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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더 이상 송전선로 용인 못해...不可 입장표명”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31일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고 도시화가 덜 되었다는 이유로 안성의 땅을 가로지르는 송전선로를 더 이상 용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나타내면서 '송전선로 불가'의 단호한 의지를 표명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용인송전선로 및 LNG발전소 건립 반대 안성시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이 지난 29일 있었다"고 알렸다. 김 시장은 이어 “15개 읍면동 이통장협의회와 많은 기관사회단체가 함께 했다"며 “어려운 일이지만, 안성시와 우리 후세대를 위해 떨쳐일어선 정효양 위원장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안성시는 현재도 765kw 변전소를 포함해 300여개의 송전선로가 있어 용인, 평택을 비롯한 수도권 남부에 전기를 공급하는 기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의 송전선로 조성의 불가 견해를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시는 금북정맥을 비롯한 아름다운 산과 호수에 생태탐방로도 만들고 개발해 지속가능 관광을 시작하고 있다"며 “수년 동안 많은 사람의 수고와 안성시 도시발전계획이 국책사업이란 말 몇 마디로 무시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아울러 “안성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바람길숲 사업 등 많은 노력을 해와서 그 결과 미세먼지도 줄어들고 경기도로부터 우수시로 수차례 상을 받기도 했다"면서 “그런데 안성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몇 배에 해당하는 LNG발전소가 행정구역상으로만 용인이지 안성시에 인접한 곳에 설립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게다가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인 반도체 생산은 탄소중립이 당연한 것인데 LNG발전소 건립은 RE100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안성시민과 함께 안성시의 입장을 잘 전달하고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 시장은 전날 같은 SNS에 올린 글에서 “청미천변에 예쁜 백일홍이 활짝 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이어 “일죽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심고 가꾼 꽃밭에 오늘은 일죽초와 죽화초 학생들이 찾아와 바람개비를 만들어 주었다"고 했다. 김 시장은 이와함께 “청미천은 남한강 수계에 포함되어 있어 약을 뿌릴 수 없어 새벽 5시면 나와 풀을 뽑아준 주민자치위원들 덕분에 아이들도 저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감사 인사를 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여러분도 백일홍이 지기 전에 꼭 가보길 당부하면서 강추한다"고 부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iH, 검단신도시 워라밸빌리지 토지매매계약 체결...職·住·樂 명품도시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인천도시공사(iH)는 31일 검단신도시 특별계획구역인 '워라밸빌리지' 공모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인 ㈜인천검단스카이파크컨소시엄과 토지매매계약을 지난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iH는 지난 4월 ㈜인천검단스카이파크컨소시엄과 검단신도시 워라밸빌리지 조성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토지매매계약과 토지대금 납부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H에 따르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빌리지 사업은 검단신도시 5개 특화사업 중 하나로 주거·일자리·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생활 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는 특별계획구역으로 단지내 주요시설로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문화ㆍ체육 여가시설, 문화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면적 16만 2968㎡에 전체 사업비 약 2조 4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iH 관계자는 “서북부지역에 차별화된 정주환경 조성과 일과 삶이 조화로운 미래지향적 도시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 등 민간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워라밸빌리지는 내년 상반기에 공동주택 착공 및 분양 등을 거쳐 2031년 전체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민간사업자와의 토지매매계약으로 토지대금 등 4149억원을 납부 받음으로써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 위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이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iH는 이번 계약체결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된 만큼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하여 주변 기반시설 조성과 행정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류윤기 iH 사장은 “이번 토지계약과 대금납부는 공사비 상승, PF 구조조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루어낸 큰 성과이며 검단신도시의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iH에서는 기반시설 조성, 워라밸빌리지 등 특화구역 사업을 잘 마무리해 검단신도시가 조속히 서북부지역 명품 신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9월부터 운영 재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내달 1일부터 'DMZ(비무장지대) 평화의길' 4개 테마 노선 운영을 재개한다. 올해 경기도 DMZ 평화의길 테마 노선 프로그램은 4월18일 전면 개방했으나 혹서기인 7~8월에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프로그램을 잠시 중단했다. 이때 경기도는 노선 점검과 운영 환경을 재정비했으며 내달부터 하반기 운영을 새롭게 시작한다. DMZ 평화의길 테마 노선은 접경지역의 특수한 역사-생태적 가치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평화관광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는 김포-고양-파주-연천 등 4개 지역에서 운영한. 하반기 운영 일정은 △고양 노선 주 3회(수, 금, 토) △김포-연천 노선 주 3회(금, 토, 일) △파주 노선 주 4회(목, 금, 토, 일)로 진행되며 회차별 2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고양 장항습지생태 코스'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장항습지생태관 관람과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나들라온(통일촌 군막사)을 도보로 걸으며 체험한다.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는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祖江)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볼 수 있다.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와 북한 개성 시내가 보이는 도라전망대와 평화 염원의 상징 도라산평화공원 등 평화안보관광지를 포함하고 있다. '연천 1.21침투로 탐방 코스'는 1.21(김신조) 무장공비 침투 사건의 주요 지점으로 삼국시대 군사 요충지였던 호로고루를 포함하고 있다. 노선별로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해당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와 안내요원을 통해 접경지역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하반기 참가 신청은 이달 1일부터 '평화의길' 누리집(dmzwalk.com)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접수하고 있으며, 사전 신청은 필수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으로 환급된다. 다만 민통선 지역 특성상 참가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박미정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31일 “DMZ 평화의길은 단순한 탐방로가 아니라 접경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연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참가자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고 지역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에경포커스]정명근 화성시장, “시민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들어가는 자치행정 구현에 최선”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 등 4개 일반구 설치 승인을 지난 22일 공식 통보받으며 시민 생활권 중심의 행정체계로 대전환을 앞두고 있다. , 이는 2010년 인구 50만 돌파 이후 15년간의 노력 끝에 이뤄낸 역사적 성과로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화성 행정사에 한 획을 긋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그동안 정부는 '작은 정부' 기조, 책임읍면동제 등으로 일반구 설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왔고 대안 제도의 중단과 정책 기조 변화 속에서 시는 빠르게 팽창하는 도시 수요를 감당해야 했다. 특히 본청 중심의 행정체계는 넓은 면적과 급증하는 인구, 복잡해진 민원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에 한계를 드러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는 일반구 설치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특례시추진단'을 신설했으며 연구용역, 시민설명회, 명칭 공모, 의회 의결 등 실질적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아왔다.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행정안전부·국회 등 관계기관을 꾸준히 설득한 끝에, 마침내 2025년 8월 일반구 설치가 확정됐다. 시는 내년 2월 1일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 등 4개 구청 개청을 목표로 행정구역 획정, 조직 구성, 사무 위임, 임시청사 확보 등 개청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시민 생활권 중심의 행정체계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내년 2월 구청이 개청되면 시민들은 그동안 시청이나 출장소를 직접 찾아야 했던 각종 위생 인허가 민원을 자신의 생활권 내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식품·공중위생업소 인허가 △조리사 및 미용사 면허 발급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관리 등은 기존의 '시청 집중형' 행정에서 '생활권 분산형'으로 전환되며 창업 준비부터 자격관리까지 소요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문화콘텐츠 산업과 관련된 인허가도 구청에서 처리되면서 노래연습장, 비디오감상실, PC방, 출판사 등 시민과 밀접한 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와 창작자들이 민원을 보다 빠르게 해결하고 현장 점검 및 지도도 실시간으로 대응 가능해진다. 또한 체육시설 관련 민원도 생활권 안에서 원스톱으로 해결된다. 야외체육시설 이용 신청, 안전점검 요청, 생활체육 프로그램 참여 등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행정이 '구청 한 번 방문'으로 가능해져 행정 접근성과 서비스 만족도가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까지 왕복 2~3시간이 소요되던 복잡한 인허가 민원이 구청 개청 이후에는 30분 이내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다. 특히 △토지이동 신청 △지적재조사 △부동산 거래 신고 △조상 땅 찾기 등 부동산과 관련된 민원들이 구청에서 직접 접수되고 결과도 빠르게 확인 가능하며 이는 고령층, 농촌지역 주민에게 큰 행정 편익을 제공한다. 또한 건축허가 절차도 획기적으로 간소화돼 △6층 이하 건축물 허가 △가설건축물 신고 △건축물대장 정비 △해체·멸실 신고 등이 구청에서 즉시 처리 가능해져 중소 건축사업자와 지역 주민의 시간·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소규모 공사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도시 외곽이나 농촌 지역에서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원과 녹지 분야도 '생활권 중심'으로 대폭 개편돼 구청은 △산불 예방 및 진화 △가로수 정비 △재해우려목 제거 △산림 불법행위 단속 등 현장 대응이 요구되는 업무를 맡아, 기존보다 빠르게 시민 불편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속도가 단축되어 시민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에는 보건소가 3개소에 불과해 먼 거리로 인해 진료·예방접종·건강검진 등 기본 서비스조차 불편을 겪는 시민이 많았다. 구청 개청과 함께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에 각각 보건소가 설치되면 지역 특성과 주민 건강 수요에 맞춘 밀착형 건강정책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만세구는 고령층과 농촌지역 중심의 만성질환·응급의료 대응을, 효행구는 대학과 연계한 걷기 프로그램과 건강증진 사업을 병점구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건강 서비스를, 동탄구는 청년층 맞춤형 출산·양육 정책을 강화해 세대별 체감도를 높인다. 복지 행정도 시청 중심에서 구청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아동수당 △출산지원금 △장애인연금 등 주요 복지급여 신청과 수령이 거주지 인근에서 신속하게 이뤄진다. 고령자, 장애인, 육아 중인 부모처럼 이동이 어려운 시민일수록 혜택을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시청-구청-읍면동으로 이어지는 '3단 복지행정 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정책 수립과 현장 실행 간 연계가 강화돼 공백 없는 복지 서비스가 실현된다. 아이돌봄센터 확대, 화성형 아이키움터 설치 등도 생활권 내에서 운영돼 복지체계 전반의 체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산업·경제 민원도 구청에서 처리되면서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의 민원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계량기검정 △담배·통신판매업 신고 △직업소개소 등록 및 변경·폐업 신고 등은 소재지 구청에서 원스톱 처리되며 대기시간 단축과 업무 간소화로 실질적 효율이 높아진다. 농업 분야는 △농약·비료 유통관리 △종자 및 원산지 표시 등 실무 중심의 농정 업무가 구청으로 이관되며 농업인들은 더 이상 시청까지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관할 구청에서 필요한 민원을 직접 보고, 안내받고, 해결할 수 있다. 반려동물 관련 행정도 생활 중심으로 전환돼 동물병원, 반려동물 미용업, 전시업 등 위생·관리 점검이 구청에서 직접 이루어지며 반려가구 증가에 따른 민원 대응 속도와 서비스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화성시는 구청 개청에 맞춰 임시청사와 연계된 대중교통망 재편도 병행 중이다. 도시지역인 병점구와 동탄구는 기존 노선을 유지 보완하고, 대중교통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세구, 효행구 권역에는 △신규 노선 도입 △운행 횟수 확대 등 접근성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시민들의 구청 접근성은 물론 지역 내 이동 편의성도 함께 강화될 예정이다. 남양읍과 조암, 비봉, 매송, 정남 등지에서의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노선 조정과 운행 대수 확대를 검토 중이며, 향후 수요 예측과 예산 확보, 운송업체 선정 절차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일반구 설치는 단순히 행정구역을 나누는 일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일상 가까이에서 더 빠르고 세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그동안 시청까지 멀리 와야만 했던 각종 민원, 시간이 오래 걸리던 행정 절차, 접근이 어려웠던 복지와 건강 서비스를 이제는 생활권 내에서 직접 해결하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어 “이는 화성특례시가 시민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변화이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보다 편리해지고 안전해지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이 먼저 움직이겠다는 약속"이라며,“앞으로도 시민 가까이에 있는 행정, 불편을 덜어드리는 행정, 삶을 바꾸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절명근 시장은 끝으로 “정부가 지향하는 '국민 중심, 현장 중심의 유능한 행정'에 발맞춰, 화성특례시도 시민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들어가는 실질적인 자치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수성구, 포항시, 영천시,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9월 한 달간 '용기내·빈그릇' SNS 이벤트…참여자에 모바일 상품권 지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SNS 캠페인을 펼친다. 구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용기내 챌린지'와 '싹싹 빈그릇 챌린지'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달서구청 공식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용기내 챌린지'는 음식 포장 시 다회용기 사용이나 카페 텀블러 이용 등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사진을 업소명(상호)과 함께 댓글로 올리면 된다. '싹싹 빈그릇 챌린지'는 달서구 내 음식점을 이용한 뒤 식사 전·후 사진(빈그릇 포함)을 업소명과 함께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인정된다. 특히 달서구가 지정한 '1회용품 줄이기 우수업소'를 이용할 경우 가점이 부여돼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달서구는 챌린지별로 각각 50명씩 총 1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일회용품 NO, 잔반발생 NO라는 생활습관이 일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식단 실천으로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9~11월 전통공예·미술품 체험…호작도 엽서 고국으로 발송 서비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대구·경북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 프로그램 '케이 크래프트 헌터스 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 공예와 미술품을 소재로 기획됐다.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대구간송미술관, 수성못그림책도서관 등을 둘러보는 당일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극 중 주인공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가 착용한 노리개·갓 등 전통 의복과 장신구 체험 △주인공 '진우'의 반려 캐릭터 '더피'를 모티브로 한 호작도 그림엽서 꾸미기 △조선시대 회화에 담긴 무당의 검무 감상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참가자가 직접 만든 호작도 엽서는 '뚜비의 느린 우체통'을 통해 각자의 고국으로 발송된다. 또한 외국어 통역 가이드가 지원되며, 수성구 캐릭터 '뚜비' 굿즈도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투어는 회차별 최대 30명씩, 총 1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은 수성문화재단 관광진흥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내수 진작·산업육성·안전 기반 강화…시의회 심의 거쳐 확정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총 3조3153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경 3조270억 원 대비 2883억 원(9.5%) 증가한 수치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 2조9209억 원(2500억 원·9.4%↑) △특별회계 3944억 원(383억 원·10.8%↑)이다.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207억 원, 조정교부금 211억 원, 국·도비 보조금 1296억 원 등이 확보됐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 소비 진작 정책과 연계한 지역 경기부양을 목표로 하면서도, 지역 산업 육성 및 안전 기반 확충 등 중장기 투자에도 균형을 뒀다. 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455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14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80억 원 △소상공인 행복점포 육성 2억2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포항시는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 4억5000만 원 △포항테크노파크 제6벤처동 건립 16억 원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18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50억 원 △No-Code 제조기술 혁신생태계 구축 15억 원 △AI 융합인재 양성·연구지원 3억 원 등 제조·디지털 산업 기반 확대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국가공모에 선정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활성화 방안 용역에 23억 5천만 원이 투입돼 해양레저·관광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경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오늘과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예산"이라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과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제32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9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9월 1~22일…토지소유자·이해관계인 적극 참여 당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오는 9월 1일부터 22일까지 열람 및 의견 접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토지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시청 지적정보과 부동산관리팀 △토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열람 결과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열람 기간 내 의견서를 작성해 방문·팩스·우편·온라인(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의견은 감정평가사가 토지특성 재확인·가격산정 적정성 조사를 거쳐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검증된다. 이후 오는 10월 30일 최종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 부과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라며 “토지소유자분들은 반드시 열람 기간 중 공시지가를 확인하고, 의견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의견서를 제출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스터트롯·미스트롯 인기 가수 총출동…1500여 명 관람객 열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권역별 관광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경북 달빛 트롯 콘서트'가 지난 30일 안동문화관광단지 수변공원에서 15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트롯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열기를 더했다. '미스터트롯2' TOP4 출신 나상도, '미스트롯' TOP8 빈예서를 비롯해 윤진우, 권승, 박은경, 선경, 윤윤서, 지창민, 서인아, 성리, 정수연 등 총 11명의 가수가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관람객들은 무대에 맞춰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가수들과 호흡했고, 행사장은 늦은 밤까지 뜨거운 트롯 열기로 가득 찼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매년 콘서트를 개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관광단지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기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창업가와 투자자 만남의 장인 '2025 창업오디션, 고양아이알(IR)데이 비욘드 챌린지'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고양시 소재 또는 고양시로 이전 예정인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참가 신청은 내달 19일까지 접수하고, 서류평가에 의해 20개 사를 1차 선발한 뒤 발표평가를 통해 1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발표평가에서 선정된 기업은 스킬업을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의 투자유치 교육과 1:1심층 멘토링 등 피칭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최종 선정된 10개 사는 10월30일 일산서구청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창업오디션, 고양아이알(IR)데이 비욘드 챌린지'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과의 투자유치 및 심사, 아이템 검증, 네트워킹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허은경 기업지원과 팀장은 31일 “최근 고양아이알(IR)데이 최종 선정기업 중 2022년 토포랩㈜, 2023년 ㈜딥플랩트, 2024년 ㈜컨트롤엠 등은 시드 투자 유치 후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혁신 창업기업의 기회 장인 고양IR데이에 많은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창업오디션, 고양아이알(IR)데이 비욘드 챌린지 관련 세부 사항은 고양시 누리집 및 원스톱창업플랫폼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위촉식'을 지난 28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연데 이어 올해 제1회 구리시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백경현 구리시장은 재위촉된 22명과 신규 위촉된 2명 등 24명의 시민평가단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평가단장으로는 김석중 전 구리시주민자치협의회장이, 부단장으로는 송규영 한국자유총연맹 구리시지회 사무국장이 각각 선출됐다. 시민평가단 심의회는 이날 구리시의 공약사업 이행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전체 142건 공약사업 중 73.2%인 104건이 완료되는 등 민선8기 공약 이행 상황은 '적정'으로 평가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1일 “민선8기 반환점을 넘어 후반부를 향해 가는 지금이야말로 시민과 약속을 결실로 맺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평가단과 함께 공약사업 완성도를 높여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라는 시정 목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은 공약 추진 과정을 시민 눈높이에서 직접 점검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구리시는 내실 있는 시민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 이행 전반에 걸쳐 시민이 참여하는 책임행정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제19회 남양주시장기 배드민턴대회'에 참석해 생활체육인을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시민 체력 증진과 지역 체육 공동체 간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의정부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이 대표 생활체육 종목이란 점에서 매년 대회를 통해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대회는 31일 밤까지 이어지며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 이정애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박병삼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선수를 격려하고 지역 체육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경기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종목으로 진행되며, 연령과 수준에 맞춘 다양한 부문에서 참가자가 열전을 펼친다. 경기장은 질서 있고 공정한 운영 속에 성숙한 스포츠 정신과 열띤 응원이 어우러져 생활체육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 동호인 간 활발한 교류와 세대 간 화합이 이뤄지고, 생활체육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배드민턴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생활 스포츠로 시민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소중한 종목"이라며 “남양주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병삼 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열정과 노력이 남양주 배드민턴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드민턴이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민을 돕기 위해 '물맑은양평수(水)' 1만병을 지난 29일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강릉시 가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제한급수 시행으로 인해 불편을 겪있는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물맑은양평수는 강릉시청을 통해 취약계층과 제한급수로 피해가 큰 지역주민에게 우선 배부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생수 전달식에서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민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위기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에 대해 “가뭄 극복을 위한 양평군의 따뜻한 지원은 강릉시민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깊은 감사 인사를 건넸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내달 1일부터 70세 이상 양평군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관내는 물론 수도권 내 버스 이용요금을 연 최대 36만원까지 지원하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에 대한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이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경기도 어르신 교통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양평군은 관내 노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양평군은 내달부터 사전 신청을 접수하고, 10월 사용분부터 정산해 신청자의 계좌 또는 지역화폐로 환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70세 이상 양평군 거주 노인이며 △운전면허 보유자는 연 최대 24만원(분기별 6만원) △운전면허 미보유자는 연 최대 36만원(분기별 9만원)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에는 양평군 관내 시내버스를 포함해 수도권 전역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 GTX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이 포함돼 양평군 노인이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우대용 교통카드(G-PASS) 기존 보유자는 신분증, 우대용 교통카드, 본인 명의 통장 또는 지역화폐 카드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카드 미보유자는 가까운 농협 또는 축협 지점에서 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후 동일하게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31일 “10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양평 어르신들께 수도권 전역에서 이동권 보장과 교통비 지원 혜택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와 준비에 만전을 기허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29일 시청 집무실에서 배우이자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이정길 회장을 포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파크골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과 함께 진행했으며,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이윤행 문화복지국장 등 포천시 관계자와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했다. 이정길 신임 홍보대사는 1965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수선화', '여명의 눈동자', '하얀거탑'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는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스포츠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포천시는 이번 위촉을 통해 이정길 홍보대사가 지닌 풍부한 방송-문화 활동 경험과 파크골프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파크골프 대회 및 시정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위촉식에서 “이정길 홍보대사께서 포천의 문화-체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며 “포천시도 시민을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 등 생활체육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APEC 준비부터 경제·문화·정주 기반 강화까지

◇김민석 총리, APEC 정상회의 문화·관광 준비 상황 직접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이자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이 29일 경주 현장을 다시 찾았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월과 8월 세 차례에 걸친 현장 방문에 이은 네 번째 일정으로, 행사 준비가 본격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날 점검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양정웅 APEC 문화행사 예술감독 등 주요 인사가 총출동해, APEC 정상회의 문화·관광 및 홍보 분야를 꼼꼼히 살폈다. 갤러리 플레이스씨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의 구체적 운영 방안, 한국 전통문화를 활용한 홍보 전략, 공식 만찬 문화공연 기획안 등이 심층 논의됐다. 이어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대릉원, 월정교 등 문화유산 현장을 방문해 관광 프로그램과 현장 운영 계획을 세밀히 점검했다. 김 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APEC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졌고, 주요국 정상이 대거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행사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모든 부처가 책임감을 가지고 빈틈없이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공개된 APEC 공식 주제 영상을 9월부터 뉴욕 타임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서울 광화문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설치된 전광판에서 상영하고,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경주로 초청해 국제적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신라 문화 관련 기념 상품 판매관 운영, 한국 역사와 한글·한복·K팝 등을 소개하는 디지털 페이지 제작, QR코드를 활용한 홍보물 배포 계획도 공유됐다. 신라 금관 6점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특별전, 백남준 작품전, 정동극장 신작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되고 있다. 김 총리는 현장을 둘러보며 “APEC을 계기로 신라와 한국의 문화적 가치가 세계인에게 각인되고, 회의 이후에도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14개 중 절반 가까이를 보유한 역사문화의 중심지"라며 “천년 고도의 위상에 첨단기술을 더한 품격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계인에게 경주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추석 맞이 '경북세일페스타'… 알뜰한 온라인 대축제 열려 경북도는 추석을 맞아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와 소비 진작을 위해 '2025 경북세일페스타 추석 특별 기획전'을 9월 한 달간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쿠팡, 네이버, 11번가, G마켓, 롯데ON, 우체국쇼핑, 오아시마켓 등 국내 주요 유통채널 7곳이 참여하며, 500여 개의 도내 중소기업이 생활용품, 건강식품, 뷰티 제품, 명절 선물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소비자는 행사 기간 동안 최대 30% 할인쿠폰을 적용받을 수 있고, 제품당 최대 1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인쿠폰은 선착순으로 제공돼 서둘러야 한다. 이번 기획전은 네이버와 구글 검색창에서 '경북세일페스타'를 입력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하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이 알뜰하고 풍성한 명절 쇼핑을 즐기고, 동시에 경북의 우수한 기업들이 더 많은 판로를 확보하길 기대한다"며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 고려인 정착 지원 대토론회 개최 경북도는 30일 경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고려인 동포 정착을 주제로 한 첫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고려인 동포,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방안을 모색했다. 발표자로 나선 정지윤 명지대 교수와 김춘수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고려인 삶의 질 향상 과제와 역사적 맥락 속에서의 정착 지원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지정토론에서는 언어 교육, 자녀 교육 문제 해결, 주거 안정, 고용 보장, 지역주민과의 소통 확대 등 다양한 과제가 제안됐다. 경북에는 6401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는데, 그중 약 91%가 경주에 집중돼 있다. 이는 경주가 사실상 고려인 정착의 거점임을 보여준다.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고려인 동포는 단순한 외국인이 아닌 우리의 뿌리를 함께한 동포"라며 “정주 기반을 강화해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공공개방시설 사용료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 경북도가 도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공공개방시설 사용료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이번 제도는 도민들이 공연장, 전시실, 세미나실,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예약하고 이용하는 전 과정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획기적인 변화다. 그동안 공공개방시설은 예약 과정이나 현장 이용 시 현금 위주의 결제가 이뤄져 이용자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특히, 젊은 세대와 외국인 방문객들은 카드 결제를 선호하지만 현장에서 즉시 결제가 어려워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번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예약부터 발권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행정안전부의 '공유누리' 플랫폼 예약 서비스와 연동돼 온라인에서 원하는 시설을 예약할 때 카드로 바로 결제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발권 시스템'과 '카드 단말기'를 통해 티켓을 즉시 수령할 수 있다. 따라서 도민은 공연이나 행사에 앞서 일일이 현금을 준비할 필요가 없고, 예매와 발권 과정이 더욱 간편해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카드결제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투명한 회계 관리와 운영 효율성까지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행정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공공시설 이용에 있어 결제 편리성을 높이는 것은 곧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혁신"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제3회 추경 예산안 심사…민생 회복·산불 복구·APEC 준비 집중 점검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2025년도 경상북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한다. 이번 추경 심사는 단순한 예산 배분을 넘어, 도민 생활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재정 집행의 우선순위를 면밀히 따져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제3회 추경 예산안은 총 15조 9876억 원으로, 당초 예산 14조 2650억 원보다 1조 7226억 원(12.1%)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14조 36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 7196억 원(13.6%)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조 6195억 원으로 30억 원(0.2%) 확대됐다. 재원은 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 세외수입과 함께 지방채 발행을 통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이번 추경 편성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신속 집행,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 △변동된 국비 보조사업 조정 등 네 가지를 주요 방향으로 삼았다. 특히 올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지원과 내년 국제행사인 APEC 준비 예산은 도정의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틀간의 심사 과정에서 이번 추경이 실제로 도민 민생 안정과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지를 집중적으로 따져볼 방침이다. 예산이 단순히 편성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는지, 재정 운용이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부합하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추경 예산은 도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민생 회복, 산불 피해 복구, APEC 성공 개최 등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심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의 균형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한 재정 운용이 되도록 예산안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심사 결과에 따라 도정 현안 대응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신규 청과 법인 출범으로 유통 경쟁력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시설현대화사업을 계기로 새로운 활력을 얻는다. 9월 1일부터 신규 지정된 경북청과㈜가 청과부류 운영에 본격 참여하면서, 시장은 총 3개 법인이 경쟁 체제를 갖추게 된다. 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경북 북부권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특히 사과 거래량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성수기에는 출하 물량이 집중되면서 경매장 혼잡과 거래 지연 등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 신규 법인의 참여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출하자와 중도매인, 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얻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청과㈜는 현대화된 시설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투명한 경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출하자 중심의 유통 환경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하자·중도매인·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는 추석을 앞두고 정상 운영을 서두르며, 사과 홍수 출하 시기를 분산시켜 가격 안정과 물량 조절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매시장의 안정적 운영은 농민들의 소득 보장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한편, 신규 법인 개장식은 오는 10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도매시장이 농업인·소비자·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 문화도시 견학 통해 기획 역량 대폭 확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과 예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문화기획학교' 1기 수강생들이 문화도시의 성공 사례를 직접 배우기 위해 현장 견학에 나섰다. 이번 견학은 충남 공주시와 경북 칠곡군을 방문해, 도시재생과 문화공동체가 어떻게 지역 변화를 이끌어내는지 몸소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에는 공주시 제민천 일대를 찾아가 낙후된 하천 공간이 어떻게 주민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는지를 살펴봤다. 제민천은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하천이 아닌 지역의 상징적 문화 거점으로 발전한 대표적 사례다. 이어 8월에는 칠곡군을 방문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어울리는 문화공동체 활동을 견학했다. 칠곡은 전쟁과 아픔의 역사를 가진 도시지만, 이를 문화콘텐츠와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재해석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었다. 예천군 수강생들은 두 도시의 경험을 통해 “지역의 문화기획은 행정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생활 속 실천에서 힘을 발휘한다"는 점을 직접 체감했다. 이는 앞으로 예천에서 주민 주도의 문화기획 활동을 확산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예천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군민이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며 느낀 경험은 그 어떤 강의보다 값진 자산"이라며 “이번 견학을 계기로 예천에서도 일상 속에서 군민이 주도하는 문화기획이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오는 9월부터 문화기획학교 2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호명읍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모집은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재단은 1기 수강생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을 마련해, 예천이 '군민이 직접 만드는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토대를 다져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라이온스, 봉사와 나눔의 골프대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가 2025-2026년도 봉사기금 마련을 위한 '총재배 자선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대회는 29일 안동레이크GC에서 개최됐으며,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 확산을 위한 따뜻한 마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대회에는 제38대 조석현 총재를 비롯해 직전 총재 최광식, 지구 제1부총재 고재만, 제2부총재 여영각, 전총재 이용원·장성도·윤상훈·김재환 등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참가자는 총 71개 팀, 284명에 달했으며, 이들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대회 진행을 돕기 위해 안동중앙, 안동송죽, 안동은행 라이온스클럽 회원 30명이 자원봉사에 나서 현장을 든든히 뒷받침했다. 대회 결과 남성클럽 단체우승은 영일만MJF클럽이 차지했으며, 여성클럽에서는 구미청솔클럽이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시상식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안동시청에 전달했다. 조석현 총재는 인사말에서 “누군가의 불행을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짊어지는 것이 진정한 공동체"라며 나눔의 정신을 다시금 강조했다. 권기창 안동시장도 “라이온스 회원들의 정성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주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용기와 믿음을 심어주는 사회적 자산"이라고 평가하며 감사를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김포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하는 '플라워 팝업스토어'를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 행사장에서 운영한다. 플라워 팝업스토어는 화훼 소비문화 활성화와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고양국제박람회와 스타필드 고양이 6년간 함께 추진해온 행사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행사장에 화훼 장식 포토존을 연출하고 전시 및 판매 등에 협조한다. 스타필드 고양은 장소와 관련 시설을 제공하고 홍보 등 원활한 행사 추진을 지원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고양시 농가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꽃, 선인장, 다육식물 등을 시중가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고양시 대표 화훼농가 단체인 고양시화훼연합회에서 직접 참여해 고양에서 생산된 화훼류를 전시해, 방문객이 꽃과 친숙해지고 화훼문화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정흥교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31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팝업스토어 운영에 협조해준 스타필드 고양에 감사하다"며 “꽃으로 가득한 플라워 팝업스토어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꽃향기에 스며드는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 19일부터는 일산호수공원에서 2025고양가을꽃축제와 고양플라워마켓 행사가 열려 고양시 농가에서 생산한 다양한 가을 화훼를 만나볼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30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고양특례시장배 제24회 킹오브트랙'에 참석했다. 한정된 구간을 여러번 달리는 도심형 자전거 대회에 국내외 선수 450명이 참가했다. 이동환 시장은 자전거 트랙을 직접 달리며 선수들 활약을 응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알레르기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18세 이하(2006년 9월1일 이후 출생자) 아동-청소년 중 아토피 피부염(L20), 천식(J45·J46), 알레르기비염(J30) 중 하나 이상 진단 받은 경우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거나, 건강보험료 기준(직장가입자 월 12만7500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 5만7000원 이하, 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을 충족하면 된다. 아울러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알레르기질환 관련 본인부담 의료비(검사비, 약제비, 치료비) 최대 30만원 △천식 환자 대상 네뷸라이저(흡입기) 비용 최대 5만원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연 1회 보습제 1개 등이다. 의료비 지원은 올해 발생한 비용에 한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광명건강생활지원센터(오리로 1018, 광명종합사회복지관 3층)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점심시간(12~13시),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한다. 제출 서류는 질병코드가 기재된 진단서-진료확인서-소견서 중 1부를 비롯해 △주민등록등본 △소득 증빙자료 △진료비 및 약제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 내역서 △통장 사본 등이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보건소 광명건강생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31일 “알레르기질환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만큼 이번 지원사업이 지속적인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자는 기한 내 신청해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22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챗봇 시스템 '김포톡'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김포톡은 디지털 전환으로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시민에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김포시 행정 전반에 관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대화 서비스다. 반복되는 문의는 자동으로 응답해 상담사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복잡한 민원은 전문 상담사 연결을 통해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톡은 김포시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선 챗봇 아이콘을 눌러 실행하거나 큐알(QR)코드로 접속하고, 카카오톡에선 '김포시청'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뒤 챗봇을 실행할 수 있다. 대화창에서 관광-문화를 비롯해 △교통 △환경-공원 △보건 △복지 △세금 △경제 △건축 △민원행정 등 9개 카테고리가 운영 중이며,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거나 궁금한 내용에 대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바로 메시지를 회신받을 수 있다. 김포시 민원여권과장은 31일 “김포톡은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소통 창구"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김포톡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이달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포톡 챗봇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에 응한 시민 중 5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유양동 26-3번지 일원에 조성될 '양주어울림센터 건립사업' 일반 설계공모에 총 122팀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양주어울림센터는 총 부지면적 8002㎡, 연면적 5400㎡,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며 약 3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단순한 복지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 참가 신청은 지난 18일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 설계공모 누리집(https://공모전.kr)을 통해 접수됐다. 출품작은 오는 10월1일까지 접수한다. 심사는 20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진행되며, 그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부여되며, 입상자들에게는 총 1억원 범위 내에서 보상비가 차등 지급된다. 정지문 건축과장은 31일 “많은 팀이 참여한 만큼, 이번 공모에 다양한 작품이 제출돼 품질 좋은 공공건축물이 건설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양주시 누리집(yangju.go.kr, 열린시정-시정소식-입찰공고) 또는 설계 공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관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의정부사랑카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높이고, 월 구매 한도는 35만원으로 조정한다. 할인율을 적용하면 시민이 의정부사랑카드로 35만원 충전 시 3만5000원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해당 인센티브액은 1차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을 반영해 추진했을 때와 동일한 금액이다. 이번 할인율 확대를 통해 의정부시는 고물가 시대에 시민의 가계 부담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의정부사랑카드는 관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화폐로, 인센티브 제공과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이 있어 시민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음식점, 편의점, 전통시장 등 1만4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민생 안정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명절뿐 아니라 평시에도 할인율 10% 적용을 검토하는 등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민-관-군 협력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민-관-군 협력 자문관을 지난 29일 새롭게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기존 자문관 임기 만료에 따른 조치로, 의정부시는 투명한 절차를 거쳐 군부대 관련 현안을 전문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자문관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앞으로 군 유휴부지 및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사업 등 다양한 협력과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임 마상현 자문관(예비역 준장)은 육군사관학교 47기 출신으로 제22보병사단 작전부사단장을 끝으로 올해 1월 전역했으며, 제73보병사단장 등 주요 지휘 보직을 역임했다. 또한 한미연합군사령부 정책과장, 수도방위사령부 작전차장, 육군본부 육군개혁실장, 국방부 개혁실 군구조개혁추진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군사-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마상현 자문관은 의정부시와 군부대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군사적 규제로 인한 갈등 해소 △민-관-군 협력사업 실무 조율 △군 관련 단체 건의사항 처리 △군 협력사업 전반 자문 등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의정부시가 역점 추진 중인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과 군 유휴부지 활용 등에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는 군과 관련된 각종 규제와 협력사업이 산재한 만큼, 자문관 역할이 지역사회 갈등 해소는 물론 중앙정부 및 군과 협력체계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자문관 위촉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민-관-군 협력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공개 모집을 통한 전문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군부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군 관련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지역 발전과 군과 조화로운 관계 형성에 힘쓸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위촉식에서 “그동안 군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정부시와 군부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군 유휴부지와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이 원활히 추진돼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과원, ‘KOFUN 2025’서 34억 상담 실적...도내 가구기업 26개사 해외 판로 지원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28일부터 열린 '2025년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25)'에서 단체관을 운영해 총 34억원 상당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은 '코펀(KOFURN)'은 1981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 가구 전문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5개국 370여 개 가구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5만 9천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경기도 단체관에는 도내 가구기업 26개사가 참여해 가정용·사무용 가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바이어와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경과원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다각화가 필요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부스를 마련하고 기업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뒷받침했으며 그 결과 총 274건의 비즈니스 기업 상담이 이뤄졌으며 향후 16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관사와 협력해 국내 유통사 MD 초청 상담회와 전문 강연도 운영, 참가 기업들이 판로 확대와 경쟁력 제고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파주시 소재 사무용 가구 전문 제조업체 주식회사 티엔티는 책상, 서랍장, 책장, 회의테이블 등 다양한 사무용 가구를 선보여 카자흐스탄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6만 달러 상당의 발주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 불황과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으로 가구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도내 기업들이 판로를 넓히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과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 19일과 28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연구실 사고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교육과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연구실 안전사고가 매년 300여 건 이상 발생하는 상황을 반영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간한 '연구실 사고 사례집'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전국 연구실에서 1,012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전관리실은 연구실 이용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동체계를 확립하고자 교육을 추진했다. 훈련에는 경기바이오센터 연구진뿐 아니라 학생·인턴, 에듀스테이션 교육생, 랩스테이션 입주사 관계자 등 외부 이용자까지 포함돼 총 6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19일 이론 교육에서는 타 기관의 연구실 사고 사례 분석, 경기바이오센터 내 대응 사례 공유, 소방설비 작동법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28일에는 화학물질 누출, 유해가스 발생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비상샤워기 및 스필키트 사용법, 보호구 착용과 대피 절차, 완강기를 활용한 비상 탈출 등을 직접 체험했다. 유해물질 유출 시 초기 대응과 같은 고위험 상황 대응능력을 집중적으로 훈련해 참가자들의 실질적 역량을 강화했다. 경과원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연구실 안전관리를 더욱 체계화할 계획으로 분기별 연구실 안전점검 강화, 신규 연구원 대상 안전 교육 의무화, 사고 대응 매뉴얼의 정기적 개정, 우수 사례 공유 등을 추진하며 연구현장에서의 안전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연구실은 다양한 화학물질과 실험 장비를 다루는 공간인 만큼 안전사고에 대비한 선제적 관리가 필수"라며 “정기적인 교육과 모의훈련을 통해 연구원들이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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