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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포함 세계 10대 자동차회사, 2028년까지 북미 전기차에 190조원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세계 10대 자동차회사가 2022년부터 2028년까지 7년간 북미에 전기자동차와 관련해 총 20조엔(약 19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연합뉴스가 인용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문업체인 도카이도쿄조사센터는 추산과 각 기업의 공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미국 업체 투자액이 전체의 50%에 달하고 도요타자동차와 혼다 등 일본 업체가 20∼30%, 나머지는 유럽과 한국 업체가 각각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액 가운데 70%는 전기차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배터리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10개 사의 전기차 관련 투자액 중 약 14조 엔(약 131조원)이 배터리 관련 투자였다. 회사별로 보면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공장 4곳 건설에 350억 달러(약 46조원)를 투입하고, 포드도 2025년까지 전기차 관련 사업에 290억 달러(약 38조원)를 투자한다. 도요타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총 59억 달러(약 7조7000억원)를 투입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혼다는 1000억엔(약 9400억원)을 들여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을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도록 개조하고 있으며, 한국 LG에너지솔루션과는 오하이오주에 6100억엔(약 5조7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닛케이는 한국 업체들도 미국 투자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약 9조7000억원)를 투자할 방침을 밝혔다. 독일 폴크스바겐은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를 투자해 2026년 말까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전기차 공장을 신설하고 캐나다에도 새 배터리 공장을 마련하기 위해 48억 유로(약 6조7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앞서 작년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최종 조립을 북미에서 하고 핵심 광물·배터리 관련 요건을 충족한 전기차에만 최대 대당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닛케이는 "북미산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IRA 시행을 계기로 미국 등 북미에 대한 전기차 관련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탈탄소 핵심기술과 산업기반이 미국으로 유출될 우려가 커졌다"고 전했다.전기차 충전 중인 전기차(사진=AP/연합)

중국, 원전 강국으로 부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원전을 확대하고 있다. 가동 원전 규모에서 곧 프랑스를 추월해 세계 2위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4일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세계에서 가동 중인 원전은 총 436기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93기(설비용량 9만5835MW)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 56기(6만1370MW), 중국 55기(5만3286MW), 러시아 37기(2만7727MW), 일본 33기(3만1679MW), 한국 25기(2만4489MW)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프랑스보다 가동 중인 원전이 1기 적지만, 신규 원전 건설 규모를 고려하면 조만간 프랑스를 제칠 전망이다. 세계에서 건설 중인 원전은 총 59기로 집계돼는데 이 중 중국에서 40%에 육박하는 23기가 건설 중인 반면 프랑스에서 건설 중인 원전은 고작 1기다. 신규 원전 건설 규모에서 중국은 인도(8기), 터키(4기), 한국(3기), 러시아(3기), 이집트(3기) 등 원전 건설이 상대적으로 활발한 다른 나라들을 압도했다. 당국 승인이 나왔거나 자금 확보 방안이 확정돼 15년 내 운영이 가능성이 큰 건설 예정 원전까지 더하면 중국의 원전 확대 추세는 더욱 선명하다. 건설 중인 원전과 별개로 세계적으로 건설 예정 원전은 모두 100기로, 이 중 중국이 추진하는 것이 절반 가까운 45기에 달한다. 세계에서 원자력 발전 규모가 가장 큰 미국은 현재 1기의 원전을 건설 중이고, 3기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건설 중이거나 건설할 계획인 원전을 합치면 모두 68기다. 이 같은 추세라면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원전을 가장 많이 가동하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 중국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원전을 확대하는 것은 심각한 대기 오염을 낳는 석탄 에너지 의존을 줄이기 위해서다. 중국 전체 전력 중 약 60%가 석탄을 태우는 화력발전소에서 만들어진다. WNA는 "오래된 석탄 발전소에 대한 과도한 의존 때문에 중국의 전력 생산은 대기 오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며 "이는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이 원전 비중을 높이려는 강력한 이유가 된다"고 밝혔다. 원전 확대에도 중국의 전체 전력 중 원전 생산 전력이 차지한 비중은 2021년 기준 아직 5% 수준으로, 프랑스(69%), 스웨덴(31%), 한국(28%), 영국(15%), 독일(12%), 일본(7%) 등보다는 낮은 편이다. 중국 정부는 2021년 3월 공개한 ‘14차 5개년 계획’(14·5계획)에서 2020년 말 51GW(기가와트)인 원전 설비용량을 2025년 말까지 70GW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국 핵에너지산업협회(CNEA)는 지난 2015년 보고서에서 원전 생산 전력 비중이 2030년 10%, 2050년 15%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급속히 증가하는 중국의 원전은 한국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중국의 동부 연안에 몰려 있다. 광둥성 다야완(大亞灣)·링아오(嶺澳) 등 한국과 거리가 먼 중국의 남부 지역을 제외하고도 장쑤성 톈완(田灣), 산둥성 하이양(海陽), 랴오닝성 훙옌허(紅沿河) 등 한국과 가까운 지역에 원전이 들어서고 있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산둥반도 끝 스다오완(石島灣)에도 원전이 신규로 건설 중이다. 중국은 대규모 육상 원전뿐 아니라 바다에 띄우는 해상부유식 원전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한국과 가까운 동부 연안에 밀집한 중국 원전의 안전 문제도 중요한 이슈로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독일원전 원전(사진=AFP/연합)

바이든, 부채한도 합의한 서명…미국 디폴트 면했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내용의 법안을 서명했다. 미 재무부가 예상하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시한인 6월 5일을 단 이틀 앞두고 서명된 것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국가 재정 책임법’이라고 불리는 이번 합의안은 미 대선 이후인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 부채 한도 적용을 유예한다. 대신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에 비 국방 분야 지출을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국방 분야 지출은 3%가량 증액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지난달 31일 하원에 이어 지난 1일 상원을 통과한 합의안은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최종적으로 효력을 얻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간은 미국에서 디폴트 우려가 해소됐다. 백악관은 부채 한도 합의를 타결한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에게 감사를 표했다.Biden Debt Limit (사진=AP/연합)

"철로가 피로 물들여"…‘최악 참사’ 인도 열차 충돌 원인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에서 2일 오후(현지시간) 대규모 열차 탈선·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오디샤주 발라소레 지역에서 여객열차 2대와 화물열차 1대가 충돌해 수처면의 승객은 무방비 상태로 충격을 받았다. 이번 사고로 최소 288명이 숨졌고 부상자는 90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사고를 두고 "거의 30년만에 최악의 열차 사고"라고 보도했다. 외신 등을 통해 공개된 현장 사진을 보면 열차 여러 대가 뒤틀린 채 쓰러졌고 일부 객차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 우선 동북부 샬리마르에서 남부 첸나이를 향해 시속 130㎞로 달리던 여객열차 ‘코로만델 익스프레스’가 주차돼있던 화물열차에 부딪히면서 1차 사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코로만델 익스프레스의 앞부분 기관차가 화물열차 지붕 위까지 타고 올라갔고 곧이어 모든 차량이 탈선했다. 탈선한 코로만델 익스프레스 열차의 일부 객차는 여러 철로에 걸쳐 크게 휘어져 누웠고, 같은 시간 서부 벵갈루루에서 동북부 하우라로 가던 슈퍼패스트 익스프레스의 뒷부분과 2차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여객열차에 탄 수천 명의 승객은 큰 충격을 받았다. 사상자는 대부분 코로만델 익스프레스 승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 충돌 사고의 생존자들은 끔찍했던 현장 상황을 공유했다. 사고 당시 동북부 샬리마르에서 남부 첸나이로 가는 ‘코로만델 익스프레스’에 탑승했던 아누바브 다스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철로는 피바다를 이뤘습니다. 그 장면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충돌 후 이 여객열차의 거의 13량이 완전히 부서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철로에는 팔다리가 없는 시신도 있었다"며 "나는 정말 감사하게도 다치지 않고 빠져나왔다"고 덧붙였다. 생존자 아르준 다스는 AFP통신에 천둥같은 소리가 들렸고 이후 사람들이 위쪽 침상에서 떨어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승객 반다나 카레다는 AP통신에 "화장실을 나왔을 때 갑자기 객차가 기울었고 중심을 잃었다"며 "온통 뒤죽박죽인 상태에서 사람들이 서로에게 넘어졌다"고 말했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탈선과 충돌의 충격으로 약 50명의 승객이 깨친 창문이나 문을 통해 밖으로 내던져졌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생존자는 NDTV에 "탈선으로 잠에서 깼을 때 10∼15명이 내 위로 넘어졌고 나는 손과 목을 다쳤다"고 아비규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국은 구조작업을 위해 현장에 구급차, 소방차 등 지원 차량 200여대와 군헬기를 투입했다. 국가재난대응군과 군 병력 등 1200여명도 동원했다. 당국은 일부 객차의 훼손 상황이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3일 정오께까지 객차에 갇힌 이들을 모두 구해내고 시신을 수습하는 등 구조 작업을 마무리지었다고 NDTV는 보도했다. 인근 주민 수백명도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와 사람들을 객차에서 끌어내는 작업을 지원했고 부상자 등에게 물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당국은 기술적 결함 등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도 착수했다. 당국 관계자와 전문가 상당수는 애초 코로만델 익스프레스가 서 있는 화물열차와 충돌한 것은 신호 오류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한다. 사고 현장을 방문한 한 관계자는 타임스오브인디아에 "코로만델 익스프레스는 첸나이를 향한 메인선로로 진행하지 않고 화물열차가 있던 환상선(環狀線)으로 진입했다가 충돌이 발생했다"며 이는 신호와 관련해 사람이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을 앞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고 후 유족에게 조의를 전했으며 이날 사고 현장과 병원도 직접 찾는 등 적극적으로 민심 수습에 나서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한국을 대표해 희생자와 가족에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발라소레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열차 사고로 깊이 비통하고 슬프다"고 적었다. 이어 "빠른 복구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INDIA-ACCIDENT-RAIL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열차 3중 충돌 사고 현장(사진=AFP/연합) 20230603002753_AKR20230603041700001_01_i (사진=트위터) INDIA TRAIN ACCIDENT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열차 3중 충돌 사고 현장(사진=EPA/연합)

글로벌 식량 가격 떨어지는데…설탕값은 올해 34.9% 올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식량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설탕 가격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4.3으로 전월(127.7)보다 2.6% 내렸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올해 3월 127.0까지 떨어졌다. 4월에 오르면서 소폭 반등하는가 싶더니 지난달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품목군별로 보면 설탕과 육류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올랐고 곡물과 유지류, 유제품은 내렸다. 특히 지난달 설탕 가격지수는 전월(149.4)보다 5.5% 상승한 157.6이었다. 올해 1월 가격지수 116.8과 비교하면 넉달동안 34.9% 상승했다. 국제 공급량이 예상보다 적었고 브라질에서 대두와 옥수수 수출에 밀려 설탕 선적이 지연된 것 등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올해 브라질산 사탕수수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기상 여건이 개선되며 수확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가격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국제유가 하락 또한 설탕 가격 상승 폭을 낮추는 데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지난달 말 세계 설탕 가격이 2011년 이후 최고를 기록하자, 설탕 할당 관세 잔여 물량에 대한 적용세율을 5%에서 연말까지 0%로 조정하기로 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월(116.7)보다 1.0% 상승한 117.9였다. 가금육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라 공급량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늘며 가격이 올랐다. 소고기 가격은 브라질산 소고기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미국산 소고기 공급량이 줄며 상승했다. 돼지고기는 생산비 상승에 따라 생산 활동이 위축됐고 브라질산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늘며 가격이 올랐다. 반면,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136.1) 대비 4.8% 하락한 129.7이었다. 국제 밀 가격은 공급량이 넉넉할 것으로 전망되고 흑해 곡물 협정이 연장되며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도 브라질과 미국에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떨어졌다. 쌀 가격은 베트남, 파키스탄 등 일부 수출국의 공급량 감소로 인해 상승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전월(130.0)보다 8.7% 하락한 118.7이었다. 팜유는 수요가 저조해 가격이 하락했고 대두유, 유채씨유, 해바라기씨유 등은 공급이 충분해 가격이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전월(122.6)보다 3.2% 하락한 118.7이었다. 치즈는 북반구 지역의 우유 생산 증가 시기와 맞물려 가격이 하락했고 분유는 북아시아 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했으나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우유 공급이 감소해 가격이 상승했다. 버터의 경우에도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으나 유럽산 버터 수출 가용량이 충분해 가격 상승 폭은 작았다.설탕_연합 사진=연합

아담·이브도 벗었다? 집단 성관계 예배 의혹까지 터진 케냐 사이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아프리카 케냐에서 사이비 기독교로 인한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일간지 더 스탠더드의 자매지 ‘더 나이로비언’은 2일(현지시간) 수사관들이 사이비 종교 관련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나이로비 서북쪽 우티루 지역 건물에서 신도들이 예배 중 성행위를 한다는 제보였다. 경찰은 현재까지 극단적으로 세뇌된 이 교회 신도 6명을 붙잡아 테러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도 세뇌가 극단주의 테러 이데올로기를 가르치는 방법과 동일한 것으로 판단했다. 내부 고발자들은 교주가 에덴동산 아담과 이브가 벌거벗었기 때문에 나체가 경건하다는 이데올로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회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남성은 "담임 목사는 에덴동산의 열매가 자유로운 성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인간을 상징한다고 가르친다"며 "예배 중 특정 시점이 되면 신도들이 옷을 벗고 성관계를 갖기 시작하는데 마치 사탄의 영화와도 같다"고 주장했다 케냐는 이에 앞서서도 사이비 교주 강요에 의한 신도들 집단 아사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진 바 있다. 지방 도시 말린디에서 한 사이비 종교 지도자가 예수를 만나려면 굶어 죽으라고 강요해 240여명이 집단 아사한 것이다. 이에 대통령은 인권 침해 가능성이 있는 현지 교회들과 이단 규제 노력을 약속하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hg3to8@ekn.krclip20230602223037 지난 11일(현지시간) 케냐 동남부 말린디 기쁜소식 국제교회 인근 샤카홀라 숲에서 현지 경찰 범죄수사대 및 법의학 조사관들이 사이비 교주 강요에 금식하다 사망한 신도들 시신을 분류하는 모습.로이터/연합뉴스

OPEC+ 정례회의 코앞…"100만 배럴 추가감산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산유량을 하루 최대 100만 배럴어치 추가 감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3명의 소식통은 4일 오후 2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정례 회의에서 이같은 추가 감산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4일 회의에 앞서 3일 오전에는 비OPEC 산유국 러시아 등을 제외한 OPEC 장관들만 따로 회의를 연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대 초반대까지 떨어져 공급 과잉 우려가 새로 부상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OPEC+ 회원국은 앞서 지난해 10월 하루 20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고, 지난 4월에는 하루 160만 배럴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이 합의될 경우 총 감산량은 전 세계 소비량의 4.5% 수준인 하루 466만 배럴에 달할 전망이다. 두 OPEC+ 소식통은 전날까지만 해도 추가 감산은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OPEC+는 최근 몇 년간 시장을 여러 차례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실제 압둘아지즈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기꾼들을 향해 경고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에 앞서 사우디와 러시아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되자 생산 쿼터를 포기하면서 ‘유가 인하 전쟁’을 벌여 유가가 25% 하락하기도 했다. 금융시장에선 산유국들이 이번 회의에서 추가 감산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면서도 예상 밖 결정이 나올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라피단 에너지 그룹의 애널리스트는 OPEC+의 이달 추가 감산 가능성을 40%의 확률로 반영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HSBC는 지난달 31일 보고서에서 "OPEC+가 정책 변경을 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하반기 (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이 현실화하지 않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밑돌면 생산량을 줄일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도 이번 주 OPEC+가 매파적인 발언은 내놓겠지만 정책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원유 가격이 하반기 배럴당 80달러 이하가 이어지면 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OPEC-OIL/ OPEC 로고(사진=로이터/연합)

"내가 암이라니"...美 400명 떨게 한 검사 결과, 알고 보니 오발송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그레일이 약 400명의 환자에게 "암 발병 가능성이 있다"며 잘못된 우편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그레일이 자신들과 계약한 원격의료업체 PWN헬스가 소프트웨어 문제로 환자들에게 우편을 잘못 보낸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레일은 혈액검사로 수십 종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진단 기법 ‘갈레리’ 테스트를 개발한 회사다. 검사 대상자 혈액을 분석해 악성 종양에서 나오는 특유 DNA를 찾아내는 방식을 사용한 검사법이다. 이 업체는 갈레리를 통해 50종 이상 암을 증상 발현 전에 찾아낼 수 있다고 홍보한다. 다만 그레일은 "갈레리의 검사 결과에 오류가 발생해 잘못된 통보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잘못된 결과를 받아 든 환자들에게는 즉시 연락했고, 이번 일로 환자 건강정보가 외부에 공개되거나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했다. PWN헬스 측 소프트웨어 문제 역시 현재는 해결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청천벽력 같은 암 소식을 전달 받은 환자들은 이번 해프닝에 크게 놀랐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는 갈레리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50세 이상 임상실험 자원자 중 38%에게서 실제로 암이 발견됐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밖에 영국에서도 추가 임상실험이 이어졌다. hg3to8@ekn.krclip20230603081312 혈액 샘플 모습(기사내용과 무관).EPA/연합뉴스

[미국주식] 뉴욕증시 3대 지수 ‘쑥’…델·룰루레몬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1.19p(2.12%) 상승한 3만 3762.7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35p(1.45%) 오른 4282.3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78p(1.07%) 뛴 1만 3240.77로 마쳤다. S&P500지수 내에선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자재 관련주가 3% 이상, 산업, 에너지, 임의소비재, 금융, 부동산 관련주가 2% 이상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AT&T와 버라이즌 주가가 3% 이상, 티모바일 주가가 5% 이상 떨어졌다. 아마존이 자사 프라임 고객들에게 모바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해당 업체들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델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4%가량 올랐다. 룰루레몬 주가도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1% 이상 올랐다. 시장에서는 미국 상원 부채한도 법안 통과, 5월 고용 지표와 연준 6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주목 받았다. 미국 상원이 부채한도 상향 법안을 전날 늦게 통과시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은 소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3일에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그간 투자자들은 미국 의회가 오는 5일까지 부채한도 상향에 실패할 경우 시장이 받을 혼란을 주시해왔다. 고용은 견조했으나 실업이 늘었고, 임금상승세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등 혼재된 모습이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3만 9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들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4월 수치는 기존 25만 3000명 증가에서 29만 4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5월 실업률은 3.7%로 집계돼 전달 3.4%와 시장 예상치인 3.5%를 웃돌았다. 시간당 임금은 전달보다 0.3%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4.3% 올라 전월 4.45%와 예상치 4.4%를 밑돌았다.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연준이 6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이 소폭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금리 동결 가능성이 70%를 웃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 연준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77.1%, 0.25%p 인상 가능성은 22.9%에 달했다. 최근 연준 당국자들이 6월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하자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6월 금리 동결 가능성도 절반을 넘어선 바 있다. 그러나 이보다 앞선 매파 위원들 발언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절반을 넘었던 전례가 있는 만큼 예단하기는 이르다. 투자자들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하루 전(13일) 나오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보고 6월 금리 인상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고용 호조에도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쉬어갈 가능성이 여전히 큰 것으로 판단했다. MJP웰스 어드바이저스의 브라이언 벤디그 사장은 마켓워치에 고용이 미국 경제 회복력을 보여주며, 침체가 예상보다 멀리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채한도 상향안이 상원을 통과한 가운데 침체 우려도 줄어들며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벤디그는 "연준이 일시 중단할 것으로 낙관한다"라며 지연 효과를 고려할 때 "일시 중단은 정책이 실행되는 데 있어 더 많은 시간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엘렌 젠트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보고서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시사하며, 연준이 7월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 기대를 받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상할 만큼 오늘 보고서가 충분히 강하지 않다고 보고 있으나, 7월에는 금리를 인상할 위험을 높인다"고 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5p(6.71%) 내린 14.60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 이후 최저치 수준이다. hg3to8@ekn.kr뉴욕증시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AP/연합뉴스

[印 열차 충돌] 구겨지듯 뒤틀린 객실, 최소 120명 사망·850명 부상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인도 동북부 오디샤주(州)에서 여객열차 두 대가 충돌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로이터 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은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후 7시 20분께 주도 부바네스와르에서 200km 떨어진 지점에서 여객 열차 두 대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철도당국은 성명을 통해 ‘하우라 슈퍼패스트 익스프레스’ 열차가 탈선해 첸나이로 가던 ‘코로만델 익스프레스’ 열차와 뒤엉켰다고 밝혔다. 두 열차가 각각 어떤 방향으로 달리고 있었는지 등 자세한 정보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당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120명이 숨지고 850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구조·수색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순드한슈 사란기 오디샤주 소방국장은 AFP에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라딥 제나 오디샤 주지사는 구급차 200여대가 부상자 약 850명을 인근과 다른 지역의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에는 객차 여러 대가 구겨지듯 뒤틀려 쓰러져 있고 구조대가 생존자를 찾기 위해 부서진 객차를 수색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목격자들은 살아남은 일부 승객도 잔해 속에 갇힌 다른 사람을 구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 있었다는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주변에 피와 부러진 팔다리가 보였고 사람들이 죽어갔다"고 말했다. 한 남성 생존자는 BBC에 "(충돌로 열차 내부 사람들이) 마구 얽혀 내 위로 10명에서 15명이 쌓였다. 나는 맨 아래 바닥에 깔렸다"며 "나는 손과 목을 다쳤지만, 열차에서 빠져나오자 주변에 다리를 잃는 등 크게 다친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초기에는 여객 열차와 화물 열차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국은 이후 충돌한 열차 두 대 모두 여객 열차라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현장에 멈춰 있던 화물열차도 같이 충돌했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사고 상황은 아직 파악 중이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고로 비통함을 느끼고 있으며, 희생자 유족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피해자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연방 철도부 장관은 트윗에서 오디샤주 부바네스와르와 웨스트뱅골주 콜카타 등지에서 구조대를 보냈고, 국가재난대응부대와 주 정부, 공군도 사고 수습에 동원됐다고 말했다. BBC는 지역 버스회사들도 부상 승객 이송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hg3to8@ekn.krINDIA-CRASH/ 인도 열차 충돌 사고로 파손된 객실 모습.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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