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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양희영, LPGA 메이저 정상…올림픽 출전 예약

골프선수 양희영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우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이 라운드에서 양희영은 이븐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만 34세 양희영이 2008년 LPGA투어에 데뷔한 뒤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희영은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 두 번을 포함해 메이저대회에서 21번이나 메이저대회 톱10에 진입했지만 정작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작년에도 셰브론 챔피언과 AIG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의 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보탠 양희영은 LPGA투어 통산 6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 124만 달러(17억2천284만원)를 받은 양희영은 상금랭킹 92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양희영은 이번 우승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을 예약했다. 오는 25일 발표하는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양희영은 현재 25위에서 15위 이내 진입이 유력하다.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은 25일 자 세계랭킹으로 확정된다. 15위 이내에 들면 국가당 4명까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지금은 15위 이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 둘이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3타차 공동 2위(4언더파 284타)에 올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南 중심 곳곳 빗방울…서울 출근길 기온은 23도 수준

월요일인 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 비가 내리겠다. 아침까지 경기 동부와 제주도, 오후까지 강원도·충청권·전라권·경남권, 저녁까지 경북권 곳곳에 가끔 비가 오겠다. 특히 전라권과 경상권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하루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강원 북부 동해안·제주도 5㎜ 내외, 강원내륙과 산지·충청권·광주·전남 5∼20㎜다. 전북·대구·경북은 5∼30㎜, 울산과 경남 내륙은 5∼10㎜ 비가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2.8도, 인천 21.9도, 수원 22.2도, 춘천 20.2도, 강릉 21.7도, 청주 23.7도, 대전 23.6도, 전주 23.5도, 광주 23.3도, 제주 24.6도, 대구 21.9도, 부산 22.3도, 울산 21.5도, 창원 2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 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후, 전남·제주는 밤에 일시적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5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까지 대부분 해상에, 밤까지는 동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윤 대통령 지지도 32.1%…오차범위내 소폭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약간 올라 9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차범위 안에서 소폭 상하는데 그쳐 10주째 30%대 초반에서의 횡보를 지속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오른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조사해 24일 발표한 6월 셋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는 32.1%로 전주보다 2.0%포인트(P) 상승했다. 윤 대통령 국정 긍정 평가가 32%를 넘은 것은 4월 셋째주 이후 처음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5.0%로 1.0%P 낮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3.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0%를 보였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2.4%P↑), 대전·세종·충청(1.5%P↑), 부산·울산·경남(6.0%P↑) 지역과 20대(3.8%P↑), 60대(5.1%P↑), 70대 이상(6.0%P↑) 연령층에서 높아졌다. 부정평가는 광주·전라(2.8%P↓) 지역과 30대 (3.2%P↓) 연령층에서 높아졌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8%P 높아진 37.2%, 국민의힘은 0.3%P 높아진 36.2%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2.5%P 낮아진 10.7%, 개혁신당은 0.1%P 낮아진 4.8%, 새로운미래는 0.1%P 낮아진 1.4%, 진보당은 0.1%P 낮아진 1.4%, 기타 정당은 0.3%P 높아진 1.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3%P 오른 6.5%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라(4.5%P↑), 인천·경기(2.4%P↑) 지역과 50대(5.1%P↑), 60대(4.0%P↑) 연령층에서 높아졌다. 반면 서울(2.2%P↓) 지역과 70대 이상(14.0%P↓)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광주·전라(4.9%P↑) 지역과 70대 이상(12.7%P↑), 60대(4.5%P↑) 연령층에서 높아졌다. 반면 대전·세종·충청(5.6%P↓), 대구·경북(3.1%P↓) 지역과 20대(4.1%P↓), 30대(10.3%P↓)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으로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각각 17~21일 나흘간, 20일과 21일 이틀간 실시됐다. 조사 응답률은 각각 2.6%, 2.7%였고 실제 조사대상은 각각 2508명과 1006명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포커스] 고양시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일로…교통복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출퇴근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도로 교통망을 확대하고 교통 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작년 서해선 소사~일산역 구간이 개통되데 이어 올해 연말 GTX-A 운정~서울역 구간, 교외선 대곡~의정부 구간이 개통되면 광역출퇴근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3일 “GTX-A, 교외선 개통에 발맞춰 연계 교통방안을 마련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시민요구 반영, 버스준공영제 확대, 환승주차장 조성,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출퇴근 교통여건을 대폭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작년 7월 개통됐고 8월에는 일산역까지 연장됐다. 서해선 개통으로 대곡~김포공항 9분, 일산역~소사역 29분으로 김포공항, 경기남부, 서울 강남지역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편리해졌다. 올해 연말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며 고양에는 3개 역(킨텍스, 대곡, 창릉)이 조성된다. 고양시는 GTX-A 개통준비전담반(TF)을 구성해 킨텍스역, 대곡역 연계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개선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 또한 올해 연말 대곡~의정부 30.3km 구간에 교외선 6개 역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며 고양에선 대곡, 원릉역을 운행한다. 특히 고양시는 고양시민 요구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고양시 광역철도 확충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신분당선 일산연장, 9호선 급행 대곡연장, 3호선 급행, 교외선 전철화 및 노선 변경 등을 올해 5월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고양은평선은 서부선 직결에 따른 혼잡도 해소비용 부담을 놓고 LH-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관련 협약을 준비 중이다. 인천 2호선은 작년 7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작년 8월부터 KDI 예비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대장홍대선은 국토부, 민간사업자와 덕은역 위치를 덕은지구 내로 조정하기 위해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올해부터 총 9개 노선 135대에 대해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시작했다. 준공영제 노선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관할 3개 노선 72대(1000, M7119, M7731번), 경기도 광역공공버스 2개 노선 20대(1001, 3800번).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사업으로 4개 노선 43대(66, 67, 97, 799번)이다. 올해 고양시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7개 노선 137대(1500, 1200, 1082, 9700, 9600, M7412번, 고양동~영등포 노선)에 대한 준공영제 추가 지정을 신청하고 적극 반영을 요청했다. 하반기부터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도 추진한다. 현재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조례' 제정안을 고양시의회 제출한 상태이며 이달 고양시의회 심사를 통과하면 8월부터 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 1월까지 고양시 버스 준공영제 실행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고양시 마을버스도 단계별로 준공영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3월에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도입 협약을 체결해 오는 1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총 26개 지하철 역사 이용승객이 혜택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버스교통 편의를 위해 원당공영차고지를 부지면적 1만9169㎡(135면) 규모로 조성하고 대화공영차고지에는 민간 전기충전시설 10기, 액화수소 충전시설 4기를 올해 연말까지 구축한다. 편리한 출퇴근과 주차장 확보를 위해 고양시는 총 465억원을 투자해 환승 및 공영주차장 용지를 매입했다. 지축(170면), 원흥(230면), 향동(94면)등 신규택지개발지구에 환승 및 공영주차장 총 400면을 조성하며 노상주차장 98면, 노외주차장 356면 조성도 추진한다. GTX-A 대곡역 환승주차장 조성공사 완료 전까지 주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변 사유지를 임대계약해 대곡역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한정된 주차장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추가 주차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공영주차장 및 공원 지하공간 입체화 방안 타당성 검토 용역도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 아울러 자유로 지하도로 건설을 추진해 출퇴근 정체를 해소하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작년 2월 국토부가 추진하는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사업이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해 자유로 지하도로 건설사업 전망이 밝아졌다. 고양시는 자유로 지하도로 건설 마스터 플랜 용역을 실시하고 도로교통, 도시계획, 경제적 요소 등 종합 검토를 위해 후속 전략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습 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주요 도로망 개선 타당성 용역을 시행해 관내 주요 도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장항로 확장공사 및 장항굴다리교차로 개선(고양 장항지구) △김포-관산 간 도로(파주 운정3지구) △백석-신사 간 도로(고양 창릉지구) 등 간선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與 당권 레이스,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4파전’…주자들 셈법 복잡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한동훈·원희룡·나경원·윤상현 4파전 구도로 짜이면서 주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1시간 간격으로 잇달아 차기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나경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을 책임지지 않는 정치, 염치없는 정치, 미숙한 정치에 맡길 수 없다"며 “수도권 생존 5선 정치인의 지혜, 전략, 경험을 오롯이 보수재집권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차기 대권에는 도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의원은 “당 대표를 대선주자가 맡을 경우 결국 사심이 공심보다 앞설 수밖에 없다"며 “당 대표는 묵묵히, 대권주자를 빛나게 해야 한다. 계파 없고, 사심 없는 제가 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한 명은 인천 계양구, 한 명은 전국 싸움에서 패배했다"며 한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다. 이어 “지금은 국회가 주 전장"이라며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국회의원인 대표와 원내대표가 번갈아 가면서 해야 하는데 저쪽(민주당)은 대표 연설을 본회의장에서 하고 우리 대표는 그 자리에 설 수 없다고 하면 기울어지는 것"이라고 원외 정치인의 한계론도 부각했다. 나 의원은 “22년 전 우리 당에 들어와 지금껏 단 한 번도 우리 당을 떠난 적 없다. 어려운 선거마다 당을 희생했고 헌신했다"며 '당심'에 지지를 호소했다. 한 전 위원장은 뒤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정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쇄신하겠다"며 “지금 우리가 눈치 봐야 할 대상은 오로지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이 정부와 충실히 협력하지만, 꼭 필요할 땐 합리적 견제와 비판, 수정 제안을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기준은 오로지 '민심'과 '국민 눈높이'여야 한다"고 말했다. 채상병 특검법을 여당이 먼저 발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위원장은 “국민적인 의구심을 가진 사안인데, 그 의구심을 풀어드려야 한다"며 “지금 시점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특검을 반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규명을 위한 특검을 국민의힘이 나서서 추진해야 한다"며 “그것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진정으로 살리는 길이라 생각한다. 민심을 거스를 순 없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채상병특검법에 대해선 “선수(야당)가 심판(특검)을 고르는 경기라 진실규명을 할 수 없다"며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대통령도 아닌 공정한 결정을 담보할 수 있는 대법원장 같은 제삼자가 특검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특검법에 대해선 “도이치모터스 의혹 관련 사안은 이미 항소심 판결이 임박한 상황이고, 가방(명품백) 사안은 사실관계가 대부분 나왔고 법리 판단만 남은 단계로 지금 단계에서 특검을 도입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다만 “집권여당과 정부가 국민 걱정을 덜어드려야 한다"며 “제가 대표가 되면 특별감찰관을 더 이상 미루지 않고 국민의힘이 적극 추천하고, 제2부속실 즉시 설치하자고 강력하게 요구하겠다. 진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기자회견을 연 원 전 장관은 “윤석열정부가 성공해야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고, 무도한 세력에 맞서서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다"며 “신뢰가 있어야 당정관계를 바로 세울 수 있다. 저는 윤 대통령과 신뢰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당내 '레드팀'을 만들어 민심을 취합하고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한 뒤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겠다고 공약했다. 원활한 당정 소통을 앞세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 경쟁자들과 차별화하겠다는 시도로 보인다. 원 전 장관은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의석수를 무기로 국회의 오랜 전통과 관행을 짓밟고 있다. 협치는 하지만 무릎 꿇지 않겠다"면서 “108석으로는 다 똘똘 뭉쳐도 버겁다"며 '원팀' 정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들보다 먼저 지난 2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 후보를 견제했다. 윤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고 2027년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 기반을 만들 당 대표를 뽑는 대회“라며 "이기는 당이 되려면 당이 분열하면 안 되고, 대통령과 당이 갈등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당 대표는 민주당과 싸워 이긴 사람이 맡아야 하고, 민심이 윤심(尹心·윤 대통령 의중)이 되도록 대통령에게 할 말 하는 대표가 돼야 한다"며 “이번 당 대표는 대통령과 깊은 신뢰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민심과 당심을 오해 없이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당권주자인 한 전 위원장, 원 전 장관, 나 의원을 향해 “홍준표, 오세훈, 안철수, 유승민과 함께 (대표 선거가 아니라) 대선 경선에 참여하는 게 당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표 경선은 '당원투표 100%'이던 기존 룰을 고치긴 했지만, 여전히 당심(黨心)이 80%를 차지한다. 당권 주자인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은 일제히 당심 공략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면서 불화설을 잠재우려는 한 전 위원장을 향해 일제히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 당권 경쟁의 또 다른 이슈는 결선투표로, 당 주류인 친윤(친윤석열)계의 조직력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친윤계의 조직력이 작동해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았던 작년 3·8 전당대회와 정반대의 상황, 즉 친윤계가 결선투표로 끌고 가 한 전 위원장의 대세론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로 가고, 2∼4위 후보들의 결집에 친윤계가 움직이면서 1차 투표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위원장이 1위로 결선투표에 오르더라도 '한동훈 대 반(反)한동훈' 구도가 형성되면 승산이 있다는 게 친윤계 시각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포커스] 시흥시 전통시장, 맛집 즐비…문화체험 풍성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통시장에 오면 활기가 느껴져서 좋죠.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만큼만 구매할 수 있어 부담도 적구요. 저쪽으로 가면 닭강정 맛집이 있어서…." 시흥 삼미시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한 주에 두세 번 시장에 나와 식료품을 구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흥시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소상인에게 힘이 되는 정책 지원에 적극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통시장별 고유성은 살리고 시설 현대화로 방문객 편의는 높이는 방식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이 그 예다. 삼미시장 아케이드나 오이도전통수산시장 시설 현대화 모두 시흥시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과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시흥화폐 시루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한몫 톡톡히 거들고 있다. 시흥 전통시장에선 카드형 지역화폐뿐만 아니라 모바일 결제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시루를 도입하고 있다. 시흥시민은 물론 관광객도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시루 가입자 수는 현재 38만명에 달한다. 삼미시장, 정왕시장, 도일시장,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등 시흥 전통시장은 시민의 삶으로, 그리고 일상 활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끊임없는 체질개선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다. 품질과 가격은 물론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즐길거리까지 제공하며 '가고 싶은 전통시장'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 삼미시장은 신천동에 있다. 6920제곱미터(㎡) 규모에 150여개 점포가 운영된다. 농산물부터 수산, 청과, 정육점, 떡 제조, 공산품, 의류까지 취급 품목도 다양하다. 일평균 8000명, 월평균 방문객은 24만명에 달한다. 이는 1987년 개설된 이후 수차례 현대화를 거치며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며 방문객 편의를 세심히 신경 쓴 결과다. 주변에 신천역이 있어 접근성이 높다. 시장 내는 아케이드 형태로 꾸며져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포차거리 등 먹자골목 조성도 유명세를 더했다. 야시장 느낌 속에 다양한 먹거리가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며 '삼미시장 맛집'이 주요 검색 키워드가 됐다. 작년 가을에는 삼미복합센터를 개장했다. 시장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 수유실, 아이들 놀이방, 상인 휴게실이 알차게 조성됐다. 특히 2층부터 옥상까지 공영주차장(100면)이 들어서며 방문객 주차난도 해소됐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시흥 오이도 수산물 직판장은 2019년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전통시장으로 정식 인정됐다. 기존에도 저렴하게 신선한 해산물과 젓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지만 전통시장 인정을 기점으로 환경개선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환급 행사 등을 통해 고객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기간 동안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에서 국내 수산물을 구입하는 경우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줬다. 철저한 품질-원산지 검사를 통해 오이도 전통수장을 찾는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수반되고 있다. 상인들은 주도적으로 품질과 가격을 관리하며 고객 중심 전통시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정왕시장은 시흥시 남부권 정왕본동에 소재한다. 점포수 74개로 삼미시장보다 구모가 작지만 정왕시장 매력은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정왕시장은 개설된 지 15년 만인 2016년 전통시장으로 인정됐다. 정왕어린이도서관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있고, 정왕역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신선하고 저렴한 야채, 과일, 해산물뿐만 아니라 1인가구를 위한 즉석반찬, 맛있는 떡과 주전부리까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특히 다문화가 모여 있는 지역적 특성이 담뿍 묻어나는 시장 구성이 눈길을 끈다. MZ세대 사이에서 유행 중인 중국 간식부터 이색적인 해외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정왕시장 강점이다. 훠궈와 쌀국수 등 이미 국내에서 대중화된 동남아 음식들을 현지 맛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시장 내에서 음식과 간식을 잔뜩 구매했다면 외부로 이동할 필요 없이 정왕시장 옥상의 루프탑 라운지 라온마루에서 경치를 즐기며 맛볼 수 있다. 좋은 날씨, 정왕동 고즈넉한 경치와 함께 즐기는 여유도 정왕시장이 가진 매력이다. 그 역사만 무려 71년을 자랑하는 도일시장은 시흥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자, 유일하게 정기 5일장이 열리는 곳이다. 시장 내 자리 잡은 점포들만 둘러봐도 좋지만 매월 3일과 8일, 총 여섯 번 열리는 오일장 날에 들러보면 더 풍성하고 푸근한 추억의 장터를 만날 수 있다. 도일시장은 6.25전쟁 직후인 1953년 군자동과 거모동 일대 주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인근 해안가에서 잡은 물고기-조개 등을 거래하기 위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됐다. 이를 나타내기 위해 시장 초입에는 'SINCE 1953'이라고 적힌 안내 표지판이 우뚝 서 있다. 도일시장은 물건뿐만 아니라 정취와 추억, 그리고 문화를 판다. 식빵에 찍어먹는 참기름과 들기름으로 유명한 '깨볶는부부 방앗간' 앞에선 더위를 피해 나온 주민들이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운다. 특히 시흥시가 2013년 조성한 주민들 쉼터 '도일시장 아지타트'는 마을의 문화예술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에선 주민모임 활성화와 여가 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kkjoo0912@ekn.kr

[포커스] 포천시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시책 ‘만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작년 6월 국가보훈부가 출범한 이후 1년이 지났다. 국가보훈처에서 부로 승격함에 따라 보훈대상자 위상을 높이고, 그에 걸맞은 예우를 위해 포천시도 여러 정책을 펼치고 각종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국가유공자 행사에 잊지 않고 참석해 보훈대상자를 만나 의견을 듣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 바쳐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웅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우리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능한 모든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포천시에서 계속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민선8기 포천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 선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최고 예우를 다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먼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보훈(명예)수당을 5만원씩 증액하는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보훈수당은 '포천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 조례'에 따라 포천시에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유족, 참전유공자 등을 예우하고자 지급되는 수당이다. 포천시는 현재 보훈명예수당-참전명예수당 각 20만원씩, 독립유공자 수당 25만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10만원을 각각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조례를 개정해 내년 1월부터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 각 25만원씩, 독립유공자 수당 30만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13만원으로 각각 인상해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민선8기가 공약사항으로 내건 보훈수당 확대 지급에 대한 실천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포천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보훈수당을 매년 20~25% 인상해 2026년 보훈수당을 30만원까지 확대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보훈수당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 여부 등을 확인해 매월 25일 지급한다. 국가유공자 희생과 공헌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포천시는 각종 보훈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이 존경과 예우를 받으며 명예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포천시 보훈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포천시 보훈단체인 고엽제전우회,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독수리유격대기념사업회가 상주해 있다. 보훈회관에선 보훈가족 복지 증진 및 문화여가 지원을 위해 건강관리실을 운영하고, 건강체조, 원예교실, 아로마테라피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보훈회관 특별프로그램으로는 포천시 치매안심센터와 찾아가는 치매검진센터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이동이 불편해 치매 검진이 힘든 보훈 대상자들이 편하게 검사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포천시는 6월1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에서 최초로 을 포천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관내 유공자 사진을 전시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억나무 메시지 쓰기 행사도 함께 진행해 유공자 자긍심을 고취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현충시설 정비를 통해 보훈정신을 확산하고, 독립유공자 의료비 및 묘지 관리비, 장례의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보훈의식을 함양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안보 견학, 6.25 바로 알리기 교육 등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보훈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23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위해 작지만 꾸준한 노력이 후손인 우리의 몫이다. 국가유공자가 존경받고 예우 받을 수 있도록 삶 가까이에 있는 보훈정책을 다양하게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올림픽 응원 서포터즈 화이트타이거즈, 올림픽데이에 파리올림픽 국민 응원전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오는 7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33회 하계 올림픽기 대회가 개막된다. 이런 가운데 대한체육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정한 올림픽데이인 2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올림픽 기념대회를 열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의 열띤 응원전을 다짐했다고 올림픽 응원 서포터즈 단체인 (사)화이트타이거즈측이 밝혔다.이날 서포터즈엔 태권십 태권도 영웅단과 개그맨 김철민이 출연해 파리올림픽 응원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태권십 태권도 영웅단은 태권도 시범을 통해 올림픽의 희망과 열정을 알리고 배우는 단체다. 세계태권십연맹 변관철 총재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팀코리아에 영웅단 제자들과 가족이 모두 나서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범행사엔 전국 각지에서 1200여명의 영웅단원이 참가했다.김철민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 2024 강원동계올림픽에도 참여해 열띤 응원전을 펼친 바 있으며 이번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도 팀코리아를 위해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재)화이트타이거즈 이종선 이사장은 파리 올림픽 하늘에 우리 팀코리아의 감동적인 태극기가 펄럭이도록 마음을 담아 온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K-스타트업의 도약 90] 애그유니 “밀폐형 스마트팜 ‘에어돔’으로 고가치 작물 생산”

현재 국내 스마트팜(Smart Farm, 스마트농장)은 전기료 등 높은 생산비용 때문에 딸기·토마토 등 과채류 등 일부 작물에 국한되는 한계를 안고 있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생산작물은 현재 토마토·딸기·파프리카, 화훼류가 전체의 73.5%를 차지할 정도다. 애그유니는 스마트팜 작물 제한과 그에 따른 생산성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어돔'이라는 솔루션을 도입해 다양한 작물을 생산하는 농업기술을 개발한 에그테크(Agtech) 스타트업이다. 애그유니에 따르면, 에어돔은 밀폐형 식물 공장과 비슷한 완전밀폐 구조로, 공기 순환을 이용해 온도를 맞춰 에너지를 기존 대비 10분의 1로 절감할 수 있고, 밀폐형인 만큼 외부 병충해에 강한 장점을 갖고 있다. 에너지 비용과 병충해 리스크를 줄인 만큼, 에어돔에서는 일반 과수류부터 기후변화 타격이 큰 노지 작물, 의료용 작물까지 다양한 품종을 재배할 수 있다. 오는 7월 경기도 화성에 대규모 에어돔을 완공할 예정인 애그유니는 3300㎡(1000평) 기준으로 어떤 작물이든 4년 내로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는 “에어돔은 이전까지 배드민턴 등 스포츠용으로만 사용됐다"며 “농업용 에어돔은 성공사례가 없고, 아직까지 경쟁기업이라 할 만한 기업도 없다"며 지난 2019년 창업하기 이전부터 10년 넘게 쌓아온 기술력을 강조했다. 농업용 에어돔은 지열 및 공기·압력 활용 시스템 등 각종 기술을 융합해 운영해야 하는 고도의 장치로 단순 에어돔과는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애그유니는 △자연광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 기술 △ICT 에너지 순환 시스템 기반 온습도 조절 기술 △모듈형 토경 재배시스템 '그로와이드' 등을 개발했다. 권 대표는 “농업용 에어돔은 애그유니가 첫 시도하는 만큼 유통 성공 사례를 하나만 만들어도 독보적 입지를 굳힐 수 있다"며 “오는 7월 경기도 화성에 에어돔 완공 이후 의료용인 강황, 백합, 천마 등 고가치 작물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그유니는 향후 에어돔과 수직 모듈 시스템을 함께 판매해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작물을 직접 대량 생산해 도매 수출 및 이커머스를 활용한 B2C(기업 대 개인) 거래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청년 농업인이 스마트팜 비용과 작물 제한으로 인한 수익 저하 등으로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애그유니는 내년까지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확장해 농업 시장에 막 뛰어든 청년 농업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풀어본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권 대표는 “에어돔은 농업 생산 외 벌 양봉, 천연기념물 등 보호종 보존에도 최적화된 기술로, 식물원 등 농업과 유관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며 “해외 수요로는 양계장도 있어 관련 기업을 통해 SI투자(전략적 투자)도 유치했다"고 말했다. 애그유니는 △지식재산권 등록 9건 △벤처기업 및 여성기업 인증 획득 △2020년 경상북도 글로벌 혁신벤처 엑설러레이팅 대표기업 선정 △2021년 에어팩 베스트 어워드 (APEC BEST AWARD) 최고상 수상 등 다양한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해외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미국 시애틀에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미국법인은 글로벌 기준 시장 규모가 60조원에 이르는 의료용 대마(산업용 헴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서 의료대마를 특화 생산해 천연마취제를 개발, 중독성이 있는 프로포폴을 대체한다는 원대한 목표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서 의료용 대마 생산·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해당 규제자유특구가 올해 11월 기한 종료를 앞두고 있어 애그유니는 의료용 대마 연구 스타트업들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산업용 헴프특구 시한 연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권미진 대표는 “에어돔에 암이나 당뇨환자를 위한 작물을 키우고, 그 분들이 실제 방문해 수확하며 힐링할 수 있게 하는 등 애그유니를 사람의 삶과 농업을 연결하는 휴먼라이프 농업회사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공정위원장 “의협 집단휴진 강제성 조사 중…휴진율 높은 대전의사회도 확인”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일부 의료계의 집단휴진 현장조사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의협) 집단휴진의 강제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휴진율이 가장 높은 대전의사회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난 21일 부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의 경쟁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 후생을 제고하기 위해, 민생에 밀접한 사건은 신속하게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복지부에서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를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고 신고해, 이를 접수했다"며 “현재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히 설명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는 사업자단체가 일정한 거래 분야에서 현재 또는 장래의 사업자 수를 제한하거나 구성 사업자의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 등에 인정된다. 공정위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파업과 2014년 원격의료 반대 파업 당시에도 의협에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조항을 적용해 시정명령 등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의협은 두 번의 제재에 모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결과는 '1승 1패'였다. 승패를 가른 것은 강제성에 대한 입증이었다. 강제성 입증 여부에 대해선 “실제 강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현재 조사 중이라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의협과 함께 대전시의사회의 현장 조사도 진행하는 배경에 대해선 “대전 지역은 사전 휴진 신고율이 4.3%였지만 실제 22.9%로 전국 주요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생밀접 사건 관련한 모빌리티 콜차단 건, 은행 LTV 담합 건 등은 순차적으로 심의를 통해 위법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에 대해 한 위원장은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제한 효과를 분석하는 등 법 위반 입증을 위해 면밀히 살펴보는 중“이라며 "7월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알리·테무 관련 해외직구 플랫폼 조사 진행상황과 관련해서도 "알리와 테무의 통신판매자 신고 의무 위반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실을 확인해 조만간 상정할 계획“이라며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역시 6~7월 중 조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쿠팡 'PB(자체 브랜드) 부당 우대' 사건 제재와 관련해 "온라인 쇼핑몰을 포함해 플랫폼 시장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혁신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 구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법을 집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위의 위법성이 충분히 해소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시정명령 이행 방안을 의결서에 담아 통지할 예정"이라며 “관련된 피심인과의 다툼은 법원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아울러 최근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잠재적 경쟁 이슈를 언급하며 “내·외부 전문가 의견과 글로벌 논의내용을 반영해 연말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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