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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잼버리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적극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판매가 10억원 상당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선물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레이블의 아티스트들은 ‘K-팝 슈퍼라이브’에 참여한다. 카카오가 제공하는 선물은 총 30여 종 4만3000개의 캐릭터 상품이다.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마련한 이번 선물은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윷놀이 세트, 선비 복장을 한 라이언 인형, 춘식이 자개 폰그립을 비롯해 보조배터리, 쿠션, 키링, 방향제 등 카카오프렌즈 인기 상품으로 구성됐다. 카카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준비한 ‘세계 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리멤버 키트’에 카카오프렌즈 상품 중 1개를 랜덤으로 담아, 콘서트에 참가한 모든 대원들에게 지급한다. 오늘 열리는 ‘K-팝 슈퍼라이브’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레이블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찾은 잼버리 대원들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몬스타엑스의 유닛 ‘셔누X형원’과 ‘더보이즈(THE BOYZ)’,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IVE)’, ‘ATBO’를 비롯해 카카오와 한 식구가 된 SM엔터테인먼트의 ‘NCT DREAM(엔시티 드림)’ 등 글로벌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오늘 오전 잼버리 대원 230여 명을 카카오 판교아지트로 초청해 오피스 투어를 진행한다. 핀란드,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필리핀 등지에서 온 잼버리 대원들은 주요 시설을 관람하고, 이미지생성 인공지능(AI) ‘칼로’ 시연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hsjung@ekn.kr카카오 카카오 캐릭터 상품.

슈퍼캣 펑크랜드-창조공작소, 사운드 리소스 수급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슈퍼캣은 사운드 콘텐츠 제작 기업 창조공작소와 게임 제작에 필요한 사운드 리소스를 자사 인디 게임 플랫폼 ‘펑크랜드(PUNKLAND)’에 수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조공작소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100여 종의 게임 사운드 리소스를 펑크랜드 내 ‘리소스 마켓’에 공급한다. 이후 보유한 사운드 라이브러리 내 리소스를 ‘리소스 마켓’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슈퍼캣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펑크랜드 내 게임 개발자들은 게임 제작에 필요한 배경음악과 효과음 등의 사운드 리소스를 펑크랜드 리소스 마켓에서 편리하게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게임 콘셉트에 맞아떨어지는 게임 사운드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1인 게임 개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유영 슈퍼캣 플랫폼전략실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높은 퀄리티의 사운드 리소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돼 창조공작소 측에 감사드린다"라며 "펑크랜드는 사운드를 비롯한 아트, 스크립트 등의 리소스를 꾸준하게 늘려나가 인디 게임을 제작하는 소규모 개발팀과 1인 개발자의 개발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소헌 창조공작소 대표는 "펑크랜드와 협약을 통해 인디 게임 개발 편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창조공작소는 앞으로도 인디 게임 개발사와 중소 게임 개발사를 위한 음원 지원 사업을 최대한 늘리며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230811_슈퍼캣 펑크랜드 PR 이미지 슈퍼캣·창조공작소 CI.

넷마블 마브렉스, 블록체인 기업 ‘비소나이’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비소나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소나이는 지난 2022년 클레이튼 운영사 크러스트 유니버스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기업으로 B2B(기업 간 거래) 형태의 다양한 웹(Web)3 관련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 중이다. 특히, 블록체인 오라클, 블록 익스플로러, 크로스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브릿지와 같은 자체 기술력 기반의 서비스를 통해 Web3 인프라 관련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비소나이는 2022년부터 마브렉스 생태계의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를 위한 ‘MBX 마켓플레이스’를 비롯해 MBX의 트랜잭션 확인이 가능한 ‘MBX 익스플로러’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등 Web3 인프라 기술력을 기반으로 MBX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비소나이는 마브렉스 생태계에 필요한 잠재적 인프라에 대한 기술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마브렉스는 지난 6월 27일 MBX 생태계의 토큰 경제시스템 개편 계획을 공개하고 총 10억개의 발행 물량 중 마브렉스에서 사용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약 6억7000만개의 코인을 전량 소각하는 등 투명성 제고에 나선 바 있다. sojin@ekn.krㅁ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비소나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KT, 대전창경센터와 우수 과학융합 스타트업 3개 선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대전광역시, 대전창조경제센터(대전창경센터),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대전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전창업열린공간 디브릿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앞으로 성장을 지원할 과학융합 스타트업 3개사를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챗GPT와 같은 언어 모델 기반의 서비스 개발 플랫폼 ‘인공지능팩토리’, 심박수와 연계한 힐링비트 ‘스트레스솔루션’, 유휴공간 물류 솔루션 ‘블루웨일컴퍼니’다. 인공지능팩토리는 온프레미스 플랫폼 상에서 지식 기반 챗봇 서비스와 외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KT 네트워크에 대한 모니터링 및 조치 업무 등에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온프레미스 플랫폼은 외부 클라우드가 아닌 기업이나 조직이 자체적으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운영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심장 박동수와 연계한 힐링 사운드 ‘힐링비트’를 개발하여 임상 중에 있으며, KT에서 진행중인 헬스당뇨트윈(1,2형 당뇨관리) 개발을 위해 스트레스 지수 활용을 검토 할 계획이다. 헬스당뇨트윈은 당뇨 관리를 돕는 AI기술로, 환자로부터 얻은 임상 데이터(혈당, 인슐린, 식이, 활동량 등)를 기반으로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측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이다. 블루웨일컴퍼니는 유휴 공간을 공유해 원하는 위치, 크기, 기간만큼 사용할 수 있도록 매칭·중개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KT가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과 기술을 접목해 대전을 지역 유휴공간 확보의 거점으로 삼아 파트너십을 확대 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기술검증(POC) 및 성장 지원 자금 지원과 더불어, KT 사업화 추진 및 멘토링, 대전창업열린공간 입주 지원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KT는 "유망한 과학융합 스타트업이 KT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kt_White10 KT CI.

쏘카, ‘차박’ 가능한 캠핑카 대여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쏘카가 캠핑카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급성장하는 캠핑 수요에 맞춰 차박이 가능한 캠핑카 대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쏘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캠핑카는 스타리아 캠퍼와 레이 두 종이다. 스타리아 캠퍼(11인승)는 캠핑에 특화된 MPV 모델로 실내 시트를 완전히 접어 거주와 취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차량 루프에는 전동식 팝업 텐트를 장착해 취침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차량 측면에는 야외 활동을 위한 어닝(차양막)도 설치되어 있다. 레이도 차박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개조했다. 차량 루프에는 취침이 가능하도록 팝업 형태의 3면 개방형 텐트가 장착되어 있고, 실내 시트도 평탄화 작업을 통해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또, 무시동히터 옵션을 갖춰 시동을 걸지 않고도 냉난방 시스템 외 전기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캠핑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배달하고 같은 장소에 반납하는 ‘부름 왕복’ 서비스로 운영된다. 일반적으로 캠핑카를 대여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영업시간 내 도심 외곽에 위치한 차고지로 직접 픽업을 가야하지만 쏘카에서는 비대면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대여할 수 있다. 서비스는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인천, 수원, 김포, 파주, 용인, 고양, 부천, 광명, 과천, 안양, 군포, 성남, 시흥 등)에서 이용할 수 있고, 자세한 서비스 지역은 쏘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핑카는 쏘카 앱 메인 화면 ‘여기로 부르기’ 메뉴에서 예약할 수 있다. 차량 픽업·반납 장소와 이용시간(최소 24시간)을 설정한 후 ‘쏘카 추천’ 카테고리에 ‘캠핑카’ 태그가 달린 스타리아와 레이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 또는 쏘카 앱 메인 ‘쏘카 200% 활용하기’ 페이지에서 ‘캠핑카’ 아이콘을 클릭하면 스타리아 레이 캠핑카를 확인할 수 있고, 예약은 일반 쏘카와 동일하게 진행하면 된다. 쏘카는 캠핑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캠핑카 대여료 할인과 부름 서비스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중과 주말에 상관없이 30시간 이상 캠핑카를 예약하면 대여료 75% 할인과 부름 서비스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hsjung@ekn.kr[첨부2] 쏘카 캠핑카 스타리아 캠퍼(11인승)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급성장하는 캠핑 수요에 맞춰 차박이 가능한 캠핑카 대여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통3사 실적 효자 ‘IDC ·클라우드’…누가누가 잘했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이동통신3사(SKT·KT·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에도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다. 안정적인 통신 실적에 더해 비통신 신사업 중 특히 인터넷데이터센터(IDC)·클라우드가 새로운 성장동력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의 올해 2분기 호실적은 이통3사가 비통신 신사업에 주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통3사는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포화상태인 이동통신 사업 수익성을 우려, 인공지능(AI)·클라우드 ·미디어콘텐츠 등 신사업을 실적 돌파구로 삼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이중 IDC·클라우드 부문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내는 곳은 KT다. 앞서 KT는 클라우드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KT클라우드는 출범 1년 만에 기업가치를 4조원대로 인정받아 지난 5월 6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 서비스를 상용화하기도 했다. 또 지난 6월에는 한전KDN과 에너지 클라우드 사업 협력에 나서는 등 공공 클라우드 분야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현재 KT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본격화, IDC DBO(Design·Build·Operate) 사업 수주 등에 힘입어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가산IDC 등 신규 IDC를 확보, 향후 3~5년간 100MW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2분기에는 매출 15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5% 성장한 수치다.특히 KT의 신임 대표에 내정된 김영섭 후보는 LG CNS 하이테크 사업본부 본부장, 솔루션 사업본부장을 역임한 클라우드사업 전문가로 알려져 관련 사업 성장세는 더욱 기대된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후보는 LG CNS 사장 시절 메가존클라우드와 합작법인 설립, 구글 클라우드와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 체결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성장 폭으로만 보면 SKT의 경우가 가장 두드러진다. SKT의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분당2센터 오픈에 따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추가로 신규 데이터센터 오픈도 준비 중이다. 이밖에 지난달 기업향 ‘TKS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등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올해 2분기 SKT의 데이터센터 매출은 4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2% 증가했다. 분당 2센터 오픈 영향으로 추가 매출이 발생한 덕이다. 클라우드 매출은 398억원으로 같은 기간 67.7% 성장했다.LG유플러스의 IDC 사업도 꾸준히 성장세다. 올해 2분기 매출은 7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5% 늘었다. 이에 IDC·솔루션·기업회선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4094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 ‘U+클라우드 멀티커넥트’는 출시 5개월만에 300회선을 돌파, 솔루션을 출시한 2022년 7월 대비 130% 성장했다.sojin@ekn.kr(왼쪽부터) KT·SKT·LG유플러스 로고. 사진=연합뉴스

결제·광고·클라우드·게임까지 ‘탄탄’했다…NHN, 실적 신바람

NHN, 2023년 2분기 실적(자료=NHN IR) 단위_억원 2Q22 2Q23 YoY 영업수익 5113 5514 7.8% 영업이익 52 209 302.1%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수익성 악화에 골머리를 앓고, 주요 게임사들은 실적 하락에 울상을 짓고 있다. 그런데 NHN은 달랐다. 다들 호실적을 거뒀다는 클라우드 부문은 물론이고, 결제광고, 게임부문에서까지 폭발적인 성장을 거둔 것. 업계에선 NHN이 올해 창립 10주년의 축포를 제대로 쏘아올렸다고 평가한다. ◇ 페이코가 ‘밀고’ 클라우드가 ‘끌고’ 10일 NHN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2.1% 상승한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8% 성장한 55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세자릿수 상승은 지금까지 발표된 주요 ICT 기업들의 사례에선 찾아보기 힘든 기록이다. 국내 주요 IT 기업들은 엔데믹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거나 전년대비 성장률이 낮아졌다. NHN은 이번 실적에서 결제·광고, 클라우드, 게임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고,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1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NHN은 매출 2조원 규모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작년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하반기엔 보다 더 큰 결실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NHN이 이번 실적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여준 분야는 결제·광고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의 전체 매출에서 약 47%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19.1% 성장한 25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N페이코의 포인트 결제와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의 지속 성장, NHN KCP의 국내 대형 가맹점 결제 등이 증가한 덕을 제대로 봤다. 기술 부문의 경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5.6% 성장하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클라우드서비스제공(CSP) 및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이 고르게 성장했고, 특히 일본 NHN테코러스는 신규 대형 신규 고객사의 지속 유치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성장했다.◇ 비수기도 뚫은 NHN 게임사업 저력 게임 부문의 성과도 놀라웠다. NHN이 주력하는 웹보드 게임의 경우 통상 2분기를 비수기로 보지만, NHN의 2분기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나 상승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집행한 마케팅 효과로 젊은 유저층이 유입됐다"며 "작년 대비 올해 웹보드 매출은 15~20%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앞서 종합게임사로서의 도약을 천명한 NHN은 하반기에도 웹보드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 중 ‘LA 섯다‘로 20대 젊은 유저를 유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미드코어 장르 신작 ‘다키스트데이즈’의 사전예약을 3분기 중 진행하고 연내 글로벌 유저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한 ‘우파루 오딧세이’와 최근 정식 명칭을 확정한 ‘로그에그’ 등 주요 신작들을 하반기에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정 대표는 "2분기 NHN은 제한적 환경에서도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했고 이러한 노력이 정량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특히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기점으로 각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 다지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NHN ‘플레이 뮤지엄’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미르IP 분쟁 마무리…中기업 이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작은 산을 하나 옮겼습니다. 이제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미르 지식재산권(IP)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다툼을 벌여왔던 중국 회사들은 ‘우리 편’이 돼 줄 것입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0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한 말이다. 전날 위메이드가 깜짝 발표한 엑토즈소프트와의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계약 체결 관련 그는 "‘미르의전설2(열혈전기)’ IP 사업으로 안정적인 캐쉬플로우를 지속 가능하게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장 대표는 "7년 전 중국에서 중국회사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제기할 때 거의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거나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며 "하지만 거의 100건에 달하는 소송을 진행했고 대부분의 소송에서 이겼으며 그 결과 중국 시장에서 제2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미 법률과 사실에 관한 판단이 완료된 과거 손해배상금을 정리할 기회가 생겼고 미르4, 미르M 등의 중국 진출도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장 대표는 "우리와 그동안 다툼을 벌여왔던 중국 회사들은 이제 파트너가 돼서 함께 중국 시장에서 우리 IP와 게임 사업을 전개하게 될 것이며 공동저작권자, 퍼블리셔, 주주 등의 역할로 ‘우리 편’이 될 것"이라고 했다.장 대표는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도 덧붙였다. 그는 "22년 전 중국 시장에서 최초로 거대한 상업적 성공을 이룬 박관호 의장과 개발팀이 길을 열었고, 중국팀이 어려운 분쟁 상황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해 유지했으며, 법무 담당자들이 수많은 소송을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서 대응한 결과"라며 "또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경영지원조직을 포함해 회사 전체가 이뤄 낸 성과"라고 강조했다.이번 성과가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목표에 달성한다는 삶의 진리를 경험한 생생한 사례라는 것이다. 장 대표는 이를 빗대어 위믹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장 대표는 "위믹스가 글로벌 플랫폼이 되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세상의 무지와 오해는 디폴트"라며 "‘정해진 미래’지만 ‘실행’이 전부다. 끊임없이 공부해서 삽질 스킬 레벨을 성장시키다 보면, 산이 옮겨져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위메이드는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통해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통해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2·3’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 라이선스 사업 독점권을 가지게 된다. 계약 기간은 5년, 계약금은 매년 1000억원씩 총 5000억원이다.sojin@ekn.kr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달 25일 일본에서 열린 ‘웹엑스(WebX)’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CJ ENM, 2분기도 적자…결국 자회사도 하이브에 매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CJ ENM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이긴 했지만, 미디어플랫폼 부문의 수익성 강화가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CJ ENM은 자회사로 두고 있던 연예기획사 빌리프랩의 지분도 하이브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489억원, 영업손실 304억원을 기록했다. 먼저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광고 시장 둔화가 지속되며 매출 3428억원, 영업손실 299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의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극장 매출이 모두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또 피프스시즌 일부 작품의 제작 및 딜리버리가 지연된 영향도 받았다. 그나마 음악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14.2% 증가한 130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120억원을 달성했다. 그밖에 커머스 부문은 2분기 매출 3457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 결국 이날 CJ ENM은 앞서 하이브와 합작 설립한 음악 레이블 ‘빌리프랩’의 지분 전량도 하이브에 넘기기로 했다. 이번 거래로 CJ ENM은 1470억원 자금을 확보하고 하이브는 빌리프랩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CJ ENM은 이날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CJ ENM 자산 매각과 관련해 "최적의 유동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핵심 자산들은 외부 이해관계자와 풀어야 될 사항들이 있고 시장 상황도 적합한지 봐야 했기 때문에 아직 실행은 미미했다"고 말했다.CJ ENM은 하반기 △채널ㆍ티빙 시너지 강화를 통한 TV광고 회복 및 가입자 확대 △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및 유통 플랫폼 다각화 통한 성장 지속 △휴먼 IP확대를 통한 글로벌 사업 역량 제고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채널과 티빙 공동 편성 등 플랫폼 통합 운영을 통해 콘텐츠 성과를 극대화한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콘텐츠 글로벌 유통을 확대하며 IP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 커머스 부문은 하반기 단독 상품 개발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자로서 도약에 나선다. CJ ENM 관계자는 "상반기 콘텐츠의 해외 판매액이 전년 대비 30.8% 증가했고, 음악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39.3%에 육박하는 등 체질 개선의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 투자 최적화와 제작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플랫폼 고도화 및 휴먼IP 지속 육성을 통해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도약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CJ ENM CI.

컴투스 계열사 올엠, ‘크리티카 서바이버’ 사전예약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컴투스 계열사인 게임 개발사 올엠이 모바일 신작 ‘크리티카 서바이버’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크리티카’ 서바이버’는 PC 다중이용자온라인역할수행게임(MORPG) ‘크리티카’ 지식재산권(IP)로 제작된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원작 ‘크리티카’는 속도감 넘치는 액션과 매력적인 애니메이션풍 캐릭터로 큰 인기를 모았다. 원작의 독특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또한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 출시돼 글로벌 누적 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인기 IP로 탄탄한 팬층을 아우르고 있다. 이번 신작은 동일 장르 게임과는 차별화된 고퀄리티의 3D 그래픽과 무기에 따라 달라지는 ‘크리티카’만의 캐릭터 외형, 그리고 해당 캐릭터에 부여되는 3종의 전용 스킬 등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끊임없이 몰려드는 몬스터를 상대로 펼쳐지는 긴박한 플레이와 달라지는 스킬 조합으로 매 판 새로운 전투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김승무 올엠 대표는 "크리티카 서바이버는 오랜 기간 PC 크리티카를 서비스하며 누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션 RPG가 아닌 하이퍼 캐주얼 장르의 모바일 게임에 도전하는 첫 번째 작품"이라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하이퍼 캐주얼 장르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크리티카 서바이버_ 올엠 크리티카 서바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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