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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IT 한류 이끈다…사우디 관광 혁신 돕기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23일 판교 오피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관계자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인프라 구축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을 비롯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의 사업부 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문화, 관광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계획을 골자로 한 ‘사우디 비전 2030’을 제시하며, 전략적 협력 국가 중 한 곳으로 한국을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관광 산업에 있어 ‘심리스 트래블(Seamless Travel)’을 모토로 관광객들의 편의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는만큼, 정보기술(IT) 인프라 기반의 관광 환경 고도화를 추진하고 K-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자 카카오 공동체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는 카카오 공동체가 선도해온 웹툰, 음악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현황을 비롯해 테크핀, 모빌리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분야의 주요 사업 등을 소개하고 협업을 논의했다. 양측은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 결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는 카카오페이를 통한 사우디 관광객들의 결제 시스템 구축, 카카오T를 활용한 사우디 내 카헤일링(차량호출) 및 차량 관제 시스템 인프라 고도화, 카카오톡을 활용한 현지 맞춤형 정보 공유 플랫폼 개발 및 비즈니스 지원 등 시너지를 모색했다. 특히 인구 절반이 30대 이하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K-POP을 비롯한 K-콘텐츠에 대한 열기가 높은만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지식재산권(IP) 사업과 연계해 양국 간 문화 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카카오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전반의 IT 인프라를 고도화하기 위해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사우디 국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현지 관광 비즈니스 활성화와 문화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할 계획이다.춘 쿽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우디의 관광 산업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략 산업인만큼, 사우디 전반의 관광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카카오의 경우 최첨단의 IT 환경에 익숙한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크핀, 모빌리티,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 IT가 집약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관광이 활성화 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은 "카카오 공동체가 꾸준하게 투자하며 선도해온 IT 생태계를 소개하고, 양국 간 교류를 위한 뜻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우디 정부의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관광 산업 활성화가 주요한 과제인만큼, 사우디 전반의 관광 인프라 환경을 고도화하고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양국이 문화-기술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hsjung@ekn.kr왼쪽부터 신호철 카카오페이 결제그룹장,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장, 조한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외협력실장, 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 춘 쿽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최고기술책임자, 알하산 알다바그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APAC 최고책임자최고책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누리호 우주로]"누리호, 전세계에 알린다"…KT, 통신망 운용 전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3차 발사 성공을 위해 KT가 힘을 보탠다. KT는 이번 누리호 발사 당일 무선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안정적인 통신·방송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3차 발사를 앞둔 누리호의 성공을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통신·방송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통신회선은 누리호 발사는 물론 발사체의 비행 위치, 비행 상태 등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필수적이다. 나로우주센터는 누리호 발사를 위해 KT 통신회선을 이용하고 있다.KT는 2009년 나로호 발사 때부터 통신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의 통신망 운용도 KT가 전담한다. KT는 위성통신 자회사 KT SAT를 통해 우주 통신에 대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그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나로우주센터에 안정적인 국내·국제 회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KT는 지난해 2차 발사 시점까지 통신망 전송구간의 안정성과 품질을 강화했다. 이번에는 추적 회선의 안정화를 위해 전송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했고 일부 단일 전송구간은 이원화 했다. 제주추적소 전용회선과 팔라우 국제회선에는 백업 무선통신망(마이크로웨이브)을 추가로 개통했다.올해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지난 3월 나로우주센터와 함께 제주추적소 회선과 국제회선 전송 품질을 측정했다. 이와 함께 유사시 활용할 수 있는 백업 무선통신망에 자동 절체 기능을 적용하는 등 완벽한 통신 지원 준비를 마쳤다.KT는 누리호가 발사되는 순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우주과학관을 비롯해 발사통제동, 미디어센터, 낭도 방파제, 우주 전망대, 연구동 등 6개소에 방송 장비를 구축했다. 총 40회선의 방송회선을 구성해 KBS, MBC, SBS 등 지상파를 포함한 국내 방송사의 중계방송을 지원한다.또 이날 보안 강화와 빠른 대처를 위해 전담 요원을 배치하고, 이동기지국 차량 3대를 준비해 무선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KT 관계자는 "KT는 누리호 발사와 관련된 통신 서비스 제공에 가장 안정적인 통신사"라며 "섬·산간 지역까지도 광케이블, 마이크로웨이브 등 다양한 통신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나로우주센터의 경우에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KT 직원들이 누리호 발사 순간을 전 세계로 원활하게 중계하기 위한 누리호 발사 통신지원센터를 나로우주센터 광장에 구축하고 방송회선을 점검하고 있다.

넥슨, ‘히트2’ 대만 지역 정식 서비스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를 대만 및 홍콩, 마카오 지역에 23일 자정(현지시각) 정식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히트2’의 대만 서비스명은 ‘HIT2’로, 이용자는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PC 버전 및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버전을 내려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국내 버전과 동일하게 플랫폼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히트2’는 원작 세계관 기반으로 탄생한 매력적인 캐릭터, 오픈 월드 위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 투표로 서버 규칙을 결정하는 참여형 시스템 등을 갖췄다. 대만 서비스는 총 15개 서버를 제공하며 출시 시점에 6종의 무기 클래스 등 콘텐츠를 선보이고 추후 순차 업데이트한다. 넥슨은 ‘히트2’ 글로벌 사전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축복받은 모험가의 목걸이’ 아이템을, 오픈 기념 출석 이벤트 보상으로 현지 전용 펫 ‘보행자 지킴이 삵’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히트2’ 대만 지역 출시를 맞아 타이베이를 비롯한 주요 현지 도시의 지하철 역사 및 버스 랩핑 광고를 진행한다. 이밖에 넥슨은 게임 크리에이터와 이들을 응원하는 팬을 연결하는 ‘넥슨 크리에이터즈’ 프로그램을 ‘히트2’ 대만 지역에 확장 도입한다. 게임 이용자가 본인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를 선택해 전용 코드를 입력하면 게임 내에서 결제할 때 금액의 일부가 상대방의 후원 포인트로 쌓는 방식이다. ‘히트2’ 개발을 총괄하는 박영식 넥슨게임즈 PD는 "한국을 넘어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의 모험가님들을 ‘히트2’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에선 더욱 명확한 서비스 로드맵을 제시해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히트2_대만, 홍콩, 마카오 정식 출시 넥슨 ‘히트2’ 대만 서비스 이미지.

스마일게이트, 모바일 턴제 RPG ‘아우터플레인’ 글로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모바일 3D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아우터플레인’(개발사 브이에이게임즈)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우터플레인’은 카툰 렌더링을 적용한 그래픽과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액션이 특징인 3D턴제 RPG다. 차별화 요소는 전략적인 전투다. ‘스킬체인’, ‘브레이크’ 등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전략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화려한 3D 연출과 애니메이션 감성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더해 ‘아우터플레인’만의 재미를 만들어냈다. ‘아우터플레인’은 지난 4월 동남아시아 3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먼저 출시돼 싱가포르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170여개국에 서비스되는 글로벌 버전은 선출시 지역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편의성 등을 개선했다.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번체)를 지원한다. 음성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 이용자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출시를 기념해 ‘선별 소환’에서 무료로 3성 캐릭터 1종을 확정 획득하는 이벤트와 콘텐츠 진행도에 따라 3성 캐릭터 1종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출시 기념 이벤트를 통해 최대 80연차 뽑기 기회를 제공한다. 현문수 브이에이게임즈 PD는 "개발사와 유저 간 소통 기본은, 개발사가 유저 의견에 귀 기울이고 빠르게 수정하면서 업데이트하는 것"이라며 "어떻게 해야 유저가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스마일게이트, ‘아우터플레인’ 글로벌 출시 아우터플레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IP ‘사내맞선’, 북미서 단행본 출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사내 맞선’ 단행본이 23일(현지시간) 북미 시장에 출간된다고 밝혔다. ‘사내맞선’은 웹소설과 웹툰을 합쳐 국내외 누적 조회 수 5억6000만회를 웃도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이다. 인기 웹소설을 체계적으로 웹툰화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로 제작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제작한 동명 드라마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서도 공개되어 영어권과 비영어권 등 세계 각국에서 주간 시청 순위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썼다. 현지 단행본 출간은 옌 프레스의 한국 IP 전문 브랜드 아이즈 프레스(Ize Press)가 맡았다. 옌 프레스는 북미에서 유수의 만화와 소설책을 펴내는 현지 최대 규모 출판사 중 하나로, 앞서 북미에서 발굴된 타파스 오리지널 웹툰 ‘끝이 아닌 시작’ 단행본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북미 스토리 IP 기지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는 웹툰을 도서 형태로 최적화하기 위해 웹툰을 그린 NARAK 작가, 출판사 아이즈 프레스와 약 10개월 간 공을 들였으며, 단행본은 23일부터 아마존(Amazon), 반스 앤 노블스(Barns and Nobles), 키노쿠니야(Kinokuniya) 등 북미 대형 서점과 여러 현지 서점에 유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단행본 출간은 전통 출판 시장이 아직 주류인 북미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사내 맞선’을 향한 인기가 반영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향후에도 국내에서 발굴한 유수의 오리지널 웹툰 IP를 기반으로 북미에서 다양한 2차 창작 사업을 진행하고, 이 일환으로 단행본 출간을 위한 북미 출판사들과 협업 역시 꾸준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스토리부문장은 "코믹스 등 출판 시장 중심의 북미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가 단행본으로 선보이는 것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이 가진 자체적인 경쟁력은 물론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한국 웹툰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북미 웹툰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웹툰을 기반으로 북미 현지 시장과 시너지를 낼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연 옌 프레스 부대표 및 아이즈 프레스 대표는 "온라인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사내 맞선’을 영문권 팬들이 소유할 수 있는 단행본으로 선보이게 돼 뜻 깊다"며 "이번 단행본 출간이 영문권 독자들에게 한국 IP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hsjung@ekn.kr[그림] '사내 맞선' 단행본 표지 ‘사내 맞선’ 단행본 표지.

LG유플러스, ‘정보보호자문위’ 신설…"사이버 보안검증체계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23일 사이버 보안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발표한 ‘사이버 보안 혁신활동’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용산본사에서 황현식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자리한 가운데 법조계, 산업계, 연구계,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자문위)’의 위촉식을 갖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총 7명으로 △이기주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보보호연구소장 및 고문(자문위 총괄 위원장) △김진환 법률사무소 웨일앤썬 변호사 △김익균 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 책임 연구원 △김휘강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상민 연암공대 스마트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최동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이다. (위원장 외 가나다 순) 위원들은 위촉식에서 향후 정기적 회의를 갖고, 회사의 기술적·관리적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최근 일련의 보안 문제와 현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4월 정부에서 발표한 시정 요구사항과 이에 대한 개선과제의 방향성을 살펴보고, 투자·인력·모의훈련·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실행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 회의 말미에는 인공지능(AI) 등 선진 기술을 정보보호에 활용하는 방안, 시스템·솔루션·데이터 등 정보기술(IT) 중요 자산 관리 방향 등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국내외 사례 연구와 최신 동향을 살피며 LG유플러스의 정보보호 방향성에 대한 제언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기주 자문위 총괄 위원장은 "기업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통신 업계는 다양한 데이터가 모이는 곳인만큼 정보보호의 양적, 질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들을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LG유플러스는 23일 오전 서울 용산 본사에서 사이버 보안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상민 연암공대 스마트전기전자공학과 교수, 김익균 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 책임 연구원, 김휘강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기주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보보호연구소장 및 고문(자문위 총괄 위원장), 황현식 LG유플러스 CEO(사장), 최동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김진환 법률사무소 웨일앤썬 변호사,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WTO 사무총장, 23일 네이버 제2사옥 1784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응고지 오콘조-이웰라(Ngozi Okonjo-Iweala)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가운데, 방한 둘째날인 23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응고지 사무총장 일행은 네이버가 보유한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트윈 등의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무역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네이버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와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WTO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이자, 첫 여성 사무총장이다. WTO 사무총장의 방한은 지난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으로, WTO 사무총장이 한국의 인터넷 플랫폼 기업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1784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들을 직접 체험한 뒤 "디지털 기술이 무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며, 디지털 전환은 업계와 각국 정부에 도전과 기회를 불러올 것"이라며 "오늘 한국의 젊은 디지털 기업인들과의 고무적인 토론을 통해 한국이 디지털 전환의 선두에 서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WTO도 디지털 무역 촉진을 위해 국제 협력과 국내 정책 틀 마련에 기여할 것"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제2사옥 1784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첨단기술과 공간의 융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가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이기도 하다. AI·로봇·디지털트윈·자율주행·클라우드·5G 등 수많은 기술들이 사옥 공간 자체와 융합되어, 네이버 임직원들의 업무를 돕는 동시에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가 1784를 통해 시도 중인 혁신적인 기술 실험들은 전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3월까지 미국 국무부 및 국토안보부 차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 오스트리아 하원의장 등 전세계 54개국에서 4000여 명 이상이 방문했다. 특히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 등이 1784에 직접 방문한 뒤, 네이버와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MOU까지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hsjung@ekn.kr응고지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이 2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해 배달로봇 루키를 체험하고 있다.

KT, 스위스 액침냉각 전문기업과 MOU…데이터센터 운영비 절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클라우드가 스위스의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 ‘Immersion4’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Immersion4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액침냉각 유체 및 시스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UN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국제통신박람회에서 ‘글로벌 중소기업 우수상’을 수상했고, 글로벌 비즈니스 시상식인 부르즈 CEO 어워즈 2022에서 ‘혁신적인 기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이란 전기가 흐르지 않는 유전체 용액에 정보기술(IT) 장비를 직접 담가 발열을 제거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이다.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식 보다 전력 소비가 낮아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고, 필요한 건축 면적도 작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운용 효율과 ESG 실현을 위한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적용을 위한 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용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KT클라우드는 △기존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운영 및 서버 유지보수 방식, 비즈니스 정보 등을 공유하고, 액침냉각 시스템 도입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Immersion4는 △해외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자체 기술력인 DTM(Dynamic Thermal Management) 시스템 및 유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KT클라우드는 Immersion4와 협력으로 차세대 냉각 기술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액침냉각 시스템 적용 시 공랭식 냉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서버실 온도 불균형, 팬 소음 등을 해소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다. 또 향상된 냉각 능력에 따라 고용량·고집적 서버의 도입과 운용이 수월해, 데이터센터 운용비용 절감 및 에너지 효율화의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써지 코네사(Serge Conesa) Immersion4 대표는 "KT클라우드와 협력으로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적용과 기술 운영 노하우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시장 리더로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해 신규 IDC를 확보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 절감을 통한 ESG 실현"이라며 "액침냉각 기술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 도입 및 내재화로 IDC ESG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사진]kt cloud_immersion4 사업협력 MOU 왼쪽부터 써지 코네사(Serge Conesa) Immersion4 대표와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가 MOU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T·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 경상남도와 UAM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드림팀)이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를 말한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이동수단이다. 드림팀은 지난해 9월 제주도, 10월 대구시와의 UAM 사업 협력을 잇따라 발표한 뒤 이번에는 경상남도와 UAM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 UAM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중인 남해안권 관광벨트 사업에 UAM 기반의 교통체계와 사업모델을 적용함으로써 민간 차원의 정부 정책 지원은 물론 남해안 지역의 UAM 산업 기반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해 △SKT는 인공지능(AI) 기반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美 조비와 기체 도입 △한국공항공사는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UAM 버티포트 구축,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관광라인 지형 및 해안선에 최적화한 UAM 교통관리 솔루션 공급·서비스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 개발·운영 등을 담당한다. 경상남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와 인허가·행정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남해안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비롯한 876개의 섬과 27개의 해수욕장 등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이 위치한 지역으로 항공관광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있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드림팀과 경상남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미래 항공 서비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개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동양의 지중해’로 불리는 남해안이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경상남도와 UAM 협력을 통해 남해안 지역 경제 활성화와 UAM 산업 기반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SKT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조비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UAM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왼쪽부터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2일 경상남도청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실검 부활’ 논란에 기 못 펴는 양대 포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준비 중이던 신규 검색 추천 서비스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양사 모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키워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었으나, 사실상 ‘실검 부활’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정치권에서 이어지면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 네이버 ‘트렌드 토픽’·카카오 ‘투데이 버블’ 좌초 위기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올해 하반기 도입을 준비 중이던 ‘트렌드 토픽 서비스’를 두고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추천 키워드 서비스를 준비해왔는데, 정치권에서 과거 폐지됐던 ‘실시간 검색어’를 부활시키는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드러내서다. 양대 포털의 실시간 검색은 여론을 조작한다는 이유로 논란 끝에 서비스가 종료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회적 분위기와 우려에 대해 십분 인지하고 있다"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심사숙고 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와 비슷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던 카카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카카오는 사용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이야기하는 주제를 키워드로 보여주는 서비스인 ‘투데이 버블’을 준비해왔다. 카카오 관계자는 "구글의 일별 급상승 검색어나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처럼 트렌드를 보여주는 서비스라고 볼 수는 있다"며 "현재 베타 서비스를 운영 중이고, (제기되는 우려에 대해서는)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 순위 안 매기고 실시간도 아닌데…총선 앞두고 ‘눈치보기’ 사실 네이버의 ‘트렌드 토픽’과 카카오의 ‘투데이 버블’은 기본 설계부터가 실시간 검색어와 다르다. 그러나 정치권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배경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포털이 특정 이슈를 추천한다’는 데 대한 거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트렌드 토픽’은 하루 단위로 네이버 블로그·영상·뉴스 등에서 많이 언급한 키워드를 추출해 이용자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네이버 전체 사용자들이 좋아한 주제와 문서를 인공지능(AI)이 추천을 해준다. 검색만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추출하지 않고, 실시간 키워드 제공도 아니기 때문에 실시간 검색과는 근본부터가 다르다. 카카오의 ‘투데이 버블’ 역시 검색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 웹페이지의 정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다. 실시간 검색어가 검색어 통계정보를 활용해 순위를 매겼다면 ‘투데이 버블’은 키워드 순위 자체를 없앴다. 카카오 측은 "실검은 짧은 시간 동안 의도적으로 검색량을 증가시켜 순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지만, ‘투데이 버블’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투데이 버블은 유용한 정보나 우리 사회의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주제를 발견하도록 돕는 게 주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hsjung@ekn.kr트렌드토픽 네이버 ‘트렌드 토픽’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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