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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분당구미중 농구부 창단, 학교 브랜드와 학생 성장의 터전 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2일 분당구미중에서 성남 여자 농구 명맥을 잇고 건강한 학교 운동부 육성을 위한 농구부 창단식을 열었다. 성남 지역 중학교 여자 농구부 운영 중단으로 명맥이 끊길 위기였으나 이번 분당구미중의 창단을 통해 성남수정초, 분당경영고로 이어지는 여자 농구 인재 육성 체계를 복원했다. 창단식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농구협회 이종석 회장과 지역 체육계 인사, 도교육청 체육 장학진,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농구부 출범을 축하했다. 분당구미중학교 농구부는 향후 정기 훈련과 각종 대회 참가로 학생 선수들의 체력․협동심․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코치 지도와 체계적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 연계 스포츠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분당구미중 농구부는 재학생들의 자긍심이자 애교심을 키우는 소중한 터전이 될 것"이라면서 “운동부가 학교의 차별화된 브랜드가 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성공으로 이어질 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체육은 학생들의 생활 역량을 키우는 기본"이라면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체육과 학교 운동부 모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한 달 동안 도내 일원에서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2025 경기학교스포츠클럽 축제'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체육이 곧 미래다'라는 비전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경쟁을 넘어 협력하는 스포츠문화 조성과 교육구성원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한다. 일반학생이 주도하는 학교 스포츠 행사이며 희망하는 종목에 팀 단위로 참여해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5팀 735명이 늘어 총 18개 종목 880개 팀 1만1096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특히 여학생 참여가 크게 늘었으며 모든 경기에서 페어플레이 선언문을 참가 학생들이 낭독하고 경기 중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존경(리스펙트) 캠페인을 펼쳐 존중․배려․정직․규칙 준수 등 스포츠 인성을 실현한다. 또한 환경보호를 위해 1회용품 사용 자제, 개인 텀블러 사용, 전자현수막 활용,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에코 캠페인을 독려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축제가 학생들의 기량 발휘와 스포츠 인성 함양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경기예술교육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 예술 전문기관 연계 소통을 위한 '2025 경기예술교육 정책 아카이브'를 운영한다. '경기학교예술교육 정책 아카이브'는 도교육청 융합교육과 주관, 경기문화재단 협력으로 추진하며, 25개 교육지원청, 문화재단 소속 9개 직속기관과 기초문화재단 등 도내 60여 개의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주요 운영 사항은 △ 수준 높은 예술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예술교육전문기관 네트워크 구축 △ 인적‧물적 지역예술자원의 상호 매칭 활성화 △국내외・미래 예술교육 정책 분석‧개발로 경기예술교육 고도화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1차 정책 아카이브 협의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4차례 협의회를 개최하며 이후 매년 정례화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도내 31개 모든 시군의 문화예술 전문기관을 발굴해, 참여 범위를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예술교육과 예술공유학교의 도약을 모색하고 지역 예술 자원과 협력적 연계를 강화하여 예술교육의 지속성과 실행력을 확장할 망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오산시의회, “화성 동탄2 대형물류센터 건립 전면 백지화 성명서 발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22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화성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한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결과에 대해 강한 유감을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재심의에서는 지난 5월 조건부 의결된 사안에 대해 화성시가 제출한 보완안이 그대로 통과됐다. 당시 심의위는 △화성시·오산시·사업자 간 협의 △동부대로 교통 개선 대책 △사업지 규모 축소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시의회는 이번 결정이 시민 안전과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연면적을 일부 줄였다고는 하지만 하루 약 1만3000대의 차량이 쏟아져 나오는 구조는 변하지 않았다"며 “좌회전 금지, CCTV 설치 따위의 미봉책으로는 교통지옥은커녕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 이대로라면 오산 도심은 마비되고 시민의 출퇴근길과 아이들의 통학길, 도시기능 전반이 붕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거지·학교·상권·관공서가 밀집한 오산 도심이 대형 화물차의 통행로로 뒤바뀌는 순간,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은 심각하게 훼손된다"며 “인근 도시의 일방적 개발로 오산시민이 피해를 떠안는 구조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가 조건부 의결 당시 명시했던 “화성시·오산시·사업자 간 협의"가 사실상 무시된 점도 강하게 비판했다. 시의회는 “시민 의견이 철저히 배제된 채 진행된 이번 절차는 정당성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끝으로 “화성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은 전면 백지화돼야 한다"며 “교통대란, 안전 위협, 환경 파괴를 외면한 채 추진되는 어떠한 시도도 끝까지 막아낼 것이다. 오산시민의 생명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어떤 타협도, 어떤 양보도 없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화성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교통영향평가' 재심의가 열리는 동안 청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이번 재심의는 지난 5월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가 △화성시·오산시·사업자 간 협의 △동부대로 교통 개선 대책 △사업지 규모 축소 등을 조건으로 '조건부 의결'한 데 따라 화성시가 보완서를 제출하면서 다시 열린 것이다. 보완서에는 당초 연면적 52만㎡ 규모에서 40만㎡ 수준으로 축소하는 계획이 담겼지만 여전히 교통 대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산시의회 의원들은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서 차례로 피켓을 들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송진영 의원은 “좌회전 금지, CCTV 설치 같은 임시방편으로는 교통지옥을 막을 수 없다"며 “오산IC와 동부대로는 이미 포화 상태인데 물류 차량 수천 대가 추가된다면 시민의 일상과 안전이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미선 의원은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오산 도심 한복판이 대형 화물차 통행로로 변한다"며 “학교, 주거지, 상권까지 밀집한 도심 구조상 시민 안전과 삶의 질이 심각하게 위협받게 된다. 인근 도시의 일방적 개발로 오산시민이 피해를 떠안는 구조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와함께 전예슬 의원은 “경기도가 지난 5월 심의에서 화성시·오산시·사업자 협의를 조건으로 달았지만 실제로는 오산시와 사업자 간 제대로 된 협의는 없었다.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절차는 명백히 문제"라면서 “공해와 교통지옥을 유발하는 물류센터 설립에 오산시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22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릴 제296회 임시회 의사일정과 안건을 사전 점검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19건 △동의안 22건 △기타 안건 2건 등 모두 45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오산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상복 의원), 「오산시 생존수영 교육 지원 조례안」(성길용 의원) 등이 상정돼 시민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집행부 제출 조례안에는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영유아 보육,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항들이 포함됐다.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민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안건이 논의되는 만큼 심도 있는 검토와 책임 있는 심의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며 “앞으로도 오산시의회는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는 열린 의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무안군, 신안군, 함평군, 영광군, 국립목포대학교 소식

일로읍민과 함께하는 청렴 실천 결의 다짐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무안군은 지난 20일 일로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군민 대상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군민 대상 찾아가는 청렴교육'은 일로읍을 시작으로 9개 읍·면 이장과 기관·사회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 앞서 공직자와 주민 대표가 함께하는 청렴 실천 결의 행사가 열렸다. 일로읍 이장협의회 총무의 결의문 낭독, 군수·번영회장·이장협의회장의 결의문 서명, '부정부패 박 깨뜨리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참석자 전원은 '청렴 바껴쓰'와 '청렴 견과류'를 함께 나누며 청렴한 마음가짐을 다졌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문양근 강사를 초청해 영화와 드라마 속 사례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유형을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실천해야 할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은 이번 결의 행사와 연계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통해 주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생활 속 청렴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김산 군수는 “청렴은 공직자만의 몫이 아니라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의 가치"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직 신청 않은 군민은 서둘러 주세요"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신안군은 민생회복 소비 쿠폰 지급률이 97.6%를 넘어서며 대부분의 군민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아직 쿠폰을 신청하지 않은 군민들은 9월 12일까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온라인 신청을 통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40일 동안에는 2차 민생회복 소비 쿠폰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며, 군은 사용 편의성과 신속한 소비 진작을 위해 종이 상품권 대신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 쿠폰은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군민들은 꼭 기한 내에 신청해 소중한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2인 기준, 숙박·교통비 등 최대 19만 원 지원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이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와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연계를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함평군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와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통해 함평군 관광 시 숙박비와 교통비 등 2인 기준 최대 19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여행객이 숙박페스타에서 '특별재난지역 숙박 할인권'을 발급받아 함평군 숙박업소 이용 시 최대 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별재난지원 숙박할인권은 10월 30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으며, 7만 2천 장 한정 수량으로 배포된다. 지원금,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숙박 할인권 발급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함평군은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과 연계한 '함평 두 번 즐기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용산역)에서 출발해 함평군에서 숙박 및 여행을 즐길 경우, 2인 기준 열차 운임 할인쿠폰 약 10만 원과 4만 원 상당의 '함평천지몰'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단, 노선, 좌석, 예약 시점 등에 따라 할인 금액 및 적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위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 문화관광포털을 참고하거나 함평군 관광정책실로 문의하면 된다. 함평군은 관광 지원 프로그램과 '대한민국 국향대전', '함평 겨울빛축제', 행운을 불러온다는 '함평 황금박쥐상'과 '함평천지한우비빔밥거리'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사계절 관광 도시 함평군에서 많은 관광객이 부담 없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인당 50만 원 지원, 9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신청·접수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전군민에게 민생경제회복지원금 2차분 1인당 50만 원을 내달 1일부터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1차분은 지난 1월 설 명절에 지급했다. 군은 고물가·고금리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 차원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2차분 지급을 결정했다. 이번 2차분은 지난 1차와 동일한 기준으로 지급기준일인 2024년 12월 27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영광군에 주소를 둔 군민을 대상으로 하며, 지급기준일 이후 발생한 사망자, 전출자, 거주불명등록자, 말소자 등은 지급 제외대상이며 전액 '영광사랑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로 신청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첫째 주(9월 1~7일)는 온라인('그리고' 앱) 신청만 가능하고, 이후 9월 8일부터는 온라인 및 읍․면 방문 신청을 동시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성인(만 19세 이상) 개인별 지급을 원칙으로 하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해 수령하면 된다. 방문 신청 시 본인인 경우 신분증과 본인의 '영광사랑카드'로 신청하고,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과 위임하는 사람·위임받는 사람의 신분증 및 '영광사랑카드(위임자)'가 필요하다. 또한, 영광사랑카드가 없는 신규의 경우 수수료 없이 '그리고' 앱 또는 현장에서 무료로 발급이 가능하며, 분실 재발급인 경우 수수료 3000원을 납부한 후 발급 가능하다. 2차 지원금의 사용기한은 2026년 6월 30일까지이며, 사용처는 연 매출액 30억 이하 영광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영광군으로 전액 환수된다. 또한, 읍면 방문 신청 시에는 1차 지급기준일인 2024년 12월 27일 이후부터 2025년 8월 14일까지 관내 주소지를 변경한 경우에는 변경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8월 15일 이후 관내 주소지를 변경한 경우에는 변경 전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부모의 영광사랑카드를 자녀의 핸드폰('그리고'앱)에 등록한 경우에는 자녀의 카드가 되므로 부모의 지원금 신청 카드로는 사용할 수 없는 점을 유의해 신청해야 하며, 영광사랑카드 잔액조회는 '코나잔액' 앱을 이용하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미 지급된 1차 지원금의 사용기한은 2025년 9월 30일까지이며, 현재까지 2% 정도가 미사용으로 남아 있는 상태로, 군 관계자는 지원금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기한 내에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인도네시아 고등교육 교류와 국제협력 강화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는 지난 21일 70주년기념관 정상묵대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Institut Teknologi Sepuluh Nopember(이하 ITS) 총장 '밤방 프라무자티(Bambang Pramujati)'에게 명예행정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ITS는 1957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동자바주(East Java) 수라바야에 위치한 최고 수준의 국립공과대학으로, 공학·기술 중심의 교육과 연구에서 굳건한 위상을 자랑한다. 최근 발표된 QS 세계대학 순위 2025에서 585위를 기록했으며, QS 아시아대학 순위에서는 114위에 올랐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육 및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ITS는 혁신과 지역사회 서비스 중심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은 2018년부터 이어온 국립목포대학교–ITS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비롯해, 양교가 함께 구축해 온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플랫폼의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교육·연구·산학 분야의 동반성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는 국립목포대가 추진해 온 글로컬대학 사업의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연구 거점대학' 비전을 실현하는 상징적 행사이자, 한·인도네시아 간 고등교육 국제화와 상호 이해 증진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철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인도네시아 ITS 대표단, 국내외 주요 귀빈, 교직원 및 학생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행사에는 양국 국가 연주, 총장 기념사, 귀빈 축사, 답사, 교가 제창 등 국제 의전 절차에 걸맞은 격식을 갖춰 진행됐다. 밤방 프라무자티 ITS 총장은 교육혁신과 실용 중심 교육 체계 도입을 통해 인도네시아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한 2018년부터 진행 중인 국립목포대–ITS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양국 학생들에게 해외 학위 취득 및 국제적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상호 문화 간 이해와 상호 존중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송하철 총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총장님의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에 대한 헌신, 그리고 양국 간 국제 협력과 우호 증진에 기여한 업적을 기리는 뜻깊은 상징"이라며, “양교의 협력은 앞으로 더 넓고 깊어져 미래 세대에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명예박사 학위수여는 국립목포대가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추진해 온 국제협력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상징적 사례다. 국립목포대는 이번 수여식을 계기로 ITS를 비롯한 해외 우수 대학과의 복수학위 프로그램, 공동연구,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세계를 잇는 교육·연구 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모델 신소미,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 2025 한국대표 선발전 심사위원 활약

세계적인 미인대회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미시즈 글로브(Mrs Globe)' 코리아 2025 한국대표 선발전이 최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이력을 가진 재능 있는 참가자들이 모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본선 무대는 한국의 미와 세계의 미를 함께 뽐낼 수 있는 자리로 꾸려졌으며, 한국을 대표할 최종 후보를 선발하기 위한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신소미, 심사위원으로 무대 빛내 이날 대회에는 모델 신소미가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무대에 무게감을 더했다. 신소미는 JTV 전주방송이 주관한 '2023 한복모델선발대회 인코리아' 스타상을 수상했으며, '2023 소헌왕후 선발대회'에서 미(美)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특히 소헌왕후 선발대회는 한글의 우수성과 한복의 아름다움, 한식의 세계화, 한류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한복 모델 선발대회로 의미가 크다. 신소미는 이번 심사위원 위촉 소감으로 “2025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라는 뜻깊은 무대에 함께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아름다움을 위해 용기 있게 도전한 참가자 모두를 응원한다. 앞으로도 모델과 패션쇼 MC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문 모델로서 입지를 다지고, K-콘텐츠의 세계화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는 세계적인 미시즈 대회인 'Mrs Globe'와 세계 TOP3 대회 중 하나인 'Miss Grand International'을 비롯해 국제무대에 도전할 한국 대표를 선발하고 있다. KBO는 앞으로도 세계 속에 한국의 미를 알리고, 수상자의 국내외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위원회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요리학교 한호전, 식품영양·조리 분야 지원자들의 관심 집중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가 전국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특히 식품영양학과·식품조리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에 꾸준히 지원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조리 전공 운영… 풍부한 실습 인프라 한호전은 호텔외식조리학과, 호텔조리과, 호텔일식조리과 등 다양한 요리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호텔조리학과는 식품영양학과나 식품조리학과와 유사한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졸업 후 진출할 수 있는 진로도 비슷해 수험생들의 선택지가 넓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호전에는 55개의 최신식 호텔식 실습실을 비롯해 양식, 한식, 중식, 일식, 분자요리 등 전용 실습시설을 갖춰 재학생들의 실습 만족도가 높다"며 “내신·수능 성적 반영 없이 실무 중심 교육과 면접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해, 잠재력과 소질을 바탕으로 도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폭넓은 장학제도 운영 한호전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호텔조리학과 관계자는 “호텔조리학과로 입학할 경우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학생에게 자격증 우수자 장학금을 지급하고, 대학 졸업·중퇴자나 고교 위탁과정 수료자도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적 우수자, 품행 단정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다자녀·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장학금도 별도로 마련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외식산업 인재 양성에 최선" 임상은 호텔조리학과 교수는 “매년 전국 대학 및 전문대학의 외식조리 관련 전공 학생들과 본교 학생들이 치열한 취업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실력과 경험이 필수인 만큼, 반복 학습과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 외식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호전 호텔조리학과는 2026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학과는 4년제 호텔외식조리학과, 2년제 호텔조리학과·호텔제과제빵과, 4년제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 2년제 호텔경영과·호텔식음료경영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 소지자를 대상으로 비실기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청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보건대, DGIST, 대구공업대, iM뱅크 소식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 체인지업 그라운드와 포스코 국제관에서 지난 21~22일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기념 미래 양자기술 전망 포럼 및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와 UN 지정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YQ)'를 기념해 마련됐다. 국제 공동연구·교육·대중화 3대 축을 중심으로 양자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는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경제협력체로, 경제 성장과 무역 자유화,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주관으로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AAPPS), 포항공과대학교가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박환일 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PSTI) 부의장, 국내외 석학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의 대중 강연(양자기술의 일상 속 의미)을 시작으로 △국제포럼 패널 토론△ 국제 심포지엄 발표 △APEC 센터 간 국제 워크숍 등이 이어졌다. 특히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을 활용한 양자암호통신을 구현한 판젠웨이(중국 과학기술대) 교수가 '양자정보처리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쳐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싱가포르국립대, 도쿄대, 포항공대, 칭화대 등 세계 유수 대학 연구진이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보안의 최신 동향과 국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포럼 종료 후 Q&A와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양자기술 발전과 협력의 구체적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남겼다. 서재원 정무특보는 “양자 기술은 인공지능, 정보보안,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미래 핵심기술"이라며 “2025 APEC을 계기로 포항이 글로벌 양자 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와 국제 네트워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제 공동연구 기반을 넓히고, 경주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다양한 국제 과학기술 행사를 통해 포항을 아시아태평양 기초과학·기술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다양한 소양교육·체험수기 공모로 새마을정신 계승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1일 청도군 새마을회관에서 '2025년 제3기 청도새마을대학'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기화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 송건섭 대구대 새마을운동연구센터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7월 7일 개강한 청도새마을대학은 새마을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운영됐다. 과정은 새마을 만들기, 생활 재테크, 의료·건강 등 생활 밀착형 소양 강좌와 인문교육, 현장학습 등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체험수기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이 선정됐으며, 수료식 현장에서 수상자들이 직접 체험 수기를 발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끝까지 교육을 완주한 수료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번 교육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이 밑거름이 되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청도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립준비청년·가족돌봄청년 사회 진입 지원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1일 대구광역시청소년자립지원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와 함께 자립준비청년과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With-Up!' 청년자립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명 '청년 With-Up!'은 청년의 성장과 자립(Up)을 함께(With)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사업 기획과 후원 △대구광역시청소년자립지원관은 맞춤형 사업 운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는 기부금 관련 행정업무를 맡는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23년부터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독립생활 필수품을 담은 '새살림키트'를 지원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사업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생계 안정, 심리 회복, 취업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3개 기관이 협력해 수요자 중심의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자립준비청년과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정명섭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자립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 특화 ESG 교육모델 공동 개발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21일 교내 연마관 304호에서 'STAR PLUS ESG α(알파) 거버넌스 구축' 간담회를 열고 바이오헬스 분야에 적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모델과 교육과정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대전보건대·광주보건대·충북보건과학대·경운대·혜전대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8월 완성을 목표로 'ESG 교육용 온라인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기로 뜻을 모았다. 콘텐츠는 △ESG 개론 △바이오헬스 적용 사례 △실습 자료 등 모듈형으로 개발되며, 완성 후에는 참여 대학 간 공유해 교육 자원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 단계에서의 환경영향 최소화, 임상시험 과정의 투명성 확보, 의료데이터 관리 및 개인정보 보호 등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ESG 과제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프로젝트 기반 수업과 산학협력형 실습을 확대해 학생들의 실질적 ESG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승주 신산업STAR사업단장(임상병리학과 교수)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기술 발전과 함께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신뢰가 필수"라며 “이번 논의를 계기로 실용적인 ESG 교육모델과 콘텐츠 확산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달성군 전액 지원 '과학창의학교' 개교… 차세대 인재 육성 시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21일 오후 5시 연구행정동(R1) 대강당에서 '융합인재교육원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이건우 총장을 비롯해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원의 출범을 축하했다. 융합인재교육원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교육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과 도전정신을 갖춘 차세대 인재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원 첫 해에는 달성군이 전액 지원하는 '과학창의학교'를 개교, 지역 학생들에게 DGIST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교수진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건우 총장은 환영사에서 “융합인재교육원은 단순한 교육 공간이 아니라 창의와 도전의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DGIST의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이 DGIST와 함께 미래 인재 양성의 새로운 장을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융합인재교육원은 지역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달성군을 미래 과학도시로 도약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DGIST는 이번 개원식을 계기로 융합교육과 연구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인재 육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실습 중심 2주 교육… 자격증 취득·취업 경쟁력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계열이 재학생들의 자격증 취득과 현장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해 '제빵기능사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지난 18일부터 2주간 본교 8호관에서 운영된다. 특강은 제빵기능사 국가자격시험 대비 과정으로, 기초 제빵 기술 습득부터 시험에 필요한 주요 실습 항목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교수진이 직접 지도를 맡아 학생들이 시험 기법은 물론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도 함께 익히도록 돕고 있다. 실습에 참여한 이주황(1학년) 학생은 “단순히 시험 준비 차원이 아니라 제빵 기술을 체계적으로 연습하고 현장 역량까지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텔외식조리계열은 이번 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 측은 앞으로도 직무별 맞춤형 역량 교육과 산업체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 전망·실질적 투자 전략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22일 호텔수성에서 '제2회 iM 재테크(財-Tech)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산관리의 시야를 넓히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는 투자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업 CEO와 임직원, 일반 고객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부동산 전문가 박원갑 수석전문위원이 '인구감소시대의 부동산 생존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위원은 인구 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성장 기조 속에서 나타나는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흐름을 짚고, 자산가와 실수요자가 유의해야 할 투자 방향과 실천적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참석자들이 직접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받으며 현실적인 재테크 정보와 시장 전망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형식보다 실질적인 내용 중심으로 구성해 고객과의 소통과 몰입도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iM 재테크 포럼은 매회 다양한 주제로 수준 높은 강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가상화폐를 주제로 한 제3회 행사가 예정돼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포럼이 단순한 금융 강연을 넘어 고객의 자산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테마의 포럼을 운영해 자산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시, 고용률 도내 1위… 정책 효과로 일자리 성과

청년·여성·고령층 고용 개선… 맞춤형 정책 성과 뚜렷 투자유치·신산업 육성 효과… 지역발전 동력으로 이어져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통계청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고용률 68.3%를 기록, 경북 시부 1위·전국 시부 4위에 올랐다. 특히 청년 고용률(47.2%)이 도내 시부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 고용정책의 효과가 수치로 입증됐다. 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영천시 고용률은 전년 하반기 대비 1.9%p 상승(취업자 800명 증가)하며 전국 평균(62.6%)과 경북 평균(61.5%)을 크게 웃돌았다. 연령·성별 전반에서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청년층은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수가 300명 늘면서 고용률이 6.5%p 상승했다. 65세 이상 고령층도 재정지원 일자리 확대 정책에 힘입어 취업자 600명, 고용률 1.1%p가 동반 증가했다. 여성 고용 역시 경력단절 예방과 일·육아 병행 지원 정책의 성과로 경제활동 참가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산업별로는 광업·제조업 등 지역 경제 기반 산업에서 1,200명 이상 일자리가 늘어나 고용시장의 활황을 이끌었다. 이는 우량기업 투자유치, 신성장산업 육성, 기업경쟁력 강화 등 민·관 협력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은 내수 경기 부진으로 고용 창출력이 다소 약화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일자리는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성과는 청년·여성 등 취약계층 지원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이 효과를 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수 활성화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독립성 강화’ EBS법 국회 통과…‘언론개혁’ 방송3법 처리 완료

이재명 정부 언론 개혁의 핵심 법안인 '방송 3법'이 22일 모두 국회를 통과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지배구조를 대폭 바꾸는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다. EBS법 개정안은 재석 180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명으로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필리버스터로 저지에 나섰지만 표결에는 불참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EBS 이사 수를 기존 9명에서 13명으로 확대하고,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다. 국회 교섭단체를 비롯해 시청자위원회 및 임직원,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교육 관련 단체, 교육부 장관, 시도교육감 협의체 등이 추천한 이사를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하게 된다. EBS 사장 선출 방식도 바뀐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추천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이사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했다.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는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100명 이상 위원으로 구성한다. 부칙에는 법 시행 후 3개월 이내 이사회를 새로 구성하도록 명시했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필리버스터로 맞섰다. 최형두 의원이 13시간 27분간, 민주당 이정헌 의원이 10시간 48분간 각각 반대와 찬성 발언을 이어갔다. 최형두 의원은 “국민 재산인 지상파와 국민의 방송을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지 않은 사람에게 넘겨도 되느냐"며 “민노총 언론노조, 방송노조가 방송사를 좌우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절대다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은 조국혁신당 등 친여 성향 군소 야당과 함께 국회법 규정에 따라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시켰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방송 3법 처리 마무리는 언론 독립과 자유를 되찾기 위한 언론개혁의 역사적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신군부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카르텔 정권'이라고 했지만 거짓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본회의는 EBS법 처리 직후 산회했다.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 회기 내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2차 상법 개정안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야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을 고려해 노란봉투법 상정을 23일로 미뤘다. 국민의힘은 상정 즉시 다시 필리버스터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 후 표결로 강제 종료하는 '살라미 전술'을 반복해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을 25일까지 모두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행정수도 완성 흔들림 없이”…세종시의회, 제100회 임시회 개회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가 22일 제100회 임시회 의정브리핑을 열고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임채성 의장은 “그동안 시민 모두가 함께 힘써온 노력들이 더 큰 희망과 기쁜 소식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며 “의회도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흔들림 없는 추진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국정기획위원회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신속 추진 과제로 제안했고 13일 발표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국정과제로 확정됐다. 임 의장은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한 이재명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2030년 세종 완성 시기까지 행정수도로서 지위를 확립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는 98회 정례회 이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7월 23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소정면에서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고 이어 24~25일에는 의원·직원 합동 의정연수를 실시해 청렴문화 다짐과 인사청문회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7월 말에는 제99회 임시회를 열어 세종시 첫 인사청문회를 성공적으로 진행,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해 '적합' 결정을 내렸다. 이 밖에도 상임위원회 현장방문, 연구모임 용역 점검,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정기회 개최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제100회기를 맞아 입법·정책·감사 성과자 표창, 우수조례 선정·홍보, '행정수도 완성' 히스토리존 설치 등 기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15일간 열린다. 접수된 안건은 총 93건으로 ▲조례안 56건 ▲동의안 30건 ▲예산안 1건 ▲결의안 1건 ▲보고 4건 ▲긴급현안질문 1건이다. 25일 1차 본회의에서는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국가 관리 촉구 결의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시정연설이 진행된다. 9월 8일 2차 본회의에서는 예산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 의결이 이뤄진다. 임 의장은 “세종시의회는 시민께서 주신 권한과 책임을 겸손히 받아들이며, 시민과 함께 걸어온 길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며 “제100회기를 계기로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세종시의회 제100회 임시회…추경·조례안 심사 본격화 25일부터 9월 8일까지…민생·산업·교육 전 분야 점검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가 오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제100회 임시회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등을 심사한다. 이번 회기는 의회 개원(2012년 7월) 이후 100번째 회기로 각 위원회는 예산·정책·민생 현안을 집중 점검한다. ◇운영위원회, 2회 추경 감액 제출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현)는 의회사무처 소관 제2회 추경 예산을 236만원 감액한 121억5008만원으로 제출했다. 조례입법평가 연구용역 낙찰 차액 546만원을 감액하고 최근 선고된 조례안재의결 무효확인소송 비용 310만원을 증액 반영했다. 또 회의 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방청 제한 사유와 근거를 명확히 고지하도록 했다. ◇행정복지위, 206억 증액 심사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소관 제2회 추경안을 206억원 증액한 1조1,775억원 규모로 심사한다. 조례안 등 총 35건으로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 설치 조례(김현미) ▲공공데이터 제공·활용 활성화 조례(상병헌) ▲인구정책 기본조례 개정(여미전) ▲청년기본조례 개정(김재형) ▲공공시설 설치비용 공개 조례(박란희) 등이 포함됐다. ◇산업건설위, 843억 증액안 검토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추경안을 기정액 7,203억원보다 843억원 증액된 8,046억원 규모로 심사한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22건으로 ▲농업·농촌 온실가스 감축 지원 조례(김재형)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 조례(최원석) ▲1회용품 사용 저감 조례 개정(김광운)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및 도시통합정보센터 운영 조례(김현옥) ▲신산업·기술창업 지원 조례(김효숙) 등이 주요 안건이다. ◇교육안전위, 교육·안전 조례 다수 발의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윤지성)는 시민안전실·소방본부 추경과 함께 교육청 소관 조례안 11건을 다룬다. ▲시민감사관 구성·운영 조례 개정(윤지성)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조례(윤지성)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박란희) ▲학교도서관 및 독서교육 조례 개정(이현정) 등이 대표적이다. 시민안전실은 기존 예산 184억334만원 대비 7억2412만원(3.93%)이 증액됐으며, 소방본부는 734억9858만원 대비 3600만원(0.05%)을 증액한 안을 제출했다. ◇예결특위, 2조2,133억 추경 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여미전)는 9월 3~4일 이틀간 2조213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안을 심사한다. 기정예산보다 1,057억원 늘어난 이번 추경은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역화폐 발행, 영유아 보육료 지원, 도로·교통시설 보수 등 현안사업이 포함됐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경주시의회,경주시,울진군,영남대,대구시교육청,계명대 동산병원 소식

◇경주시의회, 제337차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개최 APEC 정상회의 준비 점검·지역 현안 공유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2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337차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경북 23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해 의정 교류와 지역 현안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회의는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이동협 협의회장의 개회사, 주낙영 경주시장의 환영사, 감사패 및 기념품 전달, 사회복지시설 성금 전달, 본회의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본회의에서는 협의회 활동사항 보고와 함께 각 지역 축제 안내, 시·군별 주요 현안 및 의정활동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또 10월 말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으로부터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모색했다. 이동협 협의회장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5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열리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북의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도내 지방의회 발전과 자치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매월 각 시·군을 순회하며 월례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립도서관,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시 인문학·영어 그림책·디지털 드로잉 등 9개 강좌 운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립도서관은 지역사회 속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독서문화 진흥과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운영되며,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9개 강좌가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시를 느끼는 시간(시 인문학) △그림책 창작 출판 △풍요로운 예술 감상법: 그림 글쓰기 △디지털 드로잉으로 그림 작가 되기 등이다. 어린이 대상 강좌로는 △Storytime&Storyland: 영어 그림책 읽기(초등 1~3학년) △너의 마음에 노크해도 될까? 등이 준비됐다. 참여 신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독서문화행사-문화강좌신청 메뉴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경주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와 SNS를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 사무팀(054-779-89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진군, 체리 과원 맞춤형 현장컨설팅 확대 운영 병해충 방제·수형 관리 등 농가별 진단…참여농가 16곳으로 늘어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관내 체리 과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당초 12농가(3.6ha)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16농가(4.86ha)가 참여하면서 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울진읍과 기성면에서 농가들의 참여도가 높아 컨설팅 열기가 더해졌다. 컨설팅은 병해충 방제, 수형 관리, 품종 갱신 등 농가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졌다. 현장에서 농가들의 질문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번 현장컨설팅을 통해 내년도 결과지 형성을 통한 안정적 착과와 생산성 제고, 이상기후 대응력 강화, 과원 관리 기반 마련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컨설팅에서 제기된 농가별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 현장평가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겠다"며 “지역 체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대,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학사 903명·석사 299명·박사 96명 배출…외국인 유학생 214명 포함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2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일반대학원 박사 학위수여자 전원과 석사 학위수여자 대표가 참석했으며, 최외출 총장과 이병준 대학원장이 직접 학위를 수여하며 축하했다. 경영행정대학원, 환경보건대학원,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 교육대학원, 공학대학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각 특수대학원에서도 개별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영남대는 학사 903명, 석사 299명, 박사 96명 등 총 1,29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214명(학사 102명, 석사 54명, 박사 58명)도 학위를 받았다. 또 학부 졸업생 112명은 복수 전공을 이수해 2개 이상의 학위를 취득했다. 최외출 총장은 식사에서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마친 졸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도 새로운 환경과 문화를 극복하며 학업을 완수한 점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AI, 빅데이터, 기후변화 등 복잡한 글로벌 문제에 직면하게 되겠지만, 영남대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 천마인의 기상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남대는 박정희 대통령의 창학정신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를 길러왔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품격 있는 국가로, 세계 공동과제 해결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교육청, 두 번째 '수학 대중화 강연' 개최 서울대 서인석 교수 초청…“불확실성 시대, 수학적 사고가 미래의 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3일 오전 10시 대구과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고등학생과 교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수학 대중화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서인석 교수가 '인류는 어떻게 불확실성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진행한다. 서 교수는 복잡계의 메타안정성(metastability) 규명 연구로 대한수학회 논문상(2025)을 수상했으며, 확률과 무작위성을 주제로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온 수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서 교수는 확률론과 확률과정 연구를 토대로 인류가 불확실성 속에서 질서를 찾아온 과정을 소개하고, 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수학적 사고의 힘을 강조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수학의 대중화와 학생 수리력 향상을 위해 총 4차례 릴레이 강연을 마련했다. 지난 5월 첫 번째 강연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 황형주 교수가 '인공지능과 수학의 만남'을 주제로, 인공지능 발전의 근간에 수학이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 2차 강연에 이어, 8월 30일에는 서울대 홍영준 교수가 '수치해석학, 근사와 과학계산의 예술'을, 10월 25일에는 아주대 박형주 석좌교수가 '근·현대 한국 수학의 파노라마'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이어간다. 특히 마지막 강연은 대구수학페스티벌과 연계해 학생·학부모·시민이 함께하는 수학문화 축제로 운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과서 속 수학이 아닌 현실을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 도구로서 수학을 경험하는 것이 이번 강연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일수록 수학적 사고는 미래를 내다보는 힘"이라며 “학생들이 생활 속 수학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간호대학, 日 후쿠오카대와 교류·가정전문간호사 과정 지정 스마트병원 체험·문화교류 성과…전문 간호인력 양성 기반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간호대학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대 간호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제적 학술·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후쿠오카대 간호대학 학생 10명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을 방문해 자동주사약조제시스템, 스마트 병동, 약품이송로봇,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을 둘러보며 첨단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또 대구동산병원에서 운영 중인 대구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찾아 소아재활 분야의 현장 의료진을 만나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체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김혜영 학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문 교류를 넘어, 양국의 간호 인재들이 서로의 의료 환경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역량을 갖춘 간호 인재 양성을 위해 교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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