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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마침내 훈풍불까…OECD·IMF·WTO 점령한 낙관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 등 글로벌 주요 기관들이 올해 세계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세계적으로 완화되는 추이를 보이는 가운데 경제대국인 미국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무역이 올해부터 크게 회복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다. 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OECD, IMF, WTO는 글로벌 상품 교역이 올들어 급반등할 것으로 모두 예상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수요 둔화로 세계 무역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올해부터 반전될 것이란 전망이다. OECD는 글로벌 상품과 서비스 무역이 올해 2.3%, 내년엔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성장률이 1%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 한해에만 두 배 넘게 성장하는 셈이다. 클레어 롬바르델리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증가세가 상당 부분 광범위한 경제성장과 함께 무역이 증가한 데 따른 “경기 순환적 회복" 때문이라면서 중국과 동아시아가 큰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무역 부분에서 긍정적인 부분들을 목격해 관련 수치가 올해와 내년 강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ECD는 또 올해 세계 무역 증가가 유로존 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 유로스탯에 따르면 올 1분기 유로존 20개국의 경제가 직전 분기 대비 0.3% 성장해 침체를 피했다. 유로존은 지난해 3·4분기 연속 -0.1%의 경제성장률로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졌었다. 글로벌 투자은행 베렌버그의 살로몬 피들러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대외 무역이 올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수출 반등은 우리가 예측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OECD에 이어 IMF는 올해 세계 무역량 증가율이 3%를 찍을 것으로 내다봤고 WTO는 지난해 마이너스(-) 1.2% 성장을 기록했던 상품 교역이 올해 2.6%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닐 시어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무역에서 회복을 볼 수 있다"며 “지난해 무역활동을 위축시켰던 제조업 침체 또한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계무역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상품 무역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상품 무역은 지난해 9월 3.5% 역성장했고 지난 1월엔 마이너스 0.9%를 기록했지만 2월엔 플러스 1.2%로 회복한 것. 그럼에도 세계 무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여전히 밑도는 만큼 낙관하기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IMF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글로벌 상품 및 서비스 교역량은 연평균 4.2% 성장률을 보였다. 이런 와중에 세계 무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도 있다. OECD, IMF, WTO는 지정학적 갈등과 자국 보호주의에 따른 무역 리스크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11월에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모든 수입품에 10% 이상 보편관세 부과를 고려하고 있으며 중국에 대해서는 60% 이상의 관세를 일률적으로 적용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급물살’…라파 재앙 前 휴전 가능할까

이스라엘을 선제 타격했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에 대한 이집트 제안을 수용키로 하면서 국면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하마스가 6일(현지시간) 자체 웹사이트에 휴전 제안을 수락하는 성명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는 성명에서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 정치국장이 카타르 총리와 이집트 정보국장에게 휴전 제안 수용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관리인 타헤르 알-노노는 수용키로 한 휴전안에 휴전, 재건, 피란민 거주지 복귀, 인질 및 수감자 교환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마스 협상단이 7일 이집트 카이로에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의 가자지구 부지도자인 칼릴 알-하이야는 알자지라 방송에 휴전은 42일씩 3단계로 진행되며, 2단계 휴전 중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전면 철수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알-하이야는 1단계 휴전 중에는 이스라엘 민간인 석방이 이뤄지며, 마지막 3단계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죄수 교환이 실행된다고 부연했다. 하마스 휴전 제안 수용 발표는 이스라엘군이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을 위한 수순으로 민간인 소개령을 내린 가운데 나왔다. 라파는 가자지구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밀집 지역으로, 이곳에 대한 공격이 대규모 민간인 학살이라는 재앙을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 휴전 수용에도 라파 공격 등 기존 계획을 고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우리는 하마스의 모든 응답과 대응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며 협상 및 인질 귀환 가능성도 세심히 다룰 것"이라면서도 “가자지구에서는 지속해서 작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총리실도 성명에서 “전시 내각은 인질 석방을 포함한 전쟁 목표 달성을 목표로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기 위해 라파 공격을 계속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마스의 최신 휴전 제안은 이스라엘의 필수 요구사항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총리실은 다만 “이스라엘은 협상 대표단을 보내 중재국들과 이스라엘의 요구에 부합하는 합의 도출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맹방인 미국의 경우 하마스 휴전 수용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라파 공격 가능성에는 우려를 표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하마스 반응에 대해 검토 중이며, 중동의 파트너 국가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인질 석방 합의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최선의 이익이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도 최선의 이익이라고 지속적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전 계획에는 “우리는 현재 예견되는 대로의 작전을 지지할 수 없다"며 분명히 만류했다. 그는 “우리는 신뢰할만하고, 실행 가능한 인도적 계획(민간인 보호 계획)을 보지 못했다"며 “지금 라파에서의 군사작전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을 극적으로 끌어 올리고 민간인 희생 증가로 귀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지적했다. 유엔 역시 라파 공격에 따르는 민간인 피해를 우려하며 조속한 휴전을 촉구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대변인을 통한 성명에서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이 임박했다는 징후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양측에 휴전 합의를 요청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우리는 이미 사람들이 (소개령에 따라) 이동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며 “이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 거부돼 온 안전을 찾아 헤매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제인도법에서 민간인 보호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국주식] 또 뛴 증시, 테슬라·아마존·MS·엔비디아·메타 등 주가↑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59p(0.46%) 오른 3만 8852.27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95p(1.03%) 상승한 5180.74를, 나스닥지수는 192.92p(1.19%) 뛴 1만 6349.25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째 올랐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지난 3거래일간 매일 1% 이상 상승했다. 지난주에 나온 미국 4월 비농업 신규 고용지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로 인식되면서 투자 심리가 호조를 보였다.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7만 5000명 증가하면서 이전보다 완화됐다. 실업률은 3.9%로 약간 높아졌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동기대비 3.9% 올라 예상치를 밑돌았다. 시장은 고용시장이 예상외로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고용추세지수(ETI)도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미국 4월 ETI가 111.25로 직전월보다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고용시장 지표들이 약간 누그러지면서 시장은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6월 미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91.3%, 25bp 인하 확률은 8.7%를 기록했다. 9월 25bp 금리 인하 확률은 48.1%로, 12월 금리인하 확률은 35.9%로 약간 높아졌다. 이날 당국자 연설도 주목을 받았다. 톰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 정책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결국 목표 수준으로 낮아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은 총재는 밀컨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준금리가 결국 내려갈 것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 할 것으로 봤다. 그는 “고용 성장세가 약간 둔화했지만, 다른 지표들은 우리가 여전히 강하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결국 2%의 지속 가능한 성장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지만 세부 지표는 예측불가능한 방법으로 계속 오르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밀컨 컨퍼런스에서 미 연준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올해 9월, 늦어도 12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중동 관련 지정학적 위험 확대는 부담 요인으로 남아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날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관리는 하마스 측에서 받기로 한 휴전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혀 우려가 지속됐다. 기업 실적 시즌은 증시를 지탱하며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 디즈니, 우버 등 실적이 주목 받는다. 이날 주가는 디즈니가 2%대, 우버는 3% 이상 올랐다. 지난 주말 워렌 버핏이 이끄는 주주총회를 연 버크셔해서웨이 주가도 1%대 상승했다. 버크셔해서웨이 지난 분기 영업이익은 39% 증가했다. 마이크론은 베어드가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4% 이상 올랐다. 대형 기술주들은 지지력을 보였다. 테슬라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가 1%대 올랐고,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스는 3%대 상승했다. 애플과 알파벳은 소폭 등락했다. 업종 지수 별로는 부동산 관련 지수만 하락하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했다. 특히 임의소비재, 금융, 산업, 기술, 통신 관련 지수가 1%대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과 같은 수준인 13.49를 기록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사우디, 한국 등에 6월 원유수출가격 인상…연초 대비 2배 가까이 늘어

세계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 대한 원유 공식판매가격(OSP)을 3개월 연속 인상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사 아람코가 오는 6월 아시아로 수출되는 아랍 경질유(아랍 라이트)의 OSP를 배럴당 0.90달러 인상하기로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정유사 6곳의 예상치인 0.60달러 인상을 웃돌았다. 아랍 경질유에 이어 초경질유 등 모든 유종 가격이 전달에 비해 인상됐다. OSP는 사우디 아람코가 아시아로 수출하는 원유에 대해 두바이·오만 벤치마크 유종의 평균 가격에 할인 또는 프리미엄(할증)을 붙여 결정된다. OSP를 인상한다는 것은 아시아 등에 원유를 수출할 때 더 비싸게 판다는 뜻이다. 아람코의 이번 발표로 다음달 아시아에 수출되는 아랍 경질유는 두바이·오만 유종의 평균 가격보다 배럴당 2.90달러 높아졌다. 이는 연초 대비 2배 가까이 달하는 수준이다. 앞서 아람코는 지난 2월부터 아시아로 수출되는 아랍 경질유 가격을 벤치마크보다 배럴당 1.5달러 높게 책정한 바 있다. 3월에는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원유 OSP를 동결했지만 4월과 5월엔 배럴당 각각 0.2달러, 0.3달러 인상했다. 사우디 OSP는 통상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라크, 이란 등 걸프만 석유 생산국들이 아시아 수출가격을 책정하는데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아람코는 전체 판매량의 60%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 인도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원유를 중동으로 수입하는 국내 정유사들의 수익성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도입 비용 상승으로 국내 업체들의 정제 마진이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아람코가 원유 판매가를 인상하는 배경엔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사우디가 앞으로도 감산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조사 결과, 대부분의 트레이더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들은 올 연말까지 감산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06% 하락한 배럴당 78.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3월 12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국제유가는 지난 한 주간 5.74달러(6.85%) 급락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9% 하락한 배럴당 82.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갈등이 소강국면으로 접어든 데 이어 중국 경제 불확실성, 미국을 비롯한 비(非) OPEC 산유국들의 원유생산 확대 등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경제의 활력도를 나타내는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디젤(경유) 수요 또한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지난달 OPEC의 산유량은 하루 2681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OPEC 산유국들이 만장일치로 감산에 동참하지 않은 결과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실제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등은 할당된 수준 이상으로 원유를 생산하고 있어 사우디, 쿠웨이트, 알제리 등의 감산으로 유가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국 부동산 대출 부실 문제, 파급 우려…시스템 위기 가능성은 작아”

국내 부동산 대출 부실 등의 여파로 비은행 금융기관과 증권사 일부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레나 쿽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부동산 분야 스트레스가 시스템적 위험을 초래할 것인가' 제하 보고서에서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 등을 인용해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금융기관 간 상호거래 증가 추세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주요 부문인 은행·보험사의 경우 부동산 부문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크지 않고 손실 흡수 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비은행권의 부동산 대출 문제가 시스템적 위기로 비화할 가능성은 작지만,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금융 불안정이 발생할 경우 시스템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 금융기관 간 상호거래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금융기관 간 상호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3554조원 규모였다. 이 가운데 은행과 비은행권 간 상호거래가 1236조원(34.8%), 비은행권 내 상호거래는 2145조원(60.3%), 은행권 내 상호거래는 174조원(4.9%)이었다. 보고서는 한국 부동산 분야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전염 위험이 크지 않다면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이 고조되고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줄 경우 더 큰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봤다. 디폴트 전염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인 뎁트랭크(DebtRank)는 지난해 2분기에 0.34를 기록해 전년 동기 0.37보다는 내려온 바 있다. 쿽 애널리스트는 충격이 와도 국내 금융기관들이 회복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은행 및 비은행금융기관의 자본 적정성 비율이 양호했으며, 지난해 10월 일반은행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도 원화(110.5%)와 외환(154.7%) 모두 감독기준을 넉넉히 넘어섰다는 것이다. 하지만 증권사들의 유동성 대응능력은 감독기준을 살짝 웃도는 만큼, 부동산 경기 둔화와 높은 단기금리 등을 감안할 때 자금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지난해 3분기 말 증권사의 조정 유동성비율은 104.3%에 그쳐 감독 기준인 100%보다 불과 4.3%포인트 높았기 때문이다. 조정 유동성비율은 잔존만기가 3개월 이내인 유동성 부채 및 채무보증의 합산액 대비 잔존만기가 3개월 이내인 유동성 자산의 비율로 계산하며, 이 비율이 100% 아래면 우발 채무 발생 시 자체 유동성을 통해 감당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증권사의 PF 관련 대출 연체율은 다른 금융기관과 비교해 두드러진다. 금융위원회 자료를 보면 2020년 말 3.37%였던 증권사 PF 관련 대출의 연체율이 지난해 3분기 말 13.85%, 4분기 말 13.73%로 올라온 상태다. 저금리와 부동산 가격 상승 시기에 PF 사용이 늘어났고, 증권사들은 PF 대출을 증권화해서 투자자들에게 판매해왔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앞서 지난달 한국이 그림자 금융(비은행 금융) 분야에서 면밀히 주시해야 할 약한 고리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티로웨프라이스와 노무라증권 등 일부 금융기관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노무라증권 박정우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정부가 (부동산 부문) 구조조정에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끝이 아니며, PF 부채 스트레스의 시작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가자 휴전협상 ‘삐걱’…이스라엘은 라파에 보복 공습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또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양측이 종전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10여발의 로켓을 쏘고, 이에 보복 공습을 가한 이스라엘이 조만간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군사작전을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협상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협상 대표단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의에 마치고 지도부와 이견 조율을 위해 카타르 도하로 간다고 밝혔다. 이집트 관영 알카히라 뉴스는 도하로 간 협상단이 7일에 돌아와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이스라엘 측이 제시한 휴전안을 받아 들고 검토에 들어갔던 하마스는 지난 4월 협상단을 카이로에 파견했다. 하마스 대표단은 이스라엘이 불참한 가운데 중재역을 맡은 카타르, 이집트 관리들을 통해 이스라엘과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협상해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기간과 인질·수감자 석방 등 상당수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7개월 가까이 이어져 온 전쟁이 멈출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그러나 양측은 종전 문제를 두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질 석방의 대가로 전투를 잠시 멈출 수는 있다"면서도 “어떤 경우라도 우리는 군사 작전 종료와 가자지구 철군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 부대가 다시 지하 벙커에서 나와 가자지구를 또 통치하고 군사 시설을 재건하며 가자지구 인근에 사는 이스라엘 시민을 위협하는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는 “전쟁 종료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를 포함한 포괄적인 휴전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네타냐후 총리가 공격을 멈추지 않고 무력 충돌을 확산하며 각국의 중재 노력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측이 종전 문제를 두고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협상은 진전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결렬 위기에 처하자 협상장에 머물던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긴급 회의를 위해 도하로 갈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5일 가자지구 북부 분리 장벽 인근에 있는 이스라엘 측 케렘 샬롬 검문소로 14발의 로켓포탄이 떨어져 이스라엘군 3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다. 앞서 하마스의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자신들이 검문소 인근 이스라엘군 기지를 겨냥해 로켓을 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로켓 발사 원점인 라파 인근의 살람 지역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가했다. 로이터, AFP 통신은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당국 등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라파에 공습을 가해 최소 19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하마스의 검문소 공격 직후 “하마스가 우리와 합의를 할 생각이 없다는 우려스러운 신호를 목격하고 있다"면서 “이는 강력한 군사 작전이 라파와 가자지구 나머지 지역에서 머지않아 시작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래 충돌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5일 또한번 공격을 주고 받았다. 이스라엘이 이날 레바논 남부 마을을 공습해 4명의 일가족이 사망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고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사 NNA가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하마스, 카이로에서 휴전 협상 시작…‘종전’ 놓고 줄다리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표단이 4일 오전(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해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휴전·인질 석방 협상을 진행했지만 '종전'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며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집트 관영 매체인 알카히라 뉴스는 이날 하마스 대표단 도착 소식과 함께 익명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휴전)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집트의 중재자들이 대부분의 쟁점에 대해 합의된 공식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는 전날 성명에서 카이로에 대표단 파견 방침을 전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카이로로 간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하마스 정치국장인 이스마일 하니예도 이집트의 압바스 카멜 국가정보국(GNI) 국장에게 '긍정적 입장'으로 새 휴전협상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전날 카이로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휴전 협상에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 관련, 가자전쟁 일시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다는 게 미국 정부 당국자들의 판단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스푸트니크 통신은 하마스 측이 단계적 휴전의 일환으로 억류 중인 인질 33명을 풀어주는 데에 동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고위 관리는 협상 상황과 관련해 “하마스가 종전 요구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합의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AFP는 전했다. 이 관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전쟁을 끝내는 데에 합의했다는 일부 보도도 부인했다. 하마스의 한 고위 관계자도 “전쟁의 완전한 종식이 명시되지 않은 휴전안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이견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겨냥해 “그가 개인적 이익 때문에 휴전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6일 이집트를 통해 하마스 측에 새 휴전협상안을 전달했다. 전문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 중 여성과 노인, 환자 등 33명을 이스라엘 교도소의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900명과 맞교환하고 약 40일간 휴전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마스를 궤멸하겠다며 지금껏 영구 휴전을 거부하던 이스라엘이 '지속 가능한 평온의 회복'을 논의할 수 있다며 한발짝 물러서면서 타협의 여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단 휴전이 성사되면 영구 휴전과 관련한 추가 협상이 개시될 수 있다고 주요 외신들은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엔화 환율 급락세에도…美 전 재무장관 “개입 효과없다”

미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의 상승(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일본 정부가 직접 시장개입을 단행했음에도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개입의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3일(현지시간) 서머스 전 쟁관은 블룸버그TV에 출연, “일본 정부의 개입에도 자본시장의 거대한 규모를 감안했을 때 개입의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은 민간 섹터 자본 흐름의 광범위한 규모에 압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이번 주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주간 기준으로 2022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이후 나왔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57.8엔대로 이번 주를 시작한 엔/달러 환율은 34년만에 160엔을 돌파했었지만 짧은 시간 3~4엔 가량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세를 이어왔다. 엔/달러 환율은 3일 달러당 152.99엔로 이번 한 주를 마감했다. 이번 주 기록된 최고점(160.2엔)과 최저점(151.87엔)의 격차는 무려 8.33엔에 달한다. 블룸버그는 금융 당국이 약 9조엔 가량으로 두 차례에 걸쳐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엔화 환율 흐름이 지나쳤다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통화 가치가 정상 수준에서 지나치게 벗어날 경우 국가들은 시장에 개입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그래서 앞으로 엔화 가치가 다시 평가 절하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가정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엔화 가치가 만약에 더 오른다면 이는 시장 개입의 영향보다 스냅백(갑작스러운 반등)에 더 가깝다고 본다"고 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비판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5.25~5.5%의 기준금리가 충분히 제한적이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서머스 전 장관은 “그(파월)가 통화정책이 제한적이라고 확신한다면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금리인하 전망과 관련해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것은 금리인하가 없거나 조금 인하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하마스 대표단 4일 카이로행…“휴전 제안 긍정적 검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휴전 협상을 위해 4일(현지시간) 대표단을 이집트 카이르로 보낸다. 휴전 협상에 긍정적인 입장이라는 점도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3일 성명에서 팔레스타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 도달하려는 결연한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하마스 지도부가 최근 받은 휴전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우리는 같은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카이로로 간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전날에도 성명에서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이스라엘의) 휴전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협상단이 이집트 카이로에 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의 제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카이로에선 가자지구 휴전과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이집트, 카타르, 미국 등 중재국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이날 카이로에 도착했다.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일시 휴전하고 가자지구내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맞교환이 성사되면 10주간 휴전하며 '지속 가능한 평온의 회복' 문제를 추가 협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0주 휴전과 33명의 인질 석방, 이스라엘군의 검색 절차 없는 가자지구 북부 주민의 거주지 복귀 허용 등이 이번 휴전안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뉴욕증시, 美 ‘골디락스’ 고용지표에 급등…나스닥 2%↑

미국 뉴욕증시가 노동시장 과열이 완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란 기대도 약해지면서 미 국채 수익률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 오른 3만8675.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6% 오른 5127.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9% 상승한 1만6156.33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가 미국 경제의 연착륙 시나리오를 지지하는 '골디락스'(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상태) 수치를 보이면서 시장이 환호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7만5000건 늘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4만명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실업률은 3.9%로 0.1%포인트 상승했고, 주간 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로 둔화하면서 미 노동시장이 식어가고 있음을 전반적으로 시사했다. 고용 초과수요에 기반한 뜨거운 고용시장은 그동안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는 주된 요인으로 지목돼왔다. 고용시장 약화를 시사하는 이날 보고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금리 인하를 개시할 수 있다는 기대를 되살렸다.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은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고용시장의 예상치 못한 약화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금리인하가 가능함을 언급했다.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나왔다. 비둘기파로 꼽히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4월 고용보고서에 대해 “매우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매파 인사로 분류되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경계감을 드러냈다. 보먼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당분간(some time)'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 둔화가 멈추거나 다시 반등하면 금리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 인하 기대감 강화에 AMD(3.04%), 마이크로소프트(2.22%), 엔비디아(3.46%), 메타(2.33%)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1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이날 6% 급등 마감했다. 바이오테크 기업 암젠은 실적 호조와 비만치료제 기대에 11.8% 급등했다. 미 채권 수익률은 급락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4.50%로 하루 전 같은 시간 대비 8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같은 시간 4.81%로 하루 전 대비 8bp 떨어졌다. 존 핸콕 인베스트먼트 매지니먼트의 에밀리 롤런드 최고투자전략가는 “이번 고용지표는 경제가 과열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덜어줬고,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되살렸다"며 “고용시장의 나쁜 소식은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가 가능함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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