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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UAE 개최 국제 해양로봇 경진대회 준우승

KAIST(총장 이광형)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해양로봇 경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9일 KAIST에 따르면, KAIST 기계공학과 김진환 교수 연구실과 전기및전자공학부 심현철 교수 연구실 학생들을 주축으로 하고 파블로항공이 협력기업으로 참여한 '팀 KAIST'가 지난 1월 10일~2월 6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 로봇경진대회 'MBZIRC 마리타임 그랜드 챌린지' 최종결선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총상금 65만달러(약 8억6000만원)를 획득했다. 해양로봇 경진대회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UAE 정부가 후원하고 아부다비 과학성 산하 기관인 아스파이어(ASPIRE)가 주관했다. 총상금은 300만달러(약 40억원) 규모다. 지난 2021년말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52개 팀이 참가했으며, 1·2단계 심사를 거쳐 지난해 2월 최종 결선 팀 5개팀이 선정됐다. 최종 결선은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아부다비 연안 해역에서 실제 무인선과 무인기를 활용해 진행됐다. 5개 진출팀에게 주어진 최종 결선 과제는 이동 중인 다수의 용의 선박 가운데 불법 화물을 싣고 도주 중인 선박을 찾아낸 후 갑판에 놓인 두 종류의 탈취 화물(경량 및 중량 화물)을 탐지하고 경량 화물은 무인기를 이용해, 중량 화물은 무인선에 장착된 로봇팔을 이용해 회수한 후 기지로 복귀하는 것이다. 특히 본 대회에서는 규정상 위성항법시스템(GPS)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있어 김진환 교수 연구진은 해상 레이다를 이용한 탑색·항법을 포함한 무인선 자율운용 기법을 개발했고, 심현철 교수 연구진은 영상기반 항법과 소형 자율주행 로봇을 드론과 결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최종 경쟁 결과, 크로아티아팀이 우승, KAIST가 준우승, UAE-중국 연합팀이 3위를 차지했다. KAIST 팀의 지도교수를 맡은 김진환 교수는 “지난 2년여의 오랜 시간 동안 대회를 준비하느라 수고한 학생들에게 고마움과 축하를 전한다"며 “대회 결과를 떠나 지난 기간 들인 노력이 학생들이 훌륭한 연구자로 성장하는데 자신감과 귀한 자산이 될 것이기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팀의 리더를 맡은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한솔 학생은 “마지막에 아깝게 우승을 놓친 아쉬움이 있지만 나름 의미있는 결과를 얻어 만족하며 함께 고생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팀 KAIST의 도전을 위해 HD현대, 레인보우로보틱스, 아비커스, FIMS가 후원기업으로 참여하였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중앙대,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우수 인증대학’ 선정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우수 인증대학에 선정돼 글로벌 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9일 중앙대에 따르면, 중앙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IEQAS)'에서 최우수 등급인 '우수 인증대학'을 획득했다. IEQAS는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전국의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부가 매년 진행하는 인증 평가 제도다.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심사해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인증대학의 지위를 부여하고 비자 심사를 비롯한 각종 혜택을 준다.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국제화 역량이 뛰어나며 유학생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평가된 대학은 '우수 인증대학'으로 분류해 별도의 추가 혜택을 부여한다. 중앙대는 이번 평가의 기준으로 쓰인 △불법 체류율 △유학생 유치전략과 선발방법 △유학생 지원책 △유학생 관리 △성과 창출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국제화, 지역사회 파트너십 강화 부문의 주된 평가 대상인 '국제화 전략 수립과 국제화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앙대는 우수 인증대학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유학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주중 시간제 취업 활동 허가시간 추가 허용 ▲GSK(글로벌 코리아 스콜라십) 사업 가점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우수한 중앙대 국제처장은 “우수 인증대학은 교육부 공식 사이트 등을 통해 해외 학생들에게 우수 유학생 유치·관리 대학으로 소개된다"며 “한국의 중앙을 넘어 세계의 중앙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앙대를 향한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우수인재 유치와 교육·연구를 아우르는 다방면의 해외 교류를 시행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이낙연·이준석 신당, 안·유와 다른 ‘장단점’은

이준석계 개혁신당과 이낙연계 새로운미래 등이 9일 제3지대 빅텐트를 구성키로 하면서 이들이 목표대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심 총선 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기득권 양당에 염증을 느끼는 중도·무당층 유권자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인 가운데, 과거 유사 전략을 구사했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사례도 주목된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안철수 의원은 호남 의원들과 제3지대 정당인 국민의당을 꾸리고 38석을 차지하는 '녹색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이는 거대 양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상당한 상황에서 '지역 기반'과 '지지율 선두권 대선주자'의 결합으로 중도·무당층 민심을 파고든 성공 사례였다. 그러나 이후 진보 색채가 강한 호남 의원들과 중도 성향인 안철수계 사이 이견이 적지 않았다. 이들은 결국 안 의원이 지난 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의 홍준표 후보에 밀린 3위를 기록한 뒤 결별했다. 이 과정에서 안 의원은 대선 4위 후보였던 '중도 보수' 유 전 의원과의 결합을 통해 2018년 7회 지방선거를 치르고자 '바른미래당'을 창당했다. '대선 주자'라는 요소를 남기고 '지역 기반'을 '이념 기반'으로 대체한 시도였던 셈이다. 당시 안·유 연합의 19대 대선 득표율 합산은 홍준표 후보 득표율보다 높았고, 지선 과정 바른미래당 지지율도 한때 자유한국당에 육박했다. 하지만 지역 기반이 없던 바른미래당은 선거 결과 영남 기반 자유한국당뿐 아니라 호남계 민주평화당보다도 뒤떨어졌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이후에는 거대 양당으로 갈라설 가능성이 지속 제기되는 가운데 '중도'라는 공통분모에도 '진보'와 '보수' 차이로 장기간 내홍을 겪었다. 이번 통합 개혁신당의 경우에는 앞선 국민의당·바른미래당이 시도했던 지역, 리더, 이념 등이 모두 일정 부분 녹아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보수당 대표 시절부터 끊임없이 호남에 문을 두드려왔고,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포스트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대표하는 호남 출신 정치인이다. 또 두 사람 모두 각종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비교적 중도 성향으로 꼽힌다. 다만 지역 지지세는 호남 의원을 주축으로 한 원내교섭단체(20석)였던 국민의당에 미치지 못하고, 대선주자 지지율을 합산하더라도 선두권에서는 멀다는 게 대체적인 여론조사 흐름이다. 아울러 두 대표가 안 의원이나 유 전 의원에 비해 중도 색채를 넓게 공유하는 것으로 평하기도 어렵다. 결국 이런 불리한 차이를 극복하는 관건은 '화학적 결합의 농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 등 제3당은 여타 소수정당들과 달리 선거 패배 등 위기 때마다 거대 양당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이점'은 개혁신당이 그간 통합 논의를 저해할 위험을 감수하고 논쟁적인 공약들을 지속 발표해왔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공약이 '노인 무임승차 폐지'와 '여성 군 복무 확대'다. 이들 공약에 대해서는 세대와 성별에 대한 진영 간 입장 차를 좁히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대체적이었다. 다만 통합 개혁신당에 참여하는 세력들의 과거 입장을 살펴보면 공통점도 적지 않다. '노인 무임승차 폐지'와 관련해서는 '예산 효율 및 지역 소외'라는 문제의식에서 공감대가 나타난다. 이에 대해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급하자고 하는 등 갈라치기 공약은 아니었다"고 평한 '원칙과 상식' 이원욱 의원은 보조금 지원 폭 등 디테일에 대해서만 이견을 표시했다.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은 무임승차 '폐지' 대신 '연령 상향'이라는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여성 군 복무 확대'와 관련해서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지난 대선 경선에서 여성에 사회복무요원 지원을 허용해야 한다는 공약을 내놨고, 새로운선택은 개혁신당 '복무 확대'에서 한발 더 나아간 '여성 징병제' 논의를 보다 앞서 촉구했다. 이원욱 의원 역시 이날 “이준석 대표와 이낙연 대표의 지지층이 결을 달리하는 문제가 있다"면서도 “큰 틀에서 정책 방향이나 정당 강령에 대해서는 이미 사전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도 “이제 당 선대위 산하에 공약개발단을 꾸려 다시 한번 리뷰하는 형태가 필요"하다면서도 “기존 공약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기존 개혁신당 공약이 당 총선 공약에 공통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겠느냐"는 설명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경희대, 심혈관 정보측정 고감도 무선 압력센서 개발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박윤석 교수 연구팀이 실시간으로 심혈관 정보를 측정하는 3차원 고감도 전자피부용 압력센서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압력센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착용자가 혈압, 심박수를 주변 온도 등 외부 영향 없이 안정적으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심혈관 질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혈압이나 심박수 등을 모니터링할 시스템이 필요하지만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은 유선 시스템이라 공간 제약이 심하고 병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 중 접근성이 떨어졌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심혈관 정보를 측정하는 다양한 무선 압력센서가 개발되고 있지만 측정값이 주변 온도 및 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아 정확성에 한계가 있다. 박윤석 교수 연구팀은 온도, 전기장, 충격 등 주변 환경의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신호를 측정하는 무선 압력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실험 결과, 이 시스템은 일상생활 중 환자의 심혈관 정보를 오류 없이 안정적으로 측정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존 로저스 교수 연구팀 및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 연구팀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박윤석 교수 연구팀은 3차원 미세구조, 유연 소자 제작 및 생체 신호, 환경 감지 소자 개발 등을 연구하고 있다. 박윤석 연구팀은 심혈관 정보 측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해 스마트 헬스케어 모니터링이 가능한 통합 센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박윤석 교수는 “심혈관 정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장비의 상용화를 앞당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 미래선도 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이번 연구결과는 전자공학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npj Flexible Electronics'에 게재됐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설 귀성·귀경 다른 낙준신당, 의원·지지율 놓칠까 ‘허겁지겁’?

정치권 제3지대 통합 논의는 귀성길 국민들을 4개 세력으로 배웅해 귀경길 사실상 1개당으로 맞이하게 될 만큼 급박하게 이뤄졌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정치세력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신당 합당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당명은 개혁신당, 당 대표는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다. 최고위원은 4개 세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총선을 지휘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다. 통합신당 합당대회는 연휴 직후 조속한 시일 내에 열 계획이다. 이런 합의는 며칠 전 입장 뿐 아니라 당장 이날 오전 모습에서도 급격하게 진전된 논의다. 이들 세력들은 이틀 전인 지난 7일 빠른 시일 내 합당이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 하에, 일단 총선에 나설 후보들부터 정리하기 위한 통합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후 이날 아침까지도 각기 다른 세력으로 만나 서울 용산역 앞에서 아침 합동 귀성인사를 했다. 분위기가 '급 반전'된 것은 귀성인사를 마친 뒤 회의를 통해서다. 결정적 계기는 이준석계에 당명을 양보한 이낙연 공동대표의 '결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통합은 이낙연 전 총리님의 큰 결단으로 많은 쟁점이 해소됐다"며 “사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도 “합의문 발표 기자회견 시간이 계속 늦춰진 이유는 당명 결정과 관련돼 있다"며 “이낙연 공동대표의 통 큰 양보와 결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합의가 나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세 규합'과 '지지율 확보'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판단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신당 세력은 당초 각자 출신 정당에서 탈당해 합류할 의원들이 적잖을 것이라고 자신해왔다. 그러나 양당 경선 레이스 시작을 눈앞에 둔 현 시점에도 이런 움직임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현행법 상 의원들이 자당 경선에 참여한 뒤 패배하면 탈당 출마 등이 금지된다. 따라서 현재까지 발표된 경선 룰에 반발하는 의원들이 가시적이지 않다면, 향후 신당에 참여할 의원들 역시 '극소수' 컷오프 의원 등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 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도 현역 의원에도 경선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는 '시스템 공천'을 천명하고 나선 상황이기 때문이다. 컷오프로 인해 경선 기회를 부여 받지 못한 소수 의원들의 경우라도, 현재 지지율 상황에서는 신당 행이 무소속 출마 보다 낫다고 장담키 어렵다. 제3 세력들이 통합 공관위를 꾸리겠다고 했던 지난 7일 발표된 메트릭스 정례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준석 대표 중심 개혁신당은 4%, 이낙연 대표 중심 새로운미래(조사 명칭은 개혁미래당)은 1%를 얻었다. 이는 양당 뿐 아니라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 13%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만일 차기 총선 정당 득표율이 이 수치와 유사하다면 양당과의 경쟁은 고사하고 비례대표 획득을 통한 원내 진입(정당 득표율 3%이상)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조사는 연합뉴스·연합뉴스TV 공동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설 연휴 이후 의료계 집단행동 움직임…비상진료 운영체계 집중 재점검

설 연휴 이후에 의료계가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하며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설 연휴 중에도 비상진료 운영체계 집중 재점검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9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서울과 세종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회의를 열고 의사들의 집단행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가 지난 6일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집단행동을 불사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다. 복지부가 엄정대응 방침을 밝히고 의협 집행부에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를, 전공의를 교육하는 수련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를 각각 명령한 가운데 의료계는 설 연휴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집단행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의대 증원의 당위성을 밝히고 의료계의 반대 논리에 반박하기 위해 홈페이지(www.mohw.go.kr)에 주요 현안을 팩트체크하는 자료를 게시하고 최근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내용 등을 소개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복지부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 계획 등 설 연휴 기간 비상진료 운영체계도 집중 점검했다.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국민들이 진료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고속도로 교통상황] 서울→부산 4시간 30분…귀성길 정체 다소 풀려

설 연휴 첫날인 9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가 다소 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50분, 대전 1시간30분이다. 오전에 출발할 때보다 3∼4시간 줄어 소통이 한결 원활해진 모습이다. 그러나 일부 구간에서는 여전히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옥산휴게소 부근~옥산 4㎞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해대교 부근~서해대교 2㎞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났다. 또 영동선 강릉 방향은 용인휴게소~양지터널 부근 3㎞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519만대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오후 8∼9시께 귀성 방향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상일 용인시장 “복 많이 받으시고, 설 연휴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설 연휴 때 행복한 시간 아주 많이 보내세요"라고 명절 인사를 시민들에게 전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세배 인사 사진을 함께 실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설 연휴 전날까지 매우 바빠서 22년 전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2024년 갑진년 세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사진은 중앙일보 2002년 2월 10일 자 1면에 실린 것"이라며 “부부 기자였던 저와 아내가 중앙일보 임직원을 대표해 독자들께 세배를 드리는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설을 맞는 마음은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지만 사진 속 얼굴을 보면서 세월이 화살처럼 빠르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가는 세월 그 누군가 잡을 수가 있나요'란 노랫말처럼 시간의 물리적 흐름을 우리가 어찌할 수는 없지만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간다'는 다른 노래 가사처럼 '가는 세월'을 '의미 있는 시간'으로 우리가 충분히 만들 수는 있을 거"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올 한 해 인생에서 특별히 보람 있고 뜻깊은 시간(카이로스의 시간)을 많이 만드시고, 항상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극세척도 마음으로 2024년 시작”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9일 “갑진년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됐다"면서 “안성시는 '극세척도'의 마음으로 2024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여러분도 새해를 맞아 한 해 계획을 멋지게 세우셨을 텐데, 1월 한 달 어떠셨어요?"라고 물었다. 김 시장은 이어 “계획대로 잘 보내신 분들은 꾸준히~, 혹시나 잘 지키지 못하신 분들은 설날을 맞아 다시 시작해보세요. 저도 응원하겠다"라고 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새해 뜻하신바 다~이루세요"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저는 설 명절 연휴 나흘 동안 가족과 함께 평소 못했던 일들을 하려고 한다"면서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라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제3지대 전격 합당 ‘개혁신당’… 공동대표 이낙연·이준석

제3지대 4개 세력이 합당해 4.10 총선에 참여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합당 합의 4개 세력은 이낙연 전 총리의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등이다. 제3지대 합당으로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판도에 일대 변화를 맞게 됐다. 제3세력이 뭉치게 되면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등 여야 거대 양당 중심의 총선 구도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장 제3지대 합당 세력은 현역 의석 4석을 보유해 원내 제3정당인 녹색정의당(6석)과 기호 3번 확보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3지대 합당 합의 4세력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신당(가칭) 합당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고, 당 대표는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다. 지도부 명칭은 최고위원회로 하고 최고위원은 4개 세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총선을 지휘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다. 통합신당 합당대회는 연휴 직후 조속한 시일 내에 열기로 했다. 앞서 이들은 전날 밤까지도 이른바 '빅텐트' 구성 논의를 위한 원탁회의를 열었으나 통합신당의 당명과 지도부 체제 등을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 다만, 총선을 두 달 앞두고 통합에 합의함에 따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 중심의 총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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