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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부진 작품 ‘조기 퇴장’, 게임사 핵심 IP로 갈아타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성적이 부진한 게임의 서비스를 잇달아 종료하며 라인업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작품을 장기간 유지하기보다, 검증된 핵심 지식재산권(IP)에 자원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호연'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2'(이하 블소2)의 서비스를 각각 내년 2월 19일과 6월 30일 종료하기로 했다. 넥슨 역시 내년 2월 26일을 끝으로 배틀로얄 게임 '슈퍼바이브'의 운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통점은 이용자 지표와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른바 '돈이 안 되는 게임'을 빠르게 정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호연은 출시 초기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8만명 수준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2000명대까지 급감하며 지표 부진을 겪었다. 블소2 역시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대에 머무르는 등 아쉬운 성적을 냈다. 슈퍼바이브는 글로벌 인기 게임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지만,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와 정식 출시 이후에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라이브 서비스 게임은 운영 기간이 길어질수록 인력·마케팅·서버 비용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낮은 작품을 유지하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으며, 최근 게임사들이 잇달아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 환경 악화와도 맞물려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국 10세∼69세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게임 이용률은 50.2%로 전년도 59.9% 대비 약 9.7%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콘텐츠진흥원이 전체 게임 이용률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신규 이용자 유입이 둔화되고 기존 이용자들의 소비 성향도 보수적으로 변하면서, 게임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주요 게임사들은 무리한 라인업 확장 대신 '확실한 카드'에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MMORPG '아이온2'의 흥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며 대표 IP 중심의 반등을 노리고 있다. 기존 대형 IP가 보유한 팬층과 브랜드 파워를 최대한 활용해 실적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산이다. 넥슨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중인 신작 '아크 레이더스'에 화력을 집중하는 한편, 기존 인기 IP를 재해석해 포트폴리오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넥슨 인기 IP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메이플 키우기', 202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마비노기 모바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메이플 키우기'는 출시 이후 3주 넘게 국내 모바일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만과 싱가포르 앱스토어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가며, 넥슨의 IP 재해석 전략이 글로벌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서비스 종료 흐름을 단순한 실패 정리가 아닌, 불황 국면에서의 구조 재편 과정으로 보고 있다. 이용률이 낮은 게임을 과감히 정리하고 핵심 IP와 차기작 개발에 집중하는 편이 장기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개발비와 마케팅비, 서비스 운영비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흥행 가능성이 낮은 작품을 장기간 가져가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며 “핵심 IP와 글로벌 확장성이 검증된 소수 타이틀에 자원을 집중하는 흐름이 더욱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서비스 종료가 잦아지면서 피로감과 신뢰도 저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흥행작 발굴뿐 아니라, 장기 서비스에 대한 신뢰 회복 역시 주요 과제로 남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1인 콘텐츠 ‘균열 던전’ 업데이트

넷마블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신규 콘텐츠 '균열 던전'과 통합 필드 '검은밤 5군도'를 업데이트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1인 콘텐츠 '균열 던전'은 주기적이고 안정적인 장비 획득을 통해 성장의 재미를 제공하는 콘텐츠다. 이용자는 던전에 참여할 때마다 확정적으로 신규 부위의 장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균열 던전'은 일반과 영웅, 두 가지 난이도로 구성되며, 영웅 난이도에서는 더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획득할 확률이 높다. 특히 기존 장비 외에도 신규 보조 장비인 '의장도'와 '호신갑'을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장비는 강화 시 파괴되지 않으며, 재련 대신 '잠재력'이라는 별도의 옵션이 부여된다. 잠재력은 장비 획득 시 무작위로 결정되며 변경이 불가능하다. 보조 장비 강화에 필요한 강화석은 '균열 던전'에서 획득한 보조 장비를 분해해 얻을 수 있다. 또한 보조 장비에는 신규 스탯인 '조율'이 적용돼, 전투 시 피해 증감 폭을 완화해 보다 균형 잡힌 전투 환경을 제공한다. 신규 통합 필드 '검은밤 5군도'는 최상위 이용자들을 위한 도전 콘텐츠다. 어둡고 축축한 늪지대를 테마로 한 총 3개의 섬으로 구성되며, 선공형 몬스터들이 등장해 기존과는 다른 긴장감 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검은밤 5군도'의 최종 보스를 통해 전설 등급의 투구와 반지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오는 1월 28일까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훔쳐간 몬스터 '괴라르도'를 처치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괴라르도'는 특정 시간에만 등장하며, 처치 시 해방석과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괴라르도를 처치해 획득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은 아스달, 아고, 무법 각 마을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트리를 완성하면 특별한 이벤트 버프 효과가 적용된다. 또한 '괴라르도 선물상자' 사용 횟수에 따라 추가 보상도 지급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MMORPG로, 아스달·아고·무법 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한 대규모 권력 투쟁을 그린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및 공식 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보안 리스크 수렁 빠진 SKT·KT ‘신뢰회복 시험대’ 오르다

올해 잇단 해킹 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대형 통신사 SK텔레콤(SKT)과 KT가 좀처럼 '보안 리스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해킹 사고 자체는 일단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이후 보상·조정 여부와 조사 결과 발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경영 부담과 소비자 불신이 동시에 커지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보안사고를 넘어 통신사의 신뢰 회복 능력과 리더십을 가르는 중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4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SKT에게 보상 신청자 1인당 10만원 상당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조정위는 △과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례의 1인당 보상액이 통상 10만원 수준이었던 점 △전체 피해 소비자 보상이 필요하다는 점 △조정안 수락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현실적 보상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만일 조정안을 수용한다면 SKT는 신청인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제휴업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제공해야 한다. 특히, 조정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피해자에게도 동일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절차를 진행하도록 돼 있어 전체 피해자가 약 23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전면 보상 규모는 2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SKT는 이번 조정안에 대해 일단 “면밀히 검토한 뒤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조정안에 강제성이 없는 데다 보상 규모가 막대한 만큼 SKT가 원안대로 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견해다. 실제로 SKT는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산하 분쟁조정위원회가 제시한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직권으로 제시한 △연말까지 위약금 면제 연장 △유선 인터넷 등 결합상품 가입자 위약금 절반 보상 조치 역시 모두 수락하지 않았다. 물론 SKT는 이번 해킹 사태와 관련해 1조원 이상의 고객 보상 및 정보보호 투자비용을 집행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348억원의 과징금도 부과받은 상태다. 그럼에도 반복되는 조정안 거부는 단기적인 재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소비자 신뢰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부담을 안게 된다. 실제로 SKT의 소비자신뢰지표는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이달 초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이동통신 3사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이통3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는 420명으로 전체(1490명)의 28.2%를 차지했다. 지난해(13.7%)보다 두 배 웃도는 수준이다. 이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 불만이 50%(210명)로 가장 많았다. 유심 해킹 사태를 겪은 SKT의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13위에서 올해 31위로 18계단 급락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알뜰폰(MVNO) 확산과 번호이동 환경 개선으로 가입자 이동 장벽이 낮아진 시장 환경에서 보안 사고에 대한 불신은 곧바로 가입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배경이기도 하다. 지난 9월 무단 소액결제와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은 KT 역시 긴장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연내 발표될 것으로 예고되면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 참석해 “KT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결과를 연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위약금 면제 조치나 수천억원대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아직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KT는 잠재적 리스크를 안고 있는 국면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최근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취임 후 KT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히면서, 추가 조사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선정된 박윤영 내정자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업계는 박 내정자가 대표이사에 선임될 경우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해킹 사태 수습을 꼽고 있다. 동시에 향후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역시 새 경영진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해킹 사태는 단순한 기술적 사고를 넘어, 통신사가 위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신뢰를 회복해 나가는지를 가늠하는 분기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소비자위 “SKT, 해킹 피해자에 10만원씩 보상해야”…2조3000억원 규모

SK텔레콤(SKT)이 올해 4월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는 조정안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보상은 통신요금 5만원 할인과 SKT 멤버십 포인트인 '티플러스 포인트' 5만 포인트를 합쳐 인당 총 10만원으로 구성됐다. 티플러스 포인트는 베이커리, 외식, 편의점, 영화, 공연 등 SKT 제휴처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1포인트당 1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지난 5월 9일 소비자 58명이 SKT의 '홈가입자서버'(Home Subscriber Server)'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봤다며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소비자위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T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을 위해 SKT에 보상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7월 SKT의 핵심 인증 서버(HSS)에 해커가 침투해 전화번호와 가입자 식별번호 등 SKT 유심 정보 25종이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8월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SKT에 대해 1347억9100만 원의 과징금과 96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SKT가 이번 조정 결정을 수락하면 조정 절차에 참여하지 않은 피해자에게도 동일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상계획서 제출을 포함한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이뤄질 경우 해킹 사고의 피해자가 약 2300만명에 달해 보상 규모는 2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위원회는 SKT에 조정결정서를 조속히 통지할 예정이다. SKT는 결정서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조정결정 내용에 대한 수락 여부를 위원회에 통보해야 한다.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SKT가 조정안을 수락하면 재판상 화해의 효력이 발생해 분쟁은 종결된다. 별도의 의사 표시가 없는 경우에도 수락한 것으로 간주한다. 반면 SKT가 이를 거부하면 조정이 성립되지 않는다. 조정안은 강제 효력이 없어 소비자들은 별도 민사 소송을 통해 분쟁을 이어가야 한다. 이 경우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 소송지원 제도 등을 통해 소송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아이온2’로 반등 신호 쏜 엔씨…2026년, 글로벌 공략·장르 다변화 본격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2025년을 '도전의 해'로 규정하며 추진해온 변화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글로벌 게임쇼에 적극 참여하고, 마케팅을 강화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온2'가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엔씨(NC)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을 글로벌 시장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성장세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홍원준 엔씨(N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2026년은 글로벌 시장을 전면적으로 공략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개발 중인 글로벌 차기작들을 통해 엔씨(NC)가 미래 성장을 위해 얼마나 오랜 기간 준비해왔는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NC)가 꾸준히 강조해온 북미·유럽 시장 공략은 2026년에도 핵심 전략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11월 한국과 대만에 출시돼 안정적으로 안착한 '아이온2'는 2026년 하반기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온2'는 PC 중심의 수동 플레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대만 출시 이틀 만에 일간 활성 이용자(DAU) 150만명, 출시 1주일 누적 캐릭터 생성 수 252만건을 기록하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통적인 PC MMORPG 장르가 서구권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또 다른 핵심 타이틀은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다. 글로벌 흥행 IP '호라이즌'을 기반으로 엔씨(NC)가 개발 중인 차세대 MMORPG로, 지난 지스타에서 첫 공개된 이후 서구권 게이머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엔씨(NC)는 2026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에서 시연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리니지 IP 기반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확장도 병행된다. '리니지W'는 2026년 상반기 동남아 지역 재론칭과 함께 북미 등 주요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이며, 특히 '리니지2M'은 지난해 11월 말 현지 이용자 테스트를 진행하며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엔씨(NC)는 MMORPG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슈터, 서브컬처, 모바일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그 성과가 2026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은 슈터와 서브컬처 장르는 외부 개발사 투자와 퍼블리싱을 통해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2026년 상반기에는 국내 개발사 빅게임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미스틸 게임즈의 PC·콘솔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엔씨(NC) 산하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가 개발 중인 PC·콘솔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 역시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러 글로벌 게임쇼를 통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여온 만큼, 엔씨(NC)의 장르 다변화 전략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바일 캐주얼 게임 역시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엔씨(NC)는 2025년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하며 조직과 사업 기반을 정비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최근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모바일 캐주얼 시장에서 하나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기술 플랫폼 확장을 목적으로 한 기업 1곳의 인수를 결정했고, 국내외 소규모 모바일 캐주얼 게임사 2곳에 대한 추가 인수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IP 발굴과 함께 기존 핵심 IP의 확장 전략도 병행된다. 엔씨(NC)는 중국 개발사 셩취게임즈와 협력해 '아이온' IP 기반 모바일 게임 '아이온 모바일'을 공동 개발 중이며, 2026년 중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셩취게임즈는 PC 온라인 '아이온'을 중국에서 장기간 서비스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과 IP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파트너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엔씨(NC)는 2026년 1분기 1종, 하반기 2종 등 총 3종의 기존 IP 기반 스핀오프 타이틀 출시 계획도 공식화했다. 이들 신작은 기존 IP의 세계관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장르와 플레이 방식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전망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체질 개선과 전략 전환의 토대를 다진 엔씨(NC)는 2026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과 장르 다변화, IP 가치 확장이라는 세 축을 동시에 밀어붙일 계획이다. 자체 개발 신작과 퍼블리싱 타이틀을 앞세운 엔씨(NC)의 다음 행보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LG U+,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관’ 선정

LG유플러스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1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의 공로를 인정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심사는 환경경영(E), 사회적 책임경영(S), 투명경영(G) 3개 영역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19개의 심사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이 부여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평가에서 친환경 경영 체계 구축과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매년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 목표를 수립하고, 에너지·폐기물·용수 등 주요 지표를 관리하며, 내부 심사를 실시해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자격 획득으로 이어졌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환경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개선하기 위한 국제 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2년째 유지하게 됐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친환경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건축물에도 에너지 효율 설비를 적용했다. 주요 연구개발(R&D) 조직이 입주해 있는 LG사이언스파크(마곡)는 최초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 설비를 적용, 2018년부터 국제 친환경 건축 인증인 녹색건축인증(LEED) '실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협력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독거어르신 반찬 나눔 △'배터리 리사이클링 원팀(이하 배리원)' 협의체 운영 △ 장애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두드림 U+요술통장'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이드림챌린지'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을 위한 추모 마라톤 '119메모리얼런' 등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은 단기간 성과가 아니라 꾸준히 이어가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박윤영 KT호에 던져진 과제 ‘해킹 보안·AI 투자’

KT 차기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로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이 선정되면서, 박 내정자가 풀어야 할 과제에 관심이 쏠린다. 최종후보 낙점과 함께 KT의 단순한 조직 안정이나 내부 수습을 넘어 보안 신뢰 회복과 인공지능(AI) 성장 전략 재설계라는 구조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박 내정자의 경영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추위)는 지난 16일 박윤영 전 사장을 비롯해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 3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을 실시한 뒤 박 전 사장을 차기 CEO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이추위는 박 내정자에 대해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DX)·기업 간 거래(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했다. 김용헌 이추위 의장은 “박윤영 후보가 새로운 경영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대내외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며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부연설명했다. KT CEO는 5만7000여명에 달하는 그룹 임직원과 약 46조원 규모의 자산을 책임지는 자리로, 통신업계 안팎에서 그 상징성과 무게가 상당하다. 업계에서는 박 내정자에게 주어진 가장 시급한 과제로 해킹 사태 수습과 신뢰 회복을 꼽는다. 이번 사건은 피해 규모보다도 KT의 보안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신뢰를 흔들었다는 점에서 파장이 컸다. KT에서는 지난 8월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활용한 무단 소액 결제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피해자 368명, 피해 금액은 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된 가입자만 2만2227명에 이른다. KT는 지난 9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을 신고했다. 김영섭 현 대표가 해킹 사태의 책임을 지고 연임을 포기한 만큼 조속한 사태 수습과 재발 방지의 과제가 차기 대표의 어깨로 지워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해킹 사태 이전부터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 KT가 박 내정자 취임 이후에 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관리 체계 개편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보안 문제와 맞물려 AI 사업 전략의 재정비 역시 새 대표가 짊어져야 할 핵심 과제다. 통신 본업의 성장성이 둔화되는 가운데 KT는 AI를 미래 먹거리로 내세우며 대규모 투자를 이어왔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KT는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가 추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탈락한 데다 이후 해킹 사태까지 겹치며 AI 사업 추진 동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MS), 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역시 선언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업계에서는 박윤영 CEO 내정자가 AI 기술 자체보다 산재된 AI 조직과 투자 전략을 통신·B2B 사업과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할지에 대한 '경영적 조정자'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전환 과정에서 데이터 활용과 네트워크 고도화가 필수적인 만큼, 보안 체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AI 전략 역시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 두 과제는 분리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박 내정자의 강점으로는 '정통 KT맨'이라는 이력이 꼽힌다. 1962년생인 박 내정자는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2년 KT 전신인 한국통신에 입사했다. 이후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그룹장, 기업사업부문장 등을 거쳐 2020년 KT 기업부문장(사장)에 오르기까지 회사를 떠나지 않았다. 내부 사정과 조직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 배경이다. 박 내정자는 최근 소액결제 해킹 사태와 과거 KT가 겪었던 통신 재난을 교훈 삼아,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을 재점검하고 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도 밝힌 바 있다. 토목공학 전공을 살려 통신 인프라 구축에 참여했던 경험이 보안 체계 재정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아울러 기업부문장 재직 당시 5G 융합 사업 발굴과 기업 대상 DX 컨설팅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AI와 B2B를 연계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도 적지 않다. 한편, 박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변이 없는 한 선임 절차를 통과해 3년 공식 임기에 들어간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KT 대표이사 최종 후보에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이 KT 차기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추위)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 총 3인의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통해 박윤영 전 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대표이사 후보는 내년 3월 KT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날 이추위에 따르면,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외부 인선자문단의 평가결과 및 주요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반영해 이사회가 마련한 심사기준에 따라 후보 3명의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기업가치 제고 △대내외 신뢰 확보 및 협력적 경영환경 구축 △경영비전과 변화·혁신 방향 제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해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추위는 박윤영 후보에 대해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DX·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했다. 박 후보는 주주와 시장과의 약속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질적 현안 대응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박윤영 후보가 KT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렸다. 주총 승인만 남겨놓은 박 전 사장은 KT 대표이사 도전 '삼 세 번만에 성공'한 케이스다. 앞선 두 번의 도전에서 최종후보군과 막판 경합을 벌일 정도로 대표이사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1992년 한국통신에 입사한 정통 KT 출신인 박 전 사장은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을 거쳐 기업부문장(사장)에 오른 B2B 전문가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정재헌 SKT CEO “‘변화관리 최고책임자’ 돼 혁신 이끌 것”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스스로를 '변화관리 최고책임자(Change Executive Officer)'로 규정하며, 이동통신(MNO)과 인공지능(AI)을 양 축으로 한 전사 혁신에 본격 나선다. 통신 본질 회복과 AI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영구히 존속·발전하는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CEO는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제부터 CEO의 C는 Change"라며 “앞으로 나는 회사 변화의 속도를 직접 책임지는 변화관리 최고책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과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과거 방식을 반복하는 '활동적 타성'으로는 변화를 이끌 수 없다"며 “실패에 대한 책임은 경영진이 질 테니 구성원들은 창의력을 발휘해 마음껏 도전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 CEO는 SKT의 궁극적인 목표로 '영구히 존속·발전하는 회사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근원적으로 탄탄한 회사 체질을 구축하고, 새로운 혁신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향 아래 통신·AI·AX·기업문화 전반의 과제와 전략도 구성원과 공유했다. 통신 사업과 관련해 정 CEO는 '고객이 곧 업(業)의 본질'이라고 정의했다.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품질·보안·안전 등 기본과 원칙을 중심으로 고객 신뢰를 빠르게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경영 체질 개선을 위해 핵심 관리지표도 기존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에서 ROIC(투하자본이익률)로 전환한다. ROIC는 자본 효율성과 가치 창출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중장기 경쟁력과 투자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는 데 활용된다. 이는 외형 성장보다 자본을 얼마나 내실 있게 사용했는지를 중시하는 '실질 생산성' 중심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의미다.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인 AI 사업에 대해서는 그간의 실험과 인큐베이팅을 통해 일정 수준의 유·무형 자산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앞으로는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의 속도에 맞춰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제조 AI와 독자 AI 모델 등에서는 지속적인 전환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AI 전환(AX)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특정 부서가 아닌 전 구성원이 참여해야 할 생존 과제라고 규정했다. 이를 위해 SKT는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AI 툴 활용 지원, 업무용 AI 개발 프로세스 정립, 아이디어 교류 공간인 'AX 대시보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조직문화의 지향점으로는 '역동적 안정성(Dynamic Stability)'을 제시했다. 구성원은 스스로 변화와 도전에 나서 조직 성장을 이끌고, 회사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기회의 터전이 되겠다는 의미다. 정 CEO는 “다시 뛰는 SKT가 되기 위해서는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를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고, 이를 실행할 진취적 역량과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는 드림팀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 목민심서의 '청송지본 재어성의(聽訟之本 在於誠意)'를 인용해 “구성원의 목소리를 성의 있게 듣고, 겸손과 존중의 자세로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넷마블, 10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

넷마블이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10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특허받은 가치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반으로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 제도다. 이번 조사는 총 230여개 부문·1000여개의 대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주가 지수(70%)와 정기 소비자 조사 지수(30%)를 결합한 BSTI 점수를 통해 평가가 이뤄졌다. 넷마블은 이번 조사에서 BSTI 851.3점(10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단계 상승한 41위에 올랐다. 특히 2016년 첫 선정 이후 10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 넷마블은 , , 등 자체 IP(지식재산) 기반 신작 게임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글로벌 게임 행사에 적극 참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최대 게임 행사인 독일 '게임스컴'과 일본 '도쿄게임쇼'에서 , 등 차기작들을 소개하고 이용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특히 일본 '도쿄게임쇼'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며 일본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으며, 브라질 최대 게임 행사인 '브라질 게임쇼'에서도 신작을 선보이며 남미 시장 기반을 강화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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