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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신윤승X조수연, 폭소 연발 마라 맛 소개팅…‘데프콘 어때요’로 웃음 강타

'개그콘서트'가 인기 코너 '데프콘 어때요', '니퉁의 인간극장' 등은 물론 특별출연한 딘딘의 활약에 힘입어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8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 1073회에서는 '데프콘 어때요', '니퉁의 인간극장' 등 총 10개의 다채로운 코너들이 4월 마지막 일요일 밤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데프콘 어때요'에서는 마라탕 집에서 소개팅하는 신윤승, 조수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수연은 냄비에 마라탕 재료들을 산처럼 쌓아 눈길을 끌었다. 조수연은 “여자들은 항상 다이어트가 숙제잖아요"라며 음식을 복스럽게 먹었고, 신윤승은 “다이어트가 숙제라고 하지 않으셨어요?"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조수연은 “전 숙제를 안 해요. 학창시절에도 숙제해본 적이 없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윤승은 조수연이 어린이날에 놀이공원에 가자고 말하자 “그날 아프다"라고 말해 폭소를 불렀다. 조수연은 “정해놓고 아프세요? J(계획형)에요?"라고 말했고, “제 주변 남자들은 어디 가자고 하면 3년 치 약속이 차 있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니퉁의 인간극장'에서는 놀이공원에 간 니퉁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영희는 사파리에 가보자는 말에 “호랑이 무서워 안 간다"라고 했다. 그러자 '니퉁' 김지영은 '범 내려온다'에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하지만 김영희는 “뉴트리아가 내려온 것 같다"라고 김지영을 타박했다. 이어 김영희는 관객들에게 무서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해보라고 이야기했다. 관객 중 한 명은 배우 박지환이 연기한 역할인 '범죄도시' 장이수를 언급했다. 김지영은 “올라갈 사람 내 아입니다"라며 장이수 명대사를 활용한 즉석 애드리브로 순발력을 발휘했다. 래퍼 딘딘은 '미운 우리 아빠'에 '미운 우리 오빠'로 특별 출연해 오민우, 나현영과 호흡을 맞췄다. 철없는 아들로 등장한 딘딘은 동생 나현영의 “철없다"는 말에 금세 풀이 죽었고, '아빠' 오민우에게 “내가 '미운 우리 새끼'라 미안하다"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오민우는 “여기 KBS야. 여기서 타 방송 얘기를 하니? 여기는 '미운 우리 아빠'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딘딘은 랩과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무대를 마치고 딘딘은 “나 래퍼인데 노래할 때 반응이 너무 좋다"라고 했고, 오민우는 “아들아, 잘하는 거랑 하고 싶은 건 다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 노래해야겠지?"라고 말하는 딘딘에게 “예능 해야지. 다음 주에 '개그콘서트'로 코너 하나 짜와"라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딘딘은 '소통왕 말자 할매' 김영희도 만났다. 그는 자신의 음악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김영희는 “가수는 노래 따라간다"라며 딘딘의 노래 '울었어', '속는 중이야', '로그아웃'을 소개했다. 그는 “너무 부정적이다. 제목만 긍정적으로 바뀌어도 각인이 잘 될 것 같다"라며 “예능뿐만 아니라 좋은 음악으로도 귀 호강 시켜달라"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카카오, 전기차 충전 진출…공정위, LGU+·카카오모빌 합작승인

카카오가 LG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시장에 진출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소 운영업(CPO) 합작회사 설립을 신청한 건에 대해 경쟁 제한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시장 점유율과 경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을 여러 측면으로 검토했다. 먼저, 전기차 충전 시장 내에서 신규 진입하는 합작 회사의 점유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작 회사는 기존 LG유플러스의 충전 사업을 이관받아 시장에 진출하는데 작년 7월 기준 LG유플러스의 시장 점유율은 1.1%에 불과했다. 관련 시장의 경쟁 현황 역시 매우 치열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인 GS와 SK가 이미 충전 시장에서 각각 1위, 4위 사업자로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네이버 등 다른 기업들이 시장에 신규 진입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 결합을 통한 혁신 경쟁 촉진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합작 회사의 시장 진출로 혁신 서비스 출시 및 가격 경쟁이 촉진되고 충전 요금 인하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공정위는 이러한 요소들을 근거로 합작 회사 설립의 경쟁 제한 우려가 낮다고 보고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합작법인을 위해 약 250억원씩 출자했으며 지분율은 각각 50%다. 다만, LG유플러스가 1000만1주를 취득해 1000만주를 취득한 카카오모빌리티보다 1주를 더 가져가는 구조다. 이에 따라 합작법인은 LG유플러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합작법인 설립 승인 절차가 마무리돼 회사 설립을 위한 제반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전기차 충전 시장의 기존 불편을 플랫폼 기술을 통해 해소하고, 전기차 전환 시대를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전기차 충전사업자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고, 양사 모두 점유율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장 내 혁신 경쟁을 촉진해 업계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결합을 통해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의 경쟁이 촉진되고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돼 시장이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이찬원, 초동 판매량 60만 장 돌파.. ‘커리어 하이’ 달성

가수 이찬원이 새 앨범으로 초동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29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찬원의 2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찬'(bright;燦) 초동 판매량은 60만 6877장(한터차트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작인 정규 1집 '원'(ONE) 초동 판매량인 57만 장을 넘어선 수치로, 남자 솔로 가수의 음반 초동판매량 기준 역대 1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초동판매량은 발매 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을 뜻한다. 지난 22일 발매된 '브라이트;찬'은 이찬원이 작사, 작곡 작업에 직접 참여한 곡들로 채워졌다. 싱어송라이터 이찬원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으로, 타이틀곡 '하늘 여행'을 비롯해 '명작', '당신을 믿어요', '꽃다운 날' 등 4곡이 담겼다. 한편, 이찬원은 6월 8~9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에서 투어 콘서트 '찬가'(燦歌) 포문을 연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與 원내대표 ‘찐윤’ 이철규 단독 출마설에…당내 “벌 받아야지 상 받을 분 아냐”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친윤석열(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의 단독 출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비윤석열(비윤)계 대항마로 여겨졌던 김도읍 의원은 고심 끝에 불출마를 선언했고, 다른 주자들은 장고에 돌입하는 등 원내대표를 맡겠다고 나서는 이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당내에선 이 의원이 원내대표로서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던 3·4선 당선인들은 하나둘씩 출마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4선 박대출 의원, 3선 김성원·성일종·송석준·이철규·추경호 의원 등이 당내에서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언급돼 왔다. 유력 후보 중 하나로 여겨진 김도읍 의원은 전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다른 몇몇 잠재적 후보들도 불출마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김 의원과 함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철규 의원은 아직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지만 현재 이 의원 단독 출마로 대세가 굳혀지는 분위기다. 일부 친윤 그룹에선 '이철규 추대론'도 나온다. 이 의원이 당과 대통령실의 가교 구실을 해온 만큼, 극단적 여소야대 지형에서 당정이 호흡을 맞추는 데 적임이라는 논리다. 다만 수도권 당선·낙선인들을 중심으로 이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는 데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이들도 나오고 있다. 인천에서 5선이 된 윤상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의원은 지난 선거 때 인재영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회를 했는데 총선 패배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솔직히 벌을 받아야 할 분이지 상 받을 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자숙할 때가 맞고, 혁신과 쇄신의 타이밍 아니냐"라며 “'친윤', '찐윤'으로 불리는 이 의원이 나서는 게 국민 눈에 어떻게 보이겠나"라고 지적했다. 서울 종로에서 낙선한 최재형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이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기사를 소개하며 “선수교체 없이 옷만 갈아입혀 다시 뛰게 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대통령 참모 출신인 김기흥 전 후보도 KBS 라디오에 나와 이 의원 출마에 대해 “야당이 공격할 수 있는 소재를 제공할 것"이라며 “총선에 나타난 민의에 대해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분당갑에서 당선된 안철수 의원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당정의 핵심 관계자들의 성찰을 촉구한다. 성찰-혁신-재건의 시간을 위한 2선 후퇴를 호소한다"고 이 의원의 출마를 반대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진안군, 제1기 ‘소상공인연합회’ 출범식 개최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 경제의 초석이 될 제1기 진안군 소상공인연합회 출범식 및 회장 취임식이 최근 진안전통문화전수관에서 열렸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날 출범한 진안군지부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을 수렴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어려움이 많은 진안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임성택 신임 회장은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진안 경제단체의 책임자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소상공인들간의 정보 공유와 협력 증진 및 다양한 프로모션 및 마켓팅을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내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군은 이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상공업 육성자금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으로 발생하는 대출 이자에 대하여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장 환경개선 사업, 카드수수료 지원, 진안고원 행복상품권 발행 등 다양한 사업으로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소상공인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출연금'을 지원하여 자금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에게 기존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대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물꼬를 터주었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분들의 의지와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진안군 소상공인연합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thjinan@ekn.kr

무주군, 전북 최초 ‘해충감시’ 사업 추진

무주=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도내에서는 최초로 해충감시 사업(채집 및 분석)을 추진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해충감시 사업 추진은 기후변화로 인해 해충을 매개로 한 감염병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분포 또한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군은 모기 등 해충이 주로 출현 시기인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26주간) 채집 및 분석에 주력해 감염병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주군보건의료원 분리수거장과 무주반딧불시장 내에 해충 채집기(해충유인램프)를 설치(해충 다량 발생지역 등 채집환경 고려해 대상지 선정)하고 채집한 해충은 매주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개체수 및 종류 등)의뢰할 예정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해충감시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해충 최초 출현 시기는 물론, 주차 별 해충의 종류와 개체수 파악 등이 모두 가능해져 방역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환경친화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이 가능해지는 동시에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수 있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군은 향후 해충 분석 자료를 토대로 방역 시간 및 횟수 설정하고 해충 종류에 따른 살충제 선정, 일본뇌염 매개 다발생 지역에 대한 신속 집중 방역, 남대천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방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thjinan@ekn.kr

임현택 “尹 지지율 낮으니 하야할 거냐” vs 김윤 “불리하면 파업”

의정 갈등과 관련해 의사단체들과 정치권 인사들 입장이 거듭 엇갈리고 있다. 특히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증원'에 방점을 찍은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지난 4·10 총선도 반환점 역할을 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의료계 입장은 이 사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의료개혁) 백지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은 굉장히 적이 돈을 내면서도 효율적인 것으로 돼 있고 환자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의료를 아주 잘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대 정원 찬성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정부가 예산을 엄청나게 많이 들여 괴벨스식 선동을 해서 그렇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낮으니까 지금 하야해야 되나' 그렇게 되묻고 싶다"며 여론의 영향력을 평가 절하했다. 반면 서울의대 교수 출신인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은 YTN 라디오 '뉴스킹'에서 “원점 재검토한다는 것은 현재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이제까지 의대 증원을 하기 위해 국민들이 전공의 파업 기간 동안 정부를 믿고 지지해 왔는데, 그 결정을 되돌리는 것이라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거듭 “대다수 국민들은 이번에 의대 증원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이번에는 의대 정원을 반드시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정부가 의사단체들을 향해 단일한 협상안을 거듭 요청하는 데 대해서도 “이것도 참 정부가 내세우는 괴벨스식 선동"이라며 “의료계는 단 한 번도 단일안을 안 낸 적이 없고 오히려 정부가 단일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당선인은 “대통령께서는 '2000명도 최소다', 그다음에 총리께서는 '2000명 조정 여지가 있다', 장관, 차관은 '2000명은 흔들릴 수 없는 원칙이다', 도대체 좀 정부 측 단일안을 좀 가지고 왔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의료계는 일관되게 제로베이스"라고 비교했다. 반면 김 당선인은 “의사협회가 본인들에게 불리한 정책을 정부가 하려고 할 때마다 파업이라는 물리적인 수단을 동원해 매번 의료 개혁을 좌절시켜 왔는데, 그런 경험을 이번에도 되풀이하면 아마 우리나라에서 의대 정원을 언제 늘릴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정부를 향해서도 “지난 두 달 넘게 지나치게 2000명 증원이라는 숫자를 고집하고 밀어붙이기식으로 불필요한 의정 갈등을 초래한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 당선인은 5월 중 의대 정원이 최종 확정될 경우 “어쩔 수 없이 단체 행동에 참여하게 된 학생,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을까 예상한다"라고 봤다. 또 “이제까지의 의정 갈등이 주로 의대 정원을 중심으로 이뤄져 온 것이라면, 그 이후에는 늘어난 정원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어떻게 개혁할지에 대한 논의로 전환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與 윤상현 “이재용·최태원도 줄 순 없지만”...尹·李 회담, ‘전국민 25만원’ 조정?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이 29일 예정된 가운데, 국민의힘 중진 윤상현 의원이 회담을 통해 대국민 현금 지원 합의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총선에 나타난 민심은 결국 야당과 소통해라, 협치해라 이런 뜻이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들어줄 수 있는 게 있다면 민생회복지원금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재용 회장도 주고 최태원 회장도 주고 이건 아니지 않는가"라며 선별 지원을 내다 봤다. 윤 의원은 “소비자물가가 3%가 넘는다. 이제 국가부채도 1100조가 넘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분들 위주로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면에 있어서는 두 분이 의견 일치를 볼 수도 있겠다"고 봤다. 아울러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민생회복지원금 관련해 어느 정도 의견의 일치를 보고 또 적어도 민생문제에 있어서는 '여야정 협의체 구성하자', '여야정의 고위급회담 정례화' 이런 식으로까지 진전이 된다면 좋지 않겠나"라고 기대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와 채상병 사망사건 등에 관한 각종 특검법에는 “지금 공수처나 경찰이나 수사를 하고 있지 않는가"라며 수용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윤 의원은 “(대통령이) '수사결과를 보고해야 된다. 그 문제는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할 문제다' 이런 식으로 아마 답변이 이뤄지지 않겠나라고 본다"고 했다. 또 “(이 대표도) 아마 전면에다 대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받아라' 이런 말씀은 안 하시겠죠"라며 “언급하는 정도로 지나가지 않겠나"라고 봤다. 아울러 국회를 통과한 법률에 대한 윤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는 “헌법상의 권리로서 정당하게 행사했다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당 상황과 관련해서는 이철규 의원 원내대표설에 “(이 의원은) 솔직하게 총선 패배의 책임이라는 면에 있어서 보면 벌을 받아야 할 분이지 상 받을 분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자숙할 때가 맞다"고 지적했다. 인천 5선인 그는 “문제의 본질이 뭐냐 하면 위기가 위기임을 제대로 인식을 못 하는 게 진짜 위기"라며 “정말로 수도권 민심을 제대로 알고 있는 의원들이 별로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선자들하고 낙선자분들이 총회를 열어야 된다"며 “영남에 있는 분들하고 수도권에 있는 분들하고 너무너무 인식의 갭이 크다. 그걸 통해 '정말 수도권이 처절하고 절실한 거구나' 이런 것을 피부로 느껴야 된다"고 촉구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변우석, 15년만 재회? 애틋 눈빛 포착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의 2023년 1월 1일 한강 다리 위에서 만나자는 타임캡슐 약속이 지켜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김태엽) 측은 7화 방송에 앞서 29일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의 한강 다리 위 투샷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은 류선재와 임솔의 운명적인 서사가 펼쳐졌다. 임솔이 마침내 류선재의 첫사랑이자 그의 첫 자작곡 '소나기'의 주인공이 자신이었음을 깨달아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강타한 것. 특히 임솔은 19살 류선재와 타임캡슐을 함께 묻으면서 “2023년 1월 1일 밤 12시. 한강 다리 위에서 만나. 그날 같이 꺼내 보자. 꼭 기억해. 알았지?"라며 15년 뒤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해 궁금증을 증폭시킨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눈 내리는 날 다리 위에서 류선재를 기다리는 임솔의 아련한 뒷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강 다리는 류선재가 사망하기 전 임솔과 마지막으로 만났던 추억의 장소다. 우산 위로 가득 쌓인 눈송이는 임솔이 류선재를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엿보게 해 보는 이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이와 함께 류선재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 울컥 올라오는 감정을 애써 누르는 듯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그럼에도 누군가를 향한 애틋하고 설렘 가득한 눈빛은 숨길 수 없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오늘(29일) 저녁 8시 5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尹정부 출범 후 與 4번째 비대위원장 ‘어당팔’ 황우여…대표 선출 전대 룰 과제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황우여(77) 당 상임고문을 지명했다. 이번 비대위원장은 이르면 오는 6월 열릴 전당대회까지 약 두 달간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을 정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황우여 신임 비대위원장 지명으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23개월만에 네 번째 당 비대위를 출범시키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준석·김기현 대표 교체 과정에서 주호영·정진석· 한동훈 비대위 체제를 운영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황 고문을 비대위원장에 지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다. 당선인들 사이에서 반대 의견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우여 내정자는 판사 출신으로 5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당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와 집권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최고위원, 새누리당 및 한나라당에서 두 차례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4·10 총선 참패 이후 19일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이튿날 사퇴한지 18일 만이다. 황 내정자는 이날 지명으로 2014년 5월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에서 물러난 뒤 10년 만에 집권당 대표격 자리에 복귀했다. 황 내정자는 어수룩해 보이지만 당수가 팔단이라는 뜻의 '어당팔'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외유내강형 정치 스타일이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황 내정자는 차기 당 대표 선출 과정을 공정 관리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차기 당 대표의 핵심 임무는 윤석열 정부 3년차 국정을 뒷받침하고 절대 과반의석을 야당에 넘겨준 22대 여소야대 국회에서 집권당을 이끄는 것이다. 윤 권한대행은 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황 내정자에 대해 “5선 의원, 당 대표를 지낸 분이고 덕망과 인품을 갖춘 분"이라며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 당 대표로서 덕망과 신망을 받을 수 있는 사람 등 세 가지 기준으로 후보를 물색했다"고 설명했다. 윤 권한대행은 지난 26일 황 내정자에게 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황 내정자가 이를 수락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또 이날 인선안 발표 직전 홍철호 정무수석을 통해 대통령실과도 이를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를 열어 황 내정자의 비대위원장 임명을 공식적으로 의결할 예정이다. 전국위 소집을 위한 상임전국위는 이날 열린다. 윤 권한대행은 “5월 3일 이전에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총회 모두발언에서 “이제 22대 국회를 준비하고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는 강력한 행동력과 추진력을 키우는 데 모든 당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들은 국민의힘이 현재 처한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하고 그 과정에서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힘을 모아가고 있는가를 변화의 결과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내부 결속을 당부했다.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황 내정자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빨리, 조속한 기한 내에 당 대표를 성공적으로 세우는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지금 당이 어렵고 국민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선당후사, 선민후당의 정신으로 당을 안정시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황 내정자는 또 “지금 여야가 어느 때보다도 서로 협력해 국가의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이기 때문에 야당을 존중하고 야당과도 대화하겠다"며 “지금 가장 급한 것이 민생 문제이니 당의 입장을 잘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당 대표 경선 룰과 관련해선 “그전에도 우리가 몇 번 룰에 손을 댄 적이 있었는데 그때 굉장히 예민했다"며 “기존 룰을 전제로 하되 수정·보완할 게 있으면 널리 의견을 듣고 나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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