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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참사 수준 ‘비명횡사’…강병원·김한정·박광온·윤영찬·전혜숙·정춘숙 탈락, 박용진도 위기

더불어민주당 총선 지역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대참사 수준의 대패를 당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자객 공천'으로 의심되는 도전자들에게 결국 '비명횡사' 당한 것이라는 해석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 중앙당선관위가 6일 발표한 4∼6차 경선 결과를 보면 지역구 현역 의원 11명 가운데 무려 7명이 탈락했다. 이들 7명은 강병원(재선·서울 은평을)·김한정(재선·경기 남양주을)·박광온(3선·경기 수원정)·윤영찬(초선·경기 성남중원)·이용빈(초선·광주 광산갑)·전혜숙(3선·서울 광진갑)·정춘숙(재선·경기 용인병) 의원 등이다. 이 가운데 이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비명계로 분류된다. 다만 친명 성향인 이 의원 역시 '이재명 변호사'로 알려진 박균택 당대표 법률특보에 본선행 티켓을 빼앗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친명'을 이긴 '찐명'의 승리라는 해석도 나온다. 경선 이전부터 잡음이 도드라졌던 서울 은평을에선 강병원 의원이 친명 김우영 전 강원도당위원장에게 결국 발목이 잡혔다. 김 전 위원장이 강원도당 당직을 가진 채로 서울 경선에 나선 것을 두고 홍익표 원내대표가 문제 삼는 등 지도부 내에서조차 파열음이 일었으나 경선은 그대로 진행됐다. '현역 의정활동평가 하위 10%'에 속한 김한정·윤영찬 의원은 결국 경선 득표율 감산 30%라는 페널티를 넘지 못하고 비례대표인 김병주·이수진 의원에게 각각 패배했다. 직전 원내대표였던 비명계 박광온 의원과 전혜숙 의원도 역시 친명계 인사들에게 일격을 당했다. 충북 청주상당에선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낙천했다. '하위 10% 명단'에 든 비명계 박용진(재선·서울 강북을) 의원은 친명계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이승훈 변호사와 3인 경선 끝에 그나마 결선 기회를 얻긴 했다. 그러나 본선행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범계 선관위원장은 “박용진, 정봉주 후보 간의 결선 투표에서도 가감산 규정을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비명 현역과 친명 도전자 간 '경선 빅데이'를 앞두고 비명계 의원들의 고전은 예상됐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참패를 당한 셈이 됐다. 현역 하위 평가를 받은 비명계 의원들이 적지 않은 데다 친명 후보들의 '계파 갈라치기' 공격이 주효해 대거 '비명 횡사'라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된다. 경선 투표는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데, 특히 친명 성향이 강한 권리당원들의 표심이 친명 후보들에게 향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천으로 당이 '주류 공천'이라는 오명을 피하지 못하게 된 만큼, 최근 지지율 하락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특히 친문 홍영표 의원 등 공천에 반발해 탈당 선언한 세력에도 명분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내에서는 경선 결과 여파로 탈락한 비명계 의원들 연쇄 탈당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이미 경선에 참여한 만큼 선거법상 무소속이든 다른 당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 재출마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곳곳 눈·비…서울 등 기온·먼지는 OK

목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3.4도, 수원 3.9도, 춘천 -0.1도, 강릉 2.0도, 청주 5.4도, 대전 4.4도, 전주 3.8도, 광주 3.3도, 제주 7.5도, 대구 4.1도, 부산 5.4도, 울산 4.4도, 창원 4.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오전 4시 기준 강원 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눈이 오는 가운데 아침부터 경기북부·남동부와 충북, 그 밖 강원도, 경북권에도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서울·인천·경기남서부는 아침까지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 눈이 날리다가 오전부터 오후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부산·울산·경남동부내륙은 오후에 가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충남권과 전라동부, 경남권에는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 내외, 강원내륙과 산지 1∼5㎝, 충북 1∼3㎝, 경북북동산지 1∼5㎝다. 8일까지는 울릉도·독도에 1∼5㎝, 경북북부내륙 1∼3㎝, 경북남서내륙에는 1㎝ 내외 눈이 쌓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남동부 5㎜ 미만, 서울·인천·경기남서부 1㎜ 내외다. 강원도와 충북에는 5㎜ 미만 비가 내리겠고 경상권에는 5㎜ 안팎 비가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0.5∼2.5m, 남해 1.0∼3.0m로 예측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이재준 수원시장 “미소가 밝은 공직자, 시민들에게 더 큰 웃음 드릴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7일 “행복한 사람이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서 “미소가 밝은 공직자가 더 많은 시민을 웃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오전 10시에 출근해 봤다"며 “지각 아니고요, 이달부터 일주일에 이틀 유연근무를 하기로 했으며 10시 출근이니 퇴근은 저녁 7시"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우리 시 공직자 23.4%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다"며 “혹시라도 눈치 보느라 못 쓰는 직원이 하나도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유연근무제는 출퇴근 시간을 조금 조정해 '워라밸'을 돕는 제도"라며 “아침마다 아이 유치원에 다녀오거나 특정 요일에 자격증 공부할 때, 또 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한 경우 등에 요긴하다"고 하면서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유연근무제 외에 육아시간, 가족 돌봄 휴가 같은 제도가 있어도 못 누리는 직원들이 많다"며 “밀린 업무, 상급자 눈치, 동료에 대한 미안함이 주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즐거운 업무 환경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도서관엔 기회와 희망의 열쇠가 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7일 “흔히, 열쇠를 찾으러 도서관에 간다는 말이 있다"며 “도서관에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열쇠, 보다 나은 세계로 향하는 열쇠, 사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판단을 내리게끔 돕는 열쇠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도서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봉담와우복합문화 도서관 착공식에 참석했다"며 “화성의 미래를 짓는 일인 만큼, 꼼꼼하게 둘러봤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봉담와우복합문화 도서관은 내년 8월에 완공 예정으로 향후 봉담 주민들이 문화 활동과 여가생활을 즐기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요즘에는 도서관이 엄숙한 공간이 아닌 자유롭게 책도 읽고 뛰어놀 수 있는 문화공간인 만큼, '놀터'와 '스튜디오미디어실'이 마련된 '청소년문화의집'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아직 어떤 문을 열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이번 주말에는 열쇠를 찾으러 주변에 있는 도서관에 한 번 찾아보자"고 당부했다. sih31@ekn.kr

‘비명횡사’ 재연…박광온·윤영찬·김한정·강병원 무더기 탈락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무더기로 탈락하며 '비명횡사'가 재연됐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박광온, 전혜숙, 김한정, 강병원, 정춘숙, 윤영찬 의원 등 비명계 현역이 대거 친명 후보들에게 밀리며 경선에서 패배한 것이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박범계 의원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6차 경선지역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수원정에서 직전 원내대표인 박광온 의원이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에게, 남양주을의 현역 김한정 의원은 비례대표 김병주 의원에게 패해 공천장을 내줬다. 공천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이 제기된 이수진 의원은 윤영찬 의원을 누르고 경기 성남중원에서 공천됐다. 강원도당위원장직을 유지한 채 서울 은평을에 예비 후보로 등록해 지도부의 '주의' 조치를 받은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도 강병원 의원을 꺾었다. 비명계 현역인 전혜숙 의원도 이정헌 전 JTBC 앵커에게 패배했다. 친문재인(친문)계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충북 청주상당 경선에서 졌다. 전북 군산에서 현역 신영대 의원과 맞붙었던 친명계 비례대표 김의겸 의원도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용인병이 지역구인 현역 정춘숙 의원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에 패했다. 최기상 의원(금천), 오기형 의원(도봉을), 최민희 전 의원(경기 남양주갑)도 공천장을 받았다. 하위 10%에 포함됐다고 밝힌 비명계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은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박 의원은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과 결선에서 본선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한다. 박 위원장은 “박용진·정봉주 후보 간 결선 투표는 가감산을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말했다. 부산에선 윤준호 전 의원(해운대을), 배재정 전 의원(사상), 박영미 전 지역위원장(중·영도구)이, 인천에선 허종식 의원(동미추홀갑),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중구강화옹진)이 경선에서 이겼다.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충북 충주)도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 광산갑의 경우 박균택 당대표 법률특보가 현역 이용빈 의원을 꺾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민주당 하남시 예비후보 3인, 전략공천 철회 ‘삭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예비후보 3인(강병덕-오수봉-추민규)이 6일 국회를 방문해 하남시 갑-을 양 지역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삭발식을 거행하고 국회 소통관을 찾아 경선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하남시 예비후보 3인은 “하남시 갑-을 양 지역 전략공천은 승리를 포기한 공천"며 “화성을, 의정부갑, 용인정 등과 달리 하남시만 양 지역 전략공천에 대해 33만 하남시민이 무섭게 분노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하남시 갑-을 전략공천으로 하남시 민주당원과 지역 정치인들이 어렵고 힘들게 쌓아올린 민주세력은 산산이 파괴됐고, 지역 정당정치와 풀뿌리민주주의 뿌리는 참혹하게 짓밟혔다"며 이번 전략공천은 말살 공천이라고 천명했다. 특히 “김용만 이사는 벌금 400만원 전과기록이 있는 음주운전 전과자다. 그의 조부와 부친은 방산비리로 사법처리를 받기까지 했다"며 “이런 철새 범죄자, 범죄자 집안을 우리 하남시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추미애 전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주역이자 윤석열 정권 탄생에 주역으로 민주세력을 양분하게 될 가장 큰 원인이다. 그 결과는 이번 하남 갑-을 모두 더불어민주당 패배로 나타날 것"이라며 명분도 실리도 무너진 이번 전략공천을 강하게 규탄했다. 또한 “전략공관위는 하남시를 험지라며 전략공천을 결정했는데 하남시는 민주당 소속 이교범 시장(4-5-6기), 오수봉 시장(6기), 김상호 시장(7기)이 당선돼 시정을 펼쳤고, 그 결과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후보가 50.3%를 얻어, 33.24%를 득표한 이창근 국민의힘 후보에 압승했다“며 "이런 하남을 어떻게 험지로 규정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기준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 나선 강병덕 예비후보는 “저는 작년 11월 리얼미터의 하남시 후보지지도 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국민의힘 유력 후보인 이용 의원을 세배 가까운 지지율로 압도하는 후보"라며 “중앙당이 1등 후보인 저를 원천배제하고 험지라는 말로 전략공천 강행은 시민과 당원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경선 실시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어 오수봉 예비후보는 “민주세가 약한 하남시에서 저희 같은 지역 정치인들이 추위와 더위를 이겨가며, 현장을 지키고 승리를 일궈왔는데, 중앙당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전략공천으로 시민과 당원들을 무시했다"며 “이제 갑을 양 지역 승리를 위해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추민규 예비후보는 “김용만 이사는 음주운전 전과자"라며 “지역을 위해 헌신해온 우리를 내팽개치고, 범죄자를 공천하면서 승리를 말하는 것이 합당한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하남시 예비후보 3인은 “분노한 당원들이 추미애, 김용만 낙선운동을 전개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겠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며 “민주당 전략공천에 국민의힘이 꺼내들은 '하남 경선'에 맞설 수 있도록 하남시 갑-을 지역 모두 경선을 실시하거나 적어도 한 지역만큼은 후보 선택의 권리를 시민과 당원에게 돌려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하남시 예비후보들이 목숨을 건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종윤 국회의원은 이들 예비후보를 모멸 차게 외면하고 오전 11시 김용만 이사 출마 기자회견장과 2시 하남시민회 이사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추미애 전 장관과 친밀함을 과시하는 모습에 하남시민, 당원, 지지자에게 거센 비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kjoo0912@ekn.kr

뒤늦게 터진 與 반발, 오히려 이득? 한동훈·이재명 차이 ‘핵심 요약’

국민의힘이 공천 막바지에 진행한 컷오프(공천 배제)를 두고 당사자들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파장은 더불어민주당 공천 논란에 미치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 5일 컷오프된 유경준(서울 강남병),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6일도 강력하게 반발했다. 특히 3선 중진인 이채익 의원은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한 상황이다. 그러나 파장은 민주당과 달리 경미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당화' 논란과 달리,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인연으로 인한 '측근 공천'이 부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강남병에는 당 영입 인재이자 '갤럭시 성공 신화'로 유명한 고동진 삼성전자 전 사장이 전략공천을 받았고, 달서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복심'이라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 공천됐다. 민간 전문가 출신인 고 전 사장의 경우 이번 총선을 계기로 정치 무대에 첫 데뷔하는 만큼, 특정 계파로 분류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다. 유 변호사 역시 탄핵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현 여권 핵심들과 거리가 가깝다고 보기 어렵다. 당초 여권에서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 이른바 '용산발 낙하산' 공천에 대한 우려가 파다했다. 그러나 실제 공천에서 용산 출신 인사들은 대부분 고배를 마시거나 험지 내지는 경합지로 차출됐다. 강남에 공천을 신청한 이원모 대통령실 전 인사비서관이 당에 의해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상대해야 하는 용인갑으로 옮긴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 국민의힘은 의원 평가 내용을 당사자에게도 알려주지 않는 민주당과 달리, 구체적인 평가 수치를 조목조목 제시했다. 앞서 유경준 의원은 “지난 5일 당에서 실시한 경쟁력 조사에서 제 수치는 49.8%이고 2등 후보는 20% 초반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는데, 공관위는 즉각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조사 결과 1위 후보 49.6%, 2위 후보 41.3%, 3위 후보 38.1%, 4위 후보 35.2%, 5위 후보 34.0%로 단수 공천 요건에 해당하지 않고, 오히려 모든 후보의 본선 경쟁력이 정당 지지율(58.6%)에 많이 못 미쳐 우선추천 요건에 해당된다"고 반박했다. 또 국민의힘은 공천 반발을 부르는 지역구가 '텃밭'에 한정된 반면, 민주당은 경합지까지 이른다는 점 역시 주요 포인트다. 이날 국민의힘에서 이어진 공천 반발은 전날 '텃밭'으로 평가받는 강남과 영남 지역구를 무더기 컷오프한 결과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그간 경합지로 분류되는 서울 중·성동 갑이 공천 갈등 최대 '뇌관'으로 꼽혀왔다. 지역에서 가장 유력한 주자로 평가받았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질장이 대표적인 '친문 주자'였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결국 임 전 실장을 공천 배제하고, 종로구에 공천 신청했던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긴급 재배치했다. 이밖에 보수 강세 지역에 지난 18대 총선(2008년) 이후 최초로 민주당 깃발을 꽂았던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구)과 이수진 의원(서울 동작을), 울산 북구 '최초' 민주당 당선자였던 이상헌 의원 등도 당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각 당 리더들 '자체'도 공천 설득력을 가르는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민주당에서 공천 불이익을 받은 인사들 상당수는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지 않고 '텃밭' 지역에 나선 이 대표를 향해 “본인부터 혁신 대상"이라는 취지의 비판을 이어왔다. 반대로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취임 초부터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선거 결과에 따라 직을 걸겠다고 공언해왔다. 결국 공천 과정 경쟁에서 상당한 지지율 타격을 입은 민주당은 최근 국민의힘에 “현역불패" 프레임을 걸고 반격의 고삐를 당기고는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아 보인다. 국민의힘 현역 '물갈이' 비율은 이날까지 30.7%를 기록했는데, 현재 경선 결과를 기다리는 의원이 12명에 달하는 만큼, 교체율은 최대 35%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현재 이름으로 치른 지난 두 차례 총선 교체율(20대 33.3%, 21대 27.9%)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이재명, 與 원희룡·정우택 저격했다가 역풍 맞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소속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우택 의원을 저격했다가 역풍을 맞게 됐다. 원 전 장관은 이 대표를 검찰에 고소하는 한편 정 의원은 법적 대응을 검토 중에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국민의힘 총선 출마자들로부터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잇따라 고소·고발 당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 허위사실 공표. 3/6 양평고속도로 발언'이라고 적힌 고발장 사진을 올렸다. 그는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건과 관련해 “국토부 장관 취임하기 전에 일어난 일을 제가 '확 바꾸었다' 하신 것, 나중에 '기억 안 난다' 하시지는 않겠지요?"라며 “'김문기를 모른다'던 거짓말이 생각나서 하는 말"이라고 비꼬았다.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업자인 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던 것을 겨냥한 것이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양평고속도로를 갑자기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확 바꿔버린 원희룡 장관, 무관한 척하지만 지금까지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지 않으냐"고 주장했다. 그러나 원 대표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은 취임 전 결정됐다는 입장이다. 충북 상당 지역구에 출마한 정 의원도 이 대표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정우택 후보가 단수 추천을 받았던데, CCTV 영상에 돈 봉투를 주고받는 영상이 그대로 찍혔다"며 “우리 민주당 시스템에 따르면 심사 대상조차도 되지 못할 돈 봉투 후보를 뻔뻔하게 단수 추천하는 게 바로 국민의힘의 공천"이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단수추천을 받았다? 명백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지난 대선 선거기간 대장동 백현동 사건 관련 거짓말 허위사실 공표로 기소까지 돼 재판을 받고 있다"며 “마타도어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하며, 이 대표의 선거기간 허위사실공표에 대해 즉각 추가 법적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지난달에도 자신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언급한 이 대표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는데,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예고한 것이다. 그는 “나는 엄정한 도덕적 기준을 바탕으로 한 국민의힘의 공정한 시스템 공천, 경선을 거쳐 청주시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당당히 청주 상당 국회의원 후보가 됐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공격을 위한 메시지를 날린 것이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은 원 장관의 취임 전 결정됐고, 정 의원 역시 경선을 거쳐 공천됐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한호전 호텔제과제빵학과, 2024학년도 입학식 개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호텔제과제빵학과는 지난 3월 5일 오후 2시 엠블던호텔(Embledon Hotel)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과 학부모 등 참석자들이 엠블던 호텔을 가득 메웠다. 참석 내빈으로는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육광심 이사장, 모옥장학회 이순규 교장, 이상계 과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이원영 학장과 전임교수들이 참석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교수들의 입학 축하 영상을 통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연혁 보고를 시작으로 이원영 학장의 입학허가문, 학생대표 선서와 더불어 신입생 입학 장학증서 수여의 시간을 가졌으며 24학년도 신입생의 90% 학생들이 재단 장학혜택을 받고 입학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육광심 한호전 이사장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호텔 관광 외식분야에 최고가 되기 위한 보다 차원 높은 꿈과 이상을 품고 세계 속에 관광 한국을 만들기 위해 한호전을 선택한 여러분의 용기와 자신감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신입생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졸업 후에 느낄 수 있도록 한호전에 꿈을 가지고 입학한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한다. 학교는 최선을 다해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도록 힘써 여러분들이 미래 호텔관광외식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며 격려했다. 한호전은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통한 기술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자격증 취득 및 대회 입상을 통해 제과제빵 취업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 기존 정규대학의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고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창업, 경영까지 배울 수 있는 특화된 교육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호텔 베이커리에서 직접 메뉴를 선정해 재료 원가계산, 발주, 제품 제조, 마케팅·홍보, 판매응대, 판매 후 실적분석, 정산 등 현장중심형 교육을 통해 베이커리를 운영해보고 현장감을 키우고 있다"며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창업시뮬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다. 이렇게 현장 실무교육, 수준 높은 교육시설, 호텔 전문교수진, 호텔 기숙사 등 호텔 제과제빵학교 재학생들은 특별한 호텔 캠퍼스 생활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랑스왕실 블랑제, 대한민국 제과명장, 제과 제빵분야에서 수십 년간 현장에서 경력을 쌓은 국가대표 교수진에게 한층 더 전문적이고 트랜디한 교육을 받아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 한호전 재학생들만을 위해 자체적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학교에서 면접을 보고 조기 취업을 이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 원서접수는 한호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25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위한 장학제도도 대폭 확대했다.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얼리버드 장학제도, 친구 추천 장학금, 동문 추천 장학금, 도서지역 장학금 등 중복 혜택이 가능한 장학제도가 신설돼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원주시,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설립 업무협약 체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원주시는 6일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강릉시, 21일 춘천시에 이은 업무협약식이다. 이날 김학배 교육국장과 원강수 원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원주시는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설립으로 특수교육의 저변을 확대하며 교육혁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부지 및 시설 공동 활용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증진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장애공감 문화 확산 △기타 상호 합의에 의한 협력 등이다. 전국 최초로 춘천, 원주, 강릉 세개 권역에 동시 설립되는 강원특수교육원은 공통 프로그램으로 지역 중심의 맞춤형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비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이해 체험교육 등을 운영하며, 세개 지역의 도시전략과 함께하는 특화된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특수교육원은 꼭 1년 전인 지난해 2월 더 많은 학생에게 더 나은 교육의 촘촘한 지원, 권역(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장애학생의 미래 삶을 위한 지원체제 강화 등의 장점을 살려 3개 지역에 동시에 설립이 결정됐다. 도교육청은 △각 지역의 부지선정(춘천-신동초등학교, 원주-영서고등학교 실습지, 강릉-노암초등학교 제2운동장) △추진단 구성 및 운영 △공공건축 기획용역 △재정투자심의, 공유재산관리계획심의, 공공건축심의 등의 각종 심의를 차근히 이행했다. 영서고 실습지 부지에 건립 예정인 '강원특수교육원 원주'는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올해 설계를 거쳐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기반 마련으로 교육을 선도하는 원주로 거듭날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차별 없는 교육을 받아 자신의 가치를 온전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학배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우리 학생들의 삶과 강원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지자체의 협력에 감사하다"며 “전국 최초 3개 지역에 동시 설립되는 강원특수교육원을 통해 장애학생의 보다 나은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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