥에 부딪히면서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또 강원 지역 곳곳에선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1시께를 기준으로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등 도내 도로 33곳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되고 있다.학교에서도 비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동해시 내 한 고등학교 뒤쪽 산과 농경지에서부터 급격히 쏟아져 내려온 토사와 빗물은 담과 도랑을 금세 넘어 학교 건물 안으로 흘러넘쳤다. 학교는 지난해 대형 산불 이후 배수로 정비를 마쳤지만, 토사는 금방 물길을 막아버렸고 갈 곳 잃은 빗물은 교무실과 교실까지 엉망으로 만들었다.교직원 30여명은 점심 식사도 잊은 채 4시간여동안 빗물과의 사투를 벌였고, 학교는 점차 원래 모습을 찾아가기 시작했다.이날 고속으로 주행하는 자동차 속도와 맞먹는 풍속의 강풍도 불었다. 부산 가덕도는 오전 7시 41분 최대순간풍속이 34.9㎧로 시속으로 따지면 126㎞에 달했다. 계룡산과 설악산에는 각각 최대순간풍속이 32.6㎧(시속 117㎞)와 30.2㎧(시속 109㎞)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다. 전남 화순과 경북 포항 구룡포는 최대순간풍속이 26㎧(시속 94㎞)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경남 거제에 상륙한 카눈은 오후 3시 현재 경북 안동 서쪽 40㎞ 지점까지 북상했다.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10일 오후 강원 속초시내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사진=연합)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10일 오후 강원 속초시내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사진=연합)

여야 과방위,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자료 제출 요구안을 의결했다. 실시계획서에는 앞서 여야가 합의한 일정인 18일에 청문회를 개최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과방위는 이날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안도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했지만 여야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의결하지 못하고 정회했다.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양당 간사 간의 증인과 참고인 협의를 위해서 잠시 정회를 하도록 하겠다"며 정회를 선포했다.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시절 이 후보자의 언론장악 시도와 아들 학폭 무마 의혹을 추궁할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서동용 의원은 회의에서 "이 후보자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아서 아들 학폭 문제에 대한 민원을 들었다고 이야기한 김승유 전 하나고 이사장을 반드시 불러야 한다"며 "실체적 진실을 감추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폭넓은 증인 채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관련 의혹을 야당의 과도한 정치 공세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야당이 요구하는 증인을 모두 채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의는 장 위원장의 의사진행을 두고 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한때 파행되기도 했다. 회의 개의 직후 장 위원장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하자 야당 의원들은 위원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안건을 의결했다고 반발하며 회의장을 퇴장했다. 야당 간사인 민주당 조승래 의원만 회의장에 남아 장 위원장과 설전을 벌였다. 조 의원은 "의결 전 의원들이 의견을 낼 수 있는 시간을 달라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 위원장은 "이의가 있다는 것을 못 들었다. 실시계획서와 자료 제출 요구 건은 여야 간사 간 합의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야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복귀한 뒤 장 위원장은 실시계획서를 재의결했다. claudia@ekn.kr의사봉 두드리는 장제원 과방위원장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제원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윤리특위 소위, 김남국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10일 제1소위원회를 열어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안 심사에 착수했다. 앞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 징계 중 최고수위인 ‘제명’을 권고한 바 있다. 소위원장인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자문위 검토 자료와 김 의원 거래내역 등을 비교 검토했다"며 "자문위 제명 의견에 대해 오늘 바로 결정하지는 않고 다음번에 김 의원을 불러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해명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리특위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자료 검토를 통해 (김 의원의) 거래량이 굉장히 많고 일부는 상임위나 청문회 개최일에 거래한 것이 확인됐다"면서도 "실제 어떤 방식으로 거래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김 의원 설명을 들어봐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거래량, 거래 횟수에 대한 특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위 차원에서 김 의원에게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규모나 횟수, 종류가 과도하게 많아 투자 중독이 의심된다는 의견도 나올 정도였다"며 "자문위에서 김 의원의 모호하고 불성실한 답변 태도를 크게 문제 삼았는데 김 의원이 다음번에 성실히 답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위가 자문위의 김 의원 징계안을 심의해 의결하면 이후 윤리특위가 전체회의에서 소위 결정안을 토대로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 네 가지다. 징계안은 본회의 표결을 통해 확정되는데, 최고 수위인 제명의 경우 재적의원 3분의 2(20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claudia@ekn.krclip20230810162702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 징계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변재일 위원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학생, 교직원 안전 확보 최우선"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교육시설물 등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지난 8일 태풍 ‘카눈’ 대비 비상 긴급 상황 회의를 열고 △각급학교 학(행)사 일정 조정 △돌봄 교실 및 방과 후 활동 운영 여부 검토 △취약시설(급경사지, 옹벽) 점검 등 학생 및 교육시설 안전 대책을 논의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이미 개학한 학교에는 등·하교시간 조정, 휴업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안내했다. 10일 현재 개학한 143개 학교 중 12개교는 휴업, 개학 예정인 3개교는 개학 연기, 이외 단축수업 31개교, 원격수업 3개교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며 학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강원도교육청 청사 전경사진 2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 고등학교 학적 업무 매뉴얼 제작·보급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등학교 학적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4학년도 고등학교 학적 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고등학교 115교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학적 관련 민원의 신속한 해결 지원 △교육서비스의 질적 향상 제고 △학적 관련 각종 서식(안) 제시로 업무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제작한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17개 시도교육청 중 고등학교 학적 업무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매년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사례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을 포함해 3곳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매뉴얼 제작을 위해 집필진 회의를 시작으로 11월 1차 안을 검토·수정 후 내년 3월 중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또 내년 4월~5월에는 매뉴얼 제작 및 검토진이 주축이 되어 도내 전체 고등학교 교원 대상 연수를 실시하여 매뉴얼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매뉴얼에는 고등학교 구분 및 학교 현황, 학적 관리, 출결 관리, 조기 진급 및 조기 졸업 처리, 기타 관련 서식 등으로 구성한다. 학교 현장에 매뉴얼 보급 이후 단위 학교 학적 운영 관리의 합리성과 효율성 증대는 물론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에 근거한 고등학교 학적 관리 표준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학적 업무 매뉴얼 제작 보급으로 관계 법령에 근거한 정확한 학적 민원 처리 및 교육 수요자에 대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ss003@ekn.kr강원도교육청 청사 전경사진 2 강원도특별자치도교육청

홍천군, 중소기업 물류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홍천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경영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으로 기업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10일 홍천군은 ‘2023 홍천군 개별입지 중소기업 물류지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홍천군만의 기업지원 시책 사업으로 물류비 부담으로 인한 경영난 극복과 생산품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 최근 물가상승을 고려해 작년 대비 100만원 증액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2년 말까지 지역 내에 공장 등록이 돼 있는 개별입지 중소기업이다. 지원기준은 지난해 표준재무제표 상 물류 운반비(운임비) 비용의 50% 범위 내 지원한다. 신청은 11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홍천군청 경제진흥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완수 군 경제진흥국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체감도 있는 기업지원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홍천군청 홍천군청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몽골국제대와 교육 및 학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한국실내디자인학회(회장 한혜련 한성대 ICT디자인학부 교수 / 2023 AIDIA회장)는 몽골국제대학교(총장 권오문)와 지난 2일 몽골국제대학교 총장접견실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교육, 학술 및 홍보에 대한 협력관계 구축 △교육 교과목 지원 및 교수 추천 △학회 학술발표대회와 AIDIA(아시아실내디자인학회연맹) 국제 학생워크숍 및 심포지엄 참여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한국실내디자인학회가 해외 개발도상국의 건축 및 실내디자이너 양성을 지원하고 국제 사회 기여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및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혜련 한국실내디자인학회장, 권오문 몽골국제대 총장, 이해욱 몽골국제대 기획처장, 최경란 국민대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혜련 회장은 "AIDIA(아시아실내디자인학회연맹)의 현재 8개국(한국,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회원국 외에 몽골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아시아의 건축과 실내디자인의 과거, 현재, 미래의 공간디자인 변화에 대해 각기 다른 환경에서의 다양성을 포용하고, 상호 새로운 공간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실내디자인학회는 실내디자인학의 창달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학문적 발전과 사회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2년 설립된 5천여 명의 회원, 100여개의 기업회원과 65개의 도서관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디자인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면서 성장해오고 있으며, 현재 SCOPUS 국제저명학술지 등재를 위해 영문저널 홈페이지와 연구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한성대1 ▲ 권오문 몽골국제대 총장(왼쪽)과 한혜련 한국실내디자인학회장은 지난 2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한성대) 한성대2

카이스트, 미생물 이용 나일론을 친환경적으로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나일론을 포함한 다양한 고분자들의 친환경 생산에 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카이스트(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 한태희 박사가 ‘나일론-5의 단량체인 발레로락탐을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발레로락탐(valerolactam)은 나일론-5 및 나일론 6,5의 중요한 단량체다. 나일론-5와 나일론 6,5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합성섬유인 나일론의 일종으로, 나일론-5는 탄소 5개짜리 단량체로 이루어진 고분자, 나일론 6,5는 탄소 6개와 5개짜리의 두 가지 단량체로 이루어진 고분자를 말한다. 이는 우수한 가공성과 가볍고 질긴 특징으로 인해 의류뿐 아니라 배드민턴 라켓 줄, 어망, 텐트, 그리고 기어 부품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단량체란 이러한 고분자를 만드는 재료이며, 단량체들을 서로 연결해 고분자를 합성하는 원리다.석유 화학 기반의 화학적 발레로락탐 생산은 극한 반응조건과 유해 폐기물 생성이라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레로락탐을 친환경적이며 고효율로 생산하는 미생물 세포 공장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시스템 대사공학은 효과적인 미생물 균주 개발을 위해 필요한 핵심 전략으로, 카이스트 이상엽 특훈교수가 창시한 연구 분야다.카이스트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은 미생물의 대사회로를 조작하는 기술인 대사공학을 이용해 아미노산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 세균의 일종인 코리네박테리움에 발레로락탐 생산 합성 대사회로를 구축했다. 이로써 바이오매스인 포도당을 탄소원으로 사용해 고부가가치의 발레로락탐을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를 개발했다고 연구팀 관계자는 설명했다.이 교수팀은 2017년 대장균을 대사공학적으로 개량해 발레로락탐을 세계 최초로 생산하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그 당시 낮은 발레로락탐 생산능과 부산물 생성과 같은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미생물의 발레로락탐 생산능을 향상시키고 개발한 균주에 추가로 부산물 제거를 위한 시스템 대사공학 전략을 도입했다. 주요 부산물 생산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제거하고, 유전자 스크리닝을 통해 부산물이자 전구체인 5-아미노발레르산(5-aminovaleric acid)을 발라로락탐으로 전환시켜서 부산물 생성을 줄이는데 성공했다.연구팀은 또한 5-아미노발레르산을 발레로락탐으로 전환하는 유전자를 게놈 상에 여러 번 삽입하는 전략을 통해 발레로락탐 생산을 위한 대사 흐름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 농도(76.1g/L)의 발레로락탐을 고효율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 대비 6.17배 높은 수치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대사공학지(Metabolic Engineering)’에 지난 7월 12일 게재됐다. 연구에 참여한 한태희 박사는 "미생물을 기반으로 나일론의 단량체인 락탐을 고효율로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기술을 활용해 미생물 기반의 바이오 고분자 산업이 석유화학 기반의 화학산업을 대체하는 데에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카이스트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에 의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의 ‘바이오화학산업 선도를 위한 차세대 바이오리파이너리 원천기술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논문정보- 논문명 : Metabolic engineering of Corynebacterium glutamicum for the high-level production of valerolactam, a nylon-5 monomer- 저자 정보 : 교신저자 이상엽(한국과학기술원), 제1저자 한태희(한국과학기술원)▲ 나일론-5 단량체인 발레로락탐 생산 미생물 개발 전략 (자료=카이스트)▲ 제1저자 한태희 박사(왼쪽), 교신저자 이상엽 특훈교수 (사진=카이스트)

세종대, 2023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가 ‘2023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학 내 학과(전공)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사회 수요에 대응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사업은 △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문화의 5개 분야로 구분되며, 세종대는 위험사회 분야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세종대는 선문대, 순천대, 순천향대, 한밭대와 연합체를 구성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육 기반 개선,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한다. 또한 개발된 교과목을 중심으로 단기 및 집중이수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전공을 넘어 자율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연합체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매년 약 3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는다.세종대 전경

성신여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스위스 대원 112명 문화체험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10일 오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스위스 대원 112명이 미아운정그린캠퍼스(서울 강북구 소재)를 방문해 복식박물관 및 자연사박물관, 아트갤러리 등에서 한국전통문화 체험 등의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성신여대를 방문한 잼버리 대원은 지난 8일, 메리츠화재연수원(서울 강북구 소재)에 입소한 스위스 대원들로 이번 문화체험 행사는 강북구와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모든 잼버리 관련 행사가 실내 진행으로 전환된 가운데 잼버리 스위스 대원들은 전체 캠퍼스가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1시간 반 동안 한국전통복식(출생 복식, 평상복, 혼례와 궁중의례복식, 수의 등) 등 박물관 관람과 아트갤러리 등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문화체험 기회를 가졌다. 성신여대를 방문한 잼버리 스위스 나웰(Nawel) 대원은 "대학 캠퍼스 곳곳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며, "특히 출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는 전과정에 착용하는 한국전통복식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인상적이고 좋았다"고 밝혔다. 조슈아(Joshua) 대원은 "스위스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스타일의 전시를 한국에서 경험하게 되어 새로웠다"며, "특히 매우 정교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한국 전통의상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전시된 작품 모두 독특했다"고 말했다.성신여대1 ▲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스위스 대원 112명이 성신여대 정원박광훈복식박물관에서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전과정에 착용하는 한국전통복식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성신여대) 성신여대2 ▲ 성신여대 정원박광훈복식박물관에서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전과정에 착용하는 한국전통복식을 감상하고있는 스위스 대원 성신여대3 ▲ 성신여대 자연사박물관을 방문,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스위스 대원 112명 (사진=성신여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