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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규 기업 캠페인 ‘AI는 어디에나 있다’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텔레콤은 신규 기업 브랜딩 광고 캠페인 ‘SKT의 인공지능(AI)은 어디에나 있다‘를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이를 통해 그간 대한민국의 ‘연결’을 책임져 온 대표 이동통신사인 회사가 AI컴퍼니로서 고객의 일상을 어떻게 AI로 연결하는지 5대 영역 관련 소재들을 활용해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유영상 SKT 사장이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3’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한 ’AI to Everywhere‘ 비전을 구체화한 것이다. 유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보유 중인 AI 서비스와 기술로 혁신을 선도하는 ‘AI 컴퍼니(AI Company)’로 도약하기 위해 SKT의 5대 영역 △고객·기술 △시공간(모빌리티·메타버스) △산업(AIX) △Core BM △ESG에 AI를 접목하겠다고 선언했다. ’SKT의 AI는 어디에나 있다‘ 캠페인의 첫 번째 주자는 SKT의 거대 언어 모델 기반 초개인화 AI에이전트 서비스인 ’A.(에이닷)‘ 편이다. 이번 광고에는 ‘나(이용자)’와의 오래 전 대화 내용을 기억해 이후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기억’ 기술이나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까지 ‘에이닷’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기능과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에이닷’의 서비스들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에이닷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현재 TV, 포토, 튜터 등 30여종에 달한다. 에이닷은 다양한 영역에서 수집된 이미지와 한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해 사람과 흡사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 리트리벌(Image Retrieval)’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와 대화하고 교감하는 기능이 더해져 ‘사람처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숙한 AI경험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향상 중이다. SKT는 신규 광고 캠페인을 방송과 지면, 극장, 유튜브 등 다양한 고객과의 접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닷’편에 이어 도심항공모빌리티(UAM)편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들을 ’SKT의 AI는 어디에나 있다‘ 캠페인을 통해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예희강 SKT 브랜드전략 담당은 "이번 광고 캠페인은 SKT가 AI 컴퍼니로서 고객들이 멀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AI를 보편적이고 우리 삶 속에 가까이에 닿아 있는 느낌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AI 기반 서비스들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울 다양한 광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ㅇ SK텔레콤이 새롭게 런칭한 광고 캠페인 ‘SKT의 AI는 어디에나 있다‘의 종합편 인쇄광고 이미지.

수장 없는 KT…비상경영체제 돌입할 듯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 포기에 이어 윤경림 차기 대표 후보자까지 사의를 표하면서 KT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다. KT 이사회는 윤 후보 설득에 나선 상황이지만, KT 노조는 도리어 현 이사진의 총 사퇴까지 요구하는 등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윤경림 차기 대표 후보자가 지난 22일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KT그룹 경영 전반에 빨간불이 켜졌다. KT 이사회는 윤 후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사의 표명 소식이 전해진 후 지금까지 KT 측의 공식 발표는 전무한 상황이다. 윤 후보의 뜻대로 그가 후보 자격에서 사퇴하면 그야말로 수장 공백에 빠지게 된다.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안은 폐기되고, 이에 따라 대표이사 후보자가 추천한 사내이사 2인의 선임안도 폐기된다. KT 정관 25조4항은 ‘대표이사 후보가 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지 못하면 그가 추천한 사내이사 후보의 추천도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구현모 대표의 임기가 만료되고 새 사내이사가 아무도 없을 경우에는 직제규정상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대표이사를 대행하거나 구 대표가 임시로 대표직을 수행(상법)하게 된다. 다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밟더라도 최소 3개월이 걸릴 전망이어서 사실상 올해 상반기는 수장 없이 보내야할 처지다. KT는 이미 지난해 11∼12월에 해야 했을 임원 인사도 아직 못 하고 있다.사내이사 뿐만 아니라 사외이사의 거취마저도 불분명하다. 현재 이사회에는 임기 만료되는 이사를 제외하고 사외이사 3명(김대유 김용헌 유희열)이 남아있다. 이번 주총에는 3명의 사외이사(강충구 여은정 표현명) 재선임안도 올라 있는 상태다. 그러나 KT 직원 1만6000여명이 속한 KT 노조는 지난 23일 성명서를 통해 "정치권에서 대표 선임 절차를 훼손하면서 외압을 행사했다"면서도 "이사회를 비롯한 경영진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사진은 전원 사퇴하고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해 경영 공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여권의 의중을 파악 못하고 사태를 이 지경까지 만든 데 대한 책임을 사외이사진에게 돌리는 것이다. 앞서 KT 소수노조인 새노조 역시 "이사회가 모든 대혼란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치권의 외압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던 KT 소액주주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카페 운영자는 게시글을 통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겠다"라며 "현명한 결정이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hsjung@ekn.kr윤경림 KT 대표이사 후보자.

KT 세이프메이트, AI로 공중화장실 범죄예방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세이프메이트 범죄예방 솔루션으로 공원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을 국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에 의하면 오는 7월부터는 비상벨 설치가 의무화된다. 이에 전국의 지자체는 비상벨의 설치 및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KT 세이프메이트 범죄예방 솔루션과 같은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T 세이프메이트 범죄예방 솔루션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비상벨을 누르는 것은 물론 긴급한 상황으로 누를 수 없을 때도 비명소리와 ‘사람 살려’, ‘도와주세요’ 등 구조요청 발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찰이나 현장 담당자 등이 신속한 구조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앞서 KT는 지난 2016년 7월 서울 이태원 공중화장실을 시작으로 7년간 전국 210개 공공기관 등의 공중화장실 약 6000여개소에 KT 세이프메이트 범죄예방 솔루션을 적용했다. KT는 오작동과 고장으로 방치되며 소위 ‘먹통벨’로 불리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책임지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공중화장실이 물청소가 잦고 습한 환경인 만큼 방수 및 방진에 적합한 단말기를 활용한다. 또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에서 자가진단 및 관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장비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등 시스템 관제와 고객 응대를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종합 인프라를 구축했다. 아울러 오작동과 고장은 물론 장난 등으로 치안 공백을 유발하지 않고 경보 관리 및 개선, 공통체 치안 완성을 위해 경찰청과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 김영식 KT 디지털전환(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안전 DX 서비스를 개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KT 사진1] KT 세이프메이트 범죄예방 솔루션 KT가 세이프메이트 범죄예방 솔루션으로 공원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을 국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통신 3사 CEO 연봉킹은 황현식…직원 연봉은?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이동통신 3사의 사업보고서가 모두 공개된 가운데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연봉킹’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3사 중 LG유플러스가 가장 낮았다. ◇ ‘연봉킹’은 황현식 대표…월급도 ‘억’ 소리 나네 26일 이통 3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회사로부터 총 22억8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대비 12.5% 늘어난 액수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황 대표와 비슷한 수준인 21억3700만원, 구현모 KT 대표는 15억61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를 제외한 급여만 놓고 비교해 봐도 황 대표가 가장 많이 받았다. 황 대표의 월 평균 급여는 월 기본급 6400만원에 직책수당 5100만원을 더한 1억1500만원이었다. 황 대표에게 지급된 연간 급여액은 13억9000만원에 달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의 연간 급여는 11억원으로, 월 급여액은 1억원에 약간 못미치는 9170만원이었다. 구현모 KT 대표는 기본급 3000만원에 직책수당 1700만원을 더해 월 급여로 4700만원을 받았다. ◇ LG U+ 직원 평균 연봉 ‘꼴찌?’…"판매직 제외하면 2등" 반면 직원 평균 연봉에 있어서는 LG유플러스가 3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SK텔레콤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4500만원으로 3사 중 가장 높았다. 이어 KT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300만원, LG유플러스는 1억100만원이었다. KT와 LG유플러스의 직원 평균 급여액이 1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1년 기준 KT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9500만원, LG유플러스 1인 평균 급여액은 9400만원이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해당 수치는 본사 직원에 통신상품 판매 및 통신장비 유지보수 종사자를 포함한 평균 액수"라며 "판매직군이 본사 인력으로 흡수돼 있는 것은 LG유플러스 뿐이고, 그 직군을 뺀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2100만원으로 KT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직원들은 온라인 상에서 황 대표의 보수 총액과 일반 직원들의 성과급 등을 언급하며 불만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열린 ‘2022년 경영성과급 결과 온라인 설명회’에서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통보해 직원들의 원성을 샀다. 한 직원은 게시글을 통해 "현 시기에 ‘연봉킹’이라니 창피하지 않나"라며 "(황 대표) 이번년도 성과급 얼마나 받았는지 궁금하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다른 직원은 "우리도 함께 고생했으니 연봉 12% 올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hsjung@ekn.kr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

하이브, SM지분 전량 처분 어려워졌다…수백억 손실 가능성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SM) 보유 지분을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참여해 처분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유 전량을 팔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수백억원대의 평가손실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주당 15만원에 SM 발행주식의 35%를 사들이는 공개매수는 목표물량을 넘어섰다. SM 지분 15.78%를 가진 최대주주 하이브와 지난해 말 4.2%를 취득한 컴투스는 보유하고 있던 SM 주식 전량을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참여해 처분할 방침이다. SM 소액주주들도 대거 공개매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공개매수 사무 취급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 각 지점엔 청약 마감 당일은 물론, 이틀 전부터 일반주주들이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목표한 물량(833만 3641주) 이상으로 청약이 들어오면 초과분은 매수하지 않고 안분비례로 매수물량을 할당한다. 이 때문에 SM 주주는 보유한 주식을 다 팔지 못할 수 있다. 매수 주체인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15.78%), SM의 자기주식(1.3%), 일찌감치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1.1%) 등을 제외하고 모든 기관·개인이 공개매수에 참여했다고 가정하면 공개매수 청약이 가능한 주식 수는 2207만여주로, 청약 경쟁률은 최고 2.65 대 1로 추산된다. 이 경우 공개매수 참여자들은 내놓은 물량의 37% 정도만 카카오에 매각할 수 있다. 하이브는 보유 중인 353만 7237주 가운데 139만여주만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하이브가 주당 12만원에 SM 주식을 사들였기 때문에 이에 따라 생기는 시세 차익은 약 417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공개매수로 팔지 못하고 남은 물량인 236만여 주는 당분간 떠안고 있어야 할 가능성이 크다. 공개매수가 끝나고 SM 주가가 경영권 분쟁 이전으로 돌아가면 하이브는 거액의 손실을 볼 수 있다. SM 주가는 지난 24일 코스닥시장에서 10만 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7일 개장 이후 주가가 지난 2월 초 가격인 9만원으로 떨어진다면 하이브는 SM 주식 1주당 3만원의 손실을 보게 되며, 이 경우 평가손실액은 700억원대에 이른다. 공개매수로 얻은 차익보다 손실이 커지는 셈이다. SM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하이브는 부담을 덜 수도 있다. 다만 최근 SM 주가 급등은 경영권 분쟁과 잇단 공개매수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가능성은 작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편, 하이브 측은 공개매수 이후 남게 될 SM 주식 처분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기업설명회 갖는 하이브 (사진=연합)

카겜 신작 ‘아키에이지 워’, 흥행 ‘청신호’…"출시 3일만에 구글 매출 2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게임즈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아키워)가 출시 3일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게임 2위에 오르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24일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1일 정식 출시한 아키워가 출시 약 5시간 만에 애플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 이어서 출시 3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키워는 출시 전날인 지난 20일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1위를 달성했으며, 사전 예약에 200만명을 끌어모으는 등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아키워는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됐으며 글로벌 인기 PC 역할수행게임(RPG)‘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했다. 원작 대비 전쟁과 전투 요소가 강조됐으며, 로딩 없는 심리스 월드에서 펼쳐지는 빠른 속도의 전투와 대규모 필드전·해상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또 게임 내 주요 세력 및 지역을 포함해 원작의 향수가 느껴지는 스토리와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다. sojin@ekn.kr[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_구글 매출 순위 2위_이미지 카카오게임즈는 자시 신작 MMORPG ‘아키에지 워’가 출시 3일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게임 2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컴투스 ‘크로니클’, 스팀서 글로벌 매출 톱10 올라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컴투스의 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크로니클)’이 PC게임 플랫폼 ‘스팀’의 전 세계 종합 매출 순위에서 10위에 올랐다. 24일 컴투스는 지난 9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크로니클’이 글로벌 일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크로니클은 전날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간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높이는 길드 콘텐츠 등을 추가했다. 대규모 업데이트의 효과는 실시간으로 매출 순위가 집계되는 스팀에서 바로 확인됐다. 글로벌 종합 매출 순위는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한 10위를 기록하며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일본과 미국에서는 출시 후 가장 높은 4위와 12위에 각각 올랐으며, 싱가포르 3위를 기록하는 등 동서양 여러 국가에서 매출 순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크로니클’은 구글플레이스토어 11개 지역 인기 순위 1위, 8개 지역의 매출 톱10을 기록했으며, 애플앱스토어 9개 지역 매출 톱10을 달성했다. 스팀에서도 태국, 프랑스, 벨기에 매출 1위를 비롯해 주요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서 동시에 매출 톱10에 오르며 플랫폼과 지역구분 없이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격전의 아레나, 길드 레이드, 신규 몬스터 등 핵심 콘텐츠의 업데이트로 크로니클은 유저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장기 흥행의 기반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대전 콘텐츠인 ‘격전의 아레나’와 친구 및 길드원 등과 일전을 벌이는 ‘친선전’으로 자유로운 경쟁 재미를 제공하고, 유저들과 교류하며 풍성한 보상도 받을 수 있는 길드 레이드로 협동의 즐거움까지 마련했다. 또한 최고 등급인 태생 5성의 소환수 빛 속성 하프술사를 길드 레이드 이벤트 보상으로 준비했으며, 태생 5성의 전속성 뱀파이어 헌터도 추가돼 다양한 조합의 전략적 플레이라는 ‘크로니클’만의 장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이번 업데이트 이후 전 세계적인 이용자 지표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출시 이후 하루 기준 최대 매출액도 경신하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매주 굵직한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추가해 장기 지속 가능한 컴투스의 대표 흥행작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크로니클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지난 23일 스팀 매출 순위 톱10 진입했다.

SK스퀘어 사외이사, 해외 투자유치 직접 나섰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스퀘어 사외이사들이 영국 런던을 방문해 ‘픽텟자산운용(Pictet Asset Management)’, ‘피델리티자산운용(Fidelity International Limited)’ 등 5개 해외 유수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잇달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 설명회에 참석한 SK스퀘어 사외이사는 강호인 이사회 의장과 박승구 사외이사다. 강 의장은 기획재정부 차관보, 국토교통부장관 등을 역임했다. 박 이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한국 대표를 맡는 등 업계에서 손꼽히는 투자 전문가다. SK스퀘어에 따르면 두 사람은 투자기관과 만나 SK스퀘어의 투자 성과, 향후 전략, 주주총회 안건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스웨덴 발렌베리 가(家)의 최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EQT파트너스와 함께 SK쉴더스를 공동 경영하게 된 성과를 공유했다. 또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SK스퀘어의 외국인 지분율이 2022년 2월 37%에서 2023년 2월 43%로 상승하는 등 회사에 대한 외국인 주주의 관심이 지속 높아지고 있음을 알렸다. SK스퀘어는 2021년 회사 설립 이후 이사회 중심의 선진화된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사외이사들의 권한과 역할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우선 사외이사들의 IR 행사 참여를 보다 확대해 이사진과 주주 간의 소통을 늘리고 있다. 주주들의 의견을 이사회에 공유하고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적극 반영해 주주친화적 경영을 실천하려는 취지다. SK스퀘어는 이번 해외 투자기관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사외이사들의 국내외 ‘NDR(Non Deal Roadshow)’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K스퀘어 사외이사와 임직원들의 ‘대화의 장’도 꾸준히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SK스퀘어 사외이사는 지난해 토크콘서트를 주도해 임직원들과 투자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회사 비전을 논의한 바 있다. 올해는 ‘SK스퀘어 관계사 가치제고 방안’ 등에 대한 워크숍을 연간 시행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은 사외이사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강호인 SK스퀘어 이사회의장은 "투자전문회사의 사외이사로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체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사회 역할 확대는 물론 주주,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스퀘어는 지난해 상·하반기에 ESG 평가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국내 기업 ESG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 ‘AA’를 받은 바 있다. 상반기와 하반기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대기업은 SK스퀘어를 포함한 단 2곳 이었다. hsjung@ekn.krSK스퀘어 회사 CI 이미지 SK스퀘어 CI.

스마일게이트, GDC서 VR게임 ‘크로파이어:시에라 스쿼드’ 깜짝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에서 개발 중인 가상현실(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를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3’에서 시연한다고 24일 밝혔다. GDC 2023은 미국 현지 시간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다. 시에라 스쿼드는 22일부터 24일까지(현지 시간) 열리는 ‘에픽게임즈 부스’에서 게임 시연을 진행한다. 시에라 스쿼드는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에픽 메가그랜트에 선정되며 GDC 2023의 에픽게임즈 부스에 참가하게 됐다.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시에라 스쿼드는 전 세계 10억명 이상이 플레이 한 지식재산권(IP) ‘크로스파이어’를 VR로 확장하는 첫 번째 시도다.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에 새롭게 탑재하는 PS VR2의 기능이 활용됐다. 4K HDR 고해상도 그래픽을 지원하며 헤드셋 진동, 아이 트래킹 등의 실감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PS5 전용 듀얼 센스 트리거에 완벽 대응해 VR 체험의 실감 정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시에라 스쿼드는 다국적 군사기업 ‘글로벌리스크’와 용병 집단 ‘블랙리스트’의 갈등을 기반으로, 크로스파이어 본편의 외전과 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이용자는 시에라 스쿼드 분대의 리더가 되어 우연한 일로 생화학 무기를 둘러싼 분쟁에 휘말리고, 미스터리한 분쟁의 원인을 찾기 위하여 전투에 나서게 된다. 전투와 슈팅감, 타격감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권총, 소총 등을 망라한 39개 총기를 이용해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들을 쓰러뜨린다. 중화기 장비를 활용하여 헬리콥터, 적 장갑차(LAV)에 맞선다. 각각 신나는 오락실 게임 한 판을 하는 느낌으로 만들어진 캠페인 60여개를 경험할 수 있다. 고도화된 인공지능(AI)으로 실제 사람처럼 움직이는 적 인공지능을 구현, VR 현실감을 강화했다. 시에라 스쿼드에 등장하는 17종류의 적군은 인공지능을 탑재해 플레이어와 치열한 전투를 펼친다. 최대 4인까지 협동플레이(Co-op)를 지원하고, 이용자 수준에 맞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싱글 캠페인, 서브 미션, 하드코어 호드 모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균 스마일게이트 개발실장은 "시연 기간 플레이에 참여해 본 여러 게이머와 관람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GDE 2023 시에라 스쿼드 시연 GDC 2023에서 한 관람객이 ‘크로스파이어:시에라 스쿼드’를 플레이하고 있다.

창립 13주년 앞둔 슈퍼셀, 채용확대 등 중장기 사업방향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창립 13주년을 앞둔 슈퍼셀이 중장기 방향성과 함께 도전 과제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팀 규모를 확장하고 경력이 적은 인재도 적극 채용하며 더 큰 성장 도모하겠다는 목표다. 2010년 5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설립된 슈퍼셀은 지난 13년간 △헤이데이 △클래시 오브 클랜 △붐비치 △클래시 로얄 △브롤스타즈 등 5개의 게임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클래시 오브 클랜’과 ‘헤이데이’는 각각 100억달러(한화 약 13조400억원)와 20억달러(한화 약 2조608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슈퍼셀은 설립 초창기부터 비교적 최근까지 5-10명 이하의 ‘셀(cell)’이라고 부르는 작은 단위의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게임 개발 및 테스트 진행, 그리고 정식 출시 여부까지 주도적으로 결정하는 독립적인 운영 방식을 고수해왔고 이는 하나의 ‘문화’로도 자리 잡았다. 10-20년의 전문 게임 개발 이력을 가진 경험이 풍부한 개발자로 구성된 이 소규모 팀은 그동안 히트작들을 만들어냈지만 앞으로는 더 나은 게임 개발을 위해 팀 규모를 기존보다 더 확장하고 젊은 인재들도 다수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일카 파나넨 슈퍼셀 대표는 "출시 시점이 많이 지난 라이브 게임들은 더 현대화될 필요가 있고, 오늘날의 유저들을 위해 새롭게 접근해야 하는 영역 또한 확대됐다"고 말하며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인재들도 충원하고 팀 규모를 더 키움으로써 기존과는 또 다른 성장과 게임 부문에서의 향상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슈퍼셀은 ‘스쿼드 버스터즈’ 등 5개의 새로운 게임들이 개발되고 있는 헬싱키 스튜디오를 비롯해 2018년에 설립한 상하이 스튜디오와 불과 3개월 전에 오픈한 북미 팀까지 총 3개의 내부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또 ‘메타코어’와 ‘하이프하이프’ 등 15개의 외부 게임사에도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및 완전 원격 근무 형태도 도입했다. 최근 설립한 북미 스튜디오는 직원 모두가 재택 근무 중이며, 지난 달에는 헬싱키 스튜디오에도 원격 근무 포지션의 채용이 시작되어 특정 유럽 국가에 거주하는 인재들은 완전 원격 근무 방식으로 슈퍼셀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비즈니스 모델(BM) 구조에도 변화를 꾀했다. 지난 12월, 글로벌 출시 4주년을 맞이한 ‘브롤스타즈’는 새로운 보상 시스템인 ‘스타 로드’를 도입해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을 삭제하며 랜덤 요소를 완전히 제거했다. 기존에는 다양한 상자를 열어 일정 확률로 새로운 브롤러와 재화를 얻을 수 있었다면, 이제 게임 속 상자는 모두 사라져 예측 가능한 보상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파나넨 대표는 "앞으로도 슈퍼셀은 현재와 미래의 유저들이 더 즐거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고의 게임 환경을 만들고 초심을 잃지 않으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 슈퍼셀 CEO 일카 파나넨(Ilkka Paananen) 일카 파나넨 슈퍼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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