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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19년 동두천연천 전철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운행이 중단됐던 경원선(연천~백마고지) 구간의 열차 운행 재개가 본격 추진된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철원군, 연천군,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4개 기관은 최근 열차운행 재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역할 분담 및 실행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노후화된 경원선 시설에 대한 개량을 맡고, 한국철도공사는 역과 열차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철원군과 연천군은 열차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일부 손실금을 분담한다. 특히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손실금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경원선을 철도 공익서비스(PSO) 노선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추진 중이다. 지정이 완료되면 손실금의 최대 75%는 국가가 부담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나머지 25%만 분담하게 되어 재정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앞으로 국가철도공단은 연천~백마고지역 약 20.6km 구간의 노후 철도시설물 개보수를 11개월간 진행하며, 한국철도공사는 경원선에 투입될 차량 개조를 약 5개월간 추진한다.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빠르면 2026년 7월부터 연천~백마고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경원선 열차를 단순한 일반 열차가 아닌 관광형 열차로 개조할 계획이다. 철원지역의 자연과 역사, 안보 관광자원과 연계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지역 명물 관광열차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원선 운행 재개가 가시화됨에 따라 접경지역 교통편의 개선은 물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구 도 건설교통국장은 “경원선 운행 재개를 위해 힘써준 한기호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 경기도, 철원군, 연천군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경원선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교통망이자 관광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6일 '강원특별자치도 투자유치자문관 위촉식'을 개최하고, 정광열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민간 투자전문가 10명을 자문관으로 새롭게 위촉했다. 그동안 자문관 제도는 존재했으나 활동의 내실 부족으로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올해부터 위촉식과 정기 간담회 등을 통해 자문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문단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의 투자유치 활동에 실질적인 성과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자문관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에 위촉된 투자유치자문관은 정광열 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정창원 ㈜리딩테크 대표이사, 김운태 KOTRA 강원지원본부장 등 대기업 및 금융기관 출신 인사, 공공기관 및 정부투자기관 경제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2년간 도내 유치 기업 발굴, 투자유치 정보 제공, 홍보활동 등 전반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원도는 자문관들과 함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최신 투자 동향을 공유하고, 수도권 및 타 시도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유치 전략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유치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방위적 홍보를 강화해 기업유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에 위촉된 정광열 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자문관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인적 네트워크가 도의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47건, 1조 578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2328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반도체 특성화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1만 명 양성 등 미래 산업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6일 오후 글로벌본부 환동해관 재난상황실에서 '2025 해양수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도내 14개 시군 해양수산 부서와 함께 2026년도 신규 해양수산사업 발굴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5년도에 각 시군이 추진 중인 해양수산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신규사업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군별 주요사업 추진현황 점검 △2026년도 신규사업 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책 사례 공유와 정책 간 연계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도는 '어촌에 활력이 넘치는 블루이코노미 해양수산'을 비전으로 어촌 활력 회복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시군 간 정책 공조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기후변화, 어촌 고령화, 지역 소멸 등 복합적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업 피해 심화와 고령화된 어촌의 지속가능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응책이 논의됐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해양수산 정책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강원도는 시군에서 제안한 건의사항에 대해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도비 확보와 연계해 어업인의 민생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도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어촌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신규사업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제2청사(글로벌본부)가 개청 2주년을 맞아 지역과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집중모금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6일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했으며, 제2청사 직원 10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1019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특히 제2청사가 관할하는 10개 시군(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 영월, 평창, 정선, 태백)에 60명의 직원이 629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 밀착형 상생협력을 실천했다. 나머지 41명도 도내 타 시군에 총 412만 원을 기부해 강원 전역에 걸친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손창환 글로벌본부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선도적 참여가 조직 내 기부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일부 직원은 2개 이상의 시군에 중복 기부를 하는 등 높은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손창환 글로벌본부장은 “개청 2주년을 맞아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제2청사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강원도 전역의 균형발전과 공동 성장을 이끄는 제2청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춘천시, 춘천도시공사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전국 유소년 태권도 꿈나무들의 축제인 '2025 아디다스 골든챔스 태권도 춘천' 대회를 오는 11월 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6일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와 아디다스 컴뱃스포츠 코리아(㈜제우인터내셔널)는 대회의 성공적인 추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안정적인 대회 운영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춘천의 태권도 도시 이미지 제고 등이 담겼다. '아디다스 골든챔스'는 비전문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의 공인 품새대회다. 이번 춘천 대회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으로 구성된다. 약 2000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춘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내 체류형 소비 확대와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족단위 방문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유소년대회의 브랜드화 및 도장 활성화 △향후 국제스폰서 유치기반 마련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민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세계적인 브랜드 아디다스와의 협업을 통해 대회의 품격과 인지도를 높이고, 춘천이 유소년 태권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태권도장과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춘천오페라페스티벌'이 오는 10일 저녁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리며 춘천의 여름밤을 고품격 오페라로 물들인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10일 개막 공연으로 '오페라 빅 갈라 콘서트'가 90분간의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갈라 콘서트는 강원오페라앙상블이 주최한다. 특히 22일과 23일에는 (사)춘천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 주최로 창작 오페라 '맥(貊)'이 KT&G 상상마당 춘천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고대 한반도 춘천을 중심으로 존재하던 맥국(貊)의 역사와 숨결을 바탕으로 총 2막 120분으로 구성됐다. 메나리조와 정선아리랑, 그리고 대금과 장구 등 국악기의 울림 속에 춘천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녹여냈다.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국가 유공장, 학생, 장애인, 단체 관람객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춘천시는 시민이 삶에 문화적 자긍심을 더하고 춘천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역이 전통과 이야기를 품은 문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 전했다. 김미애 문화예술과장은 “오페라 '맥'은 춘천의 역사적 자산을 문화예술로 풀어낸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춘천이 관광지를 넘어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춘천 전통주와 어울리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안주를 발굴한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5 춘천 술페스타' 사전행사로 안주 레시피 경연대회를 열 계획으로 참가자를 오는 25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응모는 한식·중식·일식 퓨전 등 형식 제한 없이 춘천 전통주와 조화로운 안주, 춘천 술페스타의 정체성을 담은 창의적 레시피, 춘천 특산물 활용 요리 등이다. 심사는 오는 28일 관련학과 교수와 요식업 전문가가 페어링, 창의성, 대중성, 가성비, 스토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사 결과는 29일 발표한다. 수상작은 대상 1팀(상금 50만원), 우수상 2팀(각 30만원), 장려상 7팀(각 10만원) 등 총 10팀으로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9월 첫째 주에는 시상작을 대학생들이 조리해 맛보는 행사를, 26일과 27일 본행사에서 안주 시식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춘천 술과 음식문화를 창의적으로 연결하는 자리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창남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 위원장은 6일 춘천을 방문해 지역의 문화·환경·교육 주요 정책현장을 둘러봤다. 춘천시에 따르면 홍 위원장은 주요 정책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반영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번 방문은 국정과제 수립 과정에서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정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사회2분과는 문화, 체육, 관광, 교육, 환경, 기후·에너지 분야를 담당하는 부서로, 위원단은 이날 △문화‧체육‧관광 △환경‧에너지 △교육 △방송통신 등 4개 소분과로 나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분과는 시민 문화예술교육 거점인 '꿈꾸는 예술터'를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과 공간 활용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환경‧에너지분과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찾아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교육분과는 마을교육과 돌봄이 결합된 복합공간 '커먼즈 필드'를 찾아 지역 활동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마을단위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방송통신분과는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를 찾아 미디어교육 현장과 디지털콘텐츠 제작 과정을 살펴봤다. 이에 앞서 춘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는 춘천시가 추진 중인 주요 시정 운영 방향과 함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RE100 산업단지 조성 △호수국가정원 조성 등 국정과제와 연계 가능한 핵심 사업들이 공유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작은 도시지만 새로운 시대를 여는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중심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창남 사회2분과 위원장은 “이번 정부는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진지하게 듣고 반영해야 한다"며 “춘천에서 제안된 좋은 정책 아이디어들은 국정과제 수립이 마무리됐더라도 국회와 관계부처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소양강스카이워크에 지난 7월부터 쿨리포그(증발냉방장치)을 가동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춘천의 관광명소 소양강스카이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친환경 폭염저감 시스템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 미세 물안개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3~5도 낮춰주는 쿨링포그를 스카이워트 광장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탄력적으로 가동한다. 홍영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여름철 무더위 속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관광지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광명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6일 농촌지도자 고양특례시연합회와 차담회를 갖고 지역 농업 발전과 농촌지도자회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차담회는 고양시의 농업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농업인 조직 활성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 복합도시여서 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시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농업과 농촌을 이끄는 지도자회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고양시의회도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앞으로 농업인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균형 있는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 이어갈 계획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광명시 자립준비청년 정책 연구회'가 자립준비청년 지원 정책의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다. 연구회는 6일 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그룹홈 관계자와 광명시 관련부서 공무원 등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현장 어려움과 제도적 미비점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는 △자립 준비 과정에서 행정-정서적 지원 강화 △그룹홈 운영 안정성과 지원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는 보호 종료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돌봄과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며,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한 연구회 대표의원은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 이후에도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제 운영자와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자립준비청년 정책 연구회는 앞으로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정기적인 간담회와 실태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예술 발전연구회'는 지난 5일 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파주시 문화예술 자원 관리 및 전략적 활용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관내 존재하는 유-무형의 향토 문화예술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자원 특징에 따른 관리 방안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이성철-이익선-이정은-목진혁-오창식 의원과 용역사, 파주시 담당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과업 지시에 따른 연구계획을 듣고 연구과제에 대한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성철 연구회 대표의원은 “지역 향토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구축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건이므로, 향토 문화예술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의 연구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지난 5일 하남시의회 의정홀에서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 발전 방안 간담회 및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간담회는 하남시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논의하고, 한양대 최병대 명예교수를 초빙해 하남시 맞춤형 주민자치 발전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남창수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현교태 고문, 박여동-박진철 부회장, 최종근 사무국장, 홍금숙 재무국장, 각 동 주민자치회 회장 및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각 동 주민자치회 운영 애로사항 △주민자치회 예산 증액 △회의 수당 조정 △조례 정비 및 제도 개선 등 협의회 건의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금광연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주민자치와 지방자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교감 관계"라며 “하지만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후 현재까지 지방자치가 과연 온전하게 발전해 왔는지는 사실 의문"이라며 “주민자치회 구성원들이 하남을 발전시키는 주춧돌이 되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와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회가 더욱 발전하고 잘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며 “오늘 참석한 분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주시면 다른 분들이 느끼는 행복은 더욱 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남창수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오늘 금광연 의장께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각 동별 의제를 통해 우리 하남이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최병대 한양대 명예교수가 '하남시 주민자치 발전 방안 모색'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최병대 교수는 강의 서두에서 “과거 우리나라 주민자치는 도입과 중단, 폐지 등을 거듭해 오며 풀뿌리 자치의 수난이 계속됐으나 최근 참여민주주의에 대한 주민 요구가 증대되면서 주민자치회 제도화를 가져 왔다"고 운을 떘다. 이어 주민자치회 법적 기반 및 실태를 비롯해 △주민자치회 기능 △타 시-군 주민자치회 사례 △주민자치회 향후 과제 등을 설명했다. 특히 하남시 주민자치 현황을 기반으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변화와 혁신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한편 금광연 의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법적 가능 여부과 예산 반영 부분 등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김포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2억원을 확보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10억원)을 비롯해 △지식정보타운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정비(2억원) △정보과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 환경개선(4억원) △죽바위어린이공원 재정비(2억원) △찬우물광장 화장실 정비(4억원) △가일로 노후 상수관 교체 및 확관 공사(7억원) △포일숲속마을~과천 연결 보행 및 자전거도로 설치(3억원) 등 7개 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에 투입되는 10억원은 경기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과천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확보한 예산으로 외부 지원 없이 자체 역량만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은 도시가 조성 중인 지식정보타운 주민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7일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과천시가 시민 생활과 직결된 기반 시설에 대한 필요를 정확히 짚고,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끌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교부금 확보를 위해 함께 애써준 경기도 의원실에도 감사하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에 맞춘 체감도 높은 사업을 적극 추진해 과천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스마트안과가 '나눔가게 39호점'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달부터 매달 10만원을 지역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 과천시 나눔가게는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물품, 재능, 기부금을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과천시 원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병원을 방문해 현판을 전달하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주제로 '찾아가는 ESG 교육'을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화요일(10월은 셋째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ESG 경영 도입이 필수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 강화와 개인의 역할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시 관내 기업 재직자, 시민, 학생 등 ESG에 관심 있는 누구나 포스터 내 큐알(QR)코드 또는 경기기업비서 누리집(egbiz.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 회차 교육은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내달 열릴 4회차 교육은 광명시 평생학습원 104호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7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개인과 기업의 ESG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ESG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해 미래 산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tvN(티브이엔)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지난 6월 '기후변화와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1회차 교육을 했으며, ESG 경영 이해와 인재상 등을 다룬 3회차 교육까지 약 150명이 참여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시민 중심의 쾌적하고 효율적인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일부터 20일까지 '하수도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민의견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군포시 관내 하수도 이용 실태와 시민 만족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파악해 향후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조사 내용은 하수도 서비스 만족도를 비롯해 △악취 및 침수 등 불편 사항 △물말끔터 및 물누리체험관 운영 만족도 △향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조사는 온라인(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과 오프라인(각 동 행정복지센터 및 대야물누리체험관 비치)으로 진행되며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 기반을 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군포시 하수도 서비스가 시민 눈높이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마련하는데 주요 자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하수관로 정비, 악취 저감, 침수 예방 등 다양한 하수도 정책 효율성을 강화해 시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코레일관광개발㈜와 협업해 이달부터 '김포DMZ관광상품'을 운영한다. 김포DMZ관광상품은 서울역(KTX)에서 출발해 일산역에 준비된 연계버스를 통해 김포 주요 DMZ 관광지를 연결한다. 이번 관광상품은 지난 3~4월에 진행된 'DMZ평화열차 연계 팸투어' 시범사업이 참가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자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주요 코스로는 김포의 대표적인 DMZ 자원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평화누리길 등을 비롯해 특색있는 관광지인 △김포 함상공원 △농촌체험시설 '벼꽃농부' 등이 포함된다. 특히 △북녘이 한눈에 보이는 '북한뷰 카페' 체험 △철책 길을 따라 걷는 도보 체험 △전통 맷돌 커피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정기노선 외에도 '김포 라베니체 축제', '해병대 문화축제' 등 대표 축제와 연계하거나 가을 단풍철 등 계절 수요에 대응하는 기획형 노선도 별도로 마련, 운영할 예정이다. 상품 예약과 코스, 일정에 대한 세부 정보는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korailtrav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7일 “이번 DMZ 관광상품은 평화-생태-안보라는 DMZ 핵심 가치를 체험 중심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이라며 “정기노선뿐 아니라 축제와 계절 수요를 반영한 기획형 노선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김포가 접경지역 평화관광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맞이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음악회는 광복회 안양시지회, 보훈단체 회원을 초청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경축 행사로 1부 기념식과 2부 음악회를 진행한다. 기념식은 이평화 광복회 안양시지회장 기념사, 독립 공훈 선양사업 및 각종 보훈사업에 적극 참여한 유공자 표창, 경축사, 만세삼창 등으로 구성된다. 음악회는 '노래하는 역사 빛나는 미래'를 주제로 독립운동가 최정두 선생의 외손녀인 송민숙 성악가가 첫 무대를 장식하며, 소프라노 이윤지, 바리톤 석상근은 영상-연극-성악이 결합된 영상음악극 '봉오동의 영웅'을 무대에 올린다. 봉오동의 영웅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이 겪은 고난의 여정부터 봉오동 전투 및 청산리 대첩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시민에게 광복의 의미를 더 깊이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안양소년소녀합창단이 힘찬 하모니로 희망의 미래를 노래하며 채울 예정이다. 광복절 기념음악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6일 “광복 80주년 뜻깊은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석해 역사적 의미를 담은 공연도 즐기고, 광복의 기쁨과 감동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많은 시민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체로 쓴'선열의 희생을 기억하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해'라는 경축 현수막을 8월 한달 동안 안양시청과 관내 게시대에 게첨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 학부모, 시민이 보다 쉽고 빠르게 청소년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통합 온라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리뉴얼된 누리집(ayf.or.kr)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개월간 안양시청소년재단은 △비대면 서비스 확대 △디자인 전면 개편 △시스템 속도-운영 안정성 강화 등 3대 중점과제를 바탕으로 이용자 중심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청소년 통합 온라인플랫폼 재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용자 중심 편리한 서비스 구조다. 청소년 프로그램, 교육 강좌, 시설 대관, 결제-환불까지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통합예약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대면 절차 없이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학부모와 청소년 모두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또한 누리집 접속 속도와 안전성도 개선됐으며,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PC는 물론 모바일-태블릿 등 어떤 기기에서도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디자인 개편도 주목된다. 안양시청소년재단 브랜드 아이덴티티 '드림버블(DREAM BUBBLE)'을 활용한 기관 정체성을 강조하고 생동감 있는 컬러와 포인트 요소를 곳곳에 활용해 사용자 집중도를 높였다. 메인 페이지 상단에는 버블(비누방울) 모션을 삽입해 이용자에게 재미 요소도 제공한다. 안병일 안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6일 “이번 누리집 개편을 통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고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중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기능 보완 및 누리집 운영 안정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 개청 축하”...현판식 참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6일 처인구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14일 개청한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의 출범을 공식화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행정서비스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판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단체장,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구 증가와 지역 발전에 따라 유림동이 분동되면서 유림2동이 새롭게 출범했는데,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가 임시청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청사를 건립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 만큼 시가 주민 여러분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유림1동과 유림2동이 함께 용인특례시의 중심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판식 이후에는 이 시장과 지역 주민, 주민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유림2동 주민들이 뽑은 '용인특례시 좋아용 BEST 3'와 '제일 원해용 BEST 3'를 바탕으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어지며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공유됐다. 장진숙 통장협의회 감사는 주민 설문을 통해 선정된 '좋아용 BEST 3'를 소개했다. 1위는 용인시 100년 먹거리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2위엔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및 경안천 일대 수변 구역 해제, 3위는 고림1구역 주거 환경 개선을 꼽았다. 장 감사는 “2016년부터 용인시에 거주했는데, 최근 3년간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많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이상일 시장님이 직접 발로 뛰며 숙원 사업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을 피부로 느꼈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잡음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든든함을 느꼈다. 앞으로 점점 더 발전해 나갈 용인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주민들이 뽑은 '원해용 BEST 3'에 대해 1순위로 교통망 구축, 2순위로 아동·청소년·노인 복지 혜택과 지원 확대, 3순위로 문화예술 및 체육 인프라 확충을 꼽은 내용을 듣고 “앞서 말씀주신 '좋아용 BEST 3'는 계속해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원해용 BEST 3'는 중요한 숙제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교통망 확충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관계기관 협의, 운수종사자 확보 등의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대중교통 확충, 맨발길 조성, 문화시설 확충, 도로 정비 등 다양한 건의를 했으며 이 시장은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부서 관계자들에게 현장 점검 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유림2동은 인구 증가와 행정수요 확대로 기존 유림동에서 분동된 행정동으로 현재1만 4861세대, 3만 831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유방 7~9통과 고림 1~26통 등 총 29개 통을 관할하고 있다. 시는 이번 분동을 통해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 처리와 빈틈없는 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용인8구역 재개발사업인 '드마크데시앙 아파트'에 대한 이전고시를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이전고시'는 정비사업으로 새로 건설된 아파트의 토지와 건축물 등 소유권이 조합에서 개별 소유주에게 이전되는 절차로 이전고시가 완료되면 개별 소유주들이 부동산 소유권을 취득하게 되고, 매매‧담보 설정 등 각종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2009년 정비구역 지정 후 건축심의와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추진됐고 지난해 3월 부분 준공 인가로 총 1308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이후 추진 과정 중 정비기반시설(공원‧도로 등) 조성이 지연되면서 전체 사업 준공 일정이 늦춰지는 어려움을 겪자 시는 기반시설 공사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행정지원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그 결과 정비기반시설을 준공하고 이전고시를 완료하게 된 것이며 시는 향후 건축물대장 생성 등 후속 행정절차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이전고시는 용인특례시에서 시행된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가운데 최초의 사례로 입주민의 재산권이 온전히 회복됐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행정적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정비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속도감 있는 행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시는 처인구 유림동과 고림지구를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호선 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일 도로를 임시개통한다 이번 공사는 국도 45호선(유림동)에서 경안천을 횡단해 고림지구로 연결되는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총 2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도로 연장 총 길이는 320m이며, 이 중 115m 구간은 '고유교'라는 명칭의 교량으로 조성됐다. 시는 도로 개설과 함께 국도 45호선과 연결되는 고림지구 진입 삼거리 구간의 교통체계 개선공사도 병행해 추진 중이다. 시는 중1-1호선이 국도45호선과 연결되는 구간에서 좌회전 진입이 통제된 상태로 오는 11일 임시 개통하고 고림지구 진입 삼거리 교통체계 개선 공사가 완료되는 8월 말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도로 이용이 가능한 구간부터 임시 개통을 하기로 했다"며 “이번 도로 개설로 고림지구에서 유림동과 국도 45호선 간 접근성이 개선되고 용인IC에서 고림지구로 진입하는 차량이 분산돼 교통 정체 문제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생각되며 남은 공사도 속히 마무리해서 도로의 정식 개통이 8월 중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계명대, 영진전문대, 포항시, 영천시, 경주시 소식

◇계명대 김명석 학생, SBS '애니갤러리' 통해 단편 애니 방영 3D 애니메이션 '업그레이드', 미래사회 속 인간의 내면 성찰 담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김명석 학생이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업그레이드'가 지난 4일 SBS 독립 애니메이션 전문 프로그램 '애니갤러리'를 통해 전국에 방영됐다. 해당 프로그램 내 '감독과의 대화' 코너에서는 김 학생의 인터뷰도 함께 소개돼, 작품성과 창의성 면에서 높은 호평을 받았다. '업그레이드'는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의 불확실성과 인간 내면의 혼란,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성찰을 주제로 한 3D 애니메이션이다. 첨단 기술과 그에 따르는 파괴, 공존의 세계를 배경으로, 감정의 흐름을 시각적·상징적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 깊다. '애니갤러리'는 국내 유일의 독립 애니메이션 전문 방송으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신진 창작자들의 작품을 소개해 왔다. 계명대 학생들의 작품은 지난 5월 'Border'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정돼 방영되며, 학과의 지속적인 창작 역량과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명석 학생은 이번 작품에서 기획, 캐릭터 디자인, 배경 연출, 사운드 구성까지 전 과정을 홀로 수행했다. 전공 수업에서 익힌 제작 기법을 바탕으로, 절제된 색채와 상징적 장면 구성을 통해 감정의 깊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영상미와 서사적 완성도 면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 학생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기대를 영상 언어로 풀어내고 싶었다"며 “방송을 통해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을 지도한 박형진 교수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완성한 학생의 열정이 빛났다"며, “공중파를 통해 다양한 시청자와 소통한 경험은 앞으로 창작자로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찰리한 학과장은 “학생들의 작품이 연이어 공중파에 방영된 것은 창의적 커리큘럼과 실무 중심 교육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이야기를 담아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을 계기로 김명석 학생은 향후 국내외 영화제 출품과 융복합 콘텐츠 제작 활동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일 학생들, 영어로 통하고 마음으로 통했다 칠곡 대구경북영어마을서 국제교류 캠프… “언어 달라도 친구 될 수 있어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대구경북영어마을이 한·일 초·중학생들의 따뜻한 국제 우정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영진전문대학교가 운영하는 영어마을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간 '한·일 연합 영어체험 캠프'를 열고, 충북 보은지역 초·중학생 20명과 일본 구마모토시 초·중학생 12명이 함께 영어로 배우고,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양국 학생들이 동시에 영어마을에 입소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원어민 수업은 물론 공동 야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학생들은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문화적 다양성까지 경험했다. 특히 한·일 학생이 함께 생활하고 수업을 받는 공동 영어체험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국 인솔단과 원어민 교사들이 사전에 협의를 거쳐 학생들이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 캠프 첫날 밤에는 '스캐터고리(Scattergories)'라는 영어 게임을 통해 어색함을 허물었다. 음식, 음악, 패스트푸드 등 친숙한 주제로 서로의 답을 영어로 나누며 협동심과 창의력을 키웠고, 프로그램은 아이스브레이킹 효과를 톡톡히 발휘해 빠르게 우정을 쌓는 데 기여했다. 또한 6일부터는 한·일 중학생 11명으로 구성된 특별 영어반이 운영돼 보다 심화된 활동도 진행됐다. 이번에 참가한 일본 구마모토 지역 학생들은 예년에는 미국 하와이로 영어연수를 떠났지만, 올해 처음으로 한국의 영어 체험교육기관을 선택해 대구경북영어마을을 찾았다. 인솔을 맡은 유미 니시무라 씨(일본 영어학원 원장)는 “한국에서의 영어캠프는 처음이지만, 프로그램 구성이나 교사의 역량이 뛰어나 참가 학생들에게 매우 인상적인 경험이 됐다"고 평가했다. 캠프에 참여한 일본 학생들도 생생한 반응을 전했다. 한국 학생들도 이번 교류에 큰 만족을 보였다. 박재홍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영진전문대 교수*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영어학습을 넘어 국제 교류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교육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세계 속의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 철강업계 긴급 간담회…“고율 관세 대응책 시급" 한미 관세협상 여파…철강 수출기업들 “경쟁력 흔들려" 호소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철강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철강업계 긴급 간담회'를 열고,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철강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해당 협상에서 철강 품목에 대한 50% 고율 관세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포항지역 수출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급히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지역 주요 철강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관리공단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석했다. 기업들은 고율 관세 지속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 △물류비 상승 △수출 물량 감소 가능성 등을 호소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강하게 요청했다. 이에 포항시는 기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 마련과 제도 개선 촉구에 나설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인해 포항 철강기업들이 직면한 위기는 단순한 지역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산업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철강산업 지원특별법 제정 등 실효성 있는 근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한미 관세협상에서는 △자동차 등 상호 15% 관세 부과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펀드 조성 △10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에너지 구매 등 주요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철강을 비롯한 일부 민감 품목의 관세는 기존 고율이 그대로 유지돼 지역 산업계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영천시, 을지연습 앞두고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최기문 시장 “민·관·군·경 긴밀한 협조로 안보태세 빈틈없게"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오는 18일부터 4일간 실시되는 2025 을지연습을 앞두고 지역 안보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시는 6일 시청 충무상황실에서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최기문 영천시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육군, 경찰, 소방, 예비군지휘부, 민방위 등 민·관·군·경 관계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해 훈련 일정과 준비상황, 그리고 실제훈련 장소인 최무선과학관 현황 등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최근 다양화·지능화되는 테러 및 위기 상황에 대비해 실전 같은 대응 체계가 강조됐다. 최 시장은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통합방위협의회를 중심으로 영천시의 안보 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을지연습은 전시·재난 상황에서의 행정기관 대응 역량과 주민 보호 체계 점검을 동시에 수행하는 훈련으로, 실전성과 연계성을 강화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주시, 보문단지에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APEC 개최지 위상 높인다' 한수원 지원 받아 LED번호판·첨성대 디자인 적용… 방문객 편의·지역 상징성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보문호 일대 주요 건축물에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시는 6일 이번 사업이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지역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황리단길에 이어 올해는 국제행사 개최지인 보문단지 일원으로 확대 시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보문단지 내 화백컨벤션센터(HICO) 외벽에는 LED 방식의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설치돼, 야간에도 주소 식별이 쉬워지고 위치 안내 및 안전 확보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보문호 인근 상가 및 주택 등 주요 건물에는 경주의 상징물인 첨성대 형상과 APEC 문양을 결합한 창의적인 디자인의 건물번호판이 설치되어, 지역 고유성과 국제행사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을 동시에 부각시키고 있다. 시는 “이번 설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주·야간을 불문하고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APEC 정상회의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의2에 따라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의 자체 예산으로 추진되며, 경주시는 2,000만 원 규모의 건물번호판 설치 사업을 포함한 총 4건의 지역발전사업을 승인받아 차질 없이 집행 중이다. 한편, 한수원 월성본부는 내년도 지역발전사업 공모를 현재 진행 중이며, 경주시 토지정보과도 2026년 도로명주소 관련 사업계획 수립과 공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최정수 경주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은 APEC이라는 국제행사를 기념하고, 보문단지의 중심 시설인 화백컨벤션센터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복대-한국위드케어협회,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협약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가 헬스케어 서비스 및 디지털 케어 콘텐츠 개발 전문기관인 ㈜한국위드케어협회와 전략적 산학협력 협약을 지난달 2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사회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발맞춰 콘텐츠 기반 헬스케어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디지털 케어 콘텐츠 개발 및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승현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 학과장은 6일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학문적 교육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콘텐츠 융합 교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와 기술 기반을 동시에 이해하는 융합형 콘텐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정운 한국위드케어협회 대표는 “디지털 기술이 돌봄의 새로운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대에 콘텐츠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복대와 협력을 통해 감성적 공감과 기술적 완성도를 모두 갖춘 케어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실감 콘텐츠와 케어산업 융합이란 새로운 교육·산업 모델을 제시하며 고령친화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인재 양성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경복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산-학 연계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미래형 인재 양성과 첨단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경복대는 1992년 설립 이후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에 이어 작년에도 수도권 전문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하며 실무 중심 교육 강점을 입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복대는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실습 및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의 공공혁신, AI 업무역량부터 농업·재정 투명성까지 전방위 확산

◇경북도개발공사, 생성형AI 보고서 경진대회 개최…“AI는 도구, 판단은 사람의 몫"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내부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AI 활용 보고서 작성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실무 중심의 AI 활용 능력을 제고하고, 우수한 보고서 작성 사례를 발굴해 전체 조직으로 공유함으로써 공사 차원의 AI 도입·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직원들은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직접 활용해 각자의 업무와 관련된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특히 보고서 구조 구상, 핵심 자료 요약, 조건부 생성 등 AI의 기능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단순 반복작업에서 벗어나 기획력 중심의 보고서를 완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의 대상작으로 선정된 '2026년 경영평가 대응 경영실적 점검계획' 보고서의 경우, 생성형AI를 통해 공공기관 맞춤형 목차를 구성하고, △정부 국정방향과의 연계 △유관기관의 성과 분석 △공사 차원의 실행 방안을 체계적으로 도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이 밖에도 AI 기반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사 공동으로 개최한 △'ChatGPT 경진대회' △AI 자격증 취득지원 △사내 맞춤형 AI 시스템인 'GBDC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 등이 대표 사례다. 특히 자체 시스템은 정보 보안성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생성형AI는 더 이상 신기술의 영역이 아니라, 공공업무 혁신을 이끄는 실질적 도구"라며 “경진대회를 통해 AI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양군, 고추 농사 점검과 내년도 전략 마련… '2025 고추 종합 평가회' 개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6일 영양군농업기술센터와 영양고추연구소에서 고추 재배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영양고추 종합 평가회'를 열고, 금년도 고추 작황에 대한 진단과 병해충 방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평가회는 영양군 대표 특산물인 고추의 생산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재배환경 분석과 문제점 도출, 품종별 비교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병해충 방제기술과 내병성 품종 특성에 대한 설명은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 고추 재배 현황은 연이은 기상 악재로 어려움을 겪었다. 4월에는 늦서리와 저온이 생육 부진을 유발했고,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습해로 역병, 청고병, 세균성점무늬병 등 각종 병해가 발생하면서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향후 고추 농사에서 병해충 대응력 강화를 위한 품종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저항성 품종 보급 및 맞춤형 방제 컨설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 “고추 최고가격 보장제 등 실질적 농가 지원책을 통해 소득 안정을 도모하겠다"며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내년도 고추 농사의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지방보조금 교육 실시…청렴도 1등급 유지 위한 발판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보조금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공무원과 민간 보조사업자 160여 명에게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한 실무 지침을 공유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알려진 최기웅 원장(예산회계실무 서울연구원)을 초빙해 진행됐으며, △지방보조금 집행 실무 △주요 감사사례 분석 △청렴 캠페인 △부정수급 방지 대책 등 실제 업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군위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조사업 관계자들이 지방보조금의 목적과 중요성을 명확히 이해하고, 집행 및 정산에 있어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군민들과 함께 이룬 청렴도 평가 1등급 성과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보조금 관리의 철저함이 핵심"이라며 “공직자와 보조사업자가 함께 역량을 강화해 부정수급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군위군은 2024년 말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교육은 해당 성과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대응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충남도의회, 명장의 혼이 깃든 ‘목공예와 석공예 특별전’ 개최

안광오·이수희 작가 동시 전시회, 8월 한 달간 다움아트홀에서 나무와 돌에 새긴 전통공예의 현대적 재해석 주목받아 충남= 에너지경제신문 오근수 기자 충남도의회는 8월 한 달 동안 도의회 다움아트홀에서 안광오 목공예 작가와 이수희 석공예 작가의 동시 전시회를 개최한다. 6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충청 지역에서 전통 한국식 창호 제작의 대가로 손꼽히는 안광오 작가와 석공예 분야의 대표적 명장 이수희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서로 다른 재료를 다루는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통해 전통공예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안광오 작가는 '나무에 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목공예품 20점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나무의 결과 질감을 최대한 살리면서 자연의 숨결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과거 실제로 사용되던 가구, 공예품들로 옛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수희 작가는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석공예 이야기'를 주제로 석공예품 8점을 전시한다. 단단한 돌에 섬세한 조각을 새겨 넣은 작품들은 오랜 시간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예술의 결정체다. 전통적 소재와 기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은 석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두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공예와 현대공예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도민이 작품을 통해 한국 전통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목공예와 석공예라는 서로 다른 재료와 기법의 만남을 통해 관람객들이 전통공예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남도의회는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근수 기자 yellowfnb@ekn.kr

[포커스] 조용익 부천시장 “시민 가성비 높은 정책 지속 발굴”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정책 제안 플랫폼 '제안핸썹'을 통해 시민 투표로 선정된 '2025년 부천시 5대 최강 가성비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예산 대비 효과가 큰 정책을 중심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공모는 6월 19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약 900건 의견이 접수됐다. 시민 투표 결과, 5대 가성비 정책으로는 △무료 공원 물놀이장 운영(30%) △거주자 우선 주차장 무료 개방(24%) △자연 친화형 맨발길 조성(20%) △불법주정차 단속 ARS 알림 서비스(15%) △부천형 스마트 경로당(11%)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부천시는 각 정책을 지속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손쉽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안핸썹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6일 “이번 공모는 부천이 나아갈 미래 방향에 대해 시민이 직접 답을 준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이 정책화되도록 소통을 강화하면서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가성비 높은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무료 공원 물놀이장 운영'은 도심 가까이에서 여름철 물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정책이다. 작년에는 6만40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위생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실시간 개장 정보를 제공해 이용 편의를 한층 높였다. 시민은 야간 개장, 지역 축제 연계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거주자 우선 주차장 무료 개방'은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부천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에게 거주자 우선 주차 공간을 무료로 개방한다. 기존 전일제로 운영되던 341곳을 야간제로 전환해 총 7685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민은 스마트 시스템 도입, 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개선점을 제안했다. '자연 친화형 맨발길 조성'이 세 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다. 맨발로 흙길을 걸을 수 있는 이 공간은 건강을 위한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갖춰 시민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천시는 작년 20곳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50곳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테마형 코스 구성, 전문가 참여 프로그램, 위생 강화 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뒤를 이은 '불법주정차 단속 ARS 알림 서비스'는 부천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한 제도로, 알림 신청 차량이 단속 구역에 주정차할 경우 단속 전에 전화로 차량 이동을 안내한다. 이로써 운전자 불편을 줄이고 단속 실효성을 높였다. 시민은 단속 시간과 위치에 대한 명확한 안내와 홍보 강화를 제안했다. 마지막 5위로 선정된 정책은 '부천형 스마트 경로당'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노인에게 건강관리-여가-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복지 모델이다. 부천시가 전국 최초 도입해 현재 45곳이 운영 중이며 올해 15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모니터링, 스마트 교육 콘텐츠 강화 등을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내년부터 AI 기반 인지훈련검사를 스마트경로당에 도입해 기본 복지환경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시민이 제안한 주요 키워드는 △스마트 기술 활용 △시설 확충 △운영 방식 개선 △안전-위생 관리 △시민 참여 등으로 정리된다. 이는 스마트하고 유연한 행정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정책에 대한 시민 기대감을 보여준다. 부천시는 관련 부서들 검토를 거쳐 이런 기대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번 공모가 진행된 제안핸썹 역시 부천시 대표적인 가성비 정책 중 하나다. 작년부터 운영 중인 이 시민 정책 제안 플랫폼은 별도 예산 없이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과 연계해 구축됐다. 더구나 네이버 폼을 활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제안에 참여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시민 참여로 운영되는 플랫폼인 만큼 제안핸썹이란 명칭도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핸썹'은 영어 표현 'Hands up'에서 따온 말로, 손을 들어 의견을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부천시 대표 캐릭터인 '부천핸썹'과도 유사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 플랫폼 취지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앞선 네이밍 공모를 비롯해 그동안 △부천시청 잔디광장 활용법 제안 △5대 핵심 정책 선호도 조사 △실외 아이스링크 이름 공모 △R&D센터 명칭 공모 등 다양한 주제 공모를 진행했다. 작년 5월부터 지금까지 약 6000명 시민이 참여해 정책에 목소리를 더했다. 부천시는 더 많은 시민이 공모를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부천시 카카오톡 채널 '부천알리미'를 통해 플랫폼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포상을, 채택되지 않은 일반 참여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부천시는 제안핸썹을 중심으로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유연한 소통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중심 참여 행정을 한층 더 견고히 다져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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