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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레전드 게임 ‘메이플스토리’…게임 넘어 문화 아이콘으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게임업계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쓴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가 29일 정식 서비스 20주년을 맞는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20주년을 기념해 게임 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한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한다. ◇ 넥슨 ‘메이플스토리’, 28일부터 사흘 간 DDP서 ‘팬 페스트’ 개최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는 28일부터 사흘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주년 오프라인 행사 ‘팬 페스트’를 연다. 앞서 판매한 입장권은 6000석이 3분만에 매진되며 ‘메이플스토리’의 두터운 팬덤을 다시금 입증했다. 넥슨은 이번 팬 페스트를 위해 DDP 아트홀 전관을 대관했다. 이곳에선 20년 간 쌓은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 스토리, 음악, 아트 등을 각종 전시와 공연으로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아트홀 1관에서는 팬들에게 친숙한 마을 ‘헤네시스’를 연상케하는 공간에서 2차 창작 굿즈 상점과 각종 체험형 이벤트, ‘메이플스토리’의 음악을 편곡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아트홀 2관에서는 미공개 일러스트를 포함한 ‘메이플스토리’의 다양한 아트워크를, 국제회의장에서는 ‘메이플스토리’의 공식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오는 6월 10일 잠실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메이플스토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 핸드볼경기장은 주로 유명 K-POP 아티스트가 콘서트를 여는 곳으로, 팬 페스트에 이어 또 한 번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대중문화로서 ‘메이플스토리’를 만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국내 게임업계 대기록 쓴 ‘메이플스토리’, 차트서도 역주행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03년 4월 29일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다. 차세대 기술을 앞세운 3D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가 범람하던 시절, ‘메이플스토리’는 귀엽고 캐주얼한 2D 그래픽에 가로 방향으로 캐릭터를 이동하는 횡스크롤 방식 등으로 기존의 문법을 벗어나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넥슨에 따르면 지난 20년 간 생성된 ‘메이플스토리’ ID만 5900만 개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11년 8월에는 대규모 업데이트 ‘레전드(Legend)’를 실시하며 국내 동시접속자수 62만6000명을 달성해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만들었다. 또 2018년 여름에는 최종 보스 ‘검은마법사’ 업데이트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았다. 메이플스토리는 최근 진행한 20주년 대규모 이벤트를 기점으로 지표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3일 PC방 집계사이트 ‘더 로그’ 기준 게임 이용시간이 전주 대비 77.3%, 점유율은 6.64%까지 상승하며 전체 게임순위 3위에 이어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1위 타이틀을 다시금 거머쥐었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는 강원기 넥슨 총괄디렉터는 "20주년 이벤트, 행사에 보내주시는 응원과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게임 안팎으로 준비 중인 여러 액션들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용사님들이 20주년을 충분히 즐기고 만족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사진자료1] 메이플스토리 이미지 메이플스토리 메인 이미지. [사진자료5] 메이플스토리 20주년 팬 페스트 이미지 메이플스토리가 오는 28일부터 사흘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팬페스트를 개최한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GSO,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전략담당(GSO)이 ‘2023년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The 2023 Billboard 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선정됐다.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2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를 발표했다. 장 담당은 2021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정되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음악산업 내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증명했다.빌보드는 "장 담당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부문 글로벌 전략을 맡아 아이브(IVE),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등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현재 진행중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 협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장윤중 글로벌 전략담당은 북미 법인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의 대표를 함께 맡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해외 투어 및 프로모션, 음반 발매 등 해외 현지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360도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수의 글로벌 엔터기업 및 전문가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니뮤직 산하의 컬럼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브의 글로벌 음원 유통과 북미 현지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아티스트와 음원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 협력 시너지를 구체화하여, 뮤직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K팝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장윤중 GSO는 "전세계 음악 팬들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며 글로벌 음악산업에서 K팝과 K팝 아티스트들이 영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음악 IP와 아티스트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사업의 성장 저력을 증명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hsjung@ekn.kr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전략담당.

KT도 중간요금제 내놓긴 했는데…요금제 압박 또 나오면 어쩌나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KT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이어 5G(5세대) 이동통신 중간요금제를 추가로 내놨다. 일단은 통신 3사 모두 정부의 지속적인 요금제 인하 압박에 대응책을 내놓은 분위기지만, 업계 안팎에선 정부가 추가적인 대책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KT가 26일 5G 중간요금제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는 6월 2일부터 도입되는 신규 요금제는 데이터 50GB(6만3000원), 70GB(6만5000원), 90GB(6만7000원)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30GB(6만1000원), 110GB(6만9000원)를 제공하는 요금제까지 더해 KT는 총 5종의 중간요금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데이터 20GB당 월정액 2000원의 차등을 두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KT는 청년과 시니어 세대를 위한 특화 요금제도 내놨다. 또 온라인 전용 무약적 요금제 5종도 추가했다. KT 측은 "고객 요금제 선택권 확대 및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 새로운 맞춤형 5G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은 세분화된 5G 요금제 중 본인의 데이터 이용량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해 합리적인 이용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SK텔레콤(3월 23일)과 LG유플러스(4월 10일)에 이어 KT까지 5G 신규 요금제 출시를 공식화하며 통신 3사 모두 정부의 민생 안정 대책에 동참한 모습이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5G 요금제 선택지가 많아지면서 오히려 소비자들이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하기 더 어려워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제는 통신요금 관련 정보를 더 잘 알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5G 요금제를 추가로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간요금제 신설로 라인업이 촘촘해진 것은 맞지만, 5G 요금제의 시작선 자체가 월 4만원 대로 구축돼 있어 통신비 절감 효과를 느끼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현재 5G 일반요금제(시니어·어린이 요금제 등 제외)는 SK텔레콤이 4만9000원, KT 4만5000원, LG유플러스는 4만7000원부터 시작한다. 월 3만원대 초반부터 형성돼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시작가가 1만원 이상 높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5G 요금제에 대해 기본적으로 시작하는 요금 단가 자체가 높아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5G 상용화가 만 4년을 지났으니 기본 단가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요금제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해외 로밍요금제가 너무 높다며 통신사 로밍 요금을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통신업계의 공식 입장은 "검토하겠다"지만 사실상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제 막 라인업을 보강한 만큼, 추가적인 요금제 인하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분위기다. 그보다는 알뜰폰 요금제 출시를 유도해 국민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기류가 강하다. 이날 KT도 5G 중간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게 제공해 알뜰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고, 과기정통부도 "더욱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 출시를 유도하는 등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한 알뜰폰 관계자는 "5G 중간요금제 출시도 출시지만, 중요한 건 이통사가 제공하는 망 도매대가 자체를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KT 5G 중간요금제.

위메이드 신작 ‘나이트 크로우’, 27일 정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PC 모바일 크로스플랫폼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27일 정식 출시한다. ‘나이트 크로우’는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으로 다수의 히트작을 선보인 위메이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IP이다. 앞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 미디어 간담회에서 ‘나이트 크로우’의 매출 1위를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이 작품은 △최신 언리얼엔진5로 구현한 실사 수준 그래픽과 현실감 가득한 액션 △몰입감 넘치는 중세 유럽 기반 세계관 △이용자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전직과 승급으로 성장하는 클래스 4종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글라이더 액션 △1000명 단위의 대규모 PVP 등이 특징이다. 특히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압도적인 그래픽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국내 MMORPG 작품 중 언리얼 엔진5를 선택한 작품은 ‘나이트 크로우’가 처음으로, 위메이드는 극사실적인 광원 연출 등으로 혼돈으로 물든 중세 유럽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나이트 크로우’는 판타지와 실제 역사 속 요소를 결합해 고유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배경은 마법이 존재하는 13세기 유럽, 중세 프랑스와 신성 로마제국 사이에 위치한 가상 국가 신 트리에스테 공국이다. 각국의 왕가와 교황청의 알력 다툼, 욕망에 휩싸여 왕가를 배신한 기사, 전염병처럼 퍼져 나간 이교도 등 4차 십자군 전쟁이 끝난 이후 술렁이는 유럽을 배경으로 몰입도 높은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용자는 왕궁 기사단의 반역으로 세워진 신 트리에스테 공국부터 제노바, 사라고사, 파리 등 실존 도시들을 모험할 수 있다. 숨겨진 장막 뒤 실권자 밤 까마귀 길드 ‘나이트 크로우’의 일원이 되어, 흉흉해진 세상을 바꿔내기 위한 전쟁에 나서게 된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에 게임 스트리머 후원 시스템 ‘SSS펀드’도 도입한다. SSS펀드는 위메이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위메이드 게임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트리머,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서포터가 상생하는 투명한 후원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인게임 상품을 구매할 때, 결제 금액에 비례하는 후원 포인트 ‘시드(SEED)’를 받게 된다. 시드를 SSS펀드에 등록된 스트리머 별 코드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여러 스트리머를 동시에 후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트리머는 획득한 시드 비율만큼, 게임 서비스 성과에 따라 조성되는 후원금을 분배 받는다. 시즌 동안 제시되는 미션을 완료하면 ‘스트리머 전용 쿠폰’도 발급된다. SSS펀드에서는 이를 자신의 서포터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나이트 크로우’ 사전예약은 정식 서비스 시작 전까지 진행된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 사전 예약 페이지, 네이버 게임 라운지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hsjung@ekn.kr[나이트 크로우] 4월 27일 정식 서비스 시작 위메이드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27일 정식 출시한다.

메기인가 베스인가…구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구글의 유튜브 산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 뮤직’의 성장세가 무섭다. 지난해 ‘지니뮤직’을 제치고 업계 2위에 오르더니 이제는 1위 ‘멜론’을 코앞까지 따라잡았다. 이러한 급성장의 배경은 가성비 높은 유튜브 연동 요금제의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 ‘멜론 천하’ 저무나 26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뮤직은 최근 1년간 사용자 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유튜브 뮤직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5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100만명 가량 상승한 수치다. 아이지에이웍스 빅데이터분석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업종별 순위를 살펴보면, 유튜브 뮤직은 안드로이드 마켓 내 음원 스트리밍 앱 일간 사용자 수(DAU·4월 23일 기준)도 삼성뮤직과 지니뮤직을 따돌리고 멜론에 이은 2위에 올랐다. 총점유율은 21.11%를 기록, 멜론(29.99%)과 9%도 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총사용 시간과 신규 설치 수 역시 멜론 바로 다음 순위를 기록했다. 유튜브 뮤직의 이러한 성장세는 동영상과 음악 스트리밍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가성비를 앞세운 요금제의 출시 효과로 풀이된다. 유튜브는 지난 2020년 9월 유료로 변경된 유튜브 뮤직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보인 후 급속도로 이용자 규모를 불렸다. 반면 멜론·지니뮤직·플로 등 주요 국내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의 이용자 수는 나란히 하락세다. 지난해 3월과 비교했을 때 MAU 1위 멜론은 약 10% 감소했고, 지니뮤직과 플로는 각각 10%, 22%가량 줄었다. ◇ ‘끼워팔기’ 논란 확산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의 월 구독료는 1만450원으로, 뮤직 이용료(8690원)에서 1760원만 더 내면 동영상 스트리밍까지 광고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 동영상 스트리밍 점유율 1위 ‘유튜브’와 연동으로 유튜브 뮤직의 진입 장벽은 한층 낮아진 셈이다. 유튜브의 안드로이드 마켓 MAU는 지난해 3월 기준 게임을 제외한 전체 앱 가운데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이은 2위로 3066만6872명을 기록했다. 문제는 플랫폼 기업이 손쉽게 관련 시장을 독점할 수 있도록 하는 ‘끼워팔기’는 규제 대상에 해당한다는 점이다. 유튜브 뮤직의 성장에 세계 1위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의 힘이 작용한 만큼 유트브가 뮤직 서비스 성장을 위해 독과점 지위를 남용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유튜브의 뮤직서비스 ‘끼워팔기’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으로 인해 유튜브 뮤직을 제외한 다른 국내 사업자들은 구독료 인상 요인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의 독과점이나 구글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공정위, 방통위 등 유관 기관의 빠른 심의와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sojin@ekn.kr아이지에이웍스 출처=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 화면 캡처 2023-04-26 105352 안드로이드 마켓 음원 스트리밍 앱 일간 이용자 수 순위(4월 23일 기준). 출처=모바일인덱스

KT-에픽게임즈 코리아,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는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디지털트윈 산업 육성과 확산을 위해 강남구 안다즈 호텔에서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식은 KT와 언리얼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메가존클라우드, DL이앤씨를 비롯해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모빌테크, 빗썸메타, 삼우이머션, 스타랩스, 어도비코리아, 이지스, 자이언트스텝, 클로버추얼패션, 하이브IM, 홍익대학교, ETRI, OGN, TCAG 총 19개 기업·기관·대학이 참여한다.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은 △디지털트윈 활용 분야 개척 △산업 표준 형성 △국내 생태계 구축에 목표를 둔다. 이를 위해 산업 도메인별로 건설 국토·유통 커머스·게임 메타버스 3개의 디지털트윈 그룹을 운영한다. 특히 KT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제공하고 5G(5세대 이동통신) 등 통신 최적화를 지원한다. KT는 국내 유일 자체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대용량의 콘텐츠를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디바이스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참여 파트너들은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발전시키고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지자체 등이 있다면 워킹그룹 파트너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을 공동 주관하는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박성철 대표는 "언리얼 엔진을 통한 국내 디지털트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워킹그룹 내에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참여하는 파트너들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상무)은 "KT의 대용량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디지털트윈이 적용된 다양한 초실감형 콘텐츠가 차별화된 서비스로 확산될 것"이라며 "앞으로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과 함께 디지털트윈 기술 및 서비스 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clip20230426101531 KT CI.

KT도 5G 중간요금제 추가 출시…"30·50·70·90·110GB 중 골라 쓰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26일 5G(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를 추가로 선보였다. 이번에 KT는 데이터 50GB, 70GB, 90GB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 3종을 신설하고, 청년과 시니어 세대를 위한 특화 요금제도 내놨다. 또 온라인 전용 무약적 요금제 5종도 추가했다. ◇ 5G 중간요금제 3종 출시…20GB씩 차등 둬 선택지 넓혀 26일 KT는 고객 요금제 선택권 확대 및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 새로운 맞춤형 5G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합리적인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은 늘리고 세대별 특성에 맞춰 콘텐츠 할인, 안심서비스 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중간 요금제 라인업을 살펴보면 20GB씩 차등을 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5G 중간요금제(월 6만1천원/30GB)에 이어, 오는 6월 2일부터 심플50GB, 심플70GB, 심플90GB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를 통해 KT는 30GB~110GB 구간에 총 5종의 중간요금제를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기존 월 30GB와 월 110GB 요금제의 공유데이터 제공량은 기존 10GB에서 각각 30GB와 40GB로 늘렸다. KT는 6월 23일 이후 동일한 혜택의 5G 중간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게 제공해 알뜰폰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 청년과 시니어 특화 요금제도 선봬 청년과 시니어를 위한 특화 요금제도 내놨다. KT는 오는 6월 2일 20대 고객의 특성에 맞춘 ‘Y덤’ 혜택을 내놓는다. 데이터 제공량은 2배로 늘리고, 심플50GB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티빙 구독료 50%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만 29세 이하 고객이 KT 5G요금제에 가입하기만 하면 ‘Y’덤이 자동 적용된다. 새로운 ‘Y덤’은 다이렉트 요금제를 포함한 5G요금제 15종에 제공될 예정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무제한 요금제 Y덤(5종)을 포함하여 모든 5G요금제(20종)에서 Y덤을 제공한다. 다음달 12일에는 시니어 고객 전용 요금제가 나온다. 연령과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4종으로 세분화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요금이 낮아지는 구조다. 데이터 10GB를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은 신설된 5G 시니어 요금제를 국내 통신사 중 가장 저렴한 월 4만4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선택약정(25%)과 기초연금수급자 대상 복지할인(월 최대 1만2100원) 및 결합 할인 등을 적용하면 실질적인 요금 부담은 1만원 대로 크게 낮아진다. KT는 시니어 고객과 가족을 위한 안심서비스를 5G 시니어 요금제에 기본으로 제공한다. 시니어 고객의 실시간 위치정보 공유, 위급상황 시 가족 알림 기능이 있는 KT 안심박스(월 3300원)를 무료 제공하고, 보이스피싱 사전 알림 및 피해 발생 시 위로금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후후(월 1100원)도 50% 할인 제공한다. 그밖에 KT는 일반 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무약정 요금제도 추가한다. 신규 신규 다이렉트 요금제(5종)는 오는 7월 3일 출시된다. 구강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모두를 위한 맞춤형 5G 요금제 출시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를 크게 늘리고, OTT 서비스와 콘텐츠 할인 등 고객 맞춤 혜택을 통해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표1_5G중간요금제 KT의 5G 중간요금제 라인업. 표2_5G청년혜택 KT 청년 대상 5G 요금제 혜택. 표3_5G시니어 KT 시니어 대상 5G 요금제.

LG유플러스, 모든 제품 포장 친환경 소재로 교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휴대폰 택배상자, 매장 쇼핑백, U+tv 셋톱박스와 와이파이(WiFi) 공유기 등 홈 상품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자체 고객 대상 디자인 수용도 평가 분석 결과, 많은 고객들이 심플하면서 통일감 있는 디자인에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패키지를 원한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설치기사가 직접 댁내에 설치하는 제품은 물론 고객들이 직접 구입해 포장을 뜯는 제품까지 전체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인 재활용 종이로 제작했다. LG유플러스가 새로 만든 택배상자는 재활용 종이로 만든 박스에 LG유플러스의 로고가 그려진 검은색 라벨을 붙였다. 이 라벨은 손으로 잘 떼어지고, 택배송장도 함께 떨어지게 만들어 박스의 재활용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개인 프라이버시도 지킬 수 있게 디자인됐다. 홈매니저(설치기사)가 댁내에서 U+tv와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이른바 방문설치패키지는 고객이 패키지를 뜯기 전에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음을 안내하도록 했다. LG유플러스의 모든 패키지에는 초록색으로 ‘LG U+는 친환경 종이와 잉크를 사용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지난해 LG화학과 협력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U+tv 리모컨을 출시하는 등 제품 전반에도 친환경 경영을 확산하고 있다. 김지혁 LG유플러스 고객경험 연구(LSR)·사용자경험(UX)센터장(상무)은 "고객에게 LG유플러스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환경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또 하나의 고객경험혁신 사례라고 생각해 이 같은 친환경 패키지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은 물론 고객이 기대 이상의 고객경험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0427 LG유플러스, 모든 제품 포장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가로) LG유플러스는 휴대폰 택배상자, 매장 쇼핑백, U+tv 셋톱박스와 와이파이(WiFi) 공유기 등 홈 상품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

KT, AI 기반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 상용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이음5G 인프라를 손쉽게 관제할 수 있는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26일 밝혔다. KT가 개발한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은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망 운용 노하우와 AI 기술을 접목해 이음5G의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 안정성 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솔루션에는 망과 장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이상 현상을 탐지하는 AI 기술이 적용됐다. 수십 개의 장비 품질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한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비교 및 분석해 하나의 지표로도 장비의 이상 유무를 가릴 수 있다. 또, KT는 액세스와 코어 장비의 상태를 5단계로 표시해 이상이 발생한 장비와 이상 정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KT의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활용하면 네트워크 전문 인력이 없는 기업이나 기관도 부담 없이 이음5G 망을 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이음5G의 장비 이상으로 인해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실제 장애가 발생해도 단말부터 코어까지 네트워크 전 구간(E2E, End-to-End)의 문제점을 꼼꼼하게 분석해 조치사항을 알려주므로 대응이 용이하다. KT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을 통해 이음5G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해군본부 등 4개 기관에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적용했다. 계속해서 이음5G 신규 사업에 관제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고객사가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은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통해 사업자들의 망 운용 부담을 덜고, 이음5G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들이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KT사진1] 이음5G 관제 솔루션 상용화 KT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이음5G 인프라를 손쉽게 관제할 수 있는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26일 밝혔다.

SKT, 골프존과 ‘맞손’… ‘SK텔레콤 오픈 2023’에 AI 입힌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이 골프존과 ‘골프 플랫폼과 인공지능(AI) 접목을 위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다음달 18일 개막하는 ‘SK텔레콤 오픈 2023’에서 협업에 나선다. 우선 골프존 매장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대회가 열리는 제주도 핀크스 골프클럽을 배경으로 실력을 겨루는 ‘SK텔레콤 오픈 아마추어 최강자전’을 개최한다. 해당 대회의 예선전은 오는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며, 다음달 21일에는 예선 상위권 참가자들이 대전 소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오프라인 대회를 갖고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SK텔레콤 오픈 아마추어 최강자전’은 JTBC골프와 스크린골프존 채널을 통해 5월21일 ‘SK텔레콤 오픈’ 파이널 라운드 종료 즉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SK텔레콤 오픈’ 현장에선 SKT의 AI휴먼 기술과 골프존 GDR 기술을 연동한 ‘AI휴먼 원포인트 레슨’ 서비스를 갤러리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골프 분야에서 AI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협력을 계속해 이어갈 방침이다. 김혁 SKT 미디어제휴 담당은 "SKT와 골프존이 AI 기술과 골프 플랫폼 분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며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새로운 서비스들을 발굴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30426084334 SK텔레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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