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대선 뒤집기’ 트럼프, 세번째 법원 출석…"미국에 매우 슬픈 날"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로 추가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위치한 자신의 골프 리조트에서 출발, 자가용 비행기로 워싱턴DC 인근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차량을 이용해 예정보다 다소 이른 오후 3시20분께 워싱턴DC 연방법원에 들어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항에서 법원까지 출두하는 길에는 시위대와 취재진, 경찰이 한 데 몰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법정에서 연방 특검이 제기한, 미국에 대한 사기를 비롯해 투표권 침해·선거 진행 방해 등 4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승인하며 추가 범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다음 심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예정됐다.1·6 의회 난입 사태를 조사해온 연방 특검은 지난 1일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및 투표권 침해, 선거 진행 방해 등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기밀문서 반출 및 불법 보관과 관련해 연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두 차례 기소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앞서 지난 6월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밀문서 반출과 관련한 기소 인부 절차에서도 혐의 전반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이미 미국 역사상 전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기소된 불명예를 떠안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은 이번이 세번째였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성인영화 배우와의 성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4일 뉴욕지방법원에 출석했고, 기밀문서 유출 및 불법보관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 6월14일 마이애미 연방법원 법정에 섰다.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검찰의 잇단 기소를 유례없는 마녀 사냥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두한 뒤 뉴저지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오늘은) 미국에 매우 슬픈 날"이라면서 "공화당 경선에서 압도하고 있고, 바이든을 많이 앞서가는 사람에 대한 박해"라며 이번 기소를 ‘정치적 박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으면, 박해하거나 기소하는 일이 미국에서 다시 벌이지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 출석에 앞서서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조작되고 부패하고 도둑맞은 선거에 저항했다는 이유로 구속되기 위해 나는 이제 워싱턴 DC로 향한다"며 ‘선거사기’ 주장을 반복했다.그는 법원 출석 하루 전인 전날에는 "매우 성공적인 전직 대통령이자 차기 대선 공화당 경선 및 본선 유력 후보자에 대한 전례 없는 기소는 전 세계에 지난 3년간 미국에서 벌어진 부패와 실패에 대해 일깨워줬다"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미국은 쇠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고, 이전보다 더 위대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기소로 정치적 타격을 입을지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린다.잇단 민형사 기소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이 되고 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는 오히려 지지도가 올라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반면에 미국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비춰보면 이번엔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실제로 로이터와 입소스가 기소 직후 이틀간 전국의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죄를 선고받아도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공화당 지지자의 45%가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감돼야 한다면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엔 52%가 아니라고 답했다.(사진=AP/연합)

이탈리아인들 "심장 멈추는 것 같아"...미국인이 음식에 한 행동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탈리아에서 ‘내가 만나는 모든 이탈리아인을 열받게 하기’라는 제목의 틱톡 영상이 최근 화제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로’는 약 27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미국의 틱토커 벤 리드가 이탈리아 북부 도시 밀라노를 여행하면서 찍은 시리즈 영상을 인용 보도했다. 영상에서 리드는 이탈리아에서 음식에 하면 안 되는 행동을 잔뜩 담았다. 그는 마르게리타 피자에 케첩을 듬뿍 뿌리고, 파스타를 가위로 자르고, 샌드위치를 카푸치노에 적셔 먹고, 에스프레소에 생수를 부었다. 이들은 모두 이탈리아에서 금기시되는 행동이다. 리드는 이를 통해 기겁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웨이트리스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었고, 식당 매니저에게 신고하는 손님도 있었다. 리드가 한 식당에서 레드 와인잔에 얼음을 집어넣자 식당 직원이 잔을 뺏고는 그에게 식당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다. 리드가 미리 준비해온 케첩 병을 들고 피자 전체에 케첩을 뿌렸을 때는 식당 매니저가 걸어와 케첩 병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케첩을 피자와 함께 먹지 않는다. ‘일 메사제로’는 리드가 올린 ‘음식 모욕’ 영상 조회 수가 1000만회를 훌쩍 넘겼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기로 유명하다. 특히 음식에 넣지 말아야 할 것을 첨가하는 행위를 음식에 대한 모욕으로 여긴다. 실제로 세계 1위 피자 브랜드 도미노 피자는 베이컨과 파인애플 등 미국식 토핑을 앞세워 야심 차게 이탈리아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결국 7년 만인 지난해 시장에서 철수했다. 리드 틱톡 영상을 보고 자신이 이탈리아인이라는 한 이용자는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다"고 했다. 다른 이용자는 댓글에서 "이탈리아 사람은 아니지만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고 썼다. 반면 "그가 돈을 지불했는데 왜 화를 내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이용자도 있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다른 사람이 먹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간섭하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hg3to8@ekn.krclip20230804082855 피자에 케첩 뿌리고 파스타 가위로 자르는 벤 리드.벤 리드 틱톡 영상/연합뉴스

[미국주식] 또 밀린 뉴욕증시, 퀄컴·페이팔↓…애플·아마존 주가는 시간外 엇갈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밀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63p(0.19%) 하락한 3만 5215.8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50p(0.25%) 밀린 4501.8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3p(0.10%) 밀린 1만 3959.72로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떨어졌다. 이런 연속 하락에는 앞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한 점을 시장이 차익실현 재료로 삼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대다수 전문가는 등급 강등이 미국 금융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미국 신용 등급 강등에도 최근 미국 국채를 사들였다며 이번 등급 조정이 미 국채와 달러화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바꾸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10bp가량 오른 4.18% 근방에서, 30년물 국채금리도 12bp 이상 올라 4.30%에서 거래됐다. 2년물 금리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였다. 장기 금리 상승은 투자자들이 장기물 국채를 매도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피치 신용등급 강등과 미 재무부 3분기 1조달러가량 국채 발행 계획, 전날 예상치를 웃돈 ADP 민간 고용 지표 발표, 이날 발표된 생산성 개선 등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장기 금리 상승은 미래 수익 가치를 떨어뜨려 성장주 등 기술주에는 부정적이다. 한편, 기업들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 다만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퀄컴과 페이팔 주가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퀄컴은 예상치를 웃돈 순이익 발표에도 매출이 예상치를 밑돈 데다 다음 분기 순이익과 매출 전망치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8% 이상 하락했다. 페이팔도 예상치를 웃돈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으나, 조정 영업이익률이 당초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를 밑돌았다. 주가는 이에 대한 실망에 12% 이상 떨어졌다. 모더나는 코로나19 관련 매출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예상보다 손실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0.2%가량 하락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과 아마존 실적을 주목 받았다. 애플은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웃돈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으나 아이폰 매출이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2%가량 하락 중이다. 아마존은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다음 분기 전망치도 기대를 웃돌면서 주가는 마감 이후 9% 이상 오르고 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79%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2%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생산성 개선이 시장 주목을 받았다. 미국 2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상한 2.3% 상승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다. 1분기 생산성은 2.1% 하락에서 1.2% 하락으로 수정됐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7월 감원 계획은 2만 3697명으로 전월보다 42% 줄었다. 다만 올해 들어 미국 기업들은 48만 1906명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03%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29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6000명 증가한 22만 7000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같은 수준으로 5개월 만에 최저치에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미국 7월 서비스업 업황은 확장세를 유지했으나 전보다 부진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 7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로 전달 53.9보다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3.3도 밑돌았다. S&P글로벌의 7월 서비스 PMI도 52.3으로 최종 집계돼 전달 54.4에서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장기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트 인베스트먼트 어소시에이츠의 브라이스 도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에 "시장에 오버행(누적된 매도 압력이나 잠재적 매물)이 있다"라며 "금리가 위로 오르면서 주가에 압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캐피톨 증권의 켄트 엥겔케 수석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주식시장, 특히 나스닥시장은 재무부가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장기 국채의 분기별 발행 규모를 늘렸다는 소식에 겁을 먹은 것"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31일 3분기에 1조달러 규모 3분기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보다 3천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7p(1.06%) 내린 15.92를 기록했다. hg3to8@ekn.krPAYPAL HOLDINGS-RESULTS/ 페이팔 로고.로이터/연합뉴스

초전도체 ‘LK-99’ 관련주 투자주의보…"세계 증시선 이미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꿈의 물질인 상온 초전도체가 국내에서 개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3일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증권거래소의 경고에도 투자자들은 초전도체 관련주를 마구 사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에서 대표 초전도체 테마주로 지목되는 덕성과 서남은 3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서남은 전날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됐지만 주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한가 행진을 이어간 것. 지난 2일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받은 덕성 또한 개장 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덕성은 초전도 마그네트 상용 개발 중이라는 점에서, 서남은 초전도 선재 제조 기업이라는 것이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모비스는 이날 19.40% 올랐다. 신성델타테크의 경우 이날 장중 최대 21% 가량 올랐지만 결국 -0.98% 하락 마감했다. 지난달 22일 국내 연구진은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를 통해 상온 초전도체 LK-99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영하 180도 이하에서 생성되는 초전도체는 실용화에 한계가 있는데 이를 30도 상온에서 구현할 수 있다고 한 것이다.여기에 지난 1일 LK-99가 높은 온도에서 실제 초전도성을 가질 수 있다는 해외 연구진의 분석 결과가 나오자 초전도체 테마주에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다만 충분히 증명된 연구 결과가 아닌 만큼 섣부른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키움증권의 한지영 애널리스트는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초전도체 관련주들의 높은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세계 증시에서 초전도체 관련주로 지목된 주식들이 하락 추이를 보이기 시작한 점도 조명했다. 중국 초전도체와 관련된 기업인 금속제품 제조업체 장쑤 패스텐은 "초전도체 기술 연구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밝히자 이날 주가가 중국 증시에서 하한가(-10%)를 기록했다. 허난 중푸 인더스트리 또한 "싱크탱크 중국 사회과학원이 2010년 진행한 초전도체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장소와 장비만 제공했다"고 설명하자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초전도체 열풍으로 지난 5거래일 동안 129% 폭등한 미국 초전도체 관련 업체 아메리칸 슈퍼컨덕터 주가는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29% 급락했다. 초전도체 훈풍을 탄 일본 전선 제조업체들은 스미토모전기공업이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사진=연합)

영국에 폴란드도 우크라 향해 불만…"감사할 줄 몰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영국에 이어 폴란드도 우크라이나가 전시 지원에 감사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친분을 과시해 온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나라 사이의 신경전은 폴란드 대통령 보좌관인 마르친 프르지다츠가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 년, 몇 달 동안 폴란드가 그들을 위해 해 온 역할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시작됐다.그러자 폴란드의 곡물 수입 거부에 불만을 품고 있던 우크라이나 측은 "용납할 수 없다"며 자국 주재 폴란드 대사를 불러 항의했다.이에 폴란드도 2일 자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했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가 있는 그를 대신해 부대사가 초치될 것이라고 밝혔다.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하루 전인 1일 우크라이나가 자국 대사를 초치한 데 대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온 엄청난 지원을 생각한다면 그런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양측 간 신경전이 고조될 조짐을 보이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폴란드가 "유럽 전체를 방어하는 진정한 방패"라고 추켜세우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그는 "어떤 정치적 문제도 두 나라 국민들 사이의 관계를 망치게 둬선 안 된다"면서 "감정은 반드시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파벨 야블론스키 폴란드 외교차관은 2일 RMF FM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국 외교관들이 우크라이나 측에 불만을 전달할 것이라며 두 나라 관계가 최상의 상태는 아니라고 말했다.그는 또 다음 달 15일 끝나는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입 금지 조치를 연장해달라고 유럽연합(EU)에 요청한 폴란드 정부의 결정을 옹호하면서 "우리의 국익에 부합하는 범위 내에서만 우크라이나를 돕는다"고 밝혔다. EU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의 재정 확보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수입 관세를 낮췄다. 하지만 저가 우크라이나산 곡물 유입에 따른 농민 피해를 호소해온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헝가리,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5개 회원국에 대해선 우크라이나산 밀과 옥수수, 유채씨, 해바라기씨의 국내 판매를 금지하도록 허용했다.이들 국가는 다음 달 15일부로 만료되는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입 금지 조치가 그대로 유지되길 희망하고 있다. 특히 폴란드는 EU의 동의가 없더라고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입 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결정이 미뤄진 뒤 젤렌스키 대통령이 불만을 표시하자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는 서방으로 받은 지원에 대해 더 감사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지난달 9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 중인 두다 폴란드 대통령(사진=로이터/연합)

해외서도 난리난 초전도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 연구진이 최근 개발한 ‘꿈의 물질’ 상온·상압 초전도체 논문이 해외 과학계를 뒤흔들고 있다. 초전도체는 전자기기를 작동할 때 생기는 발열이 사라져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이 인류에 가져다줄 수 있는 가능성에 과학·기술계는 물론 일반인들도 들썩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새로 개발됐다는 물질 ‘LK-99’에 대한 연구 내용이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점, 초전도성 발현이 매우 어렵다는 점 등에 비춰 비판적인 시각이 여전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외신들도 학계와 증권가, 소셜미디어에 이르기까지 초전도체 논란으로 빚어진 다양한 과열 양상을 잇따라 다뤘다.블룸버그통신은 "LK-99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법한 과학적 돌파구일 수도 있지만, 큰 실망거리에 그칠지도 모른다"면서도 "최근의 소란스러움은 세상을 바꿀 새 과학적 발견을 우리가 얼마나 갈망해왔는지 보여준다"고 짚었다.블룸버그는 초전도체를 ‘성배’(holy grail)라고 표현하며 전자·에너지·운송 등 산업부문 혁명은 물론 양자컴퓨팅 실용화의 문까지 열어젖힐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했다.블룸버그는 "초전도체의 개념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화제와 밈이 돌고 있다"며 "LK-99를 둘러싼 흥분감은 포용하되, 희망을 걸지는 말자. 과학의 여정은 그 자체로 결과만큼이나 가치가 있으며, 개인의 업적과 관계없이 축하할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미국 온라인 매체 더메신저는 "이슈가 된 초전도체 실험을 재현하려고 과학자들이 달려들고 있다"며 "처음에는 다들 회의적이었으나, 몇몇 후속 연구는 상온 초전도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더메신저에 따르면 먼저 중국의 공학 교수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LK-99를 재현했다고 주장하며 작은 물체 덩어리가 공중에 떠 있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사실이라면 초전도체의 특성 중 하나인 ‘마이스너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이 인물은 언론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앤드루 매클립이라는 엔지니어가 논문에 따른 LK-99 제조 과정을 실시간 영상으로 인터넷에 올렸다.여기에 미 에너지부 산하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LN) 소속 연구진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LK-99에서 초전도체 특성이 감지됐다는 내용을 공유하면서 관심을 끌었다.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5개월간 거주했던 전 우주비행사 크리스 해드필드도 "초전도체가 실제 작동한다면 좋겠다"며 희망을 드러냈다.더메신저는 "모든 전자제품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초전도체가 우리를 애타게 하는 것"이라며 "과학자들은 이 발견이 사실이라면 노벨상을 탈만한 업적이며, 물리학의 ‘성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고 강조했다.디지털 기술 전문 매체 씨넷도 "진짜 상온 초전도체는 팡파르를 울릴만한 큰 일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 모든 사람들이 초전도체를 언급하고, 관련 밈 게시물이 수일째 큰 유행을 탄 끝에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초전도체 관련 업체 ‘아메리칸 슈퍼컨덕터’(AMSC)의 주가가 지난달 27일 대비 2배로 급등하기까지 했다는 것이다.씨넷은 초전도체 논문에 제기되는 회의론이 상당하다고 전제하면서 "LK-99가 성배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그 자체로 흥미로운 물질일 수는 있다"며 "과학이 움직이는 것을 바라보는 것 자체로 짜릿한 일"이라고 평가했다.미국 대중지 뉴욕포스트는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LA)까지 20분에 주파하는 시속 1만4000마일(약 2만2531㎞)의 자기부상열차를 떠올려보라"며 "LK-99 초전도체 연구의 돌파구는 인류의 새로운 시대를 기념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한국 연구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논문이 알려지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검증위원회를 발족하고 대응에 나섰다.(사진=연합)

겨울인데 패딩커녕 상탈...

[에너지경제신문 권금주 기자] 현재 한 겨울인 아르헨티나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기상청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2일(현지시간) 기온이 30.1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17년 동안의 기상 통계 중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8월 초 기온이다. 기존의 최고 수치는 1942년 8월 1일에 기록한 24.6도였다. 81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남반구에 위치한 아르헨티나는 현재 겨울이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기온은 불과 5일 전 최고 13도 최저 9도를 기록한 바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뿐만 아니라 산타페주, 코르도바주를 포함한 아르헨티나 국토의 반 이상이 30도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7월이 역대 가장 더운 7월이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가 극심한 폭염, 호우 등 기상 이변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도 예외는 아니라고 현지 매체 페르필이 보도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기상청은 오늘 기록한 이상 기온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며 10도 이하의 무난한 8월 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올해 초 100년만의 폭염과 가뭄으로 농산물 생산에 큰 피해를 본 바 있다. 로사리오 곡물거래소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액은 아르헨티나 국내총생산(GDP)의 3%에 해당하는 190억 달러(약 24조 6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kjuit@ekn.krclip20230803103751 한겨울에 30.1도 한여름 날씨를 기록한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권금주 기자] ‘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의 1등 당첨금이 1조 6000억 원으로 불어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메가 밀리언스 웹사이트에 지난 1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등 당첨금이 12억 5000만 달러(1조 6250억 원)로 늘어났다. 메가 밀리언스 사상 역대 4번째로 큰 금액이다. 1등 당첨금은 30년간 연금처럼 받거나 일시불로 수령할 수도 있는데, 일시불의 경우 절반인 6억 2530만 달러(8128억 원)를 받을 수 있다. 당첨금이 불어난 것은 지난 4월 이후 석 달 넘게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까닭이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선택한 뒤 1∼25 중 1개를 추가로 고른다. 1등 당첨 확률은 3억 260만분의 1로, 산술적으로는 파워볼의 2억 9220만분의 1보다도 어렵다. 메가 밀리언스 사상 가장 큰 1등 당첨금은 2018년 10월 15억 3000만 달러(1조 9890억 원)였다. 올해 1월에는 두 번째로 큰 금액인 13억 5000만 달러(1조 7550억 원)가 터지기도 했다. 파워볼과 통틀어 역대 최대 잭폿은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당첨된 20억 4000만 달러(2조 6520억 원)였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미국 45개 주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역대 네 번째로 큰 금액의 메가 밀리언스의 다음 추첨은 오는 4일 밤 11시(미 동부 기준) 진행된다. kjuit@ekn.krclip20230803095711 불어난 메가 밀리언스 당첨금.연합뉴스

12년전 美 신용등급 내렸던 이 남자…"피치 결정은 정당"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011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평가 책임자가 피치의 강등 결정이 정당한 결과라고 주장해 관심이 쏠린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11년 당시 S&P 평가 책임자였던 데이비드 비어스는 블룸버그TV에 출연,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조치가 정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현재 미국 금융안정연구소(CFS)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어스 전 책임자는 현재 미국에서 드러나고 있는 문제들이 12년 전 S&P의 강등 조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요인들을 연상시킨다고 경고했다. 또 미국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미 정치권의 ‘벼랑 끝 전술’을 포함한 일부 문제들은 과거에 비해 더 악화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등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AAA 등급은 신용평가사가 낼 수 있는 최고 등급이지만 미국 등 국가들이 신에게서 또는 자동으로 당연하게 부여되는 권리를 가진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치가 전날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내린 것과 관련해 결정이 너무 늦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비어스 전 책임자는 "신용평가사들이 그동안 소극적으로 행동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피치의 조치는 2011년 S&P의 결정을 다시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어스 전 책임자는 피치가 지난 5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되,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한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가 옳았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비어스 전 책임자는 "정치적 양극화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했고 채무의 증가 속도에 대해서도 우려했다"며 "두 가지 모두에 대해서 우리의 기대차기 초과 달성됐고 이에 (2011년 강등 결정이) 올바른 결정이었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 피치의 강등 요인은 ‘국가채무·부채한도’…2011년보다 상황 악화 비어스 전 책임자가 언급했던 국가채무 급증은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현재 미국 경제는 2011년보다 더욱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등급 하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2011년 당시 미국 실업률은 2008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9%에 육박했는데 현재는 3.6%로 역대급으로 낮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피치의 강등 결정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부양책, 세금 인하 등으로 급증되고 있는 채무가 조명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치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2025년 118%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현재 AAA 등급을 받고 있는 국가들의 중간값인 39%보다 약 3배 높은 수치다. 또 피치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재정적자는 작년 GDP의 3.7%에서 올해 6.3% 수준으로 급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이 2024년엔 6.6%, 2025년엔 6.9%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피치는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재무부는 미국 장기채권 발행 규모를 애초 960억 달러에서 1030억 달러(133조7000억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측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정부의 재정적자가 커지는 가운데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한 이후 이뤄지는 것이다. 이는 미국 정부의 국채 이자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재정상황이 쉽게 개선되지 못할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강등 사태가 과거 2011년보다 더 큰 우려를 부른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피치의 강등 결정을 이끌어낸 근본적인 요인들이 과거 S&P의 강등 요인보다 더 악화됐다는 지적이다. UBS그룹의 마이클 클로허티 전략가는 "2011년 강등의 주요 원인은 부채한도를 둘러싼 정치권 갈등"이라며 "이번엔 부채한도 문제뿐만 아니라 재정 악화도 강등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USA-RATINGS/FITCH-INTERVIEW (사진=로이터/연합)

아빠도 아들도 ‘이혼한 트뤼도 총리’, 똑닮은 영광과 불행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51)가 18년간 결혼 생활을 접고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 글에서 "아내 소피와 저는 의미 있고 힘들었던 많은 대화를 거쳐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항상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서로를 위해 그리고 그동안 함께 만들고 또 만들어 나갈 모든 것들을 위해 깊은 사랑과 존경을 가진 채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녀들의 안녕을 위해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트뤼도 총리는 동생 같은 반 친구였던 트뤼도 여사(48)를 어려서부터 알고 지냈다. 그러다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했고, 이후 2005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트뤼도 부부는 이전부터 부부 관계가 좋지 않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굳이 숨기지 않았다. 최근 몇 년 새는 총리 부부가 공개 석상에 함께 나서는 경우도 드물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총리실은 트뤼도 부부가 이혼 서류에 서명을 마쳤고 부부 모두 자녀 양육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트뤼도 총리 가족은 내주 가족 휴가를 갈 예정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은 트뤼도 여사가 오타와 내 다른 숙소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자녀 양육을 위해 총리 관저(리도 코티지)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트뤼도 총리’의 이혼은 사실상 이번이 두 번째다. 쥐스탱 트리도 총리 뿐 아니라 아버지인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 역시 총리 재직 중 이혼했기 때문이다.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는 1968∼1984년 사이 무려 17년 간 총리를 지낸 캐나다 정치사 거물이다. 이 기간 트뤼도 전 총리도 1977년 아내 마거릿과 이혼했다. hg3to8@ekn.krCANADA-TRUDEAU/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아내 소피 그레고르 트뤼도 여사.로이터/연합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