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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항과 상상 플랫폼, 시민 일상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민선 8기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의 성공의 중심이자 중·동구 일대의 활기를 불어넣어 줄 인천항과 상상 플랫폼이 시민의 일상을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인천 문예부흥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상상 플랫폼이 활짝 열려, 시민을 품어 안게 됐다"며 “2년 전, 인천항을 시민께 돌려드리고자 취임식을 대신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열었다"고 알렸다. 유 시장은 이어 “작년, 140년 만에 철책을 열어 1·8부두를 개방하고 인천의 항만과 수변 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렸다"며 “드디어 오늘 인천항의 낡은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해양복합 문화관광시설인 '상상 플랫폼'을 개관했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개항으로 세계와 문물을 받아들였던 인천에서 이제는 인천의 문화를 세계로 뻗기 위한 부흥을 꾀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제물포르네상스'로 Global Top 10 City 인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한국 선수단 본진, 프랑스로 출국…“즐거움 드리겠다”

오는 26일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프랑스 파리로 떠났다.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18명)과 펜싱(20명), 탁구(10명) 선수단을 포함한 48명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파리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출국장으로 빠져나갔다. 이들은 약 14시간 20분의 비행을 거쳐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한다. 파리 현지에 도착한 뒤 본부 임원과 탁구 선수단은 올림픽 선수촌으로 향하고, 펜싱 선수단은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마련된 사전훈련캠프 겸 급식 지원센터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입촌한다. 일찍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은 이미 파리에 입성한 가운데 아티스틱스위밍(22일), 경보(24일), 다이빙·태권도·승마(이상 25일) 선수단이 차례로 출국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총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 경기 임원 90명, 본부 임원 27명)이다. 당초 22개 종목 선수 144명, 총 262명이었으나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올림픽 테니스 출전권을 획득한 권순우가 출국을 앞두고 지난 17일 발목 부상으로 불참하게 되면서 인원이 줄었다. 다만 스케이트보드 조현주가 예비 선수로 지명돼 본선 엔트리에서 부상 등으로 결원이 생길 시 극적으로 출전권을 얻을 수 있어서 선수단 최종 인원은 추후 바뀔 수 있다. 출국에 앞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기대도 되고, 염려도 된다. 기후라든지 여러 환경에서 염려되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면서도 “국민께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쳐서 국민 여러분께 이번 여름 즐거움을 드릴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메달 목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애초 발표한 목표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회장은 “올림픽은 예측이 불가능하다. 그래도 좀 더 나은 성과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출발한다"며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은 성원이다. 많이 응원하고 격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강선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은 금메달 기대 종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정 단장은 “양궁에서 3개 정도를 목표로 하고, 5개 전 종목에서 다 (금메달이) 나오면 좋겠다.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도 괜찮다. 수영도 상당히 기대한다"면서 “의외로 사격이나 스포츠클라이밍에서도 충분히 메달이 나올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저탄소'를 표방해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무더위와 싸움이 컨디션 조절의 변수로 등장했다. 정 단장은 “폭염과 시차 적응이 문제다. 컨디션이 상당히 중요한 만큼 전혀 문제가 없게끔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선수단은 프랑스 파리 인근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을 마련했다. 훈련센터와 급식센터를 아울러 최대한 진천선수촌과 비슷한 환경으로 조성한 이곳은 경기 출전을 앞둔 선수의 현지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단장은 “우리 캠프를 차렸던 런던 올림픽은 해외에서 열린 대회 최고 성적인 5위를 했다. 음식과 훈련 환경 등 모든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동훈, 나경원엔 이렇게까지…원희룡·尹도 못 찾은 ‘빈틈’ 커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청탁' 폭로에 대한 나경원 후보 역공이 막판 이슈를 잠식하고 있다. 당 전반 여론을 등에 업은 나 후보 공세에 한 후보는 최초 사과에 이어 수차례 입장을 번복하는 등 '빈틈'이 커지는 모양새다. 나 후보는 19일 SBS가 주관한 마지막 방송토론회에서 한 후보에게 과거 자신에 적용했던 기준을 최근 더불어민주당과의 충돌에도 그대로 적용할 것인지를 추궁했다. 나 후보는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우리 당 의원을 고발한다고 하는데 기소돼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기소됐다고 한다면 공소 취소를 요구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실제 이날 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를 두고 국민의힘 측과 물리적 충돌을 빚자 해당 논란을 꺼내 공격한 바 있다. 이들은 “여당의 반복되는 폭력은 공소권 정도야 얼마든 거래 대상으로 여기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이에 한 후보는 “(오늘 사건은) 정치인으로서 요구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나 후보는 당시 당직을 안 맡았고, 개인 차원의 부탁을 했다"고 반박했다. 이는 당초 나 후보 '개인적 사건'이라는 주장을 번복했다가 다시 뒤집은 것이다. 정광재 한 후보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전까지도 SBS 라디오에서 “개인적 사건이라고 했던 부분은 어제 한 후보가 수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후보는 나 후보가 “그게 개인 차원인가. 똑바로 말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서도 “네네"라고 반복해 답했다. 당초 한 후보는 해당 폭로 이후 이를 사과한 바 있는데 이렇게 한 후보가 공식 사과를 한 것도, 여러 차례 말을 바꾼 것도 정계 공식 석상에 나선 뒤 최초다. 이에 나 후보는 “제 것만 빼달라고 했는가. 저를 이렇게 모욕할 수 있는가"라며 “우리 당 의원과 보좌진을 대표해 말씀드린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 후보는 “말씀을 왜곡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았지 않나"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본인이 당사자인 사건에 대해 법무부 장관에게 공소 취소를 요구하는 것은 안 된다"며 나 후보 말을 끊기도 했다. 그러자 나 후보는 “제가 했던 말 그대로 옮겨보라"고 맞받았지만, 한 후보는 거절했다. 나 후보는 토론 이후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매우 악의적인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저만 제가 콕 집어서 공소 취소해달라고 부탁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라고 비판했다. 원 후보도 “(나 후보가) 많이 참은 것 같은데 통곡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며 “사과했으면 진정으로 낮춰야지 어제 사과는 뭔가"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전당대회 이후까지도 한 후보와 타 후보 간 쌓이 앙금이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속 제기된다. 친윤계, 나 의원과 강한 충돌을 여러차례 겪었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마저도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한 후보를 비판했다. 심지어 과거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나 후보와 경쟁했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당시 사건에 대해선 나 후보 측에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한 후보가) 혹시 동료들을 범죄자와 비범죄자로 구분해서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패스트트랙 분쟁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정치적인 사안"이라며 “그런 결사항전을 하게 된 것도 나 후보 본인만의 생각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 후보가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에게 사적인 청탁을 한 것처럼 한 건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더욱이 한 후보가 출마 초반부터 제기했던 채상병 특검법 추진 등도 현재로서는 당 전반 입장과 정면으로 대치하는 상황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누가 당 대표가 되든 원내 사안은 원내대표가 중심으로 간다"며 차기 대표와의 충돌 가능성을 예고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가 결정할 것"이라며 “분열되지 말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 단일대오로 가자"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원내대표는 한 후보 제삼자 추천 특검 방식에도 “현재는 전혀 검토 안 한다"고 잘라 말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사진의 고장 영월에 가면…국내 최고 국제사진제를 만나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 동강국제사진제는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거대한 문화이야기를 뛰어넘는 새로운 문화 이슈를 만들어내는 로컬문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강국제사진제' 가 19일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앞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 앞서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는 오는 9월 29일까지 80일간 동강사진박물관, 예술창작스튜디오, 영월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영월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ess003@ekn.kr

“영월, 사진으로 물들다”…동강국제사진제 개막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강국제사진제' 가 19일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앞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 앞서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는 오는 9월 29일까지 80일간 영월군 일원에서 열린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시간에서 시간으로'를 비롯해 라틴아메리카 7개국 10명의 작가가 참가한 '국제주제전', 전 세계 79개국에서 출품된 5950점의 작품 가운데 최종 선정된 작가 19명의 작품이 전시된 '국제공모전'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ess003@ekn.kr

이재구 동강국제사진제 위원장 “영월에 가면 진심이 있는 사진을 볼 수 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에 가면 요란한 이야기 말고 진심이 있는 사진을 볼 수 있다" 이재구 동강국제사진제 위원장은 사진제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이같은 메시지를 던졌다. 메인 전시 국제 주제전에서는 지구 반대편 중남미 7개국 작품을 통해 중남미의역사와 문화 그리고 시대상이 반영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위원장은 “'리셋'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라틴 아메리카 7개국 10명의 작가 작품을 직접 현지에 가서 선별하고 기획했다"며 “코로나시대를 지나며 온 인류가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를 생각하는 새로운 전환점에 와 있다. 회복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이슈를 만들고자 한다"며 국제사진제 개최 의미를 전달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동강국제사진제가 지난 12일부터 9월 29일까지 80일간 영월에서 열리고 있다. 동강사진박물관, 예술창작스튜디오, 영월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영월군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는 △국제 주제전, 동강사진박물관 제1·2 전시실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이선민 '시간에서 시간으로'), 제3전시실 △국제공모전-Silently Loud) , 야외전시실 △보도사진가전-人 the VIEW, 제5전시실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전-김중만 '회상', 제6전시실 △대학생 포트폴이오 리뷰 선정자 전시, 제4전시실 △거리설치전-영월이상, 동강사박물관 외벽 및 영월군 일원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ess003@ekn.kr

김동연, “이 젊은 해병들에게 국가가 무슨 짓을 하는 겁니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故 채수근 상병 순직 1주기"라면서 “살아남은 선임 해병의 절절한 추도문이 가슴에 남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번에는 정부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1년이 지났지만, 상황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답답한 현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선임 해병은 “경찰은 오히려 물속에 빠진 저를 구해주신 분은 검찰에 넘기고 임성근 사단장을 무혐의 처리했다"면서 “앞뒤가 전도된 수사상황을 전했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두렵지만 더 많은 사람이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 젊은 해병들에게 국가가 무슨 짓을 하는 겁니까?"라며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 해병들의 용기 있는 증언에 이제 정부는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주말날씨 예보] 토요일 또 올라오는 장마전선 위치…서울 등 장대비

오는 주말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서 재차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9일에는 전남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에 제법 많은 비가 왔다. 전남 무안(무안공항)에는 이날 들어 오후 4시까지 비가 82.8㎜, 제주 추자도에는 81㎜ 내렸다. 오후 5시 기준으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멎은 상황이다. 오는 주말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령될 수준의 많은 비가 오겠다. 대기 상층으로는 북쪽에서 건조공기가 남하하고 하층에선 남쪽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충돌하는 여파가 미치는 것이다. 북쪽과 남쪽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는 지점에서 정체전선상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해 그 영향권에 폭우가 내리겠다. 이는 지난 16일 충남권이나 17~18일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다만 이번엔 북쪽에서 건조공기가 남하하는 강도가 비교적 강해 비구름대가 대체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짧고 굵게' 쏟아질 수 있는 것이다. 20일 새벽에서 낮까지 충청·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엔 시간당 강수량 20~30㎜, 대구와 경북엔 시간당 강수량 10~30㎜ 호우가 올 전망이다. 충청과 경북북부내륙엔 21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다시 시간당 30㎜ 내외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 이때 충청북부는 시간당 강수량이 30~50㎜에 달할 수 있다. 수도권은 20일 밤에서 21일 아침까지 시간당 30㎜ 내외(경기남부는 시간당 30~50㎜), 강원은 20일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시간당 30~50㎜씩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주말 이틀 총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50~120㎜(경기남부 최대 150㎜ 이상), 충청 50~100㎜(최대 150㎜ 이상), 강원내륙·산지 30~100㎜(최대 120㎜ 이상), 호남과 경북북부 30~80㎜(경북북부 최대 120㎜ 이상, 전북 최대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남부 20~60㎜, 울릉도와 독도 5~40㎜, 강원동해안 5~30㎜, 제주 5~20㎜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399.0㎜다. 이는 평년(1990~2020년 평균) 장마철 강수량(356.7㎜)을 웃돌 만큼 많다. 집중호우가 반복돼 아주 강하지 않은 호우에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강원은 20일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나머지 지역은 21일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내외의 강풍도 불겠다. 다음 주부터는 장맛비가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내릴 전망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밀려 올라가면서 정체전선도 북상해 남부지방과 제주는 장마 종료가 선언될 가능성도 있다. 변수는 다음 주 대만 남동쪽에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저기압성 소용돌이다.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도 있는 이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북태평양고기압을 얼마나 밀어 올릴지에 따라서 정체전선 위치도 정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주말 기온은 아침엔 평년기온보다 조금 높고, 낮엔 평년기온과 비슷하겠다. 제주동부에 폭염경보 등 제주와 영남, 강원동해안 등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인데, 주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특보가 확대되겠다. 당분간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4도와 27도, 인천 24도와 26도, 대전·부산 24도와 29도, 광주 25도와 31도, 대구 25도와 33도, 울산 24도와 3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23~27도와 27~34도겠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모든 음식점업에 외국인 근로자 ‘주방보조’ 고용 가능…전국으로 확대

한식당 외에 중식·일식·서양식 등 모든 음식점업에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에서 온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를 주방 보조로 고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100개 지역에서 전국으로도 확대된다. 정부는 19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음식점업 외국인력 도입 시범사업의 요건완화 등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고용허가제는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비전문 취업비자(E-9) 등을 발급하는 제도다. 정부는 외식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음식점업도 고용허가제 대상에 포함하는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100개 지역 한식당에 한해 음식점업 고용허가 신청을 받았는데 엄격한 요건 탓에 사업주 신청이 저조해. 현장 의견 등을 토대로 이번에 요건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고용 가능 업종엔 한식 외에 중식, 일식, 서양식,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도 추가됐고 기존 100개 지역 제한을 풀어 전국으로 확대했다. 또 기존엔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5년 이상, 5인 미만 사업장은 7년 이상이던 업력 조건도 규모와 관계 없이 5년 이상으로 통일했다. 직종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주방 보조에만 한정되고 홀서빙은 제외된다. 다만 주방 보조도 지시를 받아 홀로 그릇을 나를 수는 있다. 음식점 업종 중 제과점, 피자·햄버거·치킨·김밥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상대적으로 주방 보조인력 수요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원하는 사업주는 내달 5일부터 16일까지 올해 3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 기간에 지방고용노동관서나 누리집(www.work24.go.kr 또는 www.eps.go.kr)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전에 7일간 내국인 구인 노력을 거쳐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외식산업협회, 외식업중앙회, 프랜차이즈협회 등은 시범사업과 관련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절차와 노무관리, 산재 예방 대책 등 사업주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사전교육을 할 예정이다. 협회들은 사업주의 외국인 근로자 숙소 알선을 지원하고 매 분기 모니터링을 통해 음식점업 고용관리 상황을 확인하며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내달 3회차 고용허가 신청 기간엔 이들 음식점업 외에 임업·광업 사업주들도 처음으로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임업 사업주들은 산림사업시행법인, 종묘생산법인의 임업단순종사원 직종, 광업 사업주들은 금속광업 및 비금속 광업의 광물 채굴·운반·가공에 필요한 광업단순종사원 직종의 인력을 각각 신청할 수 있다. 고용허가서가 발급되면 10월 말께부터 외국인력이 배치된다. 정부는 “향후에도 외국인력 도입과 고용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MS 먹통, 영화 같은 전세계 ‘IT 재앙’…한국 영향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국내에서도 피해가 현실화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부 저비용항공사(LCC) 발권·예약 시스템과 국내 온라인 게임 서버가 먹통이 됐다.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젯스타, 홍콩익스프레스 등 일부 외국 항공사에서도 시스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3사가 사용하는 독일 아마데우스 자회사 나비테어(Navitaire) 시스템이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됨에 따라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항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수기로 발권해 체크인을 진행했고, 수속 대기 시간도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천국제공항은 자체 구축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어 공항 운영에 지장을 받지 않고 있다. 공항 내 셀프 체크인 서비스 등도 정상 운영 중이다. 이번 사태로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일부 온라인 게임도 영향을 받았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운영진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갑작스러운 장비 이상으로 '검은사막' 서버 불안정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전 세계 동시 장애로 확인되며 정상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검은사막' 서버를 내리고 오후 5시 20분까지 긴급 점검했다. 이 회사는 장애 발생 대응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정상적으로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며 소비자 불편에 따른 보상 계획을 공지했다. 국내 게임사 그라비티도 이날 오후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게임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 회사는 '라그나로크 온라인'·'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이날 “타사에서 제공받고 있는 시스템 오류로 홈페이지 및 게임 접속이 불가한 현상이 확인돼 임시 점검 진행 중"이라고 공지하고 오후 2시부터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 MS가 엑스박스(XBOX) 콘솔과 PC 게임 패스를 통해 서비스하는 일부 게임도 이날 오전부터 서버 장애가 발생해 원활한 게임 이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현재까지 영향이 없는 상태다. 또 자동차,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조선, 상사, 방산, 건설 등 주요 업계도 현재까지 보고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 문제로 국내 기업 대부분은 자체 서버나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거래소 등이 장애를 겪는 것과 달리, 한국거래소와 코스콤도 MS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아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국내 은행 또한 자체 데이터 서버를 이용과 망 분리 시행으로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G마켓·11번가 등 국내 이커머스 업계 역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업체는 MS 클라우드가 아닌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운용된다. 통신 3사도 아직 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보통신(IT) 당국은 MS 클라우드 기반 국내 정보기술 서비스에 끼칠 피해 여부를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을 파악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비중이 60.2%로 가장 높다. 2위는 문제가 발생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로 24.0%를 차지한다. 공공기관들은 국가정보원 인증 등을 거쳐야 해 네이버, KT 클라우드 등 국내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혼란이 빚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윈도 PC를 사용하는 직장인, 학생 등 일반인들 가운데 장애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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