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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닭요리 특화거리, ‘하림 프레시마켓’ 개점으로 더욱 풍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의 닭 요리 특화거리 '치킨로드'가 한층 더 풍성해졌다. 익산시는 중앙동 치킨로드 거리에 '하림 프레시마켓'이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점은 치킨로드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특화 매장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하림 프레시마켓은 지역 대표 식품기업 하림이 생산한 신선육과 가공식품, 간편조리 제품 등 다양한 닭 요리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지역화폐 다이로움 결제 시 10%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다이로움으로 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사용 가능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시는 이번 매장을 통해 치킨로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생산품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영수 익산시소상공인과장은 “프레시마켓은 하림과 협력을 통해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닭 요리 특화거리 발전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닭 하면 익산, 치킨로드'가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 치킨로드 점포는 현재까지 △1호점 연품닭 △2호점 BBQ익산문화점 △3호점 삼남극장 △4호점 꽃피우닭 △5호점 BHC익산역점이 개점했다. 시는 이달 내 6호점 추가개점을 앞두고 있으며 신규 사업자 모집도 함께 진행 중이다. ◇ 익산서동생태관광지, 여름~가을 넘나드는 자연생태놀이 풍성 6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6700여 명 관광객 다녀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여름 물놀이에 이어 가을에는 곤충체험으로 계절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익산시는 약8주간 운영한 서동생태관광지 수경놀이시설을 마무리하고, '곤충 한 살이 프로그램'등 다양한 생태체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수경놀이시설은 유아생태놀이터를 물놀이 공간으로 전환해 6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됐다. 총67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여름철 가족 단위 피서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철저한 수질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으며, 익산시민은 30%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만족도를 높였다. 시는 이번 수경놀이시설에 이어 '곤충 한 살이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생태체험을 준비해 관광객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동생태관광지는 유아생태놀이터 외에도 생태탐방 데크로드, 수변림 조류관찰대, 생태학습원,에코캠핑장, 생태숲 등을 갖춘 생태친화공간이다. 아울러 원앙과 수달 서식처 등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유한 금마저수지와 인접해 있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친환경 관광지다. 김주필 익산시환경정책과장은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관광지 수경놀이시설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얻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맞춤 프로그램을 확대해 사계절 즐겨 찾는 생태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체납액 287억 원 중 60억 원 징수... 추가로 125억 원 징수 목표 9월까지 '체납세 집중 정리기간'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재정 안정과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체납지방세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며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익산시는 이월 체납액 287억 원 중 상반기까지 60억 원을 징수했으며, 다음달까지 추가로 65억 원 등 누적 125억 원 징수를 목표로 체납액 감소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체납고지서 발송,납부 홍보,카카오 알림톡을 통한 전자송달 서비스 등 다양한방법으로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 특히 카카오 알림톡 전자송달 서비스는 개인별 체납액과 납부 계좌번호를 모바일로 확인하고 바로 납부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가택 수색,현장 징수,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차량 공매 처분뿐 아니라 매출채권·급여·국세환급금 등을 조사해 압류와추심,공매 등 강제징수를 강화한다. 반면,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파산 등으로 징수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정리 보류 조치를 취해 탄력적인 세정 운영을 추진한다. 이지원 익산시징수과장은 “고의적·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나 체납처분 유예를 적용해 맞춤형 징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2025년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서 종합대상 수상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정책·입법·소통 분야의 청년 친화도 평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 친화적인 도시로 인정받으면서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익산시는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관하는' 2025년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종합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정책·입법·소통 분야의 청년 친화도를 평가하는 '청년친화지수'를 기반으로,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을 표창하는 상이다. 2018년 제1회 시상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번 수상은 익산시가 일자리, 창업, 주거, 생활안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균형 잡힌 청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시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고용 지원 △청년창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 △청년주거 부담 완화 정책 △문화‧여가‧소통 공간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대한민국 제1호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청년 통합 지원체계를 운영한 점이 주목받았다. 또한 지난 7월 청년경제국과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해, 청년정책 추진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청년이 행복해야 도시가 지속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청년과 함께 정책을 설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위대한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총상금 1억 원...‘NS푸드페스타 요리경연대회 참여자 모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미식의 도시 익산에서 총상금1억 원 규모의 특별한 요리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익산시는 'NS푸드페스타2025 in익산'에서 진행되는 요리경연대회 참여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NS푸드페스타는 익산시와 NS홈쇼핑이 공동 주최하며, 다음달 26일부터 27일까지 하림퍼스트키친에서 열린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요리경연대회는 △미식 간편식 △조리 전공 대학생 △아빠와 자녀 △글로벌 라면 등으로 나눠 본선이 진행된다. '조리 전공 대학생 부문'은 9월 26일 '신선한 원물의 맛을 극대화한 요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제철 식재료와 익산시 농산물을 활용해 현장에서 조리한 음식을 심사해 최우수상1팀 300만 원, 우수상2팀 각100만 원, 특선17팀 각50만 원이 수여된다. 이어 9월 27일에는 14세 미만 자녀와 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아빠와 자녀 부문'이 '산지에서 갓 수확한 식재료의 신선함을 살린 요리'를 주제로 열린다. 주재료로 제철 채소와 자녀가 좋아하는 신선한 야채 1종 이상을 필수로 사용해야 하며, 최우수상1팀 100만 원, 우수상1팀 50만 원, 특선38팀 각30만 원이 주어진다. 같은 날 '글로벌 라면 부문'은 재한 외국인,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이 참여할 수있다. '나라별 퓨전 라면 요리'를 주제로 ㈜하림 더미식 라면과 개인 재료를 활용해 음식을 만들면 된다. 최우수상1팀 100만 원, 우수상1팀 50만 원, 특선18팀 각30만 원이 시상된다. 심사는 셰프, 식품 전문가, 시민평가단이 참여해 창의성·맛·시각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미식도시 익산의 브랜드가치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요리에 관심 있는 많은 분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요리 경연 중 '미식 간편식'부분은 뜨거운 관심 속에 참가자 50팀 모집이 완료됐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2년 법정 다툼 끝…세종시 패소, 대법 “출자·출연기관 조례 적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와 시의회가 맞붙었던 출자·출연기관 운영 조례 소송이 대법원에서 최종 종결됐다. 2년 넘게 이어진 법적 공방은 세종시 패소로 끝났고, 시는 판결을 수용하며 협력 국면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법원 특별3부는 지난달 26일 세종시장이 제기한 '세종특별자치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2023추5023)을 기각했다. 14일 선고로 판결이 확정되면서 조례의 적법성과 효력이 최종 인정됐고, 시의회의 입법권 정당성도 재차 확인됐다. 사건의 발단은 2023년 3월. 시의회가 기관별로 제각각이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비율을 통일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재의결한 것이 출발점이었다. 최민호 시장은 상위법 위반과 기관 자율성 침해를 이유로 대법원에 무효 소송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시의회는 곧바로 환영 입장을 냈다. 의회는 “이번 판결로 출자·출연기관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됐으며, 법적 안정성까지 담보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4년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공모도 개정 조례에 따라 진행돼 투명성이 강화됐다. 임채성 의장은 “지방의회의 정당한 권한과 입법 자율성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는 정쟁이 아닌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시는 판결을 받아들이면서도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18일 언론 브리핑에서 “판결을 존중하며 후속 조치가 있다면 의회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사청문회와 임원추천위원회 절차가 중복 검증 성격을 띠는 문제는 여전히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문회 과정에서 원활한 협조에 감사하지만, 집행부가 자료를 이중으로 준비하는 등 행정 부담이 컸다"며 “향후 의회와 협의해 효율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승소 판결에 따라 즉시 소송비용 회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성우하이텍·토스씨엑스, 부산에 457억원 투자·191명 고용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성우하이텍, 토스씨엑스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조성현·이문용 성우하이텍 대표이사, 신동훈 토스씨엑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이 기업들이 부산에 457억원을 투자해 191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성우하이텍은 중국 사업장 일부를 청산하고 국내로 복귀해 기장군 장안읍에 440억원 규모의 미래 차 부품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토스씨엑스도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17억원을 투자해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금융 상담 센터를 신설한다. 박 시장은 “국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제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부산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두 기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산 대표 향토기업인 성우하이텍은 자동차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고, 토스씨엑스는 국내 대표 금융 기술 그룹 토스의 금융 상담 전문 계열사다. ◇ 해운대구, '2025 해운대 페스타' 협약 해지 행사 참여 푸드트럭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 위해 '노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해운대구는 '2025 해운대 페스타' 운영이 정상화되지 않아 8월 18일부로 주최 측인 ㈜대학가요제조직위원회와 협약을 해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운대 페스타는 해운대해수욕장 일부 구간을 무료로 점용하게 하는 대신 민간사업자가 광고, 프로모션 등으로 예산을 확보해 민간 자본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관광객에게 쉼터,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지난달 22일 무대 운영이 중단된 이후 해운대 페스타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주최 측과 협의해 왔다. 주최 측은 기존 무대 철거, 신규무대 운영, 현장 운영본부 상주 등의 내용이 담긴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더 이상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구는 주최 측과 협약을 해지했다. 구 관계자는 “해운대 페스타 운영이 매끄럽지 않았던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푸드트럭, 편의점, 강철부대 체험존은 8월 31일까지 운영하고, 해당 구역으로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7일 시청 목민방에서 '2025 청년크루 해외연수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연수 종료 후 남양주시는 성과 공유회를 통해 참가자들 활동 성과와 소감을 나눌 계획이다. 2025 청년크루 해외연수단은 글로벌 역량 강화와 사회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올해 신규 청년정책이다. 남양주시는 개인적인 여행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활동을 지원해 글로벌 리더십과 책임감을 키우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공개모집에는 100여명 청년이 지원했으며, 남양주시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2명을 최종 선발했다. 해외연수단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 동안 몽골 울란바토르시 일원에서 △역사‧문화 탐방 △국회의사당, 대학 탐방 △한-몽 청년 교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청년이 사전모임 등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와 의견들을 일정에 반영하는 등 청년 주도형으로 기획됐다. 발대식은 △일정 및 연수단 소개 △조별 활동 미션 발표 △사전교육 등으로 진행됐으며, 각 팀의 조별 목표와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조별 회의를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 한 연수 참가자는 발대식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남양시에 감사하다"며 “연수를 앞두고 마음이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 모든 일정에 성실히 참여해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호기심도 기대도 많은 청년 시절에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각자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열쇠를 찾길 바란다"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마음껏 즐기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다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체계적인 관리와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2030 양주 공업지역기본계획'을 수립-확정했다. 2030 양주 공업지역기본계획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 특별법' 제정 및 시행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산업단지를 제외한 관내 공업지역 25곳, 약 2.54㎢를 대상으로 한다. 양주시는 지난 2022년 11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공업지역 산업 현황 및 특성 분석 △주민공청회 개최 △양주시의회 의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 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는 공업지역별 관리유형 설정, 건축물 권장용도, 지원 기반 시설 확보, 환경관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특히 산업혁신형-산업정비형-산업관리형-별도관리형-일반관리형 등 5가지 세부 관리유형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8일 “이번 2030 양주 공업지역기본계획은 향후 공업지역정비구역 설정과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낙후된 공업지역을 정비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여 양주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내달부터 도시 역사와 예술, 일상과 전통시장을 아우르는 '의정부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 의정부 시티투어는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운영해온 의정부시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의정부시는 총 5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높은 참여 호응에 따라 하반기 프로그램도 연이어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정부시는 도시 과거와 현재, 예술과 일상, 전통시장과 문화공간을 아우르는 입체적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의정부 시티투어는 한-미 협력 70년 역사를 담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를 비롯해 △의정부 기억과 흔적이 담긴 '기억저장소' △전통시장 생동감을 체감할 수 있는 '의정부제일시장' △누구나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국제규격 '컬링경기장' △예술정신이 깃든 '백영수미술관' 또는 문화적 사유의 공간인 '미술도서관' 관람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코스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각 장소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스토리텔링 요소를 더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는 풍부한 인문적 자극과 도시 이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는 지난 1일부터 시작했으며, 참가 희망자는 로망스투어 누리집(romancetour.c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인당 1만5000원이다. 관외 관광객 접근 편의를 위해 서울 교대역과 시청역에서 출발하는 전용 투어버스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정부시는 지역 상권과 문화시설, 공공 인프라 간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고연희 문화예술과장은 18일 “이번 의정부 시티투어는 의정부 역사와 이야기를 엮은 도시형 문화관광 콘텐츠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에게도 매력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의정부가 기억에 남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성토 기간(11월~이듬해 4월 말)에 대비해 불법 성토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파평면-적성면-탄현면-장단면 등 불법 성토 사례가 빈번한 곳을 중심으로 '불법 성토 감시단' 6명을 운영해 현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감시단은 위반행위 적발 시 현장에 투입돼 즉시 공사중지명령을 내리고, 1-2차 원상복구 명령 후 불이행 시 사법기관 고발 및 사고지 등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불법 성토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불법 성토는 일부 성토 업자가 저렴한 비용 또는 무상 성토를 미끼로 농민에게 접근해 주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농지개량 범위를 벗어난 무분별한 매립이 이뤄져 농작물 경작에 부적합한 토사(순환토사, 재활용 골재 등) 매립으로 인한 토양 오염은 물론 인근 농지의 배수 불량, 토사 유출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1월3일부터 개정 농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농지를 개량하려는 경우 성토 전 개발행위허가(농지 성토)를 받은 뒤 비산먼지발생사업 신고 시 농지에 적합한 흙을 입증하는 서류를 파주시청에 제출해야 하며, 해당 서류는 토양분석전문기관에서 발급하며, 수소이온농도(pH), 전기전도도(EC), 모래함량, 중금속함량 등이 포함돼야 한다. 파주시는 불법 성토 예방을 위해 합법적인 농지 성토 행위에 대한 전반적인 절차 및 유의 사항 등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 읍면동에 배부해 성토업체와 토지주에게 건전한 성토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홍보 강화 및 경각심을 심어줄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임세웅 허가총괄과장은 18일 “여전히 지속 발생하는 불법 성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법률사항을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 협업해 법 위반 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계획과 목적에 맞게 농작물 경작에 적합한 흙으로 성토해 농지를 보호하고 농업환경이 개선되도록 성토업체와 농업인의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교통약자 통행이 잦은 보행 취약지 5곳에 '스마트 횡단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고 8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 시스템은 고령자-장애인 등 보행시간이 부족한 교통약자의 안전한 횡단을 위한 장치로 인공지능(AI) 영상장치가 보행자를 감지해 보행신호를 최대 10초까지 자동으로 연장해 준다. 지난 4월 파주시는 교통약자 기준 보행신호 시간이 부족하거나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 대상지를 선정한 뒤 경찰 등 관계기관 협의 및 최종 성능검사를 거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에 시스템이 설치된 장소는 △문산-월롱-운정행정복지센터 앞 △금촌 다목적체육관 앞 △금촌 PX마을 앞 등 5곳이다. 파주시는 2021년부터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현재까지 총 29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보행신호가 자동으로 연장된 횟수가 무려 110만 건 이상에 달해 실제로 많은 교통약자가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스마트 횡단 시스템은 차량 중심에서 벗어나 보행자, 특히 교통약자를 우선하는 교통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시민 불편은 줄이고 안전은 높이는 스마트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면암중앙도서관과 소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내달부터 11월 말까지 역사와 예술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강연-현장탐방-체험을 결합해 시민이 문화유산과 예술작품 가치, 그리고 일상과 연결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포천시 면암중앙도서관은 9월9일부터 11월25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그림을 읽고, 삶을 그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문학과 예술 감상법, 15분 글쓰기, 그림 표현법 교육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과 장욱진미술관 탐방 등으로 구성했다. 마지막 회차에는 반 고흐 작품 감상 후 꽃치료(플라워 테라피) 체험도 진행한다. 강의는 이혜령 전문가(예술 융합), 임지영 강사(예술 특강), 권아름 원예 전문가(그림책 힐링)가 맡는다. 회차당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면암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소흘도서관은 9월11일부터 11월2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역사가 숨 쉬는 곳, 우리 세계유산을 걷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화성-남한산성-종묘-창경궁을 중심으로 세계유산 등재 의미와 특징을 배우고 현장 탐방을 통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강의는 역사교육 33년 경력의 김정남 강사와 궁궐 전문 해설사 이시우 강사가 담당한다. 참가 인원은 회차당 성인 20명이며, 참가 신청은 소흘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최형규 포천시 도서관정책과장은 18일 “역사와 예술을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우는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의 인문 감수성과 문화적 안목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청도군 애플망고, 틈새작목에서 ‘명품 과일’로 자리잡는다

사과처럼 아삭·꿀처럼 달콤…자연과 정성이 빚어낸 명품 과일 “청도의 기후와 농민의 땀이 만든 새로운 희망, 명품 과일로 성장한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 중인 애플망고가 지역 농업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부지역의 기후와 맞닿은 청도의 특성이 재배에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농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사과처럼 아삭, 꿀처럼 달콤 애플망고는 일반 망고와 달리 단단한 과육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당도는 평균 15브릭스 이상으로, 꿀처럼 달콤하고 진한 향을 머금고 있다. 여기에 청도의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이 더해져, 기존 수입 망고와 차별화된 맛을 자랑한다. 특히 '한입 베어 무는 즐거움'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재배 현황과 성장 가능성 현재 청도군에서는 20여 농가가 비닐하우스와 스마트팜을 활용해 애플망고를 재배하고 있다. 면적은 약 10㏊ 규모로, 연간 80여 톤이 생산된다. 군은 2027년까지 재배 면적을 2배 이상 늘려 '청도 애플망고' 브랜드를 전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농민 이모(54·매전면) 씨는 “기존 과수보다 관리가 까다롭지만, 가격 경쟁력이 높아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며 “청도의 기후 조건이 애플망고를 키우는 데 잘 맞아 향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과일로 판로 확대 청도군은 애플망고를 단순한 틈새 작목이 아닌 '프리미엄 과일'로 육성하기 위해 판로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납품뿐만 아니라 체험농장, 관광 상품과 연계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애플망고는 고급 선물세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품질 관리와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관광 연계 효과 기대 청도군은 애플망고 농장을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여름철 농가에서 직접 수확해 맛보는 체험형 관광은 도농 교류 확대와 농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의 애플망고는 자연환경과 농민들의 정성이 더해져 완성된 특별한 과일"이라며 “군은 앞으로 재배 기술 지원과 유통망 확대, 브랜드화 전략을 통해 '청도 애플망고'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과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민들의 소득 향상은 물론, 관광·체험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도가 '애플망고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영천시,경주시,칠곡군,울진군,대구도시개발공사 소식

◇달서구, 서남신시장 침수피해 간담회 개최 집중호우 피해 점검·배수체계 보강·지원금 검토 나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지난 14일 서남신시장 상인회 고객지원센터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간담회를 열고, 피해 현황 점검과 원인 분석, 재발 방지 대책, 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7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시장 일대가 침수되면서 상인들의 피해가 컸던 점을 감안해 마련됐다. 서남신시장은 지역 대표 전통시장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인 만큼 피해 복구와 장기적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회의에서는 침수 당시 현황을 공유한 뒤, △배수 체계 미비 △인근 지형적 요인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침수 지역 상시 모니터링 △이동식 양수기 확보 △배수시설 보강 등 실질적인 예방책이 제시됐다. 또한 점포별 피해 현황을 토대로 재난지원금 및 구호기금 지급 검토 등 직접적인 상인 지원 방안도 안내됐다. 달서구는 상인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 침수 재발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상인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상인들의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복구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나아가 재해에 강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천시 '와인터널', MZ세대 취향 저격…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와인 투어·체험 프로그램 인기… 오는 10월 '와인페스타' 개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농업기술센터 내 위치한 '와인터널'이 MZ세대의 발길을 끌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와인터널은 연중 온도 16도, 습도 70%를 유지해 와인 숙성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원한 분위기 속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2007년부터 와인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와인터널을 중심으로 와인 투어, 포도 수확 체험, 와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산업으로서 '와인 도시 영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터널 내부에는 영천산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와인 갤러리가 마련돼 있으며, 방문객들은 와인의 역사와 양조 과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입소문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돼 현재까지 약 3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경기도·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영천시는 포도 수확철에 맞춰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와인페스타'를 열고 와인 클래스, 시음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와인터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영천와인사업단(☎054-339-73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 정기분 주민세 44억 원 부과 개인분·사업소분 합산… 납부기간 9월 1일까지 세대주 1만1,000원 일괄… 사업장 면적·자본금 따라 차등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올해 정기분 주민세로 개인분 11만8,000건 12억9,000만 원, 사업소분 1만7,000건 32억 원 등 총 44억여 원을 부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민세 개인분은 7월 1일 기준 경주에 주소를 둔 세대주가 대상이며, 세대주마다 1만1,000원(지방교육세 포함)이 부과된다. 납부 기간은 16일부터 9월 1일까지다. 사업소분은 경주에 사업장을 둔 개인·법인 사업자가 해당된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전년도 매출(과세표준)이 8,000만 원 이상일 때 부과된다. 사업장 면적이 330㎡ 이하일 경우 개인사업자는 5만 원, 법인은 자본금 규모에 따라 5만∼20만 원까지 기본세액을 낸다. 면적이 330㎡를 넘으면 기본세액에 1㎡당 250원이 추가된다. 납부 방법은 지방세 온라인 시스템인 위택스를 이용하거나, 우편·팩스·방문신고 후 금융기관에서 납부할 수 있다. 기한 내 발송된 납부서로 금액을 납부하면 별도의 신고 절차가 필요 없으나, 납부서를 받지 못했거나 과세 내역이 실제와 다르면 직접 신고해야 한다. 기한 내 미신고나 과소 신고 시에는 가산세가 부과된다. 이명숙 경주시 세정과장은 “전년도 자료와 국세청 정보를 바탕으로 납부서를 발송했다"며 “납부 기간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칠곡 달보드레 합창단, 4개월 연습 끝 무대에 서다 “끝내 해냈다"… 주민 합창단의 도전과 감동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할 수 있을까. 그러나 끝내 해냈다."지난 16일 오후 칠곡 향사아트센터 대공연장. 인문문화도시 조성 프로그램 '우리의 경험을 노래하다, 순간을 공유하다 2' 결과발표회 무대에 달보드레 합창단이 섰다. 30대부터 70대까지, 직장인·주부·은퇴자 등 평범한 주민 34명은 4개월간 15차례 연습을 거쳐 9곡 전곡을 악보 없이 외워 무대에 올랐다. 음악 전공자가 아닌 이들이기에 과정은 쉽지 않았다. 가사를 외우는 것부터 큰 벽이었고, 육아와 직장, 노년의 일상 속에서 연습을 이어가기란 결코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서로의 어깨를 북돋으며 결국 무대를 완성했다. 은퇴 후 새로운 활력을 찾은 노년, 퇴근 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연습실을 찾은 직장인, 어린 자녀를 키우며 시간을 쪼개온 주부까지 각자의 사정을 넘어선 합창은 감동의 울림을 남겼다. 단원 이미영(62·여) 씨는 “매번 포기하고 싶었지만 옆에 함께하는 이들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레스를 차려입은 주부, 나비넥타이를 맨 직장인과 은퇴자들이 무대 위에서는 모두 '합창단원'이었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한 울림으로 화답했고, 객석의 가족과 지인들은 익숙한 얼굴에서 낯선 감동을 발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공연은 칠곡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인문문화도시 프로그램의 결실이다. 지휘는 지역 출신 청년 음악가 오정화 씨가 맡았고, 황경인 칠곡영챔버오케스트라 단장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태순 단장(51)은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도 가사가 헷갈려 속앓이를 했지만, 결국 해냈다"며 “가족 앞에서 당당할 수 있었다는 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내외도 참석해 무대를 끝까지 지켜보며 큰 박수로 응원했다. 김 군수는 공연 직후 무대 뒤에서 단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고, “달보드레 합창단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목소리를 모아 하나의 울림을 만들어낸 주인공들"이라며 “이번 무대가 칠곡의 문화도시 비전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짧지만 치열했던 연습, 단 한 번의 무대. 달보드레 합창단이 남긴 화음은 단순한 노래가 아닌, 칠곡 공동체가 함께 이룬 문화적 성취의 기록으로 남았다. ◇울진군, 여름휴가철 '호객행위 근절' 총력 죽변·후포항 일대 집중 홍보… 위반 업소 영업정지 등 강력 제재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보호와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호객행위 근절 캠페인에 나섰다. 군은 8월 한 달 동안 죽변항과 후포항 일대에서 호객행위 금지 안내문을 배포하고, 위생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홍보·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호객행위는 상인이나 업주가 거리, 해변, 시장 등에서 관광객을 집요하게 따라다니거나 큰소리로 이용을 강요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는 관광객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지역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현행 '식품위생법' 제44조와 제97조에 따르면 호객행위를 한 업소는 영업정지 처분(1차 15일, 2차 1개월, 3차 3개월)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울진군은 상습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호객행위는 관광객의 불쾌감을 유발하고 울진의 이미지를 해치는 행위"라며 “군민과 상인 모두가 협조해 품격 있는 관광도시 울진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창립 37주년 기념식 개최 IoT·AI 기반 도시 혁신·편리한 서비스 제공 약속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4일 본사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 비전으로 '2030 디지털 전환(DX)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서 공사는 IoT, AI,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업무 혁신과 시민 편익 증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이 아닌, 공사의 업무 방식과 서비스 전반을 새롭게 바꾸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사는 이미 △대표 홈페이지 전면 재구축 △임대주택 청약센터 운영 △주거복지 시설관리시스템 도입 등 시민 친화적 디지털 서비스를 추진해왔다. 아울러 △IoT·AI 융합 원격검침 및 고독사 예방 시스템 △모바일 오피스 △업무 자동화(RPA) 등 디지털 혁신 과제를 실현하며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정명섭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경영을 선도하겠다"며 “대구대공원 아파트 건립, 제2수성알파시티,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 대학생들, 몽골서 글로벌 봉사활동 성료 교육·문화·환경 아우른 12박 13일… 미래인재로 성장 영남대 주관·경산시 후원 '2025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 일환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경산지역 대학생들이 몽골 현지에서 펼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영남대학교 주관, 경산시 후원으로 진행된 '2025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 해외자원봉사대는 지난 14일 해단식을 열고 12박 13일간의 여정을 돌아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산지역 6개 대학에서 선발된 18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7월 14일부터 울란바토르와 테를지 국립공원 일대에서 교육·문화·환경 분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울란바토르 초등학교와 에르뎀 고아원에서는 한국 전통문화·미술 체험, 코딩을 활용한 로봇 수업 등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현지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몽골국립대 한국어과 학생들과의 교류에서는 한국어 교육·K-POP 공연을 통해 청년 세대 간 문화적 공감대를 넓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나무심기·플로깅(plogging) 활동을 전개해 자연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나서며 ESG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학생들은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우정을 쌓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한층 키웠다. 봉사단 대표를 맡은 영남대 배기태 학생(로봇공학과 3학년)은 “처음에는 봉사라는 단어가 부담스러웠지만, 현지 친구들의 웃음 속에서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다"며 “봉사단원들과 함께한 시간은 제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몽골에서 보여준 헌신과 노력이 경산 청년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경산을 미래 인재의 교육도시로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학생이 세계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도 “이번 봉사활동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책임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어 세계적 과제를 해결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은 영남대와 경산시가 함께 추진하는 대학–지자체 협력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들이 해외 현장에서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몽골 봉사활동은 교육·문화·환경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두며 지속 가능한 국제 교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가온,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협약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와 남양주시 소재 중소기업 ㈜가온이 실무 중심 교육과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5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들에게 현장 견학, 프로젝트 협업, 맞춤형 커리큘럼 개발, 인턴십 및 취업 연계등 다양한 실무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승현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학과장은 업무협식에서 “학생이 졸업 후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이번 협략이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병옥 (주)가온 대표는 이에 대해 “경복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창의적 콘텐츠 인재를 발굴하고 실전형 교육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 상호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이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콘텐츠와 제조업의 융합이란 새로운 교육-산업 모델을 제시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 연구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산-학 연계 세미나 등 다방면 협력 활동을 추진해 미래형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경복대는 1992년 설립 이후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을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에 이어 작년에도 수도권 전문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하며 실무 중심 교육 강점을 입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복대는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실습 기회와 진로 탐색의 장을 제공하게 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홍천군, 탄소배출 저감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농업과 산업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더불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2025년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홍천군은 오는 29일까지 2025년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하반기) 신청을 받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은 선택형 공익직불제의 일환으로, 저탄소 영농활동을 이행하는 농업법인 및 생산자단체에 활동비를 지원한다. 이번 하반기 사업은 가을갈이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농업법인 및 단체에는 1ha당 46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상반기에는 논물관리, 바이오차 투입 등의 활동이 지원된 바 있다. 신청 대상은 해당 연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농지에서 논농업을 영위하고, 20ha 이상 규모화가 가능한 농업법인 및 생산자단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소재지 시·군청 농정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저탄소 영농활동을 활성화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기여하고, 동시에 농가 소득 보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IoT 대기배출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 또한 군은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2차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른 조치로, 4·5종 사업장은 대기배출시설 가동 시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IoT 측정기기를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군은 중소사업장의 부담을 덜기 위해 총 29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설치비의 90%를 지원한다. 단, 최근 3년 내 측정기기를 설치했거나 5년 내 정부 지원을 받은 사업장은 제외된다. 접수는 9월 19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홍천군 내 소재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4·5종 사업장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소사업장의 부담을 줄이고, 대기배출시설의 자율적 관리와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홍천군은 이번 두 가지 정책을 통해 농업과 산업 부문 모두에서 탄소배출 저감 및 환경 개선을 선도할 계획이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희망택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희망택시는 교통 오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마을에서 중심 시가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주민은 편도 1700원의 기본요금만 부담하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홍천읍 상오안리(공골마을), 서석면 생곡1리(고분대월), 내면 자운3리(경천마을) 등 총 66개 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군은 매월 8회의 왕복 운행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 7월 기준 누적 운행 횟수는 5745회, 이용객은 1만3664여 명에 달해 지역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매월 운행일지와 이용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운송사업자에게 손실 보상금을 지급해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농어촌 희망택시 사업은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천군은 이번 희망택시 사업이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은 물론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공공시설물 관리를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섰다. 군은 18일부터 2025년 도시계획 구역 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청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5492㎡ 규모로, 잿골터널을 비롯해 홍천터미널 회전교차로 분수대, 석화초등학교에서 한결탑빌라까지 이어진 휴게시설 폭포, 무궁화공원의 육교와 승강기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자주 이용하는 시설물인 만큼, 청결 관리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생활 편의와 안락함을, 방문객들에게는 더욱 깨끗하고 매력적인 홍천의 이미지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설물 관리와 환경 정비를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누구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홍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시설물 청소와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도시 미관 향상과 환경 보전에 힘쓸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A등급 선정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신재생에너지 선도 지자체로서 역량을 입증하며 지역 특화형 에너지 보급에 탄력을 받게 됐다. 18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해 발표한 '2026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개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에(상위 10%) 선정됐다. 전국 173개 지자체가 참가해 군은 지역 특화형 에너직 보급 전략과 탄탄한 추진 체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A등급에 선정됨에 따라 횡성군은 2026년 본 사업에 최대 15억 원의 국비 확보 및 사업 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지역 내 주택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복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복지 향상, 신재생에너지 보급 탄소 저감,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축이라는 목표 달성을 추진한다. 한성현 군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성과는 행정의 노력뿐 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 선도 지자체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돗토리현 야즈정과의 어린이 교류 3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 교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8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군과 야즈정 초등학교 6학년생 각 10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이 4일 간 함께 생활했다. 이번 교류는 어린이들이 상호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함으로써,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감각과 소양을 함양하도록 기획됐다. 문화체험, 교육활동, 지역탐방,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교류단은 △지역 내 초등학교 견학과 한국어 수업, 문화골든벨 퀴즈대회 △루지 체험 등 지역 콘텐츠 체험 △국립중앙박물관 역사문화유산 탐방 △현대모터스튜디오 모빌리티 전시체험 등을 함께하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폭넓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교류로 양국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로 국제적 감각과 포용력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다음 달 1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횡성군 초등학생들이 자매도시 야즈정을 방문할 예정이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비행장 인근 주민 소음 피해 보상의 근거가 될 국방부 원주비행장 소음 영향도 조사를 위한 1차 소음측정이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18일 횡성군에 따르면 측정 대상 지점은 총 10곳 지점(횡성군 5곳, 원주시 5곳)으로 횡성군은 모평리, 가담리, 학곡1리, 마산리, 북천리를 주민협의를 거쳐 선정했다. 이번 측정은 24시간 7일 연속 측정 방식으로 수행된다. 기상 악화 또는 훈련 미실시 등의 사요 발생 시 일정을 순영해 측정할 예정이다. 측정 시기는 군용비행장 훈련 일정을 고려해 을지훈련 기간 중 24시간 비행이 예정된 시기로 선정됐다. 이후 2차 소음측정은 내년도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1·2차 소음 측정후 소음영향도 작성‧검증, 조사결과 의견조회 절차를 걸쳐 2026년 12월 국방부가 소음영향도를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소음영향도 조사의 모든 과정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군소음 피해로 인한 정당한 보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 SNS 서포터즈단은 제14회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장을 찾아 축제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15일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열리고 있는 둔내체육공원 축제장을 찾아 토마토 풀장과 전통주 빚기 등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경험하며 생생한 현장 소식을 실시간 전달했다. 또 축제장 곳곳을 순회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람객 표정과 반응 등을 상세하게 정리해 각자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했다. 한편 횡성군 SNS 서포터즈단은 매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는 물론, 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문화예술 활동과 횡성 8대 명품 소개, 전통문화와 청소년 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 군민과 독자 눈높이에 맞게 알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명기 횡성군수는 지난 16일 횡성시장 5일장과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군수는 경기 침체 속 애로사항을 직접 청쉬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의지를 확인했다. 김 군수는 이날 시장 내 음식점을 이용하며 “횡성시장에서의 소비가 곧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진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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