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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 환영…최민호, 개헌·기관 이전 과제도 제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착수를 환영하며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29일 최 시장은 논평을 통해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 착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공모는 정부가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확고한 뜻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종집무실과 세종의사당이 계획대로 추진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건축물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8일 세종시 행복도시 S-1생활권(세종동) 약 210만㎡ 부지를 대상으로 한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를 9월 2일 공고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여의도의 약 0.7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공모에는 대통령 집무실의 위치와 부지 형상, 주요 건축물 배치, 국회 세종의사당 도시설계안 등이 포함되며, 일부 공공·시민 공간 활용 방안도 함께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설계경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내년 초 당선작이 선정될 예정이며 이후 건축설계 공모로 이어져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실제 설계가 확정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후속 과제도 제시했다. 그는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명문화,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의 완전 이전, 수도권 잔류 기관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교통·산업 인프라 확충에도 힘쓴다. 충청권 광역철도(CTX)와 광역 BRT 확충, AI·양자·모빌리티 산업 허브 조성을 통해 행정수도에 걸맞은 경제 자족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포천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 28일 정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흥 아이들을 위한 교육-보육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흥시의회가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지역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정책토론회 시리즈의 두 번째 자리로, 교육복지위원회 박춘호 의원이 주관했다. 주제발표는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객원교수인 공병호 교수가 맡아 '다양성과 포용성, 공동체적 가치 확장을 위한 보육 정책'을 주제로 진행했다. 공병호 교수는 △통계로 본 시흥시 영유아 감소 문제 △보육정책에서 형평성과 포용성 확보 필요성 △공동체적 가치와 사회통합 관점에서 바라본 보육정책 역할 등을 강조했다. 또한 “시흥시가 보육정책을 단순한 복지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의 미래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토론에선 박춘호 시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공병호 교수를 비롯해 시흥시의회 여성보육과장, 어린이집 원장,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박춘호 시의원은 토론에 앞서 관내 어린이집 이용률이 최근 3년간 지속 하락하고, 보육교사 인력도 빠르게 줄어들어 현장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에선 △외국인 영유아 지원 확대 △교사 처우 개선과 보조 인력 확충 △보육료 지원 형평성 제고가 핵심 의제로 집중 논의됐다. 외국인 가정 학부모는 높은 보육료 부담을 호소했으며, 외국인-다문화 가정 아동을 돌보는 교사는 언어-문화적 장벽으로 인한 소통 어려움과 그에 따른 업무 과중 문제를 제기했다. 어린이집 원장은 시설 운영의 재정적 어려움과 교사인력 확보난 등 현장 고충을 생생히 전달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향후 시흥시 교육-보육 정책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신천-대야권역 대상 원도심 균형발전 실행방안 연구회'가 지난 27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제5차 연구모임을 열고 원도심 용도지역 종상향과 개발제한구역 내 취락지구 해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에는 김선옥-이상훈 의원, 시흥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시흥시정연구원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해 실무-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균형개발과는 '2030 시흥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타당성 검토 중이라며 “용도지역 상향은 정비사업 추진 시에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 이은관 팀장은 “생활권 계획 수립 시 기부채납 등을 활용한 종상향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김선옥 의원은 “원도심 대부분이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사업성이 낮아 정비사업 추진이 어렵다"며 “정비사업 외 현실적 종상향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시흥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야-신천동 일대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78%에 달해 도시관리계획 재검토가 필요하며, 기반시설과 토지이용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 종상향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남형 광명엔지니어링 회장은 “신천-대야는 역세권인데도 기능이 미흡하고, 신-구도심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복합개발, 사전협상제 도입, 지구단위계획 변경, 행정 절차 투명화 등 제도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제안했다. 도시정책과는 관내 26개 취락지구에 대한 실태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주택 밀집도, 불법건축물 현황, 정주환경 등을 분석해 해제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옥 의원은 이에 대해 “주택호수, 공장-농업-상업시설 현황, 불법 건축물 데이터 등 기초자료를 정리해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선옥 의원은 현행 도시기본계획을 두고 “기존 구조를 유지하라는 수준에 그쳐 성장 전략이 부재하다"며 “사업성이 낮은 지역의 정비-재생 사업은 실현이 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일 조건 지역에서도 용도지역 지정 기준이 제각각이라며 형평성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도심은 오랜 기간 도시 성장에서 소외되며 낙후된 상태로 방치됐다"며 “이제는 실현이 가능한 해법을 모색할 때"라며 “원도심 회복은 도시의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진단했다. 이상훈 의원은 “연구모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다 보면 현장의 복잡한 제약 속에서도 해결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해법을 찾기 위한 실천 과정에 적극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내달 중 제6차 연구모임을 열어 종상향 및 취락지구 해제 방안의 구체적 실현 가능성을 집중 논의하고 향후 정책-제도 개선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29일 제298회 임시회 안건 심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설호영 위원장과 유재수 부위원장, 최진호 이진분 황은화 위원은 이날 '(가칭)와동도서관 건립사업' 현장과 '화랑유원지 힐링쉼터 조성사업' 현장을 잇달아 들러 각 사업 현장 상황을 파악했다. 와동도서관 건립사업은 연면적 4210㎡,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며, 오는 9월 준공과 12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화랑유원지 힐링쉼터 조성사업은 시민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4760㎡ 규모의 부지에 잔디 및 관목을 식재하고 파라솔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해당 사업비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 6월27일 착공해 지난 19일 준공했으며 29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위원들은 와동도서관 건립사업 현장을 방문해선 현재 진행 중인 도서관 진출입로 등 주변 공사와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원활히 마무리돼 오는 12월 개관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화랑유원지 힐링쉼터 조성사업지를 찾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애쓴 관계자들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힐링 쉼터가 시민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설호영 문화복지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추진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도 직접 살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문화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른바 극우사관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리박스쿨' 관련 도서가 안양시 공공도서관에서 퇴출된다. 김도현 안양시의회 의원은 29일 “지난 26일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 임시회의 의결에 따라 리박스쿨 교재로 사용됐거나 리박스쿨 관련 인사들이 집필한 도서에 대해 열람 및 대출 중단 조치가 취해졌다"며 “뉴라이트 극우사관, 식민사관에 기생하는 역사 왜곡 도서들에 대해 실질적 퇴출이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행 도서관법 제34조는 공공도서관은 도서관운영위원회를 두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안양시도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해당 위원회는 도서관 운영, 자료 수집, 열람 및 대출, 평생학습 지원 등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기능을 가진다. 김도현 의원은 “지난 2개월간 도서 목록, 주요 내용, 구입 경위, 대출 내역 등을 면밀하게 조사한 결과, 해당 도서들의 사회적 격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사회적 논란이 있는 도서에 대한 사후처리기준이 모호해 법정 기구인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에 정식으로 심의를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김도현 의원이 제정한 '안양시 일본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 사용 금지 조례'도 이번 심의에 영향을 끼쳤다고 알려졌다. 해당 조례는 위안부 등 일제에 의해 강제로 동원된 피해자의 명예 훼손을 금지하고 있으며, 시장은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도현 의원은 “우리 헌법은 출판의 자유를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타인의 명예나 권리, 공중도덕, 사회윤리를 침해해선 아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리박스쿨 도서들은 뉴라이트의 극우사관을 답습함으로써 강제동원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보편적 사회윤리를 침해하고 있어 사회적 격리와 퇴출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9일 제187회 임시회를 개회해 내달 5일까지 8일간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17건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운영위원회는 제187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제1차 본회의는 백영현 포천시장으로부터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예산안 및 조례 심의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등 안건을 처리한 뒤 각 특별위원회 운영을 위한 휴회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의원 발의 조례안 6건 등 조례와 기타 안건, 올해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민생지원사업 44억원, 소비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239억원,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및 기반 시설 확충 442억원 등 1238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종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이번 임시회가 수해복구와 민생 안정을 도모하는 생산적인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의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87회 포천시의회 임시회 모든 의사일정은 포천시의회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시흥시-양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2025 고양가을꽃축제'를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및 고양꽃전시관 앞 야외 구역에서 내달 19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고 가을의 문이 열리는 시점에 맞춰 고양가을꽃축제가 열려 “그래, 폭염이 이글거리던 여름을 건너오느라 수고했어!" 라고 시민 마음을 산뜻하게 어루만지고 도닥여 준다.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는 고양시 농가가 재배한 다양한 가을꽃으로 연출하는 가을풍경정원이, 고양꽃전시관 앞에는 갈대, 코스모스, 백일홍 등이 가득한 가을 꽃밭이 조성된다. 메인 정원 가을풍경정원을 중심으로 가을 감성 가득한 피크닉 존, 색다른 가을 테마 포토존 등이 구성돼 추억을 남기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우수 화훼를 구매할 수 있는 고양플라워마켓도 열려 고양 농가가 재배한 화훼류, 다양한 소품류 등을 전시-판매한다. 소품장은 최대 10곳, 화훼판매장은 최대 15곳이 마련될 예정이다. 실내에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고양특례시장)은 30일 “2025 고양가을꽃축제가 더위에 지친 시민에게는 가을의 정취 속 쉼과 여유를, 기상이변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국 고양시화훼연합회장은 “고양플라워마켓에서 품질 좋은 화훼류를 농가 직거래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활발한 소비가 농가에 큰 힘이 된다며 관람객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12일간 열릴 2025 고양가을꽃축제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가을꽃을 관람할 수 있고 피크닉 존이 마련돼 일산호수공원에 머물며 가을빛에 젖어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30일 토요일 오전 덕양구 소재 커피 제조-가공 전문업체인 '커피과학'에서 고양시 직원 가족과 커피 체험을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고양시 직원 지역문화 체험'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커피 체험에는 직원 가족 60명이 참여해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추출 등을 직접 실습했다. 이동환 시장은 “직원 복지와 소통을 강화해 따뜻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을 오는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 선정된 청년은 개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작년 지원 여부나 응시-수강-신청 횟수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동두천시에 거주하며 1985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출생한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 시점의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시험 응시 당시 미취업 상태라면 지원받을 수 있으며 1년 미만 단기근로자도 미취업자로 인정된다. 지원 범위는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등 1004종이다. 다만 국가전문자격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해당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경기여성취업지원금 등 중앙정부나 타 지자체 유사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다만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참여자의 경우 본인 부담분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된 서류는 담당자가 순차적으로 검증해 지원 여부를 확정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햇살에 반짝이는 시화호 물결 위로 요트가 돛을 올리고, 힘찬 패들링 소리에 맞춰 드래곤보트가 물살을 가른다. 물보라가 튀어 오르는 순간, 관중석에선 환호가 터졌다. 30일 개막한 '2025년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시흥시 시화호 거북섬 일원을 바다와 도시가 함께 숨 쉬는 축제의 장으로 바꿔놓았다. 내달 2일까지 4일간 열릴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 3000여명과 시민-관광객 5만 이상이 함께 축제 열기를 나눈다.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 등 정식종목은 물론 드래곤보트-플라이보드-고무보트 경기와 해상-육상 체험 프로그램이 시화호를 거대한 경연장으로 만들었다.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체험을 즐기는 가족과 관광객은 여름 끝자락 열기를 식혔다. 게다가 시화호-환경 체험-플리마켓, 거북섬 상가박람회도 열려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30일 저녁 7시 거북섬 해안 데크에선 2025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회식이 열려 축하 공연과 함께 '시화호-거북섬의 푸른 꿈, 기적을 넘어 미래로!'라는 표어를 선보엿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개회식에서 “선수들 땀과 관중 열기가 어우러져 거북섬이 진정한 해양레저 축제의 장이 됐다"며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해양 강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안전하고 성공적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역화폐 양주사랑카드 '10% 인센티브' 지급을 내달 말까지 연장한다. 이는 양주사랑카드 인센티브 10% 지급 시 시민의 높은 충전률과 사용률을 반영해 결정됐으며, 월 최대 30만원 충전 시 3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10%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시민의 소비 여건 개선과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 인센티브 지급 시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사랑카드는 관내 음식점-학원 등 89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은현면-남면-광적면-장흥면은 하나로마트에서도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종합장사시설 건립과 관련해 광적면 광석리 마을회를 대상으로 29일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다양하고 폭 넓게 청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마을 주민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으로부터 종합장사시설 건립 배경과 진행 절차,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광석리 마을회 회원들은 “종합장사시설이 없어 시민이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인구 고령화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종합장사시설이 신속히 추진돼 시민의 경제적-시간적 불편이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한우 광석리 마을회 이장은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시민 복지와 공공성 강화를 위한 필수 기반사업"이라며 “지역사회 전체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힘을 모아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사업부지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은 30일 “원하는 시민 누구나 부지 현장을 답사하고 현장에서 사업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장사시설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백석읍 방성1리 일원에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올해 청년의날을 기념해 내달 20일 오후 1시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청년 명랑운동회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이 고단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또래들과 어울리며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년의날은 청년 발전과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며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최근 고립-은둔 청년과 '쉬었음' 청년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하남시는 청년이 새 기운을 얻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청년 명랑운동회를 준비했다. 특히 행사 기획 단계부터 하남시 청년 메이트가 참여해 청년 목소리와 아이디어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 신청은 하남시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청년 명랑운동회'를 검색해 네이버폼(naver.me/xmBtRYdd)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하남시 청년일자리과로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운동회는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니라 웃고 즐기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 △신발 양궁 △줄다리기 △사다리 릴레이 등이 준비돼 있다. 여기에 △OX 퀴즈 같은 참여형 코너도 마련돼 청년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참가자는 응원과 팀플레이 속에서 학창 시절 운동회 추억을 떠올리며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30일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이 스트레스를 풀고 또래와 교류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휴가도 반납, 현안 챙기기 나서...국힘 연찬회도 참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30일 “쉬면서 일하라고들 얘기가 무색하다"면서 “3일 정도 휴가하려 했지만 이틀도 못하고 복귀하여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날 밤늦게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휴가 반납 사실을 알렸다. 유 시장은 글에서 “결재와 보고, 회의와 면담을 늦출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우선 인천에서 3년째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와 인천시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했다"며 “당이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혁신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태어나야 함을 얘기했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특히 “야당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진정한 '국민'의힘이 되기 위한 처절함 그리고 진정성의 정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그래도 인천은 책임을 다하면서 대한민국의 우수정책을 선도하고 있다"며 “오늘 보고에서도 지난 상반기 출생아 증가율이 12.1%로 지난해에 이어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지난해 경제성장률(잠정치)도 6.1%로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시민 모두와 함께한 결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시민만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지난 29일 문학경기장에서 박종진(서구을 당협위원장) 신임 시당위원장 취임식 및 발대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 시장과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황우여 상임고문, 양향자 최고위원, 윤상현 국회의원을 비롯 당협위원장과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야 이길 수 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당이 운영되어야 한다"면서 “희망과 비전을 보여주어야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단일대오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단합된 마음으로 국민만을 시민만을 보고 국민의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며 비전과 자신감을 갖고 진정성 있는 정치협력을 해야 희망이 있고 더 낮은 자세로 용기와 결단을 갖고 배짱있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하고 건행(建幸)을 기원합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9일 경기과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퇴직 교원 1029명을 대상으로 훈․포장과 표창장 전수식을 거행했다. 오랜 세월 동안 학생 교육과 경기교육에 헌신해 온 퇴직 교원의 노고를 기리고자 마련한 자리다. 훈격별 훈․포장 대상자는 △황조근정훈장 74명 △홍조근정훈장 209명 △녹조근정훈장 230명 △옥조근정훈장 284명 △근정포장 97명이다. 표창 대상자는 △대통령표창 38명 △국무총리표창 32명 △교육부장관표창 65명 등 모두 1029명이다. 전수식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김진수 제1부교육감, 홍정표 제2부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주요 관계자, 퇴직 교원 가족과 동료 등 모두 800여 명이 참석해 영예로운 훈․포장 및 표창장 전수의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교사 밴드 축하 공연 △추억과 희망 나눔의 영상 상영 △훈․포장 전수자 대표의 소감 발표 △임태희 교육감 축사 △훈․포장 및 표창장 개별 수여 △전체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오늘 뜻깊은 시간을 맞아 행복하고 감동적인 시간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공직생활을 무결점으로 마무리하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지난해 유네스코 교육포럼과 하버드대 방문을 통해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이와 같은 경기교육의 큰 성장은 이 자리에 계신 분의 헌신적인 교육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여러분이 직에서 떠나시지만 그동안 경기교육이 축적해 놓은 결실을 곧 접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 아이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임 교육감은 퇴직 교원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건행(건강과 행복)하십시오!"라고 감사인사로 마무리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30일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2025 학생 창작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예술․영재 교육프로그램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한 학생 172명이 준비한 전시와 공연을 통해 학습 성과와 창의적 예술 역량 성장 과정을 공유했다. 올해 발표회는'상상 원정대 예술, 너의 상상의 오답을 즐겨봐!'를 주제로 시각․공연 예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작품과 무대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예술적 감성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미래의 전문예술인으로서 예술적 상상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펼쳤다. 특히 단순한 전시․공연을 넘어 작품 준비와 기획 전 과정에 학생이 직접 참여해 예술 역량을 한층 넓혔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람객이 함께 소통하는 참여형 예술축제로 진행됐다. 창작 작품 전시는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디어아트 △조형건축 프로젝트 △웹툰 △조형도자기 등 200여 점의 학생 작품으로 선보였다. 공연은 △창작뮤지컬 △종합공연예술 △밴드 앙상블 △섬유예술(패션쇼) △음악연주와 창작 등 학생 주도 융합 예술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도교육청 융합교육과 현계명 과장은 “이번 창작발표회는 학교 밖 교육으로 확장되는 예술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라면서 “학생들이 미래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예술적 잠재력과 상상력 발휘를 위해 전문 예술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부, ‘최악의 가뭄’ 강릉에 재난사태 선포…李 “주민 불편 최소화”

정부가 지난 30일 오후 7시를 기점으로 최악의 가뭄에 직면한 강원도 강릉 지역에 대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강릉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가뭄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관계부처에 즉각적인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 대통령은 강릉 지역 주요 수원지인 오봉저수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강릉의 가뭄 지역에 대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도 추가로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하고 “식수 확보를 위해 전국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여유가 있는 지자체에서 공동체 의식을 갖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강릉의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친 가운데 강릉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전날 15.7%(평년 71.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릉에서는 저수율이 25% 이하로 떨어진 지난 20일부터 각 가정 계량기 50%를 잠금하는 제한 급수를 실시해왔다. 저수율이 15% 미만으로 떨어지면 계량기 75%를 잠금할 방침이었다. 3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4.9%로 15%선이 붕괴됐다. 이에 따라 각 가정 수도 계량기는 75%까지 잠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재난사태는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포하는 긴급조치다. 선포 시 인력·장비·물자 동원, 응급 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 조치와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강 대변인은 “소방 탱크 차량 50대를 지원해 하루 약 2000t을 추가 급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수준 높은 문화예술 활동 적극 지원하겠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30일 오후 성남시청에서 열린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미니콘서트 – 2025 성남 포토콘서트'에 참석해 사진작가 등 예술인들을 격려·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송위혁 한국예총 성남지회장, 유수찬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 등 관계자들과 전국에서 온 사진작가들까지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사진이 대중화된 시대이기에 '진정 좋은 사진이 무엇인지'라는 근본적 질문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사진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진한 감동을 전하는 사진작가들의 역할이 더욱 값지고 의미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성남시는 이런 수준 높은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가오했다. (사)한국예총 성남지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이갑철 작가와의 대화 '충돌과 반동'(1부)과 김가중 작가 총연출의 '미장센과 B셔터의 미학'(2부) 등 전문 사진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음악 공연을 주로 해왔던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미니콘서트'는 올해 처음으로 포토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돼 전국 사진작가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을 받았다. 앞서 신 시장은 지난 29일 오후 성남물빛정원 뮤직홀에서 열린 공사관계자 초청 '감사 콘서트'에 참석했다. 내달 5일 시민 개관을 앞둔 성남물빛정원 뮤직홀의 첫 공연으로 신 시장을 비롯해 금난새 명예 예술감독, 공사 참여 현장 근로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30여 년간 방치되었던 지하공간을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선사할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변화시켜 준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이 뜻깊은 자리를 기획해 준 금난새 지휘자와 관계자들, 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지하 공간에서 묵묵히 작업해 주신 현장 근로자분들의 헌신 덕분에 이런 멋진 공간이 완성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문화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음악회는 금난새 예술감독의 해설과 진행으로 약 40분간 진행됐다. 박창혁(피아노), 이윤석(하모니카), 안유빈(클라리넷), 지익환(기타) 등 실력파 연주자들이 출연해 '4월 파리에서', '불가리안 웨딩 댄스', '파리의 아메리카인', '바이아나의 여인' 등 친숙하면서도 품격 있는 곡목들을 선보였다. 성남물빛정원은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재탄생하고 있으며 카페 등 부대시설은 9월 3일부터 먼저 운영을 시작하며, 뮤직홀은 9월 5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내달 1일부터 튀니지·프랑스 방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내달 1일(현지시간) 튀니지 교육부를 공식 방문해 디지털 기반 교육활동 확대 협력 등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임 교육감은 이어 프랑스 파리에서는 유네스코 교육 분야 관계자들을 만나 '교육의 미래 글로벌 옵저버토리' 출범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임 교육감의 튀니지 방문은 지난해 12월 개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임 교육감과 누레딘 알누리 튀니지 교육부장관은 회담을 통해 양 교육기관 간 국제교류협력 방안을 적극 논의했으며 이번 방문은 그 후속 조치로 당시 논의 되었던 상호 협력 방안을 구체적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방문에서 도교육청은 튀니지 교육부와 △디지털 교육기반 교육활동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교류 활동 지원 △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활동 확대 등을 포함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또 이를 통해 학생 및 교원 교류와 관련해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단은 튀니지 교육부 산하기관 국가교육기술센터, 국제교사연수 및 교육혁신센터 등을 방문해 튀니지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연구, 교사 교육과 역량 강화 등에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튀니지 방문을 마친 임 교육감은 내달 3일(현지시간) 파리로 이동해 '유네스코 디지털 러닝 위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국제포럼을 공동 주최했던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의 교육사무총장보를 만나 간담회를 갖는다. 곧이어 소비 타윌 유네스코 미래학습혁신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연속 만나 '글로벌 옵저버토리'의 운영 방향과 역할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글로벌 옵저버토리'는 미래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적 협의체로 구성돌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이에 참여해 미래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관점과 아이디어 교환으로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튀니지와의 업무협약은 경기교육이 추진하는 대륙별 균형 있는 국제교류협력 추진에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유네스코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교육의 미래'에 대한 공동 비전을 형성하고 탄탄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경기교육이 전 세계 미래 교육의 허브(hub)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숲속작은도서관’ 재개관 축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0일 오후 수지구 동천동 목양교회 안 '숲속작은도서관' 재개관식에 참석해 시의 지원으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 것을 축하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이날 행사엔 이 시장과 용인시작은도서관협의회 관계자, 도서관 이용자 등 시민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에는 143곳의 작은도서관이 있고 많은 곳이 잘 운영되고 있다"며 “목양교회 숲속작은도서관은 시의 평가에서 6년 연속 A등급을 받을 정도로 운영이 잘 되고 있고 성도들은 물론 주변에 사시는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 도서관은 1451가구의 구성원들이 회원으로서 이용하고 있고 1만 8000권이 넘는 장서를 갖추고 있다"며 “시가 더 좋은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했고 오늘 새롭게 재개관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 시민의 독서율은 54%로 전국 평균 독서율인 43%보다 훨씬 높다"며 “도서관의 대출 순위로 전국 100위 안에 용인특례시 도서관 10곳이 나 되고, 수지도서관은 대출건수가 전국 1위일 정도로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 만큼 시도 도서관 발전을 위해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이곳 숲속작은도서관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것으로 아는데 오늘 재개관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께서 이용하실 걸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숲속작은도서관은 2014년 12월 24일 개관 이래, 2020년부터 6년 연속 운영평가 A등급을 받은 우수 작은도서관으로 개관 이래 작가강연회, 음악회, 독서동아리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숲속작은도서관은 지난 3월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이날 다시 문을 열었으며 어린이실 마루 난방공사, 조명교체, 이중서가‧데스크 설치 등이 이뤄졌다. 용인엔 현재 공립 작은도서관 6곳을 포함 총 143곳의 작은 도서관이 있다. 시는 개관한지 5년이 경과한 작은도서관 가운데 운영평가가 우수한 작은 도서관을 대상으로 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작은도서관 총 31개소를 조성하거나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포함 올해 6억 8000만원을 투입해 신간 서적‧도서관 운영 물품 구입, 사서 지원, 아이돌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30일 라마다용인호텔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서기 비저닝(Visioning)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이 시장과 자립준비청년과 자립을 앞둔 예비 자립준비청년, 시설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받다가 만 18세 이후에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을 말한다. 이 시장은 이날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 하며 청년들과 편안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꿈을 잘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시가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뜻에서 2023년부터 여러분과 만나고 소통해 왔는데 오늘도 여러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선후배끼리 친목도 잘 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자립은 스스로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생각을 나누며 어깨동무하면서 도움도 주고 받을 때 자립의 더 큰 힘이 생긴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오늘 뜻깊고 유쾌한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엔 현재 55명의 자립준비청년과 20여 명의 예비 자립준비청년이 생활하고 있으며 시는 2023년부터 워크숍 등 행사와 첫출발 지원사업 등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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