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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축산농가 태양광 설치 지원…농외소득 창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축산농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축산농가 태양광 설치 지원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축사 지붕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사업용, 전량판매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농외소득을 창출해 농가 경영난 해소 및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사업을 신청한 12개 시-군(안성시, 평택시, 화성시, 연천군, 가평군, 김포시, 용인특례시, 이천시, 여주시, 포천시, 양주시, 양평군)에 위치한 축산농가 100호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축산농가 1호당(100kw 기준) 1억2500만원 설치비의 보조금 30%(도비 15%, 시-군비 15%, 자부담 70%)를 지원하며, 최대 지원 한도는 200kw까지다. 경기도는 이번 태양광 설치 지원이 축산 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축산농가는 태양광 설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설치 후 생산되는 전력 판매(SMP)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으로 축산업 소득 이외에 추가적인 농외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10일 “태양광 설치 지원은 축산농가의 탄소중립 기여와 더불어 경영난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산농가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할 경우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시-군 축산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kkjoo0912@ekn.kr

GH 공공분양주택, 군사시설 접경지 대상 군인 특별공급 확대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0일 올해부터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물량 중 군인 특별공급 비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분양하는 평택고덕 A4블록 분양주택(총 517세대)부터 적용하는 등 군인 복무비율이 높은 지역, 군사시설 접경지역 등을 대상으로 군인 특별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군인 특별공급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10년 이상 복무한 군인과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하며, 구체적인 확대 비율은 개별 사업지구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런 조치는 낮은 급여 수준과 자가보유율 등 직업군인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으로 군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GH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2022년 기준 10년 이상 복무한 직업군인 자가보유율은 42.2%로 국민소득하위 자가보유율(45.8%)보다도 낮았다. 직업군인 10명 중 6명은 무주택자인 셈이다. 김세용 GH사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군인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핵심적 책무"라며 “이번 군인 특별공급 물량 확대를 통해 직업군인의 처우를 개선하고 군인들의 헌신에 대한 사회적 존중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GH는 연천군 연천읍에서 짓고 있는 '연천BIX 경기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을 하기로 했다. 경기행복주택은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산업단지형으로 전용면적 25㎡, 36㎡이며, 모집세대는 산업단지 근로자 31세대, 청년 33세대, 고령자 33세대 등 총 97세대다. 산업단지에 있는 연천BIX 경기행복주택은 연천 버스터미널, 연천역(1호선)과 전곡역(1호선) 등이 가깝고, 하나로마트, 전통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며 청약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GH주택청약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sih31@ekn.kr

예천군,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 선정…금남지구 50억 원 확보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서 용궁면 금남지구가 최종 선정되며 총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지역 내 난개발 요소인 축사, 공장, 빈집 등의 유해 시설을 정비하고, 그 공간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SOC 시설로 조성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금남지구는 천연기념물 제400호 금남리 황목근 인근에 위치한 지역으로, 돈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예천군은 해당 돈사를 철거하고, 축사 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는 허브정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주 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동시에, 농촌체험마을, 정보화마을, 청년마을 등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마을사업과 연계해 귀농·귀촌인의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을 통해 금남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과 함께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기도, 화성 제부도 보행자 안전 및 관광활성화 위해 해안도로 확장...52억 투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0일 화성시 제부도 해양관광과 제부 마리나 활성화를 위해 총 52억원을 투입해 해안 도로망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제부도 입구에서 제부마리나를 거쳐 제부항까지 약 1km 구간에 걸쳐 해안도로 폭을 확장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인도를 확보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부도는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 관광지이지만 제부마리나를 통과하는 해안도로가 좁아 보행자 안전에 문제가 있었다. 이에따라 도는 협소한 진입로와 보행자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건의했으며 그 결과 섬 발전 지원사업으로 총 5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중 사업이 완료되면 제부도 방문 관광객과 주민들의 안전한 이동과 지역 관광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현재 제부도 내 약 1만㎡ 규모의 공원 조성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이 공원은 총 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쉼터, 휴게시설, 숲조성 등을 통해 서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원조성은 지난해 현상설계공모를 거쳐 실시설계 중이며 올해 착공해 내년에 준공 예정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제부마리나 해안도로개설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는 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해양관광자원을 특화하는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올해 194곳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0일 올해 소규모 공동주택 집수리 지원을 총 194곳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기존 노후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특정 지역이 아닌 도 전역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은 기존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과 함께 15년 이상 된 30세대 미만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공용시설의 옥상 방수, 도장·도색, 외벽·도로 균열보수 및 소화설비 등의 낡은 시설물의 수선·교체 공사비를 최대 1600만원까지, 아울러 세대 내부가 열악한 경우 내부 수리 비용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기존에는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원도심 쇠퇴 지역이나 뉴타운 해제지역에 있는 20년 이상 노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최대 1200만원까지 집수리 비용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지난해 5월 개정된 관련 조례를 근거로 15년 이상 소규모 공동주택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또 사업 대상 지역도 기존 원도심 쇠퇴지역이나 뉴타운 해제지역에서 도 전역으로 확대했고 지원 대상은 각 시군에서 선정할 예정으로 신청은 집수리 사업 추진 시군 담당부서에 하면 된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지역구분도 없고, 소규모 공동주택의 공용 부분뿐만 아니라 세대 내부 전유 부분까지 집수리를 지원해 거주 여건이 열악한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균열이 심한 담장 보수, 칠이 벗겨진 외벽 도색, 누수 옥상 방수 등 오래된 노후 단독주택 143곳을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sih31@ekn.kr

경콘진, 김포문화재단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과 김포문화재단은 10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일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콘진 탁용석 원장과 김포문화재단 이계현 대표이사를 비롯, 홍원길 경기도의원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와 김포시 간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 등 교류 협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트기 양 기관은 △미디어, 영상물 등 문화 융복합 콘텐츠 제작 활성화 △기관 간 시설·장비의 이용 및 지역 정보 네트워크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콘진과 김포문화재단은 지역 문화 및 융복합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견고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협의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경콘진은 31개 시·군 곳곳의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 제작 및 31개 시군 전담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시와도 긴밀한 업무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청 빙상팀, 성남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중국을 방문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10일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들이 앞으로도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전날 9일 저녁 하얼빈 현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 여러분은 성남시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준 여러분의 빛나는 열정과 투혼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성남시청 빙상팀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선수와 가족을 격려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빙상팀의 명성을 위해 최적의 훈련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하얼빈 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들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최민정 선수는 2000m 혼성 계주, 여자 500m, 1000m에서 우승하여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여자 500m에서는 한국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해 '빙상여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길리 선수는 2000m 혼성 계주와 1500m 금메달, 500m와 1000m 은메달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신 시장은 이날 하얼빈에서 중국 선양시로 이동해 오는 11일까지 국제자매도시 협력 강화를 위한 방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방문은 선양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루어진다. sih31@ekn.kr

용인시, ‘지자체 대상 생활·학교 체육지원 공모’ 선정...4억 9600만원 국비 확보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0일 문체부의 '2025년 지자체 대상 생활·학교 체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대상 생활·학교 체육지원 공모사업' 중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4억 3400만원) △학교체육시설 주민개방 지원(6200만원) 등 2개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4억 9600만원에 시비 2억 8500만원을 더해 총 7억 81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생활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수도권 내 유일하게 조정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입지 조건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매월 조정 종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 생활체육 조정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연내 생활체육 조정 대회를 개최해 조정 종목을 지역특화 생활체육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학교체육시설 주민개방 지원사업은 접근성이 좋은 주거지 인근의 학교 체육시설을 지역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업이다. 시는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위해 2023년 12월 학교 30곳과 협약을 맺었으며 이에따라 참여 학교는 평일 3일 이상, 주말 1일 이상 개방을 조건으로 실적에 따라 1개 교당 250~3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 받는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2월 중 학교 3곳과 추가 협약을 맺고, 추가 신청접수를 통해 참여 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용인특화형 생활체육을 지속 발굴해 시민들도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에서는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해 주민들이 건강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차기 대선 주자, 진보 이재명 40.8%·보수 김문수 25.1% 각 1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여전히 범진보·범보수 진영의 차기 대선 후보 경쟁에서 각각 큰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른 후보군들 상당수가 5~10% 안팍의 '의미가 있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종료 등 대선까지 남아 있는 대형 변수들과 관련해 주목된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인용시 조기 대선의 범진보·범보수 진영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범진보에선 이 대표, 범보수에선 김 장관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범진보 진영에선 이 대표가 40.8%를 기록하며 독주를 계속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 7.7%, 김부겸 전 국무총리 6.5%, 이낙연 전 국무총리 6.0% 순으로 나타났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4.5%, 우원식 국회의장 3.5%, 김영록 전남지사 0.8% 등 나머지는 5% 미만이었다. 범보수 진영 후보들 중에선 김 장관이 25.1%로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11.1%, 오세훈 서울시장 10.3%, 홍준표 대구시장 7.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7.4%, 안철수 의원 5.1%를 기록했다. 최근 출마를 공식화한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은 4.0%였다. 정권 교체냐 정권 연장이냐에 대해선 오차 범위내 접전이 계속됐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의견이 0.1%포인트(p) 소폭 상승한 49.2%,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0.8%p 하락한 45.2%를 기록했다. 두 의견 간 차이는 4.0%p로 전주 3.1%p보다 0.9%p 확대됐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연장 22.5% vs 교체 69.3%)과 충청권(43.6% vs 56.4%), 서울(43.5% vs 51.1%)에서는 정권 교체론이 우세했다. 인천·경기(46.3% vs 47.4%)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반면 대구·경북(65.1% vs 28.7%)와 부산·경남(51.5% vs 43.2%)에서 정권 연장론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전주(45.4%) 대비 2.6%p 하락한 42.8%,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41.8%에서 0.9%p 낮은 40.8%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3.7%p에서 2.0%p로 좁혀지며 2주 째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이번 조사는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을 활용해 진행됐다. 응답률은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탄탄한’ 李·‘유동적’ 金…사법리스크·탄핵 ‘대세 가른다’

에너지경제신문이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조사해 10일 발표한 2월 첫째주 여론조사에서는 범진보·범보수 진영의 조기 대선 후보 경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각각 상당한 차이로 앞서 나가고 있다는 사실이 재차 확인됐다. 다만 이 대표의 경우 비교적 탄탄한 지지세를 보인 반면 김 장관은 유동적이라는 점도 엿보인다. 사법리스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등 대형 변수에 따라 두 사람의 운명이 달라질 전망이다. 우선 이 대표는 차기 대선 범진보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40.8%의 지지를 얻어 타 여론조사에서 30% 안팎에 갇혀 있던 '박스권'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김 장관도 범보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25.1%를 얻어 타 후보들을 훨씬 앞섰다. 두 사람 모두 현재의 대선 지형에서는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것은 이 대표가 김 장관 보다 지지 기반 내에서 더 안정적인 기반을 갖췄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우선 이 대표 외에 다른 잠재 후보들은 10%에 훨씬 못 미쳐 아직은 경쟁 상대로 떠오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주요 지지 기반인 민주당 지지층의 82.6%, 진보층 70.0%, 중도층 44.4% 등 압도적으로 타 후보들을 앞섰다. 다만 무당층에선 26.8%에 그쳤다. 반면 김동연 경기지사 7.7% 김부겸 전 총리 6.5%, 이낙연 전 총리 6.0%, 김경수 전 경남지사 4.5% 등 이른바 '비명계' 잠재 후보들은 모두 한 자릿 수에 그쳤다. 다만 김 지사의 경우 무당층에서 12.1%로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출마 의사를 비친 적이 없음에도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차분함이 돋보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3.5%를 얻어 관심을 끌었다. 반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출마 의사를 밝혔음에도 0.8%로 최하위에 그쳤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 대표의 경우 타 후보군에 비해 탄탄한 지지 기반을 구축 중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음달로 예상되는 선거법 위반 재판 2심 결과라는 대형 변수에도 불구하고 대선 출마를 강행할 수 있으려면 중도층의 지지를 좀 더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장관도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에서 갑자기 부각된 후 보수 진영 내에서 20% 안팎의 지지도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보수 진영내 다른 후보군들이 상당히 의미있는 지지율로 뒤를 쫓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특히 윤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등 여당 내 개혁적 보수 세력을 대표하는 두 사람, 유승민 전 의원·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11.1%와 10.3%를 얻어 기세를 올렸다. 여기에 사실상 당에서 '퇴출'당한 것으로 알려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7.4%나 획득했다. '단기필마' 격인 안철수 의원(5.1%)이나 딴 살림을 차린 이준석 의원(4.0%)도 나름 의미있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 장관과 그나마 성향이 유사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7.5%를 얻었다. 진보 진영 후보군에서 이 대표가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과는 딴판이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지지율 분포가 김 장관이 실제 처해 있는 정치적 지형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김 장관은 윤 대통령 탄핵에 반발하는 '강직한' 모습을 보여 보수 진영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후보 경쟁력과 향후 윤 대통령 탄핵 인용 등의 변수를 고려할 때 지지 기반이 상당히 유동적으로 분석된다. 지금이야 강경해진 보수 진영의 여론이 김 장관에게 와 있지만, 앞으로 탄핵이 인용되고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중도층의 민심이 중요해지면 다른 여론 지형이 펼쳐질 수 있다. 김 장관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대선 승패를 가를 중도층에서 19.9%를 얻는 데 그쳤다. 유 전 의원이 14.6%, 오 시장이 9.9%를 획득해 두 사람만 합쳐도 김 지사를 추월했다. 무당층에서도 김 장관은 17.2%에 불과해 유 전 의원 10.3%, 오 시장 10.2%에 바짝 추격 당했다. 한편 '정권교체·연장'에 대해선 3주째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한때 역전 당했던 정권 교체 여론이 다시 우세를 점해가는 흐름이다. 정권 교체 여론은 12.3 비상계엄 이후 1월 초까지는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다가 윤 대통령 체포·구속을 전후한 1월 셋째주부터 정권 연장 여론에 추월(연장 48.6% vs 교체 46.2%) 당했었다. 하지만 일주일 후인 1월 넷째주 곧바로 다시 3.1%포인트(p) 차이로 역전(연장 46.0% vs 교체 49.1%)했고,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격차를 4.0%p(연장 45.2% vs 교체 49.2%)로 벌렸다. 정당 지지율은 큰 변화없이 두 당이 40% 안팎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내내 뒤지던 국민의힘이 1월 3주차 때 역전해 오차 범위 밖인 7.5%p나 앞섰던 것에 비해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흐름이다. 전주 3.7%p(국민의힘 45.4% vs 민주당 41.7%)를 기록했고 이번 조사에선 2.0%p(42.8% vs 40.8%)로 감소했다. 이종훈 정치 평론가는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 구조가 사실상 두 정당이 한국 정치의 양쪽 영역을 진영 간 대결로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며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고 35%는 먹고 가는데 나머지 30% 정도인 중도층이 대선 승패를 가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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