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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사전 예약자 수 200만명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개발사 엑스엘게임즈)의 사전 예약자 수가 200만 명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 ‘아키에이지’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로, 원작 대비 짙어진 전쟁과 전투 요소가 특징이다. 또 오픈 월드를 배경으로 한 필드전과 대규모 해상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호쾌한 전투 속도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전 예약 누적 인원수 달성에 따라 ‘희귀 직업 선택권’ 및 ‘희귀 선박 건조대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고, 친구 초대 이벤트에 참여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가 보상을 지급한다. 여기에 양대 마켓 사전 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신속의 비약’을 제공하며, 사전 예약 200만 달성을 기념해 참여자 전원에게 ‘축복받은 무기 강화 주문서’와 ‘축복받은 방어구 강화 주문서’를 추가로 선물한다. 한편 사전 예약은 출시 전까지 카카오 게임 사전 예약 페이지,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다.hsjung@ekn.kr아키에이지워 ‘아키에이지 워’가 사전예약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임승태 KT 사외이사 내정자, 자진 사퇴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10일 자진 사퇴했다. 사외이사 후보로 공식 발표된 지 이틀 만이다. 이날 KT는 공시를 통해 "임승태 사외이사 후보자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사퇴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의 건은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3명으로 총 5명을 선임할 예정이다. 임승태 후보자에 대한 찬/반 의사표시는 무효로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지난 8일 임 고문과 함께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현 KT 이사회 의장),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외이사를 차기 사외이사 후보로 공시한 바 있다. 임 고문을 뺀 나머지 3명은 모두 현직 사외이사이다. 임 고문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상임위원 등을 지낸 금융통으로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경제특보를 맡았다. KT는 임 고문으로부터 공식 사퇴서를 받은 뒤에 후속 조처 논의를 위한 이사회를 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hsjung@ekn.kr

[이슈분석] KT 이사회 ‘변화 속 안정’ 예고…신규 사외이사에 尹 캠프 출신 인사도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KT가 정기 주주총회 일정을 확정짓고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그간 정부 여당 및 시민단체에서 KT의 지배구조개선을 위해 이사회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문해온 만큼 새롭게 구축될 이사회 명단에 이목이 쏠린다. ◇ KT, 31일 주총 개최…이사회 구성은 ‘변화 속 안정’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31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제 4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윤경림 최고경영자(CEO) 내정자의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비롯해 이사 선임의 건 등 8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업계에선 윤 내정자 선임안의 표결 결과와 함께 새롭게 꾸려지는 이사회 구성에 주목하고 있다. 그간 정부 여당 및 시민단체에서는 KT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지배 주주가 없는 KT의 경우 경영진을 감시하고 감독할 수 있는 이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전날 KT가 공시한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이번 주총에서는 신규 사내이사 2인과 사외이사 4인에 대한 선임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신규 사내이사로는 송경민 KT SAT 대표와 서창석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부문장이 올랐다. 사외이사로는 올해 주총일에 임기가 만료되는 강충구 이사회 의장과 여은정·표현명 이사를 재선임하기로 했고, 정부 관료 출신의 임승태 법무법인화우 고문을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 尹 캠프 출신 인사 사외이사로…임기도 1년씩만 특히 사외 이사로 신규 선임된 임승태 고문은 정치권과의 소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 고문은 1955년생으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이날 KDB생명 대표에 내정되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선거 캠프에서 상임경제특보를 맡기도 했다. 그는 "경영진의 파트너이자 감독자로서 KT의 신성장 동력 분야 중 하나인 금융분야에 대해 발전적인 방향성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면서 "금융권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 역임 경험을 바탕으로 KT의 선진 기업지배구조 정착을 위해 조언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KT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KT는 신규 이사 임기를 1년으로 정했다. 통상 3년 임기로 선임하던 관례를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향후 이사회 구성에 변화를 줄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각에선 KT 이사회가 사외이사 1인을 추가로 선임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KT 정관에 따르면 이사진은 11인 이하로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의 수는 3인 이하로, 사외이사의 수는 8인 이하로 한다.KT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사내이사 3인에 사외이사 7인으로 이사회를 구성하는 것만 주주총회 안건에 올라있다"고 말했다. hsjung@ekn.krKT 광화문 웨스트 사옥 조감도

크래프톤·위메이드·데브...실적은 ‘빨간불’이라도 CEO는 믿고 간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지난해 부진한 실적과 주가 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크래프톤, 위메이드,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임기 만료가 임박하면서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신사업 추진과 대외 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교체’보다는 ‘연임’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위메이드, 데브시스터즈 등의 대표 임기가 이달 만료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29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8일,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25일이다.크래프톤은 28일 주총을 열고 김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결정한다. 통과되면 김 대표의 임기는 3년 더 늘어난다. 위메이드와 데브시스터즈의 주총 일정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으나, 회사 측은 3월 정기주총에서 대표이사 재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3사 모두 지난해 주가 하락, 실적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탓에 경영진 교체에 대한 책임론이 고개를 들었다. 다만 교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는 각 사가 추진 중인 신사업 등을 이끌어갈 리더십이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크래프톤은 지난해 배틀그라운드(배그) 매출 회복과 비용 효율화로 실적은 개선했지만, 야심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예상보다 부신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대형 신작 계획도 없다. 김 대표 임기 중 크래프톤 주가는 곤두박칠 쳐 2021년 상장 당시 58만원대와 비교하면 현재는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1년 전과 비교해도 40%가량 하락한 16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그런데도 김 대표의 임기 연장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그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딥러닝, 메타버스 등 신사업 투자 등을 통해 매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부터 크래프톤 대표직을 수행 중인 김 대표는 대표 지식재산권(IP) 배틀그라운드(배그)의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글로벌 성장까지 이끌어낸 주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위메이드 역시 장 대표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장 대표가 수년 전부터 공들여온 블록체인 사업이 올해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의 자체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거래소 상장 폐지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으나 지난달 코인원 재상장을 이뤄내는 등 빠르게 회복했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다만 위메이드 본업인 게임사업을 비롯한 전사 실적 개선은 장 대표에게 남겨진 숙제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 손실 806억원을 기록했다. 장 대표는 실적 컨콜에서 이르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도 주가하락과 실적 악화를 동시에 겪고 있지만 김종흔 대표의 재선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김대표는 지난 2011년 데브시스터즈에 합류해 이지훈 창업자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1년 출시한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이후 차기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20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얼리억세스로 출시한 신작 ‘데드사이드클럽’도 아쉬운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31일 쿠키런 IP 기반으로 운영하던 ‘쿠키런스토어’도 운영의 어려움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sojin@ekn.kr왼쪽부터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

이통3사, 경남 합천 산불 피해지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이동통신3사(SKT·KT·LG유플러스)가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상남도 합천군 주민들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산불은 전날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일원에서 발생했으며, 강한 바람으로 확산돼 산림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합천군은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오전 10시 기준) 산불은 20시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SKT는 주민들이 대피 중인 합천읍 장계리 내기 마을 회관에 긴급구호박스 20세트, 핫팩 200개, 물티슈 200개, 생수 100병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 소방, 산림청, 경찰, 군청, 자원봉사자 등 약 200여 명이 모여 있는 산불 현장지휘소에 충전부스를 운영하고, 이곳 에도 핫팩과 물티슈 등 구호물품을 제공했다. LG유플러스는 산불 진화 현장 인근에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대여소와 긴급 충전포스트를 설치했다. 또한 현장지휘소 인근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설치했다. KT 관계자는 "만약을 대비해 이동기지국 차량 긴급 배치했으며, 통신망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T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유무선망 피해는 없었다. sojin@ekn.kr합천군 월평리 산불 8일 오후 경남 합천군 월평리 일원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NHN, 2022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NHN은 투명하고 성실한 공시의무 이행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거래소의 ‘2022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공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투자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투명성 제고와 신뢰 증진에 기여한 기업을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수상 기업은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공시 건수 등의 정량 평가와 공시 인프라 등의 정성 평가를 합산해 진행된 지난해 평가에선 엄격한 심사를 거쳐 NHN을 포함한 총 11개사가 선정됐다. NHN은 지난 2018년도에 이어 공시우수법인에 두번째로 선정됐다. NHN은 공시 담당자 역량 강화, 정기 협의체 운영 등 효율적인 내부 통제 시스템과 함께, 지난해 자율공시로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최초 공개하고 영문공시 또한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첫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선 바 있으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2년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NHN은 올해 전체 ESG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 발간하며 투자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공시 관련 내부 시스템을 보다 체계화하는 한편, 향후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으로 신뢰도를 높여가며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NHN] 사옥 '플레이뮤지엄'대표이미지 (1)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전경.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9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컴투스의 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9일 글로벌 17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8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컴투스의 메가 히트작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글로벌 타이틀이다. 지난해 8월 국내 출시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앱마켓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했으며, 11월엔 북미에 출시해 스팀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이번 출시 지역은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170여개국으로, 영어·독일어·프랑스어·일본어·중국어·태국어 등 총 14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앱마켓을 비롯해 컴투스 그룹의 하이브 크로스 플레이, 구글 PC게임 지원 플랫폼 구글 플레이 게임즈,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 등에서 ‘크로니클’을 만날 수 있다. 컴투스는 손맛을 살린 수동전투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 등 ‘크로니클’ 만의 특별한 게임성이 유럽과 일본, 동남아 등 동서양의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강하게 소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크로니클’이 드디어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전 세계의 이용자들을 만나게 된다"이라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달아오른 만큼 2023년 1000억 매출 클럽 라인업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서머너즈 워’ IP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hsjung@ekn.kr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대표 이미지.

LG U+, 국내 1위 로봇자동화 기업 손잡고 로봇 사업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1위 로봇자동화 플랫폼 운영사인 ‘빅웨이브로보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고객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최적의 로봇솔루션을 추천하는 ‘마로솔(마이로봇솔루션)’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고객이 자동화를 희망하는 공정을 촬영해 이 플랫폼에 업로드하면, 성공·실패·지연 케이스를 시나리오별로 분석해 최적의 공급기업을 매칭해준다. 해당 솔루션은 3000건 이상의 자동화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어 비효율적인 비용·소통을 최소화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400여 개 공급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11월 로봇사업에 진출한 LG유플러스는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축적해온 고객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 서비스 로봇 사업에서 필요한 △고객컨설팅·시범운영·설치·유지보수 등 역량을 조기 확보하고 △소호기업고객·스마트팩토리·학교·공공기관에 다양한 로봇솔루션을 공급하고자 이번 협업을 결정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매장과 산업현장 전체에 음영지역 없는 LTE·5G 통신 기반 심리스(Seamless) 서비스로봇을 제공하고,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마로솔의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상품을 신규 고객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또 양사는 신규사업모델 실증을 통해 관련 로봇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고객 컨설팅·로봇 시범 운영·설치·유지보수 등 고객이 서비스로봇 도입에서 필요로 하는 전반에 대해 협력하면서 로봇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업무 협력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1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물류로봇을 전시한다. 이는 경량품부터 90Kg의 중량물까지 이송이 가능하며, 별도의 마그네틱 라인이나 바코드가 필요 없어 다양한 물류현장에 유연한 적용이 가능한 자율주행 물류로봇이다. 양사는 고객의 초기 도입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합리적인 금액의 물류로봇 솔루션 패키지와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로봇시장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오며 풍부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한 빅웨이브로보틱스와의 협업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우리의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협업으로 고객별로 딱 맞는 로봇과 솔루션을 보다 경제적인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제공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물류로봇을 시작으로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완성도 높은 RaaS(Robot-as-a-Service) 프로그램을 제공해 로봇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0310 LG U+, 국내 1위 로봇자동화 기업 손잡고 로봇 사업 강화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오른쪽)과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알뜰폰에서도 5G"…31GB 제공하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알뜰폰 업계에서 30GB대 구간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5세대 이동통신)요금제가 처음 등장했다. LTE(롱텀에볼루션)중심의 알뜰폰에서도 5G요금제 선택권이 확대되면서, 실속 조합으로 통신비를 절감하려는 5G이용자들의 알뜰폰으로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9일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5G 중간요금제 31GB’를 출시,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월 5만8300원에 음성·문자 무제한과 데이터 31GB를 제공한다. 데이터 기본제공량 소진 시에는 1Mbps 속도로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5G단말과 결합해 이용하는 단말 요금제로, 헬로모바일에서 판매하는 32종의 5G 단말과 함께 가입 할 수 있다. 그간 알뜰폰 업계에서는 5G요금제의 세분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에 이번 중간요금제 출시는 많은 알뜰폰 이용고객들에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헬로모바일, KT엠모바일, 토스모바일 등에서 15~20GB 구간의 5G요금제를 출시했으나, 이용자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30~100GB 구간을 제공하는 요금제는 없었기 때문이다. 헬로모바일 관계자는 "헬로모바일도 15GB 제공 5G 요금제는 출시했었으나, 고객 선호 구간인 30GB대 무제한 요금제를 처음 선보였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10GB 이하 저용량 데이터와 100GB 이상의 고용량 데이터로 양분된 5G 알뜰폰 시장에서, 이번 중간요금제 출시로 선택권을 확대돼 보다 많은 고객들이 5G 통신비 절감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헬로모바일에서 판매 중인 모토로라 인기단말 프로모션과 이번 요금제를 결합하면 더 큰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예를 들면 ‘엣지 30 5G’를 ‘5G 중간요금제 31GB’와 함께 이용 시, 월 6만원 대로 통신비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모토 G82 5G’와 결합하면, 최대지원금이 적용돼 기기값이 ‘0원’으로 낮아진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보다 다양한 5G 요금제를 선보여,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함은 물론 5G시대 소비자 선택권과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헬로비전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월 5만원 대에 31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중간요금제 31GB’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넥슨,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정식 론칭…‘히트2’ 이어 ‘프라시아 전기’에도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넥슨이 ‘히트2’를 통해 지난해 시범적으로 선보인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을 정식 서비스로 론칭한다. 8일 넥슨은 ‘넥슨 크리에이터즈’ 서비스를 정식 출범하고 공식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넥슨 크리에이터즈’는 넥슨 게임으로 소통하는 크리에이터와 이들을 응원하는 팬을 위해 기획된 새로운 형식의 서비스다. 이용자는 본인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를 직접 선택해 전용 코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인 게임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용자가 게임 내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금액의 일부가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의 후원포인트로 쌓인다. 앞서 넥슨은 지난해 8월 ‘히트2’에서 해당 서비스를 베타 형태로 최초 도입해 6개월 이상 운영하며 게임 내에서 많은 이용자들과 크리에이터간 참여와 교류를 이끌어냈다. 이에 ‘넥슨 크리에이터즈’로 서비스를 새단장해 시즌제로 운영하면서 크리에이터 등급을 기존 옐로우(YELLOW), 그린(GREEN), 블루(BLUE) 등급에 최상위 블랙(BLACK) 등급을 신설해 혜택을 늘린다. 적용 대상 게임 역시 오는 30일 출시하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라시아 전기’로 확대한다. 먼저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오는 29일까지 크리에이터를 사전 모집한다. 선발대로 선정된 크리에이터에게는 GREEN 등급을 즉시 부여하는 혜택을 준다. 이외에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크리에이터와 이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게임 아이템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히트2’는 ‘넥슨 크리에이터즈’ 정식 도입을 맞아 이번 시즌 더욱 많은 팬들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에게 BLACK 등급을 부여하고 더욱 높은 비율로 적립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외에 ‘히트2’ 게임 내에서도 크리에이터와 이용자간 접점을 게임 내에서 확대하기 위해 BLACK 등급 전용 크리에이터 동상을 마을에 추가하는 등 인게임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 본부장은 "게임 이용자 본인이 직접 응원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를 직접 선택하고, 이용자의 후원으로 크리에이터와 이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크리에이터가 자유롭게 관계를 형성하고 교류하며 다양한 재미를 만들어 나가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적용 타이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 크리에이터즈’는 유튜브 구독자 혹은 아프리카TV 애청자 100명 이상을 보유 중이라면 공식 사이트에서 언제든 간단한 심사를 거쳐 등록하고 팬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전용 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전용 코드는 게임별 심사가 완료되면 넥슨의 여러 게임에서 활용 가능하다. 게임 이용자 또한 본인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의 코드를 게임 내 또는 혹은 공식 사이트에서 입력하기만 하면 별도의 부담 없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크리에이터를 후원할 수 있다.hsjung@ekn.kr넥슨 크리에이터즈_정식 서비스 출범 넥슨 크리에이터즈 정식 서비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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