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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고객사에 맞춤형 LLM AI 설계해 드려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이 기업·공공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을 위한 ‘멀티 대규모언어모델(LLM)’ 전략을 23일 발표했다. SKT는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의 요구에 맞춰 대화 및 고객센터 등 통신사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자체 개발해온 에이닷 LLM과 윤리적 답변 및 대용량 텍스트 입력에 강점이 있는 엔트로픽의 LLM, 한국어 데이터가 풍부한 코난 LLM 등을 조합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적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한국어 기반의 SKT 에이닷 LLM은 8월부터 엔터프라이즈용 기본모델을 출시한다. LLM 기본모델은 문서요약, 문서생성, Q&A등을 수행할 수 있는 기본 기능을 갖춘 AI 소프트웨어다. SKT의 지분투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코난의 LLM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지난 13일 지분 투자를발표한 엔트로픽 LLM의 경우, SKT의 주요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에 LLM 기능을 결합해 판매하는 방식을 우선 협의 중이다. 기능 통합 작업이 완료되는 4분기부터 실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SKT는 최근 지분투자를 단행해 3대주주가 된 페르소나AI와 컨택센타분야 LLM 구축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LLM 사업 추진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SKT는 정부에서 추진중인 LLM 기반 시범 사업과 본 사업 참여를 준비중이며,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LLM 기반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도 개별 고객사와 함께 추진 중이다. SK그룹내 대형 제조 계열사 등과도 LLM기반 AI 기술의 제조 영역 적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SKT가 강점을 보여온 빅데이터 분석 사업과 결합할 경우제조 공정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이 LLM AI 기술을 통해 생산 시간을 단축하는 등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SKT엔터프라이즈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경덕 CIC장(부사장)은 멀티 LLM 교육 과정에 참석한 사내 구성원들에게 "중요한 것은 고객의 요구 사항으로, 다양한 멀티 LLM 조합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실제 필요로하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ojin@ekn.krSKT 수퍼컴퓨터 타이탄_2 SKT AI 서비스 에이닷용 슈퍼컴퓨터 ‘타이탄’.

스마일게이트, ‘CFS 썸머 챔피언십 2023’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VTC 온라인과 함께 개최하는 ‘CFS 썸머 챔피언십 2023 베트남’을 21일(현지시각) 개막했다고 22일 밝혔다. 일주일 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CFS 썸머 챔피언십 2023’에는 올 상반기에 진행됐던 베트남, 중국, EUMENA, 필리핀, 브라질 등 5개 권역별 정규 리그에서 상위를 차지한 8팀이 참가했다. 스마일게이트는 ‘CFS 썸머 챔피언십’을 주요 메이저급 대회로 격상시키며 상금 규모를 지난 해 대비 3배 상향한 30만달러(약 3억 9000만원)으로 책정하는 등 대회의 전반적인 규모를 증가시켰다. 대회 첫날의 개막전은 중국의 올게이머스(ALL GAMERS)와 브라질의 임페리얼(Imperial)의 빅매치로 진행됐다. 올 상반기 지역 프로 리그의 우승 팀들의 대결로 팽팽한 분위기가 형성됐으나, 결국 올게이머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2:0으로 승리했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CFPL (중국 프로 리그)의 준우승팀 바이샤게이밍(Baisha Gaming)과 CFWL (웨스트 프로 리그)의 우승팀인 독일의 GV 이스포츠가 맞붙었다. 바이샤게이밍은 주장인 N9 왕하오(Wang Hao) 선수가 하드캐리, 작년 CFS 그랜드 파이널의 우승팀으로서의 저력을 선보이며 가뿐하게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필리핀의 퍼시픽 막타(Pacific Macta)와 베트남의 카라하우스.2L(CaraHouse.2L)의 경기에서는 동남아권의 강자 카라하우스.2L이 차분한 경기력으로 승점을 확보했다. ‘CFS 썸머 챔피언십’은 커진 대회 규모의 스케일에 걸맞게 더욱 화려해진 무대에서 진행됐다. 첫 경기가 펼쳐진 전날에는 크로스파이어 이스포츠의 인기를 증명하듯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대회장을 방문해 경기 외에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즐겼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으로 시청이 가능하며 영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타갈로그어, 베트남어 총 5개의 언어로 중계된다. hsjung@ekn.krCFS 썸머 챔피언십 2023 무대 (1) CFS 썸머 챔피언십 2023 무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미디어를 활용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일환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온애드’에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의 공익광고 캠페인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온애드는 B tv 채널 800번에서 ‘인터넷TV(IPTV) + 사이니지 + 동영상’을 제공하는 미디어서비스이다. 광고와 홍보 효과로 프랜차이즈 매장, 금융 회사, 대학교를 비롯해 최근에는 경로당까지 설치가 확산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건물 옥상 등에 있는 디지털옥외광고(Digital Out Of Home)의 온애드 서비스에서도 코바코의 공익광고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상호 SK브로드밴드 B2B기획 담당은 "온애드를 활용하여 다수에게 공익적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디지털옥외광고 매체 확대 등 온애드가 ESG에 기여할 방안을 다양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다음달 7일 오전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게임산업 종사자 대상 K-GAME 전문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게임산업의 건전하고 올바른 진흥 및 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게임산업 동향 공유 △게임 관련 주요 법률 안내 △전문가 연계 강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게임산업 동향은 최종원 삼정KPMG 상무가 발표를 맡아 2023 게임산업 트렌드에 대해 소개한다. 게임 관련 주요 법률은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와 이용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각각 ‘알아두면 쓸 데 있는 게임 관련 법’, ‘Game with IP ? 게임산업에서의 지식재산 및 그 보호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각 기업 분야별 전문가들의 연계 강연도 진행된다. 이대근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는 ‘생성형 AI의 시대와 Responsible AI’, 윤혁제 컴투스홀딩스 Web3 사업본부 기획실장은 ‘WEB3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 이코노미 설계’, 남현민 넥슨코리아 인텔리전스랩스 선행개발실 연구원은 ‘AI를 이용한 게임 내 유해 텍스트 탐지’에 대해 발표한다. 세미나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8일 오후 5시까지이며, 선착순 200명까지 접수 가능하다. 신청인에 한해 이메일 및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강신철 협회장은 "이번 행사가 게임산업 종사자 및 창업자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국내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임직원 테러 예고에 ‘몸살’…대체 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묻지마 테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게임업계도 직원들을 겨냥해 폭력을 벌이겠다는 예고글이 잇달아 올라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는 오프라인 행사의 온라인 전환, 긴급 재택근무 등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연일 불거지는 테러 예고에 불안감은 가중되는 상황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펄어비스와 컴투스,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사들이 잇달아 테러 위협을 받아 긴급 재택근무에 돌입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펄어비스는 오는 26일 이용자 행사인 ‘2023 하이델 연회’ 개최를 앞두고 행사장에 대한 테러 위협을 받았다. 지난 8일 고객센터에 게임 내 채팅창에서 행사장에 대한 방화 및 폭탄 테러 예고가 있었다는 제보가 접수됐고, 펄어비스는 채팅 로그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 수사 기관에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테러 예고 글을 올린 50대 남성과 20대 남성을 붙잡았으며, 경찰 조사 결과 게임 내에서 만난 두 사람은 "게임에서 아이템을 얻지 못해 불만이 생겨 협박 글을 작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펄어비스는 반얀트리 호텔에서 참석자 1000여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행사를 온라인으로 긴급 전환했다. 펄어비스 측은 "수사 기관 측에서 행사 진행에 대한 우려 의견을 주셨다"면서 "우리 역시 이용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이번 하이델 연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컴투스도 야구 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V23’ 운영에 불만을 품은 이용자가 칼부림 위협을 받았다. 컴투스는 수사 기관에 신고를 접수한 후 지난 14일 그룹 전 직원에 재택근무를 권고했고, 경찰은 테러 예고 글을 올린 40대 남성을 체포했다. 엔씨소프트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 위협 신고가 들어와 긴급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오후 사내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분당경찰서에 자사 게임 관련 유튜버의 채팅창에 폭력을 예고하는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경찰이 관련 내용을 확인중이나 사우님들의 안전을 위해 금일 오후 긴급 재택근무를 실시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어 "사원증은 패용하지 마시고 사옥 근처에서 개별 이동은 지양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테러 위협 글을 올린 이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주로 다루는 유튜브 방송을 시청하며 유튜버에게 1만원을 후원하고는 메시지로 "NC 앞에서 칼부림 갑니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전날 오후 경찰에 자수했고, 조사에서 "리니지 게임 관련 불만이 있어 장난식으로 글을 썼다. 내가 쓴 글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상황을 보고 사태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어 자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들의 협박성 글은 대부분 게임 운영에 대한 불만에서 기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미 붙잡힌 피의자들은 운영이나 자신의 캐릭터가 원하는 아이템을 얻지 못한 데 대해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업계 관계자는 "게임사가 밀집한 서현역 인근에서 실제로 테러가 일어나기도 해 불안감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일단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재택근무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게임을 이용하다가 생긴 불만이 과격하게 표현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직원들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hsjung@ekn.kr검은사막 ‘2023 하이델 연회’ 공지.

넷마블, 방치형RPG ‘세븐나이츠 키우기’ 9월 6일 정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신작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다음달 6일 정식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출시일 공개와 함께 브랜드사이트를 오픈했다.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브랜드사이트를 통해서도 세븐나이츠 키우기 사전등록에 참여 가능하며, 정식출시 이후 1만 7777루비, 777뽑기, 유니크 영웅 에반 등 풍성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브랜드사이트에는 게임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루디’, ‘레이첼’, ‘아일린’을 비롯한 대표 캐릭터 19종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미니멀한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 영웅 △다양한 덱 조합을 통한 강화된 전략성 △세븐나이츠 키우기만의 독창적인 세계관 △펫과 코스튬을 활용한 나만의 덱 커스터마이징 등 차별화된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방치형 RPG로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달부터 북미, 대만, 태국 지역에서 얼리액세스를 통해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sojin@ekn.kr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9월 6일 정식출시 확정_이미지 넷마블은 모바일 신작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다음달 6일 정식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럽시장 두드리는 韓게임사…‘게임스컴’서 신작 홍보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독일 쾰른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3’에 한국 게임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끈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지식재산권(IP) 개발에 힘쓰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북미·유럽 시장을 활발히 공략하고 있다. 이에 이번 게임스컴에도 PC·콘솔·가상현실(VR)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무기로 한 대형 신작들이 출사표를 던졌다.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반가운 신작들이 새로운 소식을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과 펄어비스는 부스로 참가하진 않았지만 ‘게임스컴 2023’ 쇼케이스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 참가해 신작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먼저 넥슨이 올 가을 얼리 액세스를 준비 중인 ‘워헤이븐’은 대규모 PvP(이용자 간 대결) 게임으로, 이번 행사에서 메인 병사 캐릭터 ‘블레이드’를 주인공으로 한 90초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을 선보인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역할수행게임(RPG)이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 신작으로 PC,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시리즈 동시 출시를 준비 중이다. 3분기 크로스 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이번 행사에서 게임 플레이 장면을 최초 공개한다.이번 게임스컴 ONL에선 펄어비스 기대 신작 ‘붉은사막’의 신규 플레이 영상도 공개된다.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돼 고품질의 그래픽과 속도감 있는 액션이 특징이다. 검은사막은 게임스컴 삼성전자 부스를 통해 글로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침의 나라’ 콘텐츠의 시연과 영상을 선보인다.지난해 게임스컴에서 3관왕에 등극한 네오위즈 ‘P의 거짓’도 올해 다시 존재감을 드러낸다. 네오위즈는 AMD 부스 내 단독공간을 마련, 글로벌 게임 관계자·미디어·인플루언서 대상 미공개 빌드 플레이를 시연하는 등 게임 알리기에 나선다.컴투스 VR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로 유럽 VR 게임시장을 공략한다. 컴투스로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해외마켓 한국공동관 소속 부스로 참가해 ‘다크스워드’ 시연대를 마련했다. 개발진들이 직접 부스에 방문해 현지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이밖에 그라비티는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둔 로그라이크 게임 ‘웨토리’ 등 타이틀 9종의 시연 부스를 마련했으며, 하이브IM도 단독 부스를 꾸리고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선보인다.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서구권 공략을 위해 국내 게임사들이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신작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 게임스컴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 K-게임의 경쟁력을 알리고 현지 반응을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게임스컴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한국 국적으로는 콘진원, 한국게임산업협회를 포함해 삼성전자, 그라비티, 하이브IM, 컴투스로카 등 총 21곳이 부스를 마련했다.sojin@ekn.kr넥슨이 ‘게임스컴2023’에서 공개하는 신작 2종 ‘워헤이븐’(위)과 ‘퍼스트 디센던트’ 이미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펄어비스 ‘붉은 사막’·네오위즈 ‘P의 거짓’·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컴투스로카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 이미지.그라비티 ‘게임스컴 2023’ 출품작 9종 이미지.

황현식 LG U+ 대표 "목표보다 ‘목적’…고객 경험을 최우선 가치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항목은 단연코 ‘고객’"이라며 "고객에게 다가가 고객의 진심을 알아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내부 구성원의 만족과 성장을 우선시한다면, 자연스럽게 고객 감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대표는 최근 진행한 사내 블로그 인터뷰에서 ‘회사의 목적은 이익이 아니다’라는 경영서를 언급하며 "저자 요코다 히데키는 ‘매출이나 이익은 그저 숫자적 목표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목표와 목적은 다르다’고 말한다"며 "즉, 경영의 목적은 재무적 목표보다는 고객이 느끼는 ‘가치’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회사의 경영은 목표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고, 이러한 경영방식이 관례적으로 이어져 왔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부터는 관례적인 경영방식보다는 빼어난 고객 경험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부딪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연초 예기치 못한 보안 사고로 고객분들께 큰 불편을 끼친 후 ‘고객에 대한 기본’을 더욱 바로 세워야겠다는 다짐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안 강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부터 100㎒ 폭을 활용한 5G 서비스로 더 나은 품질의 통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디지털 플랫폼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U+3.0"을 발표하고, ‘통신을 넘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을 비전으로 제시했다"면서 "LG유플러스는 통신 영역을 넘어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 데이터를 점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 플랫폼 사업의 역할은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시시각각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등장하지만, 어떠한 어려움이든 고객만을 생각하면서 ‘빼어남’을 만들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가 고객 중심 회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sjung@ekn.kr황현식1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황현식4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황현식5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콘텐츠산업에 특화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방안을 담은 ‘콘텐츠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친환경 콘텐츠 제작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를 발간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콘텐츠기업이 글로벌 ESG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특히 최근 국제사회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대응하여 국내 콘텐츠기업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탄소 발생을 절감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해외 주요국의 친환경 제작 가이드라인 분석 △국내외 콘텐츠 기업의 친환경 실천 사례 연구 △국내 콘텐츠산업 관련 학계 및 업계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이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콘텐츠 기획·제작 조직이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 등 전 과정에서 친환경 경영을 이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친환경 실천 사례 △연관 법제도와 정책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또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조직이 추구하는 미션과 비전, 경영 상황과 조건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콘텐츠기업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한편 콘진원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국내외 콘텐츠산업의 사회문화적 환경 변화에 맞춰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사업 형태별 쟁점 사례 발굴 등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강조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에서 기업의 친환경 경영 활동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콘텐츠기업이 국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hsjung@ekn.kr

U+tv 플랫폼 ‘ICT 어워드 코리아 2023’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인터넷TV(IPTV) 플랫폼으로 ‘ICT 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디지털 인사이트 부문 통합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IPTV인 U+tv는 클라우드 기반 ‘MSA(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기술이 적용됐다. MSA는 클라우드 디지털 플랫폼 기업 메가존과 함께 업계 최초로 IPTV 플랫폼에 적용한 설계 기술로, 하나의 서비스를 작은 단위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분리하여 플랫폼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작은 단위로 분리돼 운영되어 수정 범위가 명확해짐에 따라 성능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수정이나 기능 추가 시 전체 서비스 중단 없이 빠른 개발이 가능할 뿐 아니라 문제 발생 시에도 장애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방송 플랫폼의 경우 방대한 영상 데이터와 실시간 방송 등이 결합돼 있는 콘텐츠의 다양성으로 인해 작업의 복잡도가 높아져 MSA 전환이 가장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U+tv는 MSA 기술 도입으로 △개발 속도 7배 개선 △고객 품질불만 1~2일 내 신속 해결 △하루에 수백번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는 역량 및 환경 확보 △클라우드 인프라 1~2시간 내 구축 △대량 접속으로 인한 품질저하 방지 등 사용자 품질이 대폭 개선됐다. LG유플러스는 메가존과 ‘U+tv MSA 전환 프로젝트’를 ICT 어워드 코리아에 공동 출품하고 콘텐츠 확장성, 정보구조의 용이성, 데이터·정보의 신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디지털 인사이트 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했다. 양사는 2021년 5월부터 프로젝트에 착수, 약 2년간 20여회에 걸쳐 점진적으로 이전하여 올해 4월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MSA 기술의 특성을 살려 수시간 서비스를 중단시켜 한 번에 대규모 전환을 수행하는 일괄 전환 방식이 아닌,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는 "고객의 IPTV 시청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IPTV 플랫폼 MSA 전환 프로젝트가 국내 최대 규모의 ICT 분야 어워드에서 장관상을 받으며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MSA 기술이 적합한 다양한 서비스로 기술 적용을 확대하여 전사의 서비스 품질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장관상 오형석 LG유플러스 IPTV MSA전환TF PM(Product Manager)이 지난 18일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ICT 어워드 2023’ 시상식에서 디지털 인사이트 부문 통합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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