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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민석 총리·구윤철 경제부총리와 ‘반환공여지 개발’ 등 협력 논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잇따라 만나 경기도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발맞춰 “경기도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제1의 국정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반환공여지 개발 △평화체계 구축 △기후위기 대응 등 핵심 어젠다를 중심으로 정부와의 협업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김민석 총리와의 면담에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자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김 지사는 “경기북부는 지난 70년간 북한과 인접한 특수한 피해를 겪어왔으며 이제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판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 역시 경기북부의 잠재력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올 8.15 광복 80주년 행사와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에 경기도가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후 분야에서는도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경기 RE100 △기후보험 도입 사례를 소개하며 정부와의 공동 대응을 건의했으며 김 총리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곧이어 열린 김 지사는 구윤철 경제부총리와의 면담에서도 반환공여지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세월호 관련 예산인 '안산 트라우마센터(안산마음건강센터)' 운영 예산 100억원의 전액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해당 사업은 윤석열 정부에서 지지부진했던 과제"라고 주장하자 구 부총리는 지원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자연재해위험 개선과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도 주요 현안 3건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도가 국비를 신청한 핵심사업 3건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등이며 국비 요청액은 3550억원이다. 끝으로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 시절 구윤철 부총리와 예산실장으로 함께 근무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어려운 협상을 잘 매듭지었다"고 평가했고, 구 부총리는 이에 감사를 표했다. 도는 앞으로도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경제부총리 만나 인천 3대 핵심사업 지원 건의... 행안부·외교부 장관과도 간담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간담회를 열고 인천의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인천이 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통·물류의 요충지여서 서울을 잇는 동서축의 교통망과 지방으로 이어지는 남북측의 교통망 확충이 절실함을 설명하면서 인천발 KTX 직결 사업과 광역급행(M)버스 준공영제 전환 및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내외 이동객의 대다수가 인천을 통해 입국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시민의 편의와 직결되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협조와 예산 지원이 절실함을 역설했다. 이날 주요 국비 건의 사업은 △인천발 KTX 직결 (1142억원) △광역급행(M)버스(서울 ↔ 인천) 대광위 준공영제 전환 및 국비 지원 (112억원) △권역(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기본계획설계비 2억원) 등이다. 유 시장은 간담회에서 “이번 건의한 사업들은 인천시의 중장기 발전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상생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정책성과와 함께 재정 확보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보통교부세 포함 총 6조 5000억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안 심의 기간 동안 각 실·국 별로 미반영 사업에 대한 재검토 및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와함께 내달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에는 중앙협력본부 내 '국비확보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국회 예산심의 전 과정에 걸쳐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고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감으로써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이날 행정안전부 및 외교부 장관과 각각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 시장이 직접 인천시와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의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중앙정부의 협조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 간담회에서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정부의 재정지원 △개편 자치구의 원활한 출범을 위한 기준인건비 승인 △北 소음방송 피해주민 피해보상금 지원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지원 등 인천시의 주요 현안 4건을 건의했다. 더불어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활성화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 이관 △시도지사협의회장의 국무회의 참여 등 지방정부의 국정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현안들을 건의했다. 곧이어 열린 외교부 장관 간담회에서는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국비 확보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의 국제행사화에 따른 협조 등 2건의 국제행사 관련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는 △한중지사 성장회의 △한일지사회의 개최 협조를 요청하며 양국의 지방정부 간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외교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중앙과 지방은 대등한 국정 운영의 동반자이며 자치와 분권은 시대적 요구"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방정부의 현안을 직접 전달하고 중앙정부와 실질적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면서 “행정안전부와 외교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파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평화의 가치를 돌아보는 '2025년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평화주간 행사는 '광복 80주년과 일상 속 평화'를 주제로 오는 12일, 14일, 15일 다양한 문화·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일 저녁에는 평화주간 시작을 알리는 '일상의 평화, 퇴근 음악회'를 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오후 5시30분부터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에서 플리마켓과 시민 체험 부스 10여개를 운영하며, '드림뮤지컬25'의 뮤지컬 갈라쇼, 시민 참여 토크쇼, 가수 정인의 감성 콘서트가 이어져 한여름 밤 도심 속 특별한 힐링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평화주간 개막식과 함께 '평화도시 광명포럼'이 열린다.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이 '분단의 역사, 평화의 미래'를, 박태균 서울대 교수 '광복 80주년을 통해 보는 미래 100년의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평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눈다. 이날 창작뮤지컬 '광명의 빛, 광복의 길'과 가수 손태진의 축하 공연도 더해져 역사적 의미와 감동을 모두 담은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사전에 진행된 '광복 80주년 기념 인공지능(AI) 영상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이 진행되며, AI 사진관과 다양한 시민 체험 부스도 운영돼 행사에 풍성함을 더한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후에는 메가박스 광명AK플라자점에서 영화 '독립군'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문승욱 감독과 이귀우 배우가 영화 상영 전후 관객과 대화(GV)를 통해 작품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제작 비화를 공유하며 예술로 평화 감수성을 확장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7일 “선열들이 피땀으로 얻어낸 평화를 지키고 확장해 나가려면 일상에서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며 “이번 평화주간을 계기로 광명시민 모두의 일상에서 작지만 강한 평화의 실천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세부 사항은 '2025년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이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 '2025 리부트(Reboot) 815'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특별 상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주관으로 광복의 역사와 현재를 잇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여름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이란 부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 쇼, 미디어아트 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 체험 전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경기도 주최 문화예술 종합축제다. 행사 기간, 낮에는 실감형 콘텐츠와 함께 독립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쇼와 독립운동가 피규어 제작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밤에는 광복을 주제로 한 드론 쇼와 불꽃놀이 등 문화기술이 접목된 공연이 밤하늘을 수놓고, 유다빈밴드, 자이언티, 라포엠 등 케이팝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K-콘텐츠 페스티벌과 디제이 8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광복절을 역사-예술-기술이 결합한 참여형 문화 한마당으로 확장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젊은 세대가 친숙한 콘텐츠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기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7일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과거와 현재가 아우러진 품격 있는 행사가 시흥 거북섬에서 열려 감회가 새롭다"며 “2025 리부트 815 행사가 시민 기억에 오래 남고 앞으로도 '시흥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예술 콘텐츠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일정과 출연진, 체험 내용 등 세부 정보는 오는 8일 이후 경기도 누리집과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원금 6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폐교된 성포동 소재 옛 경수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미래형 교육-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하며, 안산시는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공모에 대응했다. 교육부는 6월12일부터 7월11일까지 전국 교육청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안산시는 △학교복합시설 실무협의회 구성 △지역 의견 수렴 △사업계획 구체화 등 철저한 준비 끝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산시는 '(가칭)안산 미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평생학습 △진로탐색 △문화체험 △창작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교육문화시설로, 공교육을 보완하고 지역주민의 평생학습과 소통을 지원하는 허브 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옛 경수초등학교는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2월28일 인근 경일초등학교와 통합-폐교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도심 내 방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안산시는 이를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모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사업이 폐교 부지를 지역주민과 학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교육-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국 12개 지자체 중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앞으로 안산시는 △중앙재정투자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수립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복합시설 시행 및 관리, 이용, 소유권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가칭)안산 미래 캠퍼스는 오는 2029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7일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폐교를 단순한 유휴공간이 아닌 교육복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문화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 및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야간 자연체험 프로그램인 '여름밤 숲 산책과 밤 곤충을 만나는 시간'을 운영한다. 이번 야간 프로그램은 관내 산림휴양시설을 활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야간 숲 생태계 체험을 제공해 아동의 생태 감수성을 충족시키고 환경교육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오감 자극은 물론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유도하는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참여자는 유아숲지도사 인솔 아래 손전등을 들고 숲속을 산책하며 귀뚜라미-방아깨비-사마귀 등 밤에 활동하는 곤충을 직접 만나며, 숲속에 울려 퍼지는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어두운 숲의 분위기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야간 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평일 저녁 6시30분~8시 만안구 유아숲체험원 및 안양숲복지센터(동안구 유아숲체험원 앞)에서 운영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 참여 대상은 3세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가족으로,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으로, 회차당 총 20가족 내외로 구성된다. 참여자 모집은 7일 오전 9시부터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 신청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손전등, 돗자리, 물 등 간단한 준비물을 지참해야 하며, 활동 전 안전 교육과 곤충 관찰 시 유의 사항에 대한 안내도 이뤄진다. 스마트 기기와 영상 매체에 익숙한 요즘 아동에게 숲은 상상력과 탐구심을 키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 한마당이 될 것으로 안양시는 기대했다. 이번 야간 체험 프로그램은 계절성에 맞게 기획된 신규 프로그램으로, 안양시는 만족도를 반영해 향후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작은 곤충 하나에도 설레는 여름밤, 숲은 아이들에게 가장 순수한 교실이 되어줄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생태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관내 유아숲체험원을 중심으로 유아 대상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시민 호응도가 높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민네트워크는 7일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파주시 K리그2 가입 신청에 관해 검토를 요청하는 파주시민 1380명 서명 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파주시가 6월27일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자, 파주시민네트워크는 이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이후 시민 서명을 받아왔으며 8월6일까지 온라인과 수기 서명으로 1380명이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온라인 서명은 지속된다고 밝혔다. 파주시민네트워크는 파주시의 K리그2 가입 신청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요구해 왔다. 재정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 공공성과 시민 체감 효과 부족, 시기-절차적 타당성 부족에 대한 문제의식에서다. 한편 파주시민네트워크는 ㅈ;난 2021년 창립 이후 파주 시민단체로서 공공성과 시민 참여, 지방자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13일 오후 4시 파주시의회에서 '파주시 K리그2 가입 신청에 관한 시민토론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아이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틈새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8월부터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맞벌이, 다자녀, 한부모 등 다양한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서 조부모가 영유아를 돌보게 되면 월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조부모는 80세 이하, 돌봄 영유아는 만 24개월에서 35개월까지이다. 하반기 시범 운영 후 2026년부터는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부모가정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이며 아동의 부모 혹은 조부모가 부모의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돌봄활동은 평일 오전 8시~오후 6시 사이 최대 하루 4시간, 월 40시간 이상 수행하며, 돌봄수당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활동 종료 다음 달에 활동사진 및 활동일지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손자녀가 보육료 지원을 받아 어린이집을 이용 시 기본 보육시간(9시~16시)은 돌봄활동 시간에서 제외된다. 정부지원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도 신청이 불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 깊었던 가정에 이번 제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 맞벌이 등 양육공백 발생 가정의 증가 추세에 맞춰 조부모 돌봄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돌봄 모델을 병행해 촘촘한 돌봄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올해 말까지 빈집재생 80동 완료, 인구 유입·지역활력 효과 톡톡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장기간 방치된 농촌 빈집을 실거주 주택으로 재생하는 빈집 정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빈집 재생은 단순 정비를 넘어 지역 활력 회복과 인구 유입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성과를 가져오고 있다. 해남군은 본격적으로 빈집 재생 정책을 추진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71동의 빈집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9동의 추가 정비가 예정되어 있어, 연말까지 총 80동의 빈집 재생이 완료될 전망이다. 정비된 빈집은 귀농·귀촌인, 청년 농업인, 농촌유학 가족 등에게 최장 5년간 무상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월 1만원 임대형 주택도 공급을 시작했다. 특히 해남군은 빈집을 단순 철거나 관리의 대상이 아닌 정착을 위한 주택 자원으로 전환해 주목받고 있다. 임대형 리모델링 주택은 최대 5000만원, 자가거주형 리모델링 및 철거 후 신축형 주택은 최대 3000만원의 정비비를 지원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정주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실제 교육과 주거를 함께 고려한 해남군 특화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작은학교 살리기 연계형 빈집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40가구가 이주·정착했다. 이는 인구 유입은 물론 농촌 학교의 존립과 교육 공동체 활성화로 확대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북평면에서는 빈집 5동을 마을호텔 형태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주민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며, 관광객과 관계인구를 위한 숙박공간으로 조성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2024년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읍면을 대상으로 빈집 전수조사를 실시해 총 1235건의 빈집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남군 빈집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해당 자료는 향후 정비 대상지 선정과 향후 빈집은행 운영 등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내년에는 빈집 매물 정보 제공과 민간 거래 활성화를 위한 '농촌 빈집은행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할 예정으로, 주민과 외부 수요자 간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실거주 전환을 촉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빈집은 더 이상 방치의 대상이 아니라, 사람을 불러들이는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정주 기반을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을 실현해 가겠다"고 전했다. 25개 사업 추진, 시설·단체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건전한 청소년 육성 및 청소년 보호 안전망 구축을 위해 13억 원을 투입, 2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완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청소년 수련 시설·단체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완도청소년문화의집 2개소(완도, 노화)에서는 청소년 어울림 마당, 동아리 활동 지원,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 등 15개의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자치활동 참여와 자기 계발에 힘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완도청소년문화의집 내 1층 휴게실을 리모델링해 청소년들이 편하게 방문해서 여가를 즐기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청소년 자유 공간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1388 청소년 지원단 운영 등 7개 사업을 통해 진로, 가족, 친구 관계 고민 상담, 직업 체험 및 훈련 제공, 검정고시 지원 등 맞춤형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위기 청소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청소년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자 교육지원청, 경찰서, 청소년 활동 단체 등 민관이 참여하는 '청소년 범죄 예방 합동 캠페인' 및 '청소년 유해 환경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 박미정 가족행복과장은 “청소년이 지역에 필요한 인재, 건강한 군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문간호사가 맞춤형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진도군=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건강한 출산과 안정적인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진도군에 주소를 둔 임산부와 생후 24개월 이하의 영유아 가정에 진도군보건소의 전문간호사 2명이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신청자에 대해 임부 등록을 하고 대상자에 대한 건강평가 후 서비스를 진행하며, 기본 방문과 지속 방문으로 구분해 관리한다. 주요 서비스에는 △산전·산후 건강상담 △영유아 발달 단계별 건강검진 및 발달지원 △모유 수유 및 영양관리교육 △산후 우울, 양육 스트레스 예방 상담 △지역사회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 등이 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첫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장 많이 겪는 건강과 육아 고민을 덜어주고,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도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출산, 보육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호남권 최초 코스트코 익산 입점 위한 최종 토지 계약 ‘체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호남권 최초 코스트코 익산 입점을 위한 토지주와의 계약이 체결됐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코스트코 측과 부지 소유주 간의 토지매매 계약이 최종 체결됐다.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구, 삼학콘크리트 3만7000㎡ 부지 규모로 들어설 코스트코 익산점은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 연말 쯤 건축공사에 들어가 2027년 설 명절 전후로 개점이 예상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SNS를 통해 “이번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입점을 위한 후속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며 “코스트코 익산점은 단순한 유통 시설을 넘어 익산이 광역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6월 민선8기 3주년 브리핑을 통해 '호남권 최초 익산 코스트코 8월 내 착공'을 약속하며 “코스트코 익산점이 개점되면 연간 수백만 명의 지역 유입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함께 인근 상권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스트코 입점이 청년·중장년층을 아우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물류·교통·서비스 산업 활성화, 지역 기업과의 협업 확대 등 도시 전반에 긍정적인 산업 생태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대형 유통시설 입점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사전 영향 분석을 철저히 시행하고, 지역 상권과의 실질적 상생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원주시, 드론특구 3회 연속 지정…성과와 과제 병존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미래 첨단산업으로 주목받는 드론 산업의 선도 도시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원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이하 드론특구) 지정 3회 연속 선정,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유치, 미래항공기술센터 조성 등 드론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추진이 결실을 맺고 있다. 2021년 1차 지정부터 2025년 3차 공모까지 드론특구에 연속 선정된 원주시는 문막읍 양궁장과 흥업면 매지저수지 일대를 실증공간으로 확보했다. 드론특구는 기존의 비행 승인, 안전성 인증, 비행금지구역 해제 등 6가지 규제를 면제하거나 간소화할 수 있어, 드론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원주시는 이러한 특례 기반 위에 산림방역, 응급물자 배송, 말벌 방제 등 지역 맞춤형 공공 드론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물류 실증사업인 '드론의 맛있는 배달'은 드론산업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사례다. 이 사업은 교통이 불편한 황둔리 캠핑장 일대에 지역 먹거리를 드론으로 배달하며, 드론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해 수용성을 높이고 있다. 2025년에는 미래항공기술센터가 부론일반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3930㎡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국내 최초로 중대형급(150~3175kg 이하) 유무인드론에 대한 시험평가와 기술 인증이 가능한 기반시설로, 비행조종안정성평가시스템 등 핵심 장비가 구축된다. 센터의 완공은 원주시가 시험, 인증, 생산, 운용에 이르는 드론 산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드론은 AI 등 신기술과 융합해 각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이라며, “기술, 산업, 시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드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원주시가 국내 드론산업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가 국토교통부 드론특구 지정에 3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지만, 드론 산업의 실질적인 발전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유치와 미래항공기술센터 조성 등 외형상 진전을 보였으나,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 기술 상용화 측면에서는 실질적 성과가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대표 실증사례로 소개된 '드론의 맛있는 배달'은 캠핑장에 치킨과 지역 특산물을 배달하는 파일럿 사업에 불과하며, 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특히 드론특구 지정이 3회 연속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드론 전문기업 수는 정체돼 있으며, 고용 창출이나 민간 투자 유도 성과도 뚜렷하지 않다. 드론 산업의 선도 도시를 표방해온 원주시가 3회 연속 드론특구 지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실질적 성과 도출과 내실 있는 산업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드론산업 관련 전문가는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집중한 나머지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단기적인 실증 위주에서 벗어나 기술 사업화와 시장 연계 방안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박완수 경남도지사 경제부총리 만나 내년 국비 요청

경남=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내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통을 위한 국비 3000억원과 수해 예방 대책, 전략 산업 육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집중 건의했다. 이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호우피해 주택복구비 상향 △지방하천 준설 지원 △국가하천 승격 △배수장 관리체계 일원화 △노후 펌프 교체 지원 등 수해 복구와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기재부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또 도의 역점 사업인 미래 전략산업 육성 계획을 설명하는 동시에 내년도 국비 반영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국비사업은 △사천 첨단우주항공 인큐베이팅 센터 구축 △방산혁신클러스터2.0(함정 MRO 클러스터 조성)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 △굴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 4개 사업으로 총 73억 원 규모다. 박 지사는 “경남은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며 “조선·방산, 원전 산업과 수산업 역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G 스튜디오 통해 키즈 K-POP 댄스필름 ‘데몬헌터스 골든’ 공개 예고

어린이 전문 콘텐츠 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자사 유튜브 채널 'G 스튜디오'를 통해 새로운 키즈 댄스 필름 콘텐츠 '데몬헌터스 골든' 커버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POP 커버와 애니메이션 OST를 접목한 'KIDS K-POP' 장르로, 키즈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댄스 필름은 플로르 키즈 소속생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정원 ▲박차빈 ▲이도희 ▲최은서 ▲홍수연 어린이 배우 5인으로 구성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뛰어난 댄스 실력과 무대 표현력을 기반으로 아이돌 수준의 퍼포먼스를 구현해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출연한 키즈 모델들은 현직 아이돌 안무 강사에게 체계적인 지도를 받았고, 무대 위에서는 넷플릭스 북미 1위 애니메이션 '데몬헌터스(Demon Hunters)' 삽입곡 'Golden'에 맞춰 완성도 높은 군무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영화 제작 시스템을 기반으로 촬영됐으며, 댄스와 음악, 연기를 결합한 하나의 완성형 콘텐츠로 제작되어, 기존 키즈 영상물과 차별화된 전문성을 보여준다. 블랙톤 의상에 데님 아이템을 매치한 스타일링은 무대의 세련된 분위기를 더하며 시각적 완성도까지 놓치지 않았다. 삽입곡 'Golden'은 전 세계 SNS에서 커버 열풍을 일으킨 글로벌 인기곡으로, 플로르 키즈의 댄스 필름 역시 유튜브와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KIDS K-POP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유아 및 어린이 대상 대표 콘텐츠 '당근과 캐롯' 시리즈, 키즈 매거진, 키즈 스냅 등을 통해 어린이 모델과 배우들이 카메라와 무대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왔다. 이번 댄스 필름 역시 그런 경험이 축적된 결과물로, 촬영 현장에서 소속생 전원이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측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연습하고 무대를 완성해가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으며, 이는 단순한 영상이 아닌 '꿈을 향한 프로젝트'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즈 모델과 배우가 주인공이 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데몬헌터스 골든' 댄스 필름은 G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이어서 보이스 필름, 웹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될 예정이다.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현재 4세부터 13세까지 지원 가능한 키즈 모델 및 배우 오디션을 상시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나이는 숫자일 뿐”… 시니어모델 김미숙, 런웨이 넘은 K-중년 콘텐츠 전도사로 주목

“무대 위 조명은 나를 위한 것이었어요" 시니어모델 김미숙 씨가 당당한 워킹으로 런웨이를 누비며 중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한때 사회복지사로 수십 년간 봉사와 헌신의 삶을 살아온 그는 이제, 전 세계 무대에서 K-시니어 콘텐츠를 전파하는 모델로 새 길을 걷고 있다. 김미숙 씨의 변신은 우연에서 시작됐다. 노인과 아이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던 중, 어느 날 우연히 본 시니어모델 패션쇼가 그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그 순간, 나도 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의 회상처럼, 도전의 시작은 단순한 '호기심'이었지만 결과는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빚어진 '성장'이었다. 시간을 쪼개 워킹을 배우고, 무대를 상상하며 연습을 거듭한 끝에 선 첫 패션쇼 무대는 떨림 그 자체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국내외 패션쇼에 연이어 출연했고, 진행자로서도 활약의 폭을 넓히고 있다. “나이에 갇히지 마세요. 새로운 시작은 언제든 가능합니다" 김 씨는 자신의 도전이 시니어 세대는 물론, 세대와 관계없이 '나이의 벽'을 느끼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세스 글로벌 유니버스(Mrs. Global Universe)에 참가해 세계 각국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K-시니어 모델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더불어 자신이 출전했던 광고모델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도 위촉되며, 경력과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건강 프로그램 방송 출연, 패션쇼 MC 등 활동을 통해 시니어모델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여성의 다양성과 중년의 아름다움이 더 많은 무대에서 조명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숙 씨의 도전은 단지 모델이라는 직업을 넘어서, 중년 K-콘텐츠의 세계화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하고 있다. 그는 “고정관념을 깨고, 중년의 당당함과 깊이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YJ모델에이전시 가윤정 대표는 “김미숙 님은 세련됨과 자신감을 겸비한 최고의 시니어모델 중 한 분"이라며 “그의 행보가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 사람의 도전이, 수많은 중년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나이는 숫자일 뿐. 지금 이 순간, 나만의 무대에 오르세요."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영양군, 대구경북축협 소식

◇이철우 도지사, 경제부총리 만나 4대 핵심 국비사업 직접 건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직접 만나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4대 핵심 국비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건의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및 포스트 APEC 사업, △산불피해 특별법 제정과 조속한 피해 복구, △영일만항 복합항만 개발을 통한 북극항로 물류 거점화,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개항 등 국가적 차원의 중장기 투자를 촉구하는 자리였다. 먼저 이 도지사는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 차원의 홍보와 관심을 요청했다. 특히 정상회의 이후에도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스트 APEC' 사업으로 세계적 문화·역사 도시로서의 경주 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블라디보스토크 APEC 2012 이후 러시아가 추진한 '동방경제포럼'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형 모델로 '세계경주포럼'을 통해 글로벌 문화산업 투자와 교류의 허브로 경주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PEC 기념공원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대대적 리노베이션을 통해 경주를 세계 10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이 도지사는 올해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에 따른 '산불피해 특별법' 제정과 복구 지원의 시급성을 호소했다. 그는 산림 피해 복구뿐 아니라, 향후 기후재난에 대비한 '국가 복합재난 통합훈련 교육원' 설립, 산불 부산물 활용을 위한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소' 조성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죽은 산이 다시 살아나는 기적, 사라지는 마을이 되살아나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그의 발언은 지역 재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세 번째로는 북극항로 개척에 대비한 포항 영일만항의 복합항만 개발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계획된 16선석 규모의 계류시설을 32선석으로 확대하고, 풍력·SMR(소형모듈원전)·가스·유류 등 복합에너지 물류거점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여기에 국제여객터미널 운영시설,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등 인프라 조성도 병행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의 조속한 개항과 관련해 국방부와 국토교통부의 공공기금 투입, 기부대양여 방식에 따른 손실 보전, LH의 사업 주도 참여 등을 통해 조기 착공 여건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의 4대 전략사업은 단순한 지역 개발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국가 프로젝트"라며, 정부의 정책적 관심과 2026년 국비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이 도지사는 지난 1일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도 같은 사안을 건의했으며, 특히 APEC 관련 경주를 남북미 평화회담의 무대로 활용하자는 '경주 빅딜' 제안을 통해 대통령과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영양군, 베트남 계절근로자 3차 249명 추가 입국…총 980명 투입 영양군은 7일부터 14일까지 4차례에 걸쳐 총 249명의 베트남 계절근로자가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국은 3차 MOU 협약에 따른 것으로, 앞선 1~2차 MOU 및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731명이 입국한 데 이어 총 980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영양군 농촌 현장에 배치된다. 이들 근로자는 420여 농가에 고추, 상추, 수박 등 지역 특산물 재배를 위한 노동력으로 활용되며, 최근 농번기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영양군은 근로자들의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을 마련했고, 폭염 대비 안전교육도 병행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통장 개설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근로자와 농가 양측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마약 검사비와 외국인 등록 수수료 지원, 부식 제공 등 체류환경 안정화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양군은 근로 조건과 인권 보호를 위해 정기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재입국 추천 근로자는 동일 농가에 우선 배치해 생산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세심한 관리와 인권 보호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영양군은 8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남영양농협과 협약해 공공형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운영할 예정이며, 라오스 근로자 31명을 직접 고용하는 시범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축협, 경남지역 수해 복구 위해 1천만 원 성금 전달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는 6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1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경남 합천축협에서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에 공식 전달됐으며, 대구경북 지역 21개 축협 조합장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이다. 성금 전달식에는 황성택 농협경제지주 경북본부 부본부장을 비롯해 김용준 상주축산농협 조합장, 김영덕 고령성주축협 조합장, 김진수 영천축협 조합장, 백흠록 달성축산농협 조합장, 장영락 영덕울진축산농협 조합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전형숙 협의회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축산농가를 위해 대구경북 축협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했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피해지역 축산농가의 긴급 복구와 생계 안정에 사용될 예정이며, 대구경북 축협은 앞으로도 재해 발생 시 전국 축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연대와 지원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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