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日 아사히 "5월 G7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 조율"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5월 예정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부가 3개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아사히신문 8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다음 달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때 3개국 정상회담을 하자고 한일 양국에 제안했다. 성사되면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개국 정상회담을 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3개국 정상회담 개최에) 강한 뜻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윤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아사히는 "한국이 지난달 징용 해법을 제시하고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관계가 정상화의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가운데 미국이 이를 환영하면서 한미일 협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뜻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3개국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문제를 논의하고 한미일 협력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의 해양 진출 및 경제 안보 문제와 관련해 첨단 반도체 공급망 다양화 등도 의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한일은 양국 외교·국방 당국의 국장급이 참여하는 ‘한일 안보대화’를 이달 하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일 안보대화의 조기 재개에 합의했다. 이번에 한일 안보대화가 재개되면 2018년 3월 이후 약 5년 만이다.20230408007236_AKR20230408013500073_01_i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

JP모건 다이먼 "美 경기침체 위험성 커져…대출·소비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경기침체 위험성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CNN방송 인터뷰에서 "대출이 조금씩 줄고 소비가 조금씩 깎이고 사업이 조금씩 물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다이먼 CEO는 은행 위기가 반드시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사태가 경기침체로 가는 방향에 무게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에 이어 뉴욕에 본사를 둔 시그니처은행도 갑작스러운 유동성 부족에 파산했다. 여기에 유럽 대형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까지 경쟁사 UBS에 인수되는 등 전 세계에서는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가 닥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번졌다. 다이먼 CEO는 이 같은 걱정에 대해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튼실하고 건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이먼 CEO는 은행위기의 여파 속에 미국 경제가 폭풍을 몰고 올 먹구름에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현재 긴축 통화정책,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을 최대 리스크로 지목했다.다만 다이먼 CEO는 미국이 지닌 인적자본의 힘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내 인적 자본이 갖춘 힘을 믿는다면서도 경제에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미국 경제가 은행위기 정점을 통과했는지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조만간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이먼 CEO는 은행이 추가로 파산할지는 모른다면서도 이번 혼란상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당시에는 전 세계 수백 개 금융업체가 빌린 돈으로 과도하게 투자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에 대규모 부실채권 문제로 줄도산을 초래한 부동산 담보 증권 시장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다이먼 CEO는 일부 은행이 도산하도록 해도 큰 문제가 아니라며 "도미노 효과가 나타나지만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향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지역은행과 소비자들은 오르는 상황이 더 오래 지속될 것에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이먼 CEO는 미국 정부의 부채상한을 둘러싼 미국 여야의 대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미국 정부는 의회가 정부부채 총액의 상한을 늘려주지 않으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맞이할 수도 있다. 백악관과 야당인 공화당은 부채상한 증액안을 두고 몇 달째 갈등을 빚고 있다. 다이먼 CEO는 올해 백악관, 의회와 함께 여러 경제문제를 논의해왔다. 그는 의회가 몇 달 안에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경제적 고통이 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제이미 다임먼 JP모거체이스 CEO(사진=로이터/연합)

트위터 로고 시바견에서 다시 ‘파랑새’로…도지코인 시세 폭락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인수한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로고가 시바견(시바이누)에서 다시 파랑새로 교체됐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일부 사용자들은 트위터 로고가 다시 파랑새로 바뀐 것을 목격했다며 이로 인해 도지코인 시세가 최대 9% 폭락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7일 오전 8시 21분 기준, 도지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8% 가까이 폭락한 0.08569달러에 거래 중이다.앞서 지난 3일 트위터에 왼쪽 상단 위에 있던 로고 파랑새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시바견이 들어섰다. 트위터 로고가 사라지자 도지코인은 장중 한때 30% 이상 폭등하여 0.1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가상화폐다.머스크는 2021년부터 ‘도지 파더’를 자처하며 도지코인을 띄웠다. 이후 도지코인은 그의 농담 한마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여러 차례 급등락을 반복했다.도지코인 로고인 시바견이 다시 사라지고 트위터 로고인 파랑새가 다시 트위터에 표기된 모습.(사진=트위터 캡처)

테슬라 전기차에 ‘소름’ 돋는 눈들이? "알몸 남성도 돌려봐"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서 직원들이 고객 차량 카메라에 찍힌 영상들을 함께 돌려봤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테슬라 직원들이 내부 메신저로 고객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차량 영상 다수를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테슬라에서 일했던 직원 9명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공유 영상 중 한 남성이 알몸으로 차량에 접근하는 모습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한 직원은 고속 주행하던 테슬라 차량이 자전거를 탄 어린이를 치는 영상이 일대일 채팅을 통해 "들불처럼" 퍼졌다고 말했다. 차량 시동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영상 녹화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는 증언도 있었다. 약 3년 전 일부 직원들은 어느 차고 안에 주차된 독특한 잠수정 모양 차량이 찍힌 영상도 발견했다. 이는 1977년 ‘007’ 시리즈 영화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나왔던 차량으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유자로 파악됐다. 하지만 로이터는 머스크가 이 영상을 알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머스크가 관련 논평 요청에 응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인터뷰한 전직 직원들로부터 해당 영상이나 이미지를 입수하지는 못했으며, 이런 관행이 지금도 지속 중인지 확인할 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테슬라 직원들이 영상을 다수 공유할 수 있었던 데는 광범위한 테슬라 영상 데이터 수집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학습시키기 위해 수많은 영상 데이터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다수 직원을 뽑아 수집된 영상의 분류 작업을 시켰다는 것이다. 로이터는 직원들이 보행자, 도로표지판, 차고 등 각 이미지에 ‘라벨’을 붙이는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이때 고객들 차량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과 이미지 수천 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테슬라는 고객 개인정보 취급방침에서 ‘고객이 데이터 공유에 동의하면 차량이 수집한 데이터를 테슬라에 제공할 수 있다’면서도 ‘해당 데이터가 개인 계정이나 차량 식별번호와는 연결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 전직 직원 7명은 로이터에 테슬라에서 사용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녹화 위치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잠재적으로 차량 소유자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보스턴 노스이스턴대 사이버보안·개인정보보호연구소의 데이비드 초프니스는 "민감하고 개인적인 콘텐츠를 유포하는 것은 테슬라의 자체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위반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소비자 개인정보와 관련된 연방법을 집행하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개입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hg3to8@ekn.krAUTOS-POWER/DEPENDABILITY (PIX) 미 전기차회사 테슬라 충전기에 새겨진 회사 로고.로이터/연합뉴스

[미국주식] 휴장 전 일단 오른 뉴욕증시…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 ‘성 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p(0.01%) 뛴 3만 3485.2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64p(0.36%) 상승한 4105.0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1.09p(0.76%) 오른 1만 2087.96에 마쳤다. 종목별로는 기술주들이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대,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 주가도 3%대 올랐다. UBS는 알파벳, 핀터레스트, 메타 플랫폼스, 애플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퍼스트리퍼블릭뱅크샌프란시스코, 웨스턴 얼라이언스뱅코프 등 일부 은행주도 긍정 흐름이었다. 반면 코스트코 주가는 월간 동일 매장 매출이 3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2%대 하락했다. 업종 지수별로는 금융, 헬스,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 관련 지수가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 산업, 소재 관련 지수는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7일 휴장 중에 발표되는 3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주목 받았다. 비농업 고용 보고서 전 이번 주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들은 대체로 둔화됐다. 이에 3월 비농업 고용 지표 역시 이전보다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23만 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월 31만 1000명 증가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의 경우 전문가들은 직전월과 같은 수준인 3.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0만명대를 유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 8000명 감소한 22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 20만명을 웃돌았다. 직전주 수치는 19만 8000명에서 24만 6000명으로 4만 8000명 상향 수정됐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3월 감원 계획은 8만 9703 명으로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기업들 감원 계획은 작년 3월보다는 319% 폭증했다. 1분기 감원은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장은 고용 지표 냉각 조짐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이 곧 중단될 것으로 봤다.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지면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CIO는 "실업보험 청구 지표는 연준 금리인상이 노동시장을 식히고, 경제를 둔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에 신빙성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지금 생각하고, 믿고 있는 것보다 경기 침체가, 더 상당한 침체로 나타날 확률이 크다"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5월 금리 동결할 가능성은 49.3%, 0.25%p 인상 가능성은 50.7%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8p(3.56%) 내린 18.40에 마쳤다. hg3to8@ekn.kr뉴욕증시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AP/연합뉴스

韓 방산 경쟁력 제고에 민관 뭉쳤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정부와 수출금융기관 등이 우리 방위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대적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방위사업청(방사청) 과 유관기관들은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방산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 체결식’과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먼저, 방사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보험공사(무보), 신한은행, 경남은행은 ‘방산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산 협력사에 연간 1000억원 규모로 저리(低利)의 수출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방산수출 전략회의’와 올해 2월 ‘제10회 방산발전협의희’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우리 방산기업들이 대내외적으로 겪고 있는 금리상승, 담보부족 등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방산 협력사들은 완성 무기를 제작하는 체계기업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방산 수출에 기여하고 있으나, 담보 부족과 신용도 제한, 금리상승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들은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수출금융지원 사업의 세부내용을 확정하고, 시중은행과 공동협력으로 이르면 4월 말부터 시중에 약 1000억원의 유동성 자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무보는 방산 협력사에 대한 보증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비율을 확대 적용하며, 협약은행은 무보의 보증을 바탕으로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신규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엄동환 방사청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폴란드와의 대규모 방산수출 계약 이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방산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산공급망 생태계 안정성 구축을 통해 국가안보 및 경제안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방산 수출 맞춤형 금융지원을 새롭게 도입해 방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방산 수출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K-방산수출을 위한 수출금융지원을 이행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방산이 우리 경제의 수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도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와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금융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지원할 예정이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이번 협약은 방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시중은행이 힘을 모은 모범사례"라면서 "방산 수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협력사의 자금 애로를 선제적으로 해소해 방산 수출 이행을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품질과 납기 준수로 쌓은 K-방산의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2781억원의 정부 투자 계획이 담긴 ‘2023년 민군기술협력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방위산업의 지능화·첨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우주, 인공지능(AI), 드론·무인기 등 16대 중점분야 중심의 기술개발에 2781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핵심소재부품의 기술 자립화를 위해 ‘방위산업소재부품 기술개발 로드맵’을 올해 9월까지 마련하고,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등 방산 소재부품 개발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미국 보잉사와 상반기 중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 등 국가별 맞춤형 산업협력을 강화하고, 방산선도무역관을 20개소에서 31개소로 확대하며 기업종합지원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지원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뭅 (왼쪽부터) 김윤홍 신한은행 부행장, 윤종배 한국무역보험공사 본부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김윤태 KOTRA 부사장, 박성호 경남은행 본부장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언제까지 떨어질까…中 탄산리튬 가격, 최고점 대비 3분의 1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최고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합뉴스가 인용한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상하이 비철금속 거래시장에서 탄산리튬은 최근 톤당 21만 9000위안(약 4190만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1년 12월 수준이며, 작년 평균 가격과 비교할 때 56.4% 떨어진 것이라고 차이신은 전했다.탄산리튬 가격은 작년 11월 톤당 60만 위안(약 1억 1400만원)에 육박했다가 지난 2월 40만 위안(약 7580만원)대로 내렸고, 3월 하순부터 20만 위안대에 진입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중국 당국이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산업 육성과 소비 촉진 차원에서 2017년부터 주던 차량 구매 보조금을 작년 말로 중단하면서 전기차 판매가 줄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내에서 전기차 가격 할인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게다가 중국 내 전기차용 배터리 누적 재고는 2018년 13.6기가와트시(GWh), 2019년 23.2GWh, 2020년 19.8GWh, 2021년 65.2GWh, 2022년 251GWh로 늘어난 상태다.이 같은 사정을 고려할 때 탄산리튬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차이신은 전했다.리튬 광산(사진=AFP/연합)

차이잉원-매카시 회동에 격분한 中…"불에 타 죽을 것"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회동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이례적으로 외교부와 국방부 등 5개 조직발로 비판과 성명을 쏟아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6일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대만이 유착해 행한 엄중하게 잘못된 행동을 겨냥해 중국 측은 앞으로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국가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담화는 미국을 향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수교 성명 등) 규정을 엄중하게 위반하고 중국 측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엄중하게 해쳤으며, 대만 독립·분열 세력에 엄중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결연히 반대하며, 강렬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대만에 대해서는 "차이잉원은 취임 이래 하나의 중국 원칙을 구현한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승인하길 거부하고, 섬(대만) 안에서 각종 대만 독립·분열 언행을 방임·지지·추동하며, 명목을 바꿔 ‘점진적 대만 독립’을 추진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를 심각한 어려움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며 중·미 관계에서 넘어서는 안 될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며 "대만 독립은 양안의 평화·안정과 물과 불처럼 양립할 수 없으며, 또한 막다른 길"이라고 규정했다. 중국 국방부도 대변인 담화를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은 직책과 사명을 준수할 것"이라며 "시시각각 고도의 경계를 유지하고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결연히 수호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 공산당 중앙 대만판공실은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차이·매카시 회동을 "민진당 당국이 대만과 미국의 결탁을 추동하고, ‘미국에 의지해 독립을 도모’하는 또 하나의 도발 행위"라고 규정한 뒤 "우리는 이를 강렬하게 규탄하며, 결연한 조치를 취해 대만 독립·분열 세력과 그 행동을 징계하고, 국가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외사위원회도 같은 날 발표한 성명에서 "결연한 반대"와 "강렬한 규탄"을 표명했다. 성명은 "미국 정부 ‘3호 정치인물(3인자)’인 매카시 하원의장의 행동은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 측의 약속을 심각하게 어기고 대만 독립·분열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며 이는 "역사적 사실과 정의를 짓밟고 국제 법치를 파괴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미국 측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제어하려 도모하는 자는 반드시 자기가 지른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중국이 작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을 당시와 같은 초강력 대응에 나설지 관심을 모은다. 당시 중국은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설정한 구역에서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고강도 훈련을 실시했고, 그 시점부터 상시적으로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로 군용기와 군함을 파견하고 있다. 또 미·중 간 전구(戰區) 사령관 전화 통화 일정을 잡지 않을 것이며, 국방부 실무회담과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를 각각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그와 더불어 불법 이민자 송환 협력, 형사사법 협력, 다국적 범죄 퇴치 협력, 마약 퇴치 협력, 기후변화 협상 등의 중단을 천명했다. 아울러 대만에 대해서는 일부 품목의 수출입을 중단하는 등의 경제 보복 조치를 취했다.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사진=AFP/연합)

서로 다른 서방의 對中 접근법…美 ‘강경’ 佛 ‘회유’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최근 중동 산유국에서 동유럽 전장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중국에 대해 서방이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대(對)중 접근법이 서로 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서방 지도자들은 중국에 어떻게 하면 강력히 대처할 수 있을지를 놓고 씨름하고 있다"고 밝혔다. NYT는 이어 "중국이 전달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관계 재정립을 중재한 데 이어, 장기화하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러시아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국제 무대에서 갈수록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미국은 그간 중국이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확보하는 것을 어렵게 하는 수출 통제책을 발표하는가 하면, 미국 본토에서 정찰용으로 추정되는 중국의 비행풍선을 발견해 격추한 것을 계기로 대중 비판의 강도를 끌어올려 왔다.여기에 이날 최초로 미국 권력서열 3위의 하원의장이 자국 영토에서 대만 총통과 공식 회동한 것을 놓고 중국이 강력 반발하며 미중간 긴장감은 순식간에 최고조로 치달았다.매카시 의장은 차이 총통을 만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대만에 무기 판매를 지속해야 한다"며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확고하고 흔들림 없이, 초당적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로서는 대만 답방 계획이 없다면서도 "중국은 내가 어디를 갈 수 있는지, 누구와 대화할 수 있는지, 당신이 적인지 친구인지에 대해서 (이래라저래라)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회동 장소로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이 선정된 것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NYT는 짚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반공주의 기치 아래 흑백논리로 반대 진영에 맞섰던 인물이다.반면 같은 날 미국의 우방이자 유럽의 주요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로 대통령은 중국을 찾아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는 등 언뜻 상반되는 행보를 보였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7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특히 이날 첫 일정으로 주베이징 대사관을 찾아서는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우리를 분리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중국과 상업적 관계를 계속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게다가 그는 에어버스, 알스톰, LVMH, EDF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약 60명을 대동하며 경제 부문을 중심으로 한 협력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엘리제궁도 중국이 지난달 제안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과 관련해 "중국은 이 갈등에서 판을 바꿀 만한 영향력이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며 "마크롱 대통령이 수렴 지점을 찾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영국 BBC 방송은 "마크롱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가까이하려고 시도하며 ‘좋은 경찰’ 역할을 하려는 것 같다"고 해석했고 NYT는 "회유적인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싱크탱크인 독일마셜펀드(GMF)의 앤드루 스몰 박사는 "이들은 중국을 바라보는 유럽 내 상반된 시각을 대표하는 것"이라며 "중국의 푸틴 지지로 유럽에 손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상업적 관계는 계속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짚었다.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오른쪽)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사진=EPA/연합)주중 프랑스대사관에서 연설하는 에마뉘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사진=로이터/연합)

사우디 아람코, 韓등 아시아 주요국 5월 원유판매가 인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 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국제유가 부양을 위해 최근 대규모 감산에 나선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가 5월물 아시아 인도분 원유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아람코는 내달 아시아로 수출하는 아랍 경질유(아랍 라이트)의 공식 판매가격(OSP)을 전월 대비 배럴당 0.3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의 주 수입 벤치마크 유종인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보다 배럴당 2.8달러 높게 책정된 가격으로, 3개월 연속 가격 인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5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4달러 수준이다. OSP는 사우디 아람코가 아시아로 수출하는 원유에 대해 벤치마크 유종의 평균 가격에 할인·프리미엄(할증)을 붙여 결정된다. 즉, ‘원유+OSP’로 최종 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OSP가 높아진다는 것은 아시아 등에 원유를 수출할 때 더 비싸게 판다는 뜻이다. 사우디 OSP는 통상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라크, 이란 등 걸프만 석유 생산국들이 아시아 수출가격을 책정하는데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아람코는 전체 판매량의 60%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 인도한다. 세계 주요 산유국들이 국제유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감산 계획을 최근 발표한 만큼 아람코의 이번 가격 인상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는 해석이다. 로이터통신이 이달초 아시아 정유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아람코가 OSP를 배럴당 0.2달러 인상할 것으로 관측됐다. 아시아 원유 수요가 견고할 것이란 전망도 OSP 인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UBS그룹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가격은 산유국들의 감산 발표에도 불구하고 사우디가 여전히 강력한 아시아 수요를 기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국내 정유사들은 대부분의 원유를 중동으로부터 수입해오기 때문에 OSP 인상은 정제 마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국내 업체들의 정제 마진이 원유도입 비용 증가로 줄어들기 때문이다.SAUDI-ARAMCO/ 사우디 아람코(사진=로이터/연합)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