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안동농협 프리미엄 사과 ‘여왕의 사과 애이플’, 롯데백화점 상인점 입점

프리미엄 과일 시장 공략 가속화…브랜드 가치 전국 확산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개발한 프리미엄 사과 브랜드 '여왕의 사과 애이플'이 24일 롯데백화점 상인점에 공식 입점했다. 이번 입점을 통해 '애이플'은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과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이플'은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안동을 방문했을 당시 극찬한 사과에서 출발했다. 이후 2019년 버킹엄궁 여왕 생일연회에 다시 한번 제공되며 글로벌 명품 과일로 자리매김했다. 안동농협은 당도·산도·식감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최고 품질의 사과만을 선별,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박무훈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장은 “여왕의 사과 애이플은 역사적 스토리와 프리미엄 품질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된 브랜드"라며 “롯데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윤석 롯데백화점 상인점 점장은 “애이플은 고객들에게 기존 과일과 차별화된 고급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대표 상품"이라며 “프리미엄 과일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농협은 이번 입점을 발판으로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마켓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브랜드의 고급 이미지를 바탕으로 소비자 충성도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지역 농가와의 상생 기반을 강화해 생산·유통·브랜드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불꽃처럼 타오른 50년, 정선 아리랑의 미래를 밝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아리랑제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반세기 동안 정선군민이 스스로 만들어 지켜온 이 축제는 아리랑의 원류를 계승하고, 동시에 시대적 맥락 속에서 끊임없이 확장하며 발전해왔다. 25일 정선공설운동장에 아리랑 선율이 울려 퍼지며 축제의 막이 올랐다. 수많은 관람객으로 가득 채워진 개막식 현장은 전통 장단과 화려한 무대 조명이 어우러져 흥겨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기획을 총괄한 이재원 감독은 “아리랑의 역사와 정선의 정체성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50주년을 맞아 '정선아리랑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무대 위에서는 정선아리랑의 깊은 가락은 물론 화려한 불쇼 등을 선보였다. 불쇼는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었다. 이재원 감독은 “불꽃은 정선의 과거를 상징한다"며 “석탄에서 비롯된 불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지만 동시에 산업 구조의 쇠퇴도 함께 겪었다. 이번 불꽃은 과거의 상징을 넘어, 물과 불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한 재탄생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아리랑의 역사적 가치도 다시금 짚었다. 그는 “애국가가 없던 시절, 아리랑은 민족의 애국가와 같은 노래였다. 또한 민주화 과정에서 저항과 자유의식을 반영한 시대정신의 표현이기도 했다"며 “그런 아리랑의 정통성이 정선에서 50년간 축제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정선 아리랑제의 역사는 50년이지만, 아리랑 자체는 600년의 시간을 품고 있다. 이 감독은 “정선아리랑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니라, 600년 아리랑 역사를 계승하기 위해 군민이 스스로 만든 국민적 축제"라며 “정선의 아리랑제 50년은 앞으로 100년, 200년을 향한 시작점"이라고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50주년이라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하다. 이번 축제가 정선 아리랑이 세계 속에서 새로운 한류의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국토부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후속 추진방안’ 강력 반발

성남=성남시는 국토교통부가 26일 발표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후속사업 추진방안'과 관련해 내년 구역지정 가능 물량 제한의 불합리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결합 개발' 관련 법령 개정과 거부된 대체부지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국토부는 이번 발표에서 '생활권 내 이주대책 시나리오'를 근거로 5개 1기 신도시(성남, 고양, 안양, 부천, 군포시) 가운데 성남시에만 연차별 정비사업 물량과 이월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시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신도시는 연차별 정비사업 물량을 초과 할 수 있도록 허용해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예를들어 시는 올해 예정 물량 1만2000세대를 반드시 2025년에 지정해야 하며 이를 지정하지 못할 경우 내년으로 이월조차가 불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분당 재건축 사업을 위축시키는 조치로 지난 7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2024년 성남시가 제안하고 국토부가 협의한 선도지구 선정과 기본계획마저 부정하는 모순된 조치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성남시의 물량 제한 근거로 이주대책 부족을 제시했으나 이는 성남시가 수차례 건의와 대안을 제시해 온 사실을 외면한 것으로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다. 시는 대규모 이주 수요에 대비해 2023년 5월 국토부 장관 분당 방문 시부터 이주단지 지원을 건의했으며 같은 해 9월과 12월에도 재차 요청했다. 아울러 개발제한구역 중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을 해제해 이주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으나 국토부는 “주택시장에서 자연 흡수 가능하다"며 거부했고 최종 건의된 3개 지역 5개 방식 역시 공급시기 불일치를 이유로 수용하지 않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처음부터 이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국토부는 5개 신도시 중 유독 성남시에만 물량 확대를 막고, 승인된 물량의 이월마저 불허하고 있다"며 “이는 재건축 사업에 희망을 걸어온 주민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신 시장은 이어 “성남시는 주민 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성남사랑상품권을 1000억원 규모로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성남사랑상품권은 기존 6~7% 할인율로 판매됐으나 이번에는 10% 특별할인으로 확대해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판매된다. 또한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월 구매한도를 현행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한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시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상품권은 만 18세 이상이 성남시 내 NH농협은행,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10% 특별할인이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제1호 햇빛발전소·바이오 산업단지 준공...“시민과 함께 만든 첫 성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에너지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축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으며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처인구 백암면 근삼리에 '제1호 시민참여·공공협력 햇빛발전소' 준공행사를 열고 하루 뒤인 26일에는 같은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에 조성된 '용인 제일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인가했다. 두 사업 모두 에너지·산업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지역 현장에서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25일 준공된 '제1호 시민참여·공공협력 햇빛발전소'는 시와 경기도, 그리고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첫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다. 시는 지방도 318호선 사면의 공공 유휴부지(5788㎡)를 활용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 하루 907㎾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총 사업비는 18억 200만원으로 시가 3억 9900만원을, 시민참여협동조합이 9억 1200만원을, 경기도가 4억 9100만원을 각각 부담했다. 발전소 운영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RE100 기업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조합원에게는 연 6% 안팎의 배당금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전환을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며 “시민과 공공이 힘을 모아 만든 제1호 햇빛발전소는 지역의 새로운 에너지 모델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한 “마성IC, 용인조정경기장, 용인실내체육관 등지에 제2·3·4호 햇빛발전소 설치 계획도 경기도와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시민이 체감하는 탄소중립 실천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햇빛발전소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확대하며 시는 준공과 동시에 시민 출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개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1계좌 10만원부터 최대 5000만 원까지 출자가 가능하고 모집 목표 금액은 18억 1000만원으로 추가 발전소 건립 재원으로 활용된다. 아울러 시는 백암면 근곡리 일원 5만 9926.8㎡ 부지에 조성된 '용인 제일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인가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산업단지는 2014년 7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돼 10여 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입주 대상 업종은 음료제조업과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등 바이오·제약 분야 기업으로 현재 사업시행자인 제일약품㈜과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입주해 운영을 시작했다. 산업시설 용지는 전체의 85.9%에 해당하는 5만 1492.8㎡로 나머지는 공공시설 부지(9.1%, 5435.2㎡)와 녹지공간(5%, 2998.8㎡)으로 구성됐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제일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준공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두 성과는 용인시가 지향하는 미래 성장 전략과 맞닿아 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줄곧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첨단산업 육성"을 양대 축으로 삼고 정책을 추진해왔다. 백암면 근삼리 햇빛발전소는 RE100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의 에너지 자립 모델로 자리매김했고 근곡리 제일바이오 일반산업단지는 용인이 이미 강점을 보유한 반도체·바이오·첨단산업 벨트에 힘을 보태게 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용인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이라며 “두 사업 모두 단순한 준공이 아니라, 용인의 미래를 열어가는 상징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백암면의 두 성과는 용인이 '에너지 전환 선도 도시'와 '첨단산업 중심 도시'라는 두 가지 비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민 참여와 공공 협력이 결합한 햇빛발전소, 그리고 민간주도로 추진된 바이오 산업단지 준공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 처인·기흥 학교장들과 교육환경 개선 집중 논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5일 시청 비전홀에서 처인·기흥 지역 학교장을 만나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교육 발전 방안을 2시간 50분 동안 논의했다. 이 시장이 2023년부터 진행해 온 초·중·고 교장, 학부모 대표와의 간담회는 정례화 돼 학교 현장의 문제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모색해 집행하는 교육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부터 이어진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장 간담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처인·기흥 지역 27개 중학교 중 18개 학교장이 참석해 학교별 고충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해법을 논의했다. 학교장들은 “이상일 시장이 교육 현장에 깊은 관심을 갖고 주요 현안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줘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며 “매년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장 취임 이후 우리 용인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2023년부터 학교장님과 학부모 대표님들을 일년에 13차례에 걸쳐 모셔서 말씀을 듣고 있다"며 “학교별로 사정은 다르지만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개선될 수 있도록 성의있게 노력하고 있으며, 용인교육지원청과도 긴밀히 소통·협력해서 교육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접수된 건의 사항은 총 19건으로, 이 가운데 11건은 시가 검토하고 8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검토하기로 했다. 시가 검토하는 주요 건의사항은 △후문 보행로 정비(신갈중) △승하차 구역 설치(고진중) △그늘막 설치 요청(고진중) △방과후 교실 지원사업 개선(송전중) △등하굣길 쓰레기 투기 방지(송전중) △삼거리 교통표지판 정리(송전중) △광주시 문형동 방향 보행로 설치(모현중) △자전거도로 설치(모현중) △버스노선 및 배차간격 개선(모현중) △정문·후문 사이 승하차 장소 조성(용동중) △공공하수처리구역 편입 후속조치 요청(헌산중) 등이다 용인교육지원청이 검토하는 건의사항은 △다목적실 천장 높이 개선(상갈중) △도서관 리모델링(영문중, 태성중) △체육관 건립(용천중) △통학버스 추가지원(태성중) △기숙사비 지원(헌산중) △인조잔디 공사 후 주변 정리(용동중) △씨름부 차량지원(백암중) 등이다. 이 시장은 교통·안전·환경·시설 등 시 소관 건의사항에 대해 조치 현황과 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신갈중 후문 보행로 정비에 대해 이 시장은 “은행나무 23주를 제거해 보행로를 확보했으며, 신호등 기둥은 한전이 전신주 정리 후 설치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고진중 승하차 구역 설치와 관련해 “일부 펜스를 제거하고 표지판을 설치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송전중 소규모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방과후 지원사업 예산은 4억 원으로 제한돼 있지만 신청 학교는 매년 늘고 있어 운영에 어려움이 많지만 모든 학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내년부터는 최소 수강 인원 기준을 폐지하고 학생 수 규모에 따른 차등 지원과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100% 지원을 이어가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학생들의 학습 기회가 위축되지 않도록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한 내년 예산을 좀 더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시와 광주시 경계에 위치한 모현중의 보행자 도로 설치 문제는 시에서 용역을 추진해 안전대책을 마련키로 했으며, 60번 버스 배차간격 개선은 버스 노선을 분리해 등하교 시간대에 한 대 정도를 추가 운행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운호 어정중 교장은 “교감 시절부터 이 자리에서 시장님을 뵙고 있는데, 변함없이 학교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교육현장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학교도 지역사회에 도움을 드리고자 학교 시설 개방에 협조적으로 임하고 있지만 민원·전기요금·시설관리 부담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아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학교가 여러 부담을 감수하며 시설을 개방하고 시가 지원도 하고 있지만 개방 이후의 학교가 겪는 고충에 대해 시와 교육지원청이 학교별로 면밀히 조사해서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은숙 용인중학교 교장은 “과학관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장애 학생이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수업을 받기 어려웠는데 시가 잘 도와준 덕분에 엘리베이터 공사가 지난 9월초 착공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내년 봄학기 시작 전에 준공한다고 하는 데 개학이 임박해서 준공하는 것보다 좀 더 이른 시기에 준공해서 가동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등 잘 챙겨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말했다. 겨울철 학교 주변 제설 요청에 대해 이 시장은 “학교 앞을 최우선으로 제설하라고 지시한 바 있고, 비탈진 곳에 있는 학교의 경우 제설을 신속히 하자는 매뉴얼도 만들어 놓고 있다“며 "통학로 경사가 심한 일부 학교 앞 도로에는 염수 분사 장치도 설치하는 등 학생 안전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나곡중 앞 회전교차로 설치 △서천중 대로변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고림중 앞 불법 주정차 해소 △포곡중 정문 앞 횡단보도 이설 및 승하차 구역 조성 등 학생 통학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올해 학교장 간담회 마친 이상일 시장은 30일부터 학부모 간담회를 이어가며 △9월 30일 처인 초등학교 △10월 15일 기흥 초등학교 △10월 17일 수지 초등학교 △11월 4일 수지·동백·구성 중학교 △11월 6일 처인·기흥 중학교 △11월 11일 고등학교 등 총 6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4일 국회예산정책처가 주관한 '2025 국회 입법박람회' 기후위기 입법정책 토론회에서 “국가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려면 지방정부에 재정과 인력 지원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후위기는 국민 생명권, 식량권, 건강권, 주거권 등 인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최대 위협 요소"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더 나아가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앙-지방정부의 세심한 제도 개선을 비롯해 △지역 의견 수렴 확대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제도화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기본사회 차원의 접근 △재생에너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기후위기 대응책 등 5대 기후인권적 탄소중립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태용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고재경 경기연구원 기후환경에너지연구실 선임연구원이 각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적 과제'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을 발제했다. 이어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김종률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차장,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최창민 플랜1.5 정책활동가, 권일 국회예산정책처 산업자원분석과장이 제시된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광명시는 국회 중앙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국회 입법박람회'에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광명시'를 주제로 △광명시 1.5℃ 기후의병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기후에너지 시민강사 △에너지협동조합 햇빛발전소 등 우수정책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오는 11월1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만남 행사 '청춘만남 페스티벌-군포시럽×SOLO만 오산'을 오산시와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와 오산시가 처음 손잡고 추진하는 행사로 청년의 자연스러운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두 도시는 기획부터 홍보-운영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단순한 행사 그 이상으로 지자체 간 협력형 청년 만남 행사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만남 행사 1차는 11월1일 군포 금정동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금정, 2차는 22일 오산 메르오르 본점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티타임, 산책, 연애 코칭, 썸 매칭 프로그램, 1: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게 된다. 모집 인원은 총 72명(남녀 각 36명)으로 회차별 군포-오산 청년 각 18명(남 9명, 여 9명)씩 참여한다. 참가 대상은 군포-오산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두 도시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미혼남녀(자영업자, 프리랜서 포함) 1998~1985년생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주민등록초본-혼인관계증명서-재직증명서 등을 제출해 검증 절차를 거친 후 최종 확정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6일 “오산시와 함께 청년을 위한 새로운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가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긍정적인 결혼 가치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오산시 청춘만남 페스티벌-군포시럽×SOLO만 오산 관련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 '새소식' 및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국내 최초로 전면 개방형(프런트개방형) 2층버스를 도입해 내달 1일부터 시흥시티투어 정기운행을 시작한다. 운행 횟수는 하루 6회(시범운행)에서 12회로 확대하고, 소요 시간도 회당 40분~1시간으로 표준화했다.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1시간 간격으로 이뤄진다. 매시 정각 거북섬홍보관에서 출발하고, 마지막 회차는 오후 9시 출발한다. 운행 노선은 거북섬홍보관을 기점으로 해양생태과학관, 배다리선착장, 오이도박물관, 거북섬마리나를 경유해 거북섬홍보관으로 돌아오는 순환형이다. 이용 요금은 종일권 5000원이며, 탑승 시 제공되는 손목 티켓으로 하루 동안 전용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탑승은 해당 회차 사전예약자가 우선이며,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에서 탑승 시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시흥시티투어 공식 누리집(siheung.go.kr/citytour)에서 오는 29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운행 변동 사항은 누리집을 통해 수시로 공지된다. 차량 내부에는 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 자동 관광 안내 시스템이 탑재돼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4개 언어로 관광 안내가 제공된다. 이번 정기운행부터는 맑은물상상누리, 스마트허브 등 신규 명소에 대한 안내 방송도 추가됐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 3명이 교대로 전 회차 탑승해 관광 정보 제공은 물론 안전관리와 응급상황 대응을 맡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6일 “정기운행은 시흥의 해양-문화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시흥형 관광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객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관광도시 시흥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인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차량 정비와 예약시스템 점검을 위해 운행을 중단하며 10일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11월1일부터 2일까지 시흥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시흥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할 팀을 모집한다. 올해 뮤직페스티벌은 '시흥 Fall in Music- 음악에 빠지다, 가을에 물들다-'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전국 단위 음악 경연대회 및 축하공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2025년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와 연계해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 넘치는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경연대회 참가 팀은 이달 2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모집하며, 참가 자격은 장르, 지역, 나이 제한 없이 대중가요, 어쿠스틱, 밴드,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 참가가 가능하다. 다만 가창은 필수이며 창작곡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가 팀은 사전 심사를 거쳐 내달 26일 목감 산현공원에서 열릴 예선전에서 TOP 15팀이 선발되며, 11월2일 호수공원에서 진행되는 본선 대회에서 TOP 10팀이 경쟁해 최종 6팀이 수상한다. 시상금은 총액은 1900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 제출하고나 구글 폼에서 작성을 진행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심사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한편 2025 시흥뮤직페스티벌 관련 기타 사항은 시흥시 문화예술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시흥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청년창업 도전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네 번째 인큐베이팅 '청년큐브 월피캠프' 개소식을 지난 23일 개최했다 청년큐브 월피캠프(상록구 광덕산3로 51)는 안산시가 운영 중인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사업 브랜드인 '청년큐브' 신규 거점이다. 기존 청년큐브로는 한양, 예대, 초지가 있다.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청년큐브 월피캠프는 △1층 주차장(5대) △2층 코워킹오피스와 운영사무실 △3층 창업기업 입주공간(6실) △4층 다목적실 △5층 회의실 등 청년창업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안산시는 입주기업이 초기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멘토링, 투자 연계, 마케팅 지원, 교육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안산시는 청년큐브를 중심으로 하는 창업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관내 대학-연구기관-산업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청년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개소식에서 “월피캠프 개소로 안산시는 명실상부 청년창업 클러스터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창업가들이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함께 꿈을 향해 성장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청년이 도전하고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과 소통하고 상인을 격려하기 위해 관내 전통시장을 지난 24일 방문했다. 이날 오후 최대호 시장은 안양중앙시장-박달시장에 들러 각 점포를 돌며 명절 물가동향을 살피고 경기침체와 유통 환경 변화로 인한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을 격려했다. 아울러 시장을 찾은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다양한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최대호 시장은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로 제수용품과 과일을 직접 구입하면서 시장을 찾은 시민에게 이번 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안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안양시는 골목상권 매출 증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안양사랑페이 민생회복 10% 특별할인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맛있는 먹거리와 따뜻한 정으로 가득한 전통시장에 활력이 넘치길 바란다"며 “안양시도 시민과 상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전통시장 발전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오는 29일 남부시장-호계시장-관양시장을 잇달아 들러 추석 전후 물가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에서 열린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고양 총회'가 25일 킨텍스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메인 포럼 등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도시는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디지털 격차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의 최전선에 있다"며 “이에 대응하려면 자족성과 회복력을 갖춘 도시로 나아가야 하며, 연대와 협력을 통해 미래 세대 번영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기초지자체로서 처음으로 UCLG ASPAC총회를 주최한 고양시는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 협력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며 “이번 총회가 각 도시 경험과 혁신적 해법을 나누고 연대와 협력을 공고히 다져 미래 세대 번영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당초 예정된 22개국을 넘어 27개국 지방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전문가 등 600여명이 넘는 국내외 인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다킬라 카를로 쿠아UCLG ASPAC회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 역할을 역설했다. 특히 다킬라 카를로 쿠아 UCLG ASPAC 회장은 “이번 총회는 우리 단결과 함께 행동에 대한 명확한 촉구를 위한 자리이며 가장 작은 마을에서 가장 큰 도시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목소리는 세상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연대를 재확인하고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개회식에선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강윤선 고양댄스컴퍼니의 전통무용과 고양시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아울러 에세이-사진-스타트업 공모전 등 시상식을 비롯해 CLG(도시 및 지방정부 연구소) 출범식도 진행됐다. 오전 11시부터 열린 메인 포럼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을 주제로 열렸다. 장 타드 UN 도로안전 특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호주 지방정부 기후-재난 대응 정책(다리아 털리 호주 지방정부연합 부위원장) △중국 이우시의 디지털 공급망과 녹색교통 도입(가오 진 중국 이우시 부시장) △아시아 도시의 통합적 기후대응 전략(카즈코 이시가키 유엔 해비타트 소장)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메인 포럼 패널 토론에선 “도시 간 협력과 기술-재정 통합이 자립적 도시의 핵심"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편 25일 오후에는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도시 △도시 성장 등 5개 주제에 대한 서브 포럼이 동시 진행된다. 이어 26일에는 아태지역 협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고양 선언'이 발표될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지난 22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엠호텔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9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재건의 및 신규 건의 사항을 상정하고 협의회 전원 가결을 이끌어 냈다. 구리시는 재건의 사항으로 '기준 인건비 페널티 산정 시 추가 허용 항목 반영', 신규 건의 사항으로 '장수 노인 생일축하금 지원사업 사회보장제도 협의 제외'를 정기회의에 제안했다. 구리시는 연금 부담금 중 보전금 외에도 퇴직수당 부담금 등 실질적 인건비 지출 항목이 기준 인건비 초과로 간주해 페널티를 받는 현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특히 연금 부담금 보전금 외에도 퇴직수당 부담금 등 실질적인 인건비 지출 항목이 기준 인건비 초과로 간주해 불이익을 받는 현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휴직자-퇴직자 인건비의 이중 부담 문제와 인력 미충원으로 인한 행정적 낭비를 지적하며 현실적인 인력 운영과 지방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또한 2012년부터 시행 중인 장수 노인 생일축하금 지원사업이 경조 사성-기념의 일회성 지원인데도 사회보장제도 협의 대상으로 분류돼 예산 편성과 운영에 제약받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자율성과 행정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한 협의 제외 기준 마련을 요청했다. 두 안건은 협의회에서 모두 만장일치로 의결됐으며, 향후 경기도 및 중앙정부에 공식 건의돼 제도 개선과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최근 발생한 기초자치단체장 폭행 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는 공동 성명도 발표했다. 구리시는 이 성명에 동참하며 지방자치 근간을 위협하는 폭력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 건의와 제도 개선을 이어가고, 경기도 및 중앙정부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추석을 맞아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소비 촉진을 위해 내달 한 달 동안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충전 한도를 기존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시민은 최대 50만원까지 충전 시 10% 인센티브인 5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 비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충전 한도가 늘어나면서 실질적인 혜택이 커졌다. 한편 남양주사랑상품권은 오는 11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가맹점뿐 아니라 연 매출 30억원 이하 비가맹점(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임대훈 지역경제과장은 25일 “이번 충전한도 상향은 추석을 앞둔 시민의 소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관내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민선8기 공약이행시민평가단이 지난 24일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부지 현장을 답사했다.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민선8기 양주시장 공약사업으로, 지난달 28일 공약이행시민평가단은 하반기 회의를 열고 공약사업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현장 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건의가 있어 추진하게 됐다. 이번 답사에는 공약이행시민평가단장 등 13명이 참석했으며, 종합장사시설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라운딩을 진행해 해당 공약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양주시는 장사시설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백석읍 방성1리 일원을 종합장사시설 건립부지로 확정하고, 양주시를 포함한 6개 지자체(의정부-남양주-구리-포천-동두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답사를 마친 공약이행시민평가단은 “장사시설이 시민 삶과 직결되고 특히 고령화사회에 꼭 필요한 복지시설"이라며 “장사시설 설치부지는 지형-지리는 물론 교통 접근성을 감안할 때 최적지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북부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통해 관내 화장 수요를 충족하고 '원정 화장'으로 인한 시간-경제적 고통이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연휴 기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분야별 대책반을 가동해 발생 가능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의정부시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물가안정 △교통수송 △응급진료 △생활쓰레기 수거 등 민생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사전 점검과 비상근무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각종 생활민원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권역응급센터인 의정부성모병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 4곳, 병-의원 245곳, 휴일 지킴이약국 58곳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은 의정부시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진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의정부경전철은 내달 8일과 9일 양일간 운행시간을 기존 오전 12시35분에서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또한 물가안전관리대책반, 불법주정차단속반, 재난안전종합상황반, 상수도종합상황반, 환경오염대비상황반, 청소대책반 등 13개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5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면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특집] 최기문 영천시장,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 균형발전 토대 마련

철도·도로 잇는 광역 교통망 완성 산업·관광 동반 성장의 발판 시민 삶의 질, 체감형 변화 ​민선 7·8기 동안 최기문 영천시장은 교통 인프라 확충과 도시 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습니다. KTX·도시철도 연결, 고속도로 건설, 국도 대체우회도로 등 굵직한 현안들은 영천을 대구·경북의 중심축으로 끌어올릴 핵심 과제입니다. 본지는 3회에 걸쳐 최 시장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봅니다. 글싣는순서 1: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 2:산업·경제 기반 강화와 기업 유치 성과 3:문화·복지·정주 여건 개선, 미래도시 비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첫 번째 순서에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를 집중 조명합니다. ​“교통망은 곧 도시의 혈관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민선 8기에서 가장 집중한 분야는 다름 아닌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철도·도로·IC를 아우르는 대형 교통 프로젝트들이 본격 궤도에 오르며 영천의 산업과 관광, 그리고 시민 생활이 달라지고 있다. ​ ​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국비 1,200억 확보 ​영천 도심과 대구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은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뒤, 올해 국비 1,200억 원을 확보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영천에서 대구 도심까지 4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어, 의료·교육·문화 인프라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영천 금호읍에 거주하는 김 모(72) 씨는 “대구 대학병원 진료를 받으려면 왕복 세 시간 넘게 걸리는데, 앞으로는 1시간이면 충분하다니 마음이 놓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이패스 IC와 국도 우회도로, 물류·관광 두 마리 토끼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공사도 가시화됐다. 총사업비 95억 원이 투입되며, 개통 시 하루 1만 5천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비 절감 효과는 물론, 경부선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돼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남천~남산 구간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총연장 7.8km, 사업비 1,05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영천 도심을 우회하는 물류 흐름이 원활해지고, 상습 정체 구간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는 “부품 운송 시간이 평균 30분 단축되면 물류비만 연간 10% 이상 절감될 것"이라며 “영천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생활의 질 높인다 최기문 시장은 교통망 확충을 단순한 인프라 건설이 아닌 '생활형 정책'으로 규정했다. 실제로 도심 주거지역 인근에는 보행 친화형 도로정비사업이 함께 추진돼 보행 안전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의 미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세계와의 연결에 달려 있다"며, “철도와 도로, 그리고 교통 인프라 전반을 혁신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산업과 관광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청도군,영진전문대,칠곡군, iM뱅크,대구지방환경청 소식

◇청도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퇴소식 열어 도시민 3명 한 달간 영농 체험·마을 생활…귀농·귀촌 가능성 확인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4일 매전면 당호리 마을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퇴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체험 과정으로, 참가자들은 한 달간 청도에서 생활하며 농촌 적응력과 지역 이해도를 높였다. 2기 과정에는 총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영농 실습, 지역 문화 탐방, 귀농·귀촌 교육 등을 이수했으며, 실제 마을에 거주하면서 주민들과 교류했다. 참가자들은 농촌의 장단점을 직접 체험해 향후 귀농·귀촌 여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퇴소식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짧지만 농업의 가치와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귀농·귀촌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도시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 창단 10주년 성황 후보생 단결·자긍심 다지며 공군 핵심 인재 양성 의지 다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는 25일 글로벌캠퍼스에서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 창단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0년의 성과를 기념했다. 2015년 전국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창설된 영진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지금까지 301명의 공군 정비부사관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후보생과 교직원, 동문,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 체육대회와 2부 음악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체육대회는 후보생 자치근무 주도로 기획·운영됐으며, 후보생들은 팀을 나눠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며 단합을 다졌다. 고가은(22) 학군단 대대장은 “창단 10주년 행사에 함께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후보생 간 단결과 협동심을 더 굳건히 해 학군단의 전통과 명예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제니움관 앞에서 열린 음악공연은 후보생 무대와 외부 공연팀의 참여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학생들과 함께 즐기는 버스킹 무대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동문 류미르(부학군 5기·19전투비행단 근무) 씨는 “후배들의 역량이 높아진 것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학군단이 더 발전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백승무 학군단장은 “이번 10주년 행사는 단결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공군의 핵심 정비부사관을 길러내는 요람으로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진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지난 10년간 정비부사관 양성에 매진하며 국가 안보의 든든한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칠곡문화관광재단, 2026년 주요사업·예산 확정 평화축제·향사기념사업 등 6대 사업 추진…예산 17억4천700만원 편성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4일 향사아트센터에서 제13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주요 사업계획과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및 제17회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 △향사기념사업 △공연·전시 등 문화 프로그램 △인문문화도시 조성 등 6개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2026년도 예산은 총 17억4천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6.5% 늘었다. 증액 요인으로는 잉여금 추계와 정기예금 이자 수익 확대가 꼽혔으며, 공연비 유료화를 통한 자체 재정 확충 노력도 반영됐다. 의결된 예산(안)은 향후 칠곡군 승인과 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 10월 열릴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를 앞두고 주민 참여형 축제 운영, 새롭게 도입되는 'AI축제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김재욱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내년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며 “군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 다시 찾고 싶은 칠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 추석 앞두고 중소기업 지원 '1조 특별대출' 신규·만기연장 각 5천억 규모…금리 우대·절차 간소화로 자금난 해소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2025 추석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대출은 중소기업 경영난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신규 5천억원과 만기연장 5천억원을 합쳐 총 1조원 규모로 오는 10월 24일까지 운영된다. 업체별 지원 한도는 최대 10억원이다. 또한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등급과 거래조건에 따라 금리 우대를 제공하며, 대출 취급 절차도 간소화해 신속한 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은행 측은 이번 대출 지원을 통해 경기 침체로 매출 감소와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추석 특별자금대출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강정고령보서 하천정화활동 나서 추석·APEC 앞두고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동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5일 강정고령보 일대에서 하천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됐다. 정부는 추석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민 생활공간을 개선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범국가적 환경정비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방환경청, 고령군, K-water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기관별로 정화 구역을 나눠 강정고령보와 낙동강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주민들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로 이용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환경 개선에 힘썼다. 김진식 청장은 “깨끗한 하천과 국토 환경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지역사회 조성과 건강한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익산시, 익산로컬푸드어양점 운영 방안 설명회...요리의 향연 ‘NS푸드페스타2025 in익산’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오는 30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출하 농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익산시가 지난 7월 실시한 로컬푸드직매장 정기감사 결과를 전달하고, 직매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향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다. 설명회는 직매장 어양점을 위탁 운영하는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측이 위탁계약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출하 농업인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직매장 위탁운영의 책임성과 공공성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어양점의 경우 조합원만 출하가 가능한 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1만6000여 농가 누구나 장벽 없이 출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을 공유한다. 시는 '익산시 사무의 위탁 조례'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위탁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감사에서는 일부 직매장 운영 수익금의 부적절한 사용이 확인됐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은 지난해 11월 부송4지구에 별도의 토지를 매입하면서 직매장 운영수익금을 계약보증금으로 사용했다. 이후 출자금 담보대출로 중도금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운영 수익금을 활용해 해당 대출금을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행위는 위탁계약 제4조 제3항에 위배되는 사항으로, 해당 조항은 '수탁자는 직매장 운영 수익을 사업의 운영에 직접 사용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시 소유 행정재산의 운영 수익을 본래 목적과 무관한 자산 취득이나 외부 거래 등에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는 것이 익산시의 입장이다. 시는 이미 지난 3월 해당 위반 행위에 대해 1차 경고 처분을 내렸으며, 당시에도 동일 사항 재발 시 계약 해지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조합 측에 분명히 통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에도 유사한 방식의 운영수익금 유용이 확인됨에 따라, 시는 지난 23일 청문 절차를 진행하고, 향후 청문 결과에 따라 보다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직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명석 익산시농산유통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로컬푸드직매장 출하 농업인과 시민들에게 행정재산 위탁운영의 책임성과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위탁기관의 책임 운영을 강화하고, 공공재산의 목적 외 사용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통해 공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제4일반산업단지 내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제4일반산업단지 내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NS푸드페스타2025 in익산'과 '그레이트 익산(Great Iksan)청년창업 페스타2025'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두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먹거리 축제의 즐거움을,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도전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한곳에서 미식과 창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NS푸드페스타는 첫날인 26일 개막식과 함께 요리경연 본선이 열려 '미식간편식 부문'과 '대학생 부문'에서 참가자들이 기량을 겨룬다. 아울러 흑백요리사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의 쿠킹쇼와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가족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아빠와 자녀 요리경연과 글로벌 라면 요리경연이 마련된다. 또 큰별쌤 최태성 강사가 토크쇼를 통해 음식과 문화의 관계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도전!푸드골든벨 △키즈 쿠킹 클래스 △익산시립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이미영 셰프 쿠킹쇼 △최태성 강사의 음식문화 토크쇼 △도전!푸드골든벨 중두 개 이상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특별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그레이트 익산(Great Iksan)청년창업 페스타'는 청년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자,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된다. 이틀간 총28개 부스에서 전시·체험·상담·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창업기업에는 NS홈쇼핑MD컨설팅을 통한 판로 개척의 기회가 제공되고, 예비 창업자에게는 창업 상담과 멘토링, 시민들에게는 청년 창업 제품 체험과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창업존에서는 전통차 '원마일워터', 전통주·막걸리 '초이리브루어리', 샌드(과자)전문점 '익산기차샌드'등 청년 창업기업 제품을 직접 시식·구매할 수 있다. 참여존에서는 대학 창업동아리 아이템 전시와 농식품·주얼리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보존에서는 NS홈쇼핑 MD와의 입점 상담, 분야별 전문가의 창업 상담이 마련되고, 이벤트존에서는 창업 퀴즈·룰렛 이벤트 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맛과 즐거움이 어우러진 체험을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판로 개척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주말 최고의 먹거리를 즐기고, 청년 창업가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며 “익산시가 식품산업의 중심지이자, 청년이 당당히 꿈을 펼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월 5일 왕궁리 유적에서 '한가위 백제왕궁 소원페스타:천년의 소원을 담다'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추석 전날인 오는 10월 5일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왕궁(왕궁리 유적)에서 '한가위 백제왕궁 소원페스타:천년의 소원을 담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참여는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고, 선착순 총800명 중 현장에서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적은 소원문을 '소원등'에 달아 백제왕궁 밤하늘을 밝히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소망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소원등은 근심을 내려놓고 평안과 희망을 기원하는 상징으로 달맞이, 연등 문화 등의 풍속과 맞닿아 있다. 이에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고 풍요에 감사하는 추석의 의미를 한층 깊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는 오후 5시 소원문 쓰기로 시작된다. 이어 △백제의 마술사 공연 △버블쇼 △사물놀이패와 어우러지는 백제왕궁마을장터 재담마당극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시민들의 흥을 돋운다. 아울러 사리장엄등 만들기, 백제 의복·왕관 만들기, 소원의 바람 미니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돼 풍성한 한가위를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유산 백제왕궁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가족, 친지와 함께 소망을 나누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소망으로 빛나는 세계유산 백제왕궁에서 행복하고 따뜻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리보육원과 보훈가족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웃과 함께하는 풍성한 명절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이번 위문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리보육원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무공수훈자 유족 등 보훈가정 2가정을 직접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유족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정성환 교육장은 “추석은 나눔과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명절"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특히 어려운 이웃들이 외롭지 않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