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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재명 운명의 날…10·16 재보선 투표 시작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16일 전국 해당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기초자치단체장(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 4명과 서울시 교육감 1명을 선출하는 투표지만 총선 이후 여야에 대한 민심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 2404곳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 결과는 이르면 자정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사전 투표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진행됐다. 투표율은 8.98%였다. 이날 투표소 위치는 각 세대로 배달된 투표안내문과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정책공약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선거가 없는 '미니 재보선'이지만, 지난 4월 총선 이후 열리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표심 변화를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최대 격전지로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보여온 부산 금정구청장과 전남 영광군수 선거에서 누가 승리할지가 관심사다. 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은 물론이고 윤석열 정부의 하반기 국정 동력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텃밭'인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두 곳을 수성하면 당정 지지율 동반 하락 등 악조건 속에서 나름대로 '선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 진보당과 삼파전을 벌이고 있지만 곡성군수 선거는 승산이 크다고 보고 있다. 동시에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룬 금정구청장 선거에서도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여야 지도부는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전날까지 지원 유세에 총력을 투입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금강산·개성공단 이어 육로까지…사라진 남북경협 흔적들

북한이 15일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 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하자 남북경협의 상징이었던 흔적들이 사라지게 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북한은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했다. 북한은 지난 8월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를 차단한 데 이어 도로 폭파로 남북 간 육로를 약 22년 만에 완전히 끊은 것이다. 경의선·동해선 철도와 육로 복원은 1992년 2월 발표한 남북기본합의서에서 '끊어진 철도와 도로를 연결'에 합의한 데서 비롯돼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본격 추진됐다. 분단과 6·25전쟁으로 끊어진 국토의 허리를 다시 잇는다는 역사적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2000년 7월 제1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경의선 철도 연결에 합의하고 2002년 4월 임동원 당시 특사가 방북해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에 합의하면서 그해 9월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사업 착공식이 동시에 열렸다. 2002년 말에는 경의·동해선 임시도로가 완공됐고, 2003년 6월 비무장지대(DMZ)내 군사분계선(MDL)에서 철도 연결식이 열렸다. 이후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는 개성공단 기업의 물류 수송과 금강산 관광객을 분주하게 실어 날랐다. 철도는 2007년 5월 시험 개통에 이어 2007년 12월 경의선 화물열차가 개통됐으나, 2008년 11월 남북관계 경색으로 11개월 만에 중단됐다. 금강산 관광사업은 1998년 10월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간 '금강산 관광사업에 관한 합의서' 체결로 물꼬를 텄다. 그다음 달 해로 관광에 이어 2002년 육로 관광까지 성사됐으나 2008년 7월 우리 관광객 피격 사망으로 중단된 후 재개되지 못했다. 북한 당국의 금강산 남측 자산 몰수에 이어 2019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하여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한 후 남측 시설물이 잇달아 철거됐다. 개성공단은 2000년 현대아산과 아태평화위 간 북측의 공업지구 개발에 관한 합의로 시작돼 2003년 6월 첫 삽을 뜬 뒤 한때 북한 노동자 5만5000여명과 남측 노동자 1000명이 일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그러나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연이은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라 박근혜 정부가 그해 2월 10일 가동을 중단했다. 북한은 2020년 6월 북한은 공동연락사무소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까지 폭파했다. 북한이 금강산 시설물을 철거하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까지 폭파하는 조처를 감행한 후 남북단절이 장기화했으나 남북을 연결하는 경의선과 동해선만큼은 복원된 상태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작년 말 김 위원장이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선언하고, 올해초 “북남교류협력의 상징으로 존재하던 경의선의 우리측 구간을 회복불가한 수준으로 물리적으로 완전히 끊어 놓는 것"을 지시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회사가 뉴진스 싫어한다고 확신”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회사가 저희를 싫어한다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하이브 내 뉴진스 따돌림에 대해 증언했다. 하니는 이날 오후 국정감사에서 안호영 환노위원장의 관련 질의에 “헤어와 메이크업이 끝나서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소속 팀원분들 세분 정도와 여성 매니저가 저를 지나가셔서 잘 인사했다"며 “5분, 10분 후에 그분들이 다시 나왔다. 그 매니저가 저와 눈을 마주치고 뒤에 따라오는 멤버들에게 '못 본 척 무시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하니는 상대방이 인사하는 장면이 담긴 약 8초 분량의 CCTV 영상만 있고, 이후의 장면은 남아있지 않다는 점이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어도어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희를 지키고 싶으셨으면 사과하거나 액션을 취해야 한다"며 “미래를 이야기하기 전에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문제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오늘 여기에 나오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또 묻히리라는 것을 아니까 (국감에) 나왔다"고 밝혔다. 하니는 “앞으로 이 일은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라며 “선배든, 후배든, 동기들이든 지금 계신 연습생들도 이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하니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인사 무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인간으로서 예의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것뿐만이 아니라 회사 내에 느껴온 분위기가 있다. 말하기 애매해서 누군가에게 말하기 어려운데, 당한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느낌이다"라며 “아까 말씀드린 그 매니저와 겪은 일뿐만 아니라 최근 블라인드라는 앱에서 회사 직원들이 뉴진스를 욕한 것도 봤다"고 했다. 하니는 “서로 인간으로 존중하면 적어도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은 없지 않겠느냐"라며 “숨길 게 없으시면 당당하게 나오셔야 하는데 자꾸 이런 자리를 피하시니 너무 답답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대해 김주영 어도어 대표는 “아쉽게도 현재 내부적으로 파악한 바로는 서로 간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라며 “저도 하니 씨의 말씀과 주장을 믿고 있고, 답답한 심정에서 입증할 자료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자료 확보는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수능 D-30’ 중·하위권 수험생, 전문지식·기술습득 가능한 항공전문학교 지원 증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하위권 성적의 수험생들이 진학을 고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무 중심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항공전문학교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최근 기업들이 경력직을 상시 채용하면서 실무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직무역량 배양을 목표로 한 전문학교로 눈을 돌리는 수험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문학교에 진학하기 전, 졸업 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및 시험 응시 자격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특성화 전문교육기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는 2025학년도 신입생 및 편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한항전은 항공정비(MRO), 항공운항, 항공서비스 등 8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인·적성 검사, 서류 평가, 면접으로 선발한다. 한항전 관계자는 “본교는 고졸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실습 위주의 강의와 자격증 취득, 산학실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동시에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력서 작성, 자소서 첨삭, 면접 준비 등의 생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한항전은 국토교통부 지정 조종교육전문기관 울진비행훈련원과GFA 등이 소속된 글로리아항공의 계열사로 항공종사자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항공정비사 직업체험과 조종사 양성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학생들이 항공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항공정비사 진로체험과 조종사 양성 설명회는 각각 10월 12일, 2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웹툰학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웹툰 작가 양성 목표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웹툰학과가 2025학년도 신입생을 비실기전형으로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수능 및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 전형을 통해 이루어진다. 한아전은 성적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여 진학할 수 있도록 했다. 웹툰학과 졸업 후 학생들은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웹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영상 제작자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이나 학사 편입, 산학 연계 취업 등 폭넓은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학생들은 재학 중 다양한 디자인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대표적으로 컴퓨터 그래픽스 운용기능사, 시각디자인 기사,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등 디자인 관련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학교 관계자는 “웹툰 작가를 비롯해 웹툰PD, 스토리작가, 캐릭터 디자이너 등 웹툰 산업에서 활약할 인재들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웹툰학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전했다. 또한 “내신 5등급부터 7등급 수험생까지 다양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상담을 요청하고 있다"며 웹툰 산업의 밝은 전망을 강조했다. 한아전 디지털디자인계열은 디지털시각·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일러스트레이션·드로잉학과, 웹툰·애니학과를 운영중이며, 현재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및 입학 상담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 바로알기 숏츠 영상 공모전’ 수상작 발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사회복지학부가 주최한 '사회복지 바로알기 숏츠 영상 공모전'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복지의 필요성과 효과, 서비스 사례, 사회복지사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한 1분 이내의 숏츠(shorts) 영상을 모집하여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모전 기간 동안 총 9편의 영상이 제출되었으며, 제출된 작품들은 흥미성, 참신성, 완성도 및 홍보 효과 등의 기준으로 평가되었다. 그 결과, 최우수상에는 오상우의 '함께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과'가 선정되었고, 우수상에는 '무한도전하는 남자들'팀의 '의외로 복지관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아자!'팀의 '재미있게 사회복지를 알아보자', 그리고 '이루리'팀의 '사회복지 모르는 이'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웅건한 웅심으로'팀의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는 무엇이 다를까요'가 차지했다. 사회복지학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사회복지 및 사회복지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수상작들은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의 2025학년도 봄학기 모집은 12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자세한 입학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나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국제호텔직업전문학교,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와 업무협약 체결

호텔·식음료 전문 교육기관인 국제호텔직업전문학교(이하 국호전)는 강원 생활인구 증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와 손을 잡았다. 지난 10월 7일 국호전 글로리아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측은 관광 인재 양성과 유학생 유치, 다양한 현장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강원 지역의 관광산업과 교육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상생 발전과 관광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선희 국호전 부학장은 “이번 협약은 강원 지역 관광과 교육 산업에 큰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재 육성과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호전은 현재 2025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 중이며, 호텔관광경영, 와인바리스타, 칵테일플레어, 푸드유튜브크리에이터 등 6개 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은 내신과 수능 점수 반영 없이 100% 면접 전형으로 진행되며,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국호전 졸업생은 특급호텔 및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으며, 학교 측은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에 따라 대학 편입, 대학원 진학, 해외 유학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정보는 국호전 홈페이지나 전화, 카카오톡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수능 D-30,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지원자 급증… 성적 부담 없는 입시전형 주목

2025학년도 수능을 30일 앞두고,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가 진행된 10월 15일, 본격적인 수능 준비와 함께 입시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에서, 성적 부담을 덜어주는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의 입학 전형이 주목받는 것이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 100%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점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광운대 관계자는 “성적에 대한 불안함을 느끼는 학생들이 본교의 전형 방식을 통해 대입 불안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2년에서 2년 6개월의 학업 기간에 대부분의 전공에서 광운대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전공은 인공지능, 정보보호학, 멀티미디어학, 사회복지학, 만화예술, 체육학 등 13개로,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현재 2025학년도 1학기 신입생 모집을 위해 원서 접수가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홈페이지 및 유웨이 어플라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수능 디데이가 다가오면서 수시 및 정시 성적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싶은 수험생들의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정치적 편향’ 논란 경남 마을교육공동체 조례 결국 폐지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정치적 편향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는 비판을 받아온 '경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이하 마을교육공동체 조례)' 폐지안이 경남도의회에서 가결됐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재의를 요구할 예정이다. 경남도의회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마을교육공동체 폐지 조례안을 가결했다. 재석 62명에 찬성 46명, 반대 5명, 기권 11명이다. 마을교육공동체 조례는 2021년 7월 제정됐다. 전국 43곳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이 조례를 두고 있다. 지역마다 세부 내용은 다르지만, 학교 마을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공통적으로 포함됐다. 경남 교육계 안팎에선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정치적 편향' 논란에 휩싸였던 행복교육지구 행복마을학교 사업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한다. 박모 경남행복마을학교센터장이 2021년 마을교사 연수 도중에 “우리가 학교에서 동학운동처럼 학교를 점령하자. 학교 교과서도, 조례도 마을교사들이 만들자"고 발언한 사례도 있다. 경남도의회는 지난달 19일 조례 폐지안을 공고했다. 이후 관련 특위 등을 거쳤고, 이날 특위 위원 14명 중 위원회에 참석한 도의원 13명 찬성으로 폐지안이 통과됐다. 경남교육청 홍보담당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박 교육감은 조례 폐지에 대한 경남도민의 의중을 파악하기로 했다"며 “의견 수렴을 거친 후 경남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lee6654@ekn.kr

한국인 내년 해외여행지 1위는 대만 타이난

국내 여행객들이 내년에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해외여행지로 대만 타이난(台南)이, 가성비 최고 여행지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가 각각 꼽혔다. 글로벌 항공·숙박 플랫폼 스카이스캐너는 15일 서울 안국동에서 '트래블 트렌드 2025' 행사를 열고, 2025년도 인기·가성비 여행지와 7가지 여행 트렌드를 소개하는 리포트를 발표했다. 해당 리포트는 스카이스캐너가 자체 항공 및 호텔 검색데이터 수백만 건과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을 담고 있다. 스카이스캐너 조사에 따르면, 국내 해외여행 수요자의 관심도가 가장 크게 증가한 인기 여행지는 △대만 타이난(검색량 813%↑) △일본 오카야마(486%↑) △중국 리장 (418%↑) △프랑스 마르세유 (371%↑) △일본 오이타 (358%↑) 순이었다. 반면, 항공권 가격이 내려 여행 가성비 효과가 높은 여행지로는 △카자스흐탄 알마티(항공권 가격 63.9%↓) △프랑스 마르세유(57.4%↓) △중국 충칭(41.8%↓) △미국 미니애폴리스 (40.3%↓) △호주 브리즈번 (34.2%↓)이 명단을 올렸다. 브랜든 월시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는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지역이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일본 오사카 등 대도시보다 오카야마와 같은 소도시가 더욱 관심을 받는 형태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지 선호도 톱5에 든 유일한 장거리 여행지인 프랑스 마르세유의 경우, 지난 8월 파리올림픽 영향으로 관심도가 증가한데다 항공권 가격도 하락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지역의 하나로 선택됐다고 스카이스캐너는 전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올해보다 내년에 휴가에 더욱 큰 지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해외여행 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응답은 △항공편 44% △숙박 40% △렌터카 20% 순으로 높았다. 아울러 스카이스캐너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여행 트렌드 △카우보이 코어 △스포츠 모드 △천체여행 △웰니스 투어 △아트벤처 △가든투어 △e스포츠 모드 7개를 제시했다. 7개 트렌드의 공통된 키워드로는 취향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즐기는 집단 경험과 새로운 발견이 꼽혔다. 카우보이 코어는 여행지에서의 승마 트래킹이나 캠프파이어, 목장 숙박 등의 활동을 의미한다. 18~24세 한국인 관광객의 40%가 선호하는 활동으로, 아랍에미리트와 두바이, 인도 등의 승마 체험 가능 호텔은 지난 6월 기준 18% 상승했다고 스카이스캐너는 소개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는 △F1 리그 시청자가 180% 증가하는 등 올해 뜨거운 인기를 누린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여행 △천체활동 관측 가능성이 높아진 태양활동 극대기를 맞아 떠나는 천체 여행 △몰입형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아트벤처에도 관심이 많았다. 특히 18~24세 사이의 응답자의 절반(48%)가까이 휴가지에서 몰입형 예술을 즐기고 싶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영양, 운동습관 등을 개선하는 웰니스 투어 △식물원이나 정원 풍경을 즐기는 가든투어 △비디오 게임 등장지로 여행하는 e스포츠 모드도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받았다. 한국인 여행객 10명 중 6명(60%)은 자신이 좋아하는 비디오 게임에 등장하는 여행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실제로 지난 9월 게임 관련 행사인 트위치콘 당시 샌디에이고행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브랜든 월시 전문가는 “트렌드 팔로워인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최근 항공권 가격이 20% 이상 하락하면 알려주는 '드롭스' 기능을 한국에 출시하는 등, 스카이스캐너는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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