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자유와 범죄’ 온상 텔레그램, CEO 체포 논란...‘거물 혹은 괴물’

세계적 메신저 앱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39)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전격 체포되면서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두로프 CEO 체포가 범죄 및 유해 콘텐츠에 텔레그램이 온상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기 때문이다. 러시아 출신인 두로프 CEO는 형 니콜라이 두로프(44)와 함께 2013년 텔레그램을 출시했다. 이후 국내에도 보안용으로 잘 알려지게 된 텔레그램은 전 세계 이용자 수 9억명이 넘는 글로벌 메신저로 성장했다. 지난 2015년 두로프 CEO는 “정부 당국자를 포함한 제삼자에게 단 1바이트(byte·컴퓨터가 처리하는 정보의 기본단위) 이용자 데이터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5일 두로프 CEO 구금이 소셜 네트워크 미래에 깊은 의문을 제기한다고 짚었다. 두로프 CEO는 텔레그램 범죄 악용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텔레그램은 철저한 보안성 때문에 아동 학대 등 유해 콘텐츠와 테러, 극단주의 콘텐츠, 가짜뉴스 확산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다만 동시에 검열이 만연한 일부 지역에서는 유용한 뉴스 소스가 됐다. 특히 러시아, 이란, 벨라루스, 홍콩 등에선 반정부 민주화 운동 세력의 소통 도구로 활용되는 등 긍정적인 역할도 했다. 실제 두로프 CEO도 러시아 정부와 각을 세우며 표현의 자유를 추종해왔다. 그는 당초 2006년 러시아판 페이스북으로 불리는 프콘탁테(VK)를 개발, '러시아의 마크 저커버그'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가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VK 이용자 정보를 달라고 요구하자 이를 거절하고 2014년 러시아를 떠났다. 텔레그램에 따르면, 두로프 CEO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프랑스 시민권자다. 현재 텔레그램은 UAE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그의 조부모도 독재자 스탈린 치하에서 탄압받았고 특히 할아버지는 악명높은 강제수용소(gulag) 중 한 곳에 보내졌다고 한다. 두로프는 지난 3월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사람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단속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사상을 드러낸 바 있다. “권위주의로 빠르게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이 때문에 두로프에 대한 평가도 극과 극이다. 텔레그래프는 일각에서 그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권력에 맞선 언론 자유의 옹호자이자 반권위주의 영웅으로 칭송한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범죄 행위가 판치는 플랫폼을 만든 책임이 있는 기술 거물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도 “텔레그램은 이용자 자유와 사생활을 옹호하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하지만 “테러리스트들과 극단주의자들, 마약상들이 텔레그램 보호막 아래 모여들었다"고도 지적했다. 더 타임스는 각국 정부와 경찰이 “다른 소셜 네트워크에 비해 텔레그램이 당국 협조를 꺼리는 데 불만을 표출해 왔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영국 BBC 방송은 텔레그램 측이 프랑스에서 구금된 두로프 CEO가 “숨길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램은 성명에서 디지털서비스법(DSA)을 포함한 유럽연합(EU) 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플랫폼 또는 플랫폼 소유자가 해당 플랫폼 남용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10억명에 가까운 이용자들이 텔레그램을 의사소통 수단이자 중요한 정보 출처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조속한 사태 해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 문제는 프랑스와 러시아 간 외교 문제로도 비화 중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로프 CEO 구금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러시아 당국자들이 두로프 CEO 체포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일부는 러시아에 대한 간접적 적대 행위로 간주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두로프 CEO에 대한 러시아 영사 접근권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프랑스가 협조 거절했다"고 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프랑스는 두로프가 프랑스 국적이라는 사실을 우선으로 여긴다는 점을 (거절 사유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8년 러시아 법원이 텔레그램 차단을 결정했을 때 비난했던 비정부기구(NGO)들이 이번에는 프랑스에 항의할까, 아니면 입을 닫고 있을까"라고 비꼬기도 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당시 NGO들이 언론·표현·사생활의 자유라는 기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휴먼라이츠워치(HRW), 국제앰네스티, 프리덤하우스, 국경없는기자회 등 28개 단체로, 유엔, 유럽연합(EU), 미국 등에 러시아 움직임을 저지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日·中, TSMC에 공장건설 보조금 2.6조원 지급…미국은 아직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과 중국 정부로부터 공장 건설과 관련해 2조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대만 연합보 등 현지 언론은 TSMC 재무 보고 자료를 토대로 TSMC가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일본 구마모토 공장, 중국 난징 공장 부동산·공장 설비 구입 비용 및 생산 운영 비용 등 명목으로 625억5200만대만달러(약 2조60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마모토 1공장은 올해 4분기에 12·16·22·28㎚(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제품, 2공장은 2027년께 6·7·12·16·40 나노 공정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TSMC는 연도별로는 2022년 70억5100만대만달러(약 2000억원), 지난해 475억4500만대만달러(약 1조9000억원), 올해 상반기 79억5600만대만달러(약 30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보는 미국 상무부가 지난 4월 초 발표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TSMC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7000억원)와 관련해서는 아직 지원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TSMC는 피닉스 첫 번째 공장에서 내년 상반기 4나노 공정 제품을 양산하고, 두 번째 공장에서는 2028년 2나노 공정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향후 건설 예정인 세 번째 공장에서는 2나노 이하 첨단 공정 기술을 채택하게 된다. 한 관계자는 TSMC가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최근 독일 드레스덴 공장 착공 등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후속 상황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은 3나노다. TSMC는 2나노 부문에서 대체로 우세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미국 금리인하 내달 임박…“채권 투자 유망”

미국 기군금리가 다음달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채권 투자 등이 유망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2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3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서 “정책을 조정할 때가 됐다"고 밝힌 것과 관련,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 자산을 찾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연준은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2022년 초까지만 해도 0.25%였던 기준금리 상단을 공격적으로 인상, 지난해 7월 5.5%로 끌어올린 뒤 동결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2021년 말 1.5% 수준에서 지난해 10월 한때 5%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올해 들어서도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채권 투자를 망설이는 경우가 있었다. 금융연구 슈와브센터(SCFR)의 콜린 마틴 채권 전략가는 파월 의장의 이번 연설로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면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 굳어졌다"고 말했다. 채권 수익률이 이미 고점을 찍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달 초와 같은 주가지수 급등락 상황에서는 채권 투자로 자산을 지킬 수 있으며, 미 국채 외에 우량 회사채 등 다른 채권 투자를 고려할만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23일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3.806%로 내려간 상태다. 국채 외에 금리 인하 기대감에 23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15%), 나스닥 종합지수(+1.47%),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14%) 등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지수(+3.19%)와 금리에 민감한 S&P500의 부동산 관련주(2.0%)도 올랐다. 다만 번스타인의 루스벨트 보먼 선임 투자전략가는 소형주를 비롯한 주식 가격이 한가지 요인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면서 고용시장의 급격한 둔화를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주가에는 금리 인하뿐만 아니라 금융 여건, 주식·채권시장의 변동성, 고용시장 상황 등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기준금리 인하는 모기지(주택 담보 대출) 금리 하락으로 이어져 주택 시장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지만, 주택 수급 등을 감안할 때 개선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미 CNN방송이 전했다. 미국에서는 그동안 고금리와 주택가격 상승으로 실수요층이 구매를 미룬 데다 집주인들도 매도 시 기존에 저금리로 받았던 모기지를 상환해야 해 매도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된 가운데 미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 15일 기준 6.49%로 떨어졌다. 해당 모기지 금리는 코로나19 확산 이전(3∼4%대)보다 여전히 높지만 작년 10월 고점(7.79%) 대비로는 1.3%포인트나 낮은 것이다. 이에 따라 주택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다만 CNN은 여전히 비싼 주택 가격과 공급 부족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웰스파고 이코노미스트들은 가격 문제가 극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은 작다면서 공급이 여전히 강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고용시장 둔화와 임금 상승률 정체 등도 시장 회복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하 폭과 속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며, 모기지 금리가 연내에 6% 아래로 내려갈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CNN은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공방 주고받은 이스라엘·헤즈볼라…중동 전면전 살얼음판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거센 무력 공방을 주고받은 것을 계기로 더 광범위한 전쟁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5일(현지시간) 새벽 헤즈볼라의 공격 징후를 포착했다며 전투기 100여대를 동원해 레바논 내 헤즈볼라의 로켓·미사일 발사대 1000곳 등 표적을 선제타격했다. 그 직후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드론 등 약 320발을 발사하고, 지난달 3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암살당한 고위급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의 보복을 위한 '1단계' 공격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은 이에 선제공격으로 헤즈볼라가 당초 발사하려던 로켓 가운데 절반 이상을 사전에 막았다고 밝혔다. 또 국경을 넘어온 헤즈볼라의 미사일이 210발, 드론은 20기에 불과하다며 이어진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했다고 설명했다. 수천기의 헤즈볼라의 로켓 발사대를 예방 차원에서 선제 타격했다는 이스라엘은 물론 이스라엘의 정보 및 군 시설을 조준했다는 헤즈볼라도 '작전 성공'이라는 자평과 함께 무력 충돌을 일단락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무력 공방 이후 나온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지도자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양측이 신속하게 확전 방지 모드에 돌입했다는 전문가 진단을 전했다. 미국의 싱크탱크 워싱턴근동정책연구소의 에후드 야리 연구원은 “단계적인 상황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점진적인 확전도 예상할 수 있다"며 “이스라엘은 정보를 바탕으로 예방 차원에서 헤즈볼라를 선제공격했지만, 그 이상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헤즈볼라도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듯하다. 다만, 그들은 이번에 첫 단계의 보복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만약 이란이 청신호를 보낸다면 추가 보복을 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의 대니 시트리노비치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그들은 전쟁 억제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확전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그러나 전면전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당분간은 모두가 만족할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안방인 테헤란에서 이스마일 하니예 하마스 정치국장이 암살되는 수모를 겪은 이란의 '복수 예고'가 청산되지 않은 채 남아있기 때문에, 중동의 정세를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헤즈볼라가 군사력 영량을 크게 키운 점도 중동 정세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미국 CNN방송은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자료 등을 인용해 1982년 창설될 때만 해도 오합지졸 수준이었던 헤즈볼라가 반이스라엘 무장 투쟁과 2006년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거치며 군사·정치적 역량을 크게 키웠다고 전했다. 헤즈볼라는 특히 2006년 이스라엘과 전쟁을 치른 이후 화력을 크게 늘렸다. CNN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방공망) 플랫폼을 공격하고 드론과 단거리 미사일을 쏟아부어 다른 발사체가 이스라엘 영토 깊숙이 들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약화하려 노력했고, 어느 정도는 성공했다"고 평했다. 이 매체는 또 “이스라엘의 군사력에는 상대가 안 되지만 갈수록 정교해지는 헤즈볼라의 무기고가 이스라엘과 지역 내 동맹국들에 심각한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미사일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전면전 발발 우려가 커진 상황 속에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이집트 소식통들을 인용해 협상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중재국들이 제시한 타협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24∼2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휴전 협상을 벌였다. 양측이 모두 카이로로 협상 대표단을 보내면서 타결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이스라엘이 주장하고 있는 핵심 쟁점에 하마스가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협상은 또다시 교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재개 시점에 대한 발표 또한 나오지 않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말많고 탈많은’ 해상풍력, “성장세 이어진다…EU·亞 주도”

거시경제 환경 악화로 맥을 못추고 있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이 다양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에너지 컨설팅기업 라이스태드 에너지(Rystad Energy)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해상풍력 발전용량이 520GW(기가와트)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해상풍력 규모가 42GW로 예측된 점을 감안하면, 시장이 앞으로 12배 가량 성장할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로 승승장구하던 해상풍력 업계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정책, 원자재 값 상승, 공급망 차질 등의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해상풍력 업계는 원자재 가격에 민감한데 인플레이션으로 비용이 오르자 발전단가도 덩달아 상승하면서 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글로벌 컨성팅업체 맥킨지는 지난달 진단했다. 맥킨지에 따르면 현재 해상풍력의 균등화발전단가(LCOE)는 2020년 수준대비 40~60% 급증한 상황이다. 그 결과 2022년 2월까지 예정된 해성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이 작년말까지 연기됐는데 이중 40% 가량만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풍력 프로젝트 지연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덴마크의 대형 풍력발전 기업인 오스테드는 미국의 704MW(메가와트)급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상업적 가동 시기를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했다. 이를 반영하듯 해상풍력 관련주들의 주가는 2021년 고점 대비 반토막 넘게 난 상황이다. 오스테드 주가의 경우 종가 기준 2021년 1월 8일(1351.50 크로네) 고점을 찍은 후 지난 23일 382.30 크로네까지 미끄러졌다. 또다른 해상풍력 기업인 베스타스 주가 역시 같은 기간 312 크로네에서 155.15 크로네까지 하락했다. 국내 해상풍력 관련주인 씨에스윈드의 경우 이달초 4만 8150원에서 이날 장중 6만 5700원까지 오르는 등 이달에만 36% 가량 올랐지만 사상 최고가인 10만8000원(2021년 2월 8일) 대비 40% 하락한 상황이다. 이처럼 겹악재로 해상풍력 업계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을 이어가고 유럽과 아시아(중국 제외)가 이를 주도할 것이란 게 라이스태드 에너지 보고서의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거시경제 환경 악화에도 지난해 해상풍력 발전 규모는 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고 올해는 9% 증가가 예측됐다. 보고서는 또 고정식 해상풍력 시장이 세계 곳곳에서 골고루 2040년까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메리카 대륙에선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설비가 2025년 2GW에서 2040년 57GW까지 성장하고 아시아는 대만, 한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같은 기간 규모가 7GW에서 111GW까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럽의 경우 발전설비가 2025년 41GW에서 2040년 284GW까지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부유식 해상풍력은 2035년 전까진 유럽과 아시아에서만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보고서는 짚었다. 라이스태드 에너지에 따르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설비는 2040년까지 90GW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는데 이중 유럽과 아시아(중국 제외)가 각각 70%, 2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텔레그램 톤 코인 가격, 대표 체포에 한때 급락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관련 톤코인(TON) 가격이 한때 20%가량 급락했다. 텔레그램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 최고경영자(CEO)가 프랑스에서 체포되면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톤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에서 한국시간 지난 25일 오전 5시 25분께 6.8067달러 수준이었다. 그러나 두로프 CEO 체포 소식이 전해진 뒤 급락, 오후 5시 5분께 5.3358달러로 20% 넘게 떨어졌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해 26일 오전 9시 21분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42% 내린 5.78 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는 16.45% 내린 가격이다. 톤코인은 텔레그램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져 '텔레그램 코인'이라고도 불린다. 내부에서는 개발자·창작자에게 대가를 지불하거나 텔레그램 광고를 구매하는 등 용도로 사용된다. 앞서 AFP·로이터통신 등은 24일(현지시간) 두로프 CEO가 전용기를 타고 수배 상태인 프랑스를 방문했다가 파리 교외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출신 프랑스 국적자인 두로프 CEO는 보안이 강점인 텔레그램을 세계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이런 보안성 때문에 텔레그램이 각종 범죄에 악용된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프랑스 경찰은 텔레그램 측이 사기·마약 밀매·사이버폭력·테러 조장 등 범죄 악용 예방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두로프 CEO에 적용했다. 톤 블록체인 측은 성명을 통해 “언론 자유와 탈중앙화에 전념하는 커뮤니티로서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에 두로프 CEO를 변함없이 굳게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코인 전문매체 더블록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터커 칼슨 폭스뉴스 전 앵커 등도 두로프 CEO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뉴욕증시 중요 시험대”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분기 실적 발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 증시가 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25일(현지시간) “미 증시 랠리는 2024년 내내 시장을 견인한 엔비디아 실적 발표라는 중요 시험대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28일 뉴욕 증시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공개한다. 올스프링 글로벌 투자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이크 스미스는 이번 실적에 “1년에 네 번 '슈퍼볼'(미식축구 결승전)과 같다"고 비유했다. “엔비디아가 오늘날을 대표하는 주식(zeitgeist stock)"이라는 평가다. 실제 엔비디아는 전 세계 AI 칩 시장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선두 기업이다. 따라서 이번 실적은 단순히 한 기업을 넘어 현재 증시를 이끄는 AI 열풍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9월은 역사적으로 변동성이 큰 편에 속한다. 미 투자 리서치 기업 CFRA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 9월 평균 수익률은 2차 세계대전 이후 -0.78%를 기록했다. 이는 다른 달에 비해 가장 낮은 수치다. 아울러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하고 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시되는 등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엔비디아 실적이 주요 대체 재료로 부상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엔비디아 실적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옵션 분석업체 오랏츠(ORATS)에 따르면, 시장은 엔비디아 주가가 실적 발표 다음 날 약 10.3%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예상치는 물론, 같은 기간 실제 실적 발표 다음 날 평균 상승률(8.1%)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엔비디아가 지난 1분기 발표 당시 예상한 2분기 매출은 280억 달러였다. 그러나 월스트리트는 이보다 더 높은 286억 달러로 전망하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앞선 실적 발표에서도 당초 매출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이 점에서 이번에도 매출이 28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부터 엔비디아 분기 매출은 자체 전망치를 8∼19% 넘었다. 이번에도 실적 전망치보다 8%만 웃돌아도 매출은 3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의 주식 부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매트 스터키는 이번 실적과 향후 실적 전망치가 전반적 시장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엔비디아가 강력한 (AI 칩) 수요를 예측하면 기업들이 경제 둔화를 예상해 투자를 줄이기보다는 계속 투자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2차 대전 참전 102세 할머니 스카이다이빙...“80세들 포기 NO”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였던 영국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으로 102세 생일을 기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일간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2차 대전 당시 해군 여군부대에 복무했던 마네트 베일리씨 소식을 인용 보도했다. 베일리씨는 이날 자신의 102번째 생일을 맞아 안전 보조자와 함께 상공 2100m 높이에서 뛰어내렸다. 그는 이 점프를 통해 2017년 5월 101세 남성 베르던 헤이즈씨가 세운 영국 최고령 낙하산 점프 기록을 깼다. 특히 베일리씨는 이번 도전으로 지역 자선단체들을 위한 기금 1만 파운드(약 1750만원) 이상을 모금하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그는 과거 친구 아버지가 85세에 스카이다이빙했다는 이야기를 떠올려 이번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B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85세 노인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며 “80세, 90세를 향해 가는 다른 사람들이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베일리는 2년 전 100세 생일 때는 페라리를 타고 실버스톤 자동차 경주 서킷을 시속 210㎞로 질주했다. 베일리는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로 공동체, 친구,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것을 꼽았다. 이어 “바쁘게 지내고 모든 일에 관심을 갖고 주변 사람에게 친절하고 그들도 당신을 친절히 대하도록 하라"며 “그리고 파티를 즐기는 것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이스라엘·헤즈볼라 격돌, 새벽 하늘 거센 공방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새벽 대규모 공습으로 전면 충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AP, AFP 통신 등은 이스라엘군이 25일(현지시간) 오전 4시 30분께 전투기 100여대를 출격시켜 레바논 남부 등지 로켓 발사대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공습 개시 직후 이 사실을 발표하고 자국 북부 주민들을 향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알렸다. 레바논 남부에도 아랍어 메시지로 “우리는 헤즈볼라 위협을 공격해 제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오전 5시께는 이스라엘 북부로 헤즈볼라가 쏜 로켓과 무인기 수백기가 날아오며 공습경보가 잇따라 발령됐다. 헤즈볼라는 로켓 320여발을 발사하고 드론으로 군사기지 11곳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3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고위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가 이스라엘 폭격에 사망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언돔 등 이스라엘 방공망이 작동해 헤즈볼라 로켓을 격추하는 과정에서 텔아비브 북쪽 항구도시 하이프 등지에서도 폭음이 들렸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48시간 동안 전국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곧이어 긴급 소집한 안보내각 회의에서 “누구든 우리를 해친다면 우리는 그를 해칠 것"이라면서 강경 대응을 공언했다. 양측 공습은 오후 전 잦아들었다. 비상사태 선포 직후 이스라엘 민간항공국(CAA)은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으나, 약 1시간쯤 지나 이착륙이 재개됐다. 레바논 당국은 이날 자국에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함정에 탑승 중이던 해군 1명이 요격미사일 파편에 맞아 사망하고 다른 군인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방에 대한 양측 평가는 엇갈렸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헤즈볼라가 벤구리온 공항 등 타격을 시도했지만 선제공습으로 이를 무산시켰다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적은 로켓 수백발을 쏠 계획이었지만 선제공격 덕에 50% 이상, 혹은 3분의 2가량이 발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중부 전략적 목표물을 향해 발사한 헤즈볼라 드론을 모두 격추했다"며 “헤즈볼라가 계획한 공격을 저지했다"고 단언했다. 헤즈볼라는 공항 등 민간 시설을 노리지 않았으며, 텔아비브 인근 군사 목표물 타격에 성공했다는 입장이다.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는 “모든 드론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이스라엘 영공에 진입했다"며 “우리 군사작전은 계획대로 정밀하게 이뤄졌다. 그는 이스라엘 선제타격이 효과가 없었다고 일축하며 "오늘 작전 결과를 평가한 후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다시 보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면 충돌에 미국은 이스라엘 방어권 지지를 재확인하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이날 갈란트 장관과 통화해 이스라엘 방어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의 지시에 따라 고위 관리들이 이스라엘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중동 친이란 '저항의 축' 무장단체들은 헤즈볼라 보복을 환영했다. 이스라엘과 11개월째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성명에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정부의 뺨을 때린 것“이라고 밝혔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훌륭하고 용기 있는 공격“이었다며 지난달 자신들 근거지 호데이다항이 공습당한 데 대한 보복도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제사회는 중동 상황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다. 유엔 레바논 특별조정관실과 레바논 내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은 공동성명에서 양측을 향해 "포화를 중단하고 확전을 유발하는 추가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서 휴전 협상을 중재해 온 이집트도 이날 외무부 성명에서 '새로운 전쟁' 발발 위험성을 경고하며 레바논 내 안정을 촉구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美 대선 전 금리인하, 해리스에 호재?…과거 사례 보니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기준금리가 9월에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확실시되자 여당인 민주당에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통화정책이 정치와 독립적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대선을 약 7주 앞두고 9월 18일 금리를 내릴 경우 경기 부양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연준이 대선 캠페인 마지막 몇주를 앞두고 금리 인하를 피하지 않을 것이며, 이제 고용시장 보호가 최우선임을 명확히 했다"고 24일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23일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면서 “인플레이션 위험은 감소한 반면 고용이 하강할 위험은 증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로이터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22일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수락한 바로 다음 날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또 9월 금리 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이는 최소한 1976년 이후 대선을 2번째로 짧게 남겨두고 통화정책 전환이 이뤄지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대선이 있는 해 금리 인하가 시작된 전례가 없지 않으며, 통념과 달리 반드시 여당이 승리한 것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1976년 대선 당시 아서 번스 연준 의장은 대선을 약 4주 앞두고 첫 금리 인하를 시작했는데, 당시 야당인 민주당(지미 카터)이 여당인 공화당(제럴드 포드)을 이겼다. 대선을 약 9주 앞두고 첫 금리 인하가 이뤄졌던 1984년 대선에서는 현직인 공화당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승리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비스포크 인베스트그룹은 9월 금리 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대선일에 가장 근접한 인하가 된다고 설명했다. 2008년에는 11월 4일 대선을 앞두고 10월 8일과 29일 각각 0.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급하게 내린 바 있다. 당시 야당인 민주당(버락 오바마)이 여당 공화당(존 매케인)을 꺾었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미 대선 캠페인이 절정이지만 파월 의장과 연준에 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자들은 대선과 연준 금리 정책 가운데 무엇이 더 중요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전 기준금리 인하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준에 대해 직접적인 통제권을 행사하겠다고 발언했다가 한발 물러서면서 최근 “내가 (금리를) 결정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다른 사람들처럼 금리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