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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수도권 5∼6곳 총선 출마지로 검토…대구 가능성도 열어놔”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오는 4·10 총선에서 출마할 지역구와 관련해 “대여섯군데로 추려서 지금 보고 있다. 수도권에 우선 많고, 대구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도부급 인사들 같은 경우 마지막에 후보 등록일(3월 21∼22일)을 앞두고 전략적 판단들을 할 걸로 보인다"고 이같이 말했다. 개혁신당이 지역구 후보를 얼마나 낼지를 묻자 “연휴 지나면 40명 정도 후보가 등록할 걸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로 다른 세력에서 등록하는 후보들, 또 지지율이 상승하게 되면 거기에 따라 움직이는 후보들까지 해서 충분히 많은 수를 낼 수 있다"고 답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공동대표의 출마 가능성을 묻자 “아무래도 당원이나 지지층에서 출마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만 말했다. 그는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4개 제3지대 정당 및 세력의 합당 논의가 급물살을 탄 배경에 대해 “사실 설 연휴 직전에 개혁신당 측에서 '당명과 지도체제, 단일 당 대표를 여론조사 경선으로 정하자'는 제안을 먼저 던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에는 당명이 개혁신당으로 결정되는 것, 개혁신당 중심으로의 통합이라는 것에 대해 모든 세력이 합의해줬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공동대표는 제3지대 통합 결정에 반발해 기존 개혁신당 당원들의 탈당이 잇따르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개혁신당 측 지지자나 당원들이 개혁신당의 후속 인선을 보면서 생각이 정리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임시 지도부 회의를 거쳐 주요 당직자 인선을 발표하고 13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과 김용남 전 의원이 공동으로 정책위의장을, 김철근 전 국민의힘 대표 정무실장이 사무총장을 각각 맡았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이훈 전 의원이 임명됐다. 수석대변인은 허은아 전 의원이, 대변인은 김효은 새로운미래 대변인과 이기인 경기도 의원이 하기로 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아이엠그라운드’ 이상엽, 또 하나의 ‘맛없없’ 필살 메뉴 공개

'편의점 셰프' 이상엽이 또다시 '맛이 없을 수 없는' 필살 메뉴를 선보이며 이번에는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13일 ENA채널과 채널S에서 동시 방영되는 K-게임으로 전 세계 친구 만들기 '아이엠그라운드' 4회에서는 파티에 초대한 현지 친구들을 위해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삼겹살, 라면, 참치 주먹밥 등 정성 가득한 식사를 준비하는 이상엽, 황광희, 김민규, 손동표의 모습이 공개된다. 여기서 이상엽은 다소 밍밍해 보이는 황광희의 참치 주먹밥에 깜짝 '치트키'를 사용, 외국 MZ들도 열광할 신메뉴로 재탄생시켰다. 이상엽은 황광희에게 “주먹밥을 너무 맨밥으로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더니, “내가 주먹밥 위에 살짝 뿌릴게. OO 들어가서 맛없는 건 없다"라며 실행에 나섰다. 이상엽의 손길로 '업그레이드' 참치 주먹밥이 탄생, 요리 대결 프로그램 2회 우승자이자 편의점 매출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메뉴의 출시자로서의 위엄을 드러냈다. '편의점 셰프' 이상엽이 꺼내든 필살 '치트키'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新여심 킬러' 김민규는 여심뿐만 아니라 전 세계 남심까지 사로잡으며 '글로벌 치명남'에 등극했다. 김민규는 이상엽과 함께 파티 장보기를 하고 이동하던 중 다가온 한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선물 꾸러미를 한아름 건네받았다. '보조개 왕자' 김민규가 남심까지 쓸어담은 특별한 사연 또한 '아이엠그라운드' 4회에서 만날 수 있다. 이상엽은 “너 진짜 월드 스타구나. 새삼 또 느낀다"라며 감탄했고, 김민규는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13일 저녁 8시 3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尹 “벽 허물라” 지시에…국토부 국장↔환경부 국장…정부, 국·과장급 전략적 인사 교류

정부가 부처 간 상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 국·과장급 24개 직위를 대상으로 전략적 인사 교류에 나선다. 국무조정실과 인사혁신처는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인사교류' 10개 국장급, 14개 과장급 직위를 12일 발표했다. 부처 간 갈등 발생 소지가 있어 상호 이해가 필요하거나 업무가 유사해 전문성을 공유·활용할 수 있는 국·과장급 직위를 교류 대상으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국토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과 환경 규제를 담당하는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이 자리를 바꾼다. 업무 특성상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경우가 잦은 자리다. 인사 교류를 통해 두 업무의 상호 이해를 확대하는 취지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비슷한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공유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부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과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국장을 교류하고, 기획재정부 개발사업과장과 외교부 개발전략과장을 맞바꾼다.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산업통상자원부)↔특구혁신기획단장(중소벤처기업부 △정책조정기획관(기획재정부)↔성과평가정책국장(과기부) △개발협력지원국장(국무조정실)↔개발협력담당국장(외교부) 등 국장급 교류가 이뤄진다. 과장급에서는 △해양레저관광과장(해양수산부)↔국내관광진흥과장(문화체육관광부) △개발사업과장(기재부)↔개발전략과장(외교부) 등이 자리를 바꾼다. 정부는 “이번 인사교류는 그간 과제 중심으로 부처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달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허물고 과제 중심으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국정 기조를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정부 일각에서는 전문성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교류자 선정 등 절차를 밟아 이달 내로 인사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적 교류가 실질적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협업과제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그 결과는 교류자 개인의 성과 평가에도 반영한다. 교류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교류 수당을 대폭 인상하고, 성과가 우수할 경우 특별성과가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인사교류 경력이 있으면 4급에서 고위공무원 승진 시 필요한 재직 기간 요건을 단축하고, 교류성과 우수자에게 조기 승진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모든 공직자가 특정 부처 소속이 아닌 '대한민국 공직자'라는 협업 의식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현역가왕’ 생방송 D-1..톱10이 전한 마지막 각오는?

'현역가왕' 톱10이 마지막 각오를 전했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현역가왕' 최종회에서는 결승에 오른 '현역가왕' 톱10 중 국가대표 톱7을 가리는 마지막 관문인 대망의 결승전 2라운드가 펼쳐진다. 지난 1라운드 '국대 필살기'에 이어 2라운드는 현역들이 자신의 애틋한 사연을 직접 담아 부르는 '현역의 노래' 무대가 펼쳐진다. 현장 투표 점수와 신곡 음원 점수,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와 나우 앱 응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톱7이 탄생한다. 이와 관련 '현역가왕' 멤버들이 실시간 문자 투표를 위한 각자의 고유번호를 공개하면서 동시에 마지막 결승전을 향한 불타는 각오의 한마디를 전한다. 먼저 기호 0번 마리아는 6.25 참전 용사인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트로트를 사랑하는 마음을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낸다. 이어 기호 1번 김양은 누구보다 무대에 대한 간절함을 느끼고 있는 것을 고백하며 “17년 동안 가수 하면서 부모님이 좋아하는 노래를 해본 적이 없다"며 “'현역가왕'을 눈 부릅뜨고 보신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 기호 2번 강혜연은 아이돌 시절부터 자신을 위해 애쓴 부모님을 떠올리며 “내가 더 잘 돼서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노래"라는 출사표를 전하고, 기호 3번 린은 “오랜 시간 이 장르를 사랑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는 말로 트로트에 대한 진심을 느끼게 한다. 기호 4번 별사랑은 각종 부침을 겪으면서도 “다시 '현역가왕'에 도전한 것처럼 '미워도 다시 한번'이란 마음으로 무대 위에 오르겠다"는 말로 감동을 안긴다. 기호 5번 김다현은 오랜 시간 함께하며 언제나 옆을 지켜준 어머니를 떠올리며 “다시 태어나도 어머니 딸로 태어나고 싶다. 감사한 마음이 전달되게 열심히 부르겠다"는 효녀 면모를 드러내고, 기호 6번 윤수현은 “저의 인생이 이 노래와 맞닿아 있다. 보는 분들도 찬란한 빛을 느끼게 하고 싶다"는 말로 치솟는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기호 7번 마이진은 “가수 인생 고비 때 이 노래를 만났다. 울지 않고 이 노래를 완창하는 것이 목표"라는 말로 어떤 곡을 택했는지 호기심을 높인다. 기호 8번 박혜신은 “팬들이 나를 응원해주는 마음을 안다.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보답하겠다. 그게 제가 해야 할 일"라는 사명감을 다져 감동을 안기고, 끝으로 기호 9번 전유진은 “슬프고 서정적인 면에서 감정의 깊이를 표현하려 도전하고, 노력했다"는 말로 높은 도전 정신을 느끼게 한다. 한편, MBN '현역가왕'은 나우 앱을 통한 '대국민 응원 투표'를 진행 중이며 결승전에 최종 반영된다. '현역가왕' 최종회는 오는 13일(화) 밤 9시 40분 방송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금리 평균 5.34%…11년 만에 최고치 기록

지난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5%를 넘어 11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평균 5.34%로 2012년(5.66%)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2년 이후 하향 곡선을 꾸준히 그리던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에는 2.97%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2021년 2.98%로 소폭 올랐고 2022년 4.44%로 급등한 데 이어 지난해 5%마저 넘어섰다. 중소기업들은 금리가 급격히 올라 대출이 어려워지고 이자 부담은 커졌다. 이에 한계 상황에 달하는 업체가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다. 지난해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중소기업 대출 중 금리가 5% 이상인 비중이 61.1%에 달했다. 이 비중은 2021년만 해도 3.0%에 그쳤고 2022년에도 28.7%였으나 2년 만에 20배로 커진 것이다. 지난해 12월 말 중소기업 은행 대출 잔액은 999조9천억원이다. 그해 11월 말 1003조8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0조원을 돌파했다가 중소기업의 연말 대출 상환 등으로 소폭 줄었다.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하반기로 시장 기대보다 늦어지는 분위기다. 고금리 부담이 누적되면서 한계 상황에 몰리는 중소기업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당분간 고금리 상태가 지속되며 2분기 이후 고전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하고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과일 값 폭등에…인플레 기여도 0.4%p ‘13년 만에 최대’

최근 과일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에 역대급 기여도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비교의 기준값인 근원 물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장바구니 물가'가 불안한 데에는 과일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한 것이다. 12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에서 '과실'의 기여도는 0.4%포인트로, 2011년 1월(0.4%p) 이후로 13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과실류 기여도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더라도 0.1~0.2%p에 그쳤으나, 작년 9~10월 0.4%p로 뛰어오른 것이다. 작년 11월 0.3%p로 다소간 낮아졌다가 연말·연초 인플레이션 영향력을 다시 높였다. 1월 물가상승률(2.8%) 가운데 과일만으로 전체 인플레이션의 7분의 1을 끌어올렸다는 뜻이다. 과실류 19개의 가중치가 14.6으로 전체(1000)의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상황이다. 과실류 물가는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밤, 감, 귤, 오렌지, 참외, 수박, 딸기, 바나나, 키위, 블루베리, 망고, 체리, 아보카도, 파인애플, 아몬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월 물가상승률에서 수산물 기여도가 0.02%p에 그쳤고 축산물은 오히려 0.01%p '마이너스' 요인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농·축·수산물 중에서 농산물, 특히 과일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지난 1월 물가 지표에서 사과와 배는 작년 동월 대비 각각 56.8%, 41.2% 급등세를 보였다. 정부와 대형마트의 할인 지원이 통계청 지표에 반영되지 않는 구조를 감안하더라도 과일값 고공행진은 뚜렷하다. 기본적으로는 지난해 이상기후에 수확기 탄저병·우박까지 겹치면서 작황이 부진했던 데다, 다른 농·축·수산물과 달리 수입산 열대과일로 대체하기 어려운 품목들이 많다 보니 '과일물가 잡기'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과일 물가는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일의 생육 주기가 1년 단위인 만큼 작황 부진 등으로 인한 물량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총선 비례 또 ‘수개표’ 수순 밟나…정당·창준위 벌써 62개 난립

다가오는 22대 총선 비례정당 투표 개표는 지난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하지 않는 '완전 수개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로 무게가 실리면서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정당 난립 상황이 재연, 투표용지 분류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가 이번 총선 개표에 사용하는 분류기는 최대 34개 정당, 최장 46.9㎝의 투표용지까지 처리 가능하다. 현행 분류기는 4년 전 총선을 계기로 새로 도입됐다. 당시 분류기로는 장 34.9㎝의 투표용지까지만 처리할 수 있었는데, 준연동형 비례제 도입으로 35개 정당이 이름을 올리면서 투표용지는 48.1㎝까지 길어졌다. 이 때문에 지난 총선의 비례대표 선거 개표는 분류기를 쓰지 못한 채 완전 수개표로 이뤄졌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분류기를 도입한 지 1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현시점 기준으로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은 50개, 활동 중인 창당준비위원회는 12개다. 이들 정당이 모두 비례대표 후보를 낼 경우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는 80.5㎝에 달한다. 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은 20대 총선에서 21개였지만, 준연동형 비례제가 처음 도입된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35개로 늘었다. 특히 21대 총선 직전이던 2020년 1∼3월에만 20개 넘는 정당이 만들어지면서 준연동형 비례제가 '정당 난립'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총선에서도 이런 현상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례대표 선거 개표는 또 한 번 완전 수개표로 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준연동형 비례제가 유지돼 4년 전처럼 비례대표를 노린 정당이 대거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선관위 관계자는 “최근 총선을 앞두고 정당 간 연합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비례대표 후보를 내는 정당은 현재 등록 정당보다 적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원칙과상식, 새로운선택은 '개혁신당'으로 통합을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통합 비례정당'까지 만들어지면 실제 투표용지 상 비례대표 정당은 더 줄어들 수 있다. 신생 정당이 우르르 비례대표 선거에 뛰어든다고 해서 이들 정당이 모두 의석을 확보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 총선의 경우 비례대표 후보를 낸 35개 정당 중 1석 이상 가져간 정당은 5개였다. 나머지 30개 정당은 득표율이 3%에 못 미치면서 '봉쇄조항'에 따라 의석을 얻지 못했다. 현행 정당법은 득표율 2% 미만인 정당은 선관위 등록을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4년 헌법재판소가 '정당이 언제든지 해산될 수 있거나 정당의 활동이 임의로 제한될 수 있다면 정당 설립의 자유는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며 이 법에 위헌확인 결정을 내려 실제 정당 취소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현장 떠날 것” 의료계 폭풍 전야…정부 “업무 복귀 안하면 면허 박탈”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의사들 사이에서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 '겁주면 지릴 것으로 생각했나'는 등 강경한 발언이 나오고 있다. 의사단체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을 꾸려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최후의 보루로 개정된 의료법 등에 따라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면허 취소'라는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인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후 전현직 대한의사협회(의협) 임원을 중심으로 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SNS를 통해 의대 증원에 지속해서 반대 의견을 피력하던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며 2000년 의약분업 당시의 혼란이 재현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사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어이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발상이고, 문제는 그 재앙적 결과가 국민의 몫이라는 점"이라며 “재앙은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SNS에 정부가 전공의들의 총파업에 대비하고 있다는 기사를 올린 그는 “겁을 주면 의사들은 지릴 것으로 생각했나 보다", “의료대란은 피할 수 없을 것" 등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의협은 연휴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집단행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15일 전국 곳곳에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여는 데 이어, 17일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집단행동 시 의협보다 더 파급력이 큰 집단으로 꼽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도 전공의 1만여명의 88%가 집단행동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설문 결과를 내놓는 등 집단행동에 나설 조짐을 보인다. 정부는 의사단체들의 이런 움직임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와 법무부, 경찰청 등 범부처가 함께 대응에 나선다. 특히 정부가 파업 참여 의사에 대해 의료행위에 필요한 면허를 박탈하는 '초강수'를 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의료법'에 따르면 집단으로 진료를 거부하면 업무 개시를 명령할 수 있는데, 여기에 따르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자격 정지뿐만 아니라 3년 이하의 징역형도 받을 수 있다. 개정된 의료법은 어떤 범죄든 '금고 이상의 실형·선고유예·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을 때 의사 면허를 취소할 수 있게 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의사들이 따르지 않을 경우 의료법에 따라 면허를 박탈당할 수 있는 것이다.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면 의사뿐만 아니라 그들이 몸담은 의료기관도 1년 범위에서 영업이 정지되거나 개설 취소, 폐쇄에 처할 수 있다. 의료법 외에도 응급의료법, 공정거래법, 형법(업무방해죄) 등으로도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 '응급의료법'은 의료기관장이 종사자에게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근무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했는데, 이를 위반해 환자에게 중대한 불이익을 끼친 경우 6개월 이내 면허·자격정지 혹은 취소까지 할 수 있다. '공정거래법'은 사업자단체가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거나, 각 사업자의 활동을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런 금지행위를 할 경우 사업자단체(의사단체)는 10억원 이내 과징금을 물게 되고, 단체장 등 개인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실제로 2000년 의약분업 추진으로 의협 차원의 집단휴진 사태가 벌어졌을 때 당시 의협 회장은 공정거래법과 의료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면허가 취소됐다. 정부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일부의 움직임'이라고 보면서도,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비상진료대책상황실 등을 운영하며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전날 복지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전공의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정책의 정당성을 호소하고 나서기도 했다. 조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현장에서 많은 반대와 우려가 있는 점도 잘 안다"면서도 “병원을 지속 가능한 일터로 만들고자 하는 정부의 진심은 의심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정원 확대는 해묵은 보건의료 문제를 풀어나가고, 전공의들이 과중한 업무 때문에 오히려 수련에 집중하지 못하는 체계를 개선해 수련 기간 본인의 역량과 자질을 더 잘 갈고닦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또 “정부는 지역·필수의료의 위기를 극복하고, 의료체계를 살리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가시적인 변화를 빠르게 이루어내기 위해 의료사고 안전망 등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춘천사랑 시니어 아카데미, 소외계층에 훈훈한 명절선물 나눔

춘천사랑 시니어 아카데미(이사장 진장철)가 청룡의 해 갑진년 설날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훈훈한 사랑나눔 행사를 펼쳤다. 12일 시니어 아카데미에 따르면, 지난 8일 사랑의 온기와 소중한 마음을 담은 설날 명절선물세트를 전달하는 행사를 춘천시 자원봉사 센터에서 가졌다. 시니어 아카데미는 은퇴 이후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나눔과 봉사활동, 그리고 생태계 보호 및 친환경 가치를 확산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취약 가구를 보호하기 위한 가정방문과 전화대화로 안전·위생·건강을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온정 나눔조'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행사는 2019년 시니어 아카데미의 창립 이후부터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에 지속성을 유지하며 진행되고 있는 행사이다. 이번에는 회원들이 춘천 재래시장에서 생필품과 과일 등을 구입해 선물 세트를 직접 포장해 만들었다. 후원에 참여한 한정욱 회원(휴게음식점업 운영)은 “가족사랑의 마음으로 후원의 힘을 보태며 응원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면서 “후원은 고객이 주시는 사랑의 결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니어 아카데미는 지난 한 해 동안 생태계·자연환경·수질 보호를 위한 '공지천 간이 수질 측정'과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는 '뽑깅행사' 그리고 환경보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줍깅행사',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참여하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수행했다. 진장철 이사장은 “올해도 생태계와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활동 등을 통해 미래가치를 만들어 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고속도로 교통상황] 부산→서울 5시간 40분…막바지 귀경길 정점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부터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만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30분, 대전 1시간 34분, 강릉 2시간 40분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2분, 강릉 2시간 50분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논산천안선 천안 방향 정안IC 3㎞ 구간에서만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선 강릉방향 안산분기점 진출로 갓길에서는 오전 8시 22분부터 승용차 단독사고 처리가 진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귀성 방향 차량 흐름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 방향 혼잡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해 오후 3∼4시에 정점에 이른 뒤 오후 11시∼자정께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대전-서울, 광주-서울, 목포-서서울 구간의 차량 흐름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420만대로 전날보다 95만대 감소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씩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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