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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한계를 넘어서"…올해 지스타, 더 크게 열린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 슬로건은 기존의 틀이 ‘지스타’를 통해 더욱 확장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Expand your Horizons‘(지평을 확장하라)’로, 메인 스폰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위메이드가 맡기로 했다. 7일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지스타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일대에서 개최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지스타 2023’의 참가신청 현황은 총 3250부스(BTC 2386부스, BTB 864부스)로, 전년대비 약 10% 확대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지스타 2019’의 기록(3208부스)도 뛰어넘은 수준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는 로비 공간이나 야외 공간 등을 활용해 전시 공간을 더 많이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행사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는 벡스코 내(BTC 200부스, BTB 30부스) 전시만 아니라 조직위와 협력해 부산시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다만 조직위는 메인스폰서와 함께 주요 참가사 명단을 발표한 예년과 달리, 올해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가사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참가사 수가 아직 완전히 집계되지는 않았으나, 예년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해외 참가사 수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지스타 조직위는 올해 지스타 공식 슬로건으로 정한 ‘Expand your Horizons’를 앞으로 매년 고정해 사용키로 했다. 조직위 측은 "올해 지스타는 현장 참관객들에게 단순한 경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지스타가 또 다른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지스타는 일반 참관객의 현장 발권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관람은 100% 사전 예매 방식으로만 가능하며, 초대권 역시 현장 등록이 아닌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서만 사용 가능하다.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은 다음달 17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조직위 측은 "특정 일자에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신경을 쓰겠지만, 충분한 숫자로 제한을 둘 예정"이라며 "토요일을 제외하면 사전 예매로 인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행사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지스타에 참가를 결정해주신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별첨] 지스타 2023 로고 지스타 2023 로고. 지스타 (왼쪽부터)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과 주성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콘텐츠진흥본부장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섭 KT 대표 "변화와 협력으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개방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인류 삶의 가치를 증진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시하겠습니다. 그것이 미래 통신사업자(TelCO)의 존재이유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7일 김영섭 KT 대표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하는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 컨퍼런스(M360 APAC)’에서 이 같이 말했다. 통신사업자가 미래 디지털 사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변화와 혁신, 그리고 협력을 통해 디지털 서비스를 선제 발굴,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KT는 궁극적으로 ‘디지털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 "반성하고 변화할 때" M360 APAC는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대륙별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한 어젠다를 정해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다.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는 물론 정부, 규제기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관계자 등 1000명 이상의 주요 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려 더 의미가 깊다. KT는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으며,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 취임한 김 대표의 글로벌 데뷔전이기도 하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김 대표는 ‘반성’을 키워드로 발언을 시작했다. 그동안 통신사업자들이 안정적인 인프라 제공에 안주하는 동안 빅테크 기업들에 ICT 기술의 주도권을 내주게 됐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Telco가 제공하는 연결은 정보기술(IT)을 포함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로봇, 메타버스 등 모든 신규 기술의 근간이 됐지만 통신은 물이나 공기처럼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 그 가치가 쉽게 잊혀지고 있다"며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 위에 독점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얻는데 만족하는 동안 빅테크 기업들은 Telco가 구축한 인프라에 메신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율주행, 인터넷 금융 등 혁신 서비스를 내놓아 디지털 생태계의 주인이 됐다"고 진단했다.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외부의 힘에 의한 ‘강제혁신’에 처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클라우드, AI, 자율주행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영역에서 대등한 정보기술(IT) 역량을 축적하고, 아직 초기 단계인 스마트시티,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에너지 등 영역에서 주도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디지털 시대에서 통신사업자들이 주도권을 쥐기 위해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변화해야 할 때다. 이제 고객 경험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 제시해야 한다"며 "이에 KT는 ‘디지털혁신 파트너’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설정하고 클라우드, AI고객센터, 보안, 메타버스, 교통과 모빌리티를 주요 사업영역으로 선정해 Telco가 중심이 되는 디지털 영역을 목표로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개방성과 협력 필수" 김 대표는 "통신사업자들이 미래 디지털사회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홀로그램 통신, 도시나 국가 수준의 매시브 디지털 트윈, 딥러닝에 기반한 초지능 로봇, 양자암호통신 등 새로운 방식의 통신이 녹아 든 세상으로 변화를 6G(6세대 이동통신)와 새로운 ICT로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 디지털사회에서 통신사업자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시장 창출 및 선도를 위해 다방면의 고객, 파트너사, 기술기업들과 협력하는 생태계 조성과 함께 글로벌 통신사업자간 네트워크 및 차세대 통신서비스 협력, 기술혁신 스타트업과 제휴 및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KT는 32개 통신사와 함께 GSMA 오픈 게이트웨이에 참여, 개방형 어플리케이션환경(API) 시장을 열고 있다"며, "AI반도체, AI인프라 소프트웨어, 버티컬 데이터를 보유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AI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래 디지털사회를 열기 위한 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KT는 AI, 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내부 인력을 디지털 인재로 키우고 있다"며, "아울러 국가 차원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기 위해 AI인재 교육과정인 에이블 스쿨과 국내 대학에 AI 관련학과를 개설,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서 KT는 AI 풀스택 전략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행사 참석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KT와 함께 리벨리온, 모레, QANDA(교육), 2Digit(핀테크) 등 4개 파트너사가 함께 만드는 AI 풀스택의 다양한 기술력을 선보였다.sojin@ekn.krKakaoTalk_20230907_104555523 김영섭 KT 대표가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M360 APAC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KakaoTalk_20230907_120022339 M360 APAC KT 부스 전경. 사진=윤소진 기자

웹젠, 서브컬처 신작 ‘라그나돌’ 정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웹젠이 서브컬처 신작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라그나돌: 사라진 야차공주’의 정식 서비스를 7일 시작한다. 게임 플레이는 이날 정오부터 가능하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의 주요 앱마켓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라그나돌’은 요괴를 소재로 한 독특한 세계관과 캐릭터 디자인, 카드 배열 방식의 ‘스피드 체인 배틀’ 전투 시스템 등 기존 서브컬처 게임들과 차별화된 요소를 갖추고 있다. 섬세한 애니메이션 연출과 50여 명에 달하는 정상급 성우진의 연기, 반복 플레이 피로도를 줄여주는 각종 편의 기능 또한 게임의 장점으로 서브컬처 시장 내 ‘헤비 유저’부터 ‘라이트 유저’까지 다양한 수요층 모두를 공략할 수 있다. 작품의 이야기는 요괴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환요계’에 인간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가 부하들을 이끌고 침공하면서 시작된다. 게임 회원들은 무너지는 ‘환요계’를 지키기 위해 소환된 ‘구원자’가 되어 요괴들과 함께 선과 악이 뒤바뀐 아름다운 복수의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다. ‘라그나돌’ 출시를 기다려온 게임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모든 게임 회원들은 5종의 접속 보상 이벤트를 통해 접속만으로도 ‘무료 환요석’과 ‘캐릭터 뽑기권’을 포함한 다량의 성장 재화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현무’ 캐릭터 등장 이벤트 퀘스트 2종과 캐릭터 최고 등급인 ‘UR’ 등급 현무 픽업 이벤트도 함께 준비했으며, 보스 몬스터 격의 황금 ‘가샤도쿠로’ 습격 이벤트도 진행한다.hsjung@ekn.kr라그나돌 라그나돌: 사라진 야차공주.

SK브로드밴드, ‘2023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3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2023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는 탄소 중립을 주제로 다양한 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공 전시회로 이날부터 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SK브로드밴드와 SK(주) C&C, SK텔레콤 등 SK계열사가 함께 참여해 친환경 솔루션 및 신기술 소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탄소 감축을 위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SK브로드밴드는 ‘SK ESG 미래관’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클라우드 엑스(Cloud X)’를 소개한다. ‘Cloud X’는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업무환경에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PC 서비스로 원격·재택근무를 지원한다. 1대의 PC로 2대의 분리된 PC 환경을 구현할 수 있어 폐기되는 PC수를 줄이고, 출퇴근시 발생하는 전력 사용 및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스마트 그린(Smart Green) PC이다. 또 7일 제2전시장 세미나관에서는 SK(주) C&C, SK텔레콤이 함께 개최하는 ‘SK가 전하는 탄소중립 실전 가이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김경덕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CIC장은 "이번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지자체와 다양한 방면의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hsjung@ekn.kr클라우드엑스 SK브로드밴드 직원이 ‘2023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 SK ESG 미래관에서 클라우드 엑스(Cloud X)를 소개하고 있다.

‘알뜰폰’ 고객도 멤버십 혜택 누린다…KT엠모바일, 고객 전용 쇼핑몰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엠모바일이 알뜰폰 고객도 다양한 멤버십 혜택과 제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온라인 쇼핑몰(폐쇄몰) ‘M스토어’를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M스토어는 KT엠모바일 고객 전용 온라인 쇼핑몰로, 약 10만 종의 다양한 생활 밀착형 상품을 포인트 차감 없이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M스토어 포인트를 전액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장점이다. M스토어 포인트는 ‘M쿠폰’, ‘친구초대 이벤트’ 등을 통해 지급 예정이다. KT엠모바일은 이달 한달 간 다이렉트몰 M쿠폰 페이지를 통해 매주 최대 선착순 1000명에게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친구초대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 고객이 친구를 초대하여 1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때마다 1명 당 M스토어 3만 포인트를 지급하며(최대 5명까지), 추천받아 가입한 친구에게도 3만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추석 특집으로 가족을 초대하여 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때마다 1명당 M스토어 1만 포인트를 지급하며(최대 2명까지), 10만 포인트를 수혜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100명 추첨)도 진행한다. KT엠모바일이 새롭게 출시하는 ‘M스토어’는 △최신 자급제폰 △스마트 디바이스 △핸드폰 케이스 등 통신상품에 특화된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자급제폰 구매 시 제휴카드 이용 등 조건 없이 할인된 금액으로 최신형 자급제폰을 구매할 수 있는 점이 특장점이다. 또한 여행, 숙박, 도서 등 약 10만 종의 다양한 생활 밀착형 상품 기획전과 △영화 관람권(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최대 39%할인 △취미ㆍ여가 활동 플랫폼(탈잉, 클래스 101, 프립) 이용권 최대 21%할인 △음원 플랫폼(지니뮤직) 이용권 20%할인 △도미노 피자 10%할인 등 제휴사 상품을 알뜰폰 업계 최고 수준의 멤버십 혜택으로 제공 예정이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연이은 물가 상승으로 통신비 절감뿐 아니라,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제공하는 M스토어로 보다 확장된 브랜드 경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제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확대하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엠스토어 KT엠모바일이 알뜰폰 고객도 다양한 멤버십 혜택과 제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온라인 쇼핑몰(폐쇄몰) ‘M스토어’를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SKT,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3종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은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관리 및 관련 서비스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3가지 국제표준 인증(ISO/IEC 27001, 27017, 27018)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 전기 표준 회의(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이 표준은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 조직, 자산 분류, 위험 분석, 보안 대책, 감사 등의 관리체계를 정의한다. 또한 ‘ISO/IEC 27017’과 ‘ISO/IEC 27018’은 각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보안 요구사항과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의 보안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 먼저 ‘ISO/IEC 27017’는 인증 및 권한 부여, 데이터 보호, 네트워크 보안, 재해 복구, 감사 및 보고에 대한 요구사항 등을 정의한다. ‘ISO/IEC 27018’은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주권, 보안 모니터링, 보안 업데이트 등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정의한다. SK텔레콤 측은 "최근 들어 개인정보 관리 체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큰 상황에서 SKT가 이통사 최초로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되는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 관리 체계 영역에 대한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SKT는 이통사 최초로 지난해 12월 사이버 위협대응팀을 신설하고,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보이스피싱 방어 및 스팸·스미싱 방지를 위한 사전 대응 노력을 기울이는 등 외부 위협 요소로부터 고객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과 모의훈련을 전 구성원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구성원들의 정보보안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자율적 보안 감시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정보보호담당(CISO) 정보보호 협의체를 월 2회, 관계사 CISO 협의체를 분기 1회 진행하는 등 정보보호 전담 인력의 관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손영규 SK텔레콤 CISO는 "이번 국제표준 인증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적극적인 보안 체계 운영, 관리를 통해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국제표준인증 왼쪽부터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CISO)이 이소영 디엔브이 비즈니스 어슈어런스 코리아 대표로부터 서울 을지로 SKT T타워에서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LG U+, 웹툰제작사 ‘재담미디어’ IP에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 지식재산권(IP)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STUDIO X+U’를 론칭한 이후에는 첫 번째 콘텐츠 관련 투자다. 재담미디어는 ‘약한영웅’, ‘동네변호사 조들호’ ‘청춘블라썸’ 등 500여편의 인기 웹툰을 각종 플랫폼에 공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웹툰 제작사다. 약한영웅은 재담미디어의 매출 2배 성장을 견인했으며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지상파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다음달 오픈 예정인 재담미디어의 신규 웹툰 플랫폼 ‘하이웹툰서비스 쇼츠’의 원천 IP를 선별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자체 플랫폼을 비롯 국내외 미디어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전무)는 "재담미디어가 보유한 웹툰 제작 역량과 중단편 웹툰 플랫폼이 STUDIO X+U의 영상 콘텐츠 경쟁력에 기여할 것"이라며 "스튜디오의 미드폼 영상물에 적합한 중단편 웹툰과의 협력 구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천 IP 보유 제작사와 협업하고 작가 풀을 확보할 수 있는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원천 IP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크리에이터와 프로듀서를 영입해 내부 기획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활용해 콘텐츠 유통 판로 역시 확장해 나가고 있다.hsjung@ekn.kr재담미디어 LG유플러스 ‘스튜디오X+U’, 재담미디어 CI.

박진효 SKB 사장 "고객가치·BM·기술 혁신으로 재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T-B) 시너지를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의 또 한번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집중하겠다"고 6일 밝혔다. 박 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공지능(AI) 활용 분야가 산업 및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T-B 시너지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취임 후 구성원들이 새로운 것을 수용하는 마음이 크다는 것과 사업별 경쟁력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소회와 함께 "과감한 시도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자"며 세 가지 분야에서 혁신을 주문했다. 첫번째는 ‘고객가치 혁신’으로, 고객과 일상을 함께하는 ‘Life Companion(삶의 동반자)’으로 진화다. 인터넷TV(IPTV)는 단순히 TV나 영화 콘텐츠를 보여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집에서 고객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야 한다며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이 실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나자는 것이다. 두번째는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이다. 특히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선 DC 사업과 해저케이블 사업에 대해 규모 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나아가 글로벌 확장까지 고려한 과감한 투자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양한 미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는 데 집중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임을 다짐했다. 세번째는 ‘기술 혁신’으로,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도약과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 기반의 성장 역량 확보가 중요하며, 현재의 사업과 서비스에 기술 경쟁력을 추가한다면 AI, 양자암호 등 미래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Speak Out’ 문화 조성을 당부하며 다양성을 포용한다는 의미와 브로드밴드의 ‘Broad’를 합쳐 유연하지만 단단한 기업문화인 ‘Broad Way’를 추구하자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최고경영책임자(CEO)이자 파트너로서, 또 같은 동료로서 성장을 위해 회사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궁극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통해 구성원이 성장하고 행복이 커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박진효 SK브로드밴드 신임 사장1(230721) 박진효 SKB 신임 사장.

롯데도 탐낸다는 쏘카…모빌리티 지각변동 오나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롯데렌탈이 고가(高價)에 쏘카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지면서 모빌리티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롯데렌탈은 이미 국내 최초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상황으로, 쏘카는 카셰어링업계 1위 사업자다. 일각에선 롯데렌탈이 쏘카의 경영권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쏘카는 일단 롯데렌탈과 공정하게 경쟁하며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 사고 싶은 롯데렌탈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이 최근 쏘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쏘카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3월 쏘카 상장을 앞두고 회사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쏘카 지분 11.8%를 최초 취득했고, 지난달 22일 쏘카 대주주인 에스오피오오엔지(소풍)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지분 3.2%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주요 주주였던 SK(주)의 지분 17.9%를 내년 9월 1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인수하기로 하면서 쏘카의 2대 주주 자리를 확정 지었다.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내년 9월 기준 롯데렌탈의 쏘카 지분율은 32.9%로, 롯데렌탈이 쏘카에 투자한 자금은 최소 3543억원에 달한다. 롯데렌탈은 쏘카 지분 인수로 모빌리티 업계에서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렌탈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의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를 인수하며 모빌리티 산업에 뛰어들었다. 그린카는 한때 카셰어링 업계 알짜기업으로 불렸으나, 현재는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올해 상반기 실적도 적자를 낸 상태다. 롯데렌탈은 이번에 SK(주)와 쏘카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역량 강화"를 내세웠다. ◇ 팔 생각 없는 쏘카 업계에선 롯데렌탈이 아예 쏘카 경영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카셰어링 시장 상황을 보면 쏘카는 업계 점유율 1위 업체다. 또 카셰어링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기업이기도 하다. 쏘카 최대주주인 에스오큐알아이(소쿠리)는 지난달 28일 특수관계자 및 경영진과 공동경영 계약을 체결해 39.51%까지 끌어올렸다. 업계에선 쏘카 최대주주가 공동경영 계약을 체결한 것도 결국은 경영권 방어 차원이라는 해석이 많다. 박재욱 쏘카 대표도 최대주주와 함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롯데렌탈과는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상황이다. 박 대표는 지난달 31일 2대 주주 변동 배경과 향후 회사 운영 방향에 대해 "쏘카 경영진은 최대주주와 함께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하겠다"면서 "롯데렌탈이 쏘카의 장기 비전과 현 경영진을 믿고 과감한 투자결정을 한 만큼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공정하게 경쟁해 서로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모빌리티 시장의 파이를 더욱 크게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쏘카 관계자는 "롯데의 이번 투자로 대주주의 지위 변동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2대 주주인 롯데렌탈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sjung@ekn.kr쏘카 쏘카CI. 박재욱 박재욱 쏘카 대표.

컴투버스, 두 번째 공간 ‘컨벤션 센터’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가 올인원 메타버스 ‘컴투버스(Com2Verse)’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잇는 ‘컨벤션 센터’를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컴투버스’는 현실에서의 생활을 온라인에 구현하는 올인원 메타버스로, 지난 달 출시와 함께 메타 커뮤니티 공간 ‘스페이스(SPAXE)’를 공개했다. 두 번째 공간 ‘컨벤션 센터’는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해 다채로운 규모의 행사를 구현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메타버스 행사 플랫폼이다. 공간은 △행사 정보 제공과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는 ‘라운지’, △멀티 미디어 스트리밍으로 실시간 강연 및 회의가 가능한 ‘홀’, △연사와 참가자가 양방향 소통으로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밋업’ 등으로 구분된다. 대규모 하이브리드 컨퍼런스부터 소규모 네트워킹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각종 포럼 및 행사, 타운홀 미팅 등도 가능하다. 특히 주최사는 물리적 공간의 제약과 참여 인원의 제한에서 벗어나 목적과 규모에 따라 자유롭게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주문형비디오(VOD) 플레이 등 고화질 멀티 미디어 기능과 ‘컴투버스 컨벤션 센터’ 전용 앱도 제공해 공간 제약 없이 모바일로 실시간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PC-모바일 사용자 간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사전 질의 기능과 아바타 감정 표현은 물론, 강연 이후 소규모 미팅이 진행되는 가상 공간에서 연사와 참가자가 실시간으로 채팅, 음성 또는 화상으로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어 양방향 소통도 구현된다. 명함 교환, 월드 연계 등 여러 이용자와 소통하는 네트워킹 기능을 활용해 행사의 효과도 끌어올릴 수 있다. 컴투버스는 이번 컨벤션 센터 오픈과 함께, 이용자의 요구사항도 대폭 반영했다. 사용법을 손쉽게 알 수 있는 가이드 인터페이스 및 앱·지도 클릭만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다양한 공간 이동 시 구분이 어려웠던 대화창과 아바타의 조작성 향상 및 저사양 PC환경 지원을 위한 최적화 기능도 제공한다. PC·모바일 전용 무료 메신저 ‘컴투버스 메신저’도 출시한다. 컴투버스 메신저는 기업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사내 조직도가 반영된 기존 유료 업무용 메신저를 무료로 대체함과 동시에, 개인 대 개인, 소규모 그룹, 커뮤니티, 단체 등이 전용 메신저로 사용할 수 있다. 컴투버스 스페이스(SPAXE) 영역과 연동돼 보다 편리한 메타버스 환경을 제공하며, 애플과 안드로이드,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sojin@ekn.krㅁ 컴투스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가 올인원 메타버스 ‘컴투버스(Com2Verse)’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잇는 ‘컨벤션 센터’를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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