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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와 전속계약..“다채로운 활동 적극 지원”

배우 최지우가 10년간 동행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와 새 출발을 한다. 4일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는 최지우와 전속계약 소식을 밝히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서 대중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지우는 드라마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두번째 스무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겨울연가'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린 최지우는 '지우히메'라는 애칭을 얻으며 1세대 한류 드라마 열풍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최지우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별똥별' 등에 특별 출연해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기는가 하면, 지난해 개봉한 영화 '뉴 노멀' 등으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에는 배우 김혜옥, 천윤경, 염지영, 이상경, 이우제, 오민수, 안은호 등이 소속돼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파묘’, 개봉 11일만에 600만 돌파..‘파죽지세’

'파묘'가 심상치 않은 흥행몰이중이다. 연일 흥행 기록을 세우는 중인 영화 '파묘'가 개봉 11일차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독주 체제를 갖추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3일 누적 관객수 6,033,190명을 동원했다. 특히 이번 삼일절 연휴에만 400만, 500만, 600만 관객을 연일 돌파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또한 개봉 2주차 주말에 2,335,931명을 동원하며 1주차 주말 스코어 1,965,321명을 훌쩍 넘어섰다.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2022년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자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일주일 빠른 기록이다. '범죄도시2', '서울의 봄' 보다 빠르게 누적관객수 600만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파묘'가 2024년 첫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가운데 '파묘' 팀은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자필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자체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한 장재현 감독은 “'파묘' 600만 돌파! 관객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시나리오 열심히 빨리 쓰겠습니다"라며 재치 있게 감사를 전했다. 신들린 연기 호흡으로 몰입도를 높이며 극의 재미를 끌어올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김재철 역시 600만 돌파에 대한 기쁨과 진심 어린 감사를 표현했다.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3% 지지율’ 개혁신당 대표로 지역구 도전…이준석, 오늘 화성을 출마 선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대표는 서울 노원병, 경기 화성, 대구 등을 출마지로 검토했으나 지난 2일 화성을로 공식 확정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전날부터 화성을 지역구 내의 교회, 대형 백화점 등에서 시민들과 만나며 본격적인 선거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화성을 출마는 개혁신당에서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는 양향자 원내대표, 경기 화성정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반도체 벨트' 공동전선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개별 인사들 인지도 등 경쟁력을 한데 모아 낮은 당 지지율을 극복하겠다는 공산인 셈이다. 지난달 28∼29일 진행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개혁신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p 내린 3.1%로 조사됐다. 이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4.2%에 못 미친 수준이다. 반면 거대 양당은 국민의힘이 3.2%p 오른 46.7%, 더불어민주당이 0.4%p 내린 39.1%였다. 해당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으로 진행했다. 방식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으로 응답률 3.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이재명에 ‘비리로 0점’ 맞은 김영주 국회부의장, 오늘 한동훈과 공식 한솥밥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부의장 입당식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 부의장은 지난 1일 한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찬 회동에서 입당 제안을 받았으며, 전날 페이스북에 수락 의사를 밝혔다. 김 부의장은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19∼21대 총선에서는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된 4선 의원이다.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선 감점 대상인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됐다고 통보받은 뒤 크게 반발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다음 날 “김 부의장님은 제가 참 존경하는 분이다. 여전히 그렇다"며 “한 결 같이 노동자의 편에서 헌신한 삶의 궤적이나 한계에 도전하던 그 열정은 제게 큰 가르침이 됐다. 제 개인이 주관적으로 점수를 드렸다면 부의장님은 분명 좋은 평가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부의장 국민의힘 입당 방침이 타진된 이후인 지난 3일에는 김 부의장 평가와 관련해 “공직자 윤리 항목이 50점 만점인데 채용 비리 부분에서 소명하지 못하셨기에 50점 감점하는 바람에 0점 처리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당 의원들에 대한 평가는 당사자에게도 세부 점수를 알려주지 않고 있지만, 이례적으로 사유를 공개한 것이다. 이에 김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도에 신한은행에 채용비리가 언론에 나온 적 있다. 내가 마치 연루된 것처럼 기사가 나왔는데, 관련해서 경찰에서 확인하거나 소환한 적이 없고 검찰 수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 연관 없다'고 (답을) 보냈는데 '소명되지 않아서 0점'이라고 나를 다시 소환했다"며 “이 대표가 정말 다급했나 보다"라고 쏘아붙였다. 한 위원장 역시 같은 날 “김영주가 0점이면 이재명은 마이너스 200점쯤"이라며 김 부의장을 거들었다. 국민의힘은 김 부의장을 영등포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국민의힘 예비후보 4명은 이곳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당은 아직 공천자를 결정하지 않았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먼지 낀 봄…서울 아침 기온은 0도 수준

월요일인 4일 전국이 차차 흐려지다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 밤부터 전라권·경남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6일 사이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전라권 남해안 10∼30㎜, 경남 내륙 5∼10㎜ 등이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0.6도, 인천 -0.4도, 수원 -1.7도, 춘천 -4.6도, 강릉 1.3도, 청주 2.5도, 대전 0.9도, 전주 4.2도, 광주 3.8도, 제주 7.0도, 대구 0.5도, 부산 5.8도, 울산 2.2도, 창원 1.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에서 '나쁨', 그 밖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은 아침에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2.5m로 예측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긍정평가 41.1%…국민의힘 46.7%, 민주당 39.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집권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전주 약 1년 만에 40%대로 올라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29일 나흘간 조사해 4일 발표한 2월 다섯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41.1%로 집계됐다. 지난 주 41.9% 대비 0.8%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5.4%(매우 잘못함 47.1%, 잘못하는 편 8.3%)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4.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약 1년 만에 50% 중반 아래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갔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소폭 낮아진 배경에는 의료계와의 갈등이 장기화 된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3.7%포인트↑) △60대(2.3%포인트↑) △50대(2.3%포인트↑) △학생(5.7%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6.7%포인트↑) △대구·경북(6.8%포인트↑) △여성(2.7%포인트↑) △70대 이상(3.7%포인트↑) △40대(4.5%포인트↑) △자영업(3.7%포인트↑) △가정주부(2.8%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약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2월 3주차(국민의힘 45.0%, 민주당 39.9%) 이후 약 1년만에 오차범위(±3.1%P) 밖의 격차를 보이며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6.7%(3.2%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넷째주에 작년 3월 2주차(41.5%)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43.5%의 지지율을 찍은 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0.4%포인트 더 하락한 39.1%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7.6%로 지난주 4.0%보다 3.6%포인트 더 벌어졌다. 개혁신당은 3.1%로 1.2%포인트 떨어졌다. 처음 조사대상에 오른 새로운미래는 1.6%를 기록했다. 진보당은 1.1%로 0.5%포인트, 녹색정의당은 0.7%로 1.4%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기타 정당은 2.9%, 무당층은 4.2%를 나타냈다. 기타정당과 무당층은 각각 0.2%포인트와 1.7%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7.8%포인트↑) △대구·경북(6.0%포인트↑) △대전·세종·충청(5.9%포인트↑) △인천·경기(4.2%포인트↑) △광주·전라(3.5%포인트↑) △남성(5.7%포인트↑) △여성(3.2%포인트↑) △30대(13.5%포인트↑) △60대(9.4%포인트↑) △70대 이상(5.9%포인트↑) △40대(4.4%포인트↑) △중도층(4.2%포인트↑) 등 대부분 지역과 연령층, 성별, 성향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민주당은 △서울(2.5%포인트↑) △대전·세종·충청(2.7%포인트↑) △여성(2.8%포인트↑) △20대(2.8%포인트↑) △50대(5.6%포인트↑)외에는 하락세를 보였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2월 다섯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달 26∼29일 나흘간, 28∼29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006명과 1001명, 응답률은 3.7%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2%포인트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동훈의 ‘SMART’, ‘SHARP’, ‘SAFE’, ‘SMILE’ 이미지 함축한 티셔츠 론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이미지가 담긴 티셔츠가 시중에 나왔다. 한 위원장이 한국 정치무대의 중심으로 떠오르자 그의 정치적 행보를 지켜봐 온 한 시민이 최근 '한동훈 티셔츠'를 제작, 론칭 했다. 그 주인공은 경기 안산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출입국행정업무에 종사하는 김종민 씨(63)이다. 법무부 산하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일하다 퇴직한 김 씨는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한 위원장을 주목, 그의 행적과 행보를 토대로 그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김 씨는 특히 샤프한 모습에 이끌려 티셔츠 제작을 결심했다고 론칭 동기를 말했다. 김 씨는 우선 한 위원장의 △국회 답변 △법무부 장관에게 보내는 시민들 화환 △장관으로서의 이민 행정에 대한 정책 △언론의 한동훈 인물평가 △리더의 자질 등을 티셔츠 제작과 연계했다고 티셔츠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티셔츠의 수익금 일부를 소방관의 방호복 개선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김 씨를 만나 티셔츠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봤다. 특별하다고 본다면 특별하다. 김 씨는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티셔츠를 제작했다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으로 국회, 법사위, 상임위, 청문회 질문에 답을 할 때 그동안 경험해 본 적이 없던 장관들의 모습을 한 장관을 통해 보게 되었다. 참 신선했다. 질문에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한 전 장관의 모습에 감명받았으며 또한 언론에서 비친 산뜻하고 스마트한 이미지, 국민을 지켜줄 것만 같은 안전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무언가를 만들어 선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수많은 고민 끝에 시행착오를 거쳐 티셔츠를 만들어 '1973 스마트 한(SMART HAN)'이라는 이름을 붙여봤다. 김 씨는 우선 한 위원장의 이미지를 'SMART', 'SHARP', 'SAFE', 'SMILE'로 함축했다. 이를 상표등록·이미지 저작권등록·도메인 등록·홈페이지 준비를 하면서 5종류의 그림, 문자, 숫자 등이 담긴 시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현재 제작된 티셔츠에는 가슴에 △출생 연도를 상징하는 붉은색에 가는 흰색 줄이 있는 1973 숫자와 △같은 색의 SMART HAN과 같은 형태의 검은색으로 만든 두 종류가 이다. 또 △한 위원장의 상반신 캐리컬쳐 밑에 SMART HAN을 프린터 함 △박스 안에 든 고마워요란 한글과 함께 한 SMART(검은색) HAN(붉은색)이 가슴에 새겨져 있는 티셔츠가 있다. 아울러 흰색 바탕에 검은색의 'SAFE', 'SMILE'과 함께 SMART HAN이 삼각 방향으로 프린터 돼 있고 그 중심에 붉은색의 3S가 자리 잡은 티셔츠가 시제품으로 제작돼 집중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티셔츠의 바탕색은 흰색과 재색 두 종류이다. 김 씨는 보수도 진보도 아니며 정치적으로 큰 의미를 두고 있지도 않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한 위원장의 평소 태도를 믿고 싶으며 이 나이가 되니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뜻을 밝혔다. 그래서 이 티셔츠 수익금 일부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의 방호복 개선이나 곤란한 처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 들을 돕는 등 좋은 일에 쓰고 싶은 생각이다. 이런 생각은 가질 수 있게끔 만든 사람이 한 전 장관이다. 정치적으로는 아무 관계가 없지만 한 위원장 평소 지론인 '공공선'을 함께 하고 싶어서 이런 결심을 했다. 흔하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SNS에서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외국인 근로자들의 도움을 청하는 게시물을 볼 때가 있다. 그런 경우 관련된 일을 하는 업계 종사자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많은 돈은 아니지만 치료비 일부를 입금해 준 적이 있다. 많지는 않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런 게시물을 보면 최대한 도우려고 노력한다. 우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 나이 정도 되면 타인에게 봉사해야 한다는 선의의 말씀이 가슴을 울렸다. 따라서 저 또한 좋은 마음을 가지고 좋은 일을 하게 됐으니 한 위원장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한 위원장이 국민을 위한 선의의 정책을 계속하신다면 저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타인을 좀 더 돕고자 노력하겠다. 제가 제작한 1973 스마트 한(SMART HAN) 티셔츠를 한 전 장관께서도 한번 입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김 씨가 제작한 한동훈 티셔츠와 모자 등 제품들은 홈페이지(스마트한)에서 만나볼 수 있다. sih31@ekn.kr

[포커스] 김포시 밤은 낮보다 더 아름답다, 브랜딩 ‘시동’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밤에 여가는 물론 문화-관광-쇼핑-운동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밤이 더 아름다운 특별한 야간도시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3월 중 야간도시정책 TF팀이 구성돼 불야성 로드맵 작성에 들어간다. 앞으로 김포시는 심야관람 문화상품 개발, 평생학습센터-도서관 야간강좌 운영, 야간 공공체육시설 개방 등을 추진한다. 특히 밤에 걷고 싶은 수변 산책로-공원 조성과 구래동 문화의거리, 라베니체 등 상업지구와 문화공간을 결합해 야간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3일 “한강과 한강지천을 잇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생태 길로 밤이 낮보다 더 아름다운 도시로 브랜딩하겠다. 빛, 물, 색이 조화를 이룬 특별한 밤이 김포시민 일상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과 한강지천 잇는 아름다운 야간도시 '김포' 김포시는 야간도시팀이 신설될 때까지 야간도시TF팀을 구성, 운영한다. 3월 중 야간도시 육성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한 뒤 상반기 내 야간도시팀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야간도시 콘셉트는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빛의 도시다. 한강 중심 도시를 표방하는 야간경관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한강과 한강지천을 잇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갖추는데 우선 목표를 둔다. 이밖에도 노을 야경명소와 한강을 대표하는 빛 축제 랜드마크 미디어파사드 육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 애기봉-라베니체-걸포중앙공원 야간 관광명소 육성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활용한 도시 디자인으로 김포시는 산책로와 보행로, 수변길 주요 공원 등에 안심등, 로고젝터, 안심반사경, 노면도색을 정비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욱 안전한 거리로 만들어간다. 지역상권과 결합한 다양한 야간경관 관광사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라베니체, 걸포중앙공원 등을 밤이 아름다운 빛의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김포 한강을 대표하는 빛 축제 및 랜드마크 미디어파사드 수립으로 언제나 찾고 싶고 걷고 싶은 야간도시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 마송중앙공원-걸포중앙공원 은하숲길 인기 '쑥쑥' 김포에는 이미 조성된 차별화된 야간관광 명소가 있다. 마송중앙공원-걸포중앙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은하숲길은 은하수와 숲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공간을 보여준다. 넓게 펼쳐진 '숲빛광장'을 중심으로 은하존-치유존-놀이존 등 힐링 공간이 조성돼 밤에도 주민이 안전하게 산책을 할 수 있도록 김포시는 빛이 아름다운 밤길을 조성했다. 특히 토탄농경유물전시관 파사드를 이용한 미디어 맵핑과 LED 디스플레이, 인터렉티브 조명, 밤빛존 등을 설치해 찾는 시민들 밤마실에 즐거움을 더했다. 은하숲길은 밤하늘 별빛이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숲길을 담아내고자 다채롭고 감성적인 빛으로 디자인됐다. 미디어 조형물은 은하숲 샘 힐링을 중심으로 은하숲 띠와 물빛분수, 은하숲 돛단배, 빛나는 별길, 별빛터널 등 MZ세대를 겨냥한 인스타그래머블 공간으로 이뤄졌다. kkjoo0912@ekn.kr

한덕수 총리 “불법적으로 의료현장 계속 비우면 정부 의무 이행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가 정한 시한(2월 29일)을 넘겨서까지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향해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를 망설임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본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가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요청한 지 3일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다"며 “스승과 환자, 나아가 전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것을 정부는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또한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청년들로서, 전공의들에게는 의료 현장을 지킬 의무가 있다"며 “어떤 이유로든 의사가 환자에 등 돌리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라도 여러분의 자리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며 “의사협회도 더 이상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멈추고 젊은 후배 의사들을 설득하는 데 앞장서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를 위해 긴급예산지원을 통한 의사 대체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병원에 남아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에 대한 보상도 적극 확대하겠다고 한 총리는 밝혔다. 또 중증 환자 입원·수술은 상급병원에서, 경증 환자 진료는 일반병원에서 나눠 맡는 효율적 체계를 구축하고, 진료지원 간호사(PA 간호사)들이 안심하고 업무를 수행하도록 법적 보호장치를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의료개혁 4대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가동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를 조속히 구성하고 지역필수의사제 등에 대한 세부적 실천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의사협회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열어 2000명 증원이 과도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오히려 필요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고 반박했다. 한 총리는 “19년 전 해외 주요 국가들이 의사 인력을 늘려 고령화에 대비할 때 우리는 의료계의 요청으로 의대 정원 350명을 감축했다"며 “과거의 단견과 오판이 현재의 비정상을 부른 것으로 지금 증원하지 않으면 비정상이 계속 누적돼 후대에 더 큰 부담을 떠넘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지난 1년간 의료계와 130차례 넘게 논의해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만들고 의사협회와 총 28차례 대화를 나눴다"면서 “의협의 주장과 달리 이번 증원 결정은 의료계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과거에도 여러 번 의료계 집단행동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전공의들이 수술실과 응급실까지 비운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다"며 “불편함을 감수하고 중증·응급 환자에게 응급실을 양보해주는 국민께 깊이 감사하다"고 밝했다. 아울러 의료 현장에 남은 의사, 간호사들을 향해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반드시 의료 개혁과 의료 정상화 정책을 완수해 국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며 “전공의 여러분의 목소리는 환자의 곁을 지킬 때 비로소 강력해진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소아의료체계 붕괴, 탈출구 없나] 아동병원 진료일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내일이 되길…”

진료실 문이 열렸다. 119 구급대원과 힘없이 늘어진 아이를 안은 엄마가 다급하게 뛰어 들어왔다. 열이 나면서 경련을 일으키는 아이였다. 다행히 아이의 심장은 잘 뛰었고 숨도 잘 쉬었다. 눈이 돌아가고 몸이 꼬이는 아이를 보면서 엄마는 얼마나 두려웠을까? 소아청소년과 의사로 20여 년 동안 119구급대원이 아이를 안고 진료실로 들어온 일은 처음이라 무척 당황스러웠다. 한동안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16%도 안 되는 것 때문에 시끄러웠다.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없어 야간에 소아환자를 보지 않거나 입원환자를 받지 않는다는 것도 논란이 되었다. 우려하던 일이 눈앞에서 일어났다. 지역 종합병원에서 돌려보낸 아이를 119에서 우리 병원으로 이송한 것이다. '의사가 없다'. 이 말이 작은 소도시 아동병원에서 근무하는 나에게 오기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대부분의 열성경련 아이는 경련이 짧게 끝난다. 그 때문에 별다른 처치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지만, 신경 분야를 전공한 나로서는 경련하는 아이가 오면 긴장하게 된다. 발작이 3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뇌전증 중첩층'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도 '뇌전증 중첩층'에 준해서 치료해야 한다는 견해가 많다. 이 경우 뇌부종이 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빨리 항경련제를 투여하고 뇌부종도 가라앉혀야 한다. 최악의 경우 호흡과 심장에 문제가 생겨 인공호흡기를 달 수 있는 응급 상황이다. 뇌전증 지속상태의 많은 원인 중 하나가 열성경련이다. 그래서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되면 항경련제를 투여하고 기계 호흡기를 달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환자 상태가 나빠진다면 기도 삽관을 해야 하고 중심정맥이라고 하는 큰 혈관을 잡아서 진정제나 강심제를 투여해야 할 수 있다. 혼자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질 것이고 아이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무슨 일이 생길 지도 알 수 없다. 그런 아찔한 상황이 내 눈 앞에서 일어났다. 경련하는 아이를 안고 떨었을 아이 엄마. 종합병원에서 해결할 수 없어 아동병원에 내려놓고 돌아서야 했던 119구급대원. 경련이 멈추고 바이털 사인이 안정돼 한시름 놓은 나.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하루가 끝났다. 아니 끝났으면 좋겠다는 나의 바람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늘어져 있는 아이를 안은 아빠가 진료실로 들어와서 벌건 얼굴로 거친 소리를 토해냈다. 자기 아이를 먼저 봐주지 않는다고 접수대에서 이미 항의를 한 뒤였다. 간호조무사에게 물었더니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X' 라며 비수 같은 말을 던졌다고 했다. 아픈 자식을 두고 마음 쓰이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아마 다른 부모들도 불안한 마음으로 순서를 기다렸을 것이다. 책상 위에 있는 작은 액자에 눈을 돌렸다. '평정심(平靜心)'. 외부의 어떤 자극에도 동요되지 않고 항상 평안한 감정을 유지하는 마음. 이런 순간을 위해 준비해 놓은 마법의 글귀다.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참고 견뎌내는 것에 집중했다. 아이 아빠에게 탈수 때문에 두어 시간 수액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뜩잖은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다가 고개를 끄덕이고 돌아서 나갔다. 진료를 마치고 선선한 저녁 바람 맞으며 검도 도장으로 향했다. 도복을 갈아입고서 피난 온 구도자가 돼 1시간 남짓 무거운 하루를 털어냈다. 검도 수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소아청소년과 이슈에 대한 누군가의 말이 떠올랐다. “지금까지는 병원에 도착해 죽고 사는 것이 문제였지만, 앞으로는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다." 정말 그럴 것이다. 119에서 응급으로 판단한 환자를 우리 병원에 내려놓고 간 일이 지난 달에만 세 차례다. 한번은 급히 처치해서 인근 대학병원으로 보냈고 두 차례는 다행히 아무 일 없이 지나갔다. 다음 그 다음에도 환자와 나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 갈 곳 없어 도로 위에서 방황하는 환자가 없기를…. 부디 내일도 아무 일 일어나지 않는 하루이길 기도한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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