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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예보] ‘최대 20도’ 전국 일교차, 감기 조심…서울 아침은 13도 수준

금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12.9도, 인천 12.9도, 수원 11.2도, 춘천 9.2도, 강릉 19.6도, 청주 12.6도, 대전 10.1도, 전주 11.0도, 광주 11.4도, 제주 13.0도, 대구 11.0도, 부산 16.6도, 울산 15.5도, 창원 13.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한 곳도 있겠다. 다만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이에 낮밤 기온 차는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3.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말’은 달라진 尹, 물러섬은 ‘0’…與 원내대표도 ‘대구 친윤’ 압승

4·10 총선 대패 이후 소통 강화를 다짐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한층 전향적인 태도를 노출했다. 다만 주요 현안 등과 관련해서도 “국정 기조는 옳았다"는 총선 메시지와 일관된 모습이었다. 윤 대통령은 9일 회견에서 취임 2주년 국민보고 형식의 모두발언을 발표했다. 이는 야권 등에서 '자화자찬'이라는 비난이 나온 기존 연설문과는 결이 다소 달랐다. 6220자 분량 국민보고 중 지난 2년 성과를 설명하는 부분은 1990여 자로 전체의 3분의 1에 그쳤다. 3분의 2는 향후 3년간의 국정운영 방향을 소개하는 데 할애했다. 국민보고 첫 문장을 '요즘 많이 힘드시죠?'라는 의문문이었다. 이어 '봄은 깊어 가는데, 민생의 어려움은 쉬 풀리지 않아'라는 등 감성적 접근도 나타났다. 이런 표현은 논리와 이성 위주의 딱딱한 문장으로 구성됐던 기존 윤 대통령 연설문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 윤 대통령이 국민보고를 읽는 와중 책상 앞면에는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글귀를 새긴 명패가 놓였다. 이 명패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5월 방한 당시 윤 대통령에게 준 선물이다. 윤 대통령은 또 “저와 정부부터 바꾸겠다", “어떤 질책과 꾸짖음도 겸허한 마음으로 더 깊이 새겨듣겠다" 등 발언으로 몸을 낮췄다. 윤 대통령은 본격적인 질의응답에서도 비교적 겸손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자세를 보였다. 쏟아지는 질문들을 듣는 윤 대통령은 미소를 띠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정부 '아킬레스건'으로 꼽힌 배우자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사과"라는 표현을 직접 언급하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윤 대통령은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윤 대통령은 질문 20개 중 대부분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했다. 다만 유일하게 외신기자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차기 방위비분담금 협상 방향을 물은 데는 “공개적으로 답변하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윤 대통령은 또 “답변을 길게 할 수밖에 없는 질문을 하신다",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신가?" 등 가벼운 농담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질의응답 시간이 1시간을 넘어가자 사회자가 회견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윤 대통령이 먼저 “한 두 분만 질문을 더 받자"고 했다. 이에 따라 질의응답에만 1시간 13분(73분)이 소요됐고, 회견 전체로는 국민보고 약 20분을 포함해 총 1시간 30분 이상 진행됐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김 여사·채상병 특검 반대, 의대 증원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에 야당에서는 “언제까지 고집불통 대통령의 모습에 국민이 절망해야 하는가"(더불어민주당), “윤 대통령이 지난 2년 국정운영을 반성하고 앞으로 잘할 것 같다는 확신을 얻은 국민은 없을 것"(조국혁신당), “윤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여전히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개혁신당) 등 비판이 이어졌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국정은 옳지만 소통이 부족"이라는 윤 대통령 기조를 쫓는 모습이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구 출신 친윤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구·3선)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추 신임 원내대표가 3인 경선에서 과반이 넘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자 영남·친윤·초선 조합이 또다시 표를 몰았다는 시각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22대 민주당이 주도권을 쥔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 야당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면서도,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했다. 추 원내대표는 선출 직후 “(원 구성은) 야당을 존중하며 끊임없이 대화하고, 우리(여야)가 의회 정치를 제대로 복원시키고 국민이 기대하는 정치를 함께하자는 공감대 형성을 우선적으로 하면서 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오늘 말씀드린 사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 같이 생각한다"며 동의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윤재옥 전 원내대표에 이어 '또 TK(대구·경북) 지도부'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말에는 “일부에서는 왜 TK가 좋을 때는 다 하고 어려울 땐 왜 안 나서냐는 시각이 없지 않았다"며 “특정 지역을 논하는 건 지금 시각에서는 맞지 않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생 끊겠다”고 붙잡은 여친 살해한 의대생…사이코패스 검사 검토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씨가 미리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서초구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직후 옷을 갈아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옥상에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최씨를 끌어냈을 때도 입었던 옷을 넣어둔 가방은 없었다. 경찰은 이후 그가 가방을 두고 왔다고 말하자 현장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숨진 피해자를 발견했다. 이에 최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당시 가방에서 혈흔이 묻은 의류를 확보해 감정을 진행 중이다. 그가 범행을 숨기기 위해 옷을 갈아입었을 확률도 발생하면서 사실상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정황이 추가로 포착된 것이다. 앞서 체포 직후 경찰 조사에서도 최씨가 범행 2시간 전 경기 화성시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하고 피해자를 불러내는 등 범행을 미리 준비한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최씨 국선 변호인도 “최씨가 (영장 법정에서) 계획 범행임을 인정했다"면서도 오랫동안 계획해온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행 후) 투신하려 했다"고 한 최씨 진술 사실 여부도 따져볼 예정이다. 최씨는 피해자 목 부위를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전날 피해자 시신 부검을 진행한 결과 사인은 흉기에 찔린 출혈(자창에 의한 실혈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씨 범행 동기와 배경을 규명하기 위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10일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최씨를 면담한 뒤 진술 분석을 거쳐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다. 모두 20문항으로 40점이 '만점'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결과가 나오는 데는 열흘 정도 걸린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의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태되는 나쁜 경험(유급)이 최씨에게 성격적 문제를 촉발하는 도화선이 됐을 것"이라며 사이코패스적 성향도 의심해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최씨 및 주변인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등을 통해 구체적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구속기간 만료 전인 다음 주 중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최씨 신상정보는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피해자에 대한 정보까지 무분별하게 퍼질 수 있다는 유족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의사는 물건 아닌데…“후진국 수입” 林, 이번엔 “소말리아 커밍순”

정부 외국 의사 도입 방침을 비난하고 있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외국 의사를 폄하하는 의미의 글을 잇따라 올려 논란이다. 임 회장은 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말리아 의대 졸업식을 다룬 기사를 첨부하고 “Coming soon"(커밍순)이라고 적었다. 임 회장이 올린 '소말리아 20년 만의 의대 졸업식'이라는 이름의 한글 기사에는 2019년 10월 19일이라는 날짜가 적혀 있다. 다만 기사 속 사진은 2008년 12월 AP 통신이 발행한 것과 동일하다. 당시 이 사진을 인용한 외신들은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도시 중 한 곳인 소말리아의 모가디슈에서 의대생 20명이 졸업장을 들고 있다. 이날 졸업식은 총탄으로 손상된 소말리아 한 호텔의 바리케이드 안에서 열렸다"고 설명했다. 안정적 환경에서 교육받지 못해 실력이 보장되지 않는 소말리아 의사들마저 국내 의료행위를 할 수 있음을 우회적으로 비난한 셈이다. 앞서 복지부는 외국 의료인 면허 소지자도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전날부터 이달 20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적절한 진료역량을 갖춘 경우에만 외국 의사에 의료행위를 승인한다는 방침이다. 임 회장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이들은 대부분 임 회장 뜻을 지지했지만, 타국 폄하 및 인종차별 가능성을 지적하는 글도 뒤따랐다. 논란이 거세질 조짐이 일자 결국 임 회장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 처리했다. 임 회장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전세기는 어디에다가 두고 후진국 의사 수입해 오나요?“라고 적었다. 경제 수준이 낮은 국가들을 '후진국'으로, 의사를 물품처럼 '수입'한다고 표현한 것이다. 전세기 발언의 경우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이 올해 3월 "집단행동으로 현장에 의사가 한 명도 남지 않으면 전세기를 내서라도 환자를 (외국으로) 실어 날라서 치료하겠다“고 말한 것을 꼬집은 것으로 읽혔다. 임 회장은 이날 소말리아 게시물 삭제 후에도 "수없이 많은 후진국 의사가 아니라, 후생노동성 장관 하나만 일본에서 수입해 오는 게 낫겠다“는 글은 계속 게시했다. 이밖에도 임 회장은 "날고 기는 한국 의사들 놔두고 이제는 저질 의료인을 데리고 오려 한다“는 비난도 공공연히 내놓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외국 의사 허용 정책 주요 대상을 해외에서 면허를 취득한 교포나 외국 의대에서 공부한 한국인이 될 것으로 본다. 국민 친밀감이나 언어 장벽 등이 이들에 대한 수요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또 국가시험인 '의사국시'(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에 떨어진 이들이 이미 상당하다는 점에서 기존 탈락자 상당 수도 정책 대상이 될 수 있다. 한국이 응시 자격을 인정하는 외국의대는 159곳(총 38개국)이다. 이들 대학 졸업자가 2005∼2023년 국내 의사 예비시험(필기/실기)과 의사국시를 뚫고 국내 의사면허를 딴 비율은 33.5%에 그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김동연,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해 ‘답이 없는 대통령’ 직격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방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사오정 기자회견'이라고 깎아내리면서 “답이 없는 대통령"이라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대통령 기자회견을 폄하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해외 출장 중에 대통령 기자회견을 봤다"며 “'사오정 기자회견'에 '답이 없는 대통령'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국민과 맞서려는 대통령에게 더 이상 인내심을 보여줄 국민은 없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결코 한가하지 않으며 냉엄한 국제현실에 대한민국이 더 쪼그라들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김건희·채상병 특검은 야당의 정치공세가 아니라 국민 3분의 2가 지지하는 '국민 특검' 요구"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대통령이 결자해지하고, 국정 기조를 근본부터 완전히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방미 김동연 “스타트업 중심 경기도, 이미 세계”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방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스타트업과 첨단산업의 중심, 경기도의 무대는 이미 세계"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도내 스타트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지사는 글에서 “샌프란시스코 둘째 날"이라며 “어제에 이어 경기도 스타트업들과 함께 실리콘밸리의 유니콘 기업 Viz.ai에 방문했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이어 “AI로 뇌졸중을 신속 판단하는 의료 플랫폼 서비스로 불과 몇 년 만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Viz.ai의 사례에 우리 스타트업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면서 “스타트업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민을 공유하고, 여러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우리 스타트업들의 역량과 열정은 충분하다"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는 글로벌 유니콘이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탄탄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C4IR) 설립을 준비하며 샌프란시스코 본부도 방문했다"면서 “빠르게 변하는 첨단기술과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추는 혁신 거점이 필요한데 경기도 C4IR이 바로 그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ih31@ekn.kr

오산대-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 지역사회 복지 발전 위한 MOU 체결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9일 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관장 강영미)와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노재준 HiVE사업단장, 김준식 HiVE사업단 과장, 강영미 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 관장, 조해주 과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통해 △오산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대한 협력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의 확산을 위한 정책 개발, 제도 개선, 기반 구축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사회공헌과제 발굴·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노재준 HiVE사업단장은 “HiVE사업을 통해 오산대와 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가 상호 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사회적 역할 습득, 자신감 향상을 기대하고 양 기관이 함께 지역사회 복지 모델을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강영미 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 관장은 “오산대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학과 체험, 캠퍼스 투어, 발달장애인 케어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복지 관련 사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는 2022년에 개관한 발달장애인복지관으로 지역사회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최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 서로가 활발한 나눔과 공유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서로 존중받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산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한 사업을 활성화하고 관련 인적 · 물적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산대는 지난 2022년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에 선정됐으며, 현재 3차년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핫트렌드] 냉면 한그릇 1만5천원 ‘누들플레이션’…가정용 여름면 뜬다

고물가 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식 면요리 가격도 크게 오르는 '누들(면) 플레이션(누들+인플레이션)'이 기승을 부리자 집에서 크게 비용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여름면이 면요리 대안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면요리 제품이 통상적으로 매년 7~8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5월에 미리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시기여서 비빔면·냉면 등 주요 면제품 식품사들도 누들 플레이션 부담을 줄일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9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기준 냉면 평균가격이 1만1538원으로 지난해 3월(1만692원)과 비교해 1년새 7.9% 뛰었다. 10년 전(7773원)과 비교하면 더욱 큰 가격차로, 냉면 한 그릇 당 1만원대 이상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더 이상 서민음식이 아니라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 서울 유명 냉면집 1인분 1만5천~1만6천원…간편식 냉면 2~4인분 1만원 안팎 실제로 맛집으로 통하는 유명 여름면 전문점들도 올 들어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낙원동에 2년 만에 재개장한 '을지면옥'은 평양냉면 가격을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올렸다. 서울 중구 '을밀대'도 냉면 가격을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콩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서울 중구 '진주회관'은 콩국수 가격을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앞다퉈 인상했다. 이처럼 여름 인기 외식인 여름면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불경기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냉면·비빔면 가정용 제품이 가격 부담을 덜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다. 특히, 냉면 간편식은 1개 제품에 2~4인분 용량이 들어있음에도 1만원 안팎 가격대로 외식비 대비 가격 부담이 덜한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올 여름 높은 수요가 예상되면서 CJ제일제당은 초여름이 아닌 지난달 일찌감치 기존 '동치미물냉면'의 맛과 패키지를 리뉴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제주산 겨울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와 쫄깃한 면발이 특징으로, 이번에 육수의 동치미 함량을 높이고 레몬도 더했다. 또한, 고온에 볶은 메밀을 활용해 식감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고 메밀향도 살렸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패키지도 시원한 육수를 강조하도록 배경색을 교체하고, 제품명·사진 크기도 키웠다. 가격은 CJ제일제당 공식 온라인몰인 'CJ더마켓'에서 4인분 기준 정상가 1만430원이다. 풀무원식품도 최근 별미냉면 제품군을 신설해 '회냉면(2인분, 8980원)'과 '칡냉면(2인분, 7980원)'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회냉면은 고구마전분을 넣은 면으로 함흥식 냉면 특유의 오독오독한 식감을 살렸고, 고명으로 명태회무침도 풍성하게 담았다. 칡냉면은 국내산 칡즙을 5.1% 함유했고, 면 굵기도 전문점과 유사한 1.2㎜로 구현했다. ◇ 비빔면도 맵기·토핑 차별화, 취식 편리성 강화로 소비자 유혹 여름면 대표 주자인 비빔면도 하나 둘씩 새 얼굴을 내밀고 있으며, 라면 제조사들은 출시에 맞춰 신제품 띄우기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달 30일 비빔면 브랜드 '배홍동'의 용기면 신제품 '배홍동큰사발면'을 선보였다. 국민MC 유재석을 모델로 밀고 있는 이 제품은 오리지널 제품뿐만 아니라 그동안 출시한 한정판 제품 토핑을 한 데 모은 것이 특징이다. 배·홍고추·동치미 등을 담은 기존 비빔장에 한정판 '챌린지에디션'에 적용했던 하늘초를 더했으며, '윈터에디션'의 콩가루 토핑도 추가했다. 면 굵기는 얇게 만들어 쫄깃함을 살리면서도 비빔장·토핑과 어우러지게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뚜기도 최근 자체 비빔면 브랜드 '진비빔면'의 용기면 버전을 출시했다. 최근 TV 방영 중인 '수사반장 1958'의 주인공인 배우 이제훈이 광고모델로 나선 '진비빔면'은 캠핑·여행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조리나 뒤처리가 편리하도록 패키지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뚜껑에 구멍을 뚫어 물을 버리지 않고 '간편콕 스티커'만 제거해 물을 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지락(Easy Lock)' 기능도 적용해 끓는 물을 붓고 덮개나 젓가락 없이도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쉽게 고정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 밖에 팔도는 지난 3월 신규 비빔면 브랜드 '마라왕'을 출시하고, 첫 제품으로 '팔도마라왕비빔면'을 내놓았다. 액상 비빔장 외 차가운 면과 어울리는 한국식 마라분말스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산초·베트남 하늘초를 배합해 향신료에 익숙지 않은 소비자도 즐길 수 있게 했다. 팔도 마라왕 비빔면은 현재 먹방 유튜버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올해 이른 더위가 찾아온 데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가정용 여름면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제품 출시 시기도 앞당겨졌다"면서 “냉면과 비빔면 모두 과거와 달리 재료·토핑이 다양해진 만큼 고객 선택지도 넓어졌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화제의 신상품] ‘1.5도 맥주’, 건강과 맛 모두 잡는다…MZ세대 호응 관건

최근 편의점 CU와 수제맥주 제조업체 세븐브로이가 협업해 선보인 신제품 '1.5도 맥주'가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국내 시장에서 1.5도 맥주가 출시되는 것이 처음인데다 과연 무알코올에 가까운 저도수 맥주가 본연의 풍미를 살리며 맥주 마니아들의 구미를 사로잡을 지가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알코올 1.5% 함량의 1.5도 맥주는 국내에선 처음이다.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논알코올족'이 타깃이다. 과거 우리나라는 위스키·데킬라 등 고도주를 즐기는 문화가 팽배했지만,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홈술문화가 확산, '저도주 열풍'이 불고 있다. 이처럼 변화된 음주문화로 논알코올·무알코올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갈수록 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출시된 논알코올·무알코올 제품은 일반 술 대비 알코올 도수가 낮거나, 알코올이 아예 없어 일반 주류 대비 맛이 없단 평가가 많다. 이같은 점에 착안, 알코올 함량을 최소한으로 높여 맥주 본연의 맛과 풍미를 모두 구현한 것이 1.5주 맥주다. 9일 제품 제조사인 세븐브로이에 따르면, 1.5도 맥주는 세븐브로이를 포함해 일부 수제맥주업체들이 사용하는 '래이트 드라이 호핑(Late Dry Hopping)' 공법이 적용됐다. 이 공법은 최종 주입단계 직전에 홉향을 배가시키는 것으로 소비자가 맥주를 마시게 될 경우 진한 홉향을 느낄 수 있다. 술을 잘 마시고 싶지만 즐기지 못하는 논알콜족들을 위해 도수를 줄여 주취 부담을 줄이고, 맥주 본연의 홉향 배가로 풍미를 유지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제품을 마셔보니 도수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인데도 에일 맥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느껴졌다. 맥주는 발효 효모의 특성에 따라 '에일'(맥아 발효 때 표면에 떠오르는 상면 효모를 사용해 고온발효시킨 맥주)과 '라거'(숙성 과정에서 아래의 하면 효모를 이용해 1~2℃ 저온 발효시킨 맥주)의 2가지로 나뉜다. 라거 맥주가 청량하고 탄산감이 강한 반면, 에일은 맛과 향이 강하며 쌉싸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일반 맥주의 맛과 거의 흡사한 느낌이었다. 다만, 제품 인지도와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선 제품 판매창구를 넓히는 작업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일단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 입장에선 해당 제품을 찾지 않을 것이고, 술을 안먹는 사람은 인지도가 높은 논알콜·무알콜 제품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술을 즐기는 사람과 즐기지 않는 사람이 한 공간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판매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회식의 경우, 술을 잘 못 마시는 MZ세대 직원들이 많은 만큼 고기와 술집 등 식당으로 판매채널을 넓힐 경우 제품을 찾는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사인 세븐브로이는 출시 초반인 만큼 추후 시장 반응을 거쳐 추가로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맥주는 알코올 도수에 따라 3~5도 도수 제품과 논알코올·무알코올 제품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여기서 1.5도 맥주는 일반 맥주와 논알코올 시장도 아닌 새로운 틈새시장을 찾기 위한 제품으로, 일종의 테스트베드격 상품이라고 볼수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매할 때 건강까지 함께 고려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중 저알코올이나 무알코올 주류를 선호하는 'NoLo(No and Low Alcohol)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저도주 맥주 시장의 성장가능성도 크다고 본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최근의 젊은 소비자들은 건강에 관심 많은데, 또 맥주가 주는 청량감과 갈증 해소, 기분 릴렉스하게 해주는 면을 원한다"며 “이런 관점에서 알코올 지수를 낮추기를 원하는 소비자가 더 늘고 있어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오산대 소방안전관리과, 신입생 대상 경기소방학교 1박2일 진로직무 탐방 실시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소방안전관리과는 최근 신입생 대상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1박 2일 진로직무 탐방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소방학교와 협약을 통한 오산대 소방안전관리과(학과장 유정현) 신입생들을 위한 대학생 맞춤형 소방안전 프로그램으로 소방관 훈련장소인 교육시설에서의 훈련 체험 등 실제적인 소방훈련과 진로 체험 등이 이뤄졌다. 진로탐방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소방학교 훈련복을 입고, 1일 차에는 각 조별 화재훈련, 구조훈련, 상황별응급처치와 후송훈련, 현직 소방관과의 대화 및 저녁 점호 등으로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졌다. 2일 차에는 소방항공학교 견학과 구급, 화재, 구조 분야 체험프로그램을 순환 실습했다. 이번 진로체험에 참석한 학생들은 “소방공무원이 되려면 꼭 거쳐야하는 소방학교를 직접 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유익했다"며 “소방학교에 입소해야만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기숙사 체험이 인상적이었다. 옆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소방공무원이 돼 다시 경기소방학교 방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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