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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시흥 숲에서 느끼고, 배우고, 치유하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관내 숲이 겨울잠을 끝내고 기지개를 펴고 있다. 온순해진 바람과 따뜻한 햇볕이 숲 구석구석을 매만지고 있다. 산은 그 자체로 쉼이자 힐링이다. 그러나 이런 산을 시민 일상 곳곳에 꽃피우려면 적잖은 노력이 필요하다. 시흥에는 소래산과 운흥산, 관무산, 마산 등이 있다. 이들 산은 지역에 녹색 숨을 불어넣고 있다. 그리고 시민은 숲 안에서 배움과 치유를 경험한다. 3월부터 진행되는 다양한 숲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시흥시와 함께 더 푸른 일상을 경험해보자. 시흥시가 마련하고 진행하는 숲 프로그램은 모두 시흥시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한 뒤 참여할 수 있다. 환경-생태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더 축소되고 있다. 시흥시는 자연이 주는 힘을 믿고, 아이들이 온몸으로 숲을 느끼고 숲의 다양한 모습을 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일 년 내내 마련하고 있다. △조남숲체험장 △소래산놀자숲 △옥구공원숲 산림복지센터 세 곳에서 진행되고 3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다. 체험장 별로 프로그램은 상이하다. 3월 조남숲에서 아이들은 봄소식을 찾는 탐정이 되어 숲에 드리운 봄의 흔적을 탐구한다. 연못 속에 똬리를 틀고 있는 개구리알과 도롱뇽알을 자세히 살펴보고 숲 곳곳에 움트는 초록빛 생명들 이름도 찾아본다. 소래산놀자숲과 옥구공원숲은 봄을 맞아 몸을 가볍게 한 새들의 새로운 내 집 마련에 참여한다. 새 둥지를 관찰하며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서식지는 어디인지, 어떤 먹이를 먹는지 알아보고 직접 올해 새들이 터를 잡을 둥지를 만들어 본다. 이외에도 봄에는 움트는 꽃과 나무, 애벌래를 자세히 관찰하기, 공벌레, 지렁이, 개미 등 땅 속 생물과 친해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여름에는 하나의 나무가 자라나 숲을 이루는 과정을 통해 숲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매미 등 숲에 서식하는 곤충을 만나본다. 가을에는 열매와 알록달록 색을 입는 단풍 원리를 살펴보며 자연 생명력을 경험한다. 숲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을 배움을 통해 경험해보고 싶다면 옥구공원숲으로 가보자. 옥구공원에는 산림 부산물(숲 가꾸기, 도심 내 위험목)을 가지고 다양한 목공체험을 할 수 있는 옥구목공체험장이 있다. 2016년 개장한 옥구목공체험장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일일 수업부터 4주간 진행되는 수업까지 즐겁고 유익한 목공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에선 연필꽂이부터 휴지통, 수납함, 선반, 독서대까지 다양한 생활용품을 짧은 시간을 들여 만들어볼 수 있다. 재료비와 체험료 모두 포함해 2000원이고 시흥시민은 30% 할인이 가능하다. 채색비 2000원은 별도다. 3월부터 개강한다. 보다 본격적인 목공제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4월부터 시작하는 실용가구 클래스에 참여하면 된다. 매월 20일부터 접수하는데, 3인 이상 신청이 들어오면 수업을 진행한다. 체험료는 역시 회당 2000원이고, 작품에 따라 수업은 3주 또는 4주간 진행된다. 실용가구 클래스에선 테이블이나 책장, 의자, 행거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희망공원 나눔목공소에선 전문적인 목공기술을 배울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전문가반은 시민 10명을 대상으로 실용가구 제작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12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목공작업을 위한 장비 사용법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한 도면 그리기, 페인팅, 가구 제작까지 이어진다. 빌딩숲에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한때 서점에서 '힐링' 열풍이 불었던 배경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특히 미디어 홍수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온전히 나를 보듬는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시흥시가 준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옥구공원숲 산림복지센터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90분간 진행되며 신경안정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건강 차, 아로마오일 테라피와 함께 혈액순환을 돕는 한방 건식족욕체험, 숲속에서 자연 생명력을 온몸으로 느끼는 명상과 맨발걷기로 구성돼 있다. 자연이 담긴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선보인다. 천연재료로 만드는 족욕제, 피톤치드 향기가 가득한 편백알 향기주머니, 수면에 도움이 되는 라벤더 향초 등 일상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 물품'과 나무를 활용한 '공예 물품' 중 선택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김영식 국회의원 “강명구 예비후보 측, 공직선거법 다수 위반”

김영식 국민의힘 구미시을 국회의원이 10일 “당내 경선 경쟁자인 강명구 예비후보의 당무감사 현역 의원 평가 결과 공개 요구는 공정한 국민의힘 공천 시스템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정작 본인의 지지자와 캠프 관계자들은 기부행위 · 여론조사 왜곡 등 다수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과 경찰에 고발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강명구 예비후보 요구에 대한 입장문'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강명구 예비후보는 지난 수십년간 우리 지역이 지켜온 신의와 명예를 짓밟고 선거판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지금까지 발생한 다수의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구미시민께 공식 사과하고 엄중한 자세로 검경의 수사를 받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최근 당내 경선 경쟁자인 김영식 의원에게 “국민의힘 당무감사 현역 의원 평가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강명구 예비후보가 요구한 공천 평가점수는 비공개 자료료 역대 어느 선거에서도 공천관리위원회가 후보 개인의 평가 점수를 공개한 적은 없으며, 이번 경선룰에서도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강 후보가 타 예비후보들에게 클린선거운동 공동서약을 공개적으로 제시했으나 정작 본인의 여러 문제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3월 10일 현재 강명구 예비후보는 본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녹음 내용을 ARS 전화로 발송하고 있는데 이는 공직선거법 제 57 조의 3 에서 규정하고 있는 정당이 당원과 당원이 아닌 자에게 실시하는 당내경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거운동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 또 “여론조사가 실시되었던 지난 3 월 2 일 ~3 일 , 강명구 예비후보 캠프는 지지자들을 동원하여 , 지지자들이 실제나이와 다르게 30, 40 대로 답변하는 등 허위로 응답한 사실이 단체대화방을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20일 , 구미시 인동동 주민자치위원회 감사 L 씨는사퇴서를 제출하지 않고 , 인동동 주민자치위원회 감사직 유지를 한 상황에서 강명구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와 정치중립성을 위반한 행위로 구미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특별법 40 조 5 항 ( 주민자치회의 설치 등 ) 에 따르면 '⑤ 제 4 항에 따라 위촉된 위원은 그 직무를 수행할 때에는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자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며 권한을 남용하여서는 아니 된다' 라고 명백히 명시돼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3 일 강명구 구미시을 예비후보 선거 캠프 관계자가 중앙당 여론조사를 사칭하는 글을 강명구 예비후보 홍보 SNS 에 공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하여 구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된 상황"이라며 “뿐만 아니라, 강명구 예비후보가 지난 2003년 4월 1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100 만원 처분을 받은 이력을 두고 지역민들 사이에선 도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상대 후보의 권모술수와 네거티브에 흔들리지 않고, 시민동료 여러분, 당원동지들과 함께 구미발전만 생각하며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지난 30년간 삶의 고향인 구미에서 교육자와 국회의원으로서 구미발전과 인재양성에 온 힘을 바쳐왔고, 국민의힘 원자력과 과학기술을 대표한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4년 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하여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달 앞 총선 여야 공천 막바지…주요 격전지별 후보 대결구도는?

여야가 4·10 총선을 한달 앞두고 공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여야의 공천으로 각 정당의 후보들이 속속 결정되면서 주요 격전지별 대결구도도 사실상 마무리됐다.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를 비롯해 서울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한강벨트도 중·성동을만 제외하고 모든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공천 결과를 종합하면 전체 254개 지역구 가운데 여야 주요 정당 대진표가 확정된 곳은 193곳이다. 서울에서는 48개 중 40곳의 주요 정당 공천이 확정됐다. 여야 주요 정당 대결구도가 만들어지지 않은 서울 지역구는 국민의힘의 국민추천 공천 대상인 강남갑과 강남을, 민주당의 현역인 고용진·우원식 의원간 경선이 진행중인 노원갑 등이다. □22대 총선 후보 확정 격전지 서울에서도 가장 상징성이 높은 지역구는 정치 1번지인 종로다. 종로 현역은 감사원 원장을 지낸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다. 최 의원은 종로 지역구에 단수공천 됐다. 민주당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단수공천됐다. 여기에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출마해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강 벨트'(마포·용산·중-성동·광진·동작)는 서울 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21대 총선에서는 용산을 제외하고 민주당이 한강 벨트의 모든 지역구를 싹쓸이했다. 우선 마포갑에서는 '영입 인재' 경쟁이 펼쳐진다. 민주당 영입 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했다가 국민의힘에 합류한 조정훈 의원과 민주당 영입 인재 이지은 전 총경이 맞붙는다. 마포을에서는 운동권 출신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마포을 현역은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단수공천을 받았다. 정 의원은 건국대 재학 시절 서울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 방화 미수 사건에 연루된 강성 운동권 출신이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지회장을 공천했다. 함 회장 역시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이다. 그는 '민주 통일·민주 쟁취·민주 해방 투쟁위원회'(삼민투) 공동위원장을 맡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민주당 운동권 출신 인사들과 대립을 세우며 운동권 저격수로 활동하고 있다. 용산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5선에 도전한다. 민주당에서는 강태웅 전 서울 행정1부시장이 이에 맞선다. 중·성동갑은 국민의힘에서는 윤희숙 전 의원과 민주당에서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경쟁한다. 이 지역 현역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다. 이 지역구에서 내리 3선한 홍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에선 서초을에 출마, 국민의힘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와 경쟁한다. 광진을에서는 '리턴매치'가 치러질 전망이다. 재선 경력의 '오세훈계' 오신환 전 서울시 부시장과 친문재인(친문)계인 현역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맞대결한다. 지난 총선에선 오세훈 서울 시장이 고 의원과 맞붙어 졌는데, 오 전 의원이 과거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며 오 시장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 이번 광진을 대결은 '리턴 매치'로 꼽힌다. 광진갑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김병민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과 민주당 후보로 나선 이정현 전 JTBC 앵커가 승부를 펼친다. 동작을에서는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원내대표가 지역구 탈환을 노리면서 이목이 쏠린다. 민주당은 나 전 대표의 경쟁자로 류삼영 전 총경을 전략 공천했다. 류 전 총경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총경 회의를 주도하다 징계를 받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상대당의 강세 지역이자 자신들 당의 취약 지역으로 옮겨 출마한 의원들의 지역구도 주목받는다. 전북에서 재선을 지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험지인 서울 서대문갑으로 옮겨 민주당이 청년 오디션으로 선발할 청년 정치인과 맞대결할 예정이다. 강남을에서 서대문을로 옮겨 5선에 도전하는 4선 중진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역에서 재선에 성공한 현역 김영호 민주당 의원과 경쟁한다. 서울 외 수도권 지역의 총선 격전지도 눈에 띈다.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에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했다. 이들의 경쟁은 '명룡대전'으로 불리며 전국 254개 선거구중 가장 뜨거운 선거구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자유통일당에 입당해 계양을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 지역 현역인 이 대표는 재선에 성공해야 정치적 미래를 위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원 장관이 이 대표를 꺾고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차기 지도자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민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더 강한 작전·서운동이 계양갑에서 계양을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계산1·3동이 계양을에서 계양갑으로 바뀌면서, 지역구 여건 자체는 이 대표에게 조금 더 유리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에서는 평균 연령이 34살인 동탄2신도시를 포함한 화성을 선거구도 격전지로 떠올랐다. 국민의힘에서는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 민주당에서는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 공천했다. 여기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까지 출사표를 던지면서 3파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분당갑에서는 현역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광재 민주당 전 국회 사무총장이 각각 4선 도전에 나선다. 개혁신당 후보로는 류호정 전 의원이 나섰다. 경기북부 지역의 경우 남양주병이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친이재명(친명)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현역 김용민 의원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표 저격수'로 나선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조 전 시장은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정책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다 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부산에서는 부산 북·강서갑과 북·강서을이 북갑, 북을, 강서구 3개 선거구로 분구됐다. 이중 북갑 선거구가 '빅매치'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시장을 지낸 5선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과 북·강서갑 현역인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맞대결한다. 서 의원은 당의 험지 출마 요청을 받아들여 부산진갑에서 지역구를 바꿨다. 전 의원은 3선에 도전한다. 충남 최대 격전지는 홍성·예산 지역구다. 현역인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경선을 포기하면서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공천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반도체 인재 양성에 최선 다하겠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10일 “반도체 도시로 발돋움하는 안성시를 위해 반도체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언급하면서 “제1기, 2기 반도체 교육과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안성시와 한경국립대학교, 기업이 함께 관내 기업 재직 중인 직원들을 위한 반도체공학과 편입과정을 만들었다"고 알렸다. 김 시장은 이어 “15명이 매주 토요일 4학기 학부 과정을 진행한다"면서 “기업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만들어서 개인은 물론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며 기업이 성장하면 당연히 안성시도, 대학도 함께 성장해 갈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저도 등록금을 지원하는 학부형 자격으로 입학식에 참여했다"며 “주중에는 일하고 공부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참여해준 학생들과 등록금을 지원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기업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아울러 “등록금은 시, 기업, 개인이 50:25:25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낙오자 없이 15분 모두 졸업식에서 만나길 부탁하고 학부형한테 성적표도 보여 줄거냐고 물으니 다들 답이 없더라구요"하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성적표는 부담인가봐요. 1기,2기… 계속돼 반도체산업에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유정복, “global top 10 도시 인천을 향한 투자 유치는 진행 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모이고 행복이 모이는 global top 10 도시 인천을 향한 투자 유치는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세계적 기업의 투자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 시장은 글에서 “글로벌도시 인천으로의 투자 유치와 사업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최근 내한한 덴마크 기후 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을 만나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을 재확인했고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 부족의회의장을 접견해 인스파이어 리조트 2단계 개발 계획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면서 “아울러 스파·워터파크를 포함한 세계적인 웰빙 리조트 기업인 로버트 하네아 테르메 회장의 내방을 받고 송도 골든하버의 새로운 그림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인천입니다!"라고 덧붙였다. sih31@ekn.kr

[판 커지는 건기식(상)] 선물용 제품 ‘개인간 재판매’, 독일까 약일까?

'건강관리식품'이 식품업계의 새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령화·저출산 문제로 위기에 봉착하면서 타개책으로 삼아 신사업까지 연결짓는 추세다. 식품업계가 잇따라 미래 먹거리로 건강기능식품을 낙점한 이유는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전 연령대로 건강관리 붐이 확산되면서 수혜를 입는 등 매출 효자 품목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소비 흐름이 다양화됨에 따라 정부가 관련 규제 해소를 통한 산업 활성화 움직임을 보이는 한편, 치열한 경쟁 속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시장 현안과 전망, 기업들의 미래 사업 전략 등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오는 2030년 고령화율이 25%에 육박하는 초고령화 시대 진입을 앞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강화 등의 건강관리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소비가 늘어나자 매년 고성장을 거듭해왔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19년 약 4조8936억원이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2022억원으로 늘어났다.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한 식품을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받고, 기능정보가 표시된 제품에 한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된다. 과거 마이너 시장으로 여겨졌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빅마켓으로 진화한 이유는 선물 목적의 판매 비중이 늘어난 점도 한 몫 한다. 실제로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선물시장 규모는 1조 6024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25.8%를 차지한다. 기존 제약사뿐만 아니라 식품사들이 시장에 참전하면서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진 데다, 비대면 거래 확대까지 맞물리면서 소비 형태도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 4월부터 개인 간 거래 '시범 운영'…가이드라인 수립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늘어난 데 따른 부작용도 없지 않다. 일반 소비자 간 건강기능식품 거래는 불법이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되파는 거래가 빈번한 점이다. 일례로 한 개인 간 거래플랫폼의 경우 건강기능식품 규정이 들어갔거나 타인의 신고가 있을 시 차단하는 구조인데, 월평균 자동차단 1만1000여건, 신고 차단 2만9000여건이 발생했다. 현행법상 건강기능식품은 등록된 건강기능식품판매업자만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 판매 자격이 없는 개인이 판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문제가 불거지면서 정부가 소비자 권익을 목적으로 규제 해소를 위한 물밑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소비자 편익을 고려해 개인 간 비타민·홍삼·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 재판매를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는 올 1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대규모 영업이 아닌 소규모 개인 간 재판매를 허용하도록 식약처에 권고했다. 건강기능식품 대부분이 상온 보관·유통이 가능하며, 소비기한 역시 일반 식품 대비 길어 재판매를 허용해도 무리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토대로 식약처는 이르면 오는 4월부터 1년 동안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제도 시행에 앞서 규제심판부의 주문대로 개인 간 거래 횟수·금액 제한 등 세부 허용 기준과 일탈 행위 감시·차단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재판매 관련해 업계와 소통하며 우려하는 부분을 어느 정도 파악한 상태"라며 “이를 반영해 판매 제품의 소비기한, 실온보관제품 등 판매 대상 유형, 보관 방법 등 안전 사항을 고려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 유통질서 교란·안전성 우려, '졸속 정책' 비판 그러나, 업계와 학계는 정부의 정책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빈틈이 많은 허술한 정책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전문성 없는 개인 간 재판매에 따라 이윤 극대화를 목적으로 한 허위·과장 광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른 공산품과 달리 건강기능식품 등 식품류는 취급·판매하는 사람 모두 관련 교육을 받지만,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한 별도 교육이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유통질서를 해칠 우려가 드는 것은 사실이나 일단 식약처 움직임에 예의주시하는 중"이라며 “사업 방향성을 살펴보고 내부적으로 관련 대응 등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전성 위험도 없지 않다. 소비자 개인별로 취급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잘못 보관하면 소비기한 내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이 같은 제품을 구매해 문제가 발생할 시 보상 등 책임 소재를 물을 수 있는 법적 장치도 아직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보통 건강기능식품은 제형 자체가 빨리 상하는 편이 아니라 어느 정도 안정성은 보장되나 개봉할 경우 이를 담보할 수 없다"면서 “특히, 사람 손이 닿아 이물질이 혼입되거나, 더운 여름철에는 온도 관리를 잘못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전문의 칼럼] 봄철 골프·배드민턴 하다 ‘어깨 통증’ 온다면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봄철 야외활동을 준비하는 이가 늘고 있다. 움츠렸던 몸을 펴고 갑작스레 바깥 활동을 하게 되면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이 또한 증가하기 때문에 미리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골프·배드민턴·야구·농구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 종목이라면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어깨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관절 중 하나로 활동 범위가 넓기에 다양한 질환들이 생긴다. 어깨 질환과 목디스크 증상은 공통되는 부분이 있어 헷갈리기 쉽지만, 밤에 통증을 느끼는 '야간통'을 극심하게 느낀다면 어깨 질환 중 하나인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휴식을 위해 누워있는 자세를 취할 때 회전근개를 구성하는 힘줄이 눌려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위를 덮는 4개의 근육인 극상근·극하근·견갑하근·소원근을 함께 부르는 명칭이다. 어깨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기능과 어깨 관절의 동적인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로 어깨통증의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질환의 하나다. 회전근개 파열은 회전근개가 변성되고 힘줄에 파열이 생긴 것으로 손상될 경우 심한 어깨 통증과 근력 감소, 삼각근이나 상완 주위의 통증을 함께 호소하며 어깨를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손상된 어깨는 자연 회복의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이 과정에서 무리한 움직임은 병증을 키우는 것이므로 빠른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다. 회전근개 파열 검사로는 엑스레이·초음파·MRI 등 영상검사가 병행된다. 검사 결과 회전근개 파열 초기 증상은 약물, 주사, 체외충격파 등 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팔을 들어 올렸을 때 지면과 평행이 되는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는 완전 파열로 진행한 경우나 보존치료의 효과가 없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한다. 수술을 결정하는 요인은 나이가 많거나,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적 요소 유무, 평소 어떤 스포츠 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활동력, 통증 정도이다. 이후 검사 결과와 환자 상태를 대조하여 치료법을 선택한다. 요즘은 PRP(자가혈소판 풍부 혈장치료술) 주사치료와 회전근개봉합술을 병합해 치료하여, 통증 완화 및 정상적인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 PRP 주사치료란 혈액 속 혈소판에 있는 재생성장인자를 이용하여 손상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PRP 주사치료에는 혈액을 약 30cc 정도 채취 후 원심분리기로 혈소판을 분리하고 농축하여 치료 부위에 주입한다. 혈소판 내에는 300여 종의 면역세포 단백질과 성장인자가 풍부하기 때문에 염증 완화, 혈관재생 효과가 있다. 회전근개 봉합술은 비절개 방식인 관절내시경을 삽입하여 손상 부위를 관찰 및 봉합하는 치료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회전근개 봉합술의 방법도 다양한데 기본적으로 이전에는 일렬로 꿰매는 단순봉합을 주로 했다. 다만, 접촉면이 짧기 때문에 재파열 될 수 있다는 이론이 제기됨에 따라 이열봉합 기술이 나왔다. 이열봉합은 회전근개의 접촉면을 넓혀 안쪽에도 봉합하고 바깥쪽에도 봉합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교량형봉합이 나왔는데, 회전근개의 접촉 면적을 이열봉합보다 더 잘 눌러 주어 생역학적으로 안정된다는 결과가 있다. 그렇다고, 최신형 기술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교량형봉합의 경우 내측 파열이 잘 생긴다는 연구도 있으며, 큰 파열 환자는 장력이 발생해서 재파열이 높아진다는 의견도 있다. 이처럼 수술 기법마다 장단점이 있기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회전근개파열 범위와 탄력성을 고려하여 상처가 잘 아물 수 있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정부 “복귀 전공의 공격에 엄정 조치…의료현장에 군의관·공보의 파견”

정부가 집단행동을 하고 있는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를 공격하는 것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내일부터 4주간 의료현장에 군의관과 공보의를 파견한다.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복귀도 재차 촉구하면서 모든 의료인들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빍햤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0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 일부 언론에서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 명단을 공개하고 악성 댓글로 공격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면허정지 처분보다 동료의 공격이 더 무서워서 복귀가 망설여진다고 하소연하는 전공의도 있다고 한다"며 “현장에서 밤낮으로 헌신하시는 분들을 공격하고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하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탈한 전공의의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재차 강조하면서도 의료계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률과 원칙에 따른 처분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책임을 다할 의무가 있다"면서도 “조속한 복귀와 대화를 촉구한다. 정부는 의료 개혁 추진과 관련해 모든 의료인들과 함께 언제든지 진지하게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달 1일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한 이후 의료사고 특례법안을 공개하고 필수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상강화 방안과 전공의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며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태스크포스(TF)를 지난주에 가동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제 내용의 구체성이 떨어져 믿을 수 없다는 말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을 통해 얼마든지 세부계획을 더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개혁 4대 과제는 △입학정원 확대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게 공정성 제고 등이다. 조 장관은 이날 비상진료체계 가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내일부터 4주간 20개 병원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을 파견할 계획도 밝혔다. 정부는 지난주 결정한 예비비 1285억원을 빠른 속도로 집행하고 건강보험에서 매월 1882억원을 투입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 장관은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이 지난 8일부터 시행한 '간호사 업무범위 시범사업 보완지침'에 대해 불법 의료행위를 조장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간호사분들이 안심하고 환자 보호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것으로, (의협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6월부터 의료단체들로 구성된 '진료지원인력 개선 협의체'를 개최했고, 지난달에는 여러 병원장의 건의도 있었다"며 “현장 상황을 고려해 병원협회와 간호협회가 함께 논의해 시범사업 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수돗물, 만족도 높아도 마시는 국민은 10명 중 1명 그쳐

국민 다수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졌음에도 대기질이 여전히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돗물 만족도는 80%에 육박했지만, '마시는 물'은 정수기 물이나 생수인 경우가 훨씬 많았다. 10일 환경부 '환경보전에 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5년 전과 공기 상태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일반 국민 52.6%와 전문가 24.8%가 “나빠졌다"고 답했다. 5년 전과 차이가 없다는 응답자는 일반 국민 중에선 30.2%, 전문가 중에선 31.7%였다. 좋아졌다는 응답자 비율은 일반 국민과 전문가가 각각 17.2%와 43.5%였다. 대기질은 과거보다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국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보면 2018년 23㎍/㎥에서 2022년 18㎍/㎥로 낮아졌다. 2023년 수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경기의 경우 2023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21㎍/㎥로 2022년(20㎍/㎥)과 비슷했다. 이번 조사에서 일반 국민 중 5년 전보다 공기 상태가 나빠졌다고 답한 비율은 직전 조사인 2018년 조사(62.7%)보다 10.1%포인트 줄어든 것이긴 하다. 다만 공기 상태가 나빠졌다고 답한 전문가 비율은 같은 기간 48.4%포인트나 줄어 대기질 개선 효과를 국민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전문가 중 공기 상태가 좋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31.8%포인트나 올랐다. 공기 상태가 나빠졌다고 한 응답자들은 '미세먼지와 황사 등 기상 악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이를 악화의 원인으로 꼽은 일반 국민과 전문가는 각각 57.4%와 60.0%로 2018년보다 19.2%포인트와 15.3%포인트 줄었다. 이는 이전 조사에 없던 '국외 대기오염물질 유입 증가'라는 선택지가 새로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외 대기오염물질 유입 증가를 대기 상태가 나빠진 원인으로 꼽은 응답자는 일반 국민 사이에서 15.7%, 전문가 사이에서 22.4%였다. 이번 조사에서 가정 수돗물 만족도는 80% 안팎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 78.6%와 전문가 89.3%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2018년(일반 국민 75.9%·전문가 85.9%)보다 만족도가 올랐다. 높은 만족도와 달리 가정에서 수돗물을 마신다는 응답자는 일반 국민 13.7%와 전문가 18.3%에 그쳤다. 정수기를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최다(일반 국민 61.5%와 전문가 56.3%)였고, 생수(일반 국민 23.5%와 전문가 24.4%)가 뒤를 이었다. 정수기 이용 응답자 비율은 일반 국민과 전문가 모두에서 2018년보다 10%포인트 넘게 늘어났다. 수도요금 인상과 관련해 문항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에서 저렴한 편'이라는 설명이 들어갔음에도 일반 국민은 반대가 58.8%로 찬성(41.2%)보다 많았다. 전문가들은 찬성이 76.4%, 반대가 23.6%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쓰레기종량제봉투에 대해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는데 '쓰레기를 많이 버린 사람이 처리비를 많이 내도록 가격을 조정하자는 의견을 두고 일반 국민은 “현재 가격을 유지해야 한다"(69.2%)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전문가는 “인상해야 한다"라고 답한 응답자(53.8%)가 최다였다. 환경보전에 관한 국민의식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며 이번 조사는 전문업체를 통해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만 15세 이상 국민 1501명(일반 국민)과 환경 분야 전문가 504명을 각각 개별면접과 이메일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일반 국민 조사 결과는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2.53%포인트다. 연합뉴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11일 취임…“비전 제시·혁신전략 발표”

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10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이 취임식에서 새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지난 1월 25일 열린 선거에서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으며 임기는 이달 7일 시작됐다. 강 회장은 지난 7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고 같은 날 농협 본부로 출근해 모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했다. 강 회장은 직원들과 만나 “현재 농협을 바라보는 국민, 농업인들의 시각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농협의 모든 업무 추진과정에서 현장 직원들이 주역"이라며 “회장은 이를 뒷받침하는 후원자, 보조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직 운영 철학을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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