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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협 상반기 신규직원 1137명 공개채용…블라인드 방식

농협중앙회는 올해 상반기 1137명의 농·축협 신규직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나이, 학력, 성별 등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해당 지원자는 우대한다. 채용 지원서 온라인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이며 다음달 21일 인·적성과 직무능력검사, 5월 10일 면접을 거쳐 오는 5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 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용 공고를 참조하면 됩니다. 농협 관계자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이끌어갈 인재를 선발한다"며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 그리고 열정을 채용 과정에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간호사 진료행위로 의료공백 막는다…장기적으로 의료체계 개편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들이 병원에서 진료행위를 하도록 해 의료 공백 사태를 막고 장기적으로는 의료체계를 개편한다. 대통령실이 진료지원(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역할의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불법이었던 PA 간호사의 역할을 제도화해 합법적 역할을 부여할 것으로 전해진다. 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간호사들이 의사 업무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하도록 한 시범사업의 보완 지침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보완 지침은 간호사를 숙련도와 자격에 따라 '전문간호사·전담간호사(진료보조간호사)·일반간호사'로 구분해 업무 범위를 설정하고, 의료기관의 교육·훈련 의무를 명시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간호사들은 사망 진단 등 대법원이 판례로 명시한 5가지 금지 행위와 엑스레이 촬영, 대리 수술, 전신마취, 전문의약품 처방 등 9가지를 제외한 다양한 진료 행위를 의료기관장의 책임 아래 할 수 있게 됐다. 이날부터 세 부류의 간호사는 모두 응급상황 심폐소생술과 응급 약물 투여, 혈액 등 각종 검체 채취, 심전도·초음파·코로나19 검사 등을 할 수 있다. 전문간호사와 전담간호사의 경우 위임된 검사·약물의 처방을 할 수 있고, 진료기록이나 검사·판독 의뢰서, 진단서, 전원 의뢰서, 수술동의서 등 각종 기록물의 초안을 작성할 수 있다. 또 전문간호사와 전담간호사는 수술 부위 봉합 등 수술행위에도 참여하고, 석고 붕대나 부목을 이용한 처치와 체외 충격파 쇄석술, 유치 도뇨관(foley catheter) 삽입 등도 한다. 특히 전문간호사는 중환자 대상 기관 삽관·발관과 중심정맥관 삽입·관리, 뇌척수액 채취도 할 수 있다. 간호사들의 업무 범위를 넓히고 특정한 것은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에서 비롯된 '의료 공백'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통령실이 그동안 수술 보조를 포함한 의사 업무를 일부 대신해온 PA 간호사 역할의 법제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PA 간호사의 역할은 불법이었지만 이를 제도화해 합법적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현재 의료 공백 사태를 막고 장기적으로는 의료체계를 개편하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간호사 자격에 따라 할 수 있는 업무를 담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이 각 의료기관에 적용된 것과 관련해 “시범사업 형태로라도 업무를 명확하게 규정해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역할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건강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간호사가 현장에서 이탈한 전공의 역할을 일부 대신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간호사들이 지금까지 관련 규정이 모호한 상황에서 역할을 해왔던 부분들을 제도화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숙련된 진료지원 간호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근본적인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PA 간호사부터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입장은 분명히 하면서도, 간호사 업무 규정 개정 등을 위한 법제화를 어떤 형태와 방식으로 할지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간호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작년 4월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간호법' 제정을 재차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간호법은 기존 의료법의 간호 관련 내용을 떼어내 간호 인력의 자격, 업무, 처우 등을 규정하는 별도법으로 작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됐으나 대통령 거부권 행사 후 폐기됐다. 복지부가 서면 점검을 통해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1만2225명)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6일 오전 11시 현재 계약 포기 및 근무지 이탈자는 총 1만1219명(91.8%)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이들에게 행정 처분 사전 통지서를 발송함으로써 미복귀 전공의 처분 절차를 개시했다. 이런 가운데 의대 학장들의 사퇴도 잇따르고 있다. 원광대, 경상대에 이어 가톨릭대 의대 학장들도 전날 대학 본부의 의대 증원 신청에 반발해 사직 의사를 밝혔다. 의대 학장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학 본부가 대규모 의대 증원을 신청한 데 따른 반발이다. 전공의의 집단사직에도 의학 교육과 진료 현장을 지키던 교수들이 하나둘 행동을 취한 데에는 '대학 본부와의 마찰'이 결정적이었다는 게 의료계 안팎의 지배적 시각이다. 병원들은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병동 운영을 줄이고 진료와 수술을 축소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입원 환자가 급감한 2개 병동을 폐쇄하고 해당 병동 의료진을 응급·중환자실과 필수의료과 등에 재배치했으며, 부산대병원도 유사 진료과끼리 병동을 통합 운영하기 시작했다. 동아대병원은 이미 응급실 병상을 40개에서 20개로 축소해 운영 중이며, 대전을지대병원 응급실은 의료진 부재로 피부과·정형외과·정신과·이비인후과 진료가 불가능하고, 신경외과는 평일 업무시간에만 진료를 볼 수 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법무부, 이종섭 출국금지 해제…“이의신청 이유 있다”

이종섭(63)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가 해제됐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8일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한 결과 “이의신청이 이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별다른 조사 없이 출국금지가 수차 연장돼 온 점, 최근 출석 조사가 이뤄졌고 본인이 수사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수사 초기인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 조처했고, 이 전 장관은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튿날인 지난 5일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풀어달라고 이의신청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샘김, 10년 동행 안테나와 결별 “샘김과의 모든 시간 소중히 간직”

가수 샘김이 10년 동행한 안테나를 떠난다. 소속사 안테나는 8일 공식 SNS를 통해 샘김과 2024년 3월로 계약이 만료된다고 알렸다. 안테나는 “마음을 움직이는 그만의 독보적인 음악과, 멋진 활동을 펼쳐온 샘김과의 모든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앞으로도 멋진 아티스트로 활약할 샘김의 날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샘김과 그를 아껴주셨던 모든 분에게도 '그 여름밤'의 가사처럼 안테나와 함께 걸었던 이 길이, 언젠가 먼 훗날에, 문득 뒤를 돌아보며, 그때도 같이 웃는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샘김은 2013년 SBS 'K팝 스타 시즌3'에 참여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K팝 스타 심사위원이었던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데뷔 앨범 '마이 네임 이즈 샘'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했음을 보여줬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남다른 감성으로 'No눈치', 'It's You', 'Make Up', 'Who Are You', '그대라는 봄' 등 많은 인기곡을 보유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박지현, 알고 보니 ‘요섹남’?...‘나 혼자 산다’서 요리 실력 공개

가수 박지현이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의 매력을 뽐냈다. 박지현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촬영에서 발군의 요리 실력을 공개했다. 이날 박지현은 어머니가 목포에서 택배로 보내 준 산낙지를 거침없이 입으로 뜯어먹었다. 또 능숙한 칼질로 마라 연포탕과 낙지탕탕이를 뚝딱 만들어냈다. 이 같은 요리 솜씨에 대해 박지현은 “해양경찰청에서 군 복무 당시 매일 50인분을 만들었다"며 “레시피만 있으면 다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박지현은 “선배님들의 좋은 거를 배우려고 한다"며 남진의 무대 영상을 반복 재생해 시청했다. 틈틈이 서울말을 공부하는 학구열을 불태우기도 했다. 방송은 8일 밤 11시10분.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동훈, 이재명 살던 마을 방문해 “이 대표, 성남 명예 실추시켜…명예 회복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경기도 성남의 '험지'를 찾아 재개발·재건축 추진을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거주하던 동네를 방문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하며 선거유세를 펼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중앙시장과 중원구 단대오거리역을 연달아 방문하며 지역 개발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성남에서 집권 여당으로서의 차별성을 부각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전날 수원 거리 인사에서도 정부가 지방 정부를 끼지 않고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며 지역 개발을 약속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4·10 총선 지역구 후보로 공천된 장영하 변호사와 함께 거리 인사에 나섰다. 장 변호사는 지난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의혹을 조명한 책 '굿바이, 이재명' 저자다. 한 위원장은 “성남에 재개발, 재건축 이슈가 많고 정부는 시민 여러분 뜻을 받들겠다는 입장"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대책에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하지만, 주민 삶을 바꾸는 재건축을 실효적이고 포용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 시민의 마음과 삶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루 종일 성남과 용인을 오갈텐데 앞으로 여러 번 오겠다"고 덧붙였다. 단대오거리역에서는 중원 후보인 윤용근 전 국민의힘 정책자문위원과 동행했다. 한 위원장은 “윤 후보는 재개발, 재건축 전문가"라며 “집권 여당으로서 약속 지키는 정치 집단이 되겠다. 나는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이 대표가 거주했던 분당구 양지마을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저격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과거 두 번의 성남시장을 지내며 대권 주자로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이 시간에 나는 성남에, 이재명 대표는 서초동 법정에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를 일으켜 성남시의 명예와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성남 시민을 위해 재개발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고 성남의 명예를 다시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배우 박지환, 4월 결혼식 올린다..“팬데믹으로 인해 미뤘던 결혼식..비공개 진행”

배우 박지환이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박지환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8일 “박지환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라고 알렸다. 결혼식은 4월 서울 모처에서 열린다. 소속사는 “결혼식과 관련된 이외 사항은 배우의 사생활과 연관되어 있어 추가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박지환은 지난 2022년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아내와 다정한 통화를 하는 모습도 공개돼 화제가 됐다. 한편 박지환은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이수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1987', '봉오동전투', '범죄도시2'에 연달아 출연했고,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경성크리처'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오는 4월 공개되는 '범죄도시 4'와 연내 공개 예정인 '경성크리처2' 등 차기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미스트롯3’ 염유리, 전국투어 콘서트 합류 확정

TV조선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트롯3' 화제의 참가자 염유리가 전국투어 콘서트에 합류했다. 공연 제작사 밝은누리는 8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염유리는 톱7과 함께 5월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시작하는 공연부터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염유리는 “머리 속으로 상상만 해왔던 전국투어 콘서트라는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너무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방송 내내 편견 없이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팬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악가 출신의 염유리는 '미스트롯3' 참가 당시 성악 방설에서 트로트 발성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주목을 받았다.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울산, 대구, 성남, 인천, 창원, 광주, 춘천 등 약 3개월간 열린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포커스] 김포시, 환경오염 배출업소 ‘맞춤형 지원’ 강화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두 번째로 공장이 많다. 기업과 상생 연계가 필수불가결하다. 이런 점을 감안해 김포시는 일방적 단속보다 기업 입장을 좀 더 배려하는 '맞춤형 환경지도점검' 시책을 실시한다. 주요 시책 골자는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맞춤형 지원 추진 △기업 자율점검제도 운영 △환경오염물질 사전 예방적 지도점검 실시 △수질오염-화학사고 대응체계 마련 등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50만 이상 대도시이나 김포에는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도 많다. 이로 인해 환경오염 등 화학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도 도시 구성원인 만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지도점검 시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올해 약 30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1년 337곳, 2022년 328곳, 2023년 286곳 등 총 951개 기업을 방문해 김포시는 현장에서 대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도 환경지원 서비스는 맞춤형으로 제공되며,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기업은 공장 내 환경오염 배출시설을 설치 후 가동하기 전 의무적으로 지자체에 배출시설 가동 개시 신고를 해야 하며 운영할 때는 배출시설 신고조건 등 환경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기업이 경영-구인난 등을 이유로 이를 준수하지 않아 단속반에 적발돼 고발 및 행정처분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종종 일어난다.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지원 서비스는 주로 현장에서 기업 대표나 환경관리인과 1:1로 안내를 실시하며, 배출시설 설치를 신고할 때 기본 준수사항인 △환경 인-허가 변경신고 대상 △운영기록부 작성방법 △환경기술인 법정교육 △자가 측정 △IoT(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 의무 △기타 신설-개정된 법령 등을 안내한다. 김포시는 기업이 긍지를 갖고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제도'를 확대 추진한다. 자율점검제도는 환경관련법규를 잘 준수해온 기업을 지정해 환경배출시설 지도점검 공무원이 현장방문 없이 기업이 스스로 배출시설 점검을 실시하는 제도다. 기업에 환경법규를 잘 지킨 인센티브 성격과 자격을 인정해, 기업 부담을 줄여주는 시책으로 현재 227곳이 자율점검업체로 지정됐다. 자율점검업소 지정 조건은 최근 2년간 지도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없어 우수관리등급으로 분류된 사업장으로, 해당 업소는 자율점검 결과보고서 및 자가 측정결과 등을 정기 보고하면 된다. 김포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찾아 매년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민원 발생 사업장은 수시 점검하고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해 하천 및 공장 주변을 정기 순찰하며, 사업장 내 환경오염 대상 유무를 사전 점검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김포시는 2023년 환경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에 대한 정부합동평가 및 시군종합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했다. 김포시는 작년 드론을 통해 58회 점검 및 순찰을 실시했고, 미신고 및 부적정 운영 등 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한 바 있다. 또한 정기점검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2526개를 점검, 위반업체 352곳에 413건 행정처분과 191건 사법조치를 취했다. 특히 대기 및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업체에 대해 전문기관을 통해 악취와 대기오염도를 측정했다. 악취는 총 100곳을 측정해 4곳이 초과해 개선 조치하고, 대기오염도 검사는 100곳으로 측정 9곳이 초과해 개선 조치했다. 또한 환경지도과는 김포시 관내 발생한 환경관련법 위반업소에 대한 수사를 직접 실시해 매년 평균 약 420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작년에는 445건을 수사해 송치한 바 있다. 김포시 현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총 2794곳이며, 대기배출업소 1909곳, 폐수배출업소 885곳이 운영 중에 있다. 김포시는 공장 수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도시여서, 그로 인해 수질오염사고 및 화학사고 발생 확률도 여타 시-군보다 높다. 김포에선 2021년 화학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도 경미한 사고에 그쳤다. 이런 화학사고는 한순간에 대형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사전 예방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며 사고처리에 대한 대응체계를 미리 마련해야 한다. 김포시는 화학물질 유출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자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및 지역 특성 분석 △화학물질 안전관리 비전 및 목표 수립 △추진 과제 및 세부 추진계획 등을 담은 '화학물질 유출 대응을 위한 화학물질관리 시행계획'을 수립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폐수 무단방류, 기름유출 등 수질오염사고는 수생태계 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라 김포시는 드론 활용을 통한 정기순찰, 지도점검 시 사업장 교육, 민원 청취 등을 통해 환경오염 사전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수질오염사고는 줄어드는 추세이나 매년 평균 22건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하면 먼저 공무원이 현장에 달려가 직접 초동조치를 벌이고 이후 전문 방제업체가 처리한다. 김포시는 초동조치를 위한 수질오염사고 방제장비를 주요 오염우려 지역에 분산 배치해 신속 방제로 오염 확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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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꽃-예술-향토문화-세계그림책 등 4개 특성화 도서관에 이어 영어-미래산업 등 특성화 공공도서관을 확대, 강화한다. 또한 작년 열린 독서대전을 발판으로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8일 “책의 도시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고수하기 위해 변화와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며 “도서관 차별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주민이 문화시민으로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는 19개 시립도서관과 공립-사립 작은도서관 100여개가 운영된다. 고양시도서관센터는 △화정도서관 '꽃' △아람누리도서관 '예술' △마두도서관 '향토문화' △주엽어린이도서관 '세계그림책' 등 특성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화정도서관은 고양시 대표 이미지인 꽃을 주제로 원예-화훼-조경 관련 도서와 원예도록 자료(작년 12월 기준 4780권) 등을 수집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 전시공간인 '갤러리 꽃'에서 '마을 아카이브 사진전'을 시작으로 '화분 채집', '꽃말 이야기', '모란의 뜰' 등 꽃을 주제로 한 전시를 12월까지 연다. 예술 특성화 아람누리도서관은 예술감독을 활용한 전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봄, 도서관에서 듣는 비발디' 등 계절별 클래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양문화재단과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지역 예술가들 작품은 '빚뜰' 전시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향토문화 특성화 마두도서관은 고양 지리-역사-문화와 함께 시민 삶과 생활에 기반한 향토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고양 생태환경을 주제로 '사진으로 보는 고양의 자연', '정발산 생태 동식물 스케치' 등 기획전을 열고, 생태 전문가와 함께하는 탐방 등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엽도서관은 세계 그림책 특성화 도서관으로 대표 프로그램인 '작가의 방'을 운영한다. 그림책 작가를 초빙해 원화를 전시-해설하고 작가와 만남 등 어린이가 새로운 방식으로 책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올해는 신인 그림책 작가 소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석도서관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영어 도서관으로 거듭난다. 작년 5월부터 다수 도서관을 벤치마킹한데 이어 11월에는 리모델링 건축기획 용역에 착수했다. 백석도서관은 영어 관련 교육-문화-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글로벌 복합시설 조성을 위한 건축 인테리어 통합 공모를 4월 내 추진할 계획이다. 대화도서관은 미래산업 도서관으로 창작자(메이커) 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 도서관에 조성된 메이커스페이스 공간과 장비를 활용해 디지털 기술과 독서 활동을 융합한 창업-창의 공작소를 운영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이동수단(모빌리티) 분야 창작자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기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백석도서관과 대화도서관은 작년 8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총 85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래된 창호, 환기-냉난방 장치 등을 교체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고양시는 작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대표 독서문화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운영했다. '읽는 사이에– 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쉽게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강연-체험-전시-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연중 진행했다. 독서대전에서 호응이 높았던 프로그램은 올해 연중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관내 전문 성우와 함께 혼자 읽기 어려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낭독하는 '낭독완독' 프로그램을 행신-덕이도서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올해 새롭게 준비한 △어린이 오디오북 만들기(마두도서관) △우리동네 로망스(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 별꿈-덕이-풍동) △어반 스케치로 도서관을 그리다(아람-대화) △시니어 동화 구연(풍동-신원) △플로깅 책읽깅(한뫼) 등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고양시는 올해도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발판 삼아 일관성 있는 독서문화축제를 이어간다. '2024 고양 독서대전'은 고양시립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교육-예술기관, 출판-서점계, 작가-예술가 등이 협업하는 대규모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 예술축제다. 오는 9월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강연-체험-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울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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