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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홍천군 소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는 10개 읍면을 방문해 각종 현안 사항 및 건의 사항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26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군정 시책의 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27일 서면을 시작으로 남면을 △28일 두촌면·홍천읍 △29일 내면·서석면 △9월 1일 내촌면·영귀미면 △2일 화촌면·북방면까지 10개 읍면 방문해 소통 행정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읍면에서 이뤄지는 주요 업무와 연관된 부서장도 함께해 지난해 건의 사항에 대해 진행 상황 검토 및 새로운 정책 건의 수렴 등 군정 발전 방향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민선 8기 출범 3차 연도를 맞아 지역 현안과 주민 건의 사항을 적극 살피고 군정 시책을 공유해 앞으로 군정의 발전 방향을 점검하고 모색할 계획이다"고 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 이장연합회(연합회장 김진훈)가 지난 7월 4일부터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이어온 홍천철도 유치 염원 릴레이 홍보 캠페인을 지속하는 가운데 25일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홍천군청에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연합회는 “강원도와 홍천군은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개발에서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관내에 주둔하는 1만여 명이 넘는 장병과 군민은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해 왔음에도 정작 교통 인프라에서는 소외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도와 홍천군 등 지방은 수도권과 국가 발전을 위해 기반 역할을 해왔다"며 “지방의 쇠퇴와 소멸을 막고 국민 누구나 쾌적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가는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민의 이동권과 차별 없는 지역개발 보장을 강조했다. 연합회는 “대한민국 국민은 수도권·비수도권 구분 없이 평등하게 이동권과 교통편의, 풍요로운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지역의 삶과 미래가 걸린 SOC 사업에서 지방이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강원도와 홍천군의 미래 발전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속히 예타를 통과해 조기 착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홍천군 이장연합회는 세종청사 앞 홍보 캠페인 외에도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연합회는 앞으로도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 염원을 군민과 함께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춘천시와의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어르신 버스카드 호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홍천군은 지난 3월 26일 양 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월 14일부터 12월 18일까지 홍천-춘천 간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시스템 구축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군은 이를 통해 올 하반기 안에 홍천군 어르신들이 춘천시 버스에서도 무료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지난해 5월부터 만 65세 이상 군민(1만759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사업을 시행해왔다. 시행 1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는 28만 3293건에 달하며,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교통 편의 증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 역시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춘천시 버스에서는 아직 홍천군 어르신 버스카드가 사용되지 않아 특히 춘천과 맞닿은 서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홍천군과 춘천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양 지역을 오가는 어르신들이 지자체 구분 없이 동일하게 무료 버스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춘천시 버스 이용 어르신들도 이제는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두 지자체 간 교통 호환 사업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르신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22일 홍천군을 방문해 마을기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에경포커스] 수원시, 지역 문화예술 지원 전방위 ‘확대’...문화예술도시로 ‘잰걸음’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지역 예숭인과 시빈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예술의 도시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들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책부터 생활 예술인들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골목 곳곳으로 넓히는 노력이 겹겹이 쌓이는 중이다.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려는 수원시의 전략을 살펴본다. 수원시는 올해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연 150만원의 기회소득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감염병이 확산해 대면 활동이 제한되면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은 2020~2022년 '예술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적은 있지만 창작 활동에 소득 개념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예술인들이 생활고로 인해 예술을 포기하지 않도록 안전망을 확보하려는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 수원시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은 신중하게 추진됐다. 대상 인원이 많아 예산 확보가 필요했던 만큼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원로 예술인 간담회, 예술인 대토론회 등 지속적으로 예술인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9월 '수원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를 제정해 시행할 수 있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1인당 연간 1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지난 4월 접수 당시 수원의 지역예술인 1천32명이 지원해 소득심사를 거쳐 837명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7월 1차분이 지급됐고 내달 2차분이 지원된다. '스스로 빛나는 달'이라는 예명의 싱어송라이터 김다현씨(25)는 “하루하루 아르바이트를 해서 본업인 음악활동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데,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받게 돼 한 달 정도는 창작활동에만 몰두할 수 있어 좋았다"며 “스토리를 기반으로 공감각적 느낌을 살리는 음악을 만들어 거리공연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역 예술인들이 새로운 미래 예술에 적응하도록 연습하는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핵심 미래 산업인 AI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접목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자원과 기술을 창작자 중심으로 연결하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수원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에게 비용과 AI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해 단편영화나 미디어아트, 공익영상 등을 제작하도록 돕는다. 올해 첫 시도로 5개 사업을 통해 30명(팀)에 달하는 창작자들이 첨단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예술인 기회소득과 AI를 활용한 미디어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 등은 수원시가 문화예술인의 활발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수원시는 이를 포함해 올해 총 47개 문화예술인(단체) 지원사업을 추진, 총 38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여러 장르와 단체의 지역 예술인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전문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공간도 지원한다. 시각 예술 작가 13명의 레지던시 공간인 푸른지대 창작샘터, 공예 작가 6명의 레지던시 공간인 지동예술샘터, 문인협회 등이 활동하는 문학인의 집 등 문화예술공간과 시설을 운영한다. 각 공간들은 오픈스튜디오, 상설 전시, 토론 및 연구모임과 같은 프로그램이 열리고 작품의 원활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지역 예술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에서의 문화예술은 전문가나 창작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수원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으로 예술 참여 기회를 보장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먼저 지역 문화 생태계의 주체가 될 청년 예술인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놓는다. 수원시는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으로 청년 예술인들에게 최대 500만원의 작품활동비와 자문 등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또 111CM 공간을 활용해 예술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수원아트랩' 사업은 청년에게 우선 기회를 준다.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장애인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비장애인과 통합하는 지름길도 문화예술 활동으로 빚어낸다. 수원시는 장애인 문화예술 전문가를 육성하고, 장애인예술단체의 창작 발표 활동,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협업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15% 이상 관련 예산을 늘려 장애인예술단체 지원을 확대한다. 지역 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이 자생하도록 풀뿌리 예술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예술인들이 직접 소규모로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소규모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수원지역 문화예술단체나 예술인이 주관하는 행사나 거리공연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규모를 대폭 늘려 올해 77개 공연을 선정하고 예산도 25%나 늘려 수원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활발한 생명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원의 전문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위한 문화예술 공모사업도 추진 중이다. 문화예술 창작지원, 경기예술활동지원,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올해 60건의 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수원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사회배려계층 배려 등 문화예술 지원에서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관심을 쏟는다. 생활 예술인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해 운영한다. 새빛 생활예술인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생활예술단체 100팀 가량의 공연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 음악, 무용, 연극, 마술 등 다양한 생활예술 참여자들이 공연으로 무대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수원시는 거리와 골목 곳곳에서 문화예술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18곳의 버스킹존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거리공연을 원하는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기회를 얻는다. 또 새빛동행길(동네가 행복한 길거리공연) 버스킹은 오는 11월1일까지 총 24회 진행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든다. 수원시는 문화예술의 다채로움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 가을에도 발레와 재즈, 공연과 전시는 물론 체험까지 예술적 경험을 총망라하는 문화예술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수원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무료 공연 일정을 확인해 참여하면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다. 먼저 수원의 대표적인 예술 축제 중 하나인 '수원발레축제'는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같은달 5일에는 수원에서 발레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망주 발레단, 6일에는 국립발레단 등 정상급 전문 발레단의 공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수원재즈페스티벌'은 내달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편안하고 감미로운 재즈 음악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김윤아와 웅산밴드 등 걸출한 아티스트들이 누구나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해외 아티스트들도 참여한다. 도심 속 축제를 표방하는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오는 10월25일 수원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마음에 꽃을 피울 예정이다. 제1야외음악당 메인 무대에서 수원시 예술인들이 만들어가는 음악회와 힐링콘서트 공연이 열린다. 또 행궁동에서 활동하는 로컬 인디뮤직 아티스트들의 공연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며 문화도시 수원의 생동감을 전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품격은 높은 전문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향화'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립공연단이 수원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 김향화의 삶을 조명하는 의미가 큰 작품이다. 같은달 18일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99번째 정기연주회가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선보인다. 정조테마공연장에서도 9월20일 고상지 트리오가 출연하는 '반도네온과 함께 떠나는 이 세계 여행', 10월11일 '웅산X난장'이 등이 진행된다. 모두 1~2만원이면 만날 수 있는 고퀄리티 공연들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예술인의 자립 기반 조성과 주민 참여 확대를 문화예술정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수원의 예술인 누구나 안정적으로 창작하고, 수원시민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나주시, 담양군, 장성군, 고흥군, 보성군 소식

화순관광슬로건 공모전, 총 10개 작품 '대국민 투표 돌입'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1000여 건 접수 '성황'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은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된 화순 관광슬로건 공모전에 총 1000여 건 이상이 접수되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화순을 대표할 새로운 관광 브랜드 슬로건을 찾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이 참여해 화순 관광의 잠재적 매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재단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의 작품을 선정했으며, 당초 8월 27일까지였던 온라인 투표 기간을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9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투표율은 현재 매우 높은 편으로 화순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기를 실감하게 한다. 선정된 10개의 슬로건은 △천년의 숨결, 화순 △See you soon, 화순 △그대와 나의 화순 △천불천탑의 미소, 화순 △힐링의 정석, 화순 △다시 화사한 순간, 화순 △화순, 시간을 걷는 여행 △고인돌 품고, 적벽 물든 화순 △See you hwaSOON! △려한 문화 수한 자연, 힐링화순이다. 투표는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 치킨 쿠폰을 증정하는 참여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군민뿐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어 화순 관광 브랜드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채택되어 활용되는 슬로건은 최우수상 1작(상금 50만 원)이며, 그 외 우수상 2작(각 10만 원), 장려상 2작(각 5만 원) 등 총 5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투표 종료 후 최종 수상작은 9월 5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구종천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화순을 넘어 전국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투표에서도 국민들의 높은 참여를 확인할 수 있다"라며, “최종 선정된 슬로건은 앞으로 화순 관광을 대표하는 상징으로서 다양한 홍보물과 캠페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슬로건 공모를 기반으로 관광안내 책자·홍보영상·SNS 등 각종 매체에 활용하여 화순만의 정체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핵심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화순관광브랜딩 개발사업의 첫 시작으로 진행된 관광슬로건 공모전에 이어 오는 9월에는 화순의 얼굴이 될 캐릭터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화순군은 관광슬로건과 캐릭터가 결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애로사항 청취,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친화거리 조성 등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올해 기업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기업과 근로자가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1:1 소통 창구 '기업애로 바로톡', 공장 인허가 사전 진단 원스톱 서비스, 조달 물품 등록 컨설팅, 기업 및 기관 친화거리 조성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가고 있다. 기업친화도시 조성은 기업과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성장을 지원해 지역 내 안정적 정착과 추가 투자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민선 8기 역점 사업이다. 시는 먼저 카카오톡 채널 '기업애로 바로톡'을 개설해 기업과 담당 공무원을 1:1로 매칭, 기업 불편과 건의 사항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한 도내 시 단위에서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장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 시범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현장 방문 없이도 공장 입지 선정부터 인허가, 설립 단계까지 원스톱 사전 검토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부터는 전남 최초로 '조달청 우수물품 지정 컨설팅'을 추진해 관내 중소기업 생산품의 공공판로 확대를 돕고 있다. 아울러 기업과 기관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 및 기관 친화거리' 조성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관내 우수기업과 생산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업, 기관 홍보 주간'과 '지역 기업 제품 구매 캠페인'을 운영해 매출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산재 되어 있는 기업지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업지원 정보 IT 포털' 개설과 '중소기업 정책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하는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기업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업 성장과 종사자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기업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역 특화산업에 맞춘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절감으로 주민 수요에 재투자, 활력도시 담양 건설 위한 다양한 제안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지난 22일 군청 송강정실에서 정철원 군수 주재로 '2026년도 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로 제안된 시책을 공유하며 추진 가능성과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보고회는 신규 시책 발굴보다 변화하는 행정 환경과 주민 기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불필요한 시책, 연례 반복, 유사·중복 사업을 재검토해 과감히 일몰 하고, 군 재정 여건을 고려해 예산 절감 방안을 찾는 방향으로 운영됐다. 보고회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침수 우려 취약도로 자동차단시설 설치, 재해위험지구 정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 접목 야행관광공간 조성, 국제명상센터 건립 등이 논의됐다. 또한 농업인 소득 확대를 위한 담양형 기능성 소득작목 육성·보급, 차세대 농업경영인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평전통시장 재건축, 담양 음식특화농공단지 조성, 제2일반산단 조성사업 등도 검토됐다. 이와 함께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하거나 관행적으로 추진된 사업 등 33건의 일몰 시책을 포함해 48건의 예산 절감 방안이 발굴됐다. 군은 이를 통해 10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절감된 예산은 신규 행정 수요에 전략적으로 재투입할 계획이다. 정철원 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안된 시책들이 군민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해 달라"며 “절감된 예산은 지역 현안 해결에 재투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25일 식재 행사…강변 곳곳 주제정원 조성도 '착착'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25일 황룡강에서 올해 가을꽃축제 준비의 일환으로 해바라기 식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농촌지도자장성군연합회·한국생활개선장성군연합회·장성군4-H(에이치)연합회·귀농귀촌인협의회 회원 200여 명이 장안교~연꽃단지 일원에 모여 해바라기단지를 조성했다. 총 4185㎡ 규모 부지에 해바라기 2만 4000여 주를 식재한 회원들은 “풍년을 기원하는 농부의 마음으로 축제 성공의 염원을 담아 꽃을 심었다"고 입을 모았다. 일손을 거든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과 함께 가을꽃축제 준비를 시작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풍성한 가을꽃과 함께 아름다운 주제정원도 조성하고 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축제 주제는 '황룡강 가을 화담(花談)'이며 꽃, 빛, 음악, 사람을 연결하는 이야기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낮과 밤의 차별화된 매력 구현에 중점을 둔다. 한편, 장성군은 2026년까지 황룡강 일원에 총 6개의 주제정원을 만드는 '황룡강 지방정원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축제 주무대인 황룡정원을 비롯해 홍담정원, 참여정원은 이미 완공했고 청백리정원은 축제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검은숲정원과 푸른물빛정원은 축제 이후부터 조성에 들어간다. 9월 12일까지 미혼 남녀 20명 모집, 청춘 만남 프로그램 운영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미혼 남녀를 위한 청춘 만남 프로그램 '솔로엔딩, 설렘 in 고흥'에 참여할 남녀 20명을 오는 9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솔로엔딩, 설렘 in 고흥'은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럽고 건전한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모집 대상은 27세 이상 40세 이하의 직장인, 농·수·축산업자 또는 사업장을 운영하는 미혼 남녀다. 남성은 고흥군에 주소가 있어야 하며, 여성은 주소지 제한이 없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서, 주민등록등본, 재직증명서(또는 사업장등록증, 경영체등록확인서), 혼인관계증명서를 갖춰 이메일(kgh3329@korea.kr) 또는 고흥군청 인구정책실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2기 행사는 도덕면 더쉼글램핑에서 10월 넷째 주 주말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팀빌딩 게임, 연예 특강, 랜덤 데이트, 청춘 파티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진행한 1기에서는 5쌍의 커플이 매칭됐다. 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솔로엔딩, 설렘 in 고흥은 고흥애(愛) 솔로몬봉사단 연계 사업으로, 청년들이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미혼 남녀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 세대가 함께한 여름 축제…득량만 전어 향에 취하고, 회천의 정에 물들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 전어와 감자·쪽파 전국을 불러 모았다."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7회 보성전어축제'와 '제32회 회천면민의 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감쪽같은 전어축제! 면민 화합의 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과 지역 주민, 출향인 등 5000여 명이 모여 여름의 정취와 공동체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장이 됐다. 올해 축제의 백미는 단연 전어 잡기 체험이었다. 해변 대형 풀장 운영으로 안전성과 재미를 동시에 확보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총 3회 운영된 체험은 매회 선착순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23일에는 조기 마감으로 아쉬움을 겪은 미취학 아동들을 위해 무료 특별 체험을 추가 운영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잡은 전어는 현장에서 바로 구워 맛볼 수 있는 '전어구이 체험'으로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직접 잡은 전어를 먹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감자·쪽파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행사장 곳곳에서 제공됐다. 찐 감자·옥수수·해물파전·새우구이 장터와 신선한 농수산물 직거래 부스가 운영되며 지역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회천면민의 날' 행사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민과 출향인이 함께한 면민 노래자랑은 끼와 열정이 넘치는 무대로 축제의 흥을 한층 돋웠다. 여기에 보성군립국악단의 수준 높은 국악 공연과 평양예술단의 특별 무대가 더해져 축제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인 박용수 씨에게 면민의 상을, 김순희 씨에게는 봉사상을 수여하며 공동체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용장 보성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많은 분께서 찾아주신 만큼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기고, 지역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원주시시설관리공단, 원주시, 원주시의회 소식 등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올해 방문객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공단에 따르면 25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는 50만59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만4211명) 대비 약 85% 증가한 수치다. 2018년 국내 최장 길이( 200m)를 기록하며 개장한 소금산 출렁다리는 개장 직후 폭발적 관심을 받으며 국내 '출렁다리 붐'을 일으켰다. 지난해 케이블카 운영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방문객 유입이 활발해졌다. 케이블카와 출렁다리, 울렁다리, 잔도, 스카이타워 등 스릴 넘치는 체험형 시설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명소로 다양한 관광객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조남현 이사장은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해마다 5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실상부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더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달 15일에는 하부승강장 2층에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첨단 디지털 전시를 통해 소금산의 자연과 문화를 융합한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2일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오후 9시부터 5분간 소등 행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 전력 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2004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공단은 이날 행사에서 본청 청사 건물 내부 조명, 간현관광지 일원, 국민체육센터 조형물, 아동풋살장 등의 조명을 5분간 소등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생활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며 환경 보전 의지를 다졌다. 조남현 이사장은 “작은 실천 하나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탄소중립과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5년간 국도비 3조 7천억 원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원주시는 세종 방문의 날 운영, 민간협력지원단 활동, 중앙부처 및 강원특별자치도와의 직접 소통 강화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하며 재정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최종예산 기준 국도비 확보액은 △2020년 6703억 원 △2021년 7379억 원 △2022년 7419억 원 △2023년 6921억 원 △2024년 751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 제2회 추경에서는 7,990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수준 성과를 거뒀다. 확보한 국도비는 산업·문화·복지 전 분야에서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동력으로 쓰이고 있다. 주요 국도비 사업으로는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 건립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건립 △디지털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조성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 △구룡사 명상센터 건립 △북원도서관 건립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북부권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기업도시 생활체육시설 조성 등이 있다. 이들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산업·문화·복지 어느 한 분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종합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원주의 성장 기반을 지켜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건전 재정 확립을 위해 납세자 맞춤형 세무행정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국세·지방세 무료 세무상담의 날'에는 1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세무 고충을 해소했다. 또한 △문서24를 통한 서류 접수 간편화 △고지서 QR코드 삽입 및 문자음성변환 시스템 도입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개별주택가격 공시 등 납세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방세 체납 방지를 위해서는 연 2회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고액 체납자에 대해 전담 책임제를 시행하는 등 체계적인 징수 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소액 체납자 대상 납세지원 콜센터 운영으로 납세 독려 효과도 높이고 있다. 시는 주민 불편 해소와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공공청사 개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명륜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신축 완료 시 공공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주민자치 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청사 인근 도로선형 개선 공사를 통해 청사 내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인근 어린이집 앞에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영유아 안전 통행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당 공사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다음 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전략적 재원 확보와 건전 재정 확립, 공공청사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행정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가 지역사회 의료 협력, 마이스(MICE) 산업 발전, 통합 축제 모델 발굴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의원·직원 건강복지 위해 의료기관과 협약 시의회는 25일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원과 직원, 가족의 건강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한방종합검진비와 비급여 진료비(한약재 포함)가 20% 감면된다. 조용기 의장은 “이번 협약은 의원과 직원,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실질적인 지원이자,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하는 상생 협력의 토대"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의정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이스산업 발전 위한 한국관광공사와 간담회 같은 날 원주시의회 원주마이스산업활성화특별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와 간담회를 열고 원주시 마이스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원주시 관광과,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원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의 추진 계획과 마이스산업의 구체적 추진 방향이 공유됐다. 차은숙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원주시의 마이스산업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특별위원회도 관광 소프트웨어를 적극 발굴·지원해 마이스산업이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시 통합 축제 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한편 의원연구단체인 '원주시 통합 축제 연구회'는 25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원주시 통합 축제 모델 및 운영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국, 문화교육국 관광과, 시정홍보실 관계자,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라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참석했다. 보고에서는 원주시 축제 현황과 국내외 통합 축제 운영 사례가 검토됐으며, 원주시 대표 축제 분석과 연계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연구회는 오는 8월 27~28일 대구 선진지 견학, 10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통합 축제 실행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용석 대표는 “이번 연구는 원주의 축제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통합 축제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연구 결과가 원주 문화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민주 송기헌 의원, 강원도의회 소식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고령자의 주거안정과 돌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을·3선)은 25일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과 함께 **'고령자돌봄주택에 관한 특별법안'**을 공동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주거·복지·의료가 결합된 통합 주거모델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4년 12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를 넘어섰다. 그러나 현행 고령자 주거시설은 고소득층 대상 실버타운과 저소득층 복지주택으로 양극화되어, 베이비부머 세대를 비롯한 중간계층 고령자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주거·복지·의료·요양 서비스가 각각 노인복지법, 공공주택특별법 등 부처별 법령에 분절적으로 흩어져 있어, 다양한 수요를 아우르는 통합 모델과 법적 근거가 부재한 상황이다. 법안은 일정 자격을 갖춘 사업자가 '고령자돌봄주택'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10년 이상 임대의무기간 동안 주거공간과 돌봄·의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국가·지자체의 세제 감면, 주택도시기금 지원, 표준임대차계약서 도입, 임대보증금 보증가입 의무화, 지역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도 포함됐다. 특별법 발의에는 여야 의원 24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새로운 고령자 주거복지 모델 도입 필요성에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기헌 의원은 “지금은 단순한 노인 주거시설을 넘어 건강·여가·복지·돌봄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주거서비스'를 법적으로 구현할 시점"이라며 “이번 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노후가 두려운 사회를 넘어 노후가 든든한 사회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별법은 이재명 대통령의 강원권 공약인 '은퇴자도시 조성'과도 맞닿아 있다"며, “지역 대학을 기반으로 은퇴자 공동체 모델을 구체화해 지역 고령자복지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한중국제교류협회 방문단(단장 원제용·원주6)이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지린성 일원을 공식 방문해 동북아 지역 교류 협력 확대에 나선다. 이번 방문에는 원제용 회장과 엄윤순 부회장을 비롯해 도의원 회원 10명이 동행한다. 대표단은 26일 장춘에서 열리는 제4회 동북아시아지방협력원탁회의에 참석해 '협력과 교류의 힘으로 함께 만드는 동북아의 미래'를 주제로 한 논의에 참여한다. 또한 지린성 인민대표대회가 주최하는 환영회에도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어 27일에는 장춘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5회 동북아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경제·문화 교류의 장에 함께하며, 지방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28일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교류회를 갖고,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연길 서시장을 둘러본 뒤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일정은 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지린성 간 우호 관계를 다지고, 동북아 지방 간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는 의미가 크다. 특히 최근 지린성이 한국기업과 전기차·배터리·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방문은 강원도의 경제·문화 교류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제용 한중국제교류협회장은 “이번 지린성 방문은 동북아의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원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도민에게 실질적인 성과가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박대현 도의원(국민의힘·화천)이 현역 군 장병의 소비쿠폰 사용지역 확대 조치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결정이 “군 장병들의 복무 현실을 반영한 조치"라며, 소비쿠폰 사용지역 확대를 위해 노력한 한기호 국회의원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행정안전부 등 관계 당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대현 의원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입장자료에서 군 장병의 소비쿠폰 사용지역을 복무지역까지 확대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1차 소비쿠폰은 주민등록 주소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복무지에 주소를 두지 않은 현역 장병들은 군마트(PX)를 제외하면 복무지역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현역 군 장병들은 실제 복무지에서 생활하며 소비활동을 하는 만큼 사실상 지역 주민과 유사한 역할을 해왔는데, 사용 지역 제한은 소비쿠폰 도입 취지를 퇴색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었다. 박 의원은 “이번 조치로 군 장병들이 복무지역에서도 소비쿠폰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민생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권익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장동혁…“이재명 정권 끌어 내릴 것”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반탄 강경파' 장동혁(재선·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선출됐다. 황우여 국민의힘 6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26일 오전 10시 국회 도서관에서 당 대표 결선 투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24일 온라인 투표, 25일 ARS 투표로 진행됐다. 선거인단 투표 80+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장동혁 신임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18만5401표, 여론조사 결과를 선거인단 득표수로 환산한 결과 3만4901표 등 총 22만302표(50.27%)를 획득해 김문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 16만5189표와 여론조사 환산 득표 5만2746표 등 21만7935표(49.73%)를 얻었다. 이번 선거에는 총 75만3076명의 선거인단 중 35만590명이 참여해 46.5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0~21일 본경선을 진행해 안철수, 조경태 등 '찬탄' 후보들이 탈락한 후 장동혁-김문수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장 신임 대표는 당선 직후 “바른 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 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2019@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산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인사(감사)추천공정성강화를위한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 21일 제5차 사무조사를 실시하고 킨텍스 감사 선임 과정과 경영공시의 적법성, 관련 기관의 책임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이날 특위 조사에서 송규근 의원은 킨텍스의 엄 감사가 감사직 지원 시 제출한 경력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킨텍스에 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나 개인정보보호법을 이유로 거부당했다. 이에 따라 송규근 의원은 “자료 제출이 어렵다면 진위 여부만이라도 확인해달라"고 주관 부서에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개인정보를 이유로 사실 확인을 거절했다. 이는 행정의 최소한의 투명성마저 외면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이어 질의를 이어간 김해련 의원은 '공공기관 운영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임원은 현 보직 전 3년간 경력을 경영공시에 누락 없이 기재해야 하는 데도, 엄 감사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해련 의원은 “이는 명백한 법령 위반이며,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엄 감사가 킨텍스 업무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감찰하는 역할을 하는 '감사' 직무를 수행하는데 적절한지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김미수 의원은 감사 인사의 경영공시 누락 문제에 대해 “감사란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잡는 역할을 해야 하는 자리인데, 오히려 스스로 법을 위반하고 시정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며 킨텍스의 감사 기능 부재를 질타했다. 또한 엄 감사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본인의 이름조차 감춘 채 근무한 경력이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져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당시 이동환 시장 후보 캠프에서 본인의 이름을 감추고 일한 적이 있느냐"는 최규진 특위 위원장 질의에 엄 감사는 “네"라고 대답하며 본인의 이름을 감추고 가명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이를 통해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의 선거 활동 당시 회계책임자로 일했던 엄 감사가 '엄사랑'이란 가명을 쓰고 다닌 것이 확인됐다. 이에 최규진 특위 위원장은 “사무조사를 받는 지금도 경력과 신상 등 모든 부분을 개인정보에 숨어 철저히 가리고 있는데, 도대체 무엇을 감추려는 것이냐"며 “이런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공적 성격을 지닌 킨텍스의 감사 자리에 있다는 것은 시민의 눈에도 매우 부적절한 처사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특위는 이날 반복적으로 사무조사에 불출석한 이동환 고양시장과 이정화 제2부시장, 최영수 전 서구청장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요구하고, 경영공시의 임원 현황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킨텍스 임원과 기획조정실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 특위는 최규진 위원장과 신인선 부위원장을 비롯해 권선영-김미수-김학영-김해련-문재호-송규근-최성원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9일 제6차 사무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제5회 고양특례시의회 의장기 생활체육 오픈 검도대회'가 지난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시검도협회가 주관했으며,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정훈 고양시검도협회장, 선수단 및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 김운남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검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정신과 육체를 함께 단련하는 수련 운동"이라며 “참가 선수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예를 중시하는 건강한 체육인 자세로 임해 달라. 이번 대회가 검도 문화 발전과 체육 인재 육성에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의장기 생활체육 오픈 검도대회는 승패를 넘어 열정과 우정, 검도의 정신을 공유하는 뜻깊은 장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한 체육 인재 양성에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5일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298회 임시회 회기에 들어갔다. 이날 안산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시의원들과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를 여는 본회의를 개최하고, 의원 2명의 5분 자유발언 및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청취와 제298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 안건 의결을 실시했다. 이번 회기는 내달 11일까지 18일간 진행되며, 안산시의회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56개 안건을 심의한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경기 진작 및 민생 안정 사업비 반영과 법적-의무적 경비 확보 등을 위해 기정 예산보다 10.62% 늘어난 2조 6422억1218만여원 규모로 제출됐다. 추경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한갑수 송바우나 김재국 유재수 이진분 최찬규 선현우 의원 등 7인으로 구성을 마쳤으며, 임시회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는 이지화 유재수 의원이 선임됐다. 안건 의결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최진호 의원은 고잔동 버스 노선 변경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요청했으며, 박은정 의원은 자체 여성의 날 기념행사 추진을 비롯한 안산시의 양성평등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박태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2일 안산단원경찰서가 공무국외출장 관련해 의회사무국을 압수수색했다"며 “의회는 수사기관과 원활한 협조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제도 개선과 내부 통제를 강화해 시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산시가 건전한 재정 기반 위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방세 및 세외수입 기반의 장기적인 확대 전략을 세우고 지방교부세와 보조금을 포함한 이전 재원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5일 제298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갖고 한갑수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부위원장에는 송바우나 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시의회 제2상임위원회실에서 열린 1차 회의에는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한갑수 송바우나 김재국 유재수 이진분 최찬규 선현우 의원이 참석했으며 회의에서 위원들은 호선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을 마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5차례 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안산시는 기정 예산보다 10.62% 늘어난 2조 6422억1218만여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안산시의회에 제출했다. 한갑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위원과 합심해 안산시 예산 편성에 불요불급한 요소는 없는지 심도 있게 살피겠다"며 “관계 공무원들도 예결위 활동기간 동안 안건 심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원이 '의왕시 발달장애인 사회활동을 위한 보험가입 및 지원 조례' 제정과 관련해 의견 청취 간담회를 지난 22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의왕시지부와 의왕시 노인장애인과에서 참석했으며, 조례안 설명과 의견수렴,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서창수 의원은 발달장애인이 사회활동 중 다른 사람에게 신체적 혹은 재산상 피해를 입힌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발달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보상을 위해 배상책임보험 가입 및 보험료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안했다. 조례안에는 보험 가입과 보험기관 선정, 보장 내용과 청구 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 발달장애인 가정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현재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제도 신설을 위해 협의 중으로 향후 입법예고를 거쳐 제정 및 시행될 예정이다. 서창수 의원은 “발달장애인이 사회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발달장애인 본인과 가족이 더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5일 영북면 산정리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북부연수원에서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 제118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의에는 개최 도시인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협의회 회장인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등 경기북부 8개 시-군 의장이 참석했으며, 포천시 김종훈 부시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 채택 등 3개 안건을 상정-의결했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대한 협의회 차원에서 지원 여부를 논의하는 등 경기북부 공동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회의 종료 후에는 포천의 대표 관광지인 한탄강 Y형 출렁다리를 함께 둘러보며 교류와 소통 시간을 가졌다. 임종훈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포천을 방문해준 경기북부 시-군 의장님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경기북부는 인구 감소, 청년 유출, 고령화 가속화, 그리고 군사시설로 인한 토지 이용 제한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도 지역 간 협력, 정책 정보의 교류, 공동 대응 방안 마련이 절실한 시기"라며 “지방의회 간 협력 거버넌스 실현에 있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무안군, 신안군, 영광군, 함평군, 목포대 소식

무안군, 실종 치매 환자 수색나서 17시간 만 구조 군민 안전 지키는 발 빠른 대응 빛나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4일 청계면에서 치매 환자 실종 사건이 발생하자 소방·경찰과 함께 군청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수색해 골든타임내에 발견하며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썼다고 26일 밝혔다. 실종자는 청계면에 거주하는 80대 치매 어르신으로, 지난 23일 밤 10시경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으며, 소방·경찰에서 즉시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초기 수색 및 드론 투입 후에도 난항을 겪자, 의용소방대원 20여명과 무안군청 직원 150여명이 수색 작업에 합류하며, 한낮 무더위 속에서 실종자 예상 동선에 있는 농로, 하천, 산책로 등을 샅샅이 수색했다. 다행히 실종자는 17시간 만인 24일 15시 30분경 마을 인근 공장 건물 옆에서 지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무사히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김산 군수는 “주말과 폭염 속에서도 유관기관과 군청 공무원이 협력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독거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관리와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간제근로자 채용에도 어려움 지속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신안군은 최근 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34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나 그중 3명이 임용을 포기하면서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군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 공무원의 타 기관 전출과 사직이 80명에 달하고 있다. 섬으로 발령받은 지 1개월 이내에 임용을 포기한 인원은 15명이나 되는데 주요 원인은 도시와 멀리 떨어지고 문화생활이 어려운 섬 근무가 가장 큰 요인으로 파악된다. 이 같은 상황에 기간제근로자를 통해 업무 공백 해소에 나서고 있지만 그마저 채용이 쉽지 않아 행정 현장에서는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군은 올해에만 총 158건의 기간제근로자 채용 공고를 냈으나 63건은 지원자가 없어 재공고만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미화, 산불 감시, 행정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 수급이 막히면서 60~70대 고령자가 도로변 정미 및 청소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직원이 떠나고 비어 있는 빈자리는 남아 있는 직원들이 일을 분담하고 있다. 군은 섬으로만 이루어진 열악한 근무환경 만큼 직원들에게 복지혜택을 확대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일 2시간의 육아시간 대상자를 5세 이하에서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직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임신부 공무원은 모성보호 특별 휴가를 통해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고 있으나 젊은 직원들은 도시로 나가고 싶어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안군의 인력난은 단순 지방 공무원 문제를 넘어 지방 행정 운영의 근본적 위기로 번지고 있다. 섬 지역 자치단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광형 기본소득 기본계획안 심의, 에너지 공유부 기반 기본소득 본격 추진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에너지 공유부를 기반으로 한 기본소득 정책 추진을 위해 기본소득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영광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영광군수(장세일 군수)와 기본소득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영광형 기본소득 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번에 출범한 영광군 기본소득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5월 제정된 「영광군 기본소득 기본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심의·자문 기구로, 영광형 기본소득 정책의 추진 방향을 결정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위원장 송광민 부군수와 관계 부서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며, 영광군의원, 기본소득·에너지 관련 전문가, 사회복지·청년·발전사업 관계자 등이 외부 위원으로 위촉됐다. 특히, 목포대학교 고두갑 교수(기본소득 분야)와 동신대학교 이순형 교수·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임철현 교수(에너지 분야) 등이 참여해 위원회의 전문성과 자문 역량이 강화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광형 기본소득 기본계획안'이 첫 안건으로 상정됐다. 해당 계획안은 지난 7월 완료된 '영광형 기본소득 이행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것으로, 분야별·단계별 전략을 통해 영광형 기본소득 정책 실현의 로드맵을 담고 있다.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정책 추진 배경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개발이익 공유제 및 영광군 기본소득의 법제 기반 마련 현황 △영광형 기본소득의 정의와 목표 △단계별 실행계획 △재정 및 법률 기반 강화 방안 △군민 공감대 형성 전략 △기대 효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들은 기본소득 정책 실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규제와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제도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를 도울 만한 방안을 제시하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심의 결과, 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해 '영광형 기본소득 기본계획'을 9월 중에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군 관계자는 기본계획 확정 후에는 기본소득 제도 실현을 어렵게 하는 각종 규제 개선에 집중하고, 향후 정책 비전 선포식을 통해 군민들에게 기본계획의 핵심 내용과 영광형 기본소득의 청사진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 쿠폰 사용 촉진 캠페인 성료…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6개 관계기관 참여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 최근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와 민생 회복을 위해 지난 22일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소상공인 경영 회복과 민생 회복 소비쿠폰 소비 촉진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3일 발생한 호우 피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함평군을 비롯해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6개 관계기관 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시장에서 장을 보고,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로 전 국민에게 지급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조기 사용을 독려했다. 또한 전통시장 소비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민생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장보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와 민생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과학영재교육원이 운영하는 '국립목포대 생활과학교실'은 26일부터 28일까지 '2025 온택트 과학교실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립목포대 생활과학교실은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생활권 내에서 손쉽게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실험·탐구 중심의 과학교실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권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 목포시의 후원으로 2006년부터 국립목포대 과학영재교육원이 운영하고 있다. 온택트 과학교실 2기는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수업으로 진행된다.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8회 운영되며, 전남 지역 초등학교 2~3학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재료비 3만6000원은 별도 부담해야 한다. 신청 후 재료비를 입금하면 실험 재료가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프로그램은 △슬라임으로 쓰는 편지 △고무랑 놀자 △태양계 개최-행성들의 경주 △미니 에어 로켓 △먹이피라미드-먹고 먹히는 관계 △눈으로 보는 원심력 △달의 변화무쌍한 얼굴 △떨리는 우주 전쟁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네이버 폼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목포대 생활과학교실로 문의하면 된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부회장 최규종)는 25일 오후 국립목포대 총장실내 회의실에서 조선산업 글로벌 우수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선산업 인력양성에 관한 인도네시아 관련기관 네트워크 협력 △기능인력 양성 교육 관련 지원 등 상호 협력 △한국어 교육·문화 콘텐츠 상호 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조선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글로벌 우수 기능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우수 기능인력 교육과정 운영 및 국내 도입을 통해 양 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은 “이번 협약은 전라남도 해외 기능인력 도입의 공식 유입 경로 확보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인력 지원을 통해 글로벌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최규종 부회장은 “조선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인력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협력으로 우수한 해외 인재들이 국내 조선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목포대의 우수한 한국어 및 문화 교육 시스템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기능인력 교육 프로그램 및 노하우를 활용하여, 외국 기능인력 도입을 위한 체계적인 제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경북도, 저출생 극복·국제 교류·교육 혁신으로 미래 대비 총력

◇경북도, 일본 지자체와 손잡고 저출생 대응 공동 전략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일본 지자체와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3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문제를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한 직후, 경북도는 '지자체 차원의 협력 방안'을 마련해 정부 정책에 힘을 실으며 본격적인 후속 조치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경북도와 일본 돗토리현의 협력은 이미 지난해부터 싹텄다. 당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는 전화 통화를 통해 “저출생 극복을 위해 힘을 합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계기로 경북도는 일본 현지에 특사단을 파견해 △인구 증가 지역 사례 연구 △'일자리 편의점' 제도 도입 등 우수 정책을 발굴했고, 이를 도정에 반영해 왔다. 이번에 제시된 협력 방안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나뉜다. 첫째는 지자체 차원에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경북도와 돗토리현 간 저출생 극복 국제 공동포럼 정례화 △한일 공동 세미나 및 전문가 그룹 운영을 통한 정책 발굴 △저출생 공동 선언 추진 등이 포함된다. 둘째는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적 협력 기구와 지원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칭 '국립 인구정책연구원'의 경북 설립 △국제 공동연구 및 정책 포럼에 대한 국비 지원 요청 △한일 당국 간 협의체에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방안이 담겼다. 특히 오는 28일에는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제1회 경북도–돗토리현 저출생 극복 국제 공동포럼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돗토리현 부지사와 아이 가정부장, 육아왕국 과장 등 일본 측 특사단이 직접 참석해 경북도와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한일 양 지자체가 저출생 극복 정책을 공동으로 발전시키는 첫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이철우 지사는 “저출생 문제는 더 이상 국가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이 직접 나서야 할 긴급 현안"이라며 “경북도가 돗토리현과 함께 모델을 만들고, 이를 정부와 국제사회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대학생 모의 APEC 정상회의, 경북에서 첫 개최 경북도가 국제적 감각을 지닌 미래 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생 모의 정상회의를 열었다. 25일부터 27일까지 경북도청과 안동·경주 일원에서 진행되는 '2025 대학생 모의 APEC 정상회의(2025 APEC University Students Simulation Summit)'에는 37개국에서 온 25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해 실제 APEC 정상회의와 유사한 절차를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가을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동시에,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국제 교류와 협력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는 경북도, 주관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맡았다. 특히 교육부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교육부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개막식은 25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렸으며, 장학증서 수여식, SNS 홍보 콘텐츠 시상, 응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이튿날 경주에서는 본격적인 모의 정상회의가 개최돼 APEC 21개 회원국과 비회원국을 대표한 유학생들이 디지털 혁신, 지속 가능한 성장, 교육 교류 확대 등 의제를 놓고 토론했다. 학생들은 실제 정상회의처럼 국가별 입장을 대변하고 토론을 거쳐 '청년의 연대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Speak in Korea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은 광역지자체가 추천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유학 경험과 미래 비전을 한국어로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폐회식에서는 공동 결의문 재낭독과 함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참가자 소감 발표가 이어졌고, 마지막 날에는 경주의 대표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세계 유학생들이 경북에 모여 미래를 논의한 것은 경북이 국제 청년 교류 중심지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경북에는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산불피해 마을 재창조 기본구상 전시회 개막 경북도가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마을의 재창조 구상을 도민과 공유한다. 도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도청 본관 전시홀에서 '산불피해 마을 재창조 기본구상(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 안동, 의성, 청송, 영덕 등 4개 지역 8개 마을이 입은 대규모 피해를 단순 복구 차원을 넘어 '새로운 마을'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담았다. 전시에는 지구별 모형과 조감도가 함께 공개돼, 주민들이 직접 미래 마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상안은 경북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 등 전문가 16명이 참여해 마련했으며, △주거 문제 해결 △인구소멸 대응 △경제·문화 인프라 확충 △거점 마을 육성 등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이미 주민 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향후 시군과 협력해 실제 사업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주민과 함께하는 재건의 첫걸음"이라며 “경북형 재난 회복 모델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마음건강 특별 살핌의 달 운영 경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8월부터 한 달간 '하반기 마음건강 특별 살핌의 달'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위기 학생 조기 발견과 자살·자해 예방, 그리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추진 내용은 단계별 상담 시스템과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나뉜다. 우선 담임교사가 학생을 관찰해 위기 징후를 포착하면 1차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Wee클래스 심층 상담, 이후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체계가 마련됐다. 아울러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8종의 명상 자료('도닥도닥 마음 명상', '든든한 쉼 명상', '먹기 명상' 등)를 제공해 심리 안정화를 지원한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사회정서교육을 최소 3차시 이상 편성해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학부모 대상 인식 개선 활동도 함께 이뤄져 가정에서도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 즉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상담 앱 '다 들어줄 개', SNS 채널 '라임'도 운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은 우리 사회 전체가 지켜야 할 가치"라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학력·인성 함께 잡는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시범 운영 경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새롭게 도입한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의 테스트 평가를 25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평가는 학업 성취와 사회‧정서적 성장을 동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등학교 3학년은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 학습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학습 습관이 결정되는 중요한 단계다. 교육청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문항별 형성평가와 수준별 문항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이해도를 정밀 진단한다. 이번 테스트는 본 평가 시행 전 현장 검증 성격을 띠며, 9월부터 희망 학교에서 정식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적 학습 동기를, 교사들에게는 진단 기반 지도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평가의 목적"이라며 “학력과 인성을 균형 있게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서·논술형 평가 전문가단 출범 경북도교육청은 교실 수업 혁신을 위해 '경북형 서·논술형 평가 전문가단'을 구성하고 본격 양성에 들어갔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교과별로 20명씩 총 100명의 교사가 참여해 서·논술형 문항 개발, 채점 기준 설정, 분석 및 피드백 활용 등을 실습 위주로 훈련한다. 서·논술형 평가는 단순 암기식 학습을 넘어 창의적 사고력과 비판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확산하기 위해 전문가단을 기반으로 '신퇴계 100인 수평단(가칭)'을 발족해 새로운 수업·평가 모델을 연구하고 보급할 예정이다. 9월에 열리는 2차 연수에서는 국제 바칼로레아(IB) 평가 체제를 접목해 글로벌 평가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단의 역량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예천군, 예천사랑상품권 대규모 확대 발행 예천군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434억 원 규모의 예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계획은 200억 원 수준이었으나, 군민들의 높은 수요와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 효과를 고려해 두 배 이상 늘렸다. 상품권은 △9월 70억 원 △10월 80억 원 △11월 70억 원 △12월 83억 원 순으로 발행된다. 개인별 구매 한도는 월 70만 원으로 확대됐고, 할인율도 기존 10%에서 13%로 상향됐다. 이는 가계 부담을 줄이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사랑상품권은 군민 생활의 안전망이자 지역경제를 살리는 동력"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원주시, 시 승격 70주년 기념 ‘제29회 원주시민의 날’ 경축행사 개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 백운아트홀과 시청공원 일원에서 '제29회 원주시민의 날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 위주였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 모두가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시청 앞 광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밤의 도심 피크닉'이 열린다. 시민 편의를 고려해 기존 오후 5시 시작에서 2시간 앞당겨 운영한다. 이날 △분수광장을 활용한 '물빛놀이터' △원주 대표 먹거리와 캠핑형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별빛장터' △지역 연주자들의 '버스킹 공연' △영화 상영이 있는 '달빛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백운아트홀에서는 원주 전국 밴드 페스티벌 결선 경연이 열려, 청년 밴드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공식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은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입장권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백운아트홀 로비에서 1인당 2매씩 배부된다. 축하공연에는 조정현, 백지영, 데이브레이크, 노브레인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시주민자치협의회는 주민자치 30주년과 시 승격 7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29일부터 31일까지 댄싱광장에서 '시민화합 한마당'을 연다.이번 행사에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동아리팀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지역 공동체 문화와 주민자치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시민의 날 경축행사는 시 승격 70주년과 주민자치 3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 모두가 자부심과 희망을 나누고, 원주의 미래 70년을 함께 그려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25일 원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정 가맹점 합동 현장점검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바우처 이용 증가에 따라 논술 분야 수강과 관련해 바우처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 교과목에 부정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까지 논술 과목을 운영하는 지역 내 종합학원 63곳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점검 항목은 △바우처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 교과목 수강 여부 △학원의 정상 운영 여부 △가맹점 표시 및 홍보물 부착 여부 등이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부정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 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시는 이번 합동점검이 단순한 단속 차원을 넘어, 가맹점의 규정 준수 의식을 높이고 향후 가맹점 지정 및 관리 절차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꿈이룸 바우처는 단순한 교육비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원주시 대표 교육정책"이라며 “이번 교육지원청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사업의 신뢰를 확고히 다지고 안정성을 강화해 꾸준히 발전·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25일 국립공원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진로 토크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가 주관했으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변화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학업 설계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 핵심 분석, 고교학점제 기반 학습 로드맵 설계 전략,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대학 진학 노하우 등을 주제로 한 진로 특강과 입시 컨설팅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강연과 대화 속에서 고교학점제가 가져올 학습 변화와 대학 진학 전략을 공유하며, 실제적인 진로 설계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달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선취업·후진학 사례 중심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진학과 취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처럼 학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이어 추진하며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토크콘서트가 단순한 강연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 상반기 강원연구원의 시·군 협력 과제 공모에 선정돼 '원주시립미술관 운영 활성화 사례 연구'를 공동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2027년 개관 예정인 원주시립미술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연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해 △원주시립미술관 추진 현황 △미술관 운영 트렌드 분석 △국내외 공립미술관 운영 사례 △운영 방향 및 전략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강원연구원은 연구 결과로 지역 밀착형 로컬 기반 운영, 복합문화 공간화 및 복합 수익구조 설계, 디지털 기반 하이브리드 미술관 구축 등을 제안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창출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박혜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원주시민의, 원주시민에 의한, 원주시민을 위한' 시립미술관 운영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증진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국제관계학과와 손잡고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 문화공공외교 정책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문화 디지털 공공외교 전략'으로,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중점을 둔다. 공모 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24일까지며 접수된 작품은 정책 활용 가능성, 창의성, 공공외교 이해도, 논리성과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10월 10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10월 '문학의 달' 행사 기간 중 열릴 예정이다. 원주시장상(최우수상·100만 원), 연세대학교 부총장상(우수상·50만 원), 원주시의회 의장상(장려상·30만 원) 등을 수여한다. 박혜순 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대학생들의 창의적 시각을 정책에 접목해 문화공공외교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원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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