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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은 국제도시로서의 잠재력 차고 넘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7일 “마곡의 MICE 복합단지 공사 현장과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투자 유치와 철도 교통망 등 도시계획의 벤치마킹을 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이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인천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이번 방문은 단순한 현장 확인을 넘어서, 수도권의 성장 과정과 계획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 시장은 이어 “마곡산단에서 보여준 투자 유치의 모범 사례는 인천의 미래 전략에서도 귀중한 참고자료로 쓰일 것"이라며 “우리 시 직원들도 큰 자극이 돼 인천이 나아가는 미래를 더 세심하고 면밀히 설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은 국제도시로서의 잠재력을 가득 품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기업 투자 유치를 실현하고, 배울 것은 열심히 배우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무주군, 재해위험지 현장점검 팔 걷어

무주=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무주군은 산불과 풍수해 등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황인홍 군수와 관련 부서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지역 내 인명피해(침수) 우려 지역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태풍이나 국지성 호우 등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대응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황 군수 일행은 설천면 수한지구와 나림지구, 무주읍 왕정지구 등을 찾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기상이변 때문에 자연재해 역시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추세라 상시 점검과 모니터링, 이상징후 발생 시 철저한 사전통제, 그리고 주민대피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반적인 관리 실태 등을 살폈던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태풍과 집중호우 대처 능력은 물론,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림이 전체 면적의 82% 차지하는 무주군의 특성상 소중한 자원을 송두리째 잃을 수 있는 산불은 가장 경계해야 재해 중 하나"라며, “본격적인 농사철, 입산 철이어서 우려되는 문제들을 피하기 위해 현장점검은 물론, 주민과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산불 예방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군은 '산불'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한 현장점검도 29일까지 병행한다. 봄꽃축제장을 비롯한 자연휴양림과 야영장 등 봄철 나들이객이 몰리는 행락지를 찾아 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또 산불상황실 운영과 산불 장비 상황을 비롯해 산불감시원과 진화대 근무 상황, 그리고 무주국유림관리소와 무주소방서,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 등도 점검한다. kthjinan@ekn.kr

전북자치도,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점검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진안군의 젓갈 제조업체를 방문해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성과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기업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는 젓갈업체처럼 삼성전자의 컨설팅을 보다 도내 많은 기업들이 받을 수 있게 전북자치도 자체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삼성전자와 전북자치도가 힘을 합쳤다는 소식에 지난 2월 사전조사에 200개 기업이 참여의향을 밝혔다. 당초 목표 70개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연간 구축목표 70개 중 기초1 단계에 가장 많은 40개를 배정했다. 이는 정부의 '新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에 따라, 스마트공장 미구축 기업을 대상으로 ICT 전환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부분별 표준화 및 자동화 공정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자체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으로 체질 개선한 도내 기업은 정부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과 연계해 제조공정의 자동화 역량을 보다 강화시킬 계획이다. 한편,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는 오는 4월 3일까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 누리집의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는 도내 제조혁신의 새로운 티핑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며, “전북형 전담 멘토들이 불합리한 공정을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전북형 프로젝트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bs-jb@ekn.kr

농식품 R&D 통합수립 등 추진체계 개편…비효율 예산집행 최소화

정부가 농식품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기기 위해 부처와 청이 각각 세우는 연구개발(R&D) 중장기계획을 통합해 수립하는 등 추진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의 사업간 중복되는 분야 예산을 조정해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제59차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농식품 연구개발(R&D) 혁신방안'을 27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부처와 농진청이 각각 세우는 연구개발 중장기계획을 통합해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2025∼2029)을 수립하기로 했다. 연구개발 기획·관리·성과 확산 체계도 일원화된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이 함께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사업을 관리하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성과 확산을 맡는 식이다. 사업 관리와 성과 확산 위탁 범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기관별 역할을 고려해 추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각자 진행하는 연구개발 사업간 중복되는 분야 예산을 조정해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사업화·산업화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농진청은 기초·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농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해 혁신·도전형 연구도 확대하기로 했다. 기계, 에너지, 의약 등 다양한 분야 민간 전문가와 '농식품 융합기술연구협의체'를 구성해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국제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총괄지원협의체'를 운영하며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식품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해 농업 연구개발의 투자 효율성을 증대하고 농식품 연구개발 외연 확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제10기 신임 민간위원으로 김동섭 한국프라임제약연구소장, 김삼철 경상대 교수 등 20명을 위촉했다. 10기 민간위원은 2년간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는 농림식품과학기술 정책과 투자 방향, 관련 종합계획 등을 심의·조정하는 의사결정 기구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컨텐츠학과, 2025 예비 신입생 모집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게임컨텐츠학과는 현재 고3수험생, 고교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생 등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우선선발 전형으로 예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인서울 4년제 한아전은 웹툰, 게임프로그래밍, 컴퓨터공학, 시각디자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예비신입생을 선발 중"이라고 말했다. 게임컨텐츠학과에서는 VR·AR기기 등 최신시설을 통해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고 있다며 게임개발자, 게임콘텐츠 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해 적합한 시설과 장비를 구비하고 게임콘텐츠와 교육의 질적 성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아전 게임컨텐츠학과에서는 재학 중 학생이 직접 게임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듯한 실습 위주 교육을 진행하고 교내 프로젝트 발표회, 프로젝트 수업 등을 통해 게임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학생들도 제작한 게임을 앱스토어와 스팀 등을 통해 상용화된 경우가 다수이며 각종 대회와 공모전 출품을 통해 취업에 대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한아전에서는 게임기획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IT전문학교는 현재 2025학년도 신입생 우선선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선선발 전형에 합격한 학생은 선행학습 무료지원, 장학금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교내외 장학금 지원 기회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장학금 지원이 학생들이 학업 의욕을 키워나갈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국제호텔직업전문학교,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장학금 100만원’ 지급

호텔·식음료 분야 특성화 교육기관인 국제호텔직업전문학교(이하 국호전, 부학장 박선희)가 고3 수험생과 N수생, 검정고시 합격생 등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 예비모집 전형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4월 30일까지 원서접수와 등록을 완료하는 예비 신입생 전원에게 100만원의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했다. 박선희 국호전 부학장은 “이번 특별 장학금은 진학을 일찍 결정한 예비 신입생들을 격려하고,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학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편성됐다"며 “본교는 특별 장학금과 더불어 추가로 수혜 가능한 각종 신입생 장학금 제도를 운영 중이며,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 이용 시 등록금 전액을 취업 후 후불로도 상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본교는 학생들이 학비 걱정을 덜고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호전의 이번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전공으로는 △호텔관광경영 △와인&바리스타 △칵테일플레어 △푸드 유튜브 크리에이터 △크래프트비어(수제맥주·막걸리주조) △호텔외식조리경영-총 6개 교육과정이 있으며, 모든 과정은 수능과 내신 성적 반영 없이 100% 면접 전형으로 예비 신입생을 선발한다. 국호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우수호텔아카데미 유망기관에 5년 연속 선정된 바 있으며, 최신식 교육 시설과 개별 맞춤형 교육, 타 대학 대비 3배가량 많은 실습 수업 등을 토대로 실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능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부학장은 “국내외 특급호텔과 주요 기업과의 MOU와 산학협력으로 매년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국호전은 호텔리어·바리스타·바텐더·셰프·소믈리에·푸드 유튜버·브루어 등 호텔·식음료 분야 전문 직업인을 적극 양성하고 있으며 취업뿐 아니라 각 학생의 목표, 의지에 따라 대학 편입, 대학원 진학, 해외 유학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호전의 2025학년도 신입생 예비모집과 특별장학금 지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의 상담게시판, 전화와 카카오톡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김호중에게 이런 모습이? “김광석·김현식 영상 보며 기타 독학”

가수 김호중이 기타 연주 실력을 뽐냈다. 김호중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촬영에서 박나래, 주우재와 함께 방문한 집에서 기타를 발견하고 직접 연주했다. 그는 “저는 성악 전공이지만 김광석, 김현식 선배님의 영상을 보면서 기타를 독학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즉석에서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열창해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분위기로 만들었다. 주우재도 숨겨놓았던 기타 연주 실력과 노래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더니 마지막을 몸개그로 마무리해 큰 웃음을 줬다. 방송은 28일 밤 10시. 백솔미 기자 bsm@ekn.kr

스승과 제자의 로맨스...정려원·위하준 ‘졸업’ 5월11일 첫방송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이 그리는 로맨스가 5월11일 공개된다. 두 사람이 주연한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이 첫 방송 날짜를 확정하고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한 우산 아래 서로 눈을 맞추고 서 있다. 이 장면은 극중 서혜진(정려원 분)을 유명 강사로 만든 '대치동의 기적' 이준호(위하준)가 '남자'가 되어 10년 만에 재회한 뒤 벌어지는 설레는 감정을 담고 있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제자 이준호의 로맨스를 그린다. 또 잘 알려지지 않은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를 다룬다. 드라마는 정려원과 위하준의 만남뿐만 아니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수많은 로맨스 작품을 탄생 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도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제작진은 “서서히 땅을 적시는 단비처럼 시청자들의 마음 깊숙이 스며드는 로맨스가 설렘을 자아낼 것"이라며 “정려원과 위하준이 안판석 감독과 만나 일으킬 설레는 시너지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반도체 산업단지 고도제한 완화해 건축물 증축 허용한다

반도체 산업단지 고도 제한을 완화해 건축물 증축을 허용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정부는 27일 투자·창업 촉진, 생활 규제 혁신, 중소상공인 활력 제고, 경영 부담 경감 등 4대 분야에서 263건의 한시적 규제 유예 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생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한시적 경제 유예를 8년 만에 재추진 된다. 한시적 규제 유예는 기존 정책의 근간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일정 기간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것이다. 투자·창업 촉진 분야에서는 반도체 산업단지 고도 제한 완화를 통해 건축물 증축을 허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77건이 선정됐다. 작년 3월부터 반도체 산업단지 용적률이 350%에서 490%로 완화됐지만, 또 다른 규제인 건축물 고도 제한 규정 때문에 증축에 제한이 있는 상태다. 이에 정부는 건축물 고도 제한을 120m에서 150m로 완화해 용적률 완화 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종 항만배후단지 우선 입주 기준을 현행보다 완화해서 수출 유망 기업이 더 많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생활 규제 분야에서는 승용차 최초 검사 주기를 완화하는 등 65건의 규제를 유예한다. 현재는 신차 등록 후 4년에 최초 검사를 하고 이후 2년마다 정기 검사를 해야 하는데 앞으로는 최초 검사를 신차 등록 후 5년으로 완화한다. 11∼13인승 대형 승합 택시의 농어촌 지역 운행을 허용하고 행복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의 거주 기간을 6년(유자녀 10년)에서 10년(유자녀 14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외에 대학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지 못한 사람이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되는 기준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함으로써 청년층 채무 부담을 줄여 재도약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중소상공인 활력 분야에서는 농어촌도로 및 하천 점용료 감면을 포함한 66건, 경영 부담 경감 분야에서는 외국인 고용 규제 합리화 등 138건이 각각 포함됐다. 현재는 사업장에서 고용한 외국인이 고용 1년 이내에 이탈하면 그 인원만큼 비자 발급이 제한되는데, 앞으로 사업주가 외국인력 소재 불명을 신고하면 비자 발급 제한을 면제해준다. 호텔의 경우 전년도 외국인 객실 이용률이 40%를 초과해야 외국인 접수 사무원을 고용할 수 있는 기준을 완화하기로 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구체 기준을 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한시적 규제 유예를 통해 현 정부 내에 약 4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시행령 일괄 개정 등 필요한 조치를 상반기 중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현장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시행령 이하 규제를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총선 격전지, 이곳] 경기 분당갑 ‘대선 주자급 빅매치’…‘친노 적통’ 이광재 vs ‘정치 창업’ 안철수

경기 성남 분당갑 판세가 4·10 총선을 앞두고 요동치고 있다. 분당갑은 대표적인 보수 텃밭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여야 두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면서 주요 격전지로 떠올랐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분당갑 총선은 '대권 잠룡'들의 대결이 주목받는다. 또 같은 국회의원 3선에 사실상 이 지역의 정치 이방인들의 경쟁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지역 현역 의원은 대선 후보 경험이 있는 3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선 후보 경선 주자였던 3선 의원 출신의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뛰어들었다. 안철수 후보는 제19·20대 총선 때 서울 노원병에서 금배지를 단 뒤 21대 국회의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지역구를 분당갑으로 옮겨 3선했다. 의사 출신으로 컴퓨터 백신 관련 사업에 뛰어들어 기업인으로 성공한데 이어 국민의당 창당, 20대 국회에서 38석을 얻어 원내 제3교섭단체를 이끌기도 했다. 이광재 후보는 제17·18대 총선 때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재선한 뒤 21대 총선 땐 강원 원주에서 3선 의원으로 당선됐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면서 의원직을 중간에 내려놨다. 친노무현(친노)의 적장자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오른팔로 참여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으로 꼽혔다. 경기 성남 분당갑은 2000년 분구 이후 7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20대 총선을 제외하곤 모두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될 만큼 수도권의 대표적인 보수 텃밭이다. 지난 대선에서도 분당구에서는 윤석열 당시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비해 12.7%포인트를 앞섰다. 분당갑은 '경기도의 강남'이라고 불릴 만큼 소득·생활 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종합부동산세 벨트'에 속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생활기반 등이 인접한 서울 강남 3구와 가까워 생활기반을 공유하고 있고, 판교 테크노밸리에 IT 등 각종 스타트업이 대거 밀집해 있는 만큼 화이트칼라 계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 □ 경기 성남분당갑 지역구 주요 총선 출마자 안 후보는 2022년 보궐선거 당선 후 2년 만에 이 지역구 수성에 나섰다. 세번에 걸쳐 대선에 도전했던 안 후보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잠재적 대권 주자로 꼽힌다. 안 후보는 과거 판교에 '안랩'을 세워 일자리와 인재 양성에도 기여한 점을 내세워 대중적인 유명세와 함께 분당을 지역구민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판교신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인구가 많아 판세를 쉽사리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IT단지가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에는 20~30대 젊은 층의 IT 계열 종사자의 거주율이 높아지면서 진보 표심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후보 원조 '노무현 오른팔'으로 지난 2021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 이재명 당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등과 경쟁했다.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강원도지사, 강원 지역에서 3선 의원을 역임하는 등 만만찮은 정치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가 민주당에는 '험지'인 분당갑 탈환에 성공하게 되면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선 주자급'의 격돌인 만큼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집권 여당의 '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1호 공약으로 재건축 추진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재건축 선도지구를 다수 지정하고, 이주 단지 확보, 낮은 보전가치 개발제한구역 부분해제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착공 야탑~도촌 사거리 경유, 8호선 모란~판교 구간 연장, 3호선 연장 등을 통한 교통문제 해소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인공지능(AI) 창업 및 산업도시인 한국형 실리콘밸리 구축 등도 공약했다. 안 후보는 분당갑 지역구가 한국형 실리콘밸리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판교에 영재고등학교를 유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도 과거 혁신도시 추진 경험을 앞세우며 재건축 공약을 메인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더 많은 선도지구가 지정되도록 하고, 재건축 분담금과 비용, 세금을 줄이고 공공기여 비율을 현실화할 것을 공약했다. △판교 AI 밸리 △지하철 3·8호선 연장해 잠실·오포, 수서까지 연결 △판교~백현마이스역~판교대장역까지 '추가 지선' 확립 △수서~광주선 복선전철 노선에 도촌사거리 경유노선으로 야탑·도촌역 신설 기반 마련 △운중천 개발 △성남 서울공항 이전 등도 약속했다. 아울러 일자리, 주거, 교육과 보육, 의료, 노후를 하나로 모으는 기업 중심의 '기업도시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걍조했다. 대권 잠룡인 두 후보들이 맞선 만큼 여론조사 결과도 엎치락뒤치락 초박빙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하더라도 안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서고 있었으나 이 후보가 맹추격에 나서면서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것이다.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21~23일 분당갑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조사 방법은 무선 ARS와 유선 각각 99.2%·0.8%,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응답률 3.4%) 이 후보 48.4%, 안 후보 40.5%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9%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 내에서 이 후보가 우세한 양상을 보였다. 매일경제·MBN이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성남 분당갑 지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512명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전화 면접조사 100%·응답률 12.7%) 안 의원 지지율은 44%, 이 후보 지지율은 45%로 1%포인트(표본오차는 95%, 표본오차 ±4.3%포인트)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여론조사꽃'이 3월 13~14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분당구갑 거주자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응답률 15%) 안 후보 40.7%, 이 후보는 40.6%로, 두 후보가 0.1%포인트(95% 신뢰수준, 신뢰수준 ±4.3%포인트)격차로 초박빙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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