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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0만원대 실속형 삼성 노트북 ‘갤럭시북3 GO 5G’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삼성전자 노트북 ‘갤럭시북3 GO 5G’를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갤럭시북3 GO 5G는 유심(USIM)을 꽂아 사용하는 노트북으로 언제 어디서나 5G(5세대 이동통신)망을 통해 자유로운 접속이 가능하다. 특히 고속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도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해 외부에서도 사용하기 용이하다. KT는 신학기를 맞이해 학생들의 첫 노트북이나 집에서 미디어 시청이나 문서 작성용으로 편하게 쓸수 있는 보조 노트북으로 추천한다. 갤럭시북3 GO 5G는 전작 대비 디스플레이, 중앙처리장치(CPU)가 개선돼 더욱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에 IPS패널을 장착해 기존 TN패널보다 더욱 넓은 시야각과 색상표현이 가능하다. 또 퀄컴의 ‘스냅드래곤 7c+ 3세대 컴퓨트 플랫폼’ 프로세스가 탑재돼 기존 갤럭시북GO 모델의 2세대 7c보다 뛰어난 반응속도와 전력효율을 제공한다. 갤럭시북3 GO 5G의 색상은 ‘실버’ 1종이며 △15.5mm 두께 △1.43kg 무게 △14인치 FHD LED 디스플레이(IPS패널) △4GB 메모리 △128GB 저장장치 △720p 내장카메라 △45W Type-C 어댑터 △다양한 포트(USB 2.0, USB Type-C, Micro SD)를 지원한다. 출고가는 55만7700원(VAT포함)이다. KT 스마트기기 요금제(5G)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스마트기기 요금제는 패드, 태블릿, 노트북에서도 5G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전용 요금제로, ‘5G 데이터투게더 요금제(3GB 월 1만9800원 VAT 포함)’ 와 ‘5G 스마트기기 요금제(14GB 월 1만9800원, 28GB 월 3만원)’가 있다. 특히 5G 데이터투게더는 5G 스페셜 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 요금제는 매월 제공되는 데이터 3GB와 함께 스마트폰 데이터(최대 100GB)를 공유해 쓸 수 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 상무는 "신학기에 앞서 자녀에게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갤럭시북3 GO 5G가 출시됐다"며 "KT 요금제 가입을 통해 고객들이 기능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5] KT 50만원대 실속형 갤럭시북3 GO 5G 출시 모델이 KT 매장에서 갤럭시북3 GO 5G를 소개하는 모습.

SKT, 생성형AI 플랫폼 출시…"B2B 엔터프라이즈 사업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T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기업간거래(B2B) 엔터프라이즈 사업 확장에 나선다. 17일 SK텔레콤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손 쉽게 자사에 맞는 생성형 AI서비스를 제작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올 한해 AI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적극 공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은 기업 관리자가 별도의 코딩 지식 없이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해 생성형 AI 앱을 제작하면, 자사의 전 구성원이 해당 앱을 활용해 챗봇 등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업형 AI 서비스다. 해당 기업 고객만을 위한 특화형 플랫폼 형태로 운영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특히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추가 학습 없이 문서를 특정 서버에 업로드만 하면, 환각현상을 피해 해당 문서를 분석하고 질문에 가장 정확한 답을 찾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예를 들어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활용하면 콜센터 상담사가 마케팅 캠페인 등을 검색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인사, 재무, 법무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사내시스템과 연동해 직원들의 반복적인 질문에 자동 답변하는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무 효율성도 제고한다. SKT는 ‘엔터프라이즈 AI 마켓’ 서비스를 클라우드형과 구축형으로 나누고, 고객이 자사가 속한 산업과 적용하려는 업무에 맞게 복수의 대형언어모델(LLM)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클라우드형’은 초기 구축 비용 없이 정보를 클라우드에 등록하고 앱만 제작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간단한 명령어만으로도 앱을 제작할 수 있어 직원들 대상 별도 코딩이나 AI 교육이 필요 없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 및 관련 코드가 검색될 경우 답변에 활용하지 않는다. 기업 내부에 자체 서버, 전산망 등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갖추는 ‘구축형’은 LLM 선정, 고객 데이터 학습 및 전용 모델 개발 등의 컨설팅 과정을 거쳐 고객 맞춤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은 첨단제조업, 금융업, 공공기관 등이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또 다른 특징은 고객이 원하는 LLM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SKT는 자체 LLM인 ‘에이닷엑스’를 비롯해 △앤트로픽 ‘클로드 2’ △오픈AI ‘GPT-4’ △올거나이즈 ‘알리 파이낸스’ △코난테크놀로지 ‘코난 LLM’ 등 다양한 LLM을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엔터프라이즈 AI 마켓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LLM 기반 AI 상품과 서비스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LLM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시장에서 기업과 공공기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길라잡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엔터프라이즈 AI 마켓’ 활용 이미지.

김영섭號 KT, 외부인사 수혈로 경영쇄신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해 11월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후 법조인, 경쟁사 출신 등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한 후속 인사로 경영쇄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52개 계열사 중 비상장사 대표이사 임명을 대부분 완료하고, 주주총회를 앞둔 상장사에 대해서도 내정을 완료했다. KT 본사와 마찬가지로 통신 부문은 KT 출신 인사를 중용했고, 정보기술(IT)·금융 등 부문에는 외부 인사 영입이 확대됐다.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는 전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상국 신임 대표를 정식 선임했다. 이 대표는 SK C&C 출신이다. 이 대표는 1969년생으로 경북대와 경북대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학·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SK C&C에서 사업구조혁신 TF장, DT추진담당 상무, BM혁신추진단·공유인프라추진단장,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 부문장(부사장)을 역임했다.지난해 대표 임기가 만료된 그룹사들도 외부 출신 신임 대표를 맞았다. 케이뱅크는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 부문장을 신임 대표로 공식 선임했다. 채널 ENA를 담당하는 스카이라이프티브이(스카이TV)는 김호상 KBS 울산방송국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본사에서는 외부 전문가 출신의 여(女)풍이 눈길을 끈다. KT의 신설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이끌 기술혁신부문 AI테크랩(AI Tech Lab)장에는 윤경아 상무를 임명했다. 윤 상무는 통신업계 경쟁사인 SK텔레콤과 현대카드를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전문가다.AI테크랩은 지난해 11월 말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첫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조직이다. AI·빅데이터 거버넌스 수립과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기존 AI2XLab와 달리 초거대 AI ‘믿음’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AI 응용 기술과 서비스·플랫폼 개발을 수행한다.AI 테크랩과 AI2X랩은 지난해 만들어진 기술혁신부문(CTO)조직 산하에 있다. KT의 미래 핵심 기술 연구소 AI2X랩은 네이버 출신의 배순민 상무가 이끌고 있다.이밖에 법무 라인에는 외부 법조인을 대거 영입했는데,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감사실장에는 특수통 검사 출신 추의정 전무를 영입했으며 컴플라언스 추진실장으로는 허태원 상무를 영입했다. 허 상무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안1부 등을 거쳐 김앤장, 아인 대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넷마블에서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앞서 임명된 이용복 법무실장도 서울 남부지검 출신이다.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김영섭호 KT의 전체적인 새 윤곽은 이달말 구체화될 전망이다. KT클라우드, KT스카이라이프 등에 대한 인선은 아직이다. 앞서 김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ICT 기업으로의 과감한 체질개선 의지를 밝힌 바 있다.sojin@ekn.kr김영섭 KT 대표.

SKT, AI로 건물·지하철 내부 네트워크도 3차원 분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3차원 환경의 네트워크 상황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Deep Network AI(DNA)’ 설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네트워크 분석은 주로 위도와 경도 기반의 실외 2차원 공간에서 이루어져 고객이 현실적으로 생활 또는 이동하는 건물 내부나 도로, 지하철 등 3차원 환경에서의 네트워크 경험이나 품질을 정교하게 분석하기는 어려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SKT는 AI 기술로 3차원 공간에서 네트워크 상황을 분석 및 시각화하는 ‘DNA’를 개발했다. ‘DNA’는 특정 건물 공간 또는 지하철·철도·도로 등 이동 공간을 복합적으로 파악, 네트워크 트래픽과 고객이 경험하는 네트워크 속도·커버리지, 고객 불편 사항 등을 분석할 수 있다. ‘DNA’는 SKT가 지금까지 개발해 온 AI 기반 네트워크 품질 분석, 실내 측위, 모빌리티 분석 기술을 융합한 결과물이다. SKT는 ‘DNA’로 시간·위치·상황(TPO)을 정확히 분석하고 세밀한 네트워크 품질까지 조율하는 등 망 운용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SKT는 현재 수도권 내의 상업용 건물과 지하철, 철도, 도로 등 70% 이상의 공간을 대상으로 ‘DNA’ 분석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네트워크 저하 현상을 인지하는 시간이 기존 대비 평균 60% 이상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SKT는 ‘DNA’ 분석 대상 영역을 지속 확대해 현재 현장 상황을 인지하는 수준에서 향후 통신 상황까지 예측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통신장비가 설치된 현실세계와 유사한 디지털 트윈을 통해 분석하는 방향으로 AI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SKT는 다가오는 MWC 2024 전시를 통해 해외에도 ‘DNA’ 활용 사례를 공개하고, Network AI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비즈니스 협력에도 나선다. 박명순 SK텔레콤 Infra AI·DT 담당은 "네트워크 영역에서 개발해온 위치, 모빌리티, 네트워크 분석 등 다양한 AI 모델 기술이 융합된 결과물로 의미가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체감 품질과 망 운용 효율성을 지속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3차원 환경의 네트워크 상황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Deep Network AI(DNA)’ 설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DNA 인포그래픽.

KT,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과 후원 재계약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와 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T는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오른 이강인 선수와 첫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후 현재까지 6년째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선수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KT는 후원 기간 동안 이강인 선수와 함께 KT 광고모델, 상품·브랜딩 홍보, 고객 프로모션, 스포츠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해왔다. 이강인 선수는 2019년 ‘당신의 초능력 KT 5G’라는 KT 광고 모델로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2023년 ‘갤S23 KT프리미엄 가족결합’과 20대 전용 브랜드인 ‘Y 브랜딩’ 광고에 나서 약 3,700만회에 달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모델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또 KT가 작년 시즌3까지 진행한 스포츠 마케팅 플랫폼 ‘KT 오대장’은 이강인 선수와 일반인 간의 다양한 미션 및 활동을 통해 누적 조회수 4800만 회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KT는 이강인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촬영한 ‘KT x 갤럭시 신모델’ 광고를 오는 19일 KT 유튜브에서 공개하고, ‘이강인 친필 싸인볼’ 등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인 선수는 "KT와 앞으로도 함께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부사장은 "이강인 선수의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사진1] KT 이강인 선수 후원 재계약 이강인 선수.

네이버웹툰 "‘내 남편과 결혼해줘’ 원작 역주행…거래액 17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웹툰ㆍ웹소설 원작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원작에 대한 관심이 급증가하는 선순환 효과를 보이고 있다. 16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 1일 드라마로 공개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웹툰 원작은 10일 만에 전체 거래액이 17.1배, 전체 조회수는 7.1배 증가했다. 누적 조회수 8억1000만을 기록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동명의 원작 웹소설을 기반으로 네이버웹툰의 자회사 LICO가 제작한 웹툰으로 주인공 강지원이 자신의 친구와 바람난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죽음을 맞은 뒤 과거로 회귀해 복수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내용을 다룬다. 지난 1월 1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서 드라마가 공개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웹툰의 조회수와 거래액이 급증했다. 드라마 방영 이후 10일(2024년 1월 1일~10일) 합산 전체 거래액이 방영 전 10일(2023년 12월 22일~31일) 합산 전체 거래액과 비교했을 때 17.1배 증가했다. 조회수도 같은 기간 8.1배 증가하면서 크게 늘어났다. 특히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국가는 태국으로 같은 기준 거래액은 55.4배, 조회수는 36.2배 증가하면서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여줬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현재 10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앞서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마스크걸’은 넷플릭스의 글로벌 톱10 콘텐츠 순위에서 공개 첫 주부터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를 기록하면서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 ‘마스크걸’이 넷플릭스에 공개된 후 10일간 원작의 거래액은 방영 직전 10일간과 비교해 166배가 증가했으며 조회수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21배 증가하는 등 영상화를 통해 원작이 다시 흥행하는 공식을 마련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시작으로 올해 30개 이상의 네이버웹툰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머니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넷플릭스의 ‘더 에이트 쇼(The 8 Show)’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살인자o난감’, ‘여신강림’, ‘신의 탑 시즌2’ 등 다양한 라인업들도 제작 중에 있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실장은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생태계를 통해 다양한 인기 작품이 배출되고 있는 만큼 영상화 되는 작품들의 장르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연재되고 있는 작품들이 영상화되면서 더 넓은 층의 독자를 만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sojin@ekn.kr내 남편과 결혼해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웹툰 이미지.

KT, 차세대 SDN 컨트롤러로 네트워크 안정성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는 자사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하고 핵심 인터넷 네트워크(백본망)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차세대 SDN 컨트롤러는 KT의 인터넷 네트워크의 주요 장비에 대한 제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SDN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중앙에서 통합 제어 및 관리하는 중앙집중형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을 뜻한다. 이 솔루션에는 모든 제어 명령어를 자동화하고 명령어 실행되기 전 유효성을 검증해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필요한 경우 원클릭으로 복구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해 휴먼 에러를 막고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다. 차세대 SDN 컨트롤러는 현재 네트워크 장비의 브랜드와 관계없이 모든 기기를 제어하기 위한 모든 표준(NETCONF·YANG)을 지원한다. 네트워크 분야 직원은 차세대 SDN 컨트롤러로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템플릿(명령어 세트)을 생성하고, 간단하게 워크플로우(명령어 실행 순서를 설정)를 정의하면 된다. KT는 차세대 SDN 컨트롤러 개발을 통해서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를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며, 자율적 동작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현하기 위해 네트워크 상황을 인지, 분석, 판단하는 AI 핵심기술 개발해 복잡한 상황도 미리 대응할 수 있게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상무는 "차세대 SDN 컨트롤러로 인터넷 백본망 모든 운영을 자동화해 네트워크 안정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향후에도 완전 자율 네트워크 운영 체계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KT사진자료1] 차세대 SDN 컨트롤러1 대전광역시 중구 KT문화빌딩에서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차세대 SDN 컨트롤러를 활용해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를 관리하고 있다.

‘게임이용자협회’ 정식 출범…"‘게이머’ 목소리 내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게임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게이머 권익 보호를 위한 이용자 단체를 발족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설립한 게임 이용자 단체 ‘게임이용자협회’가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협회 초대 회장으로는 ‘메이플스토리 보보보 사건’ 환불 소송의 상고심, ‘리니지 2M’,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소비자 단체소송, ‘돈 버는 게임(P2E) 등급분류취소’ 등의 사건에서 게임 이용자의 입장을 대변해온 이철우 게임전문 변호사가 선출됐다. 그밖에 다수 게임사에 대한 외부 감사 경험이 있는 오세영 회계사가 감사로, 기업조세 전문 한건희 세무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생 이현희, 게임 이용자 박대성, 이재원, 노경훈씨가 각 이사로 선출됐다. 협회는 ‘게임 이용자의 권익 보호’와 ‘게임 문화의 인식 개선’, ‘게임 문화의 발전’ 을 단체의 목적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게임 이용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제안이나 기존 게임에 대한 트럭시위·간담회 개최 등의 소비자 단체운동 지원, 이용자 간 분쟁에 대한 조정 및 중재 등의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협회 측은 "게임사 등 게임물관련사업자, 정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을 질병으로 음해하는 세력과 게이머의 목소리를 곡해하는 분들을 상대로 게임 이용자의 목소리를 똑똑히 전달하겠다"며 "게임 이용자 친화적인 게임을 선정하여 시상하거나 추천하고 K-게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 게임업계의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회장 이철우 변호사 사진 이철우 게임이용자협회 초대 회장.

컴투스 ‘서머너즈 워’, 몬스터 관리 시스템 전반 업데이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몬스터 관리 시스템 전반을 업데이트했다고 15일 밝혔다.‘서머너즈 워’는 여러 속성과 태생의 몬스터를 조합해 플레이하는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으로, 1600여 종에 달하는 몬스터 수집 및 육성이 핵심이다. 10년 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몬스터를 선보이고 있으며, 컴투스는 관련 기능을 폭넓게 업그레이드하고 유저들이 보다 쉽게 몬스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먼저 기존 몬스터 봉인소에 ‘일반 봉인’ 기능이 추가됐다. 레벨, 등급, 스킬 강화도 등의 조건을 막론하고 모든 종류의 몬스터 보관이 가능해, 더욱 효율적으로 보유 몬스터의 스펙트럼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몬스터 보관소 전환’ 기능도 추가됐다. 장비 장착을 위해 보관소의 몬스터를 인벤토리로 이동시킬 필요 없이 보관소에서 즉시 룬과 아티팩트 등을 장착할 수 있고, 능력치나 스킬 등 정보까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더욱 간편하다.이 외에도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몬스터 검색이 가능하도록 정렬 기능이 개편되고, 룬·아티팩트 관리 메뉴가 업데이트 됐다.업데이트와 함께 오는 2월 4일까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일 미션을 클리어한 후 획득한 주사위를 말판에 굴리면 숫자에 해당하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말판 최초 완주 시 신비의 소환서 10장을 지급하고, 누적 획득 주사위 개수에 따라 빛과 어둠의 소환서를 비롯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이번 업데이트 및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hsjung@ekn.kr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신규 업데이트.

‘쿠키런: 킹덤’ 중국서도 떴다…반전 나선 데브시스터즈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최근 시장 동향이 예전 같지 않다고 여겨지는 중국에서도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지 주요 앱 마켓에서 매출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여전한 지식재산권(IP)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의 흥행을 무기로 올해 본격적인 흑자전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쿠키런: 킹덤’, 中 앱스토어에서만 한달에 100억 넘게 벌 듯 15일 중국 모바일 앱 분석 플랫폼 ‘치마이(Qimai)’에 따르면 ‘쿠키런 : 킹덤’은 이날 기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일평균 33만4390달러(4억4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쿠키런: 킹덤’이 지난달 28일 현지에 출시돼 아직 첫달 수입이 완전히 집계된 것은 아니지만,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첫달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100억원의 수익은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 수익까지 고려하면 ‘쿠키런:킹덤’을 통한 현지 매출은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치마이 집계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 기준 ‘쿠키런: 킹덤’의 매출순위는 출시 초반 8위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현재는 28위를 기록 중이다. ‘쿠키런:킹덤’은 시장점유율 1위인 화웨이 앱갤러리에서 이날 기준 5위, 비보 앱스토어에서 43위를 기록하고 있다. ◇ 장기흥행이 목표…‘쿠킹덤’ 뒷심 보여줄까 최근 업계에선 중국 시장이 예전같지 않다는 분석이 많았다. 중국 내 서비스 허가권(판호) 발급이 재개됐지만, 시장 경쟁이 과거보다 훨씬 치열해진 데다 시장 트렌드도 예상보다 더 많이 바뀌어 과거와 같은 히트작을 만들기는 힘들다는 설명이다. 실제 몇몇 국내 기업들은 판호를 발급받아 현지 시장에 게임을 내놨지만, 초반 흥행을 장기간 끌어가진 못했다. 데브시스터즈 입장에서는 ‘쿠키런 : 킹덤’의 이 기세를 장기간 끌어가는 게 주요 과제다. 올해 흑자전환 여부는 ‘쿠키런: 킹덤’의 장기 흥행 여부에 달렸다는 평가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022년 2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6개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54% 감소한 1233억원, 누적 영업손실은 361억원에 달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실적 악화로 인원감축에 나서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다행히 분위기는 우호적이다. ‘쿠키런’의 지식재산권(IP) 파워가 현지에서도 워낙 확고한 데다, ‘쿠키런 :킹덤’은 이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여러 차례 ‘역주행 신화’를 쓰는 등 ‘뒷심’도 훌륭했다는 평가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쿠키런: 킹덤’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가진 많은 현지 유저와, 원작을 그대로 구현한 게임성 및 디테일한 현지화 콘텐츠 덕분에 초반 흥행에 성공한 것 같다"며 "흥행을 장기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hsjung@ekn.kr쿠키런:킹덤.‘쿠키런: 킹덤’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일평균 매출. (자료=치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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