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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실내 환경 진단·컨설팅 추진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고 환경성질환의 적절한 예방관리를 위해 환경성질환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환경 진단· 컨설팅을 추진하고 결과에 따라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환경성질환이란 생활환경 속에서 환경오염 물질이 사람의 체내에 흡수,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이 있다. 특히 산업화, 주거 형태 및 생활 습관의 변화, 화학물질 사용 증가 등 면역체계 약화로 환경성 질환자는 매해 증가 추세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환경부(한국환경기술원)와 협업하여 도내 173가구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을 측정·진단하고 오염도를 줄이는 방법 등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6월 내 완료할 방침이다. 컨설팅은 전문가가 직접 가구를 방문해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 7개 환경오염 물질을 측정 및 그에 따른 결과를 안내하며, 환기 지도, 침구류 세탁, 청소 등 실내 환경 청결 유지와 환경성질환에 대한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컨설팅 가구에서는“우리집에 이런 물질이 있는지 몰랐다",“눈으로 수치를 보니 경각심이 든다"는 등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 실내환경에 좀 더 신경쓰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컨설팅 결과 노후화, 누수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 및 홀로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거동이 불편하여 스스로 개선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00만 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하여 청소, 곰팡이 제거, 친환경 벽지·장판 시공 등 주거환경 개선 종합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지만 실내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앞으로 주거환경 및 실내 환경의 꾸준한 개선을 통해 도민의 환경보건 인식증진과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 무산…민주, 상임위원장 단독선출 준비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인 7일에도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이에 압도적 과반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배분안을 단독 처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회동해 막판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민의힘의 거부로 결국 회동이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자정까지 국회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라는 우 의장의 요구도 거부했다. 여야는 주말 휴일에도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지만 입장 차가 너무 커 합의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여야는 현재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소유권을 두고 한 치의 양보 없이 대립 중이다. 국민의힘은 국회 관례를 들어 이들 3개 위원장직을 포함해 21대 전반기 때 보유했던 7개 위원장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울러 이런 쟁점이 해소되기 전까지 자당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 명단도 확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0일 의원총회를 열어 원 구성 협상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여야 원내대표 회동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만약 10일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일부라도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강행하면 국회 상임위를 전면 보이콧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우 의장을 향해 “거대 야당인 민주당 입장만 반영해 소수당에 일방 통첩하기 전에 다수당인 민주당에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협상안을 가져오라고 하라"며 중립적 국회 운영을 촉구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명단을 제출하면 의장이 강제로 상임위를 배분하고 하루 이틀 시한을 주고 우리(여당)가 협상을 안 한다며 핑계를 대며 민주당 단독으로 위원장을 선출하려는 일방적 수순"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역시 법사·운영·과방위 위원장직은 내놓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가 안 되면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수밖에 없다며 여당을 강하게 압박했다. 민주당은 주말까지 협상을 이어가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우 의장에 오는 10일 본회의 개의를 요구하고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법사·과방·운영위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이 먼저 확보하겠다고 한 11개 상임위원을 우선 선출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타협과 조정을 해보되, 합의가 되지 않으면 무한히 미룰 게 아니라 헌법과 국회법, 국민의 뜻에 따라 다수결 원리로 원 구성을 하는 게 타당하다"며 “법대로 신속하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원 구성을 볼모로 잡아 민생을 방치하고 개혁을 방해하면 전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세븐틴 정한X원우, ‘디스 맨’ 프롤로그 필름 공개..‘영화 같은 스토리’ 궁금증 UP

세븐틴(SEVENTEEN) 유닛 정한X원우의 싱글 1집 '디스 맨'(THIS MAN) 스토리 라인이 공개돼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정한X원우는 7일 싱글 1집 프롤로그 필름을 공개했다. '디스맨을 본 적이 있나요?'라는 뜻을 담고 있는 프롤로그 필름은 2분 남짓한 영상에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을 담아내 몰입도를 자아낸다. 영상은 “THIS IS THE STORY OF A MAN WHO TURNS INTO A NIGHTMARE, AND ANOTHER MAN WHO LIVES IN FEAR OF BEING FORGOTTEN. (이것은 악몽이 된 남자와 잊히길 두려워하는 남자의 이야기.)"이라는 자막으로 시작된다. 길거리, 공항, 화장실 등에서 잠든 사람들과 그로 인해 혼란에 빠진 도시의 풍경이 펼쳐진다. 여기에 “최근 졸음운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집단 자각몽 사태가 확산하며 일종의 미신이 사회 현상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뉴스 보도와 나른한 음악이 더해져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운데, 사람들 중심에 서 있는 정한의 모습이 관심을 모은다. 오묘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손가락 스냅으로 도시를 잠재우는 정한에 이어 원우의 등장이 몰입도를 높인다.잠든 이들을 찾아가는 원우의 모습이 한 편의 영화 같은 미장센으로 표현됐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원우가 정한을 찾아 나서고 정한은 모래가 되어 사라지는 듯한 장면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디스 맨'은 전 세계 사람들이 꿈을 통해 한 남자를 목격한다는 내용의 도시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정한X원우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앞서 '도시'라는 현실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두 멤버의 비현실적인 비주얼과 스토리를 예고하는 프로모션 콘텐츠가 공개돼 기대를 증폭시켰다. 정한X원우는 오는 17일 오후 6시 '디스 맨'을 발매한다. 두 사람이 속한 세븐틴은 이보다 하루 앞선 1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출연해 팬들을 만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영상] 오픈AI·구글 전현직 직원들 “AI 위험하다” 경고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의 전현직 직원들이 AI의 위험을 경고했다고 미국 유력 일간지들이 보도했다. 현지 시간 4일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 전현직 직원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AI 기술이 인류에 전례 없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믿지만 심각한 위험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성명에는 오픈AI 전현직 직원 각각 7명과 4명, 구글 딥마인드 전현직 직원은 각 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기존의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것부터 조작과 잘못된 정보, 인간의 멸종을 초래하는 AI 시스템의 통제 상실까지 다양하다"고 경고했다. “AI 기업은 이윤 추구 목표로 제대로 된 감독을 하지 못하고 기업 내부의 규제 시스템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픈AI 대변인은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유능하고 안전한 AI 시스템을 제공하는 우리의 실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과학적 접근 방식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 “AI 기술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엄격한 토론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영상 스크립트 전문]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의 전현직 직원들이 AI의 위험을 경고했다고 미국 유력 일간지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4일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 전현직 직원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AI 기술이 인류에 전례 없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믿지만 심각한 위험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는데요. 이번 공동 성명에는 오픈AI 전현직 직원 각각 7명과 4명, 구글 딥마인드 전현직 직원은 각 1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기존의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것부터 조작과 잘못된 정보, 인간의 멸종을 초래하는 AI 시스템의 통제 상실까지 다양하다"고 경고했는데요. “AI 기업은 이윤 추구 목표로 제대로 된 감독을 하지 못하고 기업 내부의 규제 시스템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픈AI 대변인은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유능하고 안전한 AI 시스템을 제공하는 우리의 실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과학적 접근 방식을 믿는다"고 말했는데요. 이와 함께 “AI 기술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엄격한 토론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오픈AI는 익명의 청렴 핫라인과 이사회 구성원 및 회사의 안전 리더가 이끄는 안전 및 보안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회사는 개인 정보를 판매하거나, 사용자 프로필을 구축하거나, 해당 데이터를 사용하여 누구를 타겟팅하거나 판매하지 않는다"라고도 밝혔는데요. 이번 공동 성명을 발표한 AI 관련 직원들은 한목소리로 AI 기업들이 전현직 직원들이 위험 관련 우려를 제기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고 비판을 금지하는 기밀 유지 계약을 강요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일균 기자

이강인, 싱가포르 7-0 대승 시작 신호탄 쐈다..손흥민·이강인 멀티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오른발로 싱가포르의 골망을 가르며 싱가포르전 대승의 시작을 알렸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에서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려 한국의 7-0 대승의 포문을 열었다.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9분 주민규(울산 HD)의 패스를 받아 화려한 개인 기술로 수비수를 제친 후 오른발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또한 이강인은 3-0으로 앞선 후반 9분에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 4-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9분 이강인의 골을 시작으로 골이 터져나왔다. 전반 20분 주민규가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한국은 후반 8분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골로 후반전 골잔치를 시작했다. 이어 후반 9분 이강인의 골이 나왔고, 이어 후반 11분 손흥민이 또 다시 골망을 가르며 경기 멀티골을 기록했다. 또한 후반 34분 A매치 데뷔전에 나선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박승욱(김천 상무)의 완벽한 호흡으로 또 한번 싱가포르 골망을 흔들었다. 배준호는 박승욱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고, 박승욱 역시 A매치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37분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일곱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싱가포르를 7-0으로 꺾은 한국은 조 1위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체휴진’ 결의…의협은 총파업 투표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전체휴진에 돌입한다. 개원의 중심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7일 자정까지 총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한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휴진을 결의했다고 전날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가 모든 전공의에 대한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완전히 취소하고, 자기결정권 박탈 시도로 현 사태가 악화된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전면 휴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일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소속 수련병원에 내린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 각종 명령을 철회하고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정부의 행정처분 절차 '중단'은 행정처분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고 '완전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의협도 이날 자정까지 회원 13만명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한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시작한 '전체 휴진' 결의가 의료계 전반으로 확산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의협의 투쟁 지지·집단행동 참여 여부 투표에서 유효 투표 인원 12만9200명 가운데 5만8874명(45.57%)이 참여했다. 20개 의대 소속 교수들이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오후 온라인 총회를 열고 전공의 행정처분과 사법절차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전의비는 앞서 '전체 휴진'을 논의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휴진 결정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해 휴진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장들은 이날 서울역 인근에서 회의를 열고 전공의 사직서 수리 허용과 관련된 대응 방안과 병원 재정적자 해결 방법을 논의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영상] 석유·가스 시추 기대감에 들뜬 대한민국…윤 대통령 “시추승인”

4일 정부와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에 석유·가스가 대량 매장됐을 것으로 보이는 경북 포항 영일만 38∼100㎞ 떨어진 넓은 범위의 해역 가스전 후보지에 대왕고래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난 2022년 조직된 석유공사의 '광개토 프로젝트팀'은 지진파와 슈퍼컴퓨터 등을 활용해 동해 탐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지난해 2월 세계적인 심해 탐사 기술 평가 기업인 액트지오사에 의뢰했다. 지난해 12월 액트지오에서 보내온 보고서에는 석유·가스 부존량 최대 140억배럴이란 엄청난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열고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면서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며 세계적인 전문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철저한 보안하에 진행해 온 프로젝트의 윤곽이 세상에 드러났다. [영상 스크립트 전문] 4일 정부와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에 석유·가스가 대량 매장됐을 것으로 보이는 경북 포항 영일만 38∼100㎞ 떨어진 넓은 범위의 해역가스전 후보지에 대왕고래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석유공사의 '광개토 프로젝트'팀의 성과로 알려졌는데요. 지진파와 수퍼컴퓨터 등을 활용해 동해 탐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지난해 2월 세계적인 심해 탐사 기술 평가 기업인 액트지오사에 의뢰한 석유공사는 지난해 12월경 석유·가스 부존량 최대 140억배럴"이란 엄청난 결과 보고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열고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면서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며 세계적인 전문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철저한 보안하에 붙여졌던 프로젝트의 윤곽이 이렇게 드러났습니다. 정부가 밝힌 석유·가스 부존량 140억 배럴은 매장량 기준으로 세계 15위권에 이르는 엄청난 양인데요. 미국 에너지관리청(EIA)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브라질의 가채 석유 매장량은 129억9900만 배럴로 영일만 앞바다의 매장량이 실제 140억 배럴 규모로 확인되면 한국은 브라질을 제치고 15위권의 산유국에 등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언급된 140억 배럴은 석유와 가스를 모두 포함한 추정량인 만큼 추후 실제 탐사 시추가 진행되면 보다 구체적인 규모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은 “1990년대 후반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으로 판단된다"며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인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도 더 많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윤 대통령은 이 같은 탐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윤 대통령 발표에 이어 이번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가스 매장량을 돈으로 환산하면 삼성전자 시가 총액(약 450조원)의 5배에 이른다고 전했는데요. 이날 정부의 발표에 시민들은 한국의 오랜 꿈인 '산유국'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과 박정희 대통령이 1976년 1월에도 포항 영일만에서 석유가 발견됐다고 발표했지만 1년 만에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던 사례를 들어 국면 전환용 발표가 아니냐는 비판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발표는 자료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정부가 밝힌 개발 성공률은 20%, 이는 석유·가스 개발 사업 분야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는 수치인데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성공 확률보다 실패 확률이 더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동해 심해 물리탐사 결과를 미국의 액트지오에 맡겨 결과를 받아보니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를 받은 것이고, 실제 부존 여부는 시추를 통해 확인해봐야 한다"며 “시추 전까지는 석유·가스가 있다거나 없다고 할 수 없는 단계"라고 설명했는데요. 정부의 조심스러운 입장과는 달리 주식시장은 시추 기대감에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 대성에너지, 한국석유, 흥구석유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SK가스(6.72%), SK이노베이션(6.30%), S-Oil(2.63%) 등 석유‧가스 관련주와 동양철관 등 강관주에도 투심이 몰렸습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1차 탐사 시추에 착수해 1차 시추에서 개발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더라도 최소 5차에 걸쳐 부존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전문 시추 기업에 맡겨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후 유전과 가스전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 국내 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제 탐사시추를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추후 절차를 보면서 차분히 기다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일균

김재중, 26일 데뷔 20주년 기념 새 앨범 발표...7월 콘서트 개최

가수 김재중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새 앨범을 발표한다. 김재중은 26일 정규 앨범 '플라워 가든'(FLOWER GARDEN)을 발매한다. 국내에서 2년 만에 내놓는 신보이며 데뷔 2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은 앨범인 만큼 10곡 이상의 신곡을 선보인다. 앨범 발매에 앞서 11일 오후 6시 수록곡 '아이 엠 유'(I AM U)를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공개한다.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전하는 선물이다. 7월에는 팬들과 2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0일과 21일 양일간 '플라워 가든 인 서울'(FLOWER GARDEN in SEOUL)이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찬원, 올림픽체조경기장 입성 D-1...전국투어 ‘찬가’ 시작

가수 이찬원이 국내 대표적 공연 장소 중 하나인 올림픽 체조경기장 입성을 하루 앞두고 있다. 이찬원은 6월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2024 이찬원 콘서트-찬가(燦歌)'를 연다. 대규모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올림픽 체조경기장 무대에 처음 오르는 만큼 이찬원은 물론이고 팬들 역시 높은 기대감으로 기다리고 있다. 이찬원은 이번 공연에서 봄과 여름 중간의 계절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선곡과 함께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직접 공개한 콘서트 스포일러로 “고소공포증을 극복한 이찬원"의 모습도 보여준다. '찬가'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2·23일 인천, 7월13·14일 안동, 27·28일 수원에서 이어진다. 추가 지역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위키미키, 7년만에 해체..12일 ‘코인시데스티니’ 발표

그룹 위키미키(Weki Meki)가 7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신곡 '코인시데스티니'(CoinciDestiny)를 발표한다. 지난 6일 오후 위키미키는 공식 SNS를 통해 완전체 신곡 발매를 알렸다. 여덟 멤버가 손을 잡고 푸릇한 초원 위를 달리는 모습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들과 함께 '우연히 만나 운명을 꿈꾸며 찬란히 빛났던 우리를 영원히 기억하며'라는 문구가 공개됐다. 7년간의 추억을 마무리하는 위키미키의 마지막을 암시한다. 이번 신곡은 2021년 11월 발매한 미니 5집 '아이 엠 미' 이후 2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발표하는 곡이다. 공개된 신곡명 'CoinciDestiny'는 '만나다'라는 뜻을 가진 'Coincide'와 '운명'을 뜻하는 'Destiny'의 합성어로, 우연히 만나게 되었으나 멤버와 팬은 하나가 될 운명이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위키미키는 2017년 지수연, 엘리, 최유정, 김도연, 세이, 루아, 리나, 루시로 이루어진 8인조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 '라 라 라', '웁시', '시에스타'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독보적인 팀 컬러, 콘셉트 소화력과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위키미키 새 디지털 싱글 '코인시데스티니'는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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