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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열차 3중 충돌 사고 현장(사진=AFP/연합) |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사고를 두고 "거의 30년만에 최악의 열차 사고"라고 보도했다. 외신 등을 통해 공개된 현장 사진을 보면 열차 여러 대가 뒤틀린 채 쓰러졌고 일부 객차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
우선 동북부 샬리마르에서 남부 첸나이를 향해 시속 130㎞로 달리던 여객열차 ‘코로만델 익스프레스’가 주차돼있던 화물열차에 부딪히면서 1차 사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코로만델 익스프레스의 앞부분 기관차가 화물열차 지붕 위까지 타고 올라갔고 곧이어 모든 차량이 탈선했다.
탈선한 코로만델 익스프레스 열차의 일부 객차는 여러 철로에 걸쳐 크게 휘어져 누웠고, 같은 시간 서부 벵갈루루에서 동북부 하우라로 가던 슈퍼패스트 익스프레스의 뒷부분과 2차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여객열차에 탄 수천 명의 승객은 큰 충격을 받았다. 사상자는 대부분 코로만델 익스프레스 승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 충돌 사고의 생존자들은 끔찍했던 현장 상황을 공유했다. 사고 당시 동북부 샬리마르에서 남부 첸나이로 가는 ‘코로만델 익스프레스’에 탑승했던 아누바브 다스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철로는 피바다를 이뤘습니다. 그 장면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충돌 후 이 여객열차의 거의 13량이 완전히 부서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철로에는 팔다리가 없는 시신도 있었다"며 "나는 정말 감사하게도 다치지 않고 빠져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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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열차 3중 충돌 사고 현장(사진=EPA/연합) |
승객 반다나 카레다는 AP통신에 "화장실을 나왔을 때 갑자기 객차가 기울었고 중심을 잃었다"며 "온통 뒤죽박죽인 상태에서 사람들이 서로에게 넘어졌다"고 말했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탈선과 충돌의 충격으로 약 50명의 승객이 깨친 창문이나 문을 통해 밖으로 내던져졌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생존자는 NDTV에 "탈선으로 잠에서 깼을 때 10∼15명이 내 위로 넘어졌고 나는 손과 목을 다쳤다"고 아비규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국은 구조작업을 위해 현장에 구급차, 소방차 등 지원 차량 200여대와 군헬기를 투입했다. 국가재난대응군과 군 병력 등 1200여명도 동원했다.
당국은 일부 객차의 훼손 상황이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3일 정오께까지 객차에 갇힌 이들을 모두 구해내고 시신을 수습하는 등 구조 작업을 마무리지었다고 NDTV는 보도했다.
인근 주민 수백명도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와 사람들을 객차에서 끌어내는 작업을 지원했고 부상자 등에게 물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당국은 기술적 결함 등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도 착수했다.
당국 관계자와 전문가 상당수는 애초 코로만델 익스프레스가 서 있는 화물열차와 충돌한 것은 신호 오류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한다.
사고 현장을 방문한 한 관계자는 타임스오브인디아에 "코로만델 익스프레스는 첸나이를 향한 메인선로로 진행하지 않고 화물열차가 있던 환상선(環狀線)으로 진입했다가 충돌이 발생했다"며 이는 신호와 관련해 사람이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을 앞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고 후 유족에게 조의를 전했으며 이날 사고 현장과 병원도 직접 찾는 등 적극적으로 민심 수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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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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