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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꼬집은 ‘관권 선거’인데…전남 “尹 역대급 사랑”, 광주 “잘한 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국면에 이어지는 윤석열 대통령 민생 토론회를 '관건 선거'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정작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은 이를 “잘한 일"이라고 추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스무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 정신으로 우리 정부도 전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 호남과의 개인적 인연도 소개하며 '호남 애정'을 거듭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광주에 근무하면서 주말이면 호남 지역 전체를 많이 둘러보고 살폈다"며 “2005년 제가 광주에서 떠날 때 대표로 전별사를 했는데, 전별사를 다 읽지 못할 정도로 호남에 많은 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정부 출범 이후 2022년, 2023년 2년 연속으로 5·18 기념식에 모든 정부 구성원들과 함께 참석했고,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와 목포 전국 체전을 비롯해 수시로 호남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김영록 전남도지사에 대해 “탁월한 리더십을 가졌다"고 평가하면서 “김 지사, 김대중 전남 교육감과 함께 전남을 바꾸고 크게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지사도 윤 대통령에게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도 전남을 정말 깊은 관심으로 각별히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또 많이 방문해주셨다"며 박수를 보냈다. 인근 광주에서도 강기정 시장이 이날 간부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지난달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을 투어하고 계시는데,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생을 직접 듣고 또 정부의 할 일을 내놓는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에서 한 달여 전 요청한 민생토론회가 전남에서 먼저 열렸다면서도, 광주에서 곧 민생 토론회가 열릴 것이라고 희망했다. 그러나 이런 '화기애애'한 지방 분위기 달리, 중앙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윤 대통령 민생 행보를 '관건 선거'라고 맹비난한 바 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윤 대통령 전국 민생토론회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지금 두 달째 관권선거를 이어 가고 있다"며 “국민을 현혹하는 선심성 공약살포, 그리고 불법선거운동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두 달 동안 약 925조원의 퍼주기 약속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을 누비면서 공수표를 남발할 게 아니라 빨간불이 켜진 경제와 민생에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7번째 민생토론회 과정에서 야당의 단체장을 한명도 초청하지 않았다"라며 “선거관리위원회도 이에 대해서 빨리 조사에 착수해서 필요하다면 이번 행사에 대해서 불법선거운동으로 중단시키고 고발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당시 대통령실은 이런 지적에 대해 “민생 토론회는 선거와 관계없이, 선거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대통령실은 '925조 퍼주기' 주장에도 “정부 재정과 민간 투자를 구분하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이야기"라며 “대부분은 자발적인 민간 투자, 또는 민자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고 중앙 재정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홍 원내대표는 이후에도 “애당초 정부의 재정과 민간의 투자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자기가 한 것처럼 떠들고 자랑한 사람이 윤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묘하게도 소위 얘기해서 여야 총선 격전지인 수도권에서만 (민생 토론회가) 총 11회 열렸다. 본인들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대전·울산·창원·서산·대구 등 주요 지역에서 나머지가 열렸다"며 “17회 중에서 호남에서는 단 1번도 민생 토론회가 열리지 않았다. 총선 개입이 아니라면 윤석열 정부는 호남을 버린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이날도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민생토론회는 선거운동이나 관권 선거와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설마 (강기정 광주시장이) 대통령에게 선거 운동하러 오라고 하진 않았을 것 아니냐"면서 “선거 운동이 아니라 지역 민심과 민생을 챙기기 위한 행보라고 인정하기 때문에 (요청한 것)"이라고 짚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장수군, 스마트팜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사업시설 공모 선정

장수=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지난 13일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과 연계된 농림축산식품부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사업'에 공모 선정돼 2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사업'은 집단화된 온실단지 중심으로 지열·폐열 등 재생에너지의 공동이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장수군은 시설원예 단지의 규모화를 통해 공동이용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3월 1차 평가(서류심사, 현지심사)와 2차 평가(PT발표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공모 사업으로 확보된 사업비 28억원을 현재 추진 중인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의 지열냉난방 시설 설치비로 투입해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한국의 네덜란드, 스마트 농업의 호남기지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청년농업인 유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되면 청년 창업농 유입 확대는 물론 소득증대와 그로 인한 농업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저탄소에너지 공모사업 분야에 있어 '22년에 이어 전국 최초 2회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 온실 조성 사업의 선도 지자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 유입을 위해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4ha를 조성해 농군사관학교 수료생 및 장수군 청년농에게 임대할 예정이다. kthjinan@ekn.kr

전북자치도, 서남권 해상풍력 ‘공동접속설비(양육점)’ 부안 설치 확정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의 최대 관건인 전력계통연계의 시발점이 될 공동접속설비(양육점) 위치를 14일 부안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고창군과 부안군 주민들로부터 합의를 끌어낸 후 이날 개최된 민관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은 고창, 부안 해역에 총 14조 원을 투자해 2.46G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양육(洋陸)점은 발전단지전력을 해저케이블에서 육지로 연결되는 지점으로, 향후 송전선로 경과지 선정 등 전력계통연계를 위한 핵심 시설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고창, 부안 두 지역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전력계통연계 양육점 결정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투명성을 지닌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전북자치도, 고창군, 부안군, 고창·부안 주민대표, 한국전력공사, 한국해상풍력,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갈등조정 전문가(이강원 소장) 등 16명으로 구성된 민·관상생협의체를 작년 12월부터 운영해 왔다. 민·관상생협의체는 총 5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이 과정에서 전력계통 관련 주요쟁점 해소와 지역 상생방안, 주민의견 수렴 등 주민수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를 벌여왔다. 양육점 위치가 부안군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은 더욱더 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오는 4월 중 부안군에 전력계통 구축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민설명회, 경과대역 조사 등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양육점 결정됨에 따라 1.2GW급 풍력발전설비 및 부대시설을 추진하는 해상풍력 민간사업자 공모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 민간사업자 선정은 4월 말 공모 지침을 확정, 공모 절차를 진행하여 연내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양육점 결정에 그동안 많은 노력과 협조를 펼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양육점이 결정된 만큼 주민수용성을 최우선으로 전력계통을 구축하면서, 연내 1.2GW 규모의 민간사업자 선정 등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순창향교 대성전서 2024년도 춘기 석전대제 봉행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공기 제2575년 순창향교(전교 유양희) 춘기 석전대제가 14일 순창향교 대성전에서 유림, 군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춘기 석전대제는 최영일 순창군수가 초헌관을,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윤상현 순창경찰서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헌작(獻爵, 제례시 술잔을 올림)했다. 순창향교는 중국의 5성(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10철(공자의 뛰어난 제자 10명), 송나라의 6현(주돈이, 소옹, 장재, 정호, 정이, 주자)과 우리나라 동국 18현(설총, 최치원, 안향,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 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박세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아울러, 석전대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희생과 폐백(幣帛) 그리고 합악(合樂)과 헌수(獻酬)가 있는 성대한 제례행사로서 성균관은 문묘에서, 각 지역 향교는 대성전에서 각각 봉행하고 있다. 유양희 전교는 “평소 향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전통행사인 석전대제와 기로연에 매년 참석해 준 최영일 군수님을 비롯해 군 관계자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군민들이 향교에 관심을 가지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유림들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향교 유림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드린다"며“앞으로도 전통문화가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향교는 석전대제와 정기분향례를 비롯해 전통예절학교, 일요학교 등 인성교육과 기로연,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sodrktma119@ekn.kr

전북자치도 간부공무원, 민선 8기 도정 성과계약 체결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4급이상 국‧과장급 공무원 112명 모두가 민선 8기 도정 발전을 위한 각각의 과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성과 달성과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도정 성과계약을 14일 체결했다. 성과계약은 매년 국‧과장급 공무원이 당해연도 추진해야 하는 개인목표를 설정하고 도지사 등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향상을 다짐해 오고 있다. 2024년 도정 성과계약 과제는 총 397건으로 국장급 21명에 대한 113건, 과장급 91명에 대한 284건이며, 이 가운데 공약사업 83건, 정부합동평가 64건, 전북특별법 특례 실행 62건 등을 과제로 반영,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전북특별법 특례 실행을 위해 각각의 특례에 대한 지표와 과제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62건의 신규 목표를 추가했다. 이번 계약은 민선8기 핵심전략인 전북 도민경제 부흥, 농생명 산업수도,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 새만금 도약·균형발전, 도민행복·희망교육 등 5대 목표를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주요 계약 과제는 △2025년 국가예산 9조 5,000억 원 확보 △500억 원 이상 대형 국책사업 발굴 △위험요소 선제적 발굴·해소를 통한 재난·안전사고 발생 최소화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2단계 전북형 특례 발굴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힐링생태 거점기반 확대 등 에코힐링 1번지 조성 △미래성장동력산업 핵심 기업 유치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전환을 위한 특례 실행방안 강화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및 운영 추진 △지역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주도형 교육발전 모델 발굴 △ 새만금유역 3단계 수질개선대책 세부실행계획 추진 등을 설정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의 해인 만큼 도정 각 분야에서 도민들께서 차별성 있고 완성도 높은 정책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부터 다시 한번 각오를 가다듬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번에 체결하는 성과계약 과제 어느 한 과제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도민과의 약속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rbs-jb@ekn.kr

선거구 5곳 수원 여야 후보들 연대 표심잡기…‘특구’ 조성 차별화 공약 제시

경기 수원시 5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이 연대해 표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어린이병원·교육자유특구' 유치에 재택 근무를 지원하는 공약을 발표한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자유·문화관광 특구' 조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수원갑 김현준, 수원을 홍윤오, 수원병 방문규, 수원정 이수정, 수원무 박재순 후보는 14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재택·원격근무를 실시하고자 하는 사업체에 대한 원격근무 사무실 무상지원, 홍 후보는 첫 아이 출산 시 지원금 1000만원 즉시 지급을 제안했다. 방 후보는 어린이여성특화 병원, 이 후보는 교육자유특구 유치를 내걸었고, 박 후보는 영통소각장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여당 후보들은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시장들이 수원을 맡는 동안 달라진 게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 후보는 “민주당의 공약을 보면 12년째 그대로로, 집권하는 동안 아쉽게 완성 못 했으니 이번에 또 기회를 주면 완성하겠다는 식"이라며 “군 공항 이전이나 구도청 청사 이전 후 개발 계획 등 진행된 게 없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특히 군 공항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에서 2014년부터 추진하며 수백억 원을 썼는데 뭐가 달라졌나"며 “우리 후보들이 당선된다면 이 문제를 국가적 사무로 다루고 대통령, 국방부 등과 숙의해 원점에서 재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수원갑 김승원, 수원을 백혜련, 수원병 김영진, 수원정 김준혁, 수원무 염태영 등 5명 후보들도 이날 2차 공동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시 전체의 경제자유특구 조성을 제안한다"며 “이를 위해 수도권과밀억제권역 중과세 문제 해결과 첨단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군 공항 이전과 이전 부지에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 R&D사이언스파크 및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 조성 등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특구 조성을 약속했다. 이를 위한 세부과제로 △정조대왕 능행차·수원화성문화제 등의 글로벌 콘텐츠화 △성곽 주변 원도심 재개발을 통한 관광시설 확충 △행궁광장 지하주차장 조성 등 편의시설 구축 △수원종합운동장 중심 스포츠·문화복합 컴팩트시티 조성 등을 제시했다. 후보들은 앞서 이날 오전 국민의힘 수원 후보들이 “민주당이 집권하는 동안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한 데 대해 “군 공항 이전 등은 필요한 절차와 과정을 밟는 민주주의의 시간을 갖고 진행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야말로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참석해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후보들은 오는 19일에는 민생분야 공통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총선 격전지, 이곳]  서울 종로 법조인 3파전…‘노무현 사위’ vs ‘文정권 이단아’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는 선거 때마다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이 출마하며 이목을 끈 지역구다. 이번 4·10 총선에서는 종로에서 현재 법조인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종로 지역구 현역으로 판사 출신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에 변호사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민주당 후보, 검사 출신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 등이 도전장을 냈다. 종로는 대한민국 권력의 상징이었던 '청와대'가 있었던 지역구다. 이 지역구에서 대통령(윤보선·노무현·이명박)을 3명이나 배출하면서 선거 때마다 관심이 쏠렸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정치 1번지'로서의 위상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는 과거와 달리 '빅매치'가 펼쳐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종로는 역대 총선에서 보수와 진보가 엎치락뒤치락했던 만큼 특정 정당으로 민심이 쏠리지 않아 여전히 '격전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종로는 지역적으로도 정치적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기 때문이다. 실제로 종로는 16~18대 총선은 모두 국민의힘 계열이 이겼고 19~21대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가장 최근인 2022년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20대 대선과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에 더 많은 표를 줬다. 이 지역구 최재형 의원은 2022년 3월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민주당 소속 현역의원으로 있었던 종로는 이 대표가 20대 대선에 출마하면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고 이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가 불출마하면서 최 후보가 가볍게 승리했다. 현재는 국민의힘이 잡고 있는 지역구지만 여론조사 결과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지금까지는 민주당이 앞서 나가는 가운데 선거까지 한달 여의 시간이 남은 만큼 또 다른 변수가 떠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 서울 종로 지역구 주요 총선 출마자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후보는 이번에도 당의 공천을 받아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다. 여기에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 변호사와 금 전 의원도 가세했다. 노 전 대통령의 사위를 앞세우고 있는 곽 변호사와는 달리 최 의원과 금 전 의원은 민주당 정부 시절 '이단아'로 불렸다. 결국 종로 지역구 출마 후보 3명 간 경쟁이 연대·협공·각개전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지고 각각의 선거전략에 따라 판세도 요동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의원은 문재인 전 정부 당시 감사원장에 재직했을 당시 월성 원전 원자력발전소 조기 폐쇄 결정 타당성 검사와 감사위원 임명 제청 거부 등을 두고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다 중도 사퇴했다. 문 정권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금 전 의원도 정부에서 밀어붙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에 기권표를 던졌다. 이후 당 내에서 당론을 거슬러 '해당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은 뒤 탈당한 것이다. 곽 변호사는 민주당 단수 공천을 받았다. 공천 배경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곽 변호사는 노 전 대통령 사위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내세우며 지역 상황을 고려한 전통시장 지원책 등을 공약을 약속했다. 온라인 판매 경로 개척을 위해 이커머스와 업체를 연계하고, 전통시장 무료 배달 서비스를 구축해 지역구민과 전통시장이 상생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또 경로당별 시설과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도 발표했다. 아울러 종로의 고궁, 박물관, 미술관 등을 종로구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컬처패스'도 선보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곽 변호사의 지원에 나서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곽 후보가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최 의원은 현역으로서의 강점을 내세우며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최 의원은 특히 자신이 종로에 위치한 감사원의 원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종로 연고성을 강조한다. 그는 용도지구 규제를 대폭 완화해 재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종로 지역의 개발 저하요인으로 지적됐던 문화재보호법을 손질하겠다고 약속했다. 평창동 문화마을에서 대학로 공연예술 거리까지 역사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창신동 봉제거리 박물관' 역사체험관 등으로 활용, 대학로에 복합종합예술센터 건립 등도 공약했다. 금 전 의원은 '종로를 파리처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여러 가지 규제 속에서도 과감한 재개발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프랑스 파리처럼 종로를 품격있는 혁신도시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우선 창신·숭인동의 신속하게 통합해 재개발 속도를 높이고, 주거용 오피스텔 5000호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종로 소재 9개 대학 캠퍼스 담장을 허물어 대학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광화문에서 동대문역까지 노후 건축물을 재건축해 주상복합을 세우고, 행촌동 일대 재개발, 평창부암 원형택지를 개발한다고 약속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JTBC가 여론조사 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서울 종로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곽 후보 39%, 최 후보 33%로 나타났다. 금 후보는 4%를 얻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로 곽·최 두 후보 간 차이는 오차 범위 내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곽 후보가 33%, 최 후보가 33%로 동률을 나타냈다. 금 후보는 4%를 기록했다. 위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블랙핑크, 스포티파이서 또 최초 기록 세웠다..여전한 위상

블랙핑크의 정규 1집 선공개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10억건을 돌파했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14일 밝혔다.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가운데 최초로 단일곡 10억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전 세계 걸그룹을 통틀어 피프스 하모니와 스파이스 걸스에 이어 세 번째다. 이 중 10억 스트리밍 도달 시간은 블랙핑크가 약 3년 8개월로 가장 빨랐다. 블랙핑크는 32개의 억대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전곡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126억건에 달한다. 또한 지난해에는 '전 세계 걸그룹 중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로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공식 등재되는 등 또 한번 세계적 위상을 증명했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은 지난 2020년 발표 당시 국내 차트 1위를 휩쓸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33위와 20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 수는 12억건을 돌파했으며, 안무 영상 조회 수는 뮤직비디오 본편을 뛰어넘어 15억건 이상에 달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전한호 교수, 국립세계문자박물관 특별展 연계 강연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문화예술경영학과 전한호 교수가 국립세계문자박물관(관장 김성헌)의 '북유럽의 다빈치' 알브레히트 뒤러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에 참여한다. 전한호 교수는 독일 뮌스터대학교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북유럽 르네상스 전후 미술 연구 전문가이다. 2021~2023년 서양미술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본교에서 문화예술경영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이번 강연은 지난 12월에 개막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기획특별전 의 연계 행사로 알브레히트 뒤러의 작품세계를 깊이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별전 연계 학술 강연은 총 2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며 1회차(3월 16일) 강연에서는 전한호 교수가 '문자, 그림이 되다 : 알브레히트 뒤러의 판화 예술'을 주제로 문자와 이미지의 결합이 서양 미술사에서 어떻게 중요한 지점을 차지했는지에 대한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국립세계문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서강전문학교, 경비지도사 국비지원과정 모집… 중장년층 지원

서강전문학교는 오는 3월 28일 개강하는 경비지도사 국비지원과정을 모집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강의는 신도림캠퍼스에서 실시되며 목·금·토(10시~5시)로 진행된다. 3월 개강하는 경비지도사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은 3월 28일 시작돼 6월 초까지 진행한다. 서강직업전문학교는 경비지도사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매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경찰행정학과 산하 일반경비원신임교육 주말과정도 운영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경비지도사 국가자격증은 일반민간자격증과 다른 국가자격증이며 학점인정, 경찰시험의 가산점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며 “경비지도사국비지원과정은 교육생 개인 상황에 따라 자비부담금이 다르지만 대부분 국비지원으로 진행된다. 20대부터 60대 등 다양한 연령의 재학생들이 경비지도사국가자격증 취득과정 수업을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는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경비지도사과정, 경비원신임교육, 경비이수교육, 신임경비원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서강직업전문학교는 씨큐인, 사단법인 대한민국경비협회서울지방협회와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씨큐인은 최근 경찰복지특성화 서강직업전문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경비원신임교육 이수자, 경비지도사자격증 취득자에게 맞춤식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큐인은 경호경비보안 분야 구인구직 플랫폼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중견 경비업체들이 기업회원으로 참여 중이며 7만 명에 달하는 개인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씨큐인은 최근 씨큐인에듀를 설립해 경호경비보안아카데미에 진출했다. 경비원교육과 경비지도사 교육은 물론 최근 주목되는 혼잡교통 경비분야의 전문화된 교육도 진행 중이다. 장주상 씨큐인 최고운영책임자는 “경비업체들에게 최적의 우수 인재를 제공하고 경비업체들의 브랜드홍보 측면에서 AI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번 협약에서 씨큐인과 서강전문학교 및 대한민국경비협회서울지방협회는 경비지도사, 일반경비원신임교육 이수생과 전문 경비교육생을 배출하고 취업연계를 원스탑으로 실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에 위치한 서강직업전문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는 사회복지현장실습과정과 보육실습과정 3월16일자 개강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서강직업전문학교는 매년 8000여명의 사회복지현장실습 수강생들을 배출한 바 있으며, 서강직업전문학교 출신 사회복지사 동문 커뮤니티는 온라인 카페를 중심으로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다. 서강전문학교 사회복지현장실습 관계자는 “3월16일 개강반이 열리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며 “3월 개강반 참여 교육생들은 이수 후 24-1학기 학점으로 인정받는다"고 말했다. 서강직업전문학교는 김준엽 재단 이사장이 최근 재학 중인 우수학생과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서강전문학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나눔실천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본교 학생들에게 든든한 후원자이자 멘토로서 역할을 계속하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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