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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효 SKB 사장 "고객가치·BM·기술 혁신으로 재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T-B) 시너지를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의 또 한번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집중하겠다"고 6일 밝혔다. 박 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공지능(AI) 활용 분야가 산업 및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T-B 시너지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취임 후 구성원들이 새로운 것을 수용하는 마음이 크다는 것과 사업별 경쟁력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소회와 함께 "과감한 시도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자"며 세 가지 분야에서 혁신을 주문했다. 첫번째는 ‘고객가치 혁신’으로, 고객과 일상을 함께하는 ‘Life Companion(삶의 동반자)’으로 진화다. 인터넷TV(IPTV)는 단순히 TV나 영화 콘텐츠를 보여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집에서 고객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야 한다며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이 실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나자는 것이다. 두번째는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이다. 특히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선 DC 사업과 해저케이블 사업에 대해 규모 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나아가 글로벌 확장까지 고려한 과감한 투자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양한 미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는 데 집중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임을 다짐했다. 세번째는 ‘기술 혁신’으로,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도약과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 기반의 성장 역량 확보가 중요하며, 현재의 사업과 서비스에 기술 경쟁력을 추가한다면 AI, 양자암호 등 미래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Speak Out’ 문화 조성을 당부하며 다양성을 포용한다는 의미와 브로드밴드의 ‘Broad’를 합쳐 유연하지만 단단한 기업문화인 ‘Broad Way’를 추구하자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최고경영책임자(CEO)이자 파트너로서, 또 같은 동료로서 성장을 위해 회사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궁극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통해 구성원이 성장하고 행복이 커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박진효 SK브로드밴드 신임 사장1(230721) 박진효 SKB 신임 사장.

롯데도 탐낸다는 쏘카…모빌리티 지각변동 오나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롯데렌탈이 고가(高價)에 쏘카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지면서 모빌리티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롯데렌탈은 이미 국내 최초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상황으로, 쏘카는 카셰어링업계 1위 사업자다. 일각에선 롯데렌탈이 쏘카의 경영권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쏘카는 일단 롯데렌탈과 공정하게 경쟁하며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 사고 싶은 롯데렌탈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이 최근 쏘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쏘카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3월 쏘카 상장을 앞두고 회사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쏘카 지분 11.8%를 최초 취득했고, 지난달 22일 쏘카 대주주인 에스오피오오엔지(소풍)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지분 3.2%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주요 주주였던 SK(주)의 지분 17.9%를 내년 9월 1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인수하기로 하면서 쏘카의 2대 주주 자리를 확정 지었다.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내년 9월 기준 롯데렌탈의 쏘카 지분율은 32.9%로, 롯데렌탈이 쏘카에 투자한 자금은 최소 3543억원에 달한다. 롯데렌탈은 쏘카 지분 인수로 모빌리티 업계에서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렌탈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의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를 인수하며 모빌리티 산업에 뛰어들었다. 그린카는 한때 카셰어링 업계 알짜기업으로 불렸으나, 현재는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올해 상반기 실적도 적자를 낸 상태다. 롯데렌탈은 이번에 SK(주)와 쏘카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역량 강화"를 내세웠다. ◇ 팔 생각 없는 쏘카 업계에선 롯데렌탈이 아예 쏘카 경영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카셰어링 시장 상황을 보면 쏘카는 업계 점유율 1위 업체다. 또 카셰어링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기업이기도 하다. 쏘카 최대주주인 에스오큐알아이(소쿠리)는 지난달 28일 특수관계자 및 경영진과 공동경영 계약을 체결해 39.51%까지 끌어올렸다. 업계에선 쏘카 최대주주가 공동경영 계약을 체결한 것도 결국은 경영권 방어 차원이라는 해석이 많다. 박재욱 쏘카 대표도 최대주주와 함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롯데렌탈과는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상황이다. 박 대표는 지난달 31일 2대 주주 변동 배경과 향후 회사 운영 방향에 대해 "쏘카 경영진은 최대주주와 함께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하겠다"면서 "롯데렌탈이 쏘카의 장기 비전과 현 경영진을 믿고 과감한 투자결정을 한 만큼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공정하게 경쟁해 서로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모빌리티 시장의 파이를 더욱 크게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쏘카 관계자는 "롯데의 이번 투자로 대주주의 지위 변동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2대 주주인 롯데렌탈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sjung@ekn.kr쏘카 쏘카CI. 박재욱 박재욱 쏘카 대표.

컴투버스, 두 번째 공간 ‘컨벤션 센터’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가 올인원 메타버스 ‘컴투버스(Com2Verse)’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잇는 ‘컨벤션 센터’를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컴투버스’는 현실에서의 생활을 온라인에 구현하는 올인원 메타버스로, 지난 달 출시와 함께 메타 커뮤니티 공간 ‘스페이스(SPAXE)’를 공개했다. 두 번째 공간 ‘컨벤션 센터’는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해 다채로운 규모의 행사를 구현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메타버스 행사 플랫폼이다. 공간은 △행사 정보 제공과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는 ‘라운지’, △멀티 미디어 스트리밍으로 실시간 강연 및 회의가 가능한 ‘홀’, △연사와 참가자가 양방향 소통으로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밋업’ 등으로 구분된다. 대규모 하이브리드 컨퍼런스부터 소규모 네트워킹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각종 포럼 및 행사, 타운홀 미팅 등도 가능하다. 특히 주최사는 물리적 공간의 제약과 참여 인원의 제한에서 벗어나 목적과 규모에 따라 자유롭게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주문형비디오(VOD) 플레이 등 고화질 멀티 미디어 기능과 ‘컴투버스 컨벤션 센터’ 전용 앱도 제공해 공간 제약 없이 모바일로 실시간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PC-모바일 사용자 간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사전 질의 기능과 아바타 감정 표현은 물론, 강연 이후 소규모 미팅이 진행되는 가상 공간에서 연사와 참가자가 실시간으로 채팅, 음성 또는 화상으로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어 양방향 소통도 구현된다. 명함 교환, 월드 연계 등 여러 이용자와 소통하는 네트워킹 기능을 활용해 행사의 효과도 끌어올릴 수 있다. 컴투버스는 이번 컨벤션 센터 오픈과 함께, 이용자의 요구사항도 대폭 반영했다. 사용법을 손쉽게 알 수 있는 가이드 인터페이스 및 앱·지도 클릭만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다양한 공간 이동 시 구분이 어려웠던 대화창과 아바타의 조작성 향상 및 저사양 PC환경 지원을 위한 최적화 기능도 제공한다. PC·모바일 전용 무료 메신저 ‘컴투버스 메신저’도 출시한다. 컴투버스 메신저는 기업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사내 조직도가 반영된 기존 유료 업무용 메신저를 무료로 대체함과 동시에, 개인 대 개인, 소규모 그룹, 커뮤니티, 단체 등이 전용 메신저로 사용할 수 있다. 컴투버스 스페이스(SPAXE) 영역과 연동돼 보다 편리한 메타버스 환경을 제공하며, 애플과 안드로이드,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sojin@ekn.krㅁ 컴투스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가 올인원 메타버스 ‘컴투버스(Com2Verse)’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잇는 ‘컨벤션 센터’를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넷마블, 모바일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 글로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신작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전 세계(중국, 베트남 등 일부 지역 제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된 방치형 RPG로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오픈 스펙으로는 △영웅 135종 △펫 25종 △영웅 코스튬 182종 △10vs10 결투장 △던전 5종(금화 던전, 영웅 경험치 던전, 기사단 증표 던전 등) △총 300층으로 구현된 ‘무한의 탑 △제한 시간 내 대량으로 소환되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토벌 의뢰’ 등이 준비돼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7일 내 총 1777뽑기권을 100% 무료로 증정하는 론칭 기념 1777 출석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1만7777루비와 유니크 영웅 에반을 1일차 접속 즉시 획득할 수 있으며, 3일차 접속 시 레전드 등급 세븐나이츠만 등장하는 ‘세븐나이츠 소환권 1장’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카니발 이벤트 및 영웅 소환 픽업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세븐나이츠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론칭을 기념한 픽업 이벤트로는 세븐나이츠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사황 중 ‘에이스’가 등장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픽업 소환 이벤트’를 통해 해당 영웅 소환 확률이 상승된 별도 뽑기를 진행할 수 있다. sojin@ekn.krㅁ 넷마블은 모바일 신작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전 세계(중국, 베트남 등 일부 지역 제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웹젠, 표절논란·노사갈등·실적부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리니지M’ 표절 논란, 노사갈등 심화에 실적 부진까지 겹친 웹젠이 신작 공세라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잇단 악재로 내려앉은 주가를 끌어올리고 차기 성장동력 발굴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 연이은 소송리스크 악재 6일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저작권 침해, 부당 해고 등으로 인한 소송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다. 앞서 웹젠의 ‘R2M’이 ‘리니지M’을 표절했다며 엔씨가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은 일단 엔씨의 손을 들어줬다.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웹젠이 엔씨에게 1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것. 양사는 항소심 절차에 돌입했지만, 웹젠 입장에서는 소송 결과에 따라 막대한 손해배상금 지급, R2M 서비스 중지로 인한 매출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여기에 내부적으로는 부당해고와 관련해 노조와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으며, 현재는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반복되는 소송리스크는 주가에도 반영돼 2021년 4만원 선을 회복했던 웹젠 주가는 꾸준히 하락해 현재 1만400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신작 부재로 인한 실적 하락도 발목을 잡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웹젠의 실적은 지난 2020년부터 하락세다. 지난달 반기보고서 기준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38.8% 감소한 8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9% 줄어든 216억원을 기록했다. ◇ ‘서브컬처’로 반등 시동 실적 개선을 위해 웹젠은 전체 매출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뮤’ 지식재산권(IP)을 이을 차기작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웹젠은 올해 초 복귀한 김남주 웹젠 공동 창업자를 중심으로 자회사 개편에 속도를 내는 한편, 신작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돌파구로 ‘서브컬처’ 시장에 주목, 하반기 신작 2종을 선보인다. 최근 서브컬처 장르는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이고 북미·유럽 서구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등 국내에서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못지않은 흥행성을 입증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원신 등 유명작들이 대형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오르는 것처럼, 서브컬처 장르는 한 번 팬덤을 형성하면 큰 이슈가 없는 이상 콘크리트 유저층을 장기간 유지한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라며 "굿즈, 애니메이션 제작 등 IP 확장도 비교적 쉽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일단 퍼블리싱으로 서브컬처 장르의 사업 노하우를 확보한 후, 내년 출시 예정인 자체 개발 일본 애니메이션풍 신작 ‘프로젝트W’에 적용할 예정이다. 먼저 다음날 출시되는 ‘라그나돌: 사라진 야차공주(라그나돌)’는 ‘그람스’에서 개발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요괴를 소재로 한 세계관과 캐릭터, 카드 배열 방식의 ‘스피드 체인 배틀’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일본의 인기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이 원작으로 유명 제작사 ‘에이밍’이 개발했다. sojin@ekn.kr[웹젠 이미지자료] 웹젠 CI (1) 웹젠 CI. [웹젠 이미지자료] 라그나돌 대표 이미지 (1)-vert 웹젠 서브컬쳐RPG 신작 ‘라그나돌’(위)과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이미지.

슈퍼캣 인디게임 플랫폼 ‘펑크랜드’, 출시 50일만에 5억 번 게임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슈퍼캣의 인디 게임 플랫폼 ‘펑크랜드(PUNKLAND)’에서 출시 50일만에 매출 5억원을 달성한 게임이 나왔다. 6일 슈퍼캣은 1인 게임 개발자 ‘33게임즈(33games)’가 지난 7월 선보인 역할수행게임(RPG) ‘닥사RPG: 파밍용사키우기’가 정식 서비스 50일 만에 매출 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펑크랜드 역대 최단기간 최고 매출액이다. 슈퍼캣은 "펑크랜드가 개발자의 개발 편의 향상에 주력한 결과가 긍정적인 지표로 나타난 것"이라고 소개했다. 펑크랜드는 지난 1월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 편의 향상과 수익 창출 집중을 위한 전면 리뉴얼을 진행한 바 있다. 개발툴, 게임 프레임, 사용자환경(UI)을 개편해 사용성을 높였고, 자동 완성, 오타 감지, 툴팁 표시 등 스크립트 기반 플러그인을 도입해 개발자 편의성과 생산성을 강화했다. 이후로도 개발 편의 제고를 위한 업데이트를 지속해 플랫폼 내 개발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펑크랜드 게임 개발자가 개발에만 집중해 빠르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기’를 무료로 도입해 게임 개발자들의 아트 리소스 즉각 수급을 가능케 했다. 그뿐만 아니라 사운드 콘텐츠 제작 기업 ‘창조공작소’와 게임 제작에 필요한 사운드 리소스를 펑크랜드에 수급하는 협약을 진행해 펑크랜드 내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 제작에 필요한 배경음악과 효과음 등의 사운드 리소스를 펑크랜드 리소스 마켓에서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게임들이 나오면서 펑크랜드 플랫폼도 동반 성장 중이다. 펑크랜드는 지난달 기준 역대 최대 월 매출을 3년 만에 경신했다. 펑크랜드가 지금까지 개발자에게 지급한 누적 정산금은 50억원을 넘어섰다. 하영민 펑크랜드 팀 리더는 "펑크랜드가 N잡이 가능한 노코딩 게임 개발 플랫폼으로 알려지며 신규 개발자가 유입되고, 이에 따라 다양한 게임이 출시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개발 편의를 향상할 수 있는 AI 기술 기반의 업데이트를 지속해 펑크랜드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hsjung@ekn.kr230906_슈퍼캣 펑크랜드 PR 이미지 펑크랜드.

NHN클라우드, 누구나 볼 수 있는 ‘보안 백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클라우드가 클라우드 보안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정리한 ‘NHN클라우드 보안 백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클라우드 보안 백서는 기업 보안 담당자부터 보안 전문 지식이 없는 운영자까지 보안 필수 요소를 파악하고 전략적인 클라우드 운영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북이다. 백서에는 △클라우드의 이해 및 개념 △클라우드 보안 위협 케이스 △보안 책임 공유 모델 △정보보호 법령 및 규정 △NHN클라우드 정보보호 체계 △NHN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보안 관리 △NHN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등 클라우드 개념부터 서비스 정보보호 체계, 유관 법령 소개까지 필수 지식을 수록했다. NHN클라우드 보안 백서는 누구나 간단한 신청만으로 NHN클라우드 공식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사용자 친화적인 보안 노하우 제공의 보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서비스 이용자가 다양한 보안 정보와 보안 서비스 소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식 서비스 홈페이지에 ‘보안 센터 메뉴’를 신설했다. ‘보안 센터 메뉴’는 NHN클라우드의 정보보호 인증 현황 및 보안 공지사항과 보안 책임 공유 모델의 개념, 컴플라이언스 준수 가이드, 안전성 확보 조치, 보안 자주묻는질문(FAQ) 등 보안 소식을 빠르게 전달한다. NHN클라우드는 ‘보안 센터 메뉴’에서 서비스 이용자가 보안 현황을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클라우드 환경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필연적으로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중요성과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NHN클라우드는 국내 대표 CSP로서 서비스 이용자의 보안 강화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 리포트 등을 꾸준히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NHN Cloud_보도자료_이미지 NHN클라우드 보안백서 관련 이미지.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원스토어는 전동진 대표가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에서 지난 2월부터 진행중인 릴레이 캠페인으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됐다. 챌린지 참여자는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뜻하는 숫자 1과 0을 손동작으로 취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한다. 현재 다수의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 등이 동참 중이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하형일, 안정은 11번가 대표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를 지명했다. 원스토어는 사업 전반에 환경을 고려한 요소들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전력 에너지 소비가 큰 물리 서버를 점차 클라우드 서버로 대체하며 탄소배출량 감축에 일조하고 있으며, 실물 ‘원스토어 기프트카드’ 대신 바코드 형태의 온라인 카드를 판매하는 등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울러 조직 내 업무 환경도 임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모든 업무는 기본적으로 페이퍼리스(paperless)로 진행하며, 출력이 필요한 자료는 화면을 공유하거나 메일 송부로 대체한다. 또 사내 카페에서 다회용잔 사용을 필수로 해 일회용컵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전동진 대표는 "업계와 상생하며 성장해온 원스토어는 점차 중요성이 커지는 환경과의 상생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환경부의 캠페인 취지에 크게 공감해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이를 계기로 ESG 활동을 점검하고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전동진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가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SKT, 글로벌 포럼서 ‘6G’ 청사진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은 차세대 통신 표준 협의체인 아이온(IOWN) 글로벌 포럼에서 6G(6세대 이동통신)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SKT는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이온 글로벌 포럼 정기 6차 멤버 회의에 참가해 6G 핵심 요구사항과 진화 방향을 담은 SKT 6G 백서와 6G 유선망을 대비한 저전력·고용량의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 실증 결과를 발표했다. 아이온 글로벌 포럼은 6G 유선망 및 데이터 센터 중심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개발 및 표준 정립을 목적으로 2020년 1월에 설립됐으며, NTT, 소니,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 세계 125개의 빅테크 기업과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매년 2회의 전체회의를 열고 있으며, SKT는 국내 통신 사업자 중 유일하게 2022년부터 아이온 글로벌 포럼의 정식 멤버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SKT는 이번 아이온 글로벌 포럼의 전체회의에서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달 공개한 6G 백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6G 핵심 요구사항과 진화 방향 및 6G 표준화 과정에서의 아이온 연계 방향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SKT는 5G(5세대 이동통신) 진화 및 6G 유선망을 대비한 저전력·고용량의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 개발 및 검증 결과도 소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2월 파리에서 열린 아이온 글로벌 포럼 워크샵에서 SKT가 제안했던 내용이며, 노키아·HFR과 함께 검증을 수행했다. SKT는 이번 검증에서 기존 5G 프론트홀 기술 대비 소모전력을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결과를 얻었다고 공개했으며, 향후 오픈랜 기술과 연계한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SKT는 아이온을 포함한 6G 관련 다양한 다양한 글로벌 포럼 및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6G 초기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통신사·제조사들과 협업을 확대해 6G로의 미래 네트워크로 진화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jin@ekn.kr[SKT 보도자료] SKT 6G 청사진 全 세계에 제시했다_1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이 전날 아이온 글로벌 포럼 정기 6차 멤버 회의에서 발표하는 모습.

KT, 캐나다 벡터 연구소와 초거대 AI 협력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연구기관인 캐나다 벡터 연구소와 전날 서울시 서초구 KT 융합기술원에서 초거대 AI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9월 양사가 AI 연구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해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이날 배순민 KT AI2XL연구소장(상무)과 토니 가프니 벡터 연구소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는 초거대 AI ‘믿음(Mi:dm)’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또 KT와 벡터 연구소는 공동 AI 연구 프로젝트의 수행 계획을 점검하고, 초거대 AI 기반의 B2B(기업 간 거래) 사업과 AI 모델의 발전을 목표로 한 교육과 컨설팅 내용도 논의했다. 양사는 AI가 최적의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게 명령어를 만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최신 AI 기술에 관한 공동 리서치를 진행 중이며, 이를 사업에 적용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론을 찾는 데 협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최신 AI 기술들을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벡터 연구소 관계자들은 KT 융합기술원의 연구개발 전시 공간인 ‘퓨처온’에서 ‘지니 TV’와 ‘지니버스’, ‘AI 미래교육 플랫폼’ 등 KT의 AI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고, KT 관계자에게 초거대 AI ‘믿음’의 주요 특징과 ‘AI 풀스택’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벡터 연구소는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민간기업의 투자로 설립된 세계적인 AI 연구기관이다. 딥러닝 창시자이자 AI 최고 권위자인 제프리 힌튼 교수가 공동으로 설립해 수석 자문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연구자와 기업, 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AI를 개발하고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장(상무)은 "KT는 현재 AI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믿음’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벡터 연구소와의 협업으로 KT의 AI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AI 사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믿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KT사진1] KT-벡터연구소1 왼쪽부터 홍해천 KT 기술경영담당 상무, 배한철 KT 제휴협력P-TF 상무, 배순민 KT AI2XL연구소장 상무, 토니 가프니 벡터 연구소 CEO, 워렌 알리 벡터 연구소 디렉터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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