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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원주시시설관리공단, 밥상공동체사회복지관, 원주소방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6일부터 공영버스 '누리버스'의 일부 노선과 시간표를 변경·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태장2동에서 흥양초등학교 구간을 운행하는 공영 16번 노선 출발시각이 기존 오전 11시 50분에서 오전 11시 정각으로 변경된다. 또 원주시외버스터미널(단계동)에서 원주추모공원 구간을 운행 중인 공영 30번 노선에 만종리 472-6(우덕마을) 지역을 경유하는 터미널-만종역-우덕마을-추모공원-우덕마을-만종역-터미널(기존 터미널-만종역-추모공원-만종역-터미널 구간)로 조정한다. 이번 일부 노선과 시간표 변경은 주민 건의사상을 반영해 교통취약지역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조정하게 됐다. 조남현 이사장은 “교통취약지역을 다니는 공영버스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효율적인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달라지는 누리버스 시간표와 노선의 자세한 내용은 원주시 교통정보센터 또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2일 한전MCS 원주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화재가구 청소 지원 등 생활밀착형 복지 실천을 정기적으로 펼친다 이날 한전 MCS 원주지점 임직원들은 쌀 100kg 후원을 비롯해 무료경로식당 배식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하태화 관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한전MCS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복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소방서는 9월 한달간 생활 속 리튬이온배터리 안전 사용 홍보를 강화하는 등 안전대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자전거 등 생활용품이 증가하며 지난 3년간 (2023년 1월~2025년 7월말) 원주 지역에서 리튬이온배터리에서 8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요인 6건, 부주의 2건으로 나타났다. 원주소방서는 화재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이동수단 공유서비스 충전사업장 2곳을 방문해 화재안전컨설팅을 추진한다. 또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도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품 배터리와 정품 충전기 사용, 충전 시 장시간 자리 비우기 금지, 충전 장소 주변 인화성 물질 적재 금지 등의 안전 수칙을 통해 관련 배터리 화재를 줄일 수 있다. 지난해 8월 관설동 한 주택에서 전동휠 배터리 화재로 2명의 부상자가 발생, 현관(출입구) 근처에서 충전할 경우 화재시 피난 대피로를 막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정기 서장은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저가형 비인증 배터리, 충전기는 화재 위험성을 키우는 주요 원인으로 충전 용량 등이 제품에 적합한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부산경실련, “시내버스 준공영제, 구조적 혁신 필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이 부산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구조적 혁신을 촉구했다. 부산경실련은 2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는 시내버스 감차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부산경실련이 제안하는 감차 목표는 5년간 단계적으로 총 200대다"며 “감차는 이용률이 높은 노선은 유지하고 각 회사별 주력 노선과 비주력 노선을 파악해 가급적 주력 노선은 유지하고 비주력 노선을 우선 폐지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또 “결국 빅데이터 기반 노선 개편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환승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마련해야 한다. 도심내 주요 거점의 환승센터와 도심스테이션 설치해 환승 편의를 획기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감차로 인한 재정 절감 효과를 환승 편의 증진에 재원을 투입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시내버스업체간 통·폐합을 실현과 시민중심의 시내버스 서비스 혁신을 제안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인터뷰] 류제동 고흥군의장 “군민 위해 헌신하겠다”…내년 지방선거 군수 출마 의지 밝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청정한 자연환경과 일 년 내 온화한 날씨를 보이는 고흥군은 유자 최대 주산지로 잘 알려진 지역이다. 빛과 향이 뛰어나고 맛이 풍부한 유자는 고흥군의 기름진 토양에서 자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즐겨 먹는 효자상품이다. 유자 못지않게 전국에서 90%가량 생산·유통되는 '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세계 13번째 우주 발사대가 있는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우주를 테마로 한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운영으로 체류인구를 유입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발전의 특화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저출산과 청년세대의 지역 이탈은 지역소멸을 앞당기고 있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지는 고령화의 문제는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지역 최대 현안이다. 뿐만 아니라 2024년 기준 전국 226개 지자체 중 220위로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문 재정 자립도는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지역소멸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불필요한 예산 편성과 집행을 사전에 검증하는 조례를 만들어 예산을 지키는 데 성공한 고흥군의회 류제동 의장. 저출산, 고령화의 사회문제는 민간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해법을 제시한다. 지역을 이탈하는 청년세대를 위해 '내 사랑 고흥 보험 기금'의 확대 정책으로 청년세대 주거·보육·경영체 운영 등 꾸준한 지원으로 활력 넘치는 고흥군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제8·9대 고흥군의회 의원, 민평통 고흥군협의회 자문위원이자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류제동 의장을 지난달 31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은 첫 번째 화두로 재정자립도 문제를 집었다. 류 의장은 “고흥군은 2024년 기준 전국 226개 지자체 중 220위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상당히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며 “고흥군은 농업과 어업 비율이 65%로 높아 세수 확보가 어려운 환경이다 보니 보조금 내지는 교부세에 의존하고 있는 부분이 크다 결국 예산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재정난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보조금을 받기 위한 공모사업을 많이 하는데 문제는 공모사업비의 50%는 군에서 지출하게 되어 있다"며 “공모사업을 집행부와 의회가 같이 공유하면서 타당성 여부를 검증하자는 취지로 1억 원 이상 공모사업에 대해서는 의회에 보고하도록 조례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정부 공모사업 당시에는 지역 현안에 꼭 필요하더라도 수년이 지나면 지자체에서 부담해야는 관리비, 유지비, 인건비 등 세수가 지속적으로 투입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문제점을 검토하고 실익을 따져보자는 취지로 조례가 만들어졌다. 이런 절차를 거치면서 예산 편성과 사용 등 전문지식을 쌓아 예산낭비를 막자는 의의로 조례가 신설됐다. 류 의장은 또 재정 자립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결국 민영자본의 투자를 받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최근 여수 예술랜드와 리조트, 호텔,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LF그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민자 유치를 통한 개발사업은 일자리창출과 세외 수입을 기대할 수 있어 지역 현안을 풀 수 있는 중요한 과제이다"면서도 “앞서 말한 예산낭비를 막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우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흥군은 유자 말고도 '김' 원물 생산량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가공공장이 없어 타 지역으로 유통된 후 가공된 지역명을 붙어 전국에 유통된다. 류 의장은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생산물로 김과 유자가 유명하다"며 “유자는 가공공장이 꽤 많아 소비재를 만들 수 있지만 김은 원물 생산량이 90%를 차지하는데도 가공공장이 전무해 다들 목포나 다른 지역 김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류 의장은 “최근 김은 미국, 태국 등 외국으로 수출도 많이 하고 있는데 고흥군에서도 가공공장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육성이 필요하다"며 “가공공장 유치와 정책을 통한 공장 설립 지원 등 구체적인 계획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자립도 최하위에 머문 고흥군이 당장 넘어야 할 산은 저출산과 청년유출, 고령화 문제이다. 고흥군은 최남단에 위치해 지리적 접근성이 타 시도에 비해 결코 좋다할 수 없다. 전형적인 농어촌 마을에서 크게 발전하지 못한 고흥군의 지역소멸은 갈수록 가속화되는 형상을 띄고 있다. 류제동 의장은 “이 문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을 머물게 하는 것과 유입시키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일자리와 소득이 뒷받침돼야 한다. 소득을 높일 수 없다면 지출을 줄이는 정책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 지역 청년 대학 진학률이 90% 정도 되는데 1년에 300여 명 정도다. 이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한다면 청년유출을 막을 수 있다"며 “일자리를 당장 늘릴 수 없다면 청년들에게 주거 지원을 하고 가계 지출을 줄이고 청년들이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이 돌보기' 육아 전담 정책을 도입하는 것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고 청년유출을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류 의장은 “6~7년 전 100억 원을 출연해 '내 사랑 고흥 보험 기금'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귀촌, 귀향하는 청년들에게 정책자금으로 대출해 주고 있다"며 “이런 기금의 제한된 지원정책을 현재보다 더욱 폭넓게 확장해서 지역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기금 운영을 다듬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류 의장은 8년째 고흥군의회 의정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어떤 모토로 의회를 이끌어가야 하나 고민이 많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의회의 기능을 잘 모르는 주민들은 '의회는 뭐 하는 데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 의회는 기본적으로 민의를 대변하고 주민들의 낸 세금이 군 예산으로 편성되고 그 예산을 집행하는 집행부를 감시·감독하는 곳이 바로 의회다. 류 의장은 의회의 기능을 잘 모르는 주민들을 위해 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관심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그는 “의회 기능을 모르던 주민들이 의회운영에 대한 홍보를 접하면서 관심도 늘어나고 회기 중 방청석을 찾는 주민들의 수가 100배 이상 늘어났다"며 “의회 운영을 시청하기 위해 방청석을 가득 메운 주민들을 보면서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가짐도 생기더라"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내년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재선 의원인 류 의장의 향후 정치행보도 궁금했다. 또 다시 군 의원으로 도전할 것인가? 더 넓은 광역의원으로 도전할 것인지, 아니면 의정활동으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군수로 도전할 것인지 참으로 궁금했다. 류제동 의장은 기자의 이같은 질문에 “더 높은 곳을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 7년 정치가 제 자신을 성장시킨 부분도 있고 군민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싶어 이번에는 군수로 출마하려고 한다"며 “예산 문제를 앞에서 설명했는데 의원은 예산 심의라는 한계가 있다 보니 이제는 직접 예산 집행을 통해 낭비도 막고 군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내년 지방선거 고흥군수 출마를 알렸다. 류 의장은 또 “정치를 하는 목적은 군민들의 유익한 도구가 되어 군민들이 더 편하고 근심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기 위해서이다"며 “저 역시 의회의 수장으로 군민들의 걱정이 끊이지 않아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다. 언제든지 의회의 문은 열려있으니 문제가 있든 없든 의회를 사랑방처럼 방문하여 아낌없는 조언을 해 달라"고 전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 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의 드넓은 황토밭마다 명품 먹거리 수확이 한창이다. 붉은 황토를 헤집을 때마다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고구마. 흙 속에 진주를 캐듯 줄기를 잡아끌면 주렁주렁 튼실한 고구마가 쏟아져 나오고, 보는 이들도 탄성이 절로 난다. 해남고구마가 탁월하게 맛있는 이유는 자연환경에 있다. 게르마늄과 철분이 다량 함유된 황토땅, 풍부한 일조량,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명품 고구마가 자라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준다. 이런 천혜의 환경 속에서 자란 해남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하다. 면역력을 높이는 파이토케미컬과 같은 영양성분도 가득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 먹거리다. 이러한 특징적인 품질 덕분에 해남고구마는 지난 2008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지리적 표시 농산물 제42호'로 등록되었다. 해남에는 현재 600여 농가가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다. 면적은 1964ha, 연간 생산량은 3만4000톤에 달한다. 이는 전국 재배 면적의 10%를 차지하는 규모로, 해남은 명실상부 최대 고구마 주산지다. 해남고구마는 7월 말 조기재배용 밤고구마인 진율미를 시작으로, 이달부터는 호풍미 등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의 중간정도 식감의 꿀고구마 품종이, 10월부터는 달고 부드러운 호박고구마 품종이 차례로 수확된다. 군비 전액 투입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로 진료 공백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전액 군비를 투입해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소아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2023년부터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액 군비를 투입해 실시하는 사업은 소아청소년과의 특성상 야간에 응급 진료를 필요로 하는 어린이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정규 진료시간 이후 진료를 담당할 전문의 등 의료인력과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해남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밤 12시까지, 토요일은 낮 1시까지 운영되며 밤 9시 이후는 전화로 접수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야간진료 중에도 주간 진료와 동일하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전담간호사가 상주하며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남군의 소아 야간진료 병원 지정 운영을 통해 진료 취약시간대의 의료공백 해소는 물론 인근의 완도, 강진 주민까지 소아 야간진료를 이용하는 등 지역 거점 병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사업수행기관인 해남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올해 7월까지 전체 외래환자 1만4225명 중 해남군민 1만969명, 타지역 3256명으로 나타나 해남군 뿐만 아니라 인근 관외 지역까지 의료 서비스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남군에는 관내 병원급 2개소에 소아청소년과가 개설되어 전문의 4명이 진료 중이며, 해남군 관내 39개 의원급 의료기관 중 27개 의원이 소아청소년과를 진료과목으로 등록해 기본적인 소아청소년 환자 진료를 보고 있어, 병원급 의료기관과 의원급 의료기관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해남군은 단독으로 개설된 의원급 소아청소년과 의원은 없으나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군민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6일 금일읍, 약산면 시작으로 13일 생일면 등 읍면 축제 열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9월 6일 금일읍과 약산면을 시작으로 생일면 등 도서 지역에서 자연, 특산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한다. 6일에는 금일읍에서 다시마 축제가 진행된다. 금일읍은 전국 대비 다시마를 70% 이상 생산되는 다시마 본 고장으로 다시마의 가치와 맛을 알리는 것과 더불어 치맥 파티까지 더해져 군민, 관광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약산면에서는 진달래·흑염소 축제가 열린다. 흑염소 목장 체험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준비했다. 축제를 즐기고 난 다음 청정바다와 난대림이 어우러진 '약산 해안치유의 숲'에 들러 숲길을 걸으며 산림치유를 하는 시간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고 싶은 섬' 생일면에서는 13일에 면민의 날을 맞아 면민 화합 행사와 더불어 노래자랑, 공연 등을 통해 군민,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생일면에는 생일도를 상징하는 대형 케이크가 눈길을 끌고, 산세의 아름다움에 취해 구름도 머문다는 백운산, 금빛 고운 모래의 금곡 해수욕장, 용출 갯돌밭 등이 가볼 만한 곳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읍면 축제는 자연 속 힐링, 특산물 요리 경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9월 주말에는 완도를 찾아 즐거운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한다. 읍면 축제 관련은 관광실 관광상품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내 식당, 전통시장, 숙박업소 등에서 5만 원 이상을 소비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동반 2인까지 완도해양치유센터 이용료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생활 속 녹지공간 확충, 특색있는 '꽃단지' 조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생활권 내 녹지 경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군민 모두가 사계절 내내 꽃과 숲을 누리는 '365일 꽃피는 진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도군은 '365일 꽃피는 진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군내 농공단지와 진도항 일원 등 대규모 꽃단지 10개소를 포함해 총 28만4832㎡ 규모의 꽃길, 꽃동산, 꽃단지에 자체적으로 생산한 꽃모종 31만 본을 심고, 꽃씨 7000kg을 파종해 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 중이다. 특히 백조호수공원 꽃길과 운림산림욕장 수국 공원에는 형형색색의 꽃과 수국이 만발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주요 도로변 가로수길 5개소(연장 길이 46km)의 풀베기 작업을 진행하고, 가로수 5248주의 가지치기를 진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경관으로 조성 중이다. 또한, 소공원 24개소(28만1727㎡)와 주민단체 참여숲, 도시숲 26개소(11만 9750㎡)도 정비해 군민들의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꽃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쾌적한 녹지 환경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웃음꽃 피는 365 꽃피는 진도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전, 산후 우울 ZERO! 함께만든 마음든든 협약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 보건소는 최근, 출산 가정의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길정신건강의학의원과 '산전·후 우울 제로(ZERO)! 함께만든 마음든든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출산 전후 산모들이 겪는 정서적 불안, 우울, 양육 스트레스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산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전, 산후 우울증 등 마음 건강 문제 조기 발견을 위한 초기상담 연계 △필요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상담 및 진료로 연계 △산모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과 홍보, 운동(캠페인) 공동 추진 등이다. 산후 우울증은 출산 여성의 10~20%에게 나타날 수 있으며, 방치하면 가족관계 악화, 아동의 발달 과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은 산모의 건강은 물론 아이와 가정 전체의 행복을 지키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전후 산모들의 마음 건강은 아동의 성장과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민간 전문 기관과 협력해 산모들이 더욱 건강하게 출산과 양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보건소는 임산부 등록 관리, 모유 수유 상담, 보배섬 엄마모임 교육 등 다양한 출산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산모의 마음 건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동두천시의회-양평군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동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1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고양시 산하기관 인사 운영과 감사 기능이 공정성과 신뢰를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시정질의에서 손동숙 의원은 “공정해야 할 산하기관 인사가 맞춤형 공모와 특혜성 절차라는 의혹으로 얼룩지고, 이를 바로잡아야 할 감사마저 직무유기 수준의 봐주기로 일관하면 고양시정 신뢰는 완전히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고양도시관리공사의 보상판매TF 팀장 공모를 거론하며 “처음에는 4급 대상 공모가 무산되자 불과 한 달 만에 5급 과장으로 대상을 낮추고 특례 조항까지 신설해 단독 지원자가 자동 임명됐다; 이는 누가 봐도 '맞춤형 인사'라는 의혹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고양특례시 감사실은 '중대한 절차상 하자는 없다'는 결론만 내렸다"며 “이는 철저한 검증 없는 형식적 감사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내부 제보만으로 특정 직원을 표적 삼아 소명 기회조차 주지 않은 채 해고했고, 결국 무효 판정이 나왔으나 고양시는 끝내 공식 사과 한마디조차 하지 않았다"고 일갈했다. 특히 “근거 없는 해고를 강행한 감사관이 해임이 아닌 직위해제로 마무리된 점은 명백한 봐주기"라며 “솜방망이 처벌로 사건을 덮은 점은 행정 신뢰를 뿌리째 흔드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손동숙 의원은 최근 불거진 허위 출장비 착복 의혹 처리 과정도 강력히 성토한 뒤 “감사실은 시민 권익을 지켜야 할 최후의 보루인데, 지금은 오히려 피감기관 방패막이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민단체가 직접 고발장을 제출한 사실 자체가 감사 기능이 이미 무너졌음을 보여준다"며 “감사실이 본래 역할을 저버린다면 존재 이유 상실과 다름없다. 지금과 같은 무책임한 태도는 고양정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자해 행위"라고 직격했다. 손동숙 의원은 “산하기관 인사와 감사는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 근간인데 고양시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면 산하기관은 '들키지 않는 가해자' 혹은 '들켜도 책임지지 않는 가해자'로 전락할 것이다. 이제 집행부가 뼈를 깎는 각오로 바로 서지 않는다면, 무너진 신뢰는 영영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문재호 고양시의회 의원은 1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공릉천변 벽제축구장 등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관산동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공공성이 있는 비인가 생활체육시설 예산 및 행정지원을 통한 단계적인 양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고양시 관산동 공릉천 수변에 위치한 벽제축구장은 낙후된 지역으로 생활체육시설이 전무한 그 옛날에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조성해 오랜 기간 지역 주민의 축구장 및 생활체육시설 공간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벽제축구장이 위치한 곳은 개발제한구역 및 하천구역에 해당해 침수로 인한 시설물 유실 시 재산 및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고 비인가 체육시설은 안전기준이나 법률상 규정된 시설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시민 안전보험 및 행정적 지원이 불가해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하기 어렵다. 예컨대 고양시 강매동 창릉천변 축구장은 주민이 활용하던 비인가 체육시설이 하천점용허가 등 사전절차 이행을 통해 인근 주민의 생활체육시설로 활용되는 등 예산과 행정지원을 통한 비인가 체육시설 양성화 우수 사례로 타 지자체에서 소개됐다. 이에 문재호 의원은 고양시 전역의 비인가 체육시설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치, 규모, 이용현황, 안전실태 등을 파악해 비인가 체육시설 양성화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영기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1일 열린 제34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앙동-생연1동 등 구도심 하수관로 미분류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한 단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권영기 의원은 “오는 2031년 완공 예정인 분류화 사업은 필수적이지만 남은 6년간 주민 불편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정화조 청소비 지원사업 도입과 악취 차단 덮개 설치, 방역 강화, 하수도 준설 확대 등 단기적 생활환경 개선책을 제안했다. 또한 “정화조를 설치-관리하는 주민이 하수도 요금을 일반 지역과 동일하게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권영기 의원은 시민 삶의 질은 먼 미래가 아닌 오늘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작은 조치라도 지금 당장 실천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1일부터 5일까지 제310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제-개정 조례안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4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오혜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업무제휴 및 협약 조례안, 양평군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영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청소년의날 조례안, △지민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안과 △양평군수가 제출한 양평군 용역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1건을 심사한다.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5년도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회기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심사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황선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전례 없는 이상기후와 경기침체로 군민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되는 안건들이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양평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의 본회의 및 특별위원회는 인터넷 또는 모바일을 통해 양평군의회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익선 파주시의회 의원은 1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율목지구 아파트 재개발 공사 재개 여건 조성으로 주거생활권과 주민이동권 보장 및 금촌동 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익선 의원은 2022년 8월 착공 예정이던 금촌동 중심지의 금촌율목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내부적 문제로 사업 추진이 중단된 상태로 조합원과 관계자 및 지역 주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은 물론 금촌 슬럼화 원인이 되고 분양가격이 현저하게 낮아 건설사업자들이 공사를 기피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금촌 주민의 주거생활권과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는 정책 제안으로 이익선 의원은 △공영주차장을 병행 설치해 1213세대를 건설할 수 있는 공사재개 여건 조성 △율목지구 기부채납 부지인 공원부지 지하에 공영주차장 설치하고 지상에 공원 조성 △율목지구와 2지구의 경계 도로와 주차장을 2지구 준공 시 완료 개설하고 경사지 인도 평지화를 제안했다. 이익선 의원은 “금촌율목지구 주택재개발의 원활한 공사 재개와 함께 슬럼화가 되어 가는 금촌 활성화를 위해 지원이 적극 이뤄질 수 있도록 파주시장과 파주시의회에서 예산을 편성해 적극 지원하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강덕 포항시장, 워싱턴서 철강산업 생존 호소

철강산업 붕괴 위기 속 미국 정부·시민사회에 직접 호소지역경제·국가안보 연계 강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서 한국 철강산업의 절박한 현실을 직접 2일 알렸다. 미국 정부와 시민사회에 한국 철강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공정한 무역 환경 조성을 위한 동맹적 연대를 강력히 호소했다. 지난달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포항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지만, 포항시는 이 조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일부 철강공장은 가동을 중단하거나 축소했으며, 협력업체들은 매출 급감과 고용 축소로 신음하고 있다. 철강도시의 붕괴는 고용 불안과 인구 유출로 이어지며, 지역 소멸의 공포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 시장은 “철강산업의 위기는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닌 국가경제 전반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글로벌 공급망 전체를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한국 철강산업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산업"이라며 “동맹국에 50%라는 살인적인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국처럼 최소한 25% 수준으로 조정하거나, 제한적 쿼터 예외를 적용해야 한다"며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나섰다. 이번 호소가 한미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호혜적 무역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김덕만 버지니아한인회 회장과 만나 북미 시장 진출과 경제·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버지니아한인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겠다"며 “경제뿐 아니라 문화·인재 교류까지 다각적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포항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코트라(KOTRA), DGA Group 등과 연계한 후속 활동을 추진하며 철강 관세 인하와 지역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 영국·독일 방문....도시재생·MICE 산업 미래 성장전략 모색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7박 8일 일정… APEC 홍보까지 다각 행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2일부터 9일까지 영국 런던과 독일 베를린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도시재생, 지방분권, MICE(전시·컨벤션) 산업 분야의 선진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포항 발전 전략과 대도시 협력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방문단은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병수 김포시장과 관계 공무원으로 꾸려졌다. 협의회 대표인 이 시장이 전체 일정을 이끌며 포항을 넘어 전국 대도시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첫 일정은 영국 런던이다. 방문단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 참배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런던지회와 청년 역량강화 협약 △런던시청 도시재생부서 방문 △킹스크로스·테이트 모던 현장 시찰 등을 진행한다. 특히 김정후 런던시티대학 도시건축정책연구소장과 함께 런던의 도시재생 성공 사례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포항의 도시공간 재창조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후 독일 베를린에서는 △독일도시협의회 및 연방 상원의회 면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IFA 참관 △IFA 한국대표부·주한독일상공회의소 협약 △주독 대한민국 대사관 방문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지방분권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글로벌 MICE 산업 운영 노하우와 최신 디지털 산업 동향을 직접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각 기관 방문 시 국립경주박물관 문화상품을 전달하며,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알리는 외교적 행보에도 나선다. 성공적 개최 분위기 조성과 국제사회 관심 제고가 목적이다. 이 시장은 출국에 앞서 “이번 해외 방문은 포항과 대한민국 대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도시재생, 청년 일자리, 전시·컨벤션 산업 등 포항의 성장 동력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 추석 맞아 포항사랑상품권 600억 원 13% 할인 판매 전통시장·골목상권 소비 촉진… 연말까지 특별 할인율 유지 포항=에너직여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골목상권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600억 원을 13%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분은 지류형(종이) 200억 원, 카드형·모바일 상품권 400억 원 등 총 600억 원 규모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판매 총액은 지난 설 명절보다 100억 원 확대됐으며, 특히 지류형 상품권은 50억 원을 늘린 200억 원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시는 이번에 상향된 13% 할인율을 연말까지 적용해, 특별할인분 판매 후에도 매월 초 같은 할인율로 발행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이끌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개인별 구매 한도는 지류형·카드형·모바일 상품권을 합해 월 70만 원이며, 이 중 지류형은 최대 30만 원까지 가능하다. 카드형·모바일 상품권은 보유 한도를 120만 원으로 확대했으며, 충전 전 모바일 앱(iM샵)에서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은 165개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카드형·모바일 상품권은 오는 9일 0시 15분부터 iM샵 앱을 통해 충전 가능하다. 또한 104개 금융기관 영업점에서도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카드 결제 외에도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 △iM샵 앱 QR결제를 지원하며, 지역 내 2만4,374개 가맹점과 택시 호출 앱 '타보소', 배달앱 '먹깨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2020년 9월 첫 발급된 포항사랑카드는 지난 8월 31일부로 유효기간이 만료돼 사용이 불가능하다. 시는 반드시 iM샵 앱이나 iM뱅크 14개 영업점을 방문해 재발급을 받아야 잔액 이전과 충전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시는 이번 추석 할인율 상향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유통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가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금의 선순환을 강화해 포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6567억원을 편성해 1일 과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1회 추경(5645억원)보다 921억원 증액된 규모로 지식정보타운 기반시설 조성, 복지-교육, 안전 인프라 확충, 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70억원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29억원 △제2경인고속도로 하부공간 생활체육시설 1,6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복지-교육 분야에는 △행복드림센터 건립 3억원 △영유아보육료 27.7억원 △청소년 어학연수 7000만원을 각각 반영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 건설 11.8억원 △도로 융설 시스템(열선) 설치 사업 5.7억원 △불빛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가로등 조명 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4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외에도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을 투입해 관내 소비 진작을 도모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 예산 편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과천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운영하는 인생플러스센터가 2일 하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아카데미 18개, 인문학 4개, 취업역량 2개 등 24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모집 정원 449명에 567명이 접수해 126%의 높은 모집률을 기록했다. 이 중 428명 수강생이 최종 등록을 마치고 9월1일부터 11월7일까지 10주간 교육에 참여한다. 특히 시민 의견을 반영해 야간반 6개 과정을 확대 운영하며 참여 열기를 더욱 높였다. 개강식에는 인생플러스센터 하반기 수강생과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경과보고와 상반기 운영 성과 동영상 시청, 문화예술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빛나는 열린교실' 선발 강사인 윤유미 국립현대미술관 전시해설사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거운 미술관 나들이'를 주제로 미술관 감상법과 인근 명소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시간으로 수강생 여러분이 문화예술과 더 가까워지고, 새로운 관점과 영감을 얻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 여유와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학습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모두가 평생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는 작년 4월16일 개소해 생애 전환기를 맞은 신중년이 삶의 방향을 재설정하고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인생 설계 상담, 5060 직업능력 개발 교육, 일-활동 지원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공간이다. 앞으로도 신중년의 자기 계발과 사회참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시민 참여형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025년 군포시 숏폼영상 공모전 '군포숏폼' 참가작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군포를 홍보할 수 있는 자유 주제의 세로형 숏폼 영상을 대상으로 하며 군포에 관심 있는 국민과 등록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으며, 출품은 1인(팀)당 1작품으로 제한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작품은 오는 11월21일 군포시 무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은 12월 중 진행되며 총 8팀에 군포시장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수상 규모는 △최우수상 1팀 50만원 △우수상 3팀 각 30만원 △장려상 4팀 각 10만원으로 구성됐다. 또한 참가자 중 10팀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한다. 조현주 홍보실 팀장은 2일 “짧고 강렬한 숏폼 영상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소통 수단"이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해 군포 매력을 자유롭게 담아낼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군포숏폼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군포시 홍보실 뉴미디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관내 첫 전문 공연장인 '시흥아트센터' 개관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프리뷰 페스타를 개최한다. 시흥아트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710석 대공연장과 301석 소공연장을 비롯해 기획-상설전시실, 강의실, 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수도권 서남부 문화예술을 이끌 랜드마크를 목표로 내년 문을 열 예정이며, 올해는 시민이 다양한 공연 예술을 미리 즐길 수 있도록 문화 향유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이 담긴 프리뷰 페스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오는 20일 배곧생명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개막식이 열린다. 20개 동 주민이 참여하는 상생 퍼포먼스로 시흥시 전역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갖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고품격 콘서트를 마련해 큰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21일에는 시흥예총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 사전 공연, 국립오페라단 초청 갈라 콘서트가 이어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명품 공연이 시흥아트센터 탄생의 의미를 더 빛낸다. 이번 공연에는 시흥시민을 우선으로 한 일반석 1000석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객석을 마련했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시흥예총 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며,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시흥아트센터 누리집에서 1인당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특히 프리뷰 페스타 기간에는 배곧1-2동 주민단체가 함께하는 대규모 아트마켓이 열린다. 기업과 예술이 연대하며 지역경제 활력을 모색하는 새로운 시도로, 배곧 일대 상권이 참여하는 255개 체험-판매-먹거리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시흥아트센터'도 추진한다. 시립합창단, 전통예술단 등 관내 예술단체와 추가은, 유엔젤보이스 등 대중예술 그룹이 협업하며 오는 6일 정왕동을 시작으로 11월8일 대야동까지 9차례 순회공연을 펼친다. 김태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흥아트센터는 시민과 예술이 소통하는 만남의 공간, 지역과 예술이 상생하는 문화 플랫폼,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이라며 “이번 프리뷰 페스타가 시흥아트센터 가치를 높이고, 예술도시 시흥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문화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아트센터는 오는 9일 국립오페라단과 협약을 체결해 전문예술공연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 공연 대관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재정 자립성과 공공성도 실현한다. 특히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을 시흥시 대표 공연으로 육성하고, 예술교육 아카데미 등을 추진하며 융합형 아트센터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산업 현장을 조성하고자 관내 공공건축물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양시 공공시설과 공무원,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관계자 등은 2일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평촌도서관 공사 현장에 들러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관양동 평촌도서관은 작년 5월 착공돼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으로 현재 지하층과 지상 1층의 구조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추락 및 낙하물 방지 시설을 비롯해 △비계-거푸집 등 가시설물 설치 상태 △노동자 안전보건 교육 및 보호구 착용 실태 등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에게 철저한 안전관리 이행을 주문했다. 특히 여름철 빈번한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공사장 안전사고에 각별히 대비하고 강력해진 폭염 속에 노동자의 충분한 휴식 보장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도 당부했다. 안양시는 이날 호계동 안양시립치매전문요양원 건립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지도-점검을 이어갔다. 현장 안전 점검을 마친 뒤 최대호 시장은 “공사 현장 품질은 근로자 안전 확보에서 시작한다"며 “한순간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안전관리와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기후위기 대응 경험과 데이터 갖춘 경기도, 정부와 기후행동 선도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기후보험과 RE100 등 도의 기후위기 대응 경험과 데이터를 자신하며 이를 중앙정부와 공유하면서 국제적인 기후행동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경기융합타운에서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열고 대기환경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공동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도에 따르면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경기도의회, 유엔환경계획(UNEP), 국제연합(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국제대기환경단체연합(IUAPPA), 이클레이(ICLEI·세계지방정부협의회), 세계보건기구(WHO), 우호협력 동아시아 지방정부 등 7개국과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기후행동 청소년 활동가 등 도민 약 150명이 참석해 국제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2023년 경기 RE100 선언을 하면서 이 중 공공 RE100으로 내년 초까지 산하 공공기관 28개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모든 에너지를 보급하겠다"면서 “그 약속을 앞당겨서 빠르면 올해 말 도청과 모든 공공기관은 신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RE100을 달성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공공부문 RE100은 최초로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도민들이 에너지 절약 같은 것을 체화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만들기도 했다"며 “150만 명 이상이 앱에 가입했으며 지난 1년간 이를 통해 저감된 온실가스는 나무 약 245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해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약속한 정책인 △기후위성 △기후보험 △기후펀드의 현재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어 “광역지자체 최초로 경기기후위성은 11월 말 발사를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며 “경기도가 출연해 재생에너지를 확충하고, 기업은 RE100을 이용하고, 주민은 펀드에서 나오는 수익을 얻는 일석삼조 효과의 기후펀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발전소 후보지 선정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기후보험은 시행한 지 4개월이 됐는데 6500건의 보험금을 피해 도민들에게 지급했고, 그중에 91%가 기후취약계층이었다"며 “기후위기에 잘 대응하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의 격차(기후격차)를 줄이기 위한 건강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지난 3년 동안 대한민국은 기후문제에 퇴행적인 정책과 조치를 취했던 가운데 경기도는 꿋꿋하게 기후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지난 3년 동안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견인했다"며 “기후보험을 포함해 기후행동, 기회소득, 기후펀드, 기후위성 등 경기도의 경험과 데이터를 아낌없이 중앙정부와 국제적으로 나누면서 세계의 기후행동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날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주요 참석자와 미래세대가 함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참여한 우호협력도시(3개 지역), 국제기구(3개 기관), 전문가그룹, 세대 대표(도지사, 헌법소원에 참여한 기후행동 청소년 활동가 대표)가 순차적으로 풍선에 담긴 공기를 투명구에 담아 어린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전달했다. 풍선에는 동부권 광주시 곤지암읍, 남부권 이천시 부발읍, 중부권 수원 광교중앙공원, 북부권 고양시 신원동 등 경기도 각 4개 권역의 맑은 공기를 담았다. 이는 '맑은 공기는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우리 모두가 '푸른 하늘, 맑은 공기'를 지키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김시용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는 국경을 초월한 공동 과제이며 세대 간 협력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기도의회는 국제사회 연대, 도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최재천 교수가 '생태적 전환, 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진 '개막대화'에서는 미래세대 대표 청소년 기후행동 활동가 김서경, 기성세대 대표 최재천 교수,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이 함께 기후위기의 해법을 세대 간 대화로 풀어냈다. 오후에 진행된 국제세션 Ⅰ에서는 '기후위기 해법과 대기질 관리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와 세계보건기구(WHO), 이클레이(ICLEI) 등 국제기구의 경험을 공유했다. 곧 이어진 국제세션 Ⅱ에서는 중국, 일본, 몽골, 경기도가 함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정책과 기술 협력 사례를 발표하며 국가 간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3일까지 계속되며 둘째 날에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대기오염물질(오존 등) 감축을 위한 특별세션 △라클라쎄 축하공연 △기후변화, 민주주의, 그리고 청소년 기후소송을 주제로 특별강연(윤세종 플랜1.5 대표) △미세먼지 사진전(한기애 작가) 등이 진행된다. 청정대기 국제포럼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았으며 도는 앞으로도 호흡공동체 아·태 지방정부 및 국제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기후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이재명 정부가 국가간병책임제를 중심으로 복지와 돌봄에 있어서 확실한 한 획을 긋고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는 같은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가간병책임제의 실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주민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1명과 공동으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김 지사는 토론회에 앞서 광역 지자체 최초로 시행 중인 경기도의 '간병 SOS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3월에 첫 수혜자분을 수원의 한 요양병원에서 만났는데 48년 전에 수술을 받다 시신경을 잘못 건드려 실명을 하셨다고 한다. 실명한 상황에서도 침술과 지압을 배우면서 버텨오셨는데, 병이 재발해 끝없는 와병 생활이 이어졌다고 한다. 간병 중인 아내분께서 저를 붙잡고 우시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 가족 한 분이 편찮을 때 일상이 중단되고 벼랑 끝에 몰림을 목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병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다. 간병은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의 책임, 국가의 책무로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여러 차례 했다"며 “경기도는 1년 전 작년 8월에 후반기 중점 과제를 선정하면서 광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간병 SOS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또 간병 국가 책임 4대 전략을 내세우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환자에게는 안정적인 회복을, 가족에게는 간병 걱정 없는 일상을, 간병인에게는 가급적 좋은 일자리를, 국가적으로는 국민 개개인의 건강과 일상을 보호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역대 민주 정부는 복지와 돌봄의 국가 책임을 계속해서 강화해 왔다. 김대중 대통령 때는 건강 보호 체계를 중심으로 한 사회보험 체계를 확립했다. 노무현 정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만들어 어르신과 가족의 요양 부담을 덜었다. 문재인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도입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짊어졌다"며 “이재명 정부에서는 국가간병책임제에 대해서 분명한 의지로 나갈 것이라고 믿고 있고, 그렇게 하는 데 있어서 경기도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간병 문제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따뜻한 손'이 '보이지 않는 손'과 함께 작동해야 우리 대한민국이 한편으로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더 고른 기회를 만든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도가 지난 2월 광역 최초로 시행한 공적 간병지원 사업으로 병원에 입원한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연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며 지난달까지 약 700명의 어르신들이 이 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간병비 부담으로 돌봄을 포기하는 사례를 줄이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3월 '간병국가책임제' 4대 전략을 제안했다. 4대 전략은 △간병비 국민건강보험 의료급여화 등 간병비 지원 △노인주택 100만 호 지원 등 간병취약층 주거 인프라 구축 △2028년까지 주야간 보호시설 1천 개소 확충 등 365일 주야간 간병시스템 도입 △간병인 처우 개선이다.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도와 함께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이수진, 남인순, 서영교, 백혜련, 소병훈, 서영석, 이용선, 김예지, 김윤, 전진숙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여야 의원들이 함께 참여한 만큼 간병의 국가적 책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힘이 실릴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화성시, 9~10월 지역화폐 확대 발행...구매한도 100만원까지로 상향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2일 이달부터 내달까지 두 달간 '희망화성지역화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개인별 구매 한도를 월 최대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로 두 배 상향한다고 밝혔다. 인센티브는 구매 금액의 10%를 유지하며 100만원을 충전하면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희망화성지역화폐는 오는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가맹점은 물론 연매출 30억원 이하 비가맹점(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확대 발행은 정부의 민생 회복 기조에 발맞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가계 부담 절감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지역화폐 확대 발행은 명절을 앞둔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역화폐 정책으로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회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신면 궁평항에서 '제11회 화성송산포도축제'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화성송산포도축제는올해 시 대표축제로 격상되며 지난해보다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시가 직접 주최·주관해 행정적 공신력과 지원을 강화했으며 서해안의 대표 관광지인 궁평항과 화성 송산포도의 매력을 결합해 농업과 해양, 문화가 어우러진 도농 교류형 축제로 기획됐다. ◇포도밟기, 포도따기, 비누 만들기 등 '송산포도' 오감으로 느껴 행사장에서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포도밟기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 포도밟기가 각각 하루 네 차례씩, 이틀간 총 여덟 차례 진행된다. 아울러 포도밟기 부산물을 활용한 △포도 톡톡! 그립톡 만들기 △포도비누 만들기 △포도나뭇가지 모빌 만들기 △포도스탬프 에코백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큰 인기를 끄는 △포도따기 체험은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운영되며 사전 신청은 지난달 31일에 마감됐고 현장 접수는 축제 기간 동안 종합안내소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체험은 하루 네 차례 열리며 참가자는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직접 포도를 수확할 수 있고 수확한 포도는 3kg 한 박스로 가져갈 수 있으며 하루 최대 160팀까지 참여할 수 있다. 축제 첫날 오후 7시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제11회 송산포도축제 개막식은 특별한 의미로 채워진다.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풍성한 미래의 수확을 기원하며 포도 묘목을 심는 상징적 세레모니가 진행돼 송산포도의 가치를 널리 알린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서는 화성 농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가을바람과 함께 화성의 달콤한 매력 선보여...직거래 장터 등 화성송산포도축제는 A구역과 B구역으로 나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메인광장인 A구역에는 △공공부스 △특산품 거리·와이너리존 △홍보부스 △수산물 홍보 및 시식존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특산품 거리에서는 화성특례시 우수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토종 농산물 홍보·판매, 자원봉사단의 소품 판매가 진행된다. △홍보부스에는 화성송산 포도전시관을 비롯해 어린이 논산책 체험 프로그램 홍보관,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산물 홍보 및 시식존에서는 화성을 대표하는 신선한 수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으며 △체험부스에서는 포도 관련 체험은 물론 수향햇쌀 떡키트 만들기, 건강한 코리요빵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B구역은 포도판매장으로 △포도판매장 △푸드트럭 △식음공간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송산포도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휴식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평리 어촌체험장에서는 △갯벌체험 △망둥어 낚시 △오리배 체험 등 색다른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어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열기를 더하는 문화예술 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화성 지역 예술인인 럭키드로, 오드, 취향상점 등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KBF 시범단의 역동적인 브레이킹 무대와 화성의과학대학교 태권도 시범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경기도 1위 포도 재배 면적 보유…품질과 생산량 모두 인정받아 '서해안의 흑진주'로 불리는 화성송산포도는 약 2300여 농가가 750ha 규모의 포도를 재배 경기도 재배 면적 1위를 자랑하며 캠벨과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다양한 품종이 생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비가림 재배 비중이 60%에 달해 장마나 태풍 등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가능하다. 송산포도가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서해안 해양성 기후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토양 등 최적의 자연환경에 있다. 해풍과 큰 일교차, 유기물이 풍부한 점질양토, 청정 지하수 덕분에 과피가 진하고 알이 굵으며 당도가 높은 고품질 포도가 생산된다. 무가온 하우스와 저농약 친환경 재배 방식을 도입해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깊은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송산포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특산물 통합상표 브랜드 인증, 생산·출하·유통 지원, 포도 브랜드 육성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G마크 지원사업과 생산자 교육·컨설팅을 통해 재배 농가의 품질 향상과 유통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브랜드 홍보와 전시·판매 활동, 축제 개최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이를 통해 송산포도의 고품질 이미지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화성시 농업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시는 관내 포도 재배 경영체를 대상으로 '포도 경쟁력 향상 시설지원 사업 및 브랜드유통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순환 방열팬, 비가림 시설, 다겹보온커튼 등 주요 재배 시설은 물론 당도측정기와 포도 저울 등 장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총 244백만 원(시 보조 122백만 원, 자부담 122백만 원)을 투입해 농가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은 청년 포도농가들은 스마트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농장에서 포도를 재배해 2022년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명근, “화성송산포도축제는 농민의 정성을 함께 나누는 자리" 강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송산포도축제는 우리 농민들의 정성과 땀으로 일군 결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달콤하고 향긋한 송산포도를 맛보며 농부들의 노고를 공감하고 응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그러면서 “서해의 바람, 황토 토양, 그리고 큰 일교차가 키워낸 송산포도는 이미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풍요로운 가을, 송산포도를 마음껏 즐기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웃고 어울리며 달콤한 추억을 만드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표 인천형 ‘천원 문화티켓’, 내달 첫 시행...소외계층  문화복지 실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일 내달부터 '시민의 날'과 '문화의 날'을 연계한 '대시민 문화의 달'을 지정하고 '천원 문화티켓'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원 문화티켓'은 공연, 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시민 누구나 천원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특히 유아, 청소년, 북한이탈주민, 지역아동센터 및 양육시설 아동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별도로 구성해 문화 향유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내달 한 달을 '대시민 문화의 달'로 지정하고 총 5400여 명에게 '천원 문화티켓'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시립합창단 연주회와 어린이 명작무대, 시민의 날 음악회와 한국무용 등 예술공연 △K리그 축구 경기 관람 △시티투어버스 및 월미바다열차 탑승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예술공연 분야는 온라인 예매 방식으로 1800여 명의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이 외에도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800여명은 단체 관람 형태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티켓 정가는 최대 2만원에 달하나 '천원 문화티켓'을 통해 단돈 천원에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공연은 인천문화예술회관 재개관을 기념한 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와 어린이 명작무대인 '산초와 돈키호테', 아트센터 인천에서 시민의 날 음악회, 트라이보울의 한국무용 무대 등으로 구성됐으며 공연은 오는 11일부터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시는 또한 내달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와 경남 FC 경기에 만 13세부터 만 18세의 청소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같은달 22일 온라인 예매 개시와 함께 천원으로 K리그 축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청소년 전용 지정 관람구역을 마련해 자리를 확보했다. 아울러 내달 한달 간 북한이탈주민 300명에게 인천 시티투어버스 탑승 기회를, 지역아동센터 및 양육시설 아동 500명을 대상으로 월미바다열차 탑승 기회를 제공하며 군·구, 센터·시설 등에서 사전 희망자를 취합해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탑승할 수 있다. 시는 내달 선도적 시행을 통해 내년도부터 5월 가정의 달과 내달 시민의 날을 연계해 연 2회 정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 문화티켓 사업은 시민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인천시만의 시민 체감도 높은 문화복지 정책"이라며 “문화의 문턱을 낮춰 시민들이 문화, 체육, 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일상 속에서 천원의 감동으로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어 “올해 10월부터 선도적으로 시행해 시민 만족도와 정책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내년부터는 5월 가정의 달과 10월 시민의 날을 연계해 보다 많은 시민이 체감도 높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례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강화군, 옹진군,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소속 공무원 약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군·구 공무원 시정공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군·구 공무원들이 시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현장 중심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공무원 동아리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유 시장이 직접 정책 특강을 진행하며 주요 시정 현황 및 인천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유 시장의 특강은 '시민행복탐험대'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시장이 시정의 나침반이자 탐험대장으로 소통·창조·균형·행복을 이정표 삼아 공무원들과 함께 '시민행복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탐험하는 형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29일, 행정체제 개편 자치구인 중구, 동구, 서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정체제개편 자치구 공무원 소통Day'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아카데미는 그 연장선상에 추진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군·구 공무원은 시정의 최일선에서 시민과 직접 맞닿아 있는 책임 있는 주체"라며 “시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이 곧 시민 만족으로 이어진다. 이번 아카데미가 공직자의 역량을 높이고 시민 행복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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