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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찐윤 “한동훈, 檢 중간 간부 불과하던 사람”...‘어대한’ 발끈?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프레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 의원은 1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어대한'과 관련, “당원들을 모욕하는 말"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몰아가는 하나의 프레임이라 생각한다. 선거의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당원 개개인에게 전부 다 확인을 해 본 결과는 아니지 않는가"라며 “우리 당원들의 시각과 또 일반 국민들의 시각이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선 지지율 등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이는 대중적 인기가 당원 지지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논리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한 전 위원장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제일로 큰 수혜를 받으신 분"이라고도 표현했다. 그는 “사실 검찰의 중간 간부에 불과하던 사람을 (윤 대통령이) 발탁해 법무부 장관 전권을 주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대위원장으로 또 당원들이 추대하셨는데 '갈등설이다' 또는 '갈라섰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런 것들이 외부로 어떤 과정을 통해 나왔는지를 우리가 다 언론 보도를 통해서 기억하고 있지 않는가? 그런 게 좀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한 전 위원장 주변 인물들도 겨냥해 “전통적 우리 당 지지자들이 볼 때 우리와 함께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여당이지 않는가"라며 “정부와 잘 협업을 해가면서 정책으로 성공시켜 나가는 능력이 있는 분이 적임자"라고 '친윤 대표론'을 띄웠다. 이 의원은 당원 투표 100% 비율로 치러지는 당 대표 선거가 최근 당원 80%·여론조사 20%로 룰로 변경된 데 대해서는 “결정이 났으니까 논란을 만들지 않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개인적인 소신은 당의 당직 선거는 당원들이 뽑는 게 맞다라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당의 당 규정을 보면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 나가는 사람은 50%의 국민 여론을 반영하게 돼 있고 심지어 80%까지 국민 여론조사로 공직 후보자를 선출하고 있다"며 “굉장히 합리적으로 탄력적으로 만들어놓은 규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시험 보는 학생이 출제하는 출제자의 의도가 잘못됐다고 비판한 거나 마찬가지가 아닌가"라며 룰 개정을 거듭 비판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엔하이픈, 7월 2년 9개월 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 발매

그룹 엔하이픈이 컴백한다. 엔하이픈은 7월12일 오후 1시 두 번째 정규앨범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를 발매한다. 정규 1집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엔하이픈은 새로운 서사의 챕터를 연다. 앞서 '보더'(BORDER), '디멘션'(DIMENSION), '매니페스토'(MANIFESTO), '블러드'(BLOOD) 시리즈를 통해 '경계'를 넘은 소년이 '다면적 세계'를 마주한 뒤 자신만의 답을 찾아 동 세대에게 '선언'하고, '피'로 연결된 운명공동체인 '너'를 위한 희생을 각오하는 이야기를 펼쳤다. 엔하이픈은 앨범 발표 소식과 함께 신보 티저 영상 공개했다. 다양한 형태의 하트 이미지를 비롯해 사랑과 관련된 장면이 빠르게 지나가는 구성으로 제작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초현실, 몽환, 소년미 등 독보적인 콘셉트를 선보이며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해와 이번 티저 영상에 담긴 은유적 메시지의 의미를 두고 팬들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승기, 장인 주가 조작 논란에 “가족 건들지 말아달라”

가수 이승기가 장인이자 배우 견미리 남편의 주가 조작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승기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지난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티스트로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고심하는 이승기를 위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승기는 이제 한 가정을 책임진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한 아이의 아빠로서, 한 집안의 사위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승기의 장인, 장모 역시 새롭게 태어난 생명의 조부모가 됐다"며 “이번 사안은 이승기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의욕을 다지고 있다"며 “향후 이승기와 이승기 가족에 대한 가짜 뉴스와 악의적 비하성 댓글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더욱더 강력히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주가 조작 사건의 피해자 역시 가족이 있다"며 이승기의 공식 입장에 불편한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승기 장인이자 배우 견미리 남편 A씨는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된 재판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가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됐다. 견미리 남편 A씨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6년 2월 한 코스닥 상장사를 운영하며 견미리와 중국계 자본이 회사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등 호재성 내용을 허위로 공시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23억7000만여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 등에 대해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일부 공시 내용이 투자자에게 손해를 줄 수 있는 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모델 김진경·축구선수 김승규, 오늘(17일) 웨딩마치

축구선수 김승규와 모델 김진경이 17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승규와 김진경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척, 가까운 지인, 동료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김진경은 지난 11일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저희는 앞으로 서로의 몸 관리 경쟁을 하며 건강하고 재미나게 살아보려 한다. 저희의 새로운 시작, 그 여정에 함께 해주고 축하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인연은 김진경이 SBS 예능프로르램 '골 때리는 그녀들' FC구척장신 미드필더로 출연하면서 축구라는 공감대가 큰 역할을 했다. 김진경은 “축구를 시작하고 참 많은 게 달라졌는데, 이렇게 제 삶에 깊이 들어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 와중에 저랑 똑같은 사람, 남자 김진경을 만났다"고 했다. 1997년생인 김진경은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안단테', '퍼퓸' 등에 출연했다. 1990년생인 김승규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축구리그 알 샤밥 FC에서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맑은 월요일...서울 아침 기온은 19도 수준

월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19.2도, 인천 18.8도, 수원 15.7도, 춘천 14.7도, 강릉 23.4도, 청주 19.7도, 대전 17.9도, 전주 18.9도, 광주 18.8도, 제주 21.5도, 대구 19.5도, 부산 22.8도, 울산 19.4도, 창원 2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 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1.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빨간화덕푸드, 군수사업에 뛰어들다…국방 상용물자 쇼핑몰 입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주)빨간화덕푸드는 지난 5일 조달청과 다수공급자계약(MAS)을 체결하고 '국방 상용물자 쇼핑몰'에 입점하게 됐다. 다수공급자계약은 조달청이 안정적 조달을 위해 다수 업체와 계약한 뒤 나라장터 '국방사용물자 쇼핑몰'을 통해 공급하는 것으로, 군은 쇼핑몰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강원 원주 신림면에 소재한 빨간화덕푸드는 3년간 1억650만원 규모로 국방사용물자 쇼핑몰에 피자를 공급한다. 오는 19일경 쇼핑몰에 올릴 예정이다. 빨간화덕피자의 이번 국방부 상용물자 쇼핑몰 입점에 강원지방조달청의 '공공조달 길잡이'가 큰 역할을 했다. '공공조달 길잡이'는 임기근 조달청장이 비중 있게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초보기업들이 조달시장에 진입 및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이다. 강원조달청은 올해 3월 13일부터 컨설팅전담관 2명을 지정 배치하고 방문·전화·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형 1:1 컨설팅을 전담하고 있다. 빨간화덕은 공공 조달 시장에서는 완전 초보기업이었다. 경쟁입찰 참가자격 등록도 돼 있지 않았다. 뿐만아니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발급하는 '직접생산확인증명서'도 없었다. 박미경 대표는 기업의 성장과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의지와 추진력으로 강원지방조달청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올해 2월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신용평가등급확인서 발급과 경쟁입찰 참가자격등록 등 입점에 필요한 모든 자격을 갖추고 공공조달 원스톱 컨설팅서비스의 맞춤형 컨설팅에 힘입어 쇼핑몰 입점에 도전해 국방 상용물자 쇼핑몰에 입성했다.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은 “지난해 5월 어린이날 '동행축제와 함께하는 춘천 봄빛장터'에서 인연이 시작됐다. 시식용 피자를 먹어본 후 군방병이 좋아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빨간화덕은 그 당시 공공 조달 시장에서 완전 초보기업이었다. 강원조달청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모든 자격을 갖추고 쇼핑몰 입점에 본격적으로 도전해 국방 상용물자 쇼핑몰 입점에 성공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공공조달시장에서 초보기업이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입점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빨간화덕푸든에 경의를 표한다"며 “강원도내 양질의 다양한 제품군이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통한 판로 확대와 군장병들의 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미경 대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공급한다고 하니 뿌듯하다.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위해 강원지방조달청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이병철 청장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리 피자는 기계에서 찍어내는 정형화된 도우가 아닌 손으로 직접 펴내는 수제 도우다. 군 장병들 입맛에 맛는 건강하고 맛있는 피자를 선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빨간화덕피자는 수제화덕 냉동피자 제조업체이다. 바닥면에 엠보싱이 형성된 냉동피자용 용기를 개발해 수제화덕 피자상품을 선보였다. 엠보싱을 통해 바닥 접촉을 최소화해 도우 밑면에 습기 발생을 방지해 전자레인지로도 급속 가열 및 크러스트 부분이 굳는 것을 최소화 하는 등 냉동피자의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불파네 조각 피자 치즈·바베큐 불고기·고르곤 베리·매운 페페로니·로제·통팥·페퍼 조각 피자 등 8 종류를 비롯해 현재 20여 종의 피자를 개발해 판매 중에 있다. ess003@ekn.kr

[포커스] 고양시 적재적소 맞춤형복지, 시민만족 ‘쑥쑥’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우수한 자녀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다함께돌봄센터 등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첫만남이용권 등을 확대한다. 노년층 사회참여와 소득창출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사회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소득층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일자리와 장애인시설-활동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고양특례시가 다양해진 복지예산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적재적소에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체계를 이처럼 구축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6일 “전체 예산 중 40%에 달하는 복지예산 효율적 집행과 시민체감도 향상을 위해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출산과 육아, 노인의 사회참여, 저소득층 자립, 장애인 활동지원 등 적재적소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수한 보육시설 구축에 힘쓰고 있다. 고양시 어린이집은 총 553곳이며, 이 중 올해 상반기 개원 3곳을 포함해 104곳이 국공립어린이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장항지구 및 원당 등 2곳에 신규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중 7월 개원 예정인 장항지구 국공립어린이집은 입주민의 기자재비 자발적 기부로 설치되는 전국 최초 민-관 협업 어린이집이다.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열린 어린이집도 전체 어린이집의 40% 이상으로 확대한다. 시간제보육기관은 기존 7개 독립반에 통합반 20개를 추가 지정했다.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는 현재 고양시에 총 5곳(중산, 대화, 원당, 향동, 덕은)이 있으며 올해 3곳(장항지구 2곳, 화정), 내년 3곳, 2026년 4곳을 신설해 총 15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저출생 위기와 인구절벽을 극복하기 위해 자녀 출산 시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 금액을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출산지원금 사각지대 개선을 위해 넷째자녀 이상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고양시는 노년층 사회 참여와 소득창출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고양시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올해 총 8380명으로 경기도내 시-군 중 최다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공익활동형 6000명, 사회서비스형 1270명, 시장형 840명, 취업알선형 270명 등이다. 공익형-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지침에 따른 근로시간 및 임금에 제한이 있다. 고양시는 그래서 연중 지속 운영이 가능하고 자율성이 높은 시장형 일자리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2023년 588명에서 올해 840명으로 증가했다. '실버신선야채고양' 시장형 사업단은 초기투자비 1억600만원에 대해 도비 지원 50%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노인이 경로당을 내 집처럼 편안하게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 경로당 141곳에 가전, 건강증진 제품 등을 지원했다. 특히 작년부터 디지털 기기 체험활동 맞춤형 교육으로 음식점-은행에 설치돼 있는 키오스크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양시는 고양지역자활센터를 거점으로 슈퍼사업단-세척사업단 등 14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해 경제적 자립 및 사회공동체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희망저축계좌,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 지원 9개 사업으로 중산층 진입을 위한 목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 중 생활복지119사업 '고양뚝딱'은 취약계층의 가정 내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자활근로자가 △전등-스위치 교체 △수도꼭지-샤워기 교체 등 가구 내 필요한 수리를 처리하고 있다. 2022년 771가구 2091건, 작년 1350가구 3090건으로 이용횟수가 늘어나 시민체감형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시는 작년 장애인사회복지시설 18곳에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고, 장애인편의시설 3900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향후 장애인 편의개선 정책개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발달장애인과 가족 간 이해, 휴식을 위한 시간, 상담, 힐링체험 등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 활동 서비스 지원도 확대했다. 주간활동 기본형은 월 132시간, 확장형 월 176시간, 방과후 활동은 월 66시간으로 확대했다. 고양시는 고양형 복지정책 개발 및 복지사업 추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고양시민복지재단을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올해 7월까지 경기연구원에서 타당성 검토용역을 마치고, 경기도 2차 설립 협의를 거쳐 2025년 6월 출범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집단휴진 전 막판 대응…“3대 대정부 요구안” VS “조건 없는 대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휴진을 앞두고 3대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한 가운데 정부는 조건 없는 대화가 우선이라며 마지막까지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의협은 16일 의대 증원 재논의를 포함한 3대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면 앞서 예고한 오는 18일 집단 휴진 보류 여부를 전회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고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전면 휴진하고 무기한 휴진에 나설 것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정부는 의협에 집단행동을 조건 없이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하며 요구안을 일축했다. 의료계 집단 휴진을 앞두고 응급환자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중증 응급질환별 순환 당직제를 실시하는 등 비상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 처리 위협 중단 등 3가지 대정부 요구사항을 공개했다. 의협은 "정부는 세 가지 요구에 대해 16일 23시까지 답해주시기를 요청한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18일 전면 휴진 보류 여부를 17일 전 회원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18일 전국적으로 집단 휴진을 진행하고 이후 무기한 휴진을 포함한 전면 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9일 열린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대정부 투쟁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오는 18일 전면 휴진하고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었다. 보건복지부는 의협이 집단행동을 조건 없이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의대 정원과 전공의 처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이미 여러차례 설명했고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의료계 집단 진료 거부 대응 상황과 비상 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에서 집단 진료 거부 결정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골든타임(최적기) 내 치료해야 하는 환자 진료를 위해 17일부터 '중증 응급질환별 전국 단위 순환 당직제'를 실시한다. 순환 당직을 신청한 기관들은 수도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 등 4개 광역별로 매일 최소 1개 이상의 당직 기관을 편성해 야간과 휴일 응급상황에 24시간 대비한다. 대상 질환은 △급성대동맥증후군 △12세 이하 소아 급성복부질환 △산과 응급질환이며 향후 다른 응급질환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암 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 병상을 최대한 가동하고 서울 주요 5대 병원과 핫라인을 구축한다. 현장 의료진 지원을 위해 진료지원(PA) 간호사에 대한 별도 수당을 7∼8월에 지급하고 의료인력 신규 채용 인건비와 기존 인력 당직비 지원 대상은 상급종합병원에서 레지던트 수련 종합병원으로 확대한다. 지방자치단체의 비상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별 전담관 지정 △공공보건의료기관 병상 최대치 가동 △야간·휴일 진료 단계적 확대 △소아 응급책임의료기관 지정도 늘려나간다. 의료계의 집단 휴진일에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의료기관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안내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건강보험공단(1577-1000), 심평원(1644-2000)과 보건복지부, 시도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증·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의료원과 보건소, 보건지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적극 활용하고 지자체에 의료기관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어르신 등에게 비대면 진료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부는 환자의 동의나 치료계획 변경 등의 조치 없이 의료기관이 일방적으로 진료를 취소·지연하는 것은 의료법에서 금지하는 '정당한 사유 없는 진료 거부'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환자 피해 사례를 수집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중대본은 “피해를 본 환자는 '(국번 없이) 129'에 피해사례를 신고할 수 있고, 신고 내용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각 병원장에게 일부 교수들의 집단 진료 거부에 대한 불허를 요청했고, 진료 거부 장기화로 병원에 손실이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도록 했다"며 “병원에서 집단 진료 거부 상황을 방치하면 건강보험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각 병원장에게 진료 공백을 대비한 비상 진료체계 유지를 당부하는 한편, 전공의 복귀에 대한 지속적인 설득을 요청했고 11개 환자단체에 일대일 전담관을 지정해 고충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해결하는 등 환자단체와도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본부장은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이지만, 헌법과 법률에 따른 조치를 아예 없던 일로 만들어달라는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의료계가 무리한 요구를 거두고 의료 개혁에 동참해 주체이자 브레인이 돼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원주치악산산악구조대, 소금산 출렁다리서 ‘시민안전산행교실’ 운영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치악산산악구조대는 16일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민안전산행교실'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대원들은 심폐소생술, 스틱사용법, 등산화 끈 묶는 법 등 안전한 산행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소금산을 찾은 방문객 500여명이 안전산행교실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도를 보였다. 한편, 원주치악산산악구조대는 매년 10월 주말마다 1288m 높이의 치악산 비로봉에서 응급처치소를 마련하고 치악산을 찾는 등산객 응급처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민택 명예대장은 “소금산에서 시민안전산행교실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렇게 호응도가 클 줄은 몰랐다. 앞으로 자주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ss003@ekn.kr

노후 산업단지, 청년 모이는 ‘산리단길’로 대변신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청년이 찾는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를 본격화한다. 산단공은 지난 13일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에서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취임 1주년 성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년이 찾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주요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이상훈 이사장은 노후 산단을 첨단산업과 청년근로자를 아우르는 '산업 캠퍼스'로 탈바꿈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우선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3대 산업단지 규제'로 불리는 △입주업종 △토지용도 △매매제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해 다양한 첨단 신산업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정부 국정과제인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통해 전국 18개 산단에서 제조·물류·인재양성 등 디지털 전환과 4차산업 인재양성 등에도 성과를 거뒀다. 이날 기자간담회 후 이상훈 이사장은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전자부품 제조기업 '아모텍'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공장 에너지관리 시스템(FEMS)' 구축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FEMS 구축사업은 산단공의 사업단지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하나로 생산설비, 공조기 등 입주기업 내 수십 개 시설에 각각 계측기를 설치해 실시간 전력소비량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아모텍은 이 시스템을 통해 휴무일에 가동되는 설비 등 낭비되는 전기요금을 매년 1~2억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이 이사장은 남동산단에 있는 '인천남동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도 소개했다. 이 통합관제센터는 산단공이 안전 분야 디지털 전환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 2021년 인천 남동산단에 처음 구축했으며 전국 18개 스마트그린산단에 확대할 방침이다. 전기화재 예방, 유해물질 유출감지, 실내공기질 관리 등을 위한 센서를 산업단지와 입주기업 시설 곳곳에 설치, 재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입주기업 및 소방서에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소방서보다 빠른 재해 위험요소 감지 기능으로 매년 1건 가량 발생하던 이 지역 화재사고가 관제센터 구축 이후에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서 이상훈 이사장은 20년 이상 노후화된 산단의 현대화를 위한 기존 '구조고도화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청년이 취업·정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소개했다. 산리단길 프로젝트는 '2024년 정부 예산안 2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청년 주거·편의시설, 창업보육시설, 무인카페, 교통편의시설, 특화디자인의 아름다운 거리 등 노후 산단을 청년친화형 산단으로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71%나 증액한 2766억원으로 책정했고, 민간투자도 1조원 이상 유치해 노후산단 환경개선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산단공은 지난해 말 수립한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통해 오는 2032년까지 개별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간 데이터 공유는 물론 전국 산업단지를 초고속 네트워크로 연결해 지능화된 산업단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나아가 인천 계양, 울산 온산 등 4개 산단 총 408만㎡를 추가로 신규 개발해 개발 단계부터 5G 통신망, 산업문화연계시설 등 디지털 인프라가 구축된 첨단업종 산업단지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1964년 수출산업공업단지 개발조성법 제정 및 산단공 출범과 함께 시작된 우리나라 산업단지는 우리경제의 생산 63%, 수출 63%, 고용 54%를 차지하며 근대화의 주역 역할을 했지만 그만큼 노후화된 곳이 많다. 이상훈 이사장은 전국 1300여개나 되는 산업단지를 모두 디지털화·현대화 하기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만큼 재임기간 중에 산단 대변혁을 위한 모멘텀을 확고히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디지털 전환 등 산단 개조는 입주기업의 공감과 협력이 필수인 만큼 산단 변화의 필요성을 입주기업에게 적극 설득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최대한 가시적인 성과도 도출한다는 포부다. 일례로 이 이사장은 남동산단에 있는 전기 냉온수기 및 정수기 제조업체 영원코퍼레이션가 참여해 호평을 얻고 있는 경관개선사업을 소개했다. 영원코퍼레이션은 산단공의 기업참여형 경관개선 사업에 참여해 제조시설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 시설을 설치, 밤에는 벽면에 화려한 조명으로 상큼한 레몬 탄산수가 출렁이는 움직이는 그림을 연출해 보행자들의 눈길을 끌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상훈 이사장은 “올해는 산단의 근로·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12월 수립한 산업단지 마스터플랜을 현장에 반영하는 첫 해"라며 “기업이 주체가 되고 산단공이 인프라를 뒷받침해 청년이 찾는 문화가 융합된 산업단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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