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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영천시,경주시,포항시,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교육청 소식

◇달서구–여성단체협의회, 인구위기 극복 맞손 “결혼문화 확산·미혼남녀 만남 지원… 건강한 공동체 조성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저출생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지역 여성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달서구는 지난 14일 구청 회의실에서 (사)대구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및 36개 회원 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초저출생 극복과 결혼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급격한 인구 감소에 대한 사회적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청년층을 응원하며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긍정적인 결혼문화 조성△ 미혼남녀 만남 주선 지원 △결혼장려사업 홍보 및 자원 연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향후 범국민 캠페인으로의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달서구가 추진 중인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청년층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결혼 장려를 유도하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활동 중인 여성단체와 함께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결혼과 출산을 응원하는 건강한 지역 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대구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 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천시, 물놀이 안전 특별대책 시행 “성수기 수상안전사고 예방 총력"… 위험구역 집중 관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성수기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물놀이 위험·관리구역 11개소를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섰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요원 21명을 배치하고, 인명구조함, 출입금지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정비·보강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시는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자체 비상근무반을 상시 운영하는 한편, 각 위험·관리구역에 읍면동장을 현장 담당자로 지정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이 같은 조치는 위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휴가철을 맞아 수상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께서도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천시는 향후에도 물놀이 주요 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주시, 폭염 속 취약계층 보호 '현장행정 강화' 취약계층 근로현장 직접 점검… 무더위 쉼터·AI 돌봄 병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 행정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16일, 기후위기에 따른 폭염이 일상화됨에 따라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노인·장애인 일자리 현장 등 사회복지 관련 근로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관내 복지시설과 자활근로사업장 등을 직접 방문해 근로 여건과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점검은 혹서기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냉음료 제공 △작업시간 탄력 운영 등 현장 보호조치가 실제 이행되고 있는지를 중점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현장 간담회를 통해 종사자와 참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각 검토 및 조치했다는 설명이다. 남 국장은 “폭염 속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행정이 먼저 움직이는 것이 곧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와 함께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AI 기반 모니터링과 사례관리를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무더위 쉼터 운영, 냉방용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읍면동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폭염에 따른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한 상태다. 시는 향후에도 폭염 대응 현장 점검을 지속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보호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시,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우수' 등급 전국 평균 웃도는 성적… 대응·복구 분야 최고점 기록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자체의 종합적인 재난관리 수준을 진단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평가에서 종합점수 90.25점을 획득, 전국 평균 78.1점을 크게 웃돌며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대응(91.4점) △복구(98.3점)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포항시가 추진해 온 현장 중심의 실전 대응 강화와 위험지역 사전통제, 재난대응 매뉴얼 숙지 훈련 등의 노력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지난 4월 '2024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극한 풍수해 상황을 가정한 종합훈련을 실시하며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했고,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한 도시침수 대응 훈련도 정기적으로 시행했다. 또한 배수펌프장 점검과 재해위험지구 상시 예찰 등 사전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 시민 안전 확보에 주력해 왔다. 포항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재난관리 대책 전반을 재점검하고, 시민 체감형 안전 시책 추진과 첨단 재난감시 시스템 강화를 통해 안전도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우수 등급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시정 철학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과 과학적 재난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관광공사, 7월 추천 여행지로 울진 망양정·영덕 블루로드 선정 푸른 바다와 백사장, 해안길 따라 걷는 여름의 힐링 코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월간 관광 콘텐츠 시리즈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의 7월 추천 장소로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과 영덕 블루로드가 선정됐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선정된 이번 추천지는 푸른 동해 바다를 품은 대표 해양 관광지로,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걷기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은 관동팔경 중 하나인 망양정에서 이름을 따온 해변으로, 4km에 달하는 고운 백사장과 맑은 동해의 조화가 인상적인 명소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송림길에서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망양정은 일출 명소로도 이름이 높으며, 근처에는 울진을 대표하는 왕피천 공원이 위치해 케이블카, 동물농장,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가족형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울진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지역 특산물인 '붉은 대게'다. 작지만 살이 꽉 차고 단맛이 뛰어나 여름철 별미로 손꼽히며, 후포항과 죽변항 일대에서는 대게찜, 라면, 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로 즐길 수 있다. 함께 추천된 영덕 블루로드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총 66.5km, 8개 코스의 해안 트레킹 코스로, 동해를 가까이서 체감하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다. 강구항, 풍력발전단지, 축산항, 괴시리 전통마을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고루 배치돼 있으며, 스탬프 투어 완주 시 제공되는 '블루로드 완주 메달'도 여행의 특별한 추억이 된다. 영덕의 여름철 대표 먹거리로는 고단백·저지방 식재료인 '갯장어'가 손꼽히며, 회 또는 샤브샤브로 즐기는 여름 보양식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망양정 해변과 블루로드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교육청, 사립유치원 급식기구 교체 지원 35개 유치원에 1억1,300만 원 투입… 위생환경 개선·조리 효율 높인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 급식환경 개선을 위해 총 1억1,3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여름철을 맞아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통해 유아의 건강 보호와 조리실무자의 업무 효율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청은 지난 4월 관내 181개 사립유치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장 실태조사와 확인 절차를 거쳐 35개 유치원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 기준은 급식기구 단가 100만 원 이상, 유치원당 최대 1천만 원까지이며, 대상 품목은 △가스레인지·인덕션 △소독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보존식냉동고 △취반기 △국솥 △야채절단기△ 냉난방기 등 총 9개 품목이다. 교육청은 나라장터(G2B) 또는 학교장터(S2B)를 통해 해당 기구들을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하여 공공조달 절차의 투명성과 예산 집행의 신뢰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급식실 내 노후 장비 교체와 필수기구 확충을 통해 조리실의 청결·안전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조리업무 효율도 함께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지원을 통해 유아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15차 람사르총회  참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리는 제15차 람사르총회에 참가한다. 고은숙 인천시교육청 융합인재교육과장은 이날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시교육청의 제15차 람사르총회 참석' 사싱을 밝혔다. 고 과장은 회견에서 “이번 제15차 람사르총회에는 도성훈 교육감과 습지교육 관련자, 총 9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오는 23일 밤에 출발해 두바이를 경유,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 24일 밤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이어 “오는 25일 9시~10시 30에 짐바브웨 교육부장관과 주한짐바브웨 대사와 간담회를 한 후, 오후에 람사르총회장인 빅토리아 폴스에는 도착해 오는 27일까지 행사에 참여한다"고 일정을 설명했다. 이 행사는 습지 보전을 위해 172개국이 참여하는 람사르협약에 의해 당사국 총회가 3년마다 개최된다. 지난해 5월 람사르협약 무손다 뭄바 사무총장이 시교육청을 방문, 바다학교에서 운영되는 습지교육사례를 듣고 교육감을 초청헤 이뤄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2022년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의 XIV.11. 공교육에서의 습지교육 확대 결의안을 성실히 이행한 결과를 이번 방문에서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와 함께 발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바다학교의 습지교육 프로그램과 도시 학교 내에서의 습지교육, 국제교류 등에 대해 발표하고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습지교육 관련 전 세계 우수사례가 공유되는 곳이므로 우리 인천의 사례를 홍보한다"면서 “다른 훌륭한 사례를 배워와 우리 인천교육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스마트 3in1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비만 예방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한 '학생 자기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움직이는 건강교실 △학교로 찾아가는 스마트 3in1 건강교실 △온라인 스마트 3in1 건강교실 등 운동·보건·영양 영역을 통합한 세 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특히 여름방학 대비 '온라인 스마트 3in1 건강교실'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어 농어촌이나 섬 지역 학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운영 기간은 내달 4일부터 21일까지이며, 총 4개 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총 6회차로 구성된 교육은 '나의 생활습관 알아보기'를 시작으로 △설탕 중독 △소금과 건강 △음식 신호등 △스트레스 이해 △나의 운동 이야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다룬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인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고, 자기 주도적으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초록으로 설계한다…세종시의 5년 정원 도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정원도시'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15일 시청 집현실에서 정원문화진흥위원회 위촉식과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도시 전역에 정원을 심는 5개년 프로젝트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최민호 시장은 “정원은 도시의 격을 높이고 인공지능 시대 인간성을 지켜줄 가장 본질적인 공간"이라며 “이러한 철학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위원 여러분이 정원도시 세종시 조성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지난 5월 위촉된 정원문화진흥위원회 민간 위촉 위원 18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회는 시의원, 정원 분야 전문가, 기관·단체 관계자, 시민정원사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기구로, 정원문화 확산과 정책 자문을 맡는다. 이어 열린 용역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사가 정원도시 조성사업의 개요와 과업 방향,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용역은 △세종형 정원도시 비전 수립 △중점 추진 과제 도출 △시민 참여형 및 공공형 정원 대상지 조사 △기본설계 수립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6년 5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된다. 세종시는 이 용역을 토대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296억 원(국비 148억 원, 시비 148억 원)을 투입해 도시 전역에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의 절반을 국비로 확보함에 따라 시의 재정 부담은 줄이고, 사업 추진에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정원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하향식 행정이 아닌 생활 속 실천으로 정원도시 비전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향후에도 다양한 전문가 및 시민들과 함께 포럼, 워크숍 등을 지속 개최하며 정원도시 조성의 정책 기반과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오세훈 “주택진흥기금 도입해 공급 속도…빚내기식 부양엔 반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에 '공공주택진흥기금'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하며 주택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금을 통해 토지 매입 지원, 건설자금 융자 및 이자 지원 등 실질적인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과 같은 '빚내기식' 경기부양에 대해서는 “통화량 증가가 결국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오 시장은 16일 시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용적률·건폐율 등 도시계획적 인센티브뿐 아니라, 주택진흥기금을 통해 보다 강력하고 직접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서울시는 토지 매입과 건설 자금 조달 등 공급 전 과정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기금은 오 시장이 최근 오스트리아 빈 출장을 계기로 처음 언급한 정책이다. 민간의 활력을 공공주택 공급에 활용하기 위해 공공이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민간이 과감하게 투자하게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오 시장은 “공공이 재정을 투입해 민간이 과감히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라며 “서울시가 주택공급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와 함께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 목표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최근의 경기 부양 정책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경계했다. 그는 “신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하향 안정화시키겠다는 목표는 120% 동의한다. 그러나 통화량이 늘면 집값은 반드시 오른다. 예외가 없다"며 “이율배반적인 정책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지방정부에 비용을 전가해 지방채 발행을 유도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빚내서 돈 푸는 정책'"이라며 “통화량 증가가 시차를 두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최근 시행된 6·27 대출 규제에 대해서도 “6억 이하 대출 제한은 효과가 있지만, 갑작스러운 시행으로 국민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며 “예측 못한 불이익과 불편을 겪는 국민들이 많고, 시간이 지나면 정책에 대한 저항이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정책 집행자들은 반드시 통화량과 집값의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며 “빚내기식 경기 부양으로는 시장 안정화에 오히려 역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오 시장은 취임 4년 차 시정 화두로 '삶의 질 르네상스'를 제시하고, '약자와의 동행'과 같은 기존 정책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서울시 전용 인공지능 언어모델(LLM)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임기 1년을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시작의 시간으로 삼겠다"며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라면, 시민 한 사람의 하루도 세계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앤아이비, 원주에 36억 증설 투자…“K-반도체 벨트 동부 관문 도약”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원주시는 15일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부품 전문기업 ㈜이앤아이비와 36억 원 규모의 제조시설 및 연구소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이앤아이비는 문막반계산업단지 내 부지를 활용해 2027년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차세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강원권 반도체 부품 산업이 K-반도체 벨트의 핵심 산업 생태계와 연결되는 상징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날 문막반계산업단지 내 ㈜이앤아이비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박광용 강원도 산업국장, 이희만 ㈜이앤아이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앤아이비는 문막반계산업단지 기존 부지(2478㎡)에 총 36억원(건설 25억, 기계장비 11억)을 투입해 제조시설과 부설 연구소를 증설하고, 신규 인력 1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착공은 2026년 6월, 완공은 2027년 6월로 예정됐다. 이앤아이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약품 이송 배관자재를 생산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인텔 등 국내외 주요 기업에 제품을 공급해온 원주의 대표적인 반도체 부품기업이다. 특히 LPP 튜브(강산성·염기성 화학물질용 이중 튜브)와 ESD 튜브(정전기 방지 튜브) 등 핵심 제품은 공정 안전성을 높여 국내외 반도체 생산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박광용 산업국장은 “이앤아이비의 증설은 강원권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와 시가 힘을 모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원강수 시장은 “이앤아이비의 투자는 원주가 K-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동부 관문 역할을 본격화하는 상징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도내에 자리를 잡은 이앤아이비는 2023년 본사를 원주로 이전한 후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원주시는 이번 사례를 포함해 민선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5개 반도체 관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강원형 K-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김동연, 도내 호우 대비 인명피해 예방 위한 총력 대응 등 특별 지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6일 오후부터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예보에 따라 오후 1시 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는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도내 전역에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돼 18일 오전까지 경기남부 최대 200mm 이상, 경기북부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따라 김동연 지사는 올 들어 최고 수준의 강우가 예상되자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관련 부서에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주요 지시사항은 △지하차도, 하천산책로, 세월교, 둔치주차장, 야영장 등 침수우려가 있는 도민이용시설에 대해 사전통제 실시 △반지하주택, 산사태취약지역 등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사전대피 권고 △하천공사장 유수소통 지장물 제거 등 현장점검 및 현장관리자 비상대기 △선행강우 이후 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우려에 대비한 사전점검 및 예찰 등이다. 비상 2단계에서는 상황관리, 소관 시설별 피해 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 지원 등 12개 반 29명이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업해 피해현황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며 호우에 대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올해 들어 이번처럼 많은 비가 예보된 것이 처음인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면서 “위험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찰, 위험상황 발생시 선제적 사전대피 등을 적극 권고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5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맞아 “안타까운 비극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다시 한번 현장을 살피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정선군, 영월군, 영월문화관광재단 소식 등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승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장(정선군수)는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를 농어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들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는 10월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2025년 지역상생직판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농해수위의 실질적인 참여와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전국 76개 자치단체 회원 군이 참여하는 '2025년 지역상생직판행사'는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와 고향사랑기부제 등 정책 홍보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쌀 소비 촉진과 농산물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도농교류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최승준 회장(정선군수)은 정선 지역의 최대 현안인 가리왕산이 산림형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저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최승준 회장은 “농어촌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 수립과 실질적인 행정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만 한다"며 ““정선 가리왕산의 산림형 국가정원 지정은 단순한 지역사업을 넘어 올림픽 유산의 합리적 활용과 생[태보전,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농해수위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역점 추진 중인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정선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웰니스 상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6일 정선군에 따르면 '정선 토요 웰니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3시 30분에 정선 아리터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하루 2회씩 회당 10명이 체험할 수 있다. 체험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정선 고로쇠를 활용한 디톡스 컬러워터 만들기, 황기, 곤드레 등 정선 특산물을 이용한 허브 고추장 만들기, 감정 배쓰밤 만들기, 정선에서만 채광되는 운기석 차크라 팔찌 만들기, 사상체질 건강차 만들기, 오감으로 느끼는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등 지역 특산물과 정선의 자연 자원을 활둉한 정선형 웰니스 콘텐츠 6종이다. 이밖에도 군은 강원 글로벌 웰니스 페스타 기잔 중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정선 위크'도 운영한다. 이 기간 하이원 리조트에서는 요가, 명상 등 숨&온 프로그램이 유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로미지안 가든에서는 숙박객을 위한 도슨트 투어 및 워킹테라피를 진행한다. 참가 고객에게는 정선 위크 한정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원선 군 관광과장은 “정선군 로컬 업체의 특색을 살려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6종의 정선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역 곳곳에서 운영되는 웰니스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민원 취약 계층을 위한 '여권 무료배송 서비스'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행정 효율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부터 시행한 여권 무료배송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서비스 시행 후 지난 해 38건, 올해 상반기 21건의 신청이 접수돼 총 59건의 여권을 무료배송했다. 신청자들은 교통비와 방문 시간, 방문 누락에 따른 재발급 비용 등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 무료배송 서비스 시행 이후 군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줄어들면서 민원 대기 시간이 짧아졌고, 대면 업무도 감소해 행정 업무의 효율이 한층 높아졌으며, 행정 효율성 향상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군민 중 △등록장애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기초생활수급자는 여권 발급을 신청할 때 관련 증빙서류(장애인복지카드,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산모수첩, 주민등록증 등)를 제출하고, 민원실에서 '여권 무료배송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여권 무료배송 서비스를 통해 군민의 행정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고, '찾아가는 행정'을 넘어 '배려하는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원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누구나 쉽게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성수 민원과장은 “여권 무료배송 서비스는 이동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정선군의 작은 배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올해 정기분 재산세 56억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00만원(0.1%)가 감소한 세액이다. 재산세(주택) 세액이 2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전액 부과되며, 초과시 7월과 9월에 각각 50%씩 나누어 부과된다. 고지서는 이달 중순 우편으로 발송되며, 전자고지 신청자는 전자우편 또는 모바일앱에서 부과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납부는 가까운 금융기관의 창구납부와 CD·ATM기로 현금(신용카드)납부, 가상계좌납부,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지로(www.giro.or.kr), 스마트 위택스(스마트폰 앱)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납부기한인 7월 31일이 지나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되므로 기한 내 납부할 것을 당부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유소년 농구 축제인 'NH농협은행 2025 GLOBAL SUPER CUP 겸 국민고향정선컵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정선군체육회 주최, 강원도농구협회·KXO·정선군농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스포츠 선진국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유소년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 및 지역 간 체육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국제 사회와의 스포츠 소통을 통해 체육 민간 외교 및 우수한 유소년 선수 발굴은 물론, 정선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정선 사북장학센터, 강원랜드체육관, 사북초·사북중·사북고 체육관 등 총 5개 체육시설에서 U-9부터 U-15까지 남자부와 여자 초등부 등 국내 60팀과 해외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국은 한국을 비롯해 태국, 일본, 중국 등 총 4개국이다. 강신열 정선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유망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정선이 관광·문화·스포츠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1457, 소년 잠들다'가 오는 31일부터 8월 24일까지 영국 어셈블리 극장에서 총 24회 공연을 펼친다. 16일 영월군에 따르면 영월군이 세계유산 장릉을 배경으로 운영 중인 관객 참여형 마당극 장릉 도깨비놀이 상설공연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이끄는 기반이자 세계 무대 진출의 발판이 되고 있다. 장릉 도깨비놀이는 2019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영월군 대표 상설공연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장릉 경내에서 지역 배우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관광객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다만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에든버러 페스티벌 참가로 상설공연이 잠시 중단된다. 새롭게 창작된 실내극 '1457, 소년 잠들다'는 2023년 야외 공연으로 첫선을 보인 뒤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발전해 왔다. 강원문화재단의 공연장 예술단체육성사업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과 지역성을 모두 인정받았고, 이를 계기로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 중 하나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코리안 시즌'에 공식 초청됐다. '1457, 소년 잠들다'는 앞서 11일에는 에든버러 버전으로, 12일에는 전체 버전으로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정식 초연돼 국내 관객과 먼저 만났다. 해당 작품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연극창작센터(서울씨어터 제로 202)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영월에서 출발한 지역 창작 공연이 수도권과 해외로까지 확장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백운 군 문화관광과장은 “장릉 도깨비놀이는 지역문화와 주민 참여가 어우러진 대표 공연으로, 그 성과가 세계 무대까지 이어진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영월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지역 문화관광 발전과 군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비상임 이사(임원)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공개모집은 재단의 주요 업무와 운영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비상임 이사 직위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개모집 응시자격은 학력, 자격증, 경력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15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로 지원자는 지원소, 자기소개서, 관련 증빙서류를 갖춰 재단을 방문해 체출하거 이메일,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박상헌 대표이사는 “지역 대표 축제와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 주요 과제를 추진해 나갈 재단 임원진 구성을 앞두고 있다"며 “역량 있는 지역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에경 영상]경기관광공사, AI로 홍보영상 자체 제작...“비용·시간·저작권·관리 혁신적으로 개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16일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활용해 홍보영상을 공사 내부에서 직접 제작,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본격 송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시도는 공공기관의 기존 외주 중심 제작 방식을 벗어나 내부 인력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매체 확산까지 실행한 새로운 사례로 제작 된 영상은 총 2편으로 △경기관광 홍보영상 '사랑도 여행도 경기도(30초)'와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영상(60초)이다. 특히 '사랑도 여행도 경기도'는 한 여성의 유년기부터 노년까지, 인생의 순간마다 경기도가 함께했던 추억을 담아 낸 감성 영상으로 빠른 전개와 AI 기반의 고화질 이미지로 몰입감을 높였으며 영상은 경기관광 유튜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AI 활용 영상 제작을 통해 비용·시간·저작권·관리 면에서 혁신적 개선을 이뤄냈다. 기존 홍보 영상 제작을 위해서는 외주 업체를 통한 계약이 필요 해 행정절차에 따른 예산, 촬영 시간, 모델 저작권 등 제약이 있는 반면 AI 영상제작은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효율적 제작, 관리가 가능하다. 또 AI 상업용 라이선스를 활용한 저작권 확보, 콘텐츠 재사용 및 확산 관리의 용이성 등 실질적 혁신 효과도 얻었으며 공사는 이번 영상 기획, 제작, 편집 모두 약 7일이 걸렸고 예산은 AI 월 구독료만 사용했다. 영상을 기획, 제작 한 공사 홍보마케팅팀 관계자는 “AI는 미래가 아닌 현재"라며 “기존 촬영에만 수개월이 걸리고 예산이 수천만 원 필요하던 방식을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AI라는 수단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공사는 이러한 방식을 공사 전 직원이 함께 체득할 수 있도록 실무 교육도 병행했다. 이날 오전에는 홍보제작 담당자가 직접 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AI 콘텐츠 제작 실무 노하우 교육'을 진행, 직원들의 AI 활용도와 관심도를 높였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부터 경기관광플랫폼(누리집)에 챗GPT 기반의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 고객이 보다 효율적으로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원용 사장은 “AI 활용의 정도가 곧 업무 효율을 결정하는 시대"라며, “공사는 앞으로 단순 AI 도입을 넘어 홍보, 상품 기획, 고객 응대 등 다양한 부문에 AI를 활용, 업무 효율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시와 교육지원청의 협업 모델,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모범 사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오후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지역 고등학교 학교장들을 만나 진로·진학 지원, 교통환경 개선, 문화예술 프로그램 연계, 학교시설 개방 대책 마련 등 교육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2시간 40분 간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이 2023년부터 교육지원청과 함께 진행해온 초·중·고 교장과 학부모 간담회는 정례화되면서 교육 현장의 문제를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책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8일 처인구 초등학교, 9일 기흥구 초등학교, 10일 수지구 초등학교, 11일 기흥·수지 중학교 학교장 간담회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이상일 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재진 교육특별보좌관, 지역 고등학교 32곳 중 27개교 교장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와 교육지원청이 힘과 지혜를 모아 학교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이런 모델은 전국적으로 매우 드문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2023년부터 이어온 이 간담회를 통해 시는 학교 현장의 사정을 더 잘 이해하게 됐고, 교육지원청과의 협력 체계도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이같은 협력 시스템을 잘 가동해 학교에 필요한 여러 현안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며 “교장 선생님들께서도 언제든지 편하게 의견을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희정 교육장은 “교육에 진심인 이상일 시장님 덕분에 학교에 꼭 필요한 부분들을 많이 지원받을 수 있었다"며 “학교 현장의 제안에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꼼꼼하게 응답해주시는 시장님과 시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학교 현장을 적극적으로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간담회에 앞서 학교장들이 전달한 건의 사항은 총 16건으로 이 중 10건은 시가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6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에 접수된 건의사항은 △경기도영농학생 축제 지원(용인바이오고) △자율형 공립고 지원(용인삼계고) △승하차베이 설치(태성고) △진로체험·멘토링 지원(포곡고) △가로등 추가설치(포곡고) △횡단보도 설치(포곡고) △대형차량으로 인한 통학로 안전문제(포곡고) △통학버스 지원(신갈고) △버스 노선 추가(현암고) △버스정류장 승하차 구역 확보(현암고) 등이다. 용인교육청이 검토하는 건의사항은 △통학버스 지원(용인고) △미배식 잔반처리 방안(포곡고) △체육관 층간 방음 공사(동백고) △학교 시설 개방 안전관리 문제(초당고) △학교 밖 환경 개선(풍덕고) △버스 배차간격 조정(현암고) 등이다. 이 시장은 교통, 시설, 환경 등 학교장들이 제기한 건의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과 조치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간담회 현장에서 추가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즉석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정석진 용인바이오고 교장은 기숙사 운영비 지원과 직업계고에 필요한 실습 장비를 지역 기업과 연계해 지원해 달라고 현장에서 건의했다. 이 시장은 “기업 연계 아이디어는 검토해볼 필요가 있겠다며 방법을 찾아보자"는 의견과 함께 “기숙사 운영비와 관련해서는 경기도교육청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재진 시장 교육특보는 “기업 연계와 관련해서는 바이오고와 녹십자를 이미 연계해 드렸으니 협의를 지속해 주시고, 장비 협조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해 보겠다"고 부연했다. 김현석 포곡고 교장은 진로체험과 멘토링 프로그램, 가로등·횡단보도 설치, 대형차량에 따른 통학로 문제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현재 용인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유한양행 버들과학 진로캠프, 중고등학생 반도체 캠프, 삼성 임직원이 찾아가는 진로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래재단에서도 다수의 진로교육을 하고 있다"며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곡고의 가로등 설치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담당 부서에 진행 상황을 점검하도록 지시하면서 8월 중 조치를 완료하라고 했다. 포곡고 삼거리의 횡단보도는 이미 설치됐다. 포곡고 앞 차량리스업체의 대규모 차량으로 통행으로 인한 통학로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와 업체의 주사무소 관할 관청인 서울시와의 협의가 필요하므로 시가 적극적으로 소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강찬식 태성고 교장이 건의한 교문 앞 승하차베이 설치 관련해 이 시장은 “태성고 정문 앞 사정을 살피기 위해 현장도 찾은 적 있다"며 “시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8월까지는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신갈고, 현암고 교장 등은 열악한 등하교 교통 여건 개선을 공통적으로 요청했다. 신갈고 학생들이 이용하는 51번 버스는 이미 차량을 1대 증차해 기존보다는 상황이 개선됐다는 보고에 이 시장은 관계 부서에 “등교 시간대에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점검해달라"고 했다. 박경준 현암고 교장은 “현암고는 교통 여건이 매우 열악해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크다"며 “등교 시간대 버스 배차 간격 조정, 수지구 지역에 추가 노선 확보 등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박경준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시장으로서 매우 송구한 마음이 든다"며 “시에서도 마을버스 배차 간격을 20% 줄이기 위해 운수종사자 확충에 예산을 투입하고 버스를 증차해 조금씩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현암고를 비롯한 여러 곳의 교통문제를 해결하려면 예산과 시간이 필요하니 별도로 미팅해서 논의해 보자"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암고 학생들이 이용하는 버스 중 배차 간격이 긴 57번 계열부터 배차 간격 단축을 위해 증차 협의 중으로 지난 5월 57-2을 1대 증차했고, 다른 노선도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유문상 청덕고 교장도 매우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을 호소하며 등교 시간대에 한시적으로라도 우회 차량 운행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은 거점 지역 중심으로 운영되며, 버스 1대를 증차하려면 운수 종사자 2.5명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등하교 시간대에 버스를 증차하거나 노선을 우회하는 등의 유동적인 운행이 어렵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만주 흥덕고 교장은 “고교가 시 산하 기관들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흥덕고는 공연 분야 특화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는데 용인문화재단과 소통하면 학생들에게 좋은 공연 프로그램 체험, 공연 기획 등과 같은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시 관계자들이 다리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날 오후 7시 24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 남자축구대표팀 한국과 일본 간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E-1 챔피언십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을 보기 위해 관객 1만 8418명이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찾았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지난 7일 한국과 중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E-1 챔피언십 남자부 6경기를 치르며 다시 한번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선 지난해 10월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예선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 지난 6월 5일 대한민국 남자축구 U-22 대표팀과 호주 U-22 대표팀의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7일 한국과 중국 △8일 일본과 홍콩 △11일 한국과 홍콩 △12일 일본과 중국 △15일 중국과 홍콩‧한국과 일본의 경기 등 E-1 챔피언십 전 경기가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도 이날 일본을 상대로 E-1 3차전을 치르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자 경기장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경기 시작 전 EAFF 회장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미야모토 츠네야스 일본축구협회 회장 등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FC(가칭) 최윤겸 감독, 김진형 단장,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를 비롯해 용인특례시청 김도균 감독과 우상혁 선수 등과 함께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가 끝난 후 정몽규 회장, 박항서 KFA 부회장, 미야모토 츠네야스 일본축구협회 회장과 함께 시상식에 참여해 MVP 등 개인상을 시상했다. 이상일 시장은 “훌륭한 잔디 상태와 좋은 시설을 갖춘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E-1 챔피언십 모든 경기를 잘 치르면서 용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15일 오후엔 홍콩과 중국전, 한국과 일본전 두 경기가 연달아 열렸는데도, 잔디는 최적의 상태를 자랑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내년에 K리그2에 참가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며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활용하게 될 용인FC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찾는 관객의 편의를 위해 시설과 접근성도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국제경기가 열릴 때마다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고, 관중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경찰, 소방, 시민 봉사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우승이 걸린 결승전인 이날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일본에 0대1로 아쉽게 패배하면서 한국은 E-1 챔피언십에서 2승 1패로 준우승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슈&인사이트] 중앙선관위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를 더 높이자

한국정당학회가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10점 만점에 4.7점으로 높은 편이었다. 5월 15일 한 신문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6개 국가 기관 가운데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은 역시 헌법재판소로 5.2점이었고 바로 그다음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4.7점)이었다. 그 뒤로 행정부가 4.2점이었고 국회와 법원이 똑같이 3.8점을 받았고 검찰은 3.2점으로 꼴찌였다.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진다. 2025년 3월 14일에 공개된 한국갤럽의 기관별 신뢰여부 여론조사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헌법재판소를 신뢰한다는 여론이 가장 높아서 53%였다. 그다음이 경찰(48%)과 법원(47%)인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4%로 그 뒤를 이었다. 공수처(29%)와 검찰(26%)은 가장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현직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서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전직 대통령 권한대행이 부정선거론을 퍼뜨리고 다니고 있는데도 국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손을 들어준 셈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그냥 생긴 게 아니다. 이번 대선에서만 해도 기상천외한 일이 많이 발생했는데 선관위는 대체로 다 잘 막아냈다. 충북 금산군 군북면의 한 투표소에서는 술에 취한 유권자가 자기가 사전 투표한 사실을 잊어버리고선 본투표를 다시 시도하면서 오히려 112로 부정선거를 신고한 사례가 있다. 이건 그저 해프닝에 그치나 더 심각한 일이 있었다. 사전투표에 갔다가 또 본투표에 다시 들어가 투표하는 부정선거를 시도하거나 또 이에 성공했다고 선전할 목적으로 선관위를 시험한 사례가 전국적으로 거의 200건에 달했다고 한다. 선관위는 대통령선거라는 민주적 절차의 정당성을 훼손하려는 이러한 조직적인 시도를 딱 한 건을 제외하고 다 막아냈다. 그런데 문제는 법체계에 있다. 사전투표에서 이미 투표한 뒤 본투표에서 다시 투표하려고 시도한 사람들은 모두 다 현행법 위반으로 처벌했다. 하지만 정작 의도적으로 투표사무원을 속이고 실제로 두 번 다 투표한 사람은 처벌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더 중대한 것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서 선관위의 신뢰와 권위를 훼손하는 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데도 이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처벌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부정선거 의혹을 통해서 대한민국 선거관리의 완벽에 가까운 수준을 마구 깎아내려도 아무런 처벌을 가할 수 없다. 이번 대통령선거가 끝난 뒤에도 미국의 극우인사까지 동원해서 대한민국 선거의 정통성을 훼손해도 속수무책이라는 말이다. 지금도 매일 같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앞에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모여든단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마치 면죄부를 가지고 있는 듯이 계속해서 반복적이고 조직적으로 그 의혹을 확산시키고 있다. 선관위는 다시는 두 번 투표하려는 조직적 시도를 단 한 건이라도 놓쳐서는 안 된다. 그리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서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데 대하여 관련 법률을 개정해서라도 처벌할 수 있도록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또한 이번에는 다른 때보다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선거사무원을 폭행하거나 또는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행위가 늘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한 최대한의 처벌을 가해 국법의 엄중함을 깨닫게 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쉽게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그 신뢰가 허물어지는 것은 그야말로 한 순간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그간 채용비리 건으로 수년간 국민적인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올봄에 채용비리 관련자 전원을 임용취소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자체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해졌다. 이제 사법부에서 임용취소자 가운데 위법한 사람은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억울한 사람은 다시 깨끗하게 대접해주면 될 것이다. 그 사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재판소가 왜 국가기관 가운데 국민적 신뢰도가 가장 높은지 분석하고 따라 배워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그것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고 정당(정치인)에 줄 서지 말고 국민만 바라보며 변신하고 또 혁신해야 할 것이다. 이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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