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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 |
연합뉴스가 인용한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산하 기구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세계 상품·서비스 무역액 규모가 지난해 32조2000억 달러(약 4경2000조원)에서 올해 30조7000억 달러(약 4경원)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비스 무역은 전년 대비 약 7%(5000억 달러·약 657조원) 늘어나지만, 상품 무역이 전년 대비 8%(2조 달러·약 2631조원)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UNCTAD는 고금리에 따른 경제 부담, 미·중 긴장에 따른 공급망 재편 및 보호무역 정책 등이 올해 세계 무역에 영향을 끼쳤다고 봤다.
또 개발도상국 수출 및 선진국 수요의 둔화, 동아시아 경제의 부진, 원자재 가격 하락 등도 언급하면서 "이러한 요인이 전체적으로 상품무역의 현저한 위축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무역에 대한 (내년) 전망이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고 대체로 비관적"이라면서 "특정 경제지표는 개선 가능성을 암시하지만,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 높은 부채 수준, 광범위한 경제 취약성 등은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봤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 고위 관계자도 이날 콜롬비아에서 열린 국제경제학회(IEA) 행사에서 분열로 인해 ‘신냉전’이 촉발될 경우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타 고피나트 IMF 수석 부총재는 미·중 긴장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거론하면서 미국·유럽과 중국·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2개 진영으로 나뉠 경우 손실액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5∼7%에 이를 수 있다고 봤다.
미·중 갈등 속에 미국의 최대교역국은 중국에서 멕시코로 바뀌었고, 미국의 수입액 가운데 중국 비중은 2018년 22%에서 올해 상반기 13%로 떨어진 상태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도입된 무역 제한 조치는 3천건가량으로 2019년의 거의 3배나 됐다.
고피나트 부총재는 "전반적으로 세계화가 후퇴했다는 신호는 없지만 지리경제적 분열이 점점 현실화하면서 단층선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분열이 심해지면 신냉전이 올 수 있다"고 봤다.
이어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틀림없이 이러한 조치의 비용이 편익보다 커질 것"이라면서 "이는 수십억명을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 30년 가까운 평화·통합·성장을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 분열로 기후변화를 비롯한 인류 공통의 문제에 대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자유무역의 편익을 최대한 지키기 위한 실용적 접근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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