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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4일 “아이들을 만나면 늘 기분이 좋다"며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찾은 동탄 어린이 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에서 만난 한 아이의 질문이 “교육감이면…우리 교육 책임지는 사람이에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한 아이도 소홀히 하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시키기 위해선 가정과 학교의 교육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결국 '교육이 미래이자 희망'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아이의 질문이 더 큰 교육적 책무를 갖게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모두가 행복한 세상, 경기도에서 시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첫 번째', 의미 있는 시작들과 함께 한 하루였다"면서 “모두가 행복한 세상, 경기도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도가 행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제1회 경기도지사배 대학 미식축구 춘계선수권대회'가 열렸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팀워크, 개척정신, 희생정신이 빛나는 미식축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중 하나"라며 “한국외대 블랙나이츠와 단국대 코디악베어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 대학의 경기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미식축구 성장과 확대의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미식축구의 저변 확대를 기대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오늘은 '제1회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이기도 하다"며 “새로 개관한 '반려마루 화성'에서 경기도 PETSTA를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6개월 전 구조견으로 만나 이름 지어줬던 '동주'도 새 가족과 함께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정말 반가웠다"며 “광역지자체 최초로 '고양이 입양센터'도 반려마루 화성에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그리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세상, 경기도에서 시작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정치 전선’ 밀려 핀 ‘사법 전선’인데 ...의사들, 법원에도 ‘꼿꼿’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정치권을 떠나 '법정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3일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과 서울행정법원에서는 종일 정부 처분에 반발한 소송 제기와 법정 공방이 이어졌다. 우선 의과대학 학생들이 국가와 각 대학 총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은 2라운드에 돌입했다. 의대생 측은 이날 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충남대 의대생들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에 불참, 사실상 '보이콧' 전략을 구사했다.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가 전날 강원대·제주대·충북대 의대생들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자, 이에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 의대생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찬종 이병철 변호사는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이 사건의 결과는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건인 지난달 30일 가처분 신청과 같을 것이 명백한 만큼 출석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의대생 측 불출석으로 이날 심리는 정부 측 의견만 듣는 것으로 종결됐다. 심문에 출석한 정부법무공단 측은 “나의 교육 여건이 달라진다고 타인을 배제해달라는 주장은 헌법상 인정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설령 증원 때문에 교육 여건이 달라진다 해도 이는 향후 여건 개선으로 해결할 문제지, 가처분 신청으로 권리를 보전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의대생 측은 전날 판결에도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다. 그는 항고장에서 “채권자(의대생)들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2000명 증원 결정 등으로 교육받을 권리가 형해화된다는 점을 충분히 소명했는데도 원심은 이를 애써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원이 한쪽 당사자인 정부의 편을 들어주고 '시간 끌기'에 동조한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다만 시민단체 측은 오히려 재판을 진행하는 일부 법원이 정부에 의대 증원 근거를 요구한 것을 비판하는 상황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논평에서 “사법부가 행정부 권한인 대학교 증원 정책의 타당성을 따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재판부는 논의과정과 절차 외에 정책의 적절성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대한의사협회(의협) 등과 관련한 소송도 이어졌다.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사직 전공의들을 대표해 서울행정법원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업무개시명령·진료유지명령·사직서수리금지명령 취소 요구 행정소송을 냈다. 그는 소장 제출 후 “전공의는 수련 이수와 근로 여부를 자유 의사결정에 따라 주체적으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며 “이는 헌법과 근로기준법, 전공의특별법상 너무나 당연한 권리"라고 말했다. 박명하 의협 전 비대위 조직위원장도 전공의들 집단행동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받은 면허정지 처분 집행정지 여부를 둘러싸고 '2차 법정 공방'을 벌였다. 박 전 위원장 측은 이날 서울고법 행정8-1부(정총령 조진구 신용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집행정지 항고심 심문기일에서 “의료갈등을 정부와 의사들 사이에 정책적으로 해결해야지 강압적 행정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건강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 처분을 정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보건복지부 측은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지속하거나 확대하면 치명적인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민건강과 안전에 있어 영향이 있어서 공공복리에 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면허 정지로 입을 손해보다 공공복리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더 크다"며 박 전 위원장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청도경찰서, 경력 속이고 청도군에 억대 미술품 판매 조각가 70대 구속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경찰서는 자기 경력을 속이고 다수의 미술품을 청도군청에 판매한 혐의(사기)로 조각가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이 세계적인 작가라며 조형물 9점을 기증한다는 형식으로 청도군에 사업을 제안해 조형물 20점을 설치하고 2억 9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조형물을 기증하면서 설치비 명목으로 6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청도군은 A씨의 주장을 믿고 조형물 설치 사업을 했으나 거짓 이력이 드러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청도군에 돈을 받고 설치해준 작품은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외국에서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jmson220@ekn.kr

손동숙 고양시의회,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완화 발의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동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3일 제283회 임시회에서 반려동물 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는 공원면적 기준을 10만㎡에서 3만㎡로 대폭 완화하는 '고양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손동숙 시의원은 “공원녹지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반려동물 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는 근린공원 면적 기준을 조례로 달리 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관내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기준을 완화하고자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이해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지만 반려동물 관련시설은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런 시대적 배경과 시민수요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기준을 완화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무분별한 설치를 선제적으로 제한하고 예방하기 위해, 시장이 타당한 목적과 기준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한 경우에만 반려동물 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공원 조성계획 변경 결정이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중하게 검토-설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반려동물 공원은 주제공원에 해당하는 대부분이 1만㎡ 미만 소규모 공원으로 반려동물 놀이터가 해당 공원 설치 목적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그 시설 규모를 제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반려인을 위해서도 개정안 시행 후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시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조성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이뤄지고, 관내 시범사업으로 운영됐던 두 곳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두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의 갈등이 첨예해진 적도 있지만, 비반려인과 특히 아이들이 안전 문제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시설물을 강화하고 동선을 분리해 오히려 주민 갈등이 해소되고 지역사회 화합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반려인의 자발적인 캠페인 활동으로 우려됐던 반려동물 소음과 배설물 등 환경문제도 적극 대응할 수 있었으며,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동숙 시의원은 “펫(pet)'과 '패밀리(family)'의 합성어인 '펫팸족'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반려동물을 단순한 애완이 아닌 가족구성원으로 대하는 시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런 사회적 변화는 반려동물이 우리 삶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국 반려동물 놀이터는 우리 지역사회 발전과 반려동물 행복을 위한 필수시설로서, 지방정부와 주민은 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적극 노력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서로 행복하게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발전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즐기는 꿀팁 ‘8가지’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이자 안산시 상징적 공연예술축제인 2024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역동적인 여정에 나선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주최하는 안산시와 주관하는 안산문화재단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8가지' 꿀팁을 공개했다. '광장'에 국한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작품 폭을 '광장', '도시', '숲', '횡단'으로 확장해 관점의 전환을 꾀했다. 이를 위해 '광장(축제로 맞닿은 마음)', '도시(드러나지 않은 도시매력)', '숲(인간과 비인간 공존과 균형)', '횡단(마주해 허무는 경계)' 등 4가지 키워드에 따라 작품을 준비했다. 관람객은 기호에 맞게 프로그램을 골라볼 수 있다. 폐막작으로 5일 20:30, 6일 20:00 양일에 걸쳐 불꽃과 음악을 결합한 프랑스 대형작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가 올라간다. 보다 많은 관람객을 안전하게 수용하기 위해 올해 처음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축제 주 무대인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은 도보로 약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당일 도로와 주차장이 혼잡하므로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으로 향할 경우, 도보 이동이 가장 빠를 것이란 예측이다. 폐막작 규모는 5일보다 6일 더 크게 준비됐다. 특히 6일에는 스페인 마칭밴드 '올웨이즈 드링킹'의 신나는 음악과 함께 안산문화광장에서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전 4월5일부터 97개 작품 및 프로그램 중 17개 작품에 한해 사전예약을 실시해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 현재 전석 매진으로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다만 현장에서 노쇼(No-show)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미처 사전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보고 싶은 작품이 펼쳐지는 공연사이트에 20분 전 찾아가 대기하면 관람이 가능할 수 있다. 안산문화광장 밖에서도 다양한 거리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안산문화광장과 인접한 '숲(64호 공원)'에 숲을 주제로 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경관조명이 설치돼 있어 가족-연인-친구 등과 누리소통망(SNS) 게시할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올해는 안산 땟골마을에서도 공연이 진행된다는 점도 이채롭다. 안산시 선부2동 소재 땟골마을에서 '프로젝트 곳곳'이 '노크 안산'이란 이동형 공연을 선보인다. '프로젝트 곳곳'은 6개월 전부터 안산 일대를 조사하며 안산 공간을 해석한 '노크 안산'을 제작했다. 일상의 공간 틈새로 등장하는 낯선 오브제와 무용수가 그리는 작품을 보고 싶다면 시간을 맞춰 선부2동 땟골마을로 방문하면 된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프로그램 북 인쇄량을 약 20% 감량했다. 프로그램 북을 제작할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과 축제 종료 후 버려지는 제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실물 프로그램 북보다 QR코드를 통한 개인 휴대전화로 공연 정보를 접하길 권장한다. 아울러 프로그램 북을 사용했을 경우 깨끗하게 본 뒤 축제 종합안내소에 마련된 '다시쓰기 수거함'으로 반납하면 자원순환에 도움이 된다. 관람객 접근성도 강화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이 축제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종합안내소에는 지적장애인과 의사소통하기 위해 안산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AAC(의사소통용 그림판)를 제작 및 배치했다. 농아인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국농아인협회 안산시지부와 함께 한국수어 통역을 지원한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기간 동안 인근 학교-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하지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매번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좋다. 4호선 중앙역 혹은 고잔역에서 도보로 약 10분이면 안산문화광장에 도착할 수 있다. 안산문화광장 주변 상인연합회 도움으로 광장 인근 상가 화장실이 개방된다. 화장실 정보는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누리집(ansanfest.com)와 공식 인스타그램(@ansanfest), 블로그(@asafestiva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현장에 설치된 지도 혹은 프로그램 북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만약 축제기간 비가 내린다 하더라도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공연별 2시간 전 취소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취소되지 않은 공연은 우천 시에도 공연이 가능한 안산문화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비가 내릴 경우 소식은 공식 누리집과 SNS, 축제장 내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해 관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고물가로 부담 커진 가정의 달…‘가난의 달’ 자조까지

“인터넷에서 사는 게 그나마 좀 싸네. 오늘 주문하면 그래도 어린이날에 맞춰 배송되지 않을까요?" 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지난 2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백화점 완구 코너에서 만난 김명지(37)씨는 들고 있던 장난감 상자를 멋쩍게 다시 진열대에 내려놨다. 4살 아들의 어린이날 선물을 고르러 왔다는 김씨는 7만원에 달하는 변신 로봇 세트 가격이 부담스러워 몇천원이라도 아끼겠다는 마음으로 연신 스마트폰을 들여다봤다.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만난 원모(33)씨도 “가격이 부담스러워 두 살 딸에게 줄 어린이날 선물을 고르지 못하다가 60% 할인하는 원피스를 찾았다"며 “세일하지 않았으면 사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각종 기념일을 앞두고 쪼그라든 지갑 사정에 근심을 토로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특히 올해는 무섭게 오른 물가 때문에 5월이 '가정의 달'이 아닌 '가난의 달'이라는 자조적인 반응까지 나온다. 이날 레고 매장에 진열된 상품 가운데 어린이날 기간 10∼30% 할인이 적용된 60종의 평균 가격은 약 8만8000원이었다. 가장 비싼 상품은 20만7900원이었다. 어린이날 전후로 방문객이 늘어나는 유명 놀이공원의 종일 이용권은 어린이 기준 롯데월드 4만7000원, 서울랜드 4만3000원 등이다. 동행하는 부모의 성인 입장료와 외식비 등을 고려하면 하루에 가족당 최소 20여만원을 지출해야 하는 셈이다. 부모들은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1년에 단 하루 있는 날인데 챙기지 않으면 아이가 서운해할까 봐, 다른 친구들과 비교될까 봐 되도록 원하는 선물을 사주려고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가족끼리 식사를 같이하기만 해도 고물가를 절실히 실감하게 된다.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둔 4인 가족 기준으로 국내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샐러드바를 이용하려면 13만4천800원이 든다. 작년과 비교하면 5천원을 더 내야 한다. 한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도 최근 대표 메뉴 가격을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1900원(10.5%) 올렸고, 맥도날드 역시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피자헛은 2종 메뉴 가격을 약 3%씩 인상했다. 불과 며칠 뒤 이어지는 어버이날을 앞둔 심정도 비슷하다. 어버이날마다 장인·장모에게 현금을 드린다는 구로구 주민 곽모(36)씨는 “물가는 올랐지만 생활력이 나아지지 않아 용돈을 늘리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성북구에 사는 최모(44)씨는 “마음 같아서는 양가 부모님들을 동남아나 일본 패키지여행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지만, 지출이 너무 커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울상지었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2029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올랐다. 외식 물가는 소비자물가보다 빠른 속도로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삼겹살(200g) 가격은 작년 동월(1만9236원) 대비 3.4% 오른 1만9981원이었다. 연합뉴스

세종수목원 직장내 장애인인식개선 문화체험형 교육 힐링콘서트

지난 27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된 제4회 사회적기업 가치나눔 축제 에서 지적장애인 김지희 기타리스트와 최승원성악가, 돌싱글즈의 빈하영 피아니스트,최봉혁직장내 장애인인식개선강사 등이 봄꽃 축제서 문화체험형 공연을 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국립세종수목원의 공경훈 고객지원 문화팀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의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돼 신창호 원장이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회적 경제기업들의 다양한 제품 홍보·판매를 비롯해 각종 체험·놀이 프로그램이 진행 되었고, 세종시 사회적경제 브랜드인 따사누리의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국립세종수목원 봄꽃 축제는 축제마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되었고, 1부 공연에서는 아카펠라 공연, 학교협동조합 예다움(세종예고) 공연이 있었다. 오후 2부 공연에서는 축제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최봉혁 직장내 장애인인식개선 강사가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이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빈하영은 2021년 MBN 돌싱글즈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빈하영씨는 2021년 작사.작곡한 곡을 발매하는 등 현재까지 7개의 앨범을 내고활동 중이며 다양한 SNS 활동을 통해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이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강원도교육청, ‘청소년 예비 창업가 양성교실’ 운영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급변하는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혁신적이고 창의적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청소년 예비 창업가 양성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 예비 창업가 양성교실은 공약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에 운영비 500만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3일 강원창업체험센터에서 공모사업에 선정된 10개교(대룡중, 남춘천여중, 원주삼육고등학교, 대성고, 봉의고, 전인고, 석정여고, 영서고, 춘천한샘고, 황지정보산업고)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학교 간 협의,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 콘텐츠 활용 방법 공유, 강원창업체험센터 사업 안내 등 도내 학생들의 성공적인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 실천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공모에 선정된 10개교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교과연계형 프로그램 '디지털 세상 속 스타트업 설립하기' △진로교육 집중 학년·학기제 연계형 프로그램 '특별한 우리지역' △스마트시티 만들기'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예비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예비 창업가 양성교실을 통해 창업의 가치 탐색뿐만 아니라 창업의 다양한 과정을 경험하고 체험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치 창출, 도전, 자기 주도, 집단 창의의 창업가정신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의 창업가정신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강원의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개척할 수 있도록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尹 “의심 살 일 하지마” 野 ‘이재명의 입’…‘정반대’ 처지 원내대표 분위기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여야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도로 친윤당' 분위기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만연한 반면, 대승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친명 후보가 일찌감치 '무경쟁' 당선을 확정 지으면서다. 등록 후보가 없어 오는 9일로 미뤄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뒤늦게 다자구도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총선 4선에 성공한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3선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이 지난 2일 첫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3일 출마 결심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출마 선언문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한번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무너진 보수정당의 기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거대 야당의 폭주 속에 신임 지도부는 연습이나 시행착오가 없어야 한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기는, 현명한 협상을 하겠다"고 했다. 송 의원과 이 의원 외에도 윤석열 정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3선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도 출마 결심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분위기는 당초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 유력설이 여론 비판 등으로 다소 가라앉은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조경태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반대하는 분들도 여기저기 나오고 있지 않나. 이철규 의원 본인이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이 의원을 겨냥 “사실 총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분"이라며 “자숙하는 게 맞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여당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 “의심 살 일은 하지 말라"며 거리를 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여소야대 상황에서 우리가 '이리 가자, 저리 가자'고 하는 것은 안 맞고 대통령도 똑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민주당에서는 일찌감치 유일 후보로 떠오른 친명(친이재명)계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이 이날 새 원내대표로 공식 선출됐다. 선출 직후 임기를 시작한 박 신임 원내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의 입법)을 (22대 국회) 개원 즉시 재추진하겠다"며 기존 기조를 고수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지원금 추경(추가경정예산) 확보를 위한 협상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또 “책임 있는 국회의 운영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겠다"며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엄중하게 지켜만 보고 머뭇거리다 실기하는 과거 민주당과 결별하고, 국민의 부름에 신속하게 움직이고 성과와 실적으로 화답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날 원내대표 선출 투표는 박 신임 원내대표 단독 입후보로 무기명 찬반만 물었다. 이런 단독 입후보 원내대표 당선은 열린우리당 시절인 2005년 당시 정세균 의원 만장일치 추대 이후 19년 만이다. 그는 원내대표 경선 직후 또다른 친명계 의원들을 운영수석부대표(박성준), 정책수석부대표(김용민)로 임명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당권을 잡은 2002년 8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함께 선출된 '친명 핵심'으로 꼽힌다. 당 최고위원을 맡은 그는 최근까지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는 등 윤석열 정부에 선명하게 각을 세우는 데 앞장섰다. 앞서 그는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지면서도 “이 대표와 강력한 '투톱' 체제"를 강조한 바 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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