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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이철규, 尹心 총대 멨나…연일 한동훈 당 지도부 ‘비례’ 공천 저격

친윤석열(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위성정당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 한동훈 당 지도부를 연일 저격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친윤계인 이철규 의원이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직접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총대를 멘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 위원장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이 의원이 3일 연속 비례대표 명단 및 한 위원장 반박 등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거나 문제를 제기하면서 당내에서는 당정 간 갈등으로 비춰져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이 의원은 “제가 (대통령실) 하수인은 아니잖나"며 윤심 관련성을 적극 부인했다. 또 당내 '호남인사·당직자 비례대표 소외' 불만과 자신의 '사천(私薦) 요구' 왜곡 주장을 바로잡기 위한 개인적 충정이나 소신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비상대책위원장과 친윤계 이 의원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비례대표 공천이 불투명하다"며 “당 지도부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의 자매정당이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한 몸"이라며 “국민의미래 당직자 임명부터 공천 과정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책임 하에 진행돼온 점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이 어제 오후 2시반 경 비례대표 공천 발표가 있다며 저에게 취재가 들어왔다"며 “그 취재 요구에 응답하고 상황 파악을 위해 비대위원장과 사무총장,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에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전화했다. 하나같이 한 분도 전화 받지를 않았다"고 설명했다 . 이어 “사무처 당직자와 호남 지역에 기반을 둔 인사들이 한 명도 후보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제가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이렇게 협의 없이 극단적으로 밀실에서 이뤄지면 어떻게 함께 하겠냐, 함께 할 수 없다고 전달한 것 맞다. 바로 잡아주기를 바라는 충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도 어제부터 누구의 제보나 누구의 뜻인지는 모르겠으나 언론을 통해서 제가 말씀드린 당연히 건의하고 요청한 사항을 사천 요구라고 했다. 사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니까 제가 몽니를 부른다는 식으로 사실을 왜곡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발표 직전까지 명단도 몰라서 비례대표 관련해 한동훈 위원장과 충돌 발생할 이유도 없다. 그리고 일요일 오후 4시 반부터 한동훈 위원장과 대면한 사실조차도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그럼에도 왜곡된 언론보도가 난무하고 있다. 배후에 누가 있는지 잘 아시리라 생각이 든다"며 “이것은 누구를 공격하고 책임을 묻자는 게 아니라 옳음을 밝히잔 거다. 저는 권력을 탐하지도, 투쟁에 나서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반발하는데 표면적으로 드러난 이유는 '비례대표 명단'이지만 사실상 도태우·장예찬 후보 공천 취소 등 과거 지역구 공천 때부터 앙금이 쌓여왔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불리는 이 의원의 발언은 윤 대통령의 의중과도 무관치 않다는 정치권의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이 의원은 용산과 소통이 없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엔 “없다"며 “바로 잡혔으면 좋겠다고 했지 않나. 그 정도도 못하면 정치 왜 하나. 제가 (대통령실) 받아 적는 하수인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과의 통화 내용을 묻는 질의에는 “당 사무처 당직자들이 당선권이 되지 못한 데 대해 좀 배려해 달라, 호남권 인사를 배려해 달라 두 가지다. 그리고 당 지지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분들이 들어간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당내 갈등 우려에 대해선 “갈등이라 침소봉대하고 마치 당과 용산의 대리전인 양 폄훼하고 왜곡하는 것을 절대 공감하지 못하고, 그래서 더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라며 “왜 이걸 갖고 프레임 왜곡시키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이 '사천'을 언급한 데 대해선 “왜 사천이란 말이 어디도 나오지 않았는데 스스로 말씀하시나. (비례대표 공천이)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사천이라고 말한 적은 없다"며 “한 위원장이 적어도 비대위원은 비례대표로 가면 안 된다는 말씀은 있었다, 저한테"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과 고성이 오갔단 보도에 대해선 “전혀 아니다"라며 “그런 식으로 예의 어긋나는 행동을 한 사람으로 절 인격적으로 폄훼하고 모욕 주는 것을 저는 감내하기 어렵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김종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지역 심부름꾼’ 다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종운 국민의힘 나주·화순 국회의원 후보가 20일 오후 나주시 빛가람동 사무소에서 국민의힘 전남도당 당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은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후보자 약력소개, 김대동 전 나주시장의 환영사, 염행조 나주시 의정동우회장의 격려사, 김화진 국민의힘 전 전남도당위원장의 축사, 후보자 인사말, 꽃다발 증정, 축하떡 커팅, 폐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대동 전 나주시장은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분들께 고맙다. 김종운 후보는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염행조 나주시 의정동우회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큰 일을 하신다는 김종운 후보의 앞날을 위한다"며 격려의 메세지를 전했다. 김화진 국민의힘 전 전남도당위원장은 “나주와 화순 발전을 위해 여·야당을 떠나 합리적이며 이성적인 김종운 후보를 위해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후원회장은 “나주·화순에서 시작해 광주·전남·나라의 변화가 김종운 후보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응원했다. 김종운 후보는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집권 여당 후보로 지역 심부름꾼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김종운 후보는 광주숭의실업고등학교, 광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나주시 지방농업사무관으로 근무했으며 20대 대통령인수위자문위원, 나주시의회 5·6대 시의원, 시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leejj0537@ekn.kr

尹대통령 “기업들, 상속세 인해 밸류업 어려워…제도 개선 필요”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기업들이 상속세 탓에 밸류업·처우개선을 엄두도 못내고 있다"며 “제도의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자유주의 경제 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통해 “산업구조에 맞게 노동시장 더욱 유연하게 바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시장 경제 체제에 대한 이해 부족, 그리고 그릇된 이념에 사로잡힌 무원칙과 포퓰리즘이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켜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 이념적 왜곡과 선동이 만연하며 이념 편향적인 정책이 우리 경제를 흔들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전임 정부에서 지적한 탈원전 정책부터 직격하며 “원전은 우리 산업과 경제의 토대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여 원전 생태계를 무너뜨린 결과로 그 피해가 우리 산업과 국민 전체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우리의 노동 현장은 결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이념으로 무장한 기득권 노조 카르텔로 인해 노동 현장에 불법이 판을 치고 노동시장 이중 구조가 심화하면서 힘없는 미조직 근로자들은 오히려 더 열악한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은 “재정 만능주의에 빠진 무분별한 포퓰리즘으로 불과 5년 만에 400조원이 늘어 1000조 원을 넘어서고 있다"며 “정부는 선심을 쓰고 청구서는 미래 세대에게 넘겨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직 대통령인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치하했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이 놓은 레일 위에 박정희 대통령의 기관차가 달렸다는 말처럼 두 대통령의 위대한 결단이 오늘의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 정주영 전 현대 그룹 회장의 업적도 기렸다. 윤 대통령은 “이 두 대통령과 함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위대한 기업인들도 있다"면서 “섬유에서 비료로, 다시 전자에서 반도체로 시대를 앞서간 이병철 회장의 혜안이 오늘의 삼성과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아고다·호텔스닷컴 잡는다”…인터파크트리플, 방한관광객용 플랫폼 출시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5000만명 시대' 청사진'을 제시한 여행플랫폼 야놀자의 자회사 인터파크트리플이 해외여행객 유치를 위한 '인바운드 여행'사업을 강화한다. 20일 인터파크트리플에 따르면, 인바운드여행 플랫폼 '트리플 코리아'를 최근에 선보였다. '트리플 코리아'는 글로벌 관광객에게 주요 관광지ㆍ맛집ㆍ이벤트 등 일정을 짜는 데 필요한 정보와 이동 동선 및 소요 시간, 요금 정보 등 여행 중 필요한 교통 관련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앱이다. 앱 내에서 투어ㆍ티켓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만큼, 한국을 여행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한다는 취지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트리플 코리아는 단순 맛집이나 유명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경쟁 플랫폼과 달리 현재 한국인들에게 핫한 팝업스토어 등 행사도 실시간 안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변 정보를 실시간 갱신해 날씨 등 예기치 못한 변화에도 상황에 맞는 즐길 거리를 탐색해 제공가능하고 제공할 수 있는 교통 데이터가 제한적인 기존 글로벌 지도 앱과 달리 이동 수단별 최적의 경로를 안내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즉, 현재 글로벌 시장 인지도가 높은 인기 숙박·여행 플랫폼인 아고다·호텔스 닷컴은 비행·숙박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한국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현지 안내 가이드 앱'으로 자리잡는 방법으로 차별화해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K-POP 등 국내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타겟층을 먼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자사 글로벌 티켓 판매 플랫폼인 '인터파크 글로벌'이 보유한 회원 200만 명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향후에도 K-푸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인바운드 관광객을 끌어들일 예정으로, 현재 내놓은 일본어 버전을 시작으로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은 해외 시장에서 자리를 꽉 잡고 있는 아고다와 호텔스닷컴 등으로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럼에도, 인터파크트리플은 한국 내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살려 한국 관광 필수 앱(APP)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트리플 코리아는 기존 인터파크의 콘텐츠를 전부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비행·숙박 등 상품을 추가로 선보여 시너지를 내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총선 격전지, 이곳] 서울 용산 ‘新정치 1번지’…4선 친윤 권영세 vs 市 행정통 강태웅 리턴매치

서울 용산은 대통령실 위치의 정치적 상징성을 가진 '신(新)정치 1번지'로 불린다. 현 집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반드시 사수해야 할 곳인 반면 야당 더불어민주당으로선 꼭 탈환해야 할 지역구로 꼽힌다. 4.10 총선의 한강벨트 격전지 중 한 곳으로 분류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특히 이 지역구에선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와 강태웅 민주당 후보가 4년 만에 펼치는 리턴 매치라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권영세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 때 이곳에서 강태웅 후보를 불과 0.66%(890표) 차이로 겨우 이겼다. 이번 리턴 매치 역시 두 후보간 각축전이 치열할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용산은 역대 총선 결과 박빙의 접전이 벌어졌던 지역구인 만큼 여야가 이곳에 화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4선의 이 지역구 현역인 권영세 의원을 일찌감치 총선 단수 후보로 링 위에 올렸다. 민주당은 권 의원의 맞상대로 경선을 거쳐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 부시장을 공천했다. 용산은 접전이 많이 펼쳐졌던 지역구다. 2000년대 들어 여섯 차례 선거에서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네 차례, 민주당 계열 정당이 두 차례 승리했다. 제16대 총선에서는 1위와 2위 격차가 불과 0.1%포인트에 불과할 정도로 접전이었다. 제17대 총선부터 제20대 총선까지 이 지역에서 내리 4선을 했던 진영 전 의원이 제17~19대 총선에선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또는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됐고 제20대 총선 땐 민주당 당적으로 원내에 입성했다. 권 후보는 4선 의원이지만 자신이 태어난 용산에선 초선 의원이다. 서울 영등포을에서 제16~18대까지 3선한 뒤 8년의 의정 공백기간을 가진 뒤 21대 총선 때 지역구를 용산으로 옮겨 다시 금배지를 달았다. 권 후보가 21대 총선을 어렵게 치른 원인으로 해석됐다. 권 후보는 제19~20대 국회 땐 원외에 있었으며 박근혜 정부 주중 대사를 지냈다. 제21대 총선으로 원내에 복귀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엔 현직 의원으로 통일부 장관을 맡는 정치적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권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 선배로 지난 1979년 서울대 법대 형사법학회 모임에서 만나 사법고시 공부를 함께 했고 검찰 및 정치까지 45년 인연을 이어왔다. 강 후보는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용산중·용산고를 졸업, 용산에 연고를 두고 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을 시작, 서울시에서 행정국장, 대변인, 경제진흥본부장, 기획조정실장, 행정1부시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제21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고 민주당에 영입돼 용산구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권 후보와 접전 끝에 고배를 마셨다. 총선 패배 뒤 '와신상담'해온 강 후보는 민주당 서울시당 용산구 지역위원장을 맡아 지난 4년 간 밑바닥 표심을 다져왔다. 그 결과 민주당 용산지역위원장과 용산구청장 3선을 지낸 성장현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이번 총선 경선에서 따돌리고 민주당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권 후보는 용산에서 5선 도전에 나섰다. 다선의원의 안정감, 신뢰감에 더해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힘 있는 5선 여당 국회의원이 돼 정부와 당을 설득, 용산을 확실하게 바꾸겠다는 것이다. 권 후보는 △철도 지하화로 용산 교통 허브 시대 개막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 조성으로 국제업무지구 추진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대한민국 센트럴파크 용산공원을 빨리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는 지난 총선 패배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강 후보는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서울시에서 보내 서울시 행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지역 친화적인 의정 활동을 통해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윤석열 정권 심판 벨트의 핵심 축으로 삼고 이곳 승리를 위해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강 후보는 △대통령실 재이전에 따른 용산 주거환경 개선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철도 지하화로 단절된 용산 연결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통한 미래산업 거점 마련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韓 중장년 근로자 10명중 3명 비정규직…OECD 최고 비율”

우리나라 55∼64세 임금근로자 10명 중 3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런 중장년층의 고용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과도한 임금 연공체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노동시장 구조개혁'이 시급하다는 게 국책연구원의 제언이다.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KDI 포커스 '중장년층 고용 불안정성 극복을 위한 노동시장 기능 회복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55∼64세 임금근로자 중 임시고용 근로자의 비중은 34.4%였다. 이는 OECD 회원국 36개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33.2%, 여자가 35.9%로 OECD 평균(남자 8.2%·여자 9.0%)의 4배에 달했다. 임시고용은 기간제, 파견 및 일일 근로자 등을 일컫는 것으로 정규직에 비해 불안정한 고용 상태다.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고용 불안정성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이다. 고용이 유연한 미국과의 비교해도 고용 불안정성이 두드러졌다. 연령별 근속연수 중윗값을 보면 우리나라 남성 임금근로자는 40대 중반 이후 근속연수 증가세가 멈췄다. 특히 제도적 최소 정년인 60세 이후 급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현 직장에서 일하는 기간이 짧은 노동자가 점점 늘어난다는 의미다. 반면 미국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중위 근속연수도 높아졌다. 1년 이하 근속자 비중도 남성은 40대 중반, 여성은 30대 중반 이후 높아졌다. 근속연수가 정규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비정규직 비중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다. 이처럼 중장년층 정규직이 부족한 배경에는 과도한 연공서열형 임금구조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근속연수가 10년에서 20년으로 높아질 때 우리나라의 임금 상승률은 평균 15.1%였다. 이는 비교 가능한 OECD 27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규직 임금의 경직성과 함께 작동하는 강한 정규직 고용 보호도 다른 나라보다 중장년 정규직 채용을 낮추는 요인으로 거론했다. 한 연구위원은 “낮은 중장년 정규직 노동수요는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이어진다"며 “정규직으로 한 직장에 오래 머무르는 근로자는 높은 임금과 정년까지의 안정성을 누릴 수 있지만, 어떤 이유로든 기존 직장을 이탈한 중장년층 근로자는 재취업 시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현 노동시장 구조는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을 심화하는 원인으로도 지적됐다. 출산·육아로 정규직 일자리를 떠나면 재취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예 출산·육아를 포기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정년 연장의 효과도 현 노동시장 구조에서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한 연구위원의 예상이다. 한 연구위원은 정규직 임금의 연공체계 완화를 제언했다. 공공부문이 선도해 생산성이 빠르게 증가하는 일정 기간 이후로는 연공 서열에 의한 임금 상승을 제한하고 직무와 성과에 따라 임금이 올라가는 방안이다. 정규직 보호와 관련해서는 부당해고 판정 시 사용자의 금전 보상 신청을 허용하는 등 해고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정규직 보호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기간제·파견 등의 사용규제를 강화하기보다는 1년 미만 근속자에게 퇴직금 지급 등 비정규직과의 계약을 종료할 때 드는 비용을 높이는 방안이다.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구직급여 재설계 등 고용안전망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한 연구위원은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새로운 기준은 제도개혁 시점 이후 새롭게 체결된 고용계약부터 적용하는 점진적 개혁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전북자치도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착공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차세대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022년도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의 실시설계를 마치고 20일 전북대학교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박찬희 센터장,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석했다.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는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15억 원(국비 100, 도비 50, 시비 50, 대학 15)이 투입돼 전북대학교 내에 지상 3충, 연면적 1,168㎡(약 353평)로 개발 및 평가지원 장비 등 22종의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해당 센터는 차세대 융복합 혁신 의료기기 개발로 신산업을 창출하고 선제적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유효성, 안전성, 사용적합성 평가 실증 등을 지원해 전주기적 실증체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구축한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 와도 연계해 중재 의료기기에 대한 제조 및 물리화학적 평가로 원스톱 체계의 기업지원 전주기 체계를 조성하고 있다. 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는 스마트 생체재료를 넘어서 전기자극, 자기장, 고에너지, 음향방출의 기계적 신호에 반응해 조직재생, 암치료 등에 활용돼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전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지역 특화 기반 조성이 정부와 지역이 연계하여 국가 핵심전략 산업 육성이라는 목표 달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아시아 보스턴이라는 청사진을 달성해 나가기 위해 기업, 학계,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함께 핵심 첨단기술을 기반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등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rbs-jb@ekn.kr

카라 박규리, “故 구하라, 밉기도 고맙기도” 눈물 왈칵.. 그리움 폭발

걸그룹 카라가 故 구하라를 그리워했다. 카라의 여행 리얼리티 예능 웨이브 오리지널 '나만 없어, 카라'가 2차 티저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상에는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견고한 우정을 유지해 온 이들의 모습과 그 이면에 이들이 겪었던 성장통이 담겼다. 특히 변함없이 서로를 아껴주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2차 티저 말미에는 리더 박규리가 “'이번 생에서 남은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보자'가 그 친구 덕분에 스스로 굉장히 많이 바뀐 (태도인데), 밉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모르겠어요"라는 말로 복합적인 심정을 밝힌다. 이어 박규리는 눈물을 왈칵 쏟으며 故 구하라를 그리워한다. '나만 없어, 카라'는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 다섯 멤버가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코타키나발루를 배경으로 즐기는 달콤한 휴식과 함께, 그간 말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다루며 매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2회씩 독점 공개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한동훈, 1기 신도시 평촌 방문해 “신도시 재정비 적극 추진…민주당은 반대”

국민의힘 지도부는 20일 1기 신도시인 경기 안양을 방문해 '신도시 재정비' 위한 재건축 규제 완화 및 행정구역 개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촌, 분당, 일산, 산본, 중동 등 경기도 1기 신도시 지역의 최대 현안인 재건축·재개발 이슈를 해결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당 중앙선대위는 이날 1기 신도시인 평촌이 있는 안양에서 첫 현장 선대위 회의를 열었다. 현재 안양은 만안·동안갑·동안을 3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잡고 있는 험지로 분류된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대위원장은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경기도 의석을 다시 차지한다면 신도시 재정비는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노후 아파트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을 거론하며 “우리는 이 정책을 반드시 하겠다는 정당이고, 민주당은 반대하는 정당"이라며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양당 생각을 보고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공동 선대위원장인 윤재옥 원내대표 역시 “경기도에서 여당 의원들이 책임지고 각 지역구를 챙기면 정부 정책과 시너지가 발생해 재건축 속도가 훨씬 더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공원과 시장 등에서 시민들과 만나 “우리는 재개발·재건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세력이고,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그걸 반대하는 세력이다", “우리는 경기도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행정구역 개편을 적극 추진하려는 사람들이고, 민주당은 그렇지 않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시민들에게 '이종섭·황상무' 논란이 이 대사의 귀국과 황 수석의 사퇴로 매듭지어진 것을 직접 소개한 뒤 “우리는 민심에 순응하는 정당"이라며 “우리가 부족하더라도 우리를 선택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막말한 사람들 그대로 둔다. 국민을 무시하고 민심에 부응하지 않고 거부한다"며 민주당을 정조준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민심'을 여러 차례 거론하며 “저희는 민심을 따를 거다. 오로지 국민의 상식만 보고 간다. 국민에 대한 책임감만 가지고 간다. 저희가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게 힘내겠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안양 초원어린이공원과 광양시장, 중앙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심재철·최돈익·임재훈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초원어린이공원에서 “저희는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생각해 재건축·재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시민이 원하는 대로 경기도를 포함한 행정구역 개편을 적극 추진하려는 세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민심에 순응하는 정당이다.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민심을 거부하는 정당"이라며 “이재명과 조국 모두 범죄로 재판이 진행 중이고 수사받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마이크 없이 육성으로 발언을 이어가던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늘 마이크를 쓰죠? 그분은 법을 무시하는 사람"이라며 “저는 법이 이상하더라도 그 법을 지킬 것"이라고 이 대표를 저격하기도 했다. 그는 이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범죄자'로 규정하며 “사법·수사 시스템이 두 사람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는 것에 실패하고 있다. 수사기관을 이끌었던 사람으로서 죄송하다. 여러분의 선택으로 심판하는 것만이 남았다"라고도 꼬집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사내맞선’ 배우 김민규, 4월1일 육군 현역 입대

배우 김민규가 4월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20일 소속사 컴패니언컴퍼니는 공식 팬카페에 김민규의 입대 소식을 알리며 “훈련소 입소 당일에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현장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규가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한층 더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한 김민규는 '시그널', '이번 생은 처음이라', '퍼퓸', '간택 - 여인들의 전쟁', '편의점 샛별이', '설강화' 등에 출연했다. 2022년 방송된 SBS 드라마 '사내맞선'을 통해서는 여성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김민규는 이달 말까지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입대를 준비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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