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시흥시의회-연천군의회-의정부시의회-파주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6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가 주관했으며 200여명 시민과 각계 인사가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식전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시민 퍼포먼스,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선 '시흥여성인권영화제 WAVE'가 진행됐으며 영화 상영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 공감과 참여를 견인했다. 시흥시의회 의원들은 이번 행사를 함께하며 성평등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노력이 시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을 통해 지역에서 성평등 가치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며 성평등이 단순한 구호를 넘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양성평등은 건강한 공동체 기반이자 시민 모두의 권리"라며 “의회 역시 시민과 함께 성 평등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의정활동 전반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관련 정책과 제도적 기반이 더욱 튼튼히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지난 3일 연천군게이트볼전천후구장에서 2025년 연천군의회 의장기 게이트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연천군체육회와 연천군게이트볼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관내 11팀이 참가해 건강하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화합의 장이 조성됐다. 열띤 경기 끝에 연천클럽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영예를 안았다. 참가자들은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서로 우정을 다지고 건강한 경쟁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개회식에서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게이트볼은 주민 건강을 지키고 서로 간 친목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소중한 생활체육"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계옥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5일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산 편성, 어린이에게 놀이공간을 제공하라'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의 요지다. 본 의원은 오늘 의정부 미래인 어린이를 위한 축제, 행사, 놀이공간을 제안합니다. 청년에게는 꿈을 펼칠 기회를, 중장년과 어르신께는 활기찬 여가 보장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마음껏 뛰어놀며 성장할 환경 조성이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입니다. 어린이에게는 놀 권리가 있습니다. 의정부 현실은 어떻습니까? 어린이날이 되어도 아이들과 부모님이 마음 편히 찾아갈 대표적인 행사장 하나 없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축제와 전용 놀이공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놀이터는 단순한 노는 공간이 아닙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배우는 소통의 장입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감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배움터입니다.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며 창의력을 기르고, 신나게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건강한 성장 공간입니다. 특히 본 의원은 모든 어린이가 함께 노는 공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놀이에서 소외되는 아이가 한 명도 없어야 합니다. 휠체어를 탄 아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무장애 미끄럼틀을 설치해야 합니다. 몸이 불편한 친구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넓고 안전한 통합 회전 놀이대가 필요합니다. 모든 아이의 오감을 발달시키는 다채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없이 웃음소리가 가득한 놀이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공동체 가치를 가르치는 가장 확실한 교육이며, 우리 어른이 만들어야 할 따뜻한 변화의 시작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께 제안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예산을 과감하게 투자해 주십시오. 첫째,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겨울에는 신나는 눈썰매장을 만들어 주십시오. 계절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동적인 놀이공간이 필요합니다. 둘째,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 놀이터를 권역별로 조성해 주십시오. 차별 없는 놀이공간 속에서 아이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어린이가 행복하게 자라는 도시는 부모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이며, 결국 모든 시민이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의정부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 웃음소리가 의정부시 곳곳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258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손성익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화로 인해 병원 입원과 간병이 필요한 노인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가족 돌봄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노인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 제정을 통해 저소득층 입원 노인의 간병비 일부를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취약계층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른 법령 또는 조례 등을 통해 간병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의 간병비 지원 및 지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태조사 내용이 포함돼 있다. 손성익 의원은 6일 “파주시 복지체계를 한층 더 촘촘히 하고 시민 건강권과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안이 복지 형평성과 현실성을 동시에 반영한 지역 맞춤형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의료미용과, 닥터송포유의원 장학금 지급… 3명 선정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가 닥터송포유의원 송형민 대표원장 후원으로 마련된 장학금을 학과 임원 학생 3명에게 지난달 27일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은 학생 1인당 50만원씩 총 150만원 규모로, 학과 발전과 학생 복지 지원을 위해 기부됐다. 닥터송포유의원은 정밀한 맞춤형 성형과 안면거상 시술로 서울 강남에서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학과 임원으로서 학생자치 활동과 학과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수혜 학생은 △과대표 용세은 △학과 총무 김태호 △동아리 '너의 의미' 회장 이서연 학생으로, 리더십과 봉사를 통해 학과 발전에 기여해 왔다 정연선 경복대 의료미용학과 학과장은 “이번 장학금은 학생 개인의 성과뿐 아니라 학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임원들 노고를 인정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K-뷰티 의료미용 분야를 선도하는 학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송형민 대표원장은 “경복대 의료미용학과 학생들은 이미 높은 전문성과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우수한 인재“라며 "이번 장학금 기부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의료미용학과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의료미용학과는 2026학년도에 메디컬스킨케어 전공과 성형미용 전공을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시 1차 모집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퀴어문화축제, 인천시의 불수리에도 인천애뜰서 강행...법원 판단도 무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6일 시의 사용 불수리 결정과 법원의 효력 인정에도 불구하고 제8회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인천애(愛)뜰에서 강행되자 유감 표명은 물론 조직위를 상대로한 법적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7일 조직위가 제출한 인천애뜰 사용신고에 대해 '인천애뜰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7조 제1항 제5호 나목을 근거로 지난달 19일 불수리 처분을 통보했다. 해당 조항은 공공질서 훼손이나 사회적 갈등이 예상되는 경우 사용신고를 수리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불수리 결정의 주된 사유는 퀴어축제 측과 이를 반대하는 단체 간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다. 특히 인천애뜰이 시청사 인근으로 시민 이용이 많은 주말 도심 광장이라는 점을 고려해 안전 우려가 있다는 위원회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도 행사 주체 측과 반대 단체와의 물리적 충돌로 인해 행사가 중단된 사례가 있었다. 조직위는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지난 5일 이를 각하하며 시의 처분 효력을 인정했다. 행사 전날 시는 시 소유의 상설무대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구조물을 설치했지만 조직위는 이를 훼손·철거하고 무대를 무단 점유했다. 시는 현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원상 복구와 사용 중단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행사 당일에는 반대 단체와의 고성이 오가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고 안전 펜스 설치로 인해 시민들이 우회 이동해야 하는 불편도 발생했다. 시는 현재 변상금 부과와 손해배상 청구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홍준호 인천시 행정국장은 “집회의 자유는 헌법상 보장된 권리지만 인천시는 시민과 시 청사의 안전을 지킬 책임이 있다"며 “적법한 절차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행사를 강행한 부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독교 단체 400여 명이 인근에서 '동성애 반대'등의 손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으며 일부 시민은 공공장소에서의 퀴어 행사에 대해 사회적 갈등과 안전 문제를 우려했다. 경찰은 양측의 충돌을 막기 위해 차단 시설과 동선 분리, 130여 명의 경찰 배치 등으로 현장을 관리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해련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양시 K-컬처밸리 조성 지원 조례안'이 제297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안건 심사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올해 5월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K-컬처밸리 조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과 현물출자 동의안이 통과되면서 사업 재정비를 위한 제도적 전환점이 마련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조례안에는 고양시 K-팝 아레나, 현대미술관,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3전시장 등 국민주권정부 문화산업 중심도시 공약에서 핵심 역할을 할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통합심의,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조례안이 제정되면 고양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김해련 의원은 “고양시 문화산업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위원들 적극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바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바둑 인구 저변 확대와 바둑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관내 바둑협회 소속 8개 클럽 회원을 포함해 500여명 선수가 참가했다. 특히 뜨거운 응원과 열기가 대회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선수와 시민은 하나 되는 한마당이 펼쳐졌다. 올해 대회는 성인부 6개 조(갑조-을조-병조-정조-무조-기조) 4인 단체전과 여성 개인전 부문, 학생부 개인전 부문으로 나눠 열렸으며, 승수가 동일한 선수끼리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국을 치러 순위를 가리는 스위스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열전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을 비롯한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김현택-한송연 의원-김지훈(민)-이수련-원주영, 남양주시바둑협회 관계자 및 대회 참여 선수 등이 참석했으며 △내빈 소개 △개회 선언 △대회사 및 축사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대회사에서 “남양주 바둑협회를 처음 만드는 과정에서 함께 뜻을 모으며 준비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7번째를 맞는 이번 의장기대회에 처음으로 바둑 종목을 선정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바둑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수천 년 이어져 온 지혜와 인내의 결정체이자 한 수 한 수에 담긴 깊은 사고와 예리한 판단이 대국의 결과를 가르기도 하며, 두뇌 단련뿐 아니라 존중의 자세를 배우고 더 나은 해법을 찾는 과정을 통해 인격을 닦아가는 수양의 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최현식 부회장님과 관계자, 선수들께 깊이 감사하며, 우리 남양주시의회도 바둑을 비롯해 생활체육이 시민 속에서 안정적인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유재수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98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조례 제정 이후 변화된 관련 법령과 정부 정책을 충실히 반영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조례 제명을 '안산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조례'로 바꿔 상위 법령과 일관성을 제고하고, 인용 법령을 최신화해 조례 목적을 현행 법률 기준에 맞게 정비했으며 중앙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국민 생활 주변의 미세먼지 집중 관리와 실내 환경 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 특히 기존 조례에서 개별적으로 규정돼 연계성이 미흡했던 사업 관련 조항들을 재편해 조례안의 전반적인 구성 체계를 대폭 정비해 내용이 한층 간결하고 명확해졌다. 유재수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이 안산시의 미세먼지 관리 역량을 높이고 시민 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저감 정책 추진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산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분야 선도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1일 열릴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친 뒤 공포되며 공포된 날부터 시행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목진혁 의원이 제258회 임시회에 발의한 '파주시 어르신 보청기 및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난청과 보행 불편으로 고통받는 노인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행 제도 아래에선 등록장애인이나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등 특정 자격 보유자에게만 지원이 한정되는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 △성인용 보청기 및 노인 보행기 지원 대상자 선정 및 지원 기준 △중복 지원 방지 및 지원금 회수 규정 등을 담고 있다. 목진혁 의원은 6일 “조례 제정으로 인해 더 많은 어르신 편의와 안전을 도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파주시 관내 어르신의 일상생활 불편 해소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강릉 108년만의 가뭄, 인천은 언제든지 어려움을 함께 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강릉시가 108년만의 극심한 가뭄에 직면했다"며 “6~8월 강수량이 188㎜에 불과해 1917년 이후 두 번째로 낮았으며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4%대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인천시는 언제든지 어려운 곳과 함께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정부는 심각한 자연재난으로 규정하고 지난달 30일 강릉시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며 “자연재난으로는 사상 처음 있는 조치"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강력한 제한 급수, 소방차와 물탱크를 동원한 응급 공급,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등 범정부적 총력 대응이 진행 중"이라며 “폭염이 40일 넘게 이어지면서 가뭄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한국상하수도협회장으로서 강릉시에 생수 약 6만병과 상하수도 시설 운영 전문가 및 기술 인력을 지원하겠다"면서 “추가적으로 인천시에서 인천하늘수를 포함한 생수 5만 5000여병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는 지역을 넘어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실천"이라며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언제든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3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에 인천하늘수와 생수 5만5000병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물품은 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직접 생산한 인천하늘수 1.8L 5200병과 생수 2L 5만병으로 생수는 가뭄 피해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롤린 글에서 “동구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꿈을 키웠던 동구의 아들 유정복, 화도진 축제에 함께했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특히 “화도진 축제는 동구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최대의 축제"라면서 “영광의 중심이었던 동구는 이제 제물포 르네상스로 더 큰 미래를 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유 시장은 덧붙여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제물포구로 다시 태어나는 변화의 길목에서 이번 화도진 축제는 동구라는 이름으로는 마지막이 된다"면서 “그래서 오늘 이 자리가 더욱 특별하다"고 역설했다. . 유 시장은 끝으로 “먹거리도 넘치고, 흥거리도 넘치는 화도진 축제"라면서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 군 공항 이전 시민협의회, 조계종 봉녕사에서 ‘10만 서명 캠페인’ 진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시민협의회)는 6일 대한불교조계종 봉녕사에서 군 공항 이전을 촉구하는 '10만 서명 캠페인'을 진행하며 신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은 백중기도일(음력 7월 15일)을 맞아 봉녕사를 찾은 신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민협의회는 군 공항으로 인한 소음피해와 지역발전, 주민복지를 위해 군 공항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조철상 시민협의회 회장은 “군 공항 이전은 일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수원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시민 참여를 통해 10만 서명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민협의회는 지난 5일 임시총회에서 조철상 회장이 제5기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조철상 신임 회장은 제4기 회장을 역임하며 누구보다 깊은 이해와 강한 의지로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위해 힘써온 인물이다. 시민협의회는 이번 신임회장 선출을 통해 협의회 활동이 한층 더 체계적이고 역동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조철상 신임 회장은 “군 공항 이전은 단순 지역의 숙원 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중대한 국가적 과제"라며 “시민의 뜻을 한데 모아 정부와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회장은 그러면서 “군 공항 이전의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회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시민협의회는 앞으로도 범정부 TF 구성 촉구, 군 공항 이전 찬성 여론 확산과 중앙정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저출생 대응 정책 적극 추진...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6일 시청 누리홀에서 열린 '2025년 저출생 극복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범시민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진행됐다. 신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하드린다"며 “저출생 문제는 사회 전반에 장기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저출생 문제 해결에는 범국가적 정책이 중요하지만 성남시는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끝으로 대표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 △청춘남녀 간 만남의 기회를 마련해 결혼·출산으로 이어지도록 하 는 '솔로몬 선택' △초중고 저출생 인식개선 교육 △맞벌이 가정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해님달님 놀이터' 조성 등을 소개하며 “결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성남 만들기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4개 부문 36명에 대한 시상, 기념촬영, 축사,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신 시장은 지난 5일 구미동의 옛 하수처리장 부지에 새롭게 조성된 '성남물빛정원 뮤직홀'의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은 신상진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성남문화재단 관계자 등 성남시민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립합창단 축하공연, 경과보고, 옛 하수처리장 리모델링 과정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 상영, 기념사, 제막식, 테이프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하수종말처리장 부지가 30여 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아름다운 뮤직홀로 다시 태어난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 공간이 우리 성남의 혁신과 변화, 도시재생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메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2단계 마스터플랜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이 일대를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을 포함한 복합문화타운으로 완성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성남물빛정원이 더욱 멋진 공간이 되도록 자주 이용해주고 널리 알려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강조했다. 성남물빛정원 뮤직홀은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유입펌프동을 리모델링한 150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으로 카페·연습실·악기 보관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시는 앞으로 금난새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을 비롯한 국내외 연주자들을 초청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국힘 장동혁 “미국 한국인 체포 사태, 외교 대응 공백 심각”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일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을 비롯해 '무더기 체포'를 한 것과 관련, 신속한 사태 해결을 정부에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는 '700조 선물 외교'에 취해 있을 것이 아니라 교민의 안전과 기업인의 권익이라는 기본적 국익을 지키는 데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美 조지아주 한국인 대규모 체포'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체포된 인원 가운데 한국인이 약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민 사회와 기업 현장에 충격과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며 “교민 사회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국대사조차 공석인 상황에서 우리 외교당국의 대응 공백이 드러났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체포된 우리 국민의 안전 보장과 신속한 영사 조력, 그리고 향후 기업들의 고용·비자 문제를 제도적으로 풀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교당국은 즉각 신속대응팀을 급파해 교민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해야 한다"며 “근로자들이 무더기로 체포되는 일이 되풀이된다면 국가적 차원의 리스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정부는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총 5천억달러(약 700조원) 대미 투자를 약속했지만, 결과는 현대차-LG 합작 공장 단속 사태로 돌아왔다"며 “700조 선물 보따리를 안긴 지 11일 만에 뒤통수를 맞았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70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약속해놓고도 국민의 안전도, 기업 경쟁력 확보도 실패한 것이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인 체포 사건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외교 사안"이라며 “국민의힘은 정쟁을 위한 억지 주장을 중단하고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북한이 미국이 2019년 북미 협상 국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도청하려고 특수부대를 침투시켰으나 실패했고 그 과정에서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미 언론 보도에 침묵하고 있다. 6일 오후 현재까지 북한 외무성과 관영매체 등은 전날 오후 6시께(한국시간) 뉴욕타임스(NYT)가 한 보도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날 '미국'을 직접 언급한 건 내전이 진행 중인 수단에 대해 미국이 화학무기 사용을 이유로 제재에 나섰다는 짤막한 국제 기사뿐이다. 북한은 미 해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가 1968년 1월 원산 근해에서 정보를 수집하던 도중 나포된 사건에 대해서는 선체를 평양 보통강변에 전시해둘 정도로 선전에 활용해왔다. 그러나 북한이 이번 보도에 관해 당분간 침묵을 지킨다면 공식 반응을 내놓는 것이 현재로선 실익이 없다고 잠정 판단한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NYT 보도가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지금 북한이 공식 입장을 내면 국경 방어에 실패하고 자국민 보호를 못 했다는 취약성을 인정하는 셈이 된다"고 지적했다. 전날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핵 협상을 하던 2019년에 김정은 위원장을 도청하기 위한 장치를 설치할 목적으로 해군 특수부대의 북한 침투 작전을 승인했으나 작전에 실패, 현장에서 마주친 북한 주민들을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작전과 관련해 북한은 단 한 번도 공개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북한 당국이 사실을 파악했는지 불분명하다고 미 당국자들은 NYT에 전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이재명 대통령, 美 한국인 구금에 “신속 해결 총력 대응”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이민당국의 '한국인 무더기 구금' 사태와 관련해 “주미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사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사건이 알려진 직후 조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등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미 이민당국이 조지아주(州)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서 벌인 단속에서 475명이 구금됐고 이 중 300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우 우려가 크고 국민들이 체포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자신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했고 본부와 재외공관이 관련 동향을 신속히 공유하고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전날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에게 우려와 유감을 전달하고 우리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는 산업부, 경제단체 등 기업과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총체적으로 대응해나가고자 한다"며 주미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등이 현지 당국과 소통을 계속해 영사 조력이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당부했다. 이어 “외교부 본부에서 신속하게 고위급 관계자가 현장에 파견되는 방안, 또한 필요하면 제가 워싱턴에 직접 가서 미 행정부와 협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의를 통해 지금까지 파악한 상세 내용을 공유하고 점검하고 향후 어떻게 영사 조력을 제대로 하고 대책을 무엇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점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의는 미국 당국이 우리 기업의 현지공장 건설현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을 벌여 한국인 등 475명을 체포한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고 박윤주 1차관, 김진아 2차관, 주미대사관 공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국 이민 당국은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