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대한상공인당, 창당대회 마쳐 총선 본격 합류

대한상공인당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전에 합류했다. 대한상공인당은 지난 8일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상공인당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 경제적 약자들과 노인, 문화예술계 종사자, 다문화가정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정책정당이다. 이날 창당대회는 창당준비위원회 정재훈 대표를 당원들의 만장일치로 당대표에 선임했다. 정재훈 신임대표는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과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역임했다. 정 대표는 대표수락연설에서 소상공인전담은행 설립, 중대재해처벌법 폐지, 인구소멸 위기의 기초단체와 연계한 노인과 장애인 대책, 유아휴직과 무상보육의 실질적 시행을 주장했다. 그는 “우리 대한상공인당은 포장용 과시용으로 홍보하는 민생대책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듣고, 먹고 사는 문제부터 우리 가정 우리 사회가 서로 끈끈하게 이어지고 서로 의지하고 지탱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번 창당대회에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포커스] 김포시 외부출신 감사담당관 임용, ‘성공가도’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뢰행정 밑바탕인 청렴은 공직자 주요 덕목이다. '통하는 김포'를 강조하는 민선8기 김포시는 '기본이 바로 서야 신뢰를 얻고, 신뢰해야 소통이 가능하다'는 시정철학으로 청렴 확산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선8기는 2022년 9월 감사원 출신 이기욱씨를 감사담당관으로 채용했다. 이는 파격인사로 평가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당시 “나도 감사받을 각오로 외부 전문가를 채용했다"며 “지역사회에 만연한 공직사회 불신을 허물려면 외부 감사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천명했다.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부임 이후 △부서방문 청렴 컨설팅 및 교육 캠페인 실시 △청렴 연극 및 콘서트 진행 △간부공무원 청렴실천 선언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등 차별화된 방식으로 청렴문화 형성에 적극 나섰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김포시는 △감사담당관실 신설 이래 최초로 '감사원 제보 민원조사 우수 감사원장 표창기관 선정 △감사원 제보 처리 우수공무원 표창 수상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등급 상승 등 긍정적 변화가 일어났다.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김포시 청렴공직문화 형성을 제1과제로 설정하고 맞춤형 청렴 컨설팅 및 교육 캠페인에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측정 업무 관련 주요부서부터 시작돼 지금은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직원을 교육장소로 찾아오게 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조율하고 감사담당관이 직접 강연했다. 청렴교육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다. 이런 노력은 공직사회에 머물지 않고, 시민에게도 다가가고 있다. 작년 12월 월곶면 이장단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는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보다 효과적인 강의를 위해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주관하는 교육을 직접 듣고 시험을 치러 내부 강사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포시 공직자 A씨는 “사실 담당자가 교육받고 시험을 형식적으로 치르는 방법도 있지만 과장이 직접 공부하고 시험까지 치르는 모습은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열의가 담긴 캠페인은 직원 교육만족도에서 92%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2년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하는 결과도 낳았다. 청렴문화 확산 방법론도 화제다. 기존 딱딱하고 불편한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청렴연극 △청렴콘서트 △청렴실천선언 △청렴시민감사관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쉬운 이해와 공감을 유도했다. '청렴한 삼시세끼' 청렴연극은 공직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부패사례를 노래와 청렴퀴즈 등으로 풀어내 몰입도를 높였고, 청렴토크콘서트는 팝페라 공연과 뇌과학적으로 해석한 갑질 발생 원인, '인격적 대화법 3단계'라는 토크 형식으로 풀어냈다. 또한 시장이 직접 청렴 선언에 나서 신규 직원에게 청렴을 약속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인 점도 여타 지자체와 변별점이다. 김병수 시장은 매년 청렴실천선언식을 열고 직접 간부공무원 청렴선언에 참여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청렴도시 활동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김포시는 14개 읍면동별로 1명씩 청렴시민감사관을 위촉하고 정기적으로 공직자와 청렴시민감사관이 감사활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감사 참여 및 자문, 시민 불편사항 및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정사항 제보,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역할을 담당한다. 김포시는 그동안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폭염 대피시설물 점검 및 소화전 관리실태 특정감사, 행정복지센터 종합감사를 진행했으며 향후 다양한 청렴시책과 감사활동을 협력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시나브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최적의 감사결과 도출을 위한 합리적 시스템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시정 감사는 일방적 지적 위주로 진행됐으나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지적사항에 대한 피감사자 및 부서 소명 등 의견제시 기회 폭을 넓혔다.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9일 “한 사람만 노력한다 해서 김포시 청렴문화가 형성되고 확산되지 않는다. 모든 직원이 함께 관심을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실천에 노력할 수 있도록 감사담당관이 다양한 방식으로 청렴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며 “직원 모두가 한 뜻으로 노력하면 청렴한 70만 도시 김포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경자구역 지정 ‘맑음’…투자유치 6.32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산업자원부 최종 신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 연구개발(R&D)센터, 의료기관 등과 업무협약-투자의향서를 활발하게 체결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를 위해 의료바이오, 미디어-콘텐츠, IT반도체 분야 기업-기관과 투자의향서(LOI) 61건을 체결했다. 투자예정 금액은 6조 3200억원, 투자면적은 371만9560㎡(약 112만평)에 달한다. 의료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K-컬처,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도 28건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9일 “고양시는 인천국제공항-서울과 가깝고 배후수요, 인적자원, 기반시설이 풍부해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성공을 위해 국내외 기업-연구소-학교를 찾아가 유치활동을 적극 펼치며 협력관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컬처, 마이스 등 첨단산업을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해 연구개발을 비롯해 교육-임상시험-마케팅-사업화까지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성공을 위해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투자유치 활동과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 1월 모더나 공동창업자이자 이사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로버트 랭거 교수를 만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랭거 교수는 우수인재 확보, 연구환경 재정 지원, 규제완화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작년 3월에는 독일 제약업계 선도 기업인 리드디스커버리를 방문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베르트 후버 박사를 비롯해 경영진을 만나 고양경제자유구역을 소개했다. 리드 디스커버리는 신약 개발 후보물질 발견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제약 분야 선도 기업이다. 작년 8월에는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장과 교육부 선임자문관 등 사절단이 고양시를 방문했고, 11월 이동환 시장이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을 답방했다. 이렇게 형성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올해 2월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해외분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이동환 시장은 작년 11월 독일 산-학-연 혁신단지에서 성공 모델인 '바이오파크' 레겐스부르크, 세계 최대 인공지능 기반 약물자산 관리자 파텍스 그룹에 소속된 임상연구기관 '애세이웍스', 임상시험수탁기관 '프리시전 포 메디슨'을 각각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 위치한 항체전문 바이오기업인 '인제니아 테라퓨틱스', 바이오기업 공유오피스 '바이오랩스'를 살펴보고 고양시 바이오 지원시설 조성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에 해외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고 장기간 거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교육기관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수요건으로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 해외인력 상주를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강조한다. 이동환 시장은 작년 12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에 들러 해외 대학 연구개발센터 및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난양공대는 싱가포르 국립종합대학으로 글로벌 최상위권 연구중심 대학이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콰콰렐리 시몬즈(QS) 2024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전체 26위, 공학-기술부문 학과 14위를 기록했다. 같은 달 고양시는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과정을 운영하는 싱가포르 글로벌학교재단과도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학교재단은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교육기관이며 스마트 스쿨로 유명하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 명문 사립학교 크린루터란 고등학교와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환 시장은 “노력 없이 이뤄지는 성과는 없다 생각한다"며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최일선에서 직접 두발로 뛰고 끊임없이 도전해 성공 토대를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미복귀 전공의’ 1차 처분통지 내주 마무리…25일까지 의견수렴

정부의 업무개시(복귀) 명령에도 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게 발송되는 1차 면허정지 사전통지서 발송이 내주 마무리될 전망이다. 통지서를 받은 이들은 이달 25일까지 처분에 대한 의견을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달 5일부터 집단사직 후 병원에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하고 있다. 발송 초반에는 작업이 더뎠지만, 최근 들어 하루 천 건 단위로 통지서를 발송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초쯤 근무지 이탈 전공의 1만여명에게 모두 사전통지서가 발송될 예정이다.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은 이달 25일까지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행정절차법을 보면 정부기관 등 행정청은 의무 부과 혹은 권익 제한 처분을 할 때 당사자에게 처분의 원인이 되는 사실과 법적 근거 등을 사전 통지한 뒤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야 한다. 복지부가 보낸 통지서에는 그 근거로 의료법과 그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등이 기재돼있다. 의료법에 따른 업무개시명령을 받았는데도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관련 규정에 따라 면허 처분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통지서를 받은 이후 제출 기한을 넘기면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해 직권으로 처분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날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관련법을 위반하면 1년 이하로 면허 자격을 정지할 수 있게 돼 있다"며 “비슷한 사례를 보면 통상 3개월 정도는 면허가 정지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들이 '폐문부재'(문이 잠겨있고 사람이 없음) 등으로 통지서를 회피할 경우에 대비해 발송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이후에도 재차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전공의들은 향후 면허 정지 처분에 불복해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포커스] 의정부음악극축제-BMF ‘중단 위기’…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계획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2024년 연간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지방재정 악화에 따라 문화예술 관련 예산이 대폭 줄어들어 남다른 노력과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연간 운영계획에는 유례없는 재정위기 속에서도 시민 문화향유권을 지속하기 위한 방략이 엿보인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의지가 강력하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9일 “의정부문화재단은 지역문화 다양성과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물가-저성장시대 시민이 팍팍한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통해 치유 받고 문화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올해 의정부문화재단의 다양한 활동에 관심과 성원을 강조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올해 시민 눈높이와 문화예술 욕구에 걸맞은 맞춤형 기획공연을 선보여 향유자들 기대치와 만족도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신호탄은 이미 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재개관 기념공연으로 '필하모닉 앙상블'이 를 진행했고, 2월 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3월22일과 23일에는 기존 키즈상상스테이지 연속사업으로 유아동 클래식 입문 프로그램 시리즈인 냠냠클래식 시리즈 1탄 을 런칭한다. 동물 사육제를 소재로 영상과 클래식 앙상블 연주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해설로 감상하는 생애 첫 클래식 입문 공연이다. 3월30일은 현존하는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거장. 히사이시 조의 를 공연한다. 4-5월에는 완연한 봄맞이 가정의달 특별공연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향유 시간을 제공한다. 4월19과 20일 양일간 국가대표 코믹연극 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관객을 맞는다.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귀염둥이 쌍둥이 폴리와 폴라의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 을 총 10회 공연한다. 5월31일에는 냠냠클래식 시리즈 2탄 를 통해 주인공 강인이가 놀이터에서 만나는 7가지 놀이기구 움직임을 클래식 음악의 선율과 리듬으로 들려준다. 의정부문화재단 상반기 기획공연 프로그램은 지역예술가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적 층위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제시해 시민이 다양한 예술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지역문화 기반시설과 문화거점에서 실행되는 전문예술단체와 생활예술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2024년 모든예술31(경기예술활동지원)' 일환인 도 지속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올해도 지역예술인 및 생활예술 동호인 등 50여개 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며, 3월22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접수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교육-전시 부문도 획기적이고 특성화된 지원책 방안을 마련해 지역 문화예술교육 분야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매년 꾸준하게 자체 기획전시를 개최해온 의정부문화재단은 올해도 역시 수준 높은 기획전시를 통해 시민 문화향유와 미술-전시 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올해 1월 가회민화박물관 소장품 으로 새해 첫 기획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오는 7월 지역 유아-어린이를 위한 자연주의 감성 체험전시 놀이 프로그램, 이영란의 감성체험 를 열어 시민과 함께하는 전시장 운영 활성화를 모색한다. 또한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미래 유망작가들 스틸, 돌, 레진 등 다양한 재료로 표현한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여름 방학시즌에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전시하는 도 개최한다. 현대조각 저변 확대와 의정부문화재단 공간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하며 기획전 특성화를 통한 지역예술 활성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연간 운영되는 문화예술아카데미는 어린이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인 창의형과 강연과 이론 수업인 향유형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상반기 창의 문화예술아카데미 이 오는 3월30일부터 총 6주간 진행된다. 감각체험 연극형 문화예술교육 은 놀이와 연극이 결합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아이들 예술-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창의성을 발휘시켜 미래 문화시민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가꿔나갈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3월12일부터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올해의 향유 문화예술아카데미는 과 등 예술과 인문학 만남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던 작년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한다. 이론과 강연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상-하반기 프로그램을 확정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작년 4차 문화도시로서 1년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문화도시 의정부 조성사업은 올해 2년차 사업을 앞두고 그동안 추진해왔던 문화도시 의정부만의 특화된 문화실험과 거점공간 조성 및 재생사업 등 시민 주체사업에 더해 새로운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문화도시 의정부 거점공간 을 조성하고, 시민, 지역예술가, 유관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도시 플랫폼을 상반기 내 운영한다. 지하철1호선 의정부역 4층 유휴공간의 대대적인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예술창작공간, 공유연습실, 복합공간 등으로 조성해 매년 지역 연계 포럼 및 축제, 전시, 공연 개최를 비롯해 문화도시 플랫폼으로서 시민문화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기북부 예술인 생태계 활성화 및 예술인 창작활동 거점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작년 '정책은 일상이다'를 콘셉트로 시민이 제안-발굴한 정책 아이디어를 시민과 공유해 사업과 조례로 실행해 새로운 축제 모델로서 전국적인 이슈를 얻은 는 오는 8월 의정부문화역-이음공간에서 확대 운영된다.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특화 콘텐츠 로컬투어 도 상품 개발을 마치고 시범사업 운영을 통한 막바지 사업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외지인을 대상으로 한 과 주민 대상 2가지 로컬투어 상품을 선보인다. 의정부문화재단은 광역 시티투어와 차별성 있는 로컬투어 방향성과 지역 특성, 전략 수립을 통한 경쟁력 있는 운영방안을 마련해 연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의정부시민 일상으로 문화공간을 구축해 '15분 문화생활권'을 만들기 위한 민간 문화공유공간 발굴 사업인 도 작년 발굴한 23곳 외에 신규 공간을 20-30곳 발굴-확대하고 시민문화활동 연계 지원사업도 병행 지원할 예정이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지역사회와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축제를 준비 중이다. 예술에 일상을 더한 문화예술마켓 을 통해 지역 예술작가와 소비자, 소상공인(생산자)이 직접 만나 교류하는 문화시장으로서 공연과 체험, 로컬푸드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마켓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비 삭감으로 인해 중단 위기에 처한 의정부음악극축제와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은 미군 반환 공여지 CRC 캠프 레드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외부지원 사업 유치와 민간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연예술축제 명맥을 유치하고자 다방면으로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조직 운영에서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문화 발전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자원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투명한 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를 전하며, 조직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더욱 선도적인 문화기관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요 사업계획 대비 성과와 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체계적인 조직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당초 사업 추진방향의 유연한 재정립 체계와 예산집행 적정성 평가 등 관리를 강화해 지방재정 건전화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통영 해상에서 9명 탄 어선 전복…尹 “가용인력 총동원”

경남 통영시 인근에서 9명의 선원이 탄 어선이 전복된 가운데 2명이 먼저 구조됐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선원실 입구 쪽에서 1명, 오전 9시 33분께 조타실 쪽에서 1명을 발견했다. 해경은 의식이 없는 두 선원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현재 잠수부들과 경비함정 11척, 해군 함정 2척, 항공기 5대가 선박 내부와 사고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에서 제주선적 29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 선원 7명 등 9명이 이 어선에 타고 있었다. 이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 제주도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해 욕지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다. 선단 중 1척이 오전 6시 2분께 사고 선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알렸고 오전 6시 43분께 사고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통영 해역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보고를 받고 “해군, 어선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번 주 지지율 날씨는…尹·與·野 조국 ‘맑음’ 李 3인방 ‘우중충’

이번 주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40% 안팎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여야 지지율은 국민의힘 '맑음', 더불어민주당 '먹구름'이 계속됐다. 특히 이번 주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지점은 조국신당이라 불리는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군소정당 중 제일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었다. 지난 5∼7일 실시한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39%, 부정 평가는 54%였다. 지난 4∼6일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39%, '잘못하고 있다'는 55%였다. 지난 2∼3일 실시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 정례 여론조사 역시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39%, 부정 평가가 56%로 나타났다. 지난달 26∼29일 진행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41.1%였고, 부정 평가는 55.4%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46.7%(갤럽·NBS~리얼미터), 민주당 29~39.1%(NBS~리얼미터)로 나타났다. 4개 기관 가운데 3개 기관(NBS·메트릭스·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한국갤럽은 민주당 지지율 약세와 관련해 “공천 관련 갈등, 제3지대, 특히 조국 신당 등장에 영향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실제 민주당 지지율은 정권 심판론을 온전히 흡수하지 못한 모습이었고, 공천에 대한 부정 평가도 두드러졌다. 갤럽 총선 결과 기대 조사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9%,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5%였다. 두 응답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 박빙 구도였다.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16%로 나타나 여당 대 범야권 구도로 보면 39% 대 51%였다. NBS에서도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5%,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팽팽했다. 해당 조사 공천 평가에서는 국민의힘이 '잘하고 있다' 43%, '잘못하고 있다' 42%로 비슷했다. 그러나 민주당 공천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 32%, '잘못하고 있다' 53%로 집계됐다. 두 응답 격차는 이 조사 오차범위 밖이다. 최근부터 여론조사에 포함되기 시작한 조국신당(당명 조국혁신당) 지지율도 군소 정당 가운데 가장 두드러졌다. 갤럽 조사에서 조국신당 지지율은 6%, 여타 정당은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 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9%로 나타났다. 새로운미래는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계 제3 정당으로 분류된다. NBS에서도 조국신당 7%,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2%,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0% 등이었다. 특히 조국 신당은 비례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분당'한 수준의 저력을 보였다. 갤럽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위성비례정당'(당명 국민의미래)이 37%, '민주당 중심 위성비례연합정당'(당명 더불어민주연합)이 25%를 기록했다. 조국 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5%였다. 이어 개혁신당 5%,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 2%, 그외 정당 1%,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이 13%로 나타났다. NBS 비례대표 지지율은 국민의미래 28%, 더불어민주연합 17%, 조국신당 14%,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녹색정의당 각 2% 등이었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다만 리얼미터 대통령 지지율 조사만 오차범위가 ±2.2%p다. 표본은 모두 전국 18만세 이상 성인으로 갤럽·NBS·메트릭스 1000명, 리얼미터 대통령 지지율 2006명, 정당 지지율 1001명이다. 조사 방식은 갤럽·NBS·메트릭스가 무선(100%) 전화 면접, 리얼미터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였다. 응답률은 갤럽 14.4%, NBS 17.2%, 메트릭스 11.7%, 리얼미터 3.6% 등이다. 갤럽은 자체 조사했고, NBS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조사했다. 메트릭스 조사는 연합뉴스·연합뉴스TV 공동 의뢰, 리얼미터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野 이재명 자랑하는 ‘공천 혁명’, 오히려 與 한동훈이?

논란의 '공천 갈등'을 마무리하는 더불어민주당이 경선을 통한 현역 교체율 등을 근거로 '친명·비명' 없는 '공천 혁명'을 강조하고 나섰다. 다만 실제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을 집계한 결과, 교체율이 아직 국민의힘에 미치지 못했을 뿐더러 친명·비명 후보들 간 '희비'도 두드러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8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특검법 표결이 끝나니까 여당 공천의 본질이 드러나고 있다. 공천이 아닌 사천이라는 불만이 여당 내부에서 터져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화자찬을 마지않던 여당의 공천이 '건생구팽'이라고 불리고 있다. 김건희 여사 방탄이 끝났으니 이제 사냥개를 사냥한다, 삶아 먹는다는 말 아니겠느냐"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에 반해 우리 민주당의 공천은 그야말로 시스템에 의한 혁신공천"이라며 “혁신공천을 넘어서서 공천 혁명에 이르고 있다"고 자평했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도 이날 공관위 활동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으로 혁신과 통합이 달성됐다"며 “경선 지역의 현역 교체율은 역대 최고인 45%"라고 설명했다. 브리핑에 동참한 조정식 사무총장 역시 비명계 대거 공천 탈락과 관련해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한 것을 (친명) 기준으로 분석"한다며 “당시 캠프에 참여한 의원이 총 54명인데, 그중 단수 공천을 받은 의원이 20명이고, 경선을 치른 의원이 24명"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기준 민주당 공천장 확보 실패가 확정된 의원 수를 집계한 결과, 교체 확정 의원이 50명을 넘지 못해 국민의힘 교체율 30% 수준에 미달했다. 임 공관위원장이 제시한 45%의 경우 '경선을 통한 교체'에 한정된 수치다. 이 기준으로도 조 사무총장이 주장한 친명 54명 가운데 '경선 교체자'는 아직 5명(김경만·송재호·윤영덕·이형석·최혜영)에 불과하다. 특히 김경만·윤영덕·최혜영 의원은 각각 '이재명의 변호사' 양부남 법률위원장,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이른바 '찐명' 후보에게 패했다. 국민의힘 기준으로 환산하면 친윤 의원들이 용산 원외 후보들에 패한 셈이다. 공천 승리 친명 의원들 역시 온전히 국민과 당원들 선택만으로 당선된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지적도 이어진다. 현역 하위 20%(31명)에 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8명 의원 전원이 비명계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해당 의원들 본인에게도 세부적인 평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기준에 대한 의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밖에 경선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도 '이재명 캠프'에 속했던 정필모 의원이 자신도 모르게 특정 여론조사 업체가 참여하게 됐다며 당 선관위원장을 사퇴한 상태다. 후임은 '친명' 박범계 의원이 맡았다. “사천이라는 불만이 여당 내부에서 터져 나왔다"는 이재명 대표 주장 역시 실제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대비가 극명한 상황이다. 국민의힘 탈당 출마가 점쳐지는 인물은 이채익 의원 1명뿐이다. 이밖에 다른 후보들은 공천 결과를 수용하거나 재배치 등을 거치고 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 체제나 공천 결과에 반발한 김영주·김종민·설훈·이상헌·이수진·이원욱·조응천·홍영표 의원 등이 당을 탈당했다. 이들 대부분은 22대 총선에서 타당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부산·울산·경남 野 ‘경상도 진보’ 궤멸 위기? ‘핵심 지역’ 구도는

'험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 고군분투 중인 야권 후보들이 '궤멸 위기'에 처했다.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내리막을 걷는 가운데, 각종 이슈도 야권에 불리하게 돌아가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부산 지역 18석 가운데 3석(남을·북강서갑·사하갑)을 가져왔다. 이들 의원 3인은 공교롭게도 '중진 도약'을 노리는 재선 의원(박재호·전재수·최인호)들이다. 다만 이들이 넘어야 하는 벽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부산 출신인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을 처음 창당했던 20대 총선 국면에서 이들 의원 3인은 약 4~11%p 득표율차(최인호~전재수)로 국회에 첫발을 디뎠다. 그러나 민주당이 '역대급' 대승을 기록했던 21대 총선에서는 불과 0.9%p~2.0%p(최인호~전재수)로 득표율차가 크게 좁혀졌다. 특히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시장이 다진 정치 토양 속에 승부를 봐야한다. 지난 총선 당시는 당 소속이었던 오거돈 전 시장이 '성추문'으로 사퇴하기 전이었다. 국민의힘이 준비한 후보들도 지난 총선 보다 한층 체급이 올랐다. 가장 적은 득표율차로 생존하고 있는 최인호 의원(사하갑) 상대로는 부산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성권 부산시 전 경제부시장이 나선다. 최 의원은 앞서 20~21대 총선에서는 김척수 시의원과 맞붙은 바 있다. 박재호 의원(남을)의 경우 선거구가 남갑과 합쳐져 남구로 통일되면서, 자연스레 해당 지역 현역인 박수영 의원과 상대하게 됐다. 지난 21대 총선 결과를 보면, 1.7%p차로 신승한 박재호 의원과 달리 박수영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상대 후보에 11%p이상 격차를 벌렸다. 두 지역이 합쳐져 선거를 치르는 상황에서는 박재호 의원이 크게 불리한 셈이다. 전재수 의원 역시 지역구가 북·강서갑에서 강서가 독립, 북갑으로 변경됐다. 이 지역에는 국민의힘 부산 후보들 가운데 가장 '거물급'으로 평가되는 5선 서병수 의원이 나선다. 국회의장 도전이 가능한 '6선'을 시도하는 서 의원은 해운대구청장, 부산시장 등을 역임하며 행정 경험까지 쌓은 '백전노장'으로, 부산 지역에서 인지도로는 손에 꼽힌다. 경남권 '제2의 심장' 울산은 상황이 더욱 좋지 못하다. 울산은 현대중공업 등 제조업 종사자가 많은 노동자 도시이기도 해서 영남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진보 성향 선출직을 꾸준히 배출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유일하게 민주당에 내준 북구마저 수복해 울산 6개 선거구 모두 석권하겠다는 목표다. 북구는 민주당과 진보당이 여당과 맞대결을 노리고 단일후보 합의를 이뤘지만, 의도와는 정반대로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현역인 민주당 출신 이상헌 의원이 윤종오 진보당 전 의원을 단일후보로 선출한 당 결정을 “정치적 야합"이라며 반발해 결국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들 야권 후보들은 서로 단일후보를 양보하라고 날을 세우는데,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민의힘 공천을 확정한 박대동 전 의원이 반사이익을 누리게 될 공산이 크다. 박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서 40%이상을 득표했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양지'로 평가되는 남갑도 노려보고 있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남갑은 북구와는 반대로 3선 이채익이 국민의힘 공천 배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에 나섰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 의원 본인 역시 지난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공천에 반발한 박기준 후보와 3자 구도 선거를 치렀었다. 이때 박 후보가 18% 가까운 득표를 잠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의원은 42% 넘는 득표율로 당선됐다. 특히 당시는 보수당 영남 공천이 극한 갈등을 빚었지만, 이번에는 '조용한 공천'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라 무소속 후보 지지세가 어느 정도 수준을 형성할지 가늠키 어려운 상태다. 이외 경남 지역에서는 20~21대 총선 모두 1%대 득표율차를 보였던 양산을 지역이 격전지로 꼽힌다. 김두관 의원이 현역인 이 지역은 김태호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도전장을 냈다. 두 의원 모두 전직 경남지사를 지낸 바 있어 경남 지역 최대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데 이견이 크지 않다. 다만 김 의원이 앞서 김 의원 보다는 정치적 체급이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상대로도 1.7%p차 리드를 했던 만큼, 이번 선거는 한층 난이도가 높을 전망이다. 특히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5~7일 실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에 따르면, 부·울·경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더블 스코어(국민의힘 48%, 민주 25%)에 육박했다. 이런 추세는 여타 조사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울산항만공사, 메탄올 벙커링 표준 작업절차 마련 연구 추진

울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는 국내 STS(Ship to Ship, 선박 대 선박) 메탄올 벙커링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 한국해운조합과 공동으로 표준 작업절차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규제와 국제 선사들의 메탄올 추진 선박 발주‧운항 증가에 대비하고, 내항 케미컬선사의 메탄올 벙커링 안전관리 기반 마련과 시장 안착을 위해 마련 됐다. 한국선급이 올해 10월 까지 수행하는 이번 연구는 △STS 메탄올 벙커링 표준 작업절차 마련 △STS 메탄올 벙커링 안전관리구역(Safety zone) 설정기준 도출 △STS 메탄올 벙커링 자체안전관리계획서 표준 권고안 마련 △국내 메탄올 벙커링 활성화 관련 제도개선 검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관계기관 및 관련 업‧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이번 연구용역 수행계획 소개, 주요 이슈 및 건의사항 청취를 진행했다. 울산항만공사 정순요 운영부사장은 “지난 2월 울산항에서 세계 최초 초대형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박 인도 및 상업출항용 그린메탄올 벙커링을 실시하는 등 그린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한 녹색운송시대가 막을 올렸다"며, "울산항만공사는 정부, 민간과 협력하여 친환경 연료 벙커링 활성화제도 마련을 통해 국제 선사의 국내항만 기항과 벙커링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