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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댕댕이 배 아프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SK텔레콤이 AI 기반 반려동물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 엑스칼리버(X Caliber)의 진단 범위를 반려견의 복부 질환 진단까지 확대하고, 요금제도 사용량에 따라 다양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인공지능이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진단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동물 의료 AI 서비스다. 병원에서 촬영한 반려견의 엑스레이 사진을 엑스칼리버 전용 클라우드에 올리면 질환의 위치와 비정상 소견 등 분석 결과를 15초 내에 제공한다. SKT는 기존 진단 범위였던 반려견의 근골격(근골격계 질환 7종), 흉부(흉부 질환 10종), 심장 크기 측정(심비대 진단)에 더해 복부(복부 질환 16종)까지 추가하며 진단 범위를 확대했다. 복부 질환은 반려견이 가장 흔하게 걸리는 질병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복부 진단 추가로 반려견의 주요 질환을 대부분 탐지할 수 있게 돼 엑스칼리버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칼리버의 엑스레이 판독 결과를 국내 대형 동물병원 수의사(영상 전공)의 판독 결과와 비교해 본 결과에 따르면 기존 근골격 질환은 86%, 흉부 질환은 88% 수준까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복부 질환의 경우 94%가 일치하는 등 질환 탐지에 있어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였다. SKT는 동물병원이 엑스칼리버 사용량에 맞춰 최적화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 월 33만원의 프리미엄 요금제(VAT 포함 기준, 무제한)에 더해 베이직, 스탠다드 요금제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베이직 요금제는 월 9만9000원에 20건, 스탠다드는 월 15만원에 40건의 엑스레이 판독이 가능하다. 특히 사용량이 적은 소형 동물병원에서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종량제도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엑스칼리버는 질환을 탐지하는 정확도가 높고, 기존 엑스레이 장비 교체없이 웹 기반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사용 편의성으로 인해 현재 전국 210여 개 동물병원이 사용 중이다. SKT는 현재 국내 5개 수의대학 및 국내 5개 동물병원과 연구 협력을 통해 임상 진료에서 질환 탐지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복부 진단이 추가되고, 요금제도 다양해지면서 일선 동물병원에서 엑스칼리버를 좀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는 엑스칼리버의 진단 범위와 AI 기술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국내 펫의료 수준을 높이고,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sk텔레콤 서울 소재 동물병원에서 수의사가 엑스칼리버를 활용해 강아지의 엑스레이 사진을 판독하고 진료하고 있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이번 주 베일 벗는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가 이번 주 베일을 벗는다. ‘세상을 바꿀 네이버의 무기’로 일컬어지는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는 물론이고, 금융과 커머스, 콘텐츠, 클라우드에도 적용된다. 네이버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와 중·소상공인(SME) 파트너 뿐만 아니라, AI 스타트업이나 모빌리티·게임사의 비즈니스를 돕는 데도 쓰인다. 네이버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함과 동시에, 이 같은 적용 사례를 알리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 네이버, 24일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공개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팀 네이버 컨퍼런스 ‘단(DAN) 23’을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네이버가 사용자, 파트너와 함께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네이버는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할 예정이다.네이버가 공개한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생성 AI 시대, 모두를 위한 기술 경쟁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후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총괄이 나와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 X’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커넥트 X’를 소개한다. 성 총괄은 커스텀 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비즈니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과 예시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로는 검색과 쇼핑, 광고, 클라우드, 금융, 콘텐츠 등 네이버의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약 20여분 씩 돌아가며 하이퍼클로바X를 통한 부문별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한다. 그밖에 네이버가 계획한 AI 윤리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 모빌리티·게임사도 하이퍼클로바X와 협력이미 몇몇 기업들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와의 협력을 예고한 상태다. 모빌리티 혁신기업 쏘카는 지난달 25일 네이버와 협약을 맺고, 쏘카의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로 했다. 하이퍼클로바X로 AI 고객 응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천이나 예약 기능을 강화해 고객들의 모빌리티 서비스 경험 향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이나 멤버십 부문에서의 협력도 기대된다. 게임사 스마일게이트도 네이버와 손을 잡았다.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지난 17일 네이버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 활용 협력사업 진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구체적으로는 게임 내 NPC(유저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게임 캐릭터)와 메타휴먼 고도화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국내 기술 스타트업 20여 곳은 지난달 10일부터 하이퍼클로바X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자체 서비스를 데모 형식으로 구축했다. 해당 스타트업 중 세 곳은 이번 컨퍼런스 패널 토론에 참석해 자신들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hsjung@ekn.kr네이버 쇼핑라이브 ‘큐시트’ 초안을 상품 특성에 맞게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AI 큐시트 헬퍼’ 서비스 예시.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박재욱 쏘카 대표.

돌아온 게임 강자 컴투스…신작 보는 재미 ‘쏠쏠하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컴투스가 최근 야구 게임을 비롯해 3D 레포츠 및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게임 강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가 야구 게임 라인업은 물론, 3D 레포츠 장르와 캐주얼 장르 신작 모두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장르 다각화에 성공했다. 컴투스가 최근 출시한 신작은 ‘MLB 9이닝스 라이벌’,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등이다. 지난달 5일 출시된 ‘MLB 9이닝스 라이벌’은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스포츠 분야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앱스토어에서는 전체 매출 순위 18위를 달성했으며, 도미니카, 베네수엘라 등 전통적인 야구 강세 지역에서도 스포츠 게임 분야 최상위권에 랭크됐다.글로벌 7000만 다운로드를 자랑하는 ‘낚시의 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된 ‘낚시의 신: 크루’ 또한 지난달 20일 글로벌 170여 개국에 동시 출시된 지 하루 만에 국내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스포츠 장르 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미국 포함 6개 지역, 앱스토어에선 5개 지역 스포츠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글로벌 IP 파워를 입증했다. 컴투스의 메가 히트 IP로 지난달 27일 글로벌 출시된 ‘미니게임천국’도 출시 이후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인기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컴투스의 장르 다각화 전략은 비단 모바일 게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 6월 메타와 피코(PICO) 글로벌 스토어에 출시된 가상현실(VR) 게임 ‘다크스워드’ 또한 글로벌 출시 하루 만에 전체 유료 앱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메타 스토어에서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며 글로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선 컴투스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전통 게임사의 자존심을 세운 것으로 평가한다. 해당 신작들이 당장 매출 기여도가 높진 않더라도 컴투스가 보유한 노하우와 IP 파워를 재확인시켜줬다는 분석이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흑자전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집행이 늘어서다. 컴투스의 2분기 매출은 2283원, 영업손실은 56억원이다. 컴투스는 상반기 집중된 마케팅비를 줄이고 하반기 ‘비용 효율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게임의 공식적인 재미, 주식(주가)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 기대에 못 미치는 게임의 개선방안 등을 고심하고 진행하고 있다"며 "비용적으로 투자를 억제하면서 차분하게 실적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컴투스 신작 3종 대표 이미지.

LG유플러스, VOD와 OTT 장벽 없앤 ‘U+tv next’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인터넷TV(IPTV)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개편된 ‘U+tv next’는 △주문형비디오(VOD)와 OTT를 편리하게 재생하는 ‘런처’ △콘텐츠 탐색이 빨라진 ‘홈 화면’ △온라인 인기 키워드와 관련 콘텐츠를 확인하는 ‘오늘의 트렌드’ △인기 콘텐츠의 VOD 상품과 OTT의 가격을 비교하는 ‘OTT 비교’ △U+tv로 구독 중인 월정액 상품과 OTT를 모아 놓은 ‘나의 구독’이 특장점이다. U+tv next를 켜면 런처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보면서 OTT 콘텐츠 탐색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런처에서는 아이들나라·넷플릭스·디즈니+·쿠팡플레이·유튜브·티빙·라프텔 등 OTT와 고객의 TV프로필별로 개인화된 VOD, 실시간 방송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직접 다운로드한 앱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뉴를 추가해 접근성을 높였다. 홈 화면은 심플해진 좌측메뉴와 중앙메뉴(NOW·영화·TV다시보기·애니메이션·다큐컬처)로 구성된다. NOW관에서는 최신 인기 콘텐츠 위주로 탐색할 수 있으며, 각 장르의 콘텐츠를 모아 놓은 4개의 장르별 전용관을 통해 VOD와 OTT 구분없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NOW관에서는 매일 핫 트렌드 키워드와 연관 VOD·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는 ‘오늘의 트렌드’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기존 OTT 통합 콘텐츠 검색 기능을 확장한 ‘OTT 비교’ 기능도 국내 유료방송사업자 최초로 추가했다. 이 기능을 통해 콘텐츠 상세페이지에서 VOD 가격과 볼 수 있는 IPTV 월정액 상품 또는 다른 OTT 서비스로 보면 구독료가 얼마인지 비교해준다. 특히 고객의 OTT 구독여부도 함께 제공해 고객은 콘텐츠를 중복으로 구매할 필요가 없고, 보고 싶은 콘텐츠만 고르면 된다. 홈 화면은 심플해진 좌측메뉴와 중앙메뉴(NOW·영화·TV다시보기·애니메이션·다큐컬처)로 구성된다. 최신 인기 콘텐츠 중심의 NOW관을 비롯해 각 장르별로 콘텐츠를 모아 놓은 장르관까지 총 5개의 전용관을 통해 VOD와 OTT 구분없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또한 NOW관에서는 매일 핫 트렌드 키워드와 연관 VOD·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는 ‘오늘의 트렌드’를 새롭게 제공하며 홈화면 탐색의 재미를 더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트라이브장(상무)은 "새로워진 U+tv next는 VOD와 OTT의 데이터를 통합해 시청경험 혁신과 콘텐츠 탐색의 다양성을 강화한 놀이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U+tv next를 통해 고객 중심의 시청경험 혁신을 지속하고, 실시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OTT 분야 핵심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VOD LG유플러스 직원이 새로 개편된 U+tv next의 홈 화면을 소개하고 있다.

KT, 국내외 전자문서 시장 공략…글로벌 1위 사업자와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글로벌 문서 위탁관리 기업인 아이언마운틴과 국내외 사업 및 공인전자문서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언마운틴은 글로벌 문서관리 위탁관리 1위 사업자로 54개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언마운틴이 보유한 실물문서를 전자문서화해 KT 플랫폼에 보관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KT는 페이퍼리스 사업을 통해 누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아이언아운틴의 신뢰스캔 솔루션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언마운틴에서 발생된 전자화문서는 KT의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된다. K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자문서를 ‘생성(계약)-유통(등기발송)-저장(문서보관)’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KT Paperless(페이퍼리스)’를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KT 페이퍼리스를 통해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전자계약, 전자등기 등 전자문서 서비스를 월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국내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종이문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진출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아이언마운틴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만나 국내외 문서 시장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문서관리 시장의 디지털전환을 이끄는 시장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스 하우시엔(Joyce Housien) 아이언마운틴 APAC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국내 최대 통신 기업인 KT와의 비즈니스 협업을 통해 국내 문서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 디지털 사업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KT사진1]KT-아이언마운틴_MOU 왼쪽부터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과 조이스 하우시엔 아이언마운틴 APAC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이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KT송파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한국 대표 선발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그라비티가 PC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ROS 2023’ 한국 지역 대표 선발전을 19일 개최한다. 10년 만에 개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ROS 2023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해 대만, 동남아시아 등 7개 지역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대표팀이 참가,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한다. 총상금 규모는 6500만 원으로 각 지역 예선전부터 전세계 수많은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ROS 2023 출전권이 걸린 한국 지역 대표 선발전은 오프라인에서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며 4강 진출전, 준결승, 결승전으로 이어진다. 조 편성은 현장에서 각 팀 대표의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4강 진출전과 준결승은 5판 3선승제, 결승전은 7판 4선승제로 진행한다.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팀은 상금 500만원과 함께 ROS 2023에 한국 지역 대표팀으로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2위와 3위 팀에게는 각각 300만원,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김성진 라그나로크 온라인 PM은 "10년 만에 진행하는 ROS 2023의 지역 대표 출전 자격이 걸린 대회인 만큼 공정한 대회 진행을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면밀하게 체크해 준비했다"며 "홈페이지에서 우승 팀을 예측한 유저분들께는 풍성한 보상도 지급하고 있으니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hsjung@ekn.kr라그나로크온라인 ‘라그나로크 온라인’ ROS 2023 한국 지역 대표 선발전 개최.

위메이드커넥트, 모바일 신작 ‘갓 오브 아이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커넥트가 모바일 신작 ‘갓 오브 아이들: 머지 마스터’(개발사 엔티게임즈)를 글로벌 12개국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갓 오브 아이들’은 같은 등급의 장비를 합쳐 상위 등급으로 만드는 머지 방식과 자동으로 캐릭터가 성장하는 방치 시스템, 터치만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클리커 조작을 기반으로 즐기는 캐주얼풍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 게임은 다양한 스킨과 400여 종의 장비, 초고속 성장을 통한 외형 변화와 3가지 속성의 펫, 미니 게임, 보스 레이드, 이용자 대전, 아이템 광산 등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여기에 5월 사전 예약, 7월 소프트 론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시범 서비스를 거치며 시장의 눈높이에 맞춘 도트 그래픽과 사운드 역시 재미를 더할 요소로 꼽힌다. ‘갓 오브 아이들’은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힐링 게임의 원조 ‘어비스리움’으로 검증된 위메이드커넥트의 퍼블리싱 노하우를 기반으로 9개 언어를 지원하는 원빌드 서비스로 운영된다. 회사 관계자는 "방치와 클리커 시스템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갓 오브 아이들’의 원빌드 통합 서비스가 글로벌 게임 팬들이 함께 즐기는 대중적 RPG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출시를 기념해 ‘주사위 미니 게임’ 점수 스크린샷 이벤트와 나만의 공략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모바일 RPG ‘갓 오브 아이들’은 국내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hsjung@ekn.kr[위메이드커넥트] 갓오브아이들 정식 출시 갓오브아이들: 머지마스터.

엔씨(NC),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에 4년 연속 논문 게재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엔씨(NC))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음성 인공지능(AI) 학회 ‘인터스피치(INTERSPEECH)’에 4년 연속으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4주년을 맞은 인터스피치는 음성 AI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 중 하나다. 전 세계 자연어(NLP) 처리, 음성인식 인공지능 전문가와 언어 및 음성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인터스피치가 진행하는 ‘INTERSPEECH 2023’ 행사는 20일부터 나흘 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다. 행사는 ‘전인류적 포용’을 주제로 성별, 언어, 억양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가치 있고 유용한 음성기술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엔씨(NC)의 AI 센터 산하 ‘스피치(Speech) AI Lab’ 조직은 그동안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AI 학회에 관련 연구 결과들을 공유해왔다. 인터스피치에도 4년 연속 논문을 게재하고 있으며 올해도 3편의 논문이 채택됐다. 올해 게재된 논문의 주제는 △사용자 정의 호출어 인식 기술 △기존 감정인식 기술을 대폭 개선한 새로운 멀티모달 감정인식 기술 개발 △서버 통신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구동 가능한 고속·경량의 호출어 인식 모델 제안 등이다. 해당 논문들은 사람과 AI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이뤄내기 위한 기반 기술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희만 엔씨소프트 Speech AI Lab 실장은 "세계적인 권위를 갖는 AI 학회에 4년 연속으로 논문을 게재한 것은 엔씨소프트 음성 AI 기술이 이미 세계 정상급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 음성 기술뿐만 아니라 모든 소리를 아우를 수 있는 청각 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디지털 휴먼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스마일게이트 게임에 네이버 AI 심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스마일게이트 AI센터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 활용 협력사업 진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스마일게이트 AI센터의 다양한 서비스에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가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초대규모 인공지능 모델로, 양질의 대규모 한국어를 학습해 사용자의 질문에 가장 자연스럽게 답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개선 및 게임 리소스 제작 효율화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게임 내 NPC(유저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게임 캐릭터)와 메타휴먼 고도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하이퍼클로버X는 게임업계의 요구사항을 가장 잘 충족하는 생성형 AI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최고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스마일게이트와 협력 사업을 통해 게임업계의 AI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우진 스마일게이트 AI 센터장은 "세계적인 AI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해 스마일게이트의 다양한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일게이트 AI 센터가 추구하는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한우진 왼쪽부터 한우진 스마일게이트 AI센터장과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상무가 지난 17일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라비티, 신작 ‘라그나로크V: 부활’ 국내 CBT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V: 부활’의 국내 CBT(사전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라그나로크V: 부활’은 전세계 500만 명 이상의 유저가 즐긴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의 정식 후속작이다.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지닌 감성에 탄탄한 스토리, 콘텐츠 등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PC·모바일 등 멀티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어 유저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라그나로크V 국내 CBT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24일 자정까지 국내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CBT 기간 내 모바일 버전 및 PC 버전을 다운로드하면 바로 참여 가능하며 소드맨, 아처, 씨프, 매지션, 어콜라이트, 머천트 등 1차 직업군 6종을 체험할 수 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V 국내 CBT 기간 동안 풍성한 혜택이 있는 이벤트 7종으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먼저 CBT 기간 동안 ‘매일! 매일! 접속 이벤트’로 영웅 무기 상자, 영웅 방어구 랜덤 상자 등의 성장 지원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한 매일 게임 접속 시간에 따라 버서크 포션, HP포션(중), 전투 교범 패키지 등을 얻을 수 있는 ‘누적 플레이 타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핫타임 버프&선물 이벤트’, ‘설문 조사 이벤트’, ‘RO 크로스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보상을 증정한다. 정진화 ‘라그나로크V: 부활’ PM은 "라그나로크 심포니의 첫 번째 타이틀인 만큼 더욱 철저하게 국내 CBT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CBT를 통해 유저분들께서 주시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욱 좋은 퀄리티로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hsjung@ekn.kr그라비티 홍보unit_라그나로크V 부활 국내 CBT 진행 이미지 ‘라그나로크V: 부활’ 국내 CBT 진행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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