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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美 ‘빌보드 200’ K팝 솔로 가수 최장기 차트인 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미국 빌보드에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4월27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99위에 랭크됐다. 무려 24주 동안 '빌보드 2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솔로 가수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세우는 성과를 냈다. 정국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빌보드의 다양한 차트에서 여전히 활약 중이다. 제이홉의 스페셜 앨범 '홉 온 더 스트리트 VOL1.'(HOPE ON THE STREET VOL.1)'은 '월드 앨범'(3위), '톱 커런트 앨범'(10위), '톱 앨범 세일즈'(12위)에 올랐다. 또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Seven) 24위,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53위, '3D' 131위, 뷔의 '프렌즈'(FRI(END)S) 86위,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14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200'에서는 '세븐' 44위, '스탠딩 넥스트 투 유' 98위, '프렌즈' 154위, '라이크 크레이지' 191위를 기록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컴백’ 이찬원 성공 행보...하프 밀리언셀러+전국투어 개최

가수 이찬원이 컴백 후 성공을 보여주는 결과물을 2년 연속 동일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23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찬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찬'(bright;燦)은 발매일인 22일 하루 동안 50만1696장(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팔려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약 1년 만에 어마어마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찬원이 지난해 3월20일 발표한 첫 정규앨범 '원'(ONE)은 초동(발매일부터 일주일) 판매량으로 하프 밀리언 셀러(57만7492장)에 올랐다. 일주일의 시간이 소요됐던 기록을 단 하루 만으로 단축하는 힘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미니 2집에서는 타이틀곡 '하늘 여행' 포함해 '명작', '당신을 믿어요', '꽃다운 날' 등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프로듀서 면모도 과시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로 이어지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찬원은 지난해 첫 정규앨범을 낸 뒤 전국에서 '원 데이'(ONE DAY)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燦歌)는 6월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올림픽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22·23일 인천, 7월13·14일 안동, 27·28일 수원에서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서 이찬원은 봄과 여름 중간의 계절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선곡과 함께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빅5’ 초유의 전면 휴진 가능성…환자 불편· 병원 경영난 불보듯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나머지 병원도 주 1회 전면 휴진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미 주요 병원의 수술이 반토막 나고 외래 진료가 크게 줄어든 상태에서 추가적인 진료 축소가 시행될 경우 환자들의 불편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 집단 이탈 후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는 병원들의 경영난 역시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서울의대와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미 휴진 날짜를 확정한 데 이어 나머지 의대 교수들도 휴진을 검토 중이다. '빅5'로 불리는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의대는 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울산대·성균관대 등 5곳이다. 성균관대 의대를 제외한 의대 4곳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 참여하고 있는데, 전의비는 전날 총회에서 각 병원 상황에 맞춰 다음 주 중 하루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의대 교수들은 이달 30일 하루 서울대병원에서 응급·중증·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일반 환자 진료를 중단한다. 울산의대 교수들은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내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했다. 서울의대 교수들은 향후 주 1회 휴진 등 주기적인 진료 중단을 이어갈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연세의대, 가톨릭의대, 성균관의대 역시 교수들이 정신적·신체적 한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휴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의비에 참여하는 의대 4곳에 성균관의대 교수들까지 휴진에 가세할 경우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 5곳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는 진료를 멈출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응급·중증·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그대로 유지된다. 전공의 집단 이탈에 이어 현장을 지켜왔던 교수들마저 진료를 멈추겠다고 하면서 환자들의 불안은 고조되고 있다. 이미 상급종합병원이 수술을 절반 넘게 줄였고 외래진료도 대폭 축소한 상황에서 휴진이 더해지면 애꿎은 환자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당장 서울대병원은 교수들의 휴진 예정일인 이달 30일, 서울아산병원은 내달 3일 진료가 예약된 환자들의 극심한 불편이 예상된다. 각 병원은 우선 휴진하는 교수와 당일 예정된 진료 등 상황을 파악한 뒤, 진료 일정을 조정하거나 다른 교수를 연계해주는 등의 조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의대 교수들은 이러한 휴진은 환자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조치라며, 응급·중증·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된다는 점을 주목해달라고 강조한다. 진료 축소 등에 따른 주요 병원들의 경영 악화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서울시내 대형병원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이후 매일 수십억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연세의료원), 서울대병원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 허리띠를 졸라매는 중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는 25일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하기로 했으며 비대위를 이끌던 교수 4명은 다음달 1일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방재승 비대위원장은 “의대 2000명 증원을 먼저 하고 의료개혁 패키지를 추진하자는 정부의 계획은 선후 관계가 맞지 않다"며 “의사와 환자가 행복한 의료시스템을 먼저 구상하고, 그러한 시스템을 만들 때 의사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추계하는 시나리오를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근거를 마련하는 데는 8∼12개월이 걸리며 서울의대 비대위가 공모하는 연구 결과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반영하자"며 “만약 국민도 이 방안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면, 정부와 의사단체도 양보하고, 의사 수 추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공의와 의대생들도 복귀할 것“을 제안했다. 방 위원장은 다만 이러한 제안이 전공의나 의대생 등 의사단체와 합의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는 25일 출범할 예정이지만 대한의사협회·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은 특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옷 속에 흉기 숨기고 업주 협박한 50대....지구대 경찰관이 재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부경찰서는 24일 흉기를 숨긴 채 업주를 찾아가 협박한 혐의(특수협박 미수)로 A 씨(50대)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20분께 대구 동구 방촌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40대 업주를 찾아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흉기 2점을 옷 속에 숨기고 업주를 말로 위협하던 중 신고받고 출동한 동촌지구대 경찰관 4명에 의해 제압됐다. 이 과정에서 동촌지구대 박기경 경감이 A씨의 웃옷 안주머니에 든 칼자루를 발견하고 곧바로 빼앗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3일 전 만취 상태로 해당 가게를 찾았다가 업주에게 이용을 거절당하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걸로 파악됐다. jmson220@ekn.kr

‘범죄도시 4’, 95% 압도적 예매율로 벌써부터 대박 조짐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일인 24일 95% 이상의 압도적 예매율로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범죄도시 4' 예매율은 95.4%로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며 예매량은 84만9000여 장에 달한다. '범죄도시 4'의 대박 조짐은 개봉 2주 전부터 감지됐다. 이달 11일부터 개봉일까지 예매율 1위 기록이 이어지면서 약 350만 명의 손익분기점을 무난히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천만 영화'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시리즈 1편인 '범죄도시'(2017)가 6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후 '범죄도시 2'(2022)가 1269만 명, '범죄도시 3'(2023)가 1068만 명으로 2연속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범죄도시 4'는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다. 빌런으로는 김무열이 강력하고 악랄한 백창기 역을 맡아 마석도와 대결 구도를 형성한다. 마동석은 주연뿐 아니라 기획, 각본, 제작에도 참여했다. 연출은 '범죄도시' 1∼3편의 무술감독으로 나섰던 허명행 감독이 맡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與 “입법 독재” 野 “총선 민심”…5월 임시국회 앞두고 대립 심화

여야가 21대 국회의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또다시 첨예하게 대립을 하고 있다. 이번 총선을 통해 180석이라는 과반 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은 내달 2일 본회의를 열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등 쟁점 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의석수에서 밀리고 있는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을 안건에서 제외하지 않는다면 본회의 자체를 열 수 없다고 맞섰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5월 임시회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정례 오찬 회동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으나, 합의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과 28일 두 차례 본회의 개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전세사기피해 특별법 처리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온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재표결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주장하고 있다. 총선 압승을 통해 민심을 확인한 만큼, 이들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 이번에 처리하지 못하고 22대 국회로 넘어가면 법안 재발의 등에 수개월이 지체될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렸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채상병 특검법, 전세사기 특별법과 이태원참사 특별법 재표결은 2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태세인데 김 의장에게 본회의 개최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열려면 쟁점 법안은 모두 배제하고 민생 법안만 안건으로 올려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채상병 특검법 등은 5월 말 개원하는 22대 국회로 넘겨 충분한 논의를 한 뒤 표결에 부쳐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은 '거야의 입법 독재 허용'이 아니라 '여야의 협치 주문'이라며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법안들을 강행 처리한다면 국민 눈높이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버티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 등 쟁점 법안을 올리려 한다면, 5월 국회 본회의 개최에 합의할 수 없다"고 전해졌다. 민주당은 29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국민의힘이 본회의 '보이콧' 입장을 고수할 경우, 김 의장을 설득해 국회의장 직권으로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의장 측은 일단 '마지막 임시국회인 만큼 여야가 합의하는 모습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지만, 본회의를 아예 안 열 수는 없다는 판단 아래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의장이 그간 임시회를 직권으로 소집한 적이 없었다는 것 또한 부담이다. 5월 국회를 앞두고 펼쳐지는 여야의 대치 기류는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한층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결국 '협치'보다 '정쟁'이 일상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108석을 얻는 데 그친 반면, 민주당 등 야권이 200석에 육박하는 의석을 확보해 '거대 야당'과 '소수 여당'이 맞서는 의회 지형이 더 굳어졌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관행적으로 원내 다수당 출신이 가져가는 국회의장 자리뿐 아니라 법안 심사의 최종 관문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국회 운영을 담당하는 운영위원장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심지어 당내에서 17개 국회 상임위원장 '독식론'까지 나온다. 여야가 대립하는 쟁점 법안도 수두룩하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최종 폐기된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 간호법 제정안 등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밝힌 상태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총선 압승 이후 여당이 반대해온 법안들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요구하는 안건을 연이어 단독 처리했다. 21대 국회 임기 내에 이들 법안을 최종 관문인 본회의에 올려 강행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 정무위에서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 민주유공자예우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 요구안을 의결했다. 지난 18일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서 이른바 '제2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5개 법안의 직회부 요구안도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이들 법안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 '1호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일부 내용을 수정해 다시 발의한 법안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다큐 ‘노무현과 바보들’ 15주기 맞아 속편 5월 개봉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 못다한 이야기'가 내달 개봉한다. 이 영화는 2019년 개봉한 '노무현과 바보들'의 속편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5주기를 맞아 제작됐다. 24일 배급사 라이크콘텐츠는 “유명 정치인이나 정치학자가 보는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가까이서 또 멀리서 그를 응원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연출은 전편에 이어 김재희 감독이 맡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민주당, 조국 ‘범야권 연석회의’ 제안 사실상 거절…조국당 견제?

22대 총선 결과 거대 야당의 한배를 타게 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서로 견제하는 구도가 형성되는 모양새다. 윤석열 정권 견제라는 교집합 속에 묶여있지만, 일부 현안을 두고 곳곳에서 미묘한 온도 차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을 앞두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했으나, 사실상 거절한 것이 대표적이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22일 전북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대표를 향해 “윤 대통령과 만나기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만들어 주도해 달라. 회담 전 야권 대표를 만나 총의를 모으면 더 큰 힘이 실릴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은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대통령이 야당 목소리를 듣고자 하면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 대표와 만나는 시간을 가지면 되지 않나"라고 했다. 당내에서도 조 대표의 제안에 '굳이 응해야 하나'라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선을 긋는 태도는 조국혁신당의 교섭단체 구성 추진을 두고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20석을 채우려면 8석을 더 확보하거나 교섭단체 구성 요건이 완화돼야 하는 데 민주당은 계속 미온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나 교섭단체 구성 요건 변경을 두고 “22대 국회에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제도 개선안이지 않나"라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총선 비례대표 선거 결과 텃밭인 호남에서 조국혁신당에 1위를 내준 민주당의 견제 심리가 22대 국회 개원 전부터 작동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러나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특검)법',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등 총선 전부터 이미 공감대를 이룬 굵직한 현안이 있는 만큼 양당의 협력 관계는 계속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다만 대여 공세 등 선별적 협력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이 21대 국회 임기 전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추진하자 조국혁신당도 해당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22대 국회 개원 후에는 조국혁신당의 총선 공약인 '한동훈 특검법' 처리에 민주당이 협력할지도 주목된다. '한동훈 특검법'은 한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스펙 쌓기' 의혹 등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 실시를 골자로 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與 원내대표 경선 물밑 경쟁…‘친윤’ 이철규 출마 여부 주목

국민의힘이 차기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원내대표 경선 일정이 다음 달 초로 확정되면서 주자들의 물밑 경쟁에 시동이 걸린 것이다. 차기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개원 첫 원내사령탑으로서 거야를 상대하며 윤석열 정부의 후반기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과 역할이 요구되는 자리다. 아직 직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이는 없지만 당내에서는 벌써 서너명의 이름이 압축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최대 관심은 '친윤석열(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의 출마 여부다. 경찰 출신인 그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 사무총장에서 물러났지만 4·10 총선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다. 여당 원내사령탑은 정부의 국정 과제를 입법으로 실현하는 자리인 만큼 전임 정부들에서도 전통적으로 대통령실과 가까운 주류 핵심 몫이었다는 점에서 이 의원은 자기 의사와 관계없이 일찌감치 유력 후보군에 포함돼 왔다. 이 의원은 최근 자신이 영입했던 인재들을 중심으로 연달아 조찬 회동을 하는 등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이 의원은 모임 성격에 대해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마무리하는 것뿐"이라는 입장이지만, 주변에서는 차기 지도부로 역할을 염두에 둔 '몸풀기'라는 시각이 나온다. 이 의원은 당장은 출마 여부에 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레이스 초반부터 전면에 나섰다가 당내 친윤·비윤 갈등 구도를 점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당 일각에서 나오는 점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4선이 되는 김도읍 의원도 유력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된다. 법제사법위원장인 김 의원 역시 출마 여부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원내 경험이 탄탄하고 계파색이 엷다는 점에서 주로 재선 이상 당선인들 사이 도전을 권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사자인 김 의원은 주변 의견을 수렴 중인 단계로 알려졌다. 이밖에 마찬가지로 4선이 되는 김상훈·박대출 의원 등도 출마 가능성이 언급된다. 세 사람 모두 영남권이라는 점은 경쟁 구도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총선 패배에 당내 주류인 '영남 책임론'이 불거진 데 따른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 때문이다. 출신 지역 외에도 다층적인 변수가 얽혀 있다. 차기 원내대표 경선판이 곧 이어질 당권 경쟁 구도와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시각이 많아서다. 이 때문에 이철규 의원의 움직임에 대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권 도전을 견제하기 위한 시도라거나, 자의와 관계 없이 '수도권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당선인과의 '연대설' 등 각종 설들이 나오고 있다. 조정훈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이철규 원내대표 출마설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시각에 대해 “친윤이 죄는 아니다. 대통령과 친하다는 게 죄가 될 수 없다, 특히 집권당에서"라면서도 “원내대표가 소위 대통령실과 소통이 편한 분들로 된다면 당대표는 어느 정도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그래서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균형을 맞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 아닐까 싶다"고 진단했다. 한 친윤계 당선인은 “총선을 거치면서 당내 소위 친윤계의 응집력이 예전 같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나경원 의원과 손을 잡는다면 수도권 표 등으로 상쇄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도권의 한 다선 당선인은 “원내대표 경선은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며 “특히 개원 첫 원내대표 경선은 아직 원내 경험이 없는 당선인들의 표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구도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영남권 당선인은 “영남은 '주류'라고 싸잡아 몰아세우는데, '친윤' 원내대표는 부담이 없겠나"라고 반문했다. 대야 관계도 변수가 될 수 있다. 한 재선 당선인은 “우리가 어떤 원내지도부를 구성하냐에 따라서 개혁신당의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또 더불어민주당의 원내 지도부가 얼마나 강성으로 꾸려질 지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열혈사제2’ 하반기 방송 예정..김남길∙이하늬∙김성균∙비비 캐스팅

'열혈사제2'가 돌아온다. SBS는 24일 '열혈사제2'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열혈사제' 신드롬의 주역인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그대로 출연하며 가수 겸 배우 김형서(비비)가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해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김남길은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로 분한다. 시즌2에서도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함과 화려한 액션으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하늬는 현란한 말발과 깡, 전투력을 가진 검사 박경선을 맡아 활약을 펼친다. 김성균은 구담경찰서 강력팀 형사 구대영을 맡아 코믹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새로 합류한 김형서는 부산 열혈 마약팀 형사 구자영으로 등장한다.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영화 '화란' 등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열혈사제2'에서는 부산으로 판을 옮긴 김해일, 박경선, 구대영이 부산의 열혈 마약반 형사 구자영과 '범죄 타도 어벤져스'를 결성, 악인들과 끝장 대결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2024년 하반기에 첫 방송 예정.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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