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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리들샷-캡슐커피에 이은 2024년 큰 거 한방?

▲[에너지경제신문 에경브리핑 유투브] 1000원도 가치 있게 쓰이도록 하겠다는 균일가 정책을 무기로 유통 공룡들의 경쟁자로 급부상한 다이소. 최근에는 다이소 화장품이 유튜브에서 ‘가성비’ 제품으로 소개되고 MZ세대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신규 고객들까지 유입되는 등 참여 고객의 만족도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다이소의 화장품 성장세를 이끈 건 바로 지난 10월 출시한 'VT 리들샷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 일명 리들샷이다. 여기에 이번 겨울에 선보인 5000원대 패딩 조끼와 캡슐 커피 6종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냈다.거침없는 외형 확장과 과감한 지배구조 혁신도 진행 중인 국민가게 다이소에 대해 에경브리핑이 알아봤다. [영상스크립트 전문] 없는 게 없고, 가격도 착한데 보이는 곳마다 매장이 있다면 당연히 장사가 잘되겠죠.1000원도 가치 있게 쓰이도록 하겠다는 균일가 정책을 무기로 유통 공룡들의 경쟁자로 급부상한 다이소에 대해 에경브리핑이 알아봤습니다.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국민가게'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저렴한 가격과 괜찮은 품질, 접근성 뛰어난 전국 1500여 곳의 대형 매장을 무기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고물가 수혜까지 더해 2022년 2조9457억원의 매출을 넘어 2023년에는 매출액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점심 먹고 사무실 들어가기 전 뭐에 홀린 듯 다이소 매장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하다 한 두 개씩 삽니다.필요한 물건이 어디서 파는지 모를 때 일단 다이소로 갑니다.아이와 집을 나서면 대부분 마지막 코스는 다이소 쇼핑입니다.요즘 10대들의 필수 코스는 스티커 사진 찍고 마라탕 먹고 코인 노래방 갔다 다이소입니다.온라인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이소 관련 글들이 대부분 공감되는 건 그만큼 다이소가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왔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다이소는 백화점이나 마트라는 용어 대신 생활용품점으로 자신들의 사업을 분류합니다.이에 걸맞게 손톱깎이, 휴지통, 조화, 화장품 소분용 플라스틱 공병, 반짇고리 세트 등 백화점엔 없고, 마트에서도 보기 힘든데, 전통시장에 가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도대체 어디서 파는지 알 수 없는 제품을 구비해놓고 그것도 모자라 균일가로 가격표를 붙여 파니 고객들은 정말 좋아하고, 찾는 이도 많아져 그 힘으로 다이소는 지금의 성장세를 이루었습니다.그런데 다이소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의류, 신발, 식품, 홈인테리어 등으로 점점 더 취급 분야를 넓히더니 최근에는 다이소 화장품이 유튜브에서 ‘가성비’ 제품으로 소개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큰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화장품도 팔립니다’ 수준을 넘어 국내 헬스앤뷰티 시장 1위 CJ올리브영의 유일한 대항마로 떠오른 것인데요.다이소의 화장품 성장세를 이끈 건 바로 지난 10월 출시한 VT코스메틱의 앰플형 기초 화장품 VT 리들샷 1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 일명 리들샷입니다.리들샷은 화장품 원료를 모공보다 얇은 미세한 바늘 형태로 가공해 원료의 체내 흡수력을 높인 로션형 기초 화장품인데요. 제품 내 유효 성분의 함량에 따라 100, 300 등으로 구분합니다.이게 얼마나 인기 있냐, 하면요.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리들'만 입력해도 리들샷 다이소와 관련 제품명이 나오고, '다이소'를 검색하면 리들샷이 나올 정도입니다. 다이소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격일로 입고되는데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금방 품절 될 정도라는데요.화장품만 잘되는 것도 아닙니다.이번 겨울에 선보인 5000원대 패딩 조끼와 캡슐 커피 6종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데요.지난해 1~10월 다이소의 의류 품목 매출이 제작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하는 고공행진을 힘입어 지난해 11월 직장인들의 동복으로 불리는 V넥 경량 패딩 조끼를 5000원에 출시해 가성비템으로 입소문을 타며 현재 수요가 많은 사이즈는 품절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다이소는 지난달 21일 캡슐커피 6종을 선보이며 캡슐커피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일각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국내 캡슐커피 시장 규모가 약 4000억원 규모로 증가하고 상품수도 늘어나고 있지만 캡슐커피의 고급화 트렌드는 경기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 역행하고 있다는 점을 파고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제품으로 10개입 기준 5000원과 3000원대에 출시하자 온오프라인 모두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이처럼 다이소는 외형 확장과 함께 과감한 지배구조 혁신도 진행 중인데요.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의 최대주주인 ‘아성 HMP’는 지난달 12일 2대 주주인 일본기업 ‘다이소산교’의 지분 34.21%를 5000억원에 전량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지며 그간 다이소를 따라다닌 일본 기업 꼬리표를 떼어냈습니다. 갑작스러운 지분 정리를 두고 시장에서는 다이소 상장설이 제기됐는데요.이에 대해 다이소 측은 언론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확대해석을 차단했습니다.2024년 다이소는 이커머스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지난달 15일 다이소의 온라인 쇼핑몰인 다이소몰은 익일배송, 정기배송, 매장 픽업, 대량 주문 등의 배송 서비스 강화안을 밝혔는데요. 이는 이커머스 1위 쿠팡과의 대결을 본격화하고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쇼핑몰의 저가 공세를 견제하는 다각적 포석으로 해석됩니다.국민가게에서 대한민국 유통 공룡을 꿈꾸는 다이소의 성공신화가 2024년에는 어떻게 쓰일지 주목됩니다. jsh@ekn.kr

쉼 없이 달려온 송가인, 재충전 위해 휴식中 "2월에 만나요"

가수 송가인이 올해 활약을 위해 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송가인은 10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 ‘어게인’(AGAIN)에 "이번 겨울을 제대로 푹 쉬고 있다"며 "쉬니까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좋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2월 중순까지 쭉 쉬고 2월 말부터 활동 시작할 거 같다"며 "2월 말에 만나요"라고 2024년의 새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그의 예고대로 송가인은 약 2달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2월 말부터 다시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그야말로 지난해 송가인은 쉬지 않고 전국을 누비는 일정을 소화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 및 축제,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대회 개회식 등에 초대손님으로 초청돼 무대를 꾸몄다. 가수로서 활동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재재단,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콘서트도 개최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전국을 누볐다. 틈틈이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개는 훌륭하다’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가수 탁재훈과 권은비의 콘서트에 게스트로도 참여하는 등 동료들과의 의리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기도 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5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10일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송가인 공식 팬카페 ‘어게인’

원주 만두축제 20만명 찾아…경제적 파급 효과 100억원

원주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원주시는 "2023 원주 만두축제 기간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약 1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11일 2023 원주 만두축제 평가 결과 및 발전 방안 보고회에서 지난해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중앙동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축제를 총 20만명이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회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이병철 경제국장, 조용석 시의원, 백귀현 축제추진위원장(중앙시장번영회장), 김경영 축제추진부위원장(도래미시장상인회장)을 비롯해 축제위원 그리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만두축제 평가용역 결과 및 발전방안 보고에 이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원주시에 따르면 중앙동 도시정보센터에서 중앙시장과 문화의 거리 방문객 계측기를 통해 측정한 결과 원주 만두축제 방문객 수는 총 20만명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배포한 설문지 유효표본 총 250부를 분석한 결과 지역주민 9만 6800명, 외지 방문객 10만3200명으로 51.6%가 외지에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 역대 축제 가운데 외지 방문객들이 과반수 이상을 기록한 것이 처음이다. 특히 원주 만두 축제 방문객 분석 결과 연령대별로 2·30대가 63.6%를 기록하며 과반수 이상으로 집계됐다. 최근 관광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관광시장을 주도하는 MZ세대의 부상은 지역 대표축제의 소재를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 특산물축제가 아닌 라면, 만두, 치맥 등을 소재로 한 축제가 개발돼 각광을 받고 있다. 원주 만두 축제가 이러한 축제 트랜드 변화에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 재방문 여부를 묻는 설문에 250명 가운데 225명(90%)이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축제 체류 시간은 1∼2시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간의 협소함으로 축제장 체류시간 감소와 불편함을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1.8%가 자가용을 이용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대중교통 이용자가 27.3%을 차지한다. 축제정보 습득 경로를 묻는 질문에 ‘SNS를 통해’가 27.7%로 가장 많고 주위사람(25.0%), 거리 포스터(14.1%), 미디어매체 홍보(10.9%) 등의 순위를 보였다. 방문객들 55.5%가 행사장 혼잡, 19.5%가 교통·주차 안내 부족으로 불편했다고 답했다. 반면 축제 운영 만족도는 7점 만점 4.76으로 점수가 가장 높은 응답은 ‘축제 진행요원이 친철하다’( 5.4점), ‘축제 주제 및 컨셉이 좋다’(5.3점)으로 나타나 축제 기획과 진행요원에 큰 만족을 느낀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장 접근성 및 주차장’, ‘축제장 내 동선 편리’, ‘축제 관련 살거리’ 가 4.4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원주 만두축제 지지 및 호응도는 평균 5.3점으로 지지 및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원주만두축제는 신규축제임에도 문화관광축제 수준의 방문객이 참가해 만두 품절 현상까지 발생하는 등 성공 신화를 이뤘다. 하지만 행사장 혼잡이 매우 높아 축제장 체류 시간 감소와 불편함을 초래했다. 짧은 체류 시간을 극복하고 체류형 축제를 위한 공연 및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강화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원주시는 "원주 만두축제는 원도심 생태계 및 시장경제 활성화와 목정성이 분명한 축제로 개최 이후에도 원도심과 시장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또한 "원주 대표 음식 만두 브랜드 개발, 통합 상품 디자인 사용 등 축제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원주시는 올해 축제 기간을 3일로 연장, 축제장 범위·만두 공급 및 예산 규모 확대 등을 검토 중이다. 조용석 의원은 "올해 축제를 준비하며 ‘만두 공급, 주차장 확보, 안전‘ 등 선 해결 후 예산 및 축제 확장을 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원주 하면 만두가 떠오르게 하는 것이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만두를 먹기 위해 원주를 찾도록 해야 한다"며 "만두 공급량 및 질과 맛 문제는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축제의 퀄리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써 원주에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만두축제 평가보고회 원주시는 11일 ‘원주 만두축제 평가 결과 및 발전 방안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박에스더 기자 제1회 만두축제4 지난해 10월 28∼29일 제1회 원주 만두축제가 열린 문화의 거리 모습, 사진=박에스더 기자 만두축제 평가 보고회, 도표 원주 만두 축제 방문객 분석 결과 2·30대가 63.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원주시 만두축제 평가 보고회, 원 시장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 하면 만두가 떠오르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박에스더 기자

與 총선 공천 경쟁 뜨거운 마포갑…현·전 의원 4파전 왜?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서울 마포갑 지역구에 여당 출마자들의 4·10 총선 공천 경쟁이 뜨겁다. 국민의힘 현직 의원 3명과 전직 의원 1명 등 총 4명이 출사표를 냈다. 한 정당의 현역의원 3명이 한 선거구에서 공천경쟁하는 경우는 대단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마포갑 지역구 현역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노 의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공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마포갑에 정치적 뼈를 묻겠다"며 서울 마포갑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이 의원은 당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 재선이다. 그는 무소속 신분이었던 지난 대선 직전 윤석열 후보와 만남 후 국민의힘 입당을 결정했다. 22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며 작년 6월 전북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이 의원은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정치적으로 돌아갈 길을 다 불태웠다"며 "윤 대통령의 유일한 영입 국회의원인 저는 서울 선거 승부처인 마포갑에서 승리해 수도권 총선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러면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영입 제의를 받고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심정으로 어렵고 험한 길을 택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는데 작게나마 기여한 책임이 있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저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당내에서 마포갑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다만 최승재 비례대표 의원과 시대전환 흡수합당으로 국민의힘 소속이 된 조정훈 의원,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최 의원과 신 전 의원은 이미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조 의원은 이 지역구 곳곳에 현수막을 거는 등 일찌감치 활동을 이어왔다.이 의원은 이처럼 공천 경쟁 4파전이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 당내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이 의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고 했는데 마포갑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이어 "나는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인사이고, 또 한 분은 김기현 전 대표가 영입한 사람, 또 한 사람은 전 당협위원장이 영입한 사람"이라며 "정치적 명분에서나 당 기여도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claudia@ekn.kr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정의당, 이러다 파산할라…마음 떠난 류호정 이어 박원석도 신당행 기울어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원내 제3당인 정의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파산 위기를 맞았다. 지지율은 1~2%대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전·현직 의원들의 이탈도 줄을 잇고 있다. 당이 자칫하면 공중분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당 안팎에서 나온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의당 소속 류호정 의원의 사실상 이탈에 이어 박원석 전 의원도 신당행을 결심했다. 박원석 전 의원 등 22명의 전·현직 정의당 당직자가 지난 9일 "선거연합정당 방침을 폐기하고 3지대 대안정당으로 노선을 전환하라"는 입장문을 냈다. 당 지도부가 추진하는 선거연합정당에 반대 의견을 낸 것이다. 정의당 내 추가 탈당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박원석 전 의원은 12일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와 신당 창당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여기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전 국무총리)와 민주당 비주류 모임 ‘원칙과상식’ 소속으로 전날 탈당을 결행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도 이들과 함께할 것으로 알 려졌다.앞서 정의당 내 의견그룹인 ‘세번째권력’은 선거연합정당 방침에 반대해 당을 떠나 금태섭 전 의원과 ‘새로운선택’을 창당한 바 있다.금태섭 전 의원과 ‘새로운선택’을 창당한 류호정 의원은 금 전 의원과 신당을 추진하면서도 탈당을 거부 중에 있는 상황이다. 정의당을 탈당할 경우 비례대표 의원직을 박탈당하기 때문에 탈당을 하지 않고 버티기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의당이 류 의원을 제명할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 정의당 의석수가 줄고 정보 보조금 액수도 감액되기 때문에 정의당으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정의당은 지난 제20대 국회(2016~2020년) 때 전성기를 맞이 했다. 고 노회찬 전 의원, 심상정 의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 등 이름 있는 인사들이 정의당을 이끌었다. 노회찬 전 의원이 사망하기 전부터 지지율 두자릿 수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과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해 정국을 주도하기도 했다.정의당은 현재 국회 의석 6석으로 원내 제3당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정의당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초라한 편이다.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주 조사해 지난 8일 발표한 1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의당은 2.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이는 아직 본격적인 창당을 하지 않았고 현역 의원이 한 명도 없는 이준석의 개혁신당에도 밀리는 지지율이다.YTN이 전날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체 정기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준석 신당은 창당 전부터 11%의 지지율을, 이낙연 신당은 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ysh@ekn.kr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이 지난달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새로운선택·세번째권력 공동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與 공관위원장 "공천에 윤심 개입 없다고 봐야…쿨하게 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총선 공천 과정에 이른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개입할 수 있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 "없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 처음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번 공천은 절차적으로 굉장히 공정하게, 내용적으로는 승리하는 공천이 될 것이다. 국민이 기쁘게 선택할 수 있는 분을 공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용산발(發) 공천 우려에 대해선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세운 것을 보면 (윤심) 그런 것이 개입 안 했다고 보고 싶다"며 "나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개인적인 그런 게 없다. 굉장히 자유로운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믿어달라. 쿨하게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주권자 국민에 의한 ‘천하위공’(천하가 한 집의 사사로운 소유물이 아니라는 의미)의 가치가 반영되는 공천을 하겠다"며 "기존의 여러 통계나 데이터, 시스템에 비중을 둬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멤버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정영환 공관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공관위원 인선을 의결했다. 현역 의원 중에는 친윤(친윤석열) 핵심 인사이자 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 비례대표인 이종성 의원이 포함됐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외부 인사로는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전 공직기강비서관 유일준 변호사 △윤승주 고려대 의대 교수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회장 △전혜진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사 △황형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 등이 포함됐다. 공관위원 10명의 전체 평균 연령은 55.6세로 1970년대생이 절반을 차지한다. 여성은 2명 포함됐다. 또 10명 중 5명이 법조계 경험이 있거나 로스쿨 학위가 있는 법 전문가다. 법률가로만 한정하면 4명이다. 정 위원장은 공관위원에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이 포함된 배경에 대해 "전직 사무총장이기도 하고 현 사무총장은 아직 초선인 점이 반영됐다고 보면 된다"며 "용산이 아니라 당의 의사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외부 출신 공관위원들의 경우 총선에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에서 온 공관위원들은 원래 정치하는 사람들이니 거기에 관해선 이야기할 수 없다"며 "그러나 원외 외부 위원들은 선거에 안 나가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혁신안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들었다"며 "어떤 식으로든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초 활동을 종료한 인요한 혁신위는 현역의원 하위 평가자 20% 컷오프, 중진·친윤 인사들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등의 혁신안을 마련한 바 있다. 다만 정 위원장은 현역 물갈이 비율, 영남 및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의 공천 비율 등에 대해선 "그건 아직"이라며 언급을 아꼈다. 이날 인적 구성을 완료한 공관위는 다음 주 첫 회의를 할 예정이다. claudia@ekn.kr국민의힘 공천관리위 구성 완료 11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입구에서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박보영이 ‘어쩌다 사장3’ 알바생으로 돌아온다. 오늘(11일) 방송되는 tvN ‘어쩌다 사장3’ 12회에서는 ‘아세아 마켓’ 영업 7일차, ‘어쩌다 사장’ 공식 1호 알바생 박보영이 등장한다. 마트의 엄청난 규모에 깜짝 놀란 박보영은 이어진 차태현의 카운터 교육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하지만 박보영은 윤경호의 도움을 받아 ‘똑쟁이’ 능력을 발휘한다. 박보영은 똑쟁이 알바생 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일손이 필요한 빈틈을 찾아다니며 활약을 펼치는 것. ‘최애 과자’를 찾는 손님을 위해 곧장 창고로 달려가는가 하면, 매대를 채우기 위해 몸집만 한 상자들을 번쩍 드는 등 공식 1호 알바생 포스를 내뿜는다. 이번 방송에서는 박보영과 현지 손님들의 케미를 보는 재미도 담길 예정이다. 박보영은 식당에 귀여운 꼬마 손님이 등장하자 한걸음에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자신의 간식까지 양보한다. 보는 이들마저 무장해제 시키는 박보영의 뽀블리 매력이 폭발할 예정이다. 오늘 오후 8시 45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박보영 배우 박보영이 11일 방송되는 tvN ‘어쩌다 사장3’에 알바생으로 등장한다.tvN

이찬원, 신인상서 올해의 장르상으로 2년 만 초고속 성장

가수 이찬원이 2년 만에 초고속 성장세로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찬원은 지난 10일 열린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3’(이하 ‘써클차트 어워즈’)에서 트로트 부문 올해의 장르상을 수상했다. 2021년 가온차트(현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받고 2년 만에 트로트 장르를 대표하는 주인공 자리에 올랐다. 이날 이찬원은 "2년 전에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았었는데 오늘 장르상 수상할 수 있게 돼 값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찬스(팬덤명)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절인연’과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 라이브 무대로 수상의 영광을 보답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찬원은 지난해 2월 데뷔 첫 정규앨범 ‘원’(ONE)을 발매하고 음악적으로도 한 단계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가수뿐만 아니라 만능 엔터테이너로서도 맹활약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불후의 명곡’,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에서의 활약을 인정 받아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4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10일 열린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3’에서 트로트 부문 올해의 장르상을 수상했다.SPOTV 방송화면 캡처

당정, 5월말까지 빚 갚으면 채무연체 기록 삭제…최대 290만명 혜택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당정이 대출금 전액을 상환했지만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대출을 연체한 서민과 소상공인 최대 290만명의 연체 기록을 삭제하는 신용회복 지원책을 펼친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과 정부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금융권과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00만원 이하 채무 연체자가 올해 5월 말까지 전액 상환하면 연체 기록이 삭제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최대 29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통상 빚을 3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신용정보원이 최장 1년간 연체 기록을 보존하면서 금융기관과 신용평가회사(CB)에 이를 공유한다. 신용평가회사는 신용평가 때 연체 기록을 최장 5년간 활용하기 때문에 추후 상환을 완료해도 카드 사용과 대출 이용 등 금융 거래에 제한이 생긴다는 문제가 지적돼왔다. 유 위의장은 "특히 서민과 소상공인들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대출을 연체했지만 이후 전액 상환을 해도 과거에 연체가 있었다는 이유로 금융거래와 경제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당은 서민·소상공인이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 정상적 경제활동으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와 금융권에 요청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2021년에도 소액 채무를 연체했지만 연말까지 전액 상환하면 연체 이력을 공유하지 않는 신용 회복 지원 방안을 시행한 바 있다. 유 위의장은 "정부에서도 신용회복에 대해 과거IMF 시절 두 차례 그리고 지난 2021년 8월 세 차례 지원했던 선례를 들어 이번에도 경제상황을 고려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고 금융권에 관련 조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권 지원이 이뤄질 경우 연체기록이 삭제되는 혜택을 받는 서민과 소상공인은 최대 290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연체기록이 삭제되면 신용점수가 상승해 카드발급이나 좋은 조건으로 신규 대출을 할 수 있어 정상적인 금융생활 가능하다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정은 기초수급자에 대해 이자 감면 등의 신속 채무조정 특례를 확대한다. 이자 감면 폭이 현행 30~50%에서 50~70%로 확대되면 기초수급자 5000명이 상환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금융 채무와 통신 채무를 통합해 채무조정을 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채무조정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과 통신비를 동시에 연체한 사람은 최대 3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 위의장은 "금융과 통신 채무를 동시에 연체할 경우 금융채무만 연체한 사람에 비해 더 어려운 한계채무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통신업계, 신용회복위원회와 협의해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연체 기록 삭제에 따른 도덕적 해이 우려에 대해 "5월까지 상환하는 분에게 혜택이 가서 적극적인 상환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며 "도덕적 해이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때 연체를 한 분들은 도덕성에 큰 문제라기보다 통제할 수 없는 이유로 연체를 했다"며 "과거에도 신용 사면을 한 적 있다"고 설명했다. claudia@ekn.kr당정, 서민·소상공인 대출 연체기록 삭제 '신용사면' 협의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신용사면 민·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전 대표, 친정 떠나 신당 만드는 정치…제3지대 총선판 뒤흔드나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여야 양대 정당의 전직 대표들이 각각 친정인 소속 정당을 떠나 신당으로 새 살림을 차리기로 하면서 제3지대 정치세력이 4.10 총선판을 뒤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탈당선언과 함께 신당창당을 예고했다. 앞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당을 떠나 오는 20일쯤 창당을 목표로 새로운 정당 ‘개혁신당’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24년 동안 몸 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운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됐다"며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고 구현할 만한 젊은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출마를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안팎으로 추락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암흑기에 들어섰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악의 정부로 기록될 것이 확실하다. 윤 정부는 국정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전례 없는 퇴행과 난맥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정치를 이대로 둬서는 안된다. 우리도 혐오와 증오의 양당제를 끝내고 타협과 조정의 다당제를 시작해야 한다"며 "다당제 실현과 함께 개헌을 통해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민주당에서 혁신을 위해 노력하셨던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 동료들과 협력하겠다"며 "어느 분야에서도 착하고 바르게 살아온 사람들이 그 길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도 이르면 일주일 내 창당대회를 열고 ‘개혁신당’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천하람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미 선거관리위원회에 시도당 등록 신청을 해놓았다"며 "선관위에 접수만 되면 저희가 창당대회 공고를 거쳐서 창당 절차 마무리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빠르면 7일 안에 될 수도 있는데 그건 선관위에서 얼마나 빠르게 행정 처리를 해주시느냐에 달려 있다"며 "저희는 당장 내일이라도 창당대회 공고를 할 준비는 마쳐두고 있다"고 부연했다.천 위원장은 전날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비명(비이재명)계 모임 ‘원칙과상식’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내용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저와 조응천 의원이 굉장히 많은 의견 접근을 이뤘다"며 "나중에 혹시 이게 ‘CBS 선언’으로 또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날이 곧 오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연대의 여지를 남겼다.‘원칙과상식’ 소속으로 탈당파 3인방인 이원욱·조응천·김종민 의원은 일단 신당을 창당한 뒤 사실상 제3지대 합류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들은 12일 신당창당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 기자회견에선 모든 세력과 연대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김종민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궁극적으로 총선에서 3파전 구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으로 제3지대 정계 개편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정치권에선 만약 이 전 대표 및 ‘원칙과상식’이 각각 추진하는 신당, ‘개혁신당’과 기존 제3지대 정치세력으로 양향자 의원이 이끄는 ‘한국의희망’, 금태섭 전 의원 주도의 ‘새로운선택’ 등이 한 지붕 아래 모인다면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맞대결 총선 지형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빅텐트의 밀도·범위에 따라 제3지대의 파급력은 달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관건은 각각의 정치 지향 간 격차가 분명한 상황에서 대중이 보기에 얼마나 설득력 있게 세력을 구성할 수 있느냐에 있다는 게 정치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창당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빅텐트가 현실적으로 확실한 힘이 있는 것은 상식"이라고 말했다.신 전 의원은 신당 간 연합 가능성에 대해 "문턱을 낮추고 문을 크게 열어놓고 대화는 열심히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라며 "그 방향으로 진행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했다.제3지대가 기호 3번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꼽힌다. 제3지대 빅텐트 연합에 소속된 현역 의원들의 인원 수가 정의당 소속 의원 수인 6명을 넘어가게 되면 후보들은 기호 3번을 달고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조응천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급하면 궁즉통(窮則通)이다. 기호 3번으로 뭉쳐야 된다"며 "(제3지대 빅텐트) 그거는 세력들이 다 동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신당의 1차 목표는 (기호 3번을 받을 수 있는) 7석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15%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해 선거비용을 보전받는 것도 목표"라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도 SBS 라디오에서 "‘이준석 신당’ 등 모든 사람이 다 들어오는 빅텐트를 치고자 하는 것"이라며 "공동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 제정당이 함께 모여야 한다"고 했다천 위원장도 전날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저희 욕심 같아서는 총선 이전에 교섭단체 규모가 되면 좋겠지만, 그렇게까지 안 되더라도 기호 3번을 확보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천 위원장은 "기호 3번을 하려면 정의당 숫자보다 많아야 한다"며 "저희도 그 정도는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ysh@ekn.kr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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