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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실내게이트볼장 조성’... 상반기 준공 목표 순항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일광유원지'실내게이트볼장 조성공사'가 오는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일광유원지'실내게이트볼장'은 일광읍 원리 107번 일원에 연면적 2,028㎡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실내게이트볼장 2면과 배드민턴장 4면을 포함하고 있다. 기장군은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3년 6월 착공을 시작으로 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현재 후반기 공정을 거쳐 오는 6월 준공할 예정이다. 향후 실내게이트볼장이 완공되면 지역 주민들이 계절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게이트볼과 배드민턴을 즐기는 생활체육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실내게이트볼장 조성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군민들의 생활체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시설이용 시 주민 편의성 증진과 안전한 시공을 위해 공정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광유원지 조성사업'은 군민체육공원(국민체육센터, 실내게이트볼장), 월드컵빌리지(종합운동장, 유스호스텔, 축구공원), 야구테마파크(정규구장, 리틀·소프트볼구장, 박물관, 체험관 및 연습장) 등 동부산권 다목적시민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각종 대회 유치와 전국 스포츠인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써 군 브랜드 이미지 상승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semin3824@ekn.kr

축제 같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봄밤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봄바람이 볼을 간질이는 계절, 꽃놀이로 외출을 하고 싶은 마음은 커져간다. 하지만 비용은 부담스럽고 멀리 가기는 더욱 꺼려진다. 평일 낮에는 시간을 내기 쉽지 않고 주말에는 수많은 인파 걱정에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다. 이런 점 때문에 봄나들이를 망설인다면 이달 29일부터 야간에도 운영하는 부산경남 최대 가족공원 렛츠런파크가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찾아서 놀이공원까지 갈 필요도 없고, 말을 타러 멀리 제주까지 갈 필요도 없다. 공기업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곳이라 비용 부담이 없고, 38만평의 넓은 부지에 다양한 봄 행사가 상춘객들을 기다린다. ■ 승마체험부터 놀이시설과 투어까지... 도심에서 알찬 하루를 보내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왔다면 놓쳐서는 안 될 필수코스가 있다. 중문 입구 우측에 위치한 포니랜드 어린이승마장에서는 단돈 2천 원이면 어린이 승마체험에 인생샷까지 가능하다. 또 길이 90m에 달하는 사계절 대형 썰매장 슬레드힐도 빠질 수 없다. 더비랜드 광장 좌측에 있으며 2천 원에 3회까지 탈 수 있다. 제법 아찔한 높이와 스피드에 아드레날린이 절로 샘솟는 느낌이다. 이 여운을 이어 산 모양의 트램펄린 바운싱돔에서 몸을 통통 띄우며 뛰어놀면 눈 깜짝할 새 시간이 지나간다. 아이들에게 그야말로 인기만점이다. 이제 렛츠런투어 버스에 탑승해 경주마들이 머물고 있는 곳을 찾아가본다. 말들이 살고있는 마방에서 직접 말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500kg에 달하는 거구의 경주마들은 어떻게 진료를 받는지 동물병원까지 방문할 수 있다. 또한 운이 좋으면 말수영장에서 말들이 콧김을 내뿜으며 수영하는 모습까지 관람할 수 있다. ■ 봄옷을 갈아입은 렛츠런파크... 에코올레길에서 고즈넉한 봄을 거닐자 형형색색의 꽃이 조금씩 피기 시작하는 봄이 오면 렛츠런파크도 조금씩 봄옷을 입기 시작한다.본격적인 벚꽃 철이 찾아오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정문에서 파크 매표소까지 1.5km의 쭉 뻗은 내부도로 양쪽으로 벚꽃이 화려하게 물든다. 뿐만 아니라 경마 관람 건물인 관람대에서 내려다보는 봄철 경주로 전경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다. 어린이집과 가족단위 피크닉 장소로 각광받는 에코랜드 또한 봄·가을철 인기 산책코스다. 길게 쭉 뻗은 에코랜드 산책로 중간중간 보이는 조각상과 놀이시설도 재밌는 구경거리가 된다. 나무로 둘러싸인 에코랜드를 걷다 보면 도심 근처 이렇게 넓은 공원이 있었나 새삼 감탄하게 된다. 살랑이는 봄바람을 맡으면 나무 그늘 밑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싶은 맘이 절로 든다. ■ 어둠이 내린 경주로를 밝히는 조명 속에서 낭만적인 봄밤을 즐기자 한여름에만 진행했던 야간 경마가 올해 처음으로 꽃놀이 시즌에 찾아왔다. 경마공원의 낭만적인 밤은 낮과는 사뭇 다른 매력이 있다. 따뜻한 봄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넓고 탁 트인 경주로를 배경으로 관람대와 경주로에는 조명이 반짝이며 빛나 관람객의 마음을 몽글하게 만든다. 경주가 시작되자 경주마들의 거친 숨소리, 지축을 울리는 말발굽소리, 기수들의 격한 몸동작과 희뿌옇게 튀는 모래가 박진감과 전율을 선사한다. 1~2분 남짓의 경주에서 말들이 열심히 질주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말들의 강한 힘이 느껴지고 살아있음이 피부로 와닿는다. 베팅 여부를 떠나 내가 응원하는 말이 좋은 결과를 낸다면 그것 또한 굉장한 감동이 된다. ■ 더 가까이, 다 함께 즐기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봄밤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도심에서 고즈넉한 봄밤의 정취를 즐기고 싶은 2030이라면 이달 29일부터 시작되는 야간경마 기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방문해보자. 매주 토요일마다 봄을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져 사랑하는 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더없이 좋다. 또한 부산경남 경마 경주가 열리는 금, 일요일에 파크를 방문하면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다. 야간경마 기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는 넓은 부지를 활용해 워크챌린지 행사, 피크닉 용품을 대여해주는 캠프닉존, 논알코올펍, 서바이벌퀴즈, 모바일 E-Sport대회, 틈새버스킹 등 각종 공연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다양한 포토존과 구경거리가 다양한 플리마켓까지 준비된다. 4월 20일에는 유명 가수 초대공연으로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semin3824@ekn.kr

해진공-KMI, 정책개발 협력회의 개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해진공)는 18일 해진공 본사(부산시 해운대구)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종덕, 이하 KMI)과 '2024년 상반기 정책개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진공과 KMI는 2022년 1월 '해운산업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협력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친환경, 디지털 등 해운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정기회의는 해진공의 '2024년 주요 사업 추진계획 및 친환경·탈탄소 추진전략'발표를 시작으로 KMI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물류망 최적화 방안 및 해운산업 녹색금융 활성화 방안' 발표, '양 기관 간 실효적인 협력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 및 정보 교류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향후 협력방안 논의 시간에는 양 기관의 참석자들이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열띤 토의를 실시했다. 양측은 해진공의 사업과 연계된 노하우와 KMI가 그동안 축적한 연구성과 및 역량을 백분 활용하여 우리 해양산업이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의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정책연구과제 발굴, 정보 및 자료(DB) 교환·공유, 협력방안 구체화를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 등을 합의했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의 사업추진 역량과 KMI의 정책연구 역량이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양 기관 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 이라며, “공공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우수 정책발굴의 모범사례가 되어 우리나라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서울 강북구 후보가 호남에 “날 뽑아달라” 진풍경…野 공천, 원내대표까지 ‘절레’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이 결국 호남에서 서울 경선 유세를 하는 유례 없는 '진풍경'까지 낳았다. 서울 강북을 당내 경선에 세번째 도전하는 박용진 의원은 1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광주시의회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서울 강북을 후보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전북 장수 출신인 박 의원은 “마음 같아서는 전국을 다 돌고 싶지만 (투표 기간이) 하루밖에 남지 않아 고향으로 왔다"며 “비록 구부러진 원칙이자 망가진 공정함이라 할지라도 지키려는 노력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호남에서 강북을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하는 이 상황이 (스스로도) 기가 막힌다"며 “이 기막힌 상황이 우리 당 경선의 불공정한 현실과 지도부의 부당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토로했다. 박 의원은 “이 규칙 안에서 도저히 이길 수 없고, 심지어 이 경선이 당헌에도 위배된다는 걸 이재명 대표도 알고 저도 안다"며 “경선의 불공정과 '박용진 찍어내기'가 어떻게 비칠지 다 짐작하리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민주당은 목함 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을 부른 정봉주 전 의원 공천을 철회하면서, 투표권을 '전국으로 확대'한 양자 경선을 결정했다. 이에 강북을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권리당원 30%를 합친 온라인 투표로 18∼19일 치러진다. 박 의원 상대는 '이재명 지도부'가 낙점한 조수진 변호사다. 여성 신인인 조 변호사는 가산점 최대 25%를 적용받는 반면, 당으로부터 현역 하위 10% 평가를 받은 박 의원은 경선 득표 30% 감산 페널티를 갖는다. 박 의원으로서는 양자 대결에서 무려 55% 페널티를 극복해야 하는 셈이다. 특히 '친명계'는 공천 취소 당사자인 정봉주 전 의원까지 직접 나서 조 변호사를 지원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회견에서 “비열한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힘차게 나가자"며 강북을 경선과 관련, “많은 말을 하고 싶지만, 마음속으로 삼키겠다. 조수진 후보의 건투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정 전 의원은 회견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민주당에서는 강북을 외에도 친명계인 양문석(경기 안산갑)·김우영(서울 은평을) 후보와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양 후보에는 당 공천관리위원회 산하 '도덕성 검증소위'가 심사 과정에서 도덕성 점수로 0점을 줬으나 공관위가 이를 무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가 알기로 공관위 내부에서 (양 후보 문제에 대해) 상당히 논란이 있었고, 도덕성 문제에 대해서 특히 외부 위원들은 거의 최하점을 줬다"며 “경선 자격을 주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얘기한 분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공관위에서 그냥 (경선 시행이) 통과가 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임 위원장도 일부 책임이 있다"며 “빨리 논란을 종식하고 여러 가지의 선당후사적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양 후보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을 놓고 당내 갈등이 재점화한 가운데, 논란 지점이 확산하면서 '거취'에 대한 판단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강원도교육청, 직업계고 글로벌현장학습 추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직업계고 글로벌현장학습 운영을 위한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글로벌현장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해외 현장학습을 통한 다양한 체험 및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감각을 갖춘 기술인재로 성장시키고, 국제사회로의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최초로 직업계고 글로벌현장학습을 추진하며, 올해는 식품·조리·미용 분야 학생을 대상으로 하계방학 중 사전 교육을 진행한 후 10명을 최종 선발해 싱가포르에서 글로벌현장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협의회는 식품·조리·미용학과가 있는 직업계고 교감, 취업지원부장, 학과부장이 참석해 △글로벌현장학습 운영 계획 안내 △학생 및 파견교사 선발 계획 △학생 사전 교육 운영 △글로벌현장학습 운영 및 취업 연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한유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올해부터 운영될 강원특별자치도 최초 직업계고 글로벌현장학습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를 선택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의를 시작으로 글로벌현장학습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尹 지지율처럼 태도 바꾼 정부…의사들은 교수들까지 ‘기세’ 올려

의대 정원 확대로 시작된 '의료 전쟁'이 장기화 우려를 낳으면서, 정부와 의료계 모두에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이 가운데 먼저 '대화 움직임'을 보인 것은 4·10 총선을 앞둔 정부 측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서울아산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간담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료계를 향해 “정부를 믿고 대화에 나와 달라"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정원 확대 폭이 지나치게 많다는 의료계 일각 지적에 “증원을 단계적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뤄졌다면 좋겠지만, 정치적 리스크 때문에 역대 정부들이 엄두를 내지 못해 너무 늦어버렸다"며 “매번 이런 진통을 겪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의대) 증원 수를 조정하지 않으면 대화에 응할 수 없다고 고수하지 마시고,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후배들을 설득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의료 개혁 완수를 위해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개선이 필요한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의사와 간호사 여러분들께서 의견을 주셔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당초 예정된 시간 2배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인사들 역시 일제히 이런 '온건 기조'에 힘을 실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서울지역 주요 5개 병원, 이른바 '빅5' 병원 병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병원에 근무하는 젊은 의사들과 복지부가 직접 대화할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증원 규모를 못 줄인다는 입장을 접어야 대화의 장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그 의제에 대해서 저희는 오픈돼 있다"고까지 답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고수하고 있는 '2000명' 선에도 조금이나마 '양보 공간'을 열어둔 것이다. 장 수석은 이에 “저희가 왜 2000명 증원을 결정했는지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설명하고, 설득하겠다는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강조하면서도, “의료계에서 350명, 또 500명 이렇게 하는데 왜 350명이고, 왜 500명인지 그 근거를 제시해줬으면 좋겠다"는 여지를 거듭 남겼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역시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장 수석은) 의료계가 (정부보다) 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한다면 논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차원에서 말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부연했다. 이런 '대화 의지'에 대한 진정성은 4·10 총선을 앞둔 국정 운영 지지율 상황과도 연관돼 읽힌다. 한국갤럽이 이달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5∼7일) 때보다 3%p 내린 36%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p)한 결과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8.6%로, 일주일 전 조사보다 1.6%p 내렸다. 한국갤럽은 “긍정 평가를 견인하던 '의대 증원'에 대한 언급이 이번 조사에서 줄었다"며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짐작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부는 '타협 공간'을 열어둔 것과는 별개로 '원칙 기조'는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이끄는 간부들에게 최종 '면허 정지'를 한 데 이어, 이르면 오는 20일께 한덕수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와 함께 의대별 정원 배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의료체계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교수들마저 가세, 투쟁 강도를 오히려 높이고 있다. 서울대와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각각 회의를 열고 오는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방재승 서울대 의대 비대위원장은 이날 “지금의 의료사태를 만든 정부의 책임이 크며, 이 사태를 단기간에 종결시킬 수 있는 것은 사직서 제출이라는 극단적 방법밖에 없다"며 “정부가 만약 이번 주 수요일에 정원 발표를 한다면 도저히 대화의 장이 열릴 수 없고 파국"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다만 “(전공의들을) 설득하고 있다"며 “오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는데, 그만큼 전공의들의 심정을 헤아리는 것을 간과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방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의료 대란'에 대해 국민과 전공의에게 공개 사과를 했지만, 그 책임은 정부에게 물어 '사직서 경고'를 가한 바 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인천시, 개별공시지가 최종 결정 앞두고 의견 수렴 착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가 개별공시지가 최종 결정·고시 전 소유자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개별토지의 토지특성조사를 실시한 뒤 지난 1월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지가를 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시 개별공시지가 조사 대상은 63만 4648필지로,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친 산정가격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소유자 등의 의견을 받은 후 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한다. 시는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친 63만 4648필지의 산정가격을 오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공지해 소유자 등의 의견을 받은 후 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30일 최종 결정‧공시한다는 방침이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올해 인천시 표준지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0.91% 상승으로 보합세를 유지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가 열람과 의견 제출 처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상호 칼럼] 막가파 공약 양산, 유권자 책임

이번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더불민주당 하남시 갑-을 지역 본선 진출 후보들이 결정됐습니다. 시민 선택을 받기 위해 후보자들이 내놓는 '공적 약속', 즉 '공약'도 관심거리로 떠올랐습니다. 모든 공약은 기록으로 남게 되며, 선출된 순간부터 반드시 실천할 의무가 생깁니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제가 하남시장 후보로서 내건 공약 역시 다시금 성찰해 봅니다. 저는 당시 '현실적으로 지킬 수 있는 약속'만 공약하자고 선거캠프에 주문했습니다. 특히 미사-위례-감일-원도심 주민대표단 간담회에서, 저는 지킬 수 없는 공약은 가능한 확답을 지양하고, 최대한 시민 입장에서 해법을 모색하고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런 제 입장에 대해 커뮤니티 까페 등 온라인상에선 “김상호는 안하거나 못 한다"는 비판도 있었고, “당선되려면 못해도 일단 한다고 해야 한다“며 안타까워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당시 현행법과 하남 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가진 현직 시장인 제 입장에서, 단지 오로지 표만을 얻기 위해 불가능한 내용을 된다고 공약할 수는 결코 없었습니다. 이는 하남시민은 물론 지역정치, 시민사회, 미래세대에 부끄럽지 않으려는 한 정치인의 단말마와 다름없습니다. 반면 당시 상대 후보는 명함과 현수막, 심지어 선거공보에까지 △미사 수석대교 재검토 △미사 신설중(가칭 한홀중) 2025년 개교 △미사 9호선 2023년 착공 △원도심 3호선 '신덕풍역' 현대아파트 앞 신설 △위례신사선 본선과 하남 연장선 동시 착공 등을 공약으로 과감하게(?) 내걸었습니다. 그런데 지방선거 이후 2년이 다가오는 지금, 이런 공약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상황입니다. 덕풍역은 신덕풍역 신설이 아니라 역사 위치 조정으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선은 지역갈등 속에 놓여있고, 더 중요한 자체 본선 연결도 기재부와 서울시의 건설비 갈등으로 지역 핵심현안으로 부각됐습니다. 수석대교 재검토는 '관제 동원 데모' 논란 속에 흐지부지되고 말았습니다. 지하철 9호선 연장도 이제야 비로소 지역 주민설명회가 시작됐습니다. 미국 링컨 대통령은 “모든 사람을 잠시 속일 수 있고, 일부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 있으나,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You can fool all the people some of the time and some of the people all the time, but you can not fool all the people all the time)"고 설파했습니다. 총선이 눈앞에 다가온 지금, 뇌리를 관통해 가슴에 울려 퍼지는 명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정치적 올바름을 단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총선 후보들에게 던져주는 시사점이 남다릅니다. 하남시민 여러분, 하남 유권자 여러분! 하남 미래 발전과 하남정치 혁신을 원한다면 후보들에게 무조건적인 막무가내 약속을 강요하지 말아주십시오. 정치인 약속이 희망고문이 아니라 정확하고, 세밀한 하남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첫걸음부터 시민과 함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막가파 요구는 '아니면 말고 식' 공약을 양산하는 토양입니다. 하남시에도 요청합니다. 정당을 떠나, 출마 후보들 공약은 대체로 숙원사업과 민원에서 출발합니다. 어떤 사안은 앞뒤를 따지기도 전에 약속으로 이어집니다. 다양한 공약이 어느 정도 현실 가능한지,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진영을 따지지 말고, 먼저 나서서 사실을 확인해주기 바랍니다. 후보들이 표를 얻기 위한 '가짜 공약'을 지양하고, 진짜 할 수 있는 일들에 전념하기 위해서라도 후보시절에, 공약을 만드는 단계에서 여러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진 하남시에서 협조해야 합니다. 선거공보에 실리는 공약은 국민혈세인 세금, 하남시정 우선순위와 행정력 투입,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후보들에게도 요청합니다. 시민불편에 공감하고, 하남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공약으로 정치 신뢰를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오는 4월 총선에선 우리 하남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하남의 구체적인 미래를 제시하는 진정한 일꾼을 뽑는 선거가 되길 바랍니다. 모든 후보님이 지킬 수 있는 진실한 약속의 힘이 공약으로 발휘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김상호 전 하남시장 kkjoo0912@ekn.kr

이상일 용인시장, “장애아동 불편없도록 관심과 지원에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18일 장애아동의 놀이와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장애아동 놀이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상일 시장과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장, 이선덕 처인장애인복지관장은 시청 접견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시에 따르면 '장애아동 놀이지원 사업'은 서비스 기관 접근성이 낮은 발달장애 아동의 가정을 놀이교사가 주 1회 직접 방문해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협약에 따라 공모사업수행자로 선정된 처인장애인복지관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아동 1인당 연간 108시간의 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하는 사업으로 처인장애인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은 '장애아동 놀이지원 사업'에 1억 2715만원을 지원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특례시장 취임 후 장애인과 장애학생, 장애아동이 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용인특례시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약을 맺고 장애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설립을 진행 중이며, 이곳에 장애인 체력인증센터까지 함께 마련해 장애인의 윤택한 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사업 수행기관인 처인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하루 평균 300여명이 방문하는 기관"이라며 “놀이지원 사업 혜택을 받는 장애아동들이 구김살 없이 밝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장은 “처인장애인복지관은 지난해 놀이지원 사업을 진행해 장애아동 권리를 증진하는 기관의 모범을 보여줬다"며 “사업에 예산을 지원해 준 용인특례시에 감사하고, 지난해 사업을 훌륭하게 수행한 처인장애인복지관이 올해도 장애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을 잘 진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선덕 처인장애인복지관장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놀이지원 사업은 놀이를 통한 성장과 치료까지 이어질 수 있는 효율적인 사업"이라며 “장애아동의 권리증진과 함께 놀이교사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될 수 있어 사명감을 갖고 사업을 잘 수행하겠다"고 했다. sih31@ekn.kr

지지율이 말하는 위치…이준석·장예찬·김용태, 벼락 맞은 ‘보수 삼대남’들

지난 총선 이후 보수 정당에서 점차 대두된 '30대 남성' 정치인들 입지가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는 모양새다. 이준석·김용태·장예찬 등 당 지도부 출신 인물군이 정계 흐름에 따라 이전과 전혀 다른 위치에 놓였기 때문이다. 18일 기준 당선 가능성만 놓고 보면, 국민의힘 경기 포천·가평 공천을 확정한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비교적 안정권인 가운데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위태로운 양상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 체제' 국민의힘에서 청년 최고위원을 지내 '이준석 키즈'라는 꼬리표를 얻었고, 직전 지도부를 선출한 전당대회에서도 이준석계 후보군(천아용인)으로 나서 인지도를 올렸다. 그러나 이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을 창당하는 과정에서 이탈, 국민의힘 잔류를 택한 뒤 포천·가평 공천에 도전했다. 애초 당내 선거인 전대에서 좋지 못한 성적표를 거둔 김 전 최고위원이 이준석계 당원들 지지까지 잃고 당 '텃밭' 포천·가평 공천장을 거머쥘 것이라는 관측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김 전 최고위원은 권신일 후보와 두 차례 경선을 통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전날 최종 승리했다. 용산 출신 후보들이나 친윤계 의원들 상당수가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상황에서 비윤계 청년이 5자 구도 '텃밭 경쟁'을 뚫고 공천을 받은 것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번 경선을 치르느라 비교적 늦게 본선 레이스를 시작했지만, 지역 보수색이 워낙 짙어 불리한 구도로 보기는 어렵다. 리얼미터가 포천신문 의뢰로 지난달 21~22일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주민 1001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52.2%로 더불어민주당(28.6%)에 더블 스코어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포천·가평은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새누리당 후보였던 김영우 전 의원이 62.2%를 득표, 민주당 후보와의 격차를 25%p가량 벌린 곳이다. 민주당이 수도권 대승을 기반으로 180석을 얻은 21대 총선 역시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최춘식 의원이 과반이 넘는 50.2%를 득표했었다. 만일 김 전 최고위원이 이번 총선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다면, 이준석계와 친윤계 일부 청년들 '공백'을 파고들어 2030 남성 지지층을 상징하는 대표 인사로 부상할 공산도 적지 않다. 반면, 국민의힘 탈당 출마를 택한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이준석 대표는 힘겨운 싸움을 치르게 됐다. 다만 '보수 강세' 지역에 나선 장 전 최고위원이 '진보 텃밭'에 출마한 이 대표 보다는 '구도'에서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막말 논란으로 수영구 공천이 취소된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회견을 열고 “무소속으로 제22대 총선에 출마해 승리한 뒤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20대 시절의 말실수가 부끄럽지만, 수영구 주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며 “수영구 주민들께서 저의 진심을 다 바친 사과와 반성을 받아주시고 방송과 공적 활동으로 달라진 모습,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렸던 30대의 장예찬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가장 앞장서 공격한 죄라면, 이준석 대표의 만행을 두고 보지 않고 싸웠던 죄라면 얼마든지 감내하겠지만, 서서 죽을지언정 무릎 꿇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전 최고위원 무소속 출마는 이 지역 현역인 전봉민 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섰던 경험에 따른 판단으로 보인다. 부산MBC·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8~9일 실시한 조사(응답률 6.6%, 표본 510명, 오차 95% 신뢰수준에 ±4.3%)에서 장 전 최고위원은 54.2% 지지율을 얻어 유동철 민주당 후보(30.9%)를 23.3% 격차로 눌렀다. 이는 무소속 장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후보와의 경쟁에서 기존 지지율 대부분을 사수한다면 당선권을 노려볼 수 있는 지표다. 또 그가 당선 뒤 국민의힘 복당을 선언한 만큼 지지율 추이에 따라 '후보 단일화' 카드도 고려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두 후보 모두 단일화 없이 완주할 경우 지지율 분산에 따라 민주당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는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경우에 따라 장 전 최고위원 '복귀 경로'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이들 가운데 가장 '입지전적' 인물로 꼽혔던 이준석 대표는 모순적이게도 제일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개혁신당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면서 주요 인사들 지지율이 당선권에서 먼 가운데, 대표 본인 역시 '대세'를 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15~16일 한길리서치가 경인방송·인천일보 의뢰로 화성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응답률은 6.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공영운 민주당 후보는 46.2%, 이 대표는 23.1%,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20.1%를 차지했다. 이 대표 지지율은 타 인물군에 비해 자당 지지율보다 월등히 높다. 그러나 1위 후보와는 '더블 스코어' 격차를 보여, 2~3위 후보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더라도 승리를 말하기 어려운 수치다. 특히 공 후보 지지율이 '범 민주' 정당 지지율을 넘지 못하는 상황이라, 격차를 좁히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조사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41.8%, 조국혁신당은 11.0%를 얻어 도합 52.8%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4.4%로 한 후보와 유사했고, 개혁신당은 10.5%를 얻었다. 이는 개혁신당 지지율을 벗어난 이 대표 지지율이 주로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기인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만에 하나 이 대표가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나서더라도, 1위 후보를 추격할 시너지보다는 국민의힘·민주당 지지층 양쪽에서 지지율이 이탈할 공산이 큰 셈이다. 개혁신당이 이 대표까지 낙선한 뒤 한 자릿수 의석을 성적표로 받게 된다면 차기 지선이나 대선에서 유의미한 존재감을 보일 가능성은 극히 낮아진다. 이 경우 당이 '소멸' 국면에 들어갈 공산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여러 차례 당적을 옮긴 이 대표로서는 40대 초입에 정계 은퇴까지 고려하게 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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